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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폭음하던 선수가 삶은 닭고기를 먹자 생긴 변화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영어에는 “You are what you eat(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이 격언은 1826년 프랑스 작가 장 알텔름 브리아-시바랭의 저서에서 유래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Tell me what you eat and I will tell you what you are(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알려주면 당신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 말은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의 몸을 구성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과 피트니스에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몰락한 명가 전북 현대의 새 감독으로 취임한 우루과이 출신의 거스 포옛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포옛은 지난 3일부터 태국의 휴양도시 후아힌에 캠프를 차리고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포옛은 선수단의 식단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한다. 그는 선수들의 체지방을 관리하기 위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를 철저히 차단한다. 예를 들어 지나친 양념이나 소금이 가미된 음식은 식단에서 배제하는 식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 부임한 감독이 특정 음식을 금지하는 행위는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들의 식단 조절의 역사는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 않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아스널의 전설적인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를 모르는 축구팬은 없을 것이다. 그는 아스널에 부임하기 전 1995년부터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의 감독으로 1년 동안 재직한 적이 있다. 당시 벵거는 일본의 음식 문화에 큰 영감을 받았다. 벵거는 “일본에는 뚱뚱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들의 식단은 기본적으로 삶은 채소, 생선, 쌀입니다. 지방도 없고 설탕도 없죠. 이러한 식문화는 건강과 관련이 깊습니다.”라고 밝혔다.J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벵거는 1996년 가을 아스널의 새 감독이 됐다. 당시 아스널 선수단은 악명 높은 음주 문화와 나쁜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벵거가 아스널에 오기 전, 클럽을 8시즌 동안 지휘했던 감독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조지 그레이엄이었다. 당시 그레이엄은 훈련과 경기에서 열심히 할 것을 요구했을 뿐, 경기장 밖 선수들의 행동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선수들에게 술을 장려했다. 팀 결속력을 다지는데 선수들의 정기적인 단체 음주가 도움이 됐다고 믿었기 때문이다.이에 당시 주장이었던 토니 아담스는 화요일에 술을 마시는 ‘화요일 클럽(Tuesday Club)’을 만들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 음주 클럽에 참여했다. 당시 영국 축구에는 “Win or Lose, We Booze(이기든 지든, 술을 마신다)”라는 모토가 있을 정도로, 음주는 오랫동안 선수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화요일 클럽은 이런 시대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음주 외에도 아스널 선수들은 경기 전 햄버거, 파이, 감자튀김, 초콜릿 등을 즐겨 먹었다. 이렇게 1990년대만 하더라도 경기력을 최적화하기 위한 엄격한 식단 조절이 없었다. 벵거는 학구적으로 축구에 접근했다. 그는 잉글랜드 선수들이 설탕과 고기를 너무 많이 먹고, 야채를 충분히 먹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에 벵거는 식단, 영양, 피트니스에 대한 팀의 접근 방식을 혁신하기 시작했고, 식단 조절이 옳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그는 선수단에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중요성도 설명했다.벵거는 선수들의 단체 음주를 금지했다. 선수 라운지에 있던 모든 술도 추방했다. 경기 전 식사로 파이와 ‘붉은색 육류(red meat)’ 대신 파스타와 삶은 닭고기가 제공됐다. 감자튀김과 초콜릿, 특히 마스(Mars) 초콜릿 바도 금지 품목에 올라갔다. 선수들이 디저트로 먹는 사과 파이에서도 커스터드(custard, 우유·설탕·계란·밀가루를 섞어 만든 소스)를 제거하여 더 건강하게 만들었다. 아스널 최고의 레프트 백이었던 나이젤 윈터번은 “당시에는 원정 경기를 갈 때 기차를 자주 이용했다. 이때 과자와 케이크 등이 가득 담긴 카트를 끄는 승무원이 열차 통로에 나타나면, 벵거 감독은 일어나서 (사 먹지 말라는 의미로) 손가락을 흔들었다”고 밝혔다. 현지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도 물론 금지됐다.선수단은 벵거의 이런 행위에 처음에는 저항했다. 벵거의 회고에 따르면 그는 부임 후 첫 경기에 앞서 초콜릿 섭취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당시 하프 타임 때 선수들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벵거는 왜 선수들이 조용한지 물었고, 선수들은 “배고파서 그래요”라고 답했다. 경기 후 홈구장으로 돌아가는 중 선수단은 “We want our chocolate back(초콜릿을 돌려받고 싶어요)”를 떼창 했다.선수들은 물론 금주에도 반대했다. “성인이 된 선수들이 술도 못 마시냐"라고 반발하자, 벵거는 “If you do the right things, you'll be able to play for longer and longer(올바른 방법을 사용하면 더 오래 플레이할 수 있어)”라고 반박했다. 이를 증명하듯 벵거의 뜻을 따른 선수들은 축구 선수의 전성기를 한참 지난 30대 중후반까지도 잘 뛰었다. 벵거의 아스널은 이후 EPL에서 세 차례, FA컵에서 일곱 차례 우승하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5.01.18 10:00
생활문화

