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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27분·키 패스 1회’ PSG, 레버쿠젠 제압하고 UCL 3연승…9골 난타전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질주했다. 미드필더 이강인(24)은 교체 출전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PSG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레버쿠젠을 7-2 꺾었다.PSG는 대회 3연승을 질주, 리그 페이즈 1위(승점9·골 득실+10)에 올랐다. 인터 밀란(골 득실+9), 아스널(골 득실+8·이상 승점 9)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레버쿠젠은 대회 첫 패배(2무)를 당했고, 27위(승점 2)까지 추락했다.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팀이 5-2로 앞선 후반 18분 세니 마율루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돼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PSG는 전반 7분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수비수 윌리안 파초의 헤더 득점으로 먼저 달아났다.레버쿠젠은 전반 23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이후엔 두 진영에 의외의 변수가 나왔다. 전반 31분 레버쿠젠 수비수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거친 반칙으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이어 전반 37분 PSG 수비수 일리아 자바르니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레버쿠젠은 전반 38분 알레시 가르시아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혼란스러운 상황에서 PSG가 연속 3골을 몰아치며 전반을 마쳤다. 이날 최전방으로 나선 데지레 투에가 전반 41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3분 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추가시간 두에의 멀티 골까지 나오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PSG는 후반 5분 비티냐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멘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득점에 성공했고, 멘데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후반전에도 골 폭풍은 이어졌다. PSG가 후반 5분 멘데스의 득점으로 더 달아났다. 레버쿠젠은 4분 뒤 가르시아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 더 추격했지만, PSG의 공격은 여전했다.PSG는 후반 18분 마율루와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고, 이후 2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졌다.뎀벨레는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렸다. 3분 뒤 이강인은 바르콜라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PSG는 후반 45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으로 이날 경기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대승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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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체를 압도하는 ‘홀-케-음’…BBC “누가 최고인가?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득점 페이스가 가파르다. 한 영국 매체는 이들의 활약을 두고 “유럽 전체를 압도한다”라고 평했다.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홀란, 케인, 음바페의 올 시즌 클럽과 대표팀 경기력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엔 단 3명의 유럽 최정상 공격수가 있다”며 “음바페는 13경기 동안 17골을 넣었는데, 유럽 내 득점 순위에선 겨우 3번째다. 케인은 19골, 홀란은 21골을 넣었다. 이쯤 되면 놀랄 일도 아니”라고 조명했다. 시즌 초반임에도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을 올린 세 선수의 페이스가 눈길을 끈다.무엇보다 다른 경쟁자와의 차이가 매우 크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는 부상으로 인해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알렉산더 이삭(리버풀)도 비시즌을 건너뛴 여파로 경기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교체 출전이 더 많다. 큰 기대를 모은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는 이전과 같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했다.반면 홀란, 케인, 음바페는 각자 개인 최고 기록에 도전 중이다.먼저 케인은 이미 클럽 10경기서 18골을 넣었다. 뮌헨의 공식전 38골 중 47%를 홀로 책임졌다. 이 득점 페이스라면, 그는 시즌 62골을 터뜨릴 수 있다. 그는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3차례, 뮌헨에서 2차례 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올해 득점왕을 수상한다면,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분데스리가 역사상 두 번째로 득점왕 3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레반도프스키는 5차례 연속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음바페도 8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그는 PSG 시절 6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리그에선 8경기 9골. 지금의 페이스라면 42골에 도달한다. 홀란은 아예 ‘단일 시즌 100골’에 도전한다. 그는 클럽서 9경기 12골, 대표팀서 3경기 9골을 넣었다. 이 페이스라면 리그 49골을 넣을 수 있다. 매체는 “단순히 클럽 경기만 계산해도, 홀란은 최대 시즌 70골까지 가능하다. 대표팀 득점까지 더한다면 100골 이상을 넣는 ‘비현실적’ 시즌을 보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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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폭등하는데, 이강인은 ‘417억’ 제자리걸음…‘발롱도르 위너’ 뎀벨레는 666억 상승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몸값이 이번에도 제자리에 머물렀다. 