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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민호·삼성 '강식당3' 수익금 전액 기부...야구 없는 계절, 사회 환원으로 교감

야구가 없는 겨울, 선수들의 심장은 여전히 뜨겁다. 시즌 중 받은 사랑을 기부 활동을 통해 보답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지난 10일 배트·공 대신 집게·가위를 들었다. 대구 모처 식당에서 온라인 예매를 통해 초청한 팬 400여 명에게 직접 고기를 구워줬다. 선수단 리더 강민호가 기획해 올해로 3회째 맞은 '강식당' 자선 식당 이벤트였다. 선수들은 능숙한 서버로 변신했고, 팬들은 특별한 추억을 새겼다. 강민호는 12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선 식당 운영과 애장품 경매 수익금 전액(4000만원)을 대구 달성복지재단에 기부한 소식을 전했다. 강민호는 "올해도 팬분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올해가 끝나면 또 한 번 도전해 볼 것"이라고 했다. 강민호와 삼성 선수들은 '강식당2'를 치른 뒤에도 발생 수익금 약 4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낸 바 있다. 프로야구는 최근 2년(2024~2025) 연속 1000만 관중을 넘어서며 '전성시대'를 보내고 있다. 자연스럽게 개별 브랜드 파워도 치솟았다. 경기장뿐 아니라 각종 영상 콘텐츠, 광고에 노출되는 선수도 많아졌다. 정규시즌이 끝난 선수·구단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야구팬과 교감했다. '통합 우승 팀' LG 트윈스는 팬들을 초청해 우승 기념 맥주 파티를 열었다. 한화 이글스는 창단 40주년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기념 불꽃놀이를 개최했다. 군 복무 시절 취사병이었던 2025년 신인상 수상자 안현민(KT 위즈)는 팬들을 초청해 직접 만든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도 활발했다. KIA 타이거즈 스타 김도영은 지난달 서울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불우 환자 치료비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도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 저소득층 환우의 수술·치료비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돕는 푸르메재단을 통해 7년째 나눔을 실천 중이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최근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교원그룹과 함께 홈런·안타·도루를 기록할 때마다 물품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 협약을 했다. 많은 선수들이 야구팬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마음을 쓰고 있다. KBO리그 1200만 관중 시대, 한층 성숙해진 팬 서비스와 사회 공헌 활동이 선수와 구단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자리 잡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00:08
해외축구

‘엘클 최근 6경기 5승’ 바르셀로나, 슈퍼컵 결승전서 레알 꺾고 우승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수페르코파(슈퍼컵)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엘클라시코 6경기에서만 5승을 거머쥐었다.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26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서 레알을 3-2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대회 통산 16번째 트로피를 추가,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대회 4강전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꺾은 바르셀로나는 숙적 레알과 결승전서 마주했다. 레알은 4강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경기는 90분 내내 치열했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골망을 흔들면, 레알이 곧장 추격하는 형태였다. 전반에만 4골이 터졌는데, 그중 추가시간에만 3골이 터졌다.마지막에 웃은 건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하피냐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레알을 제압했다. 레알은 부상 복귀한 킬리안 음바페를 교체 출전시키는 강수를 두고도 고개를 숙였다. 최근 6번의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5승(1패)째를 거머쥐었다.바르셀로나는 전반전부터 높은 점유율은 물론 연속 슈팅으로 레알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것도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6분 페르민 로페즈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그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분 전 완벽한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걸 만회하는 득점이었다.흔들리던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반격했다. 추가시간 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홀로 왼 측면을 모두 돌파하고,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균형을 맞췄다. 상대 수비 3명을 뚫어낸 단독 드리블 득점이었다. 바르셀로나도 응수했다. 2분 뒤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수비 뒷 공간으로 침투한 뒤 절묘한 터치 후 칩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6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곤살로 가르시아의 슈팅으로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후반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카드를 주고받은 두 팀은 부상으로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먼저 후반 23분 레알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5분 뒤 바르셀로나 하피냐가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 공이, 수비를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레알의 골문을 열었다.추격하던 레알은 딘 하위선의 부상까지 나오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엔 마커스 래시포드, 알바로 카레라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마지막까지 긴장된 상태가 이어졌다.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으로 기적을 노렸지만, 끝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08:27
프로야구

돈보다 의리, '낭만 야구' LG 박해민-임찬규 "리스펙트 한다" [IS 인터뷰]

