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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故이희철, 오늘(7일) 1주기…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러운 이별

인플루언서 겸 방송인 고(故) 이희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흐렀다.고 이희철은 지난해 1월 7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당시 고인의 비보는 방송인 풍자를 통해 알려졌다. 풍자는 자신의 SNS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주세요”라고 전했다.이후 고인의 여동생도 SNS를 통해 부고를 알렸다. 그는 “다신 손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해 하고 우선시하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한편 고인은 사업가, 사진작가, 뮤직비디오 감독, 비주얼 디렉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2013년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13:55
예능

권상우, ‘소라게 짤’ 비하인드 밝힌다…오늘(7일) ‘유 퀴즈’ 출격‘

배우 권상우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오늘(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26회에는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와 꽉 막힌 속을 뚫어주는‘호랑이 상담가’ 이호선 교수, ‘짱구’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데뷔 60년 차 성우 박영남 그리고 배우 권상우가 출연한다. 국내 최고의 달 전문가인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가 ‘유 퀴즈’에 출격한다. 심채경 박사는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향후 50년 달 과학을 이끌 차세대 과학자’이자, 내년 2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NASA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도 이름을 올린 주인공. 이날 심 박사는 상상과는 다른 ‘현실 천문학자’의 일상과 국내 최초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 연구 참여 비하인드, 달과 우주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최초의 한국계 우주비행사이자 ‘우주 최강 엄친아’ 조니 킴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직접 꼽은 우주 여행 필수품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플레이리스트로 BTS RM의 노래를 언급해 호기심을 더하기도. 아주 특별한 ‘우주 먼지’의 존재처럼 “우리는 모두 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 역시 과학적 통찰과 위로를 전할 전망이다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호랑이 상담가’ 이호선 교수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거침없는 멘트와 뼈 때리는 현실적 솔루션으로 ‘상담계의 뚫어뻥’, ‘어둠의 오은영’이라 불리는 이호선 교수는 부부, 부모·자식 등 가족 관계에 대한 공감 가득한 상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상담 경력 27년 차 베테랑마저 경악하게 만든 충격적인 사연부터 화끈하고 시원한 부부 상담 토크 사례까지 모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인기 강연 주제인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을 담은 키워드 ‘막공나만’, 가족 관계를 위한 건배사 ‘빠삐용’의 의미도 직접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유재석이 직접 공개하는 아내 나경은의 휴대폰 저장명까지 예고돼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26년째 짱구로 살아온 80세 성우 박영남의 이야기도 깊은 감명을 선사한다. 올해 성우 데뷔 60주년을 맞은 박영남은 아톰, 개구리 왕눈이, 둘리, 손오공, 짱구 등 시대를 대표하는 만화 캐릭터는 물론 영화 ‘나 홀로 집에’ 케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현역 레전드다. 평소 말투와 생활까지 짱구 캐릭터와 하나가 됐다는 박영남 성우는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한 연구로 완성한 짱구 목소리의 탄생 비하인드와 함께 추억 속 캐릭터들의 명대사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잊고 지낸 동심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입대한 손주도 자랑스러워했던 ‘짱구 할머니’ 에피소드와 짱구 목소리로 곤란한 상황을 모면한 일화 등 웃음 가득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한 캐릭터를 26년, 성우로서 60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박영남 자기님이 어른이 된 짱구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도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스윗한 아빠이자 남편, 배우 권상우의 진솔한 입담도 만나볼 수 있다. 권상우는 사랑의 부메랑을 던지던 송주 오빠 시절부터 1세대 한류 스타를 거쳐 연기 인생 3막을 맞이하기까지의 여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어느덧 5호선(?)을 타는 나이가 됐지만, 한층 유쾌해진 넉살과 입담으로 유재석과 남다른 예능 케미를 보여줬다는 후문. 권상우는 대학 1학년 때 어머니의 신청으로 강제 입대했던 썰을 비롯해 모델로 활동하다 26세에 배우로 데뷔한 스토리, ‘천국의 계단’,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천하를 호령하던 시절 이야기를 공개한다. 덱스 이전 달리기 원조였던 송주 오빠 시절 일화는 물론, 전설의 ‘소라게 짤’ 비하인드도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13:18
영화