반면 팀 동료들의 시장가치는 눈에 띄게 상승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2일(한국시간) PSG 선수들의 몸값 변동 추이를 조명했다.이달 프랑스 리그1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한 트랜스퍼마르크트는 PSG 선수들의 몸값 상승에 특히 주목했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전 세계 선수들의 기량, 활약도,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시장가치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1년 새 PSG에서 가장 많이 몸값이 오른 선수는 데지레 두에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5000만 유로(833억원)나 뛴 두에의 현재 시장가치는 9000만 유로(1500억원)다.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인 우스만 뎀벨레도 1년 전보다 4000만 유로(666억원) 뛰며 몸값 1억 유로(1661억원)를 돌파했다.비티냐와 주앙 네베스도 9000만 유로까지 상승했고, 아슈라프 하키미와 윌리안 파초도 각각 8000만 유로(1325억원), 6500만 유로(1077억원)까지 올랐다. 동료들의 몸값은 오름세를 보이지만, 이강인의 몸값은 1년 전보다 오히려 떨어졌다.이강인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000만 유로(497억원)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까지는 이때가 이강인이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때다.그러나 이강인의 몸값은 올해 6월 2500만 유로(417억원)로 떨어졌고, 이달 업데이트 때는 변동이 없었다.정기적으로 뛰지 못하는 것이 ‘제자리걸음’의 이유로 풀이된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아직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중요성이 큰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하는 일이 잦았다.올 시즌에는 경쟁자들의 부상 등 여러 이유로 기회를 꾸준히 받고 있다. 이강인은 리그 6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교체로 2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아직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몸값 변동 폭은 없지만, 이강인은 전 세계 축구선수 중 343번째로 높은 시장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리그1에서는 몸값 25위, PSG에서는 16위다. 2001년생 축구선수 중에서는 43위이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4000만 유로(662억원)의 시장가치를 자랑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김희웅 기자 2025.10.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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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출전해 키 패스 2회 활약…PSG는 2-0 완승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선발 출전해 키 패스만 2차례 기록하는 등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PSG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6라운드서 오세르를 2-0으로 꺾었다. PSG는 직전 마르세유전 패배를 만회하며 여전히 리그 1위(5승1패·승점 15)를 지켰다.미드필더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까지 활약했다. 그가 리그 경기서 선발 출전한 건 지난 15일 랭스전 이후 2주 만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슈팅으로 이어지는 키 패스를 2차례나 기록했고, 그중에서는 결정적 찬스로 이어지는 패스도 있었다. 특유의 드리블 성공은 없었지만, 대신 수비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일정을 병행하는 PSG는 다시 한번 대규모 로테이션을 택했다. 아치라프 하키미, 브래들리 바르콜라, 누누 멘데스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부상 중인 마르퀴뇨스, 우스만 뎀벨레는 여전히 자리를 비웠다. 그럼에도 PSG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의 박스 안을 집요하게 노렸다. 곤살루 하무스, 워렌 자이르-에머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세르는 최대한 내려앉아 PSG에 맞섰다. 이강인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타를 날리기도 했다.0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32분이었다.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이강인이 비티냐에게 공을 건네줬다. 비티냐가 곧장 박스 안으로 공을 띄웠는데, 이를 수비수 일리야 자바르니가 왼발로 차 넣으며 데뷔 골을 터뜨렸다.하지만 PSG는 4분 뒤 주장 미드필더 비티냐를 조기에 교체하는 등 변수를 맞았다. PSG는 추가 골을 노렸으나, 결국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PSG는 교체 투입된 바르콜라의 속공으로 재차 오세르를 압박했다. 이어 후반 9분 만에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의 헤더로 달아났다. 이번에도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이강인이 세니 마율루에게 공을 건넸다. 마율루가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베랄두가 머리로 방향만 바꿨다. 이강인은 2개의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2골 뒤진 오세르는 라인을 올려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추가시간 마지막까지 3개의 유효슈팅을 날렸으나, 끝내 PSG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를 넘어서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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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뎀벨레, 발롱도르 투표서 ‘신성’ 야말보다 321점 앞섰다

