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2,317건
해외축구

'충격' 호날두, 2026 월드컵 뒤 축구화 벗을까 "확실히 마지막이다" 직접 발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선수 은퇴 시기를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이 될 거라 발언했다.미국 매체 CNN은 11일 저녁 슈퍼스타 호날두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관광 정상회의에서 화상 인터뷰에 임하며 향후 선수 생활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유럽 무대를 떠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최근 “곧 은퇴할 거”라는 암시적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이날 저녁 CNN은 그와의 화상 인터뷰서 후속 질문을 이어갔다.CNN이 이날 저녁 공개한 영상에서, 진행자는 호날두에게 “곧 은퇴할 거라 말했는데, ‘곧’이 언제인가”라고 물었다.이에 호날두는 “나에게 있어 ‘곧’은 10년 뒤다. 10년 뒤”라며 “사람들은 내가 곧 이라고 하면 6개월, 1년쯤이라 생각한다”며 가벼운 농담으로 응수했다.이어 “전에 말했듯, 지금 나는 아주 좋은 상태다. 여전히 골을 넣고 있고, 빠르고 예리하다고 느낀다. 내 경기와 대표팀 생활,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내가 말한 ‘곧’이라는 건 아마도 1~2년쯤일 거다. 그래도 나는 계속 경기 안에 있을 거”라고도 덧붙였다.해당 답변을 들은 사회자가 “그렇다면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거라 생각하나”라고 재차 묻자, 호날두는 “확실히 그렇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왜냐하면 나는 그때 41살이 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동시에 “아마도 큰 대회에서의 마지막이 될 거 같다.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끝으로 호날두는 “‘곧’이라는 게 진짜 곧이긴 하다. 왜냐하면 나는 축구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 25년 동안 축구 안에 있었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여러 기록을 세웠다. 정말 자랑스럽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살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1985년생 호날두가 축구화를 벗는다는 소식은 세계 각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로이터의 보도를 인용하며 “호날두는 향후 2년 내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며 “클럽과 대표팀 통산 95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는 가까운 시일 내 축구계에 작별을 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외신에선 호날두의 최종 목표 중 하나로 공식전 1000골과 월드컵 정상을 언급한다. 호날두는 A매치 최다 득점자(143골) 기록을 포함해 공식전 953골을 넣었다. 사우디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온 그가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월드컵 정상 역시 마찬가지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달리, 호날두는 유독 월드컵과 연이 없었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 중이지만, 팀의 우승을 이끌진 못했다. 이번 대회가 그의 마지막임을 언급한 만큼,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할 거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11.12 00:02
프로야구

'류현진 동기' 이재원, 플레잉 코치 됐다 "후회 없다. 후배들에게 노하우 전수할 것"

이재원(37)이 내년 시즌 한화 이글스의 플레잉코치로 뛴다.한화 구단은 이재원의 지도자의 자질을 높이 평가해 플레잉코치 역할을 제안했고, 이재원도 흔쾌히 구단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11일 밝혔다..구단은 이재원이 코치로서 팀 내 젊은 포수들의 기량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하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의 1차지명을 받은 이재원은 올 시즌까지 프로 통산 1596경기에 출장, 타율 0.274 1144안타 110홈런 640타점을 기록했다. 오랜 시간 프로에서 활약하며 SK에서 2차례(2008년, 2018년), SSG에서 1차례(2022년), 총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2024년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재원은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프로 데뷔한 류현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했다. - 플레잉코치를 제안 받았을 때 심정은."처음 제안을 받은 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가족들과 많이 대화했다. 지금 상황에서 내가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았다. 플레잉코치를 하는 것이 개인뿐 아니라 팀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지도자의 기회를 주신 (한화) 구단과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은 아쉬움은 없었나."이 팀에 오면서 여기서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하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경기를 더 많이 출전하게 됐고, 올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한화의 후배 포수들은 어떤가."잠재력이 있는 좋은 포수들이 많다. 이제 지도자를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많이 배우겠다.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해서 좋은 선수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 같다."- 플레잉 코치라면 선수로서 경기 출전 준비도 병행해야 하는데."선수로서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잘 준비하겠다. 혹시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 오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김식 기자 2025.11.11 18:59
프로야구