구교환 ‘만약에 우리’, 턱밑 추격…‘아바타: 불과 재’ 21일째 1위 [IS차트]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만약에 우리’가 턱밑까지 추격했다.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5만 2067명을 동원하며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66만 9201명이다.‘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위기를 그린 이야기다.2위에는 ‘만약에 우리’가 이름을 올렸다. 하루 동안 5만 198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59만 2956명이다. 전날보다 관객 수가 4123명 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아바타: 불과 재’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담았다.3위는 ‘주토피아 2’로, 2만 271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813만 5325명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7 10:27
산업

전체 1위, 정용진 회장 새해 첫 현장경영 매장은 어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6일 ‘이마트 매출 1등 점포’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아 새해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정 회장은 평소 “가장 빠르고 바른 답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을 가졌는데 2026년이 시작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고객이 붐비는 점포를 찾음으로써 올해 한층 더 현장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또한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정의했던 정 회장은 ‘1등 고객이 먼저 찾는 1등 점포’인 죽전점에서 “올 한해 높게 날아오르겠다”는 목표를 다시 천명했다.죽전점은 2024년 8월 이마트 점포 중 처음으로 ‘스타필드 DNA’를 접목한 모델로 리뉴얼 오픈했다. 장보기와 휴식, 체험 그리고 커뮤니티 요소가 어우러진 곳으로 환골탈태한 이후 지역민들이 먼저 찾아오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매출 1위 점포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최초 2005년 문을 연 죽전점은 2007년 개장한 백화점인 현 신세계 사우스시티와도 연결되는 ‘신세계타운’의 효시 모델이기도 하다. 여기에 스타필드 운영 노하우를 탑재한 미래형 마트를 선보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과거와 현재 모두에서 신세계그룹의 역량을 결합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온 상징적인 곳이기에 정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장소로 택했다.정 회장은 죽전점 현장에서 “혼란스러운 유통 시장 환경 속에서 우리 신세계그룹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신뢰하는 ‘쇼핑 성지’가 돼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등에서 구현한 압도적 1등 전략을 더욱 치밀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신 후 매출·방문객 모두 ‘껑충’⋯대형마트의 미래 방향성 제시이날 정 회장이 죽전점을 찾은 시각은 오후 6시경이다. 퇴근하는 직장인과 가정주부 등 다양한 고객층이 몰리는 시간대이다. 정 회장은 점포 상징과도 같은 북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지하 1층 그로서리 매장과 지상 1, 2층 테넌트 매장을 구석구석 둘러봤다.지하 1층 그로서리 특화 매장에서는 초입부에 배치된 와인 코너, 직장인들의 간편한 한끼 메뉴를 모은 ‘그랩앤고’를 지나 수산물과 축산물, 냉동식품, 피코크·5K프라이스 등 PL 매장, 과자와 라면 등 가공식품까지 곳곳을 찾았다.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이동하는 순서에 따라 매장을 돌며 동선은 적절하게 짜여 있는지 상품 가격은 적절한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정 회장은 중간중간 집에 가서 먹을 식재료를 카트에 가득 담기도 했다. 모듬회 세트와 과메기, 특화 코너인 ‘참치 정육점’에서 참다랑어뱃살회를 집었고 노브랜드 가정간편식과 냉동식품 그리고 라면 3종도 구매했다. 동행한 임직원들에게도 “다들 뭐 하나씩 사가지고 가라”고 권하기도 했다.죽전점은 리뉴얼 오픈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8% 증가했고 방문객수는 22% 늘어났다.이는 판매 면적을 과감히 줄이고 휴식·체험 공간과 테넌트를 대폭 확대한 구조가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1층 중앙을 판매시설 대신 북그라운드·이벤트 스테이지 등 소셜클럽형 특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키즈그라운드·유아휴게실 등 가족 고객 중심의 체류형 시설을 강화했다.정 회장 역시 체류형 시설을 두루 살피며 기존 매장 및 경쟁 점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점점 더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죽전점의 대변신 이후 고객들은 큰 목적이 없어도 매장을 찾아 머무르고, 쉬고, 경험하는 일상 속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마트를 인식하게 됐고 죽전점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핫플’로 진화할 수 있었다.■ “현장은 비상(飛翔)위한 중요한 이륙 장소⋯올 한해 곳곳에서 만나자”정 회장은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의 높아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두려움 없이 혁신하고 성과를 내준 여기 계신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또 “죽전점은 끊임없이 현장의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이뤄낸 열매”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 성장 먹거리를 찾기 위해 2026년 한해 현장을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고객의 일상을 경험하고 시선을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 직원들을 만나고 얘기를 듣는 것 또한 경영자의 역할이라는 게 정 회장의 생각이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일은 경영 리스크를 줄여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정 회장은 “우리의 구상대로 2026년 힘껏 날아오르려면 쉼 없이 날갯짓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이륙 장소는 당연히 고객을 만나는 현장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7 09:10
스타