‘금쪽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2025 발롱도르 투표서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 무려 321점이나 앞섰던 거로 알려졌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뎀벨레는 논란의 여지 없이 왕좌에 올랐다”면서 최근 2025 발롱도르 투표 내역을 조명했다.뎀벨레는 지난 23일 프랑스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서 남자 부문 수상자로 꼽혔다. 그는 지난 시즌 PSG의 4관왕에 기여했고, 공식전 53경기 35골 16도움을 몰아쳤다. 그는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를 품은 6번째 프랑스 출신 선수가 됐다. 애초 뎀벨레의 대항마로 꼽힌 건 ‘신성’ 야말이었다. 야말은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올리며 팀의 라리가, 스페인 국왕컵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중 열린 슈퍼컵까지 포함하면 3관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하지만 이날 레퀴프가 공개한 지표에 따르면 뎀벨레와 야말의 점수 차는 무려 321점에 달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격차는 단 41점에 불과한 바 있다.매체는 “뎀벨레는 100명의 심사위원 투표에서 73개의 1위 표를 받았다. 야말(11표)보다 62표가 많다”면서 “나머지 1위 표는 비티냐(6표) 모하메드 살라(4표) 아치라프 하키미(3표) 킬리안 음바페(1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1표) 스콧 맥토미니(1회)였다”라고 조명했다. 결과적으로 뎀벨레의 총 점수는 1380점에 달해, 1059점의 야말을 크게 앞질렀다. 한편 뎀벨레는 지난 23일 발롱도르 수상 뒤 “PSG와 함께한 이 순간을 표현할 말이 없다. 약간의 부담도 느껴진다. 이 트로피를 따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축구계 레전드인 호나우지뉴가 직접 수여해 주니 정말 특별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특히 “지난 2023년 나를 데려가 준 PSG에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가족 같은 팀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내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내게 특별히 잘해준 모든 코치진과 감독,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함께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팀 구성원들은 내가 순탄할 때도, 어려울 때도 나를 지지해 줬다. 이 트로피는 팀이 함께 쟁취한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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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발롱도르 2개 강탈’ 뜬금 주장 나왔다…2024년도 비니시우스 수상 강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발롱도르 2개를 다른 선수에게 뺏었다는 주장이 나왔다.해외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지난 23일(한국시간) 2008년 발롱도르 실제 수상자와 본인들이 생각하는 수상자를 밝혔다.같은 날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뎀벨레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과 경합 끝에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논란은 나오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 뎀벨레의 성적이 워낙 빼어났던 덕이다. 뎀벨레는 2024~25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53경기에서 35골 16도움을 올렸다. 팀의 4관왕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그동안 논란이 잦았다. 수상자를 두고 의견이 갈린 적이 많았다.지난해 발롱도르가 그랬다.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수상했는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받아야 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스코어90은 지난해 발롱도르를 비니시우스가 수상해야 했다고 봤다.매체는 메시의 두 차례 발롱도르 수상도 부정했다.2009년 처음 발롱도르를 거머쥔 메시는 2012년까지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후 2015년, 2019년, 2021년, 2023년에도 발롱도르를 가져갔다. 발롱도르 총 8개를 받았는데, 스코어90은 메시가 6개만 수상해야 했다고 봤다.2021년, 2023년 발롱도르를 메시가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스코어90은 2021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2023년에는 엘링 홀란(맨시티)이 메시 대신 발롱도르를 가져가야 했다고 봤다. 2021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레반도프스키는 개인 기록이 워낙 돋보였다.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1972년 이후 49년 만에 게르트 뮐러의 최다골 기록까지 깼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폴란드 대표팀에서 51경기에 나서 61골 10도움을 올렸다.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메시는 30골을 넣어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등극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의견은 분분했고, 수상 논란이 일었다. 앞서 2020년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했는데, 코로나19로 시상식이 취소된 것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는 데 분명 영향이 있었다. 스코어90이 지적한 2023년에도 어김없이 논란이 나왔다. 홀란은 당시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PSG에서 뛰었던 메시는 클럽 성적이 비교적 약했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발롱도르 위너가 됐다.여전히 과거 발롱도르 수상에 관한 논란은 이어지는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09.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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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도 받았는데…‘메시·호날두 없으면 내가 왕’ 비운의 사나이, 발롱도르와 연 없던 선수들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선수 중 최고는 누구일까.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선수 20인을 꼽아 순위를 매겼다.1위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다.