'모두의 멘토' 이재원, 한화 이글스 플레잉코치로 선임

한화이글스가 포수 이재원(37)을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한화는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해 플레잉코치 역할을 제안했고, 이재원도 흔쾌히 구단의 제안을 수락했다"라고 11일 발표했다. 구단은 이재원이 코치로서 팀 내 젊은 포수들의 기량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하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이재원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해 올 시즌까지 프로 통산 1596경기에 출장, 타율 0.274 1144안타 110홈런 640타점을 기록했다. 오랜 시간 프로에서 활약하며 SK에서 2차례(2008년, 2018년), SSG에서 1차례(2022년), 총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2024년부터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최재훈 외에는 경험 많은 선수가 없는 포수진에 뎁스를 더했다. 올 시즌까지 2시즌 동안 이재원은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더그아웃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재원은 "지금 상황에서 내가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았다. 지도자의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2026시즌 한화 이글스가 더욱 강한 팀이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1.11 17:36
프로야구

한국 떠나지 않은 '괴물' 폰세 본격적인 수상 스타트, 최동원상 만장일치 수상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가 만장일치로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직접 무대에 올라 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폰세는 11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남구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BNK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폰세는 김시진 선정위원장을 포함해 송진우, 이상훈, 염종석, 박명환, 박지훈, 허순호, 박동희 등 8인의 선정위원으로부터 1순위 투표를 모두 얻어 만장일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폰세는 최동원 선수의 투구폼을 형상화한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폰세는 "한 시즌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최동원상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상인지 잘 안다"라면서 "8명의 선정위원과 한화 구단과 동료,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동원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를 향해 "위대한 투수, 최동원 선수를 기억하겠다"면서 "위대한 선수의 이름을 딴 상을 수상하게 되어 특히 영광스럽다"고 남기기도 했다.폰세는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 5차전을 끝으로 KBO리그 일정을 마쳤지만 아내의 출산을 위해 한국에 남아 있다. 그는 최근 딸을 출산한 아내를 향해서도 "특별히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인 폰세는 최동원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 전망이다.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각종 언론사 시상식에서 수상이 유력하다. 오는 24일 열리는 KBO 시상식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어 내년에도 한화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낮다. 폰세는 올 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다승·승률·탈삼진·평균자책점)의 역사를 썼다. 폰세는 단일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8개), 개막 이후 역대 최다 선발 연승(17연승),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52개) 신기록도 작성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터 36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제8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은 인천 동산고 3학년 신동건에게 돌아갔다. 신동건은 올해 16경기에 나와 72와 3분의 1이닝 동안 8승,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했다.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계약금 2억7000만원)을 받았다.신동건은 "최동원 선배님은 언제나 저의 롤모델이었다. 어릴때부터 선배님을 닮으려고 등번호인 11번을 달고 경기에 임했는데, 이렇게 고교 최동원상을 받게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고교 최동원상에 걸린 주변의 기대도 알고 있다. 내년에는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결국 롯데의 영구결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금은 1000만 원이다.'제6회 백송 불굴의 최동원상'에는 작년에 이어 한국계 민족학교인 일본 교토 국제고에 돌아갔다. 교토 국제고는 작년 고시엔 우승에 이어 올해도 고시엔 본선 8강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야구 명문으로 자리잡았다. 야구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교포에서 자긍심을 높이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이형석 기자 2025.11.11 17:22
해외축구