웃음·공감·위로 3박자 통했다…김영희 ‘말자쇼’ 정규 편성 확정 [공식]

세대 공감 소통 활극 '말자쇼'가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6일 KBS2 '말자쇼' 제작진에 따르면 김영희·정범균이 진행하는 새 예능 '말자쇼'가 오는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고 밝혔다.지난달 첫선을 보인 '말자쇼'는 '개그콘서트'에서 '소통왕 말자 할매'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영희가 '말자 할매' 캐릭터를 앞세워 진행하는 세대 공감 토크쇼다. 거침없는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말자 할매'가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고민부터 말 못 할 속사정까지 특유의 '매운맛' 조언과 따뜻한 위로로 풀어낸다.'말자쇼'는 파일럿 방송 3회 동안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개그콘서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방청객과의 즉석 소통 요소를 확장했고, 육아·청춘·가족 등 다양한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김영희는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 위로를 동시에 전했고, 시청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제작진은 "'말자 할매'의 진짜 힘은 솔직함과 공감에 있다"며 "'말자쇼'는 단순히 웃음만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하고 해소해 주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6 09:16
메이저리그

'류지현호 희소식?' MLB 꿈 이룬 이마이, 휴스턴 입단식에서 "WBC 불참" 의사 밝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쓰야(28·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는 3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할 전망이다.6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휴스턴 입단식을 치른 이마이의 소식을 전하며, 그의 WBC 불참 결정도 함께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마이는 미국 취재진으로부터 "WBC에 출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현재로서는 출전할 생각이 없다. 단순히 바쁘기 때문"이라며 "미국 진출 첫해인 만큼 가족 문제도 있고, 나름의 우선순위가 있다"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58승 투수인 이마이는 겨우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노크, 휴스턴과 3년 총액 5400만 달러(781억원) 대형 계약을 했다. 1,2년 차 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조건으로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애초 2026 WBC 출전이 유력한 선수로 분류됐는데 MLB 계약으로 물음표가 찍혔고, 선수가 고사 의사를 밝히면서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졌다.한편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6일 2026 WBC에 출전한 8명의 대표팀 선수를 선행 발표했다.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토 히로미(니혼햄 파이터스) 다네이치 아쓰키(지바롯데 마린스)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스)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가 대표팀 명단에 먼저 이름을 올린 상황. WBC C조에 속한 일본은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6 07:41
드라마

남주인데 러블리 해…‘러브 미’ 장률, ‘러브 유’ [줌인]