명가떡 좋은계란할인점, 국내 떡․계란 유통 패러다임 제시하며 무인점포 창업의 혁신 가져와..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명가떡 좋은계란할인점(대표 김수복/총괄이사 박수철)이 떡과 계란을 함께 판매하는 혁신적인 영업 전략을 구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수복 대표는 30년 경력의 유통사업가로서 소비율이 높은 계란과 떡을 활용한 무인점포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박철수 총괄이사와 의기투합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명가떡 좋은계란할인점에서는 65년 경력의 떡 제조 기능사가 국내산 쌀로 만들어 급속 냉동한 특색 있는 떡 60여 종을 판매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찹쌀빙고세트, 호두경단, 찹쌀빙고딸기, 벗겨바나나를 비롯해 개성주악, 팥시루떡, 우유백설기, 현미가래떡, 흑임자인절미, 동부고물인절미, 쑥찰떡, 이북식 인절미 등인데 상온에서 3~5분 자연 해동 후 섭취하면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되는 명가떡은 설탕 함량이 적고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데다 원산지가 표기돼 있고 유통기한이 넉넉해서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 개별 소포장돼 학생, 직장인, 노인들이 간식거리, 식사대용으로 애용하고 있으며 떡과 잘 어울리는 유기농 식혜, 견과류도 인기가 높다. 명가떡 좋은계란할인점에서는 무항생제 생계란(왕란/특란/대란/유정란/초란), 메추리알, 구운 계란 등 25여 종을 판매한다. 뛰어난 맛과 높은 품질,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명가떡 좋은계란 할인점’은 매장 내 키오스크와 CCTV로 떡/계란 판매, 실시간 재고 현황 파악, 자동 발주, 상품 선입/선출이 가능해 투잡에 적합하다. 이 매장은 KBS를 비롯해 여러 매스컴의 조명을 받았으며 2023 우수 브랜드 대상(무인 프랜차이즈 부문) 1위로 선정됐다. 국내 떡․계란 유통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김 대표는 “‘명가떡 좋은계란 할인점’ 프랜차이즈 400호점이 개설됐다”면서 “전국 단위 1,000호점을 목표로 신선한 떡과 계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3 14:08
경제일반

hy, ‘내추럴플랜 소화가 잘되는 우유’ 출시…"유당분해우유 시장 진출"

hy가 ‘내추럴플랜 소화가 잘되는 우유(이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출시하고, 유당분해우유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신제품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1급A 원유를 사용해 만든다. 효소처리를 통해 우유 속 유당을 분해했다. 기존 우유 섭취 시 불편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ROU(Reducing Oxygen by Ultrasonic) 특허공법’도 적용했다. 초음파와 진공 공법으로 원유에 녹아있는 산소를 제거해 우유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유당이 분해되며 발생하는 포도당과 갈락토스가 은은한 단맛을 더해 조화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프레시 매니저와 hy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주문 가능하다. 신규 정기배송 신청 시 고급 앞치마와 함께 최대 1% 적립, 페이백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품 기대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출시는 12월 2일이다.나병진 hy 마케팅 담당자는 “‘내추럴플랜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우유 섭취에 대한 불편감으로 우유를 꺼렸던 고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며 “맛과 성분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라인업 확장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6 09:58
경제일반