‘메시가 돌아왔다’ 단, 구단도 모르게→“경비원들이 알아봤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친정 FC바르셀로나(스페인)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깜짝방문을 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구단도 그의 방문을 인지하지 못한 즉흥적인 방문이었지만, 경비원들이 그의 모습을 알아보고 입장을 허가한 거로 알려졌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알리지 않고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방문했다. 구단은 하루 뒤에야 그의 방문 사실을 알았다”라고 전했다.앞서 메시는 10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5장의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리모델링 작업 중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메시는 “나는 영혼 깊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며 “이곳은 내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곳이었다. 여러분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수천 번이나 느끼게 해준 곳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때 하지 못한 진심이 담긴 작별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적었다.메시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돼 구단을 떠나야 했다. 애초 그는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었으나, 재정적 문제로 재계약을 맺을 수 없어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단기간 활약한 뒤 인터 마이애미(미국)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이 기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공식전을 소화한 기록은 없다. 이전까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왕이었다. 그는 데뷔 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올렸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7회 등을 이끌며 구단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만 7개의 발롱도르를 품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 최고 명예로 여겨지는 상이다.스페인 마르카는 메시의 깜짝 방문을 조명하며 “그의 방문은 최대 뉴스가 됐다. 스페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메시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는 비공식적인 방문이었지만, A매치 소집 기간을 이용해 직접 경기장을 확인하고자 했다. 구단도 메시의 방문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연했다.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방문을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에야 인지했다. 메시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경비원들이 그를 알아봤고, 아무 문제 없이 출입을 허가한 거로 알려졌다.한편 바르셀로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대규모 리모델링 작업 중이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 2024~25시즌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홈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B의 구장인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애초 구단이 목표로 한 스포티파이 캄 노우 복귀는 구단 125주년이 되는 2024년 11월이었지만, 공사 과정 문제로 개장이 미뤄지고 있다. 지난 7월에도 경기장 접근과 관련한 보안 문제로 인해 재개장에 실패한 바 있다. 오는 11월 부분 개장을 예정 중이다.스포티파이 캄 노우 공사의 목적은 경기장을 현대화하고, 수용 인원을 10만5000명으로 확장하는 것이었다. 완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 구장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2026~27시즌으로 예정돼 있으며,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5~6만 명 수준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관중을 수용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4:55
프로축구

1부 잔류 희망 살린 대구 김현준, K리그1 36R MVP…2부는 '인천전 멀티골' 발디비아

대구 김현준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현준은 8일(토)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과 광주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의 경기다. 이날 전북은 후반 11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전 에르난데스가 후반 29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44분 전북 이동준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경기는 전북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MVP는 전남 발디비아가 차지했다. 발디비아는 8일(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인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8일(토)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은고이, 박시후, 아담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성남의 경기다. 이날 천안은 전반 26분 브루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성남 박상혁이 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성남은 후반 7분에 터진 프레이타스의 역전골과 후반 44분에 나온 이정빈의 쐐기골로 승부를 굳혔고, 경기는 성남의 3-1 승리로 끝났다. MVP : 김현준(대구)베스트 팀 : 전북베스트 매치: 전북(3) vs (1)대전베스트11FW: 유키치(안양), 박상혁(강원), 이동준(전북)MF: 루빅손(울산), 이동경(울산), 김진규(전북), 모재현(강원)DF: 강투지(강원), 박진섭(전북), 김현준(대구)GK: 조현우(울산) MVP: 발디비아(전남)베스트 팀: 충남아산베스트 매치: 천안(1) vs (3)성남베스트11FW: 바사니(부천), 허용준(서울E), 은고이(충남아산)MF: 원기종(경남), 프레이타스(성남), 손준호(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DF: 정호진(부천), 베니시오(성남), 이학민(충남아산)GK: 김형근(부천)김희웅 기자 2025.11.11 14:37
스포츠일반