LG 트윈스의 '낭만'은 이제 임찬규 한 명으로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을까." (주장 박해민)"(박)해민이 형도 이제는 트윈스 선수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투수 조장 임찬규)박해민(35)과 임찬규(33)는 '낭만 야구'로 LG 팬의 마음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자유계약선수(FA) 박해민은 지난해 11월 말 LG와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총 4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그는 최대 4년 80억원의 오퍼를 뿌리치고 LG에 남기로 했다. LG 구단이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팀이 제시한 좋은 조건이 많았다. 박해민이 LG와 함께해줘 고맙다"라고 적시했을 정도였다. 박해민은 "여러 구단이 내가 생각하는 값어치보다 훨씬 높게 평가해 주셨다"라며 "(이번 계약의 결과로) LG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돈보다 의리를 택한 박해민에게 '낭만 야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전엔 임찬규가 그랬다. 임찬규는 2023년 12월 말 4년 총액 50억원에 LG와 FA 계약했다. 보장 금액(계약금 6억원·연봉 총 20억원)과 인센티브(24억원) 총액이 비슷한, 매우 독특한 구조였다. 더 놀라운 점은 임찬규가 사실상 LG와 단독 협상을 벌였다는 것이다. 박해민은 "당시 (임)찬규가 (에이전트에게) LG를 제외한 다른 구단과의 FA 협상 창구를 닫아달라고 했다"며 "프로 데뷔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으니,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텐데 놀라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찬규는 "LG는 내게 집이나 마찬가지다. 오히려 집에서 샤워하는 것보다 야구장에서 씻는 게 더 편하다. 15년째 한 곳을 사용 중인 라커룸이 내 방보다 익숙하다"며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 선수의 계산보다 '엘린이(엘지+어린이 팬)' 출신의 감성이 앞선, 낭만적인 선택이었다.임찬규는 '낭만 야구'라는 표현에 대해 "그런 말을 들으면 항상 뿌듯하다"며 웃었다. 박해민은 "나와 (낭만은) 어울리진 않는다"며 "프랜차이즈 스타인 (임)찬규와 달리 난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쳤다. 옆에 있던 임찬규는 "아니다. 해민이 형도 이제는 트윈스 이미지가 강하다"고 화답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KS) 5차전 종료 후 통합 우승을 자축하는 팬서비스를 함께했다. 박해민은 임찬규의 손을 잡고 3루측 관중석 앞으로 발걸음을 옮겨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LG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현장에서 이들과 손을 맞댄 팬들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 박해민은 "혼자 가기엔 부끄러웠다"라며 "투수 조장이면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찬규와 함께 가면 팬들이 훨씬 좋아하실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임찬규는 "형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오자고 하더라.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 놀랐다. 나도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선수단의 통합 우승 공약 중 하나였던 11월 말 바비큐 파티에 깜짝 참가하기도 했다. 참가 선수 중 맏형이었다. 서로의 리더십을 인정한다. 박해민은 "찬규를 굉장히 리스펙트(존경)한다. LG 주장을 처음 맡은 올해 투수 파트를 전혀 신경 쓰지 않도록 찬규가 잘 이끌었다"며 고마워했다. 임찬규는 "시즌 초 해민이 형의 개인 성적이 부진할 때도 팀과 동료를 먼저 생각하더라.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나도 동생들에게 그런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박해민은 수비상을 받은 지난해 11월 말 KBO 시상식에서 "평소에 (임)찬규가 '형이 없으면 평균자책점이 높아진다'고 했다. (LG에 남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내년에는 평균자책점 1위로 시상식에 오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찬규는 "형이 다쳤을 때 내가 가장 먼저 찾아가 '오늘 출전 못 하나'라고 물어본다. 수비 폭이 워낙 넓어서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라며 "공식 행사에서 날 응원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낭만 야구'의 두 주인공은 그라운드에선 누구 못지않게 냉정하다. 스토브리그에서 낭만을 만끽한 뒤 그라움드에서는 오직 LG의 우승을 위해 뛴다. 박해민은 "KT 위즈로 떠난 (김)현수 형의 빈자리가 너무 아쉽다. 큰 공백을 메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2023년 우승 후 2024년(3위) 실패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찬규도 "현수 형이 강한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이끌었다"라며 "이제는 젊은 야수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현수 형이 빠진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이형석 기자 2026.01.12 00:30
해외축구