배우 장률이 상냥함과 부드러움으로 여심을 꽉 잡았다. 장르물을 넘어 멜로에서도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 첫 방송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률은 극중 주인공인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서현진)의 옆집 남자, 음악감독 주도현으로 분했다.주도현은 서준경과 그의 가족들이 아내·엄마인 김미란(장혜진)의 죽음 후 상처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 때에 나타나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존재다. 형식적인 맞선 자리에 나간 서준경이 상대 남자의 무례한 행동에 돌직구를 날리며 ‘버럭’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보다 그가 옆집 여자인 줄 알고 적극적으로 다가가 만남을 청한다. 저돌적인 느낌은 아니다. 곧 이사를 가는 주도현은 “우리 이제 우연히도 못 만날 텐데 작정하고 한 번 만나볼래요?”라고 공손하면서도 또렷하게 청한다. 장률은 마음을 닫고 있는 여자를 연기하는 서현진을 특유의 해맑고 순수한 미소로 무장해제시키는 연기를 펼쳐냈다. 장률은 가족 이야기가 주요 서사로 진행되며 전체적으로 어두운 극 안에서 그가 등장하는 장면만은 밝고 희망차게 분위기를 바꿔내는 역할도 능숙하게 소화하고 있다. 첫 데이트 장소로 살아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꼼장어 집을 선택하는 엉뚱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여기 진짜 맛집이거든요”라고 말하는 그의 표정은 전혀 악의가 없는 순수한 행동으로 느껴져 피식 웃음이 나게 한다. 이런 그의 면모는 앞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은중과 상연’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왔던 조영민 감독의 스타일과 딱 맞아 떨어지며 더욱 몰입도 있게 작품을 감상하게 한다는 반응이다.2013년 데뷔한 장률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크릿 부티크’, ‘렉카’, ‘비밀의 숲2’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 시작한 건 장르물이다.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에서 마약을 유통하는 폭력배 도강재로 출연,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얼굴에 피가 튀긴 이미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선보인 티빙 ‘몸값’에서는 아버지를 구하려 사람의 장기를 사려고 하는 고극렬을 연기, 이름처럼 극한의 연기를 펼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동일 인물이 맞느냐”, “이렇게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 배우인지 몰랐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조영민 감독은 “장률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도현 같았다. 곱슬머리에 안경, 드라마 속에서 걸어나온 것처럼 그대로 왔다. 그리고 생각보다 러블리한 면이 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6 05:55
영화

“큰 별이 졌다”…조용필→신현준, 故안성기 빈소 조문 이어져 [종합]

배우 고(故) 안성기의 별세에 연예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연예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고(故) 안성기를 향한 깊은 애도가 이어졌다.가수 조용필은 빈소를 찾아 “갑자기 친구가 떠나서 비통하다”며 슬픔을 전했다. 그는 “지난번 (혈액암 투병 당시) 병원에 입원했을 때가 기억난다. 이후 퇴원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 안타깝다”며 “아직 하고 싶은 게 굉장히 많았을 텐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조용필과 고 안성기는 서울 경동중학교 동창으로, 학창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각별한 친구 사이였다. 조용필은 “어렸을 때부터 아주 좋은 친구였다. 집도 가까워 학교가 끝나면 늘 함께 다녔다”며 “영정을 마주하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는 가수, 영화배우라는 생각으로 만난 사이가 아니었다. 아내분과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특히 그는 고인의 병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용필은 “완쾌됐다고 전화가 와서 너무 기뻤다. 이번 고비도 잘 넘길 줄 알았다”며 “예견된 일이었다고는 하지만 영화계의 큰 별이 하나 떨어진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친구이자, 큰 별이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늘에 올라가서 편했으면 한다. 위에서도 연기를 계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성기야, 또 만나자”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영화 ‘투캅스’, ‘라디오 스타’ 등을 통해 고인과 호흡을 맞춘 배우 박중훈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박중훈은 “(배우를 떠나) 한 사람으로서도 존경하던 선배님이 떠나셔서 많이 슬프다”며 “40년 동안 함께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었지만, 그런 인격자와 함께하며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슬픈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떨었다.그는 또 “선배님이 영화계에 끼친 영향과 후배들에게 주신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늘 사람 좋은 모습이었다. 관객 여러분과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배우 김동현 역시 빈소를 찾아 “이제 고인이 됐으니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계속 눈물이 난다. 동료로서 너무 슬프고, 조금이라도 덜 아프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슴이 아프고 계속 떨린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김동현은 고인의 연기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영화 ‘실미도’를 꼽았다. 그는 “‘실미도’ 속 안성기 선배님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물에 빠지고 뛰어다니던 씩씩한 모습이 선하다”며 “건강하게 더 오래 지내셨으면 했는데 너무 갑작스러워 슬프고 섭섭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끝으로 “성기야, 하늘나라에 가서는 아프지 말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배우 신현준은 빈소에 도착해 눈물을 보이며 장례식장을 나서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한편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오다 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한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5 16:15
스타