1731일 만의 우승…이미래 감격의 LPBA 정상 등극, “두려움 있었다” 고백

여자 프로당구(LPBA) ‘원조 퀸’ 이미래(29∙하이원리조트)가 4년 8개월 만에 정상에 섰다.이미래는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이우경(에스와이)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11-9, 3-11, 3-11, 11-4, 8-11, 11-1, 9-3)으로 이겼다.이로써 이미래는 지난 2020~21시즌 5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LPBA 네 번째 우승 이후 무려 1731일(4년 8개월)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LPBA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올랐다. 투어 횟수로는 꼬박 44개 투어 만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한 이미래는 이번 시즌 랭킹도 종전 14위에서 4위(4785만원∙2만 9900포인트)로 뛰어 올랐고, 누적 상금 랭킹도 전체 5위(1억 8152만 5000원)로 한 계단 끌어 올렸다.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에서 최혜정을 상대로 애버리지 1.563을 기록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가 수상했다. 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이미래가 6득점을 몰아치며 6-0으로 앞서자, 이우경도 3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한 4득점으로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공방전 끝에 10-9로 근소한 리드를 점하던 이미래가 6이닝에서 남은 득점에 성공하며 11-9 첫 세트를 승리, 기선을 잡았다.2세트부터는 이우경이 흐름을 잡았다. 두 이닝 만에 6득점을 따낸 이우경은 5이닝에서 하이런 5점을 쓸어 담아 그대로 11-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에서도 이우경은 9이닝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1-3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이미래도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4세트 4이닝까지 2-0으로 앞서던 이미래는 6이닝에서 하이런 6점,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남은 3득점을 채워 11-4(7이닝),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 이어졌다. 5세트와 6세트도 나란히 나눠 가졌다. 5세트에선 8이닝 만에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이우경이 5이닝 공타 위기를 극복하고 14이닝 만에 11-8로 따냈고, 6세트에선 초반 3이닝 동안 8득점을 몰아친 이미래가 9이닝 만에 득점을 모두 채워 11-1 세트스코어 3-3, 결국 마지막 7세트로 돌입했다.우승까지 단 한 세트를 남긴 이미래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초반 3이닝 동안 이우경이 2점에 그친 데 반해 이미래는 1-4-3점을 차례로 따내며 단숨에 8-2로 앞섰고, 결국 5이닝에서 9-3,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3 이미래 우승. 이미래는 프로당구 출범 이전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여자 3쿠션의 미래'로 불린 선수였다. LPBA 출범 후에도 두 시즌간 열린 13개 투어 중 4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원조 퀸'으로 떠올랐다. 특히 2020~21시즌 3차투어부터 5차투어까지 3개투어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당시 최다 우승, 최초 3연속 우승 등의 기록을 썼다. 그러나 이후 계속되는 부진을 겪었고,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져갔다.이번 시즌 3차 투어까지도 연속 64강 탈락으로 고배를 들었으나 5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에 오른 후 기세를 올리더니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 길었던 부진에 마침표를 찍었다.우승 직후 이미래는 “너무 오래 걸렸다. ‘우승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이 앞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렇지만 계속 잘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껏 그랬듯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LPBA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대회 최종일인 11일에는 남자부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오후 12시 30분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과 이승진의 준결승 제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이상용의 준결승 제2경기로 이어진다. 준결승전 승리 선수는 오후 9시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11.11 10:21
생활문화