매체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이니에스타 듀오는 클럽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들의 압도적인 활약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며 “발롱도르의 강력한 후보가 될 만한 순간을 경험하지 못했던 사비와는 달리, 이니에스타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고 조명했다.FC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당시 팀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밀리며 발롱도르 2위에 올랐다. 이니에스타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발롱도르를 양분하던 시대에 전성기를 구가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발롱도르 8개, 5개를 쓸어갔다. ‘역대급 미드필더’로 평가되는 이니에스타지만, 발롱도르와 연이 없었던 이유다.2위는 티에리 앙리(프랑스)다. 앙리는 2003년 파벨 네드베드(체코)에게 밀려 발롱도르를 품지 못했다. 하지만 앙리가 프랑스 대표팀과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여전히 회자한다.3~5위에는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 사비(스페인),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이름을 올렸다.5~10위에는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 네이마르(산투스),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프랑크 리베리(프랑스)가 차례로 자리했다.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대체로 세계 톱클래스 기량을 지녔는데 발롱도르를 품지 못했거나, 논란 속 2위에 머무른 선수들이 대거 이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비니시우스, 2021년 레반도프스키가 아쉽게 발롱도르를 내준 선수들로 꼽힌다.2025 발롱도르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4관왕을 이끈 우스만 뎀벨레가 가져갔다.김희웅 기자 2025.09.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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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 후계자’였는데, 비운의 사나이 되나…8년 연속 품지 못한 발롱도르→경쟁자는 ↑

‘세계 최고’ 수식어를 오래전부터 달았지만, 발롱도르는 여전히 품지 못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이야기다.해외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4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는 날이 올까”라며 좌절의 역사를 조명했다.일찌감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후계자로 꼽힌 음바페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 꾸준히 톱클래스 기량을 뽐냈지만, 이상하리만큼 발롱도르와는 연이 없었다.2025 발롱도르에서는 7위에 올랐다. 한때 본인과 프랑스 최고의 유망주로 호각을 다퉜던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이 상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음바페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PSG에서 활약했다. 그가 레알로 이적한 뒤 PSG가 유럽 무대를 제패했고, 그 중심에 있었던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품을 수 있었다.발롱도르는 최고 권위의 개인상이지만, 팀 성적도 매우 중요하다. 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월드컵 우승팀 주역이 이 상을 가져가기도 한다. 음바페에게도 분명 기회는 있었다.스코어90은 음바페가 뛰던 시절 PSG가 2019~20 UCL 결승에서 패배한 것, 프랑스 대표팀이 UEFA 유로2020 16강에서 탈락한 것을 조명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르헨티나에 패한 것도 치명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특히 음바페는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친 바 있다. 이때 발롱도르는 우승국 주장인 메시에게 돌아갔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여전히 발롱도르를 거머쥘 기회가 있다. 우선 레알이 스페인 라리가를 비롯해 UCL 등 다수 대회 우승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대표팀까지 월드컵, 유로 등 국제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다면, 골잡이인 음바페에게 발롱도르가 돌아갈 공산이 크다.물론 경쟁자가 많아진 것은 음바페에게 악재다. 애초 메시와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휩쓸던 때에는 둘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하지만 현재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을 포함해 라이벌로 꼽히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등 잠재적인 경쟁자가 많은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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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뎀벨레가 발롱도르를…외신도 놀랐다 “변화의 시작은 결혼과 아이”

유망주 시절부터 ‘금쪽이’로 여겨진 우스만 뎀벨레(28·파리 생제르맹)가 마침내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품었다. 외신도 그의 놀라운 변화를 주목하면서 “결혼과 아이의 탄생이 그를 바꿨다”고 박수를 보냈다.영국 매체 BBC는 23일(한국시간) “뎀벨레가 드디어 잠재력을 실현했다”며 “부상, 기복, 태도 논란과 싸우며 수많은 저점을 지나온 끝에, 오랜 꿈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뎀벨레는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 지난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풋볼이 주최하는 이 상은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수상자는 미드필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였다.BBC는 과거 뎀벨레에 대한 차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의 발언을 떠올렸다. 