정순택 대주교, 故안성기 추모 “우리 사회 밝은 빛, 희망과 위로 주신 분”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한 가운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도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정 대주교는 5일 “오랜 세월 ‘국민 배우’로서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 온 고(故) 안성기 사도요한 배우님의 선종 소식을 접하며 큰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정 대주교는 안성기에 대해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예술인이자, 연기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 그리고 따뜻한 행복을 전해 준 분”이라 언급하며 “그의 작품 속 진정성 있는 모습은 세대와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우리 사회에 밝은 빛이 돼 줬다”고 말했다.이어 “안성기 배우님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서 이웃을 배려하고 약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셨으며 기부와 선행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에 희망을 전했다. 그러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값진 본보기가 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배우님께서 영화와 삶을 통해 남기신 진솔함과 선함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유가족과 배우님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와 연대를 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고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식사 도중 음식물이 목이 걸린 채 쓰러졌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6일 만에 운명을 달리했다.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고인은 생전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다. 세례명은 사도요한으로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황이 집전한 명동성당 미사에서 성경을 낭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5 12:28
연예일반

[왓IS] “용필아, 언제나 행복 나눠주길”... 故안성기·조용필, 두 거장의 60년 우정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가 세상을 떠나며, 그의 오랜 친구이자 ‘국민 가수’ 가왕(歌王) 조용필과의 특별한 인연에도 다시 한 번 시선이 모이고 있다.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고인과 조용필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서울 경동중학교 동창으로, 같은 반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안성기는 돈암동, 조용필은 정릉에 살며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중학교 2학년 시절 강화도로 소풍을 떠나 함께 찍은 흑백 사진이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안성기는 생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조용필과의 관계를 스스럼없이 언급해왔다. 특히 2018년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인터뷰의 첫 주자로 나서 “집에 놀러 다니던 아주 친한 친구였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성기가 기억하는 조용필은 ‘자연인’으로서는 평범한 친구였지만, 무대 위에서는 전혀 다른 존재였다. 그는 “가수 조용필은 어마어마하다. 진짜 거인”이라며 “가창력은 물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는 창작 의지는 정말 귀감이 된다”고 존경을 표했다. 애창곡으로는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꼽았다. 안성기는 조용필을 늘 “용필아”라고 불렀고, “언제나 우리 곁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나눠주길 바란다”며 친구이자 가왕을 향한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두 사람의 우정은 방송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1997년 KBS 음악 프로그램 ‘빅쇼’에서 안성기는 조용필의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기타 반주에 맞춰 페기 리의 ‘자니 기타(Johnny Guitar)’를 함께 불렀다. 당시 조용필은 “영화 하면 바로 떠오르는 분”이라며 “저의 친구 안성기를 이 자리에 초대하겠다”고 소개했다.무대를 마친 뒤 안성기는 “이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스럽다”며 “친한 사이지만 조용필 옆에서 노래하니 떨리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조용필이 20집을 발표하면 또 만나 구수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실제로 27년 뒤인 지난2024년 정규 20집을 발표했지만, 안성기가 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하며 두 사람의 공개적인 재회는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각기 다른 분야에서 대명사가 된 두 사람의 인연은 작품으로도 이어졌다. 안성기가 출연한 2003년 영화 ‘실미도’의 장면들은 조용필 정규 18집 타이틀곡 ‘태양의 눈’ 뮤직비디오에 사용되며 상징적인 만남을 완성했다.또 두 사람은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나란히 수훈했다. 당시 훈장 수여식에서 팔짱을 끼고 담소를 나누던 모습은, 한국 대중문화의 한 시대를 함께 걸어온 두 거장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다.한편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한다. 이정재, 정우성 등의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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