코리아교육그룹, 신규 프리미엄 온라인 강의 플랫폼 '블러 스튜디오' 프리오픈

㈜코리아교육그룹과 자회사 ㈜코리아온라인클래스가 신규 온라인 강의 플랫폼 '블러(Bler)'의 프리오픈 버전인 '블러 스튜디오(Bler studio)'를 공식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블러 스튜디오는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 예정인 '블러'의 프리미엄 강의를 가장 먼저, 한정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리오픈 버전이다.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강의 플랫폼 '따즈아' 내 신규 카테고리로 신설되어 선보인다. '블러(Bler)'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의 약자로, 온·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결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선공개에서는 ▲AI ▲금융·재테크 ▲IT·프로그래밍 ▲게임 ▲웹툰 ▲디자인·드로잉 ▲3D·영상 ▲라이프(반려견·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한다.블러 스튜디오는 프리미엄 컨텐츠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주요 강사진으로는 100만 유튜버 PROTER, 탑셰프 우승자 대니 가르시아(Danny Garcia)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했다.강의는 분야별 초급자와 커리어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을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특히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의 MOU를 통해 PCCE(프로그래머스 코딩 역량 인증 시험) 응시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커리어 인증과 학습이 연결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2026년 4월 초까지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 고객은 ▲ 최대 20% 할인 혜택(강좌별 상이) ▲신규 사이트 오픈 시 소식 알림 서비스 ▲50만 원 이상 누적 구매 시 캘린더·에코백 등이 포함된 '블러 학습 굿즈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코리아교육그룹 김영우 사장은 "코리아교육그룹은 온라인 교육을 미래의 주요 성장 영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자회사 코리아온라인클래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블러 스튜디오는 그 첫 결과물이자 테스트로, 학습자들이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코리아온라인클래스 엄정호 대표는 "이번 프리오픈을 통해 수강생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며, "정식 오픈 전부터 다양한 직무별 맞춤 강의로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코리아교육그룹은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하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를 맞이하여 '코리아 AI 아카데미'를 신규로 오픈하며 새로운 교육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한편, 신규 온라인 강의 플랫폼 '블러(Bler)'는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1:1 온라인 코칭·라이브·로드맵형 강의 등 다양한 학습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11.11 10:13
배구

이소영 떠난 IBK기업은행, 세터 김하경까지 발목 부상 이탈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주전 세터 김하경(29)이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 7일 흥국생명전에서 블로킹하고 착지하다가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면서 오른 발목을 접질렸던 김하경은 최근 검진에서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김하경의 2라운드 출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당분간 발목에 고정 장치를 착용한 뒤 상태를 확인하고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복귀까지 두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세터 최연진과 박은서를 번갈아 기용될 전망이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기업은행은 이소영이 최근 어깨 부상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해 팀을 떠난 데 이어 주전 세터 김하경까지 전력에서 이탈해 고민이 커졌다. 우승 후보로 꼽힌 기업은행은 리시브 불안과 주전 선수의 연이은 부상 속에 올 시즌 1승 5패 최하위에 처져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1.11 09:27
일본야구

'벌써 양키스 영입설' 세이부 이마이, 포스팅 MLB 진출 선언…'27세 쟁탈전 예상'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에이스 이마이 다쓰야(27·세이부 라이온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문을 노크한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세이부가 이마이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활용한 MLB 도전을 용인했다'고 10일 전했다. 이에 앞서 다카하시 코나(28)의 포스팅 시스템을 수락한 세이부로선 올겨울에만 팀의 주축 투수 2명이 빅리그 이적 절차를 밟게 됐다.이마이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 호크스·1.46) 키타야마 코키(니혼햄 파이터스·1.63) 오제키 토모히사(소프트뱅크·1.66)에 이은 NPB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4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스미다 치히로(10승 10패) 다카하시(8승 9패) 등과 함께 세이부 선발진을 이끌었다. 풀카운트는 '27세라는 전성기 나이로 인해 쟁탈전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포스팅 절차는 향후 45일 동안 진행된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뉴욕 양키스가 이마이를 영입할 유력 후보 중 하나'라고 전망했다. 히로이케 세이부 구단 본부장은 "지금이 그때라고 판단해 MLB 도전을 인정하기로 했다. 본인이 '미국에서 야구하고 싶다'는 일관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구단은 그 마음을 존중하기도 했다"며 "도전하는 만큼 미국에서 활기차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최근 팀에 큰 공헌을 해준 이마이가 빠지면 영향이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으로 싸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마이는 구단을 통해 요청을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하다. 매년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뛰었지만, 그 마음은 팀이 바뀌어도 변함없다. 전력으로 던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09: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