"작지만 큰 기적"…남양유업, ‘세계 이른둥이의 날’ 캠페인 진행

남양유업이 ‘세계 이른둥이의 날’(11월 17일)을 맞아 소비자 참여형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이른둥이를 돌보는 가정을 응원하고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이른둥이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로 이른둥이 아기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맛있는우유GT 흰우유’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이른둥이는 체중 2.5kg 미만의 저체중아 및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다른 아기들에 비해 이르게 태어난 만큼 신체 조직이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왕성한 영양공급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럽재단(EFCNI), 미국 신생아 단체, 리틀빅소울스 국제재단, 호주 조산아 재단 등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제정했다.앞서 남양유업은 1985년 이러한 이른둥이를 위한 특수분유 ‘임페리얼XO 이른둥이’를 개발했다. 이 제품에는 자가호흡과 체온조절, 소화 흡수 등을 돕는 성분이 함유됐다. 특히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이른둥이를 위한 분유를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가격 인상 없이 판매하고 있다. 시판되는 이른둥이 분유 중 가장 저렴하다.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대구의 세 쌍둥이 출산 가정에 이른둥이 분유를 지원했다. 1kg 미만으로 27주차만에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아이들은 이른둥이 분유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했다. 현재는 일반 분유 섭취가 가능해 남양유업은 자사 ‘아이엠마더’를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세 쌍둥이 부모는 “분유값에 대한 부담 없이 세 아이를 잘 보살필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남양유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이른둥이 가정과 아이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수분유를 활용한 캠페인과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8 13:32
스포츠일반

'삐약이' 신유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 발탁...유소년 탁구 후원금 기부까지

경기 중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우유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 선수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신유빈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항상 밝은 기운을 선사하는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먹방'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경기 중 당을 보충하기 위해 바나나, 주먹밥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했는데, 그 모습으로 스포츠팬을 즐겁게 만들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은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빙그레와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를 희망했다. 빙그레도 연맹과 지원 방안을 두고 협의하기로 했다.안희수 기자 2024.08.16 13:07
생활문화

티몬 ‘마음을 전하는 쇼핑’ 추석 선물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SNS가 일상화되면서 거리가 멀어도 휴대폰으로 쉽게 선물을 주고받는 이들이 많아졌다. 국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3조원에서 지난해 5조원을 넘어섰고, 27년까지 1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티몬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티몬은 9월부터 '티몬 선물하기' 모바일 전용 프로모션을 열고 명절 용품과 선물세트 등을 특별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품격 및 실속 상품 추천을 통해 원하는 가격대에 맞는 합리적인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세분화된 카테고리별 선물 추천을 통해 고객들의 선물 고민을 덜어준다. 3만원 이상 구매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도 선착순 발급한다.특히, 티몬의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받는 이의 주소를 몰라도 선물할 수 있고, 티몬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이에게도 선물 할 수 있어 주고받는 이가 모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믿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하고 선물하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 티몬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스틱형 액상제품인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를 추천한다. 6년근 홍삼농축액에 감초추출물, 프로폴리스 등의 부원료를 더해 쓴 맛을 완화시킨 제품이다. 하루 한포로 2.1g의 홍삼농축액을 섭취할 수 있으며 스틱형 액상제품으로 섭취 및 휴대가 편리하다. 1박스(20포) 기준 티몬에서 3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쇼핑백이 포함돼 선물용으로도 유용하다. ◇명절 1등 선물, ‘한우 1등급 구이선물세트’ 명절의 즐거움에 온 가족이 함께 먹는 한우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한우 공급 증가에 따라 한우 값이 저렴하기에, 선물로도 부담 없다. 티몬에서 다채로운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한우 1등급 구이 선물세트는 등심, 채끝 등 인기 많은 부위만 골라 넣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NO.1 암소를 사용해 소량 생산하여 고른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며, 7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티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급스러운 부직포 가방속에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을 함께 동봉해 배송 신선도까지 높였다. ◇부드러운 프리미엄 생과자, ’정생과자세트’이색적인 선물을 원한다면,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 선물은 어떨까. 다양한 앙금으로 가득 채운 꿀밤검은깨, 복숭아모양, 호박, 초코아몬드 4가지 맛의 만주를 맛볼 수 있다. 개별 트레이와 비닐 포장으로 안전함과 위생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우유, 커피, 차와 함께 마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티몬에서 1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디저트 선물세트다. 2023.09.22 13:55
연예일반