'AT 마드리드 vs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대상 프로토 승부식 4회차 게임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2026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AT마드리드-레알마드리드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가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번 AT마드리드-레알마드리드전은 오는 1월 9일(금) 오전 4시(한국시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리는 중립 경기로 진행된다. 해당 경기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에서 ▲일반(191번) ▲핸디캡(192번) ▲언더오버(193번) ▲SUM(194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및 준우승팀이 출전해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와 국왕컵에서 모두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 국왕컵에서 각각 3, 4위를 차지한 AT마드리드와 빌바오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앞서 1월 8일(한국시간) 열린 바르셀로나와 빌바오의 준결승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5-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해당 경기에서는 하피냐가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페란 토레스, 페르민 로페스, 루니 바르다지 등이 득점에 가세했다.AT마드리드와 레알마드리드의 맞대결은 전력상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현재 레알마드리드는 리그 2위(승점 45점·14승3무2패), AT마드리드는 4위(승점 38점·11승5무3패)에 올라 있다. 최근 7경기 성적은 AT마드리드가 4승1무2패, 레알마드리드가 4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최근 7경기 득·실점 평균에서는 AT마드리드가 경기당 1.4득점·0.9실점, 레알마드리드가 2.1득점·1.0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안정성 면에서는 AT마드리드가, 공격력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이른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다만, 2025~26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2025년 9월 27일 리그 경기에서는 AT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레알마드리드를 5-2로 꺾은 바 있어, 단순한 최근 흐름뿐 아니라 출전 선수 구성과 전술적 변화까지 면밀히 고려한 승부 예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치열한 혈전이 예상되는 AT마드리드와 레알마드리드의 맞대결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가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다양한 유형으로 발매되는 다양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6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AT마드리드-레알마드리드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6.01.08 14:02
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와 '청용대전' 개최 다양한 이벤트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오는 11일(일) 오후 4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를 “청용대전”으로 개최하며 창단 49주년을 기념한다.‘청용대전’은 양 구단의 연고지인 청주와 용인의 앞글자를 결합해 이름 지은 이벤트로, WKBL을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농구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경기장 입장은 오후 2시 30분부터 가능하다. 경기 전 1층 로비에서는 딱지치기와 뽑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푸드트럭에서는 떡꼬치, 피카츄돈까스, 식혜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이날 양 팀 선수들은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삼성생명의 레전드 가드이자‘작은탱크’로 불렸던 최경희가 시투자로 나선다. 최경희는 1984년 입단해 1993년까지 농구대잔치에서 209경기 출전(통산 최다경기 출전), 3,939득점(통산 최다득점, 경기당 평균 18.8득점), 득점왕 4회, MVP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생명을 농구대잔치 6회 우승으로 이끈 팀의 상징적인 3점 슈터로 활약했다.하프타임에는 양팀 응원단이 레트로 음악에 맞춘 스페셜 공연을 선보이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블루밍스가 승리할 경우,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은 1층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한 팬 50여 명을 선정해 사인회도 함께 진행한다.이밖에도 경기 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나용평 숙박권, 에버랜드 이용권, 샤브올데이 식사권, 온잠배게, 버팔로 텐트, 매일유업 셀틱스 프로핏, 해태제과 과자, 뜸들이다 제품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용인 삼성생명의 홈경기 예매는 WKBL 홈페이지 또는 WKBL 앱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구매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6.01.07 10:38
메이저리그

'비비고 던지고' K-푸드부터 오징어게임까지 제대로 즐겼다, 한국 문화 전도사 된 이정후 [IS 현장]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의 외야수 이정후(28)가 한국 문화 전도사가 됐다. 이정후는 6일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 토니 비텔로 신임 감독과 함께 한국의 전통시장과 문화체험공간을 방문,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은 이날 오전 남대문시장에서 분식을 먹고 한국 음식 재료를 구입한 뒤, 종로구의 한 고택으로 자리를 옮겨 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최현석 쉐프와 함께 비빔밥을 만든 세 사람은 이후 마당에서 한국의 전통놀이이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유명해진 비석치기를 체험하며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비텔로 감독은 "모두가 우리를 환영해줬고, 호스트로서 멋진 계획을 세워준 이정후에게 고맙다"며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못 먹을 정도"라고 환하게 웃었다. 아다메스 역시 "이정후가 자라온 나라에 와서 전통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후 역시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만족해했다. 이번 방문 행사는 MLB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주관을 했지만, '호스트' 이정후 역시 적극적으로 행사 추진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정후는 "처음 (행사 관련) 이야기는 지난해 7~8월에 나온 것 같은데, 정말 실현될 지는 몰랐다. 이렇게 성사가 돼서 정말 기쁘고, 윌리(아다메스), 감독님과 한국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고, 팬분들에게도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첫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세 사람은 이튿날인 7일엔 '본업'으로 돌아간다. 한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 이정후의 모교인 휘문고등학교와 2025년 청룡기 우승팀인 덕수 고등학교에서 약 60명의 선수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세 사람의 조언에 따라 MLB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전 중심의 훈련 방식과 포지션별 기술 노하우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출신 황재균도 참여한다. 종로=윤승재 기자 2026.01.06 17:01
프로축구