지난 2021년 차비 감독은 “올바르게 기용된다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당시까지만 해도 차비 감독의 발언은 ‘대담하게’ 여겨졌다. 도르트문트(독일) 시절 이미 뛰어난 윙어로 인정받은 그는 각종 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큰 선수였다. 2017년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당시 세계 최다 이적료 부문 2위 기록인 1억 3550만 파운드(약 2550억원)를 투자했을 때도, 여러 의문점이 붙었다. 바르셀로나 시절 기대 이하의 활약 끝에 PSG로 향한 그는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했다. 뎀벨레는 PSG 2년 차인 2024~25시즌 공식전 35골 14도움을 올렸다. 시즌 초반엔 잠잠했지만,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안겼다. 시즌 중 열린 프랑스 슈퍼컵 우승까지 포함하면 무려 4관왕의 위업이다. 이 모든 우승 현장에 뎀벨레가 있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공백을 홀로 메우며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BBC도 “음바페의 레알 이적을 두고 많은 이들일 그(음바페)를 세계 최고로 만들 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뎀벨레의 퍼즐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이 됐다”라고 평했다.매체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뎀벨레에게 더 많은 득점을 요구했다. 더 이기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백지 위임’을 한 것이다. 그간 측면에만 머물던 뎀벨레는 음바페 이적 뒤 경기장 전역을 누리며 활약했고, 팀의 승리를 이끄는 선봉장이 됐다.BBC가 주목한 건 뎀벨레의 태도 변화다. 뎀벨레는 과거 훈련 태도와 프로정신 문제로 여러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14차례나 근육 부상을 입었고,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느라 지각하는 등 논란이 많은 선수였다.매체는 뎀벨레가 변화하기 시작한 시점으로 2021년 12월을 꼽았다. BBC는 “사람들은 뎀벨레가 2021년 모로코에서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곧 아이를 가진 뒤 달라졌다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결혼 소식은 동료들에게도 충격이었고, 여자친구의 존재조차 몰랐던 이들이 많았다.BBC는 “그의 인생의 큰 변화는 사실상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 동안 일어났다. 그는 본질적으로 성숙해졌다. 뎀벨레는 집에서 물리치료사와 훈련했고, 자주 프랑스로 가서 전문적인 예방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가 된 시선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린 뎀벨레는 “2023년 나를 데려가 준 PSG에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가족 같은 팀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내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내게 특별히 잘해준 모든 코치진과 감독,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이어 “우리는 함께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팀 구성원들은 내가 순탄할 때도, 어려울 때도 나를 지지해 줬다. 이 트로피는 팀이 함께 쟁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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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최초 발롱도르 포디움’ 야말, 뎀벨레 수상 직후 반응 화제

FC바르셀로나(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18)이 최고 영예로 알려진 발롱도르 2위를 확정한 뒤 보인 반응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야말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의 발롱도르 수상 확정 뒤 보인 반응이 화제가 됐다”라고 조명했다.이날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선 2025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 프랑스 풋볼이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축구 선수 최고 영예로 알려진 발롱도르의 주인공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난 2024~25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쟁쟁한 선수들이 수상 후보로 꼽혔다.특히 유력 후보로는 야말, 뎀벨레,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이 꼽혔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PSG 소속으로 4관왕에 성공했다. 특히 클럽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야말은 10대 나이로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최종 경쟁에서 웃은 건 뎀벨레였다. 야말은 그보다 앞서 최고의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를 2년 연속 품었다. 발롱도르 부문에선 2위에 오르며 10대 선수로는 최초로 포디움 입성에 성공했다. 호나우두(은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모두 20대에 들어서야 발롱도르 포디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한편 스포츠바이블은 발롱도르 시상식 당시 야말의 반응에 주목했다. 매체는 “야말은 뎀벨레에게 상을 내준 뒤 미소를 보이며 손뼉을 쳤다. 이윽고 두 선수는 포옹을 나눴다”며 10대의 성숙한 반응을 조명했다.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뎀벨레는 ‘브라질 전설’ 호나우지뉴에게 트로피를 전달받은 뒤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PSG와 함께한 이 순간을 표현할 말이 없다”며 “약간의 부담도 느껴진다. 이 트로피를 따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축구계 레전드인 호나우지뉴가 직접 수여해 주니 정말 특별하다”라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함께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팀 구성원들은 내가 순탄할 때도, 어려울 때도 나를 지지해 줬다. 이 트로피는 팀이 함께 쟁취한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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