‘176㎝·53㎏’ 한혜진, 이러니 살 빠지지… 다이어트 식단 공개

방송인 한혜진이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한혜진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 ‘(내돈내산) 따라 먹기만 해도 살 빠지는 한혜진의 마켓컬리 다이어트 식단 템 17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먼저 한혜진은 콩가루를 추천했다.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는 그는 식물성과 동물성을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한혜진은 “콩가루는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우유에 타 먹으면 미숫가루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한혜진은 다음으로 다이어트용 레토르트 밥을 추천했다. 한혜진은 “곡물이 들어 있어 든든하고 포만감이 오래 간다”며 적극 추천했다. 밀가루 섭취를 최소화한다는 한혜진은 글루텐 프리 쌀 식빵도 함께 소개하며 “식빵보다 가벼운 식감에 칼로리도 낮다”고 설명했다.한혜진은 자신만의 조리 방법도 공개했다. 바로 끓는 물에 소고기를 데친 후 날달걀에 찍어 먹는 것. 한혜진은 “두꺼운 고기를 구워 먹으면 맛있겠지만 기름과 냄새가 부담스럽다. 끓는 물에 적신 소고기는 기름기가 빠지고 담백해져서 맛있다”고 이야기했다.끝으로 한혜진은 다이어트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병행돼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단을 조절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19:03
연예일반

[IS비하인드] 유리랑 민호가 친남매였어? ‘엑스오 키티’ A to Z

K감정과 하이틴 스타일이 만났더니 전 세계가 열광했다.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엑스오 키티’가 공개 되자마자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엑스오 키티’는 ‘사랑 맺어주기’가 특기인 키티(애나 캐스카트)가 자신이 살던 미국 포틀랜드를 떠나 엄마의 고향이자 남자 친구가 살고 있는 한국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가상의 기숙사형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키티와 친구들의 사랑, 우정,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어 대사 절반 이상! 토종 한국 배우가 있다?한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주인공이 한국 혼혈 미국인이기에 ‘엑스오 키티’의 대사는 대부분 영어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키티를 비롯해 대부분의 배우들이 빼어난 영어 실력을 구사한다.‘엑스오 키티’의 주조연 배우들은 대부분 영어가 모국어이거나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 키티를 연기한 애나 케스카트는 캐나다 출생으로 어릴 때부터 할리우드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해왔다.각각 유리와 민호 역을 맡은 지아킴과 이상헌은 홍콩에서 지내며 국제학교를 다녔다. 유리의 모친이자 키티가 다니는 학교의 교장으로 나오는 배우 김윤진 역시 10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교포 1.5세다. 큐 역의 앤서니 케이빈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캘리포니아 보이’다.이런 반면 키티의 남자 친구 대 역의 최민영은 100% 토종 한국인. 데뷔작이 무려 2014년 방영된 ‘마법 천자문’이다. 이후 ‘내일은 실험왕’(2015), ‘초코뱅크’(2016), ‘힘쎈여자 도봉순’(2017) 등 많은 작품을 거쳤고 공연계에서도 활동했다. 토종 한국인이지만 최민영은 영어 대사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다른 출연진과 이질감 없는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유리랑 민호가 친남매라고?극 속에서는 단순한 동급생이었던 유리와 민호. 이 두 사람을 연기한 지아킴과 이상헌이 실제로는 친남매라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학교를 졸업하고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알아보던 지아킴이 ‘엑스오 키티’ 캐스팅 정보를 보고 먼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디션을 봤고, 이 정보를 동생 이상헌에게 알렸다. 이상헌 역시 일자리를 찾던 시점. 서울에서 오디션을 보고 당당히 ‘엑스오 키티’ 민호 역으로 합격했다.서로 성도 다르고 오디션을 본 지역도 달랐기에 키티를 비롯 드라마 관계자들조차 두 사람이 남매란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알고 보니 지아킴은 배우 활동에 도움이 될까 싶어 작명소에서 의뢰해서 받은 이름. 참고로 지아킴은 살면서 5개 정도의 영어 이름을 가졌던 적이 있다. 그래서 지아킴으로 이름을 변경할 때 주위 사람들이 “이게 네 마지막 이름이냐”고 물었다는 전언.◇아시아인=유당불내증? MZ는 다르다주인공이 한국 혼혈이다 보니 한국 및 아시아와 관련한 이야기가 ‘엑스오 키티’에는 다수 나온다. 일례로 드라마에선 유당불내증이 언급된다. 다만 유당불내증은 요즘 MZ세대와 다소 먼 이야기가 되고 있다.우유만 마시면 배가 꼬르륵대는 유당불내증은 아시아인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약 75%의 사람들이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탁과 친숙한 어린 세대들은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2011년 연세대학교 윤성식 교수팀이 발표한 ‘유제품 섭취에 따른 한국인(학령기)의 유당소화율 측정 및 유당불내증의 발생빈도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 636명 가운데 154명(24.2%)만이 유당불내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제품으로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는 한국인을 드라마에서 보는 건 ‘엑스오 키티’가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1 06:00
생활문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국산 원유 검사 합격률 99.98% 달성”