[IS 전주] ‘2관왕 포옛 후임’ 정정용 신임 감독의 자신감 “팬들의 우려 당연, 솔선수범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신임 감독(57)이 ‘왕관의 무게’를 구단과 함께 짊어지겠다고 공언했다.정정용 감독은 6일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전북은 지난해 12월 24일 정정용 전 김천상무 감독을 구단의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25시즌 K리그1, 코리아컵 정상을 이끈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의 후임으로 국내 지도자를 택했다. 정 감독은 ‘부활한 명가’를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전북에서 첫 공개석상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먼저 “전북은 K리그 최고의 구단”이라며 “나를 선택해 준 이도현 단장, 마이클 킴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감사하다. 구단이 원하는 방향,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을 거머쥔 이력이 있다. 이후 K리그2(2부리그) 서울이랜드에서 프로 무대를 경험했고, 2023년부터 군 팀인 김천을 이끌었다.정정용 감독은 김천에서 3시즌 동안 리그 51승 18무 30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시즌 연속 리그 3위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처음으로 ‘빅클럽’ 지휘봉을 잡고 2026시즌을 맞이한다.정정용 감독은 초·중·고·대학교는 물론,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이력을 보유했다. 각종 연령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군 팀인 김천도 지휘했다. “그 누구보다도 국내 프로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한 정 감독은 “지도자 입장에서 큰 힘이다. 전북에서는 기존의 유소년 선수들과도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새 시즌을 앞둔 전북은 선수단 변화의 폭이 크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송민규, 홍정호, 권창훈(제주 SK) 등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팀을 떠났다. 주장 박진섭(저장 FC)도 이적하는 등 선수단 변화가 크다. 전날(5일) 김천 시절 제자인 윙어 김승섭을 품는 등 본격적으로 선수 보강을 시도 중이다.정정용 감독은 “팬들도 선수단 변화를 우려하고 있다”며 “전임 감독의 게임 모델에, 포지션별 디테일을 추가해야 할 게 있다고 본다. 전술이라는 건 무거울 수도 있지만, 한 선수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건 아닌 것 같다. 필요한 부분만 조정하는 거다. 김천에서도 선수단이 계속 바뀌었지만, 조직화를 갖췄기에 공백을 메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 시즌 전북의 게임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시즌 전북은 심플하지만, 역동적 부분이 가미됐다”고 떠올리며 “올해는 3선의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과 지능적 움직임으로 후방 빌드업을 하려고 한다. 중원 전개 시엔 측면 풀백이 공격에 가담했으면 좋겠다. 윙어와의 유연한 합이 중요하다. 어느 지역에서든 수적 우위를 점하고 싶다. 또 점유율을 높이는 것보단, 공을 빠르게 탈취하고 간결한 공격으로 상대 진영까지 깊숙이 들어가는 게 기본 틀”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의 어깨는 무겁다. 당장 포옛 전 감독이 2관왕이라는 위업을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 감독은 “벌써 팬들이 나를 알아본다. 부담이 느껴진다”고 웃으면서 “제안을 받았을 때 우려가 있었다. 더 올라갈 성적이 없지 않나. 그렇지만 이도현 단장님과의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 마이클 킴 디렉터와도 함께 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전북은 그런 분업화가 잘 돼 있는 조직이다. 나는 경기장 안의 일에 집중하겠다. 그 외적인 부분은 구단의 목싱다. 감독 생활을 하다보니 그런 부담은 나누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의 올 시즌 우선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정 감독은 아직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최고 성적은 김천에서의 3위(2회)다. 그는 “누군가 ‘우승과 준우승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하더라. 실제로 그렇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중에 전북을 떠날 때, 우승컵과 함께 박수받을 때 떠나고 싶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정정용 감독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하겠다. 바로 솔선수범이다. 리더는 모든 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선수도 따라온다. 내 스스로 흐트러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우려는 당연하다. 내가 해야 할 일은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 신뢰를 얻는 거”라고 말했다.전북은 오는 11일 스페인에서 2026시즌 대비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전주=김우중 기자 2026.01.06 14:44
일본야구

'이게 되네?' MLB 164홈런 박병호 전 동료, NPB 주니치 간다 "모든 걸 쏟아 승리에 기여하겠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164홈런을 기록한 미겔 사노(33)가 일본으로 향한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사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23번'이라고 6일(한국시간) 전했다. 사노는 구단을 통해 "주니치와 계약하게 돼 매우 설렌다. 날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일본 야구에 적응하고 팀 동료들과 힘을 합쳐 창단 90주년 기념해에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 승리에 기여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사노는 한때 MLB를 대표하는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2019년에는 34홈런, 2021년에는 30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또한 2016년에는 미네소타에서 박병호(은퇴)와 함께 뛰며 한솥밥을 먹은 인연도 있다. 그러나 이후 아킬레스건과 무릎 부상 등이 겹치며 2022시즌 이후에는 존재감이 크게 줄었다. 2024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한 것이 그의 빅리그 마지막 경력이다.최근에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재기를 노리던 중 '거포' 보강이 필요했던 주니치의 선택을 받았다. 사노의 MLB 통산 성적은 9시즌 동안 722경기 출전, 타율 0.233(602안타) 164홈런 424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6 14:27
프로농구

'독수리 5형제' 변소정, 다시 뛴다 [IS 피플]

포워드 변소정(22·부산 BNK)에게 2023년 11월 8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당시 인천 신한은행 소속이었던 그는 홈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3쿼터 도중 코트에 쓰러졌다. 수비 전환 과정에서 허예은의 발을 밟는 불운한 사고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 변소정은 "다쳤던 자리와 시간, 어떤 순간이었는지 다 기억난다"라고 곱씹었다.분당경영고 시절 박소희(부천 하나은행)와 함께 팀을 전국 최강으로 이끈 변소정은 여자농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2021년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그러나 무릎 부상은 농구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 긴 재활 치료의 터널을 지나던 그는 지난해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BNK 유니폼을 입으며 정들었던 신한은행과 이별했다. 변소정은 "(부상 없이)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부러웠다. 우울하고 답답한 날도 많았다"라고 돌아봤다. 2024~25시즌 코트에 복귀한 변소정은 경기당 평균 2.8점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2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변소정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박정은 BNK 감독이 꼽은 주목해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일본 전지훈련 당시 변소정·김정은·박성진·김민아·심수현을 '독수리 5형제'로 묶으며 "이 선수들이 얼마나 본인 포지션에서 해주느냐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유지될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변소정은 감독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2025~26시즌 경기당 평균 4.2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출전 시간 역시 처음으로 평균 20분을 넘기며 팀 내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4일 열린 올스타전에선 무려 25점을 폭발시키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13경기 동안 단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실패했던 3점슛을 이날은 10차례 던져 4개를 성공하는 과감한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처음으로 출전한 '별들의 잔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것이다. 변소정은 "큰 부상을 당하면서 '나를 잊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며 "중요한 건 정규시즌이다. 올스타전을 계기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BNK는 오는 10일 신한은행 원정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부산=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5 14:22
골프일반

[골프소식] 클리브랜드골프 26승 달성 프로모션 진행

던롭스포츠코리아㈜는 클리브랜드 골프 웨지가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총 26회의 우승 기록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클리브랜드 RTZ 웨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클리브랜드 웨지는 2025년 한 해 동안 PGA 투어 8승, LPGA 투어 5승, DP월드투어 2승, KPGA 투어 2승, JGTO 3승, JLPGA 6승 등 전 세계 투어에서 총 26승을 기록했다.이번 프로모션은 이러한 투어 성과를 국내 골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클리브랜드 RTZ 웨지 2자루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클리브랜드 퍼터 1자루를 증정하는 행사로, 2026년 1월 2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정 기간 동안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전국 던롭스포츠코리아 공식 판매처 및 자사 온라인몰에서 RTZ 웨지(커스텀 포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진 투어 우승 기록은 클리브랜드 웨지가 오랜 시간 투어 현장에서 신뢰받아온 결과”라며 “이번 RTZ 웨지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골퍼들이 투어 챔피언의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클리브랜드 RTZ 웨지는 전국 던롭스포츠코리아 공식 대리점과 서울 청담동 프라이빗 센터, 그리고 던롭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본 프로모션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매장별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던롭스포츠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6.0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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