- 국산 원유 1A 등급 비율은 전년比 소폭 상승한 94.13%- 국내산 1등급 우유, 낙농 선진국 덴마크보다 엄격한 기준 통과국산 원유의 품질이 더 좋아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 상반기 국내산 원유 검사 결과’에 따르면 국산 원유의 1A 등급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94.13%로 나타났다. 합격률은 99.98%로 압도적인 수준이다.1A는 식약처가 정한 국산 우유의 가장 높은 품질 등급으로, 원유 1mL 당 체세포수 20만 개 미만, 세균수 3만 개 미만이면 1A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낙농 선진국으로 알려진 덴마크와 동일한 수준이다. 특히 독일(체세포수 40만 개/ml 이하·세균수 10만 개/ml 이하), 네덜란드(체세포수 40만 개/ml 이하·세균수 10만 개/ml 이하)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국산 우유의 품질은 ‘월드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특히, 체세포수 등급은 주 1회, 세균수 등급 검사는 월 1회 진행해 높은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국산 우유의 강점은 품질과 더불어 신선함이다. 착유 후 적정온도로 바로 냉각시킨 후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신선한 원유 상태 그대로 살균 처리만 거쳐 2~3일 내 유통되는 시스템이며 천연식품인 만큼 유통기한이 11일~14일 정도로 짧다.이에 전문가들은 “우유는 신선식품으로, 자주 소량씩 구입해서 유통기한 내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산 우유는 해외 낙농선진국 보다도 깐깐한 기준 아래 365일 매일같이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에게 국산 우유만이 가진 신선함, 뛰어난 품질 등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5.12 16:04
산업

소비기간 도입에 일회용품 금지…새해 유통업계 바뀌는 것들

새해를 맞아 유통가에 새롭게 적용되는 제도들이 많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식품에 표기되는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뀐다.유통기한은 제조·유통사가 식품을 제조·포장한 뒤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그동안 유통기한은 표기일 이후로도 일정 기간 안전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대부분 소비자가 이를 식품 폐기 시점으로 인식하면서 과도한 식품 폐기 손실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버려지는 식품 폐기량은 연간 548t으로 처리 비용은 매년 1조960억원에 이른다. 식약처가 지난달 발표한 소비 기한 참고 값에 따르면, 두부는 17일(유통기한)에서 23일(소비기한)로 표시 값이 6일가량 길어진다. 발효유는 기존 18일에서 32일로 늘어난다. 소비기한 안내서는 식약처 식품안전나라·한국식품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소비기한이 도입되면 소비자는 연간 8860억원, 기업은 연간 26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내년 한 해는 소비자의 혼란을 고려해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발표한 일회용품 제한 확대 조치에 대한 계도기간도 올해 11월 24일부터 종료된다.이에 따라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유상으로 판매되던 비닐봉지가 사라지고, 카페와 식당 안에서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 우산을 감싸기 위한 비닐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또 운동장과 체육관과 같은 시설에서 막대풍선이나 비닐 방석 등 일회용 합성수지재질응원용품 사용도 금지된다. 우유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누고 각각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초 올해 원유 기본 가격을 1L당 947원에서 996원으로 인상하기로 낙농가와 합의하면서 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차등가격제는 음용유 195만t, 가공유 10만t에 우선 적용된다. 정부는 젖소의 산차(출산 횟수)를 늘리고 유량·유성분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인센티브를 준다.새해부터는 소주·맥주 등 모든 주류의 열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표시가 확대되면서다. 열량 정보는 ‘주류 330mL 기준(○○○kcal)’형식으로 제품 내용량 표시 옆에 들어간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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