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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ON 인종차별’ MF와 재계약 희망…“신속히 장기 계약해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8)와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계약 만료가 임박한 스타의 미래에 대해 결단을 내렸다”며 “구단은 벤탄쿠르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영국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우루과이 국가대표 벤탄쿠르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구단은 이제 그의 장기적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가속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벤탄쿠르는 지난 2022년 1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수년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다. 지난 2023년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고 1년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 있기도 했지만, 건강하게 돌아와 꾸준히 중원을 지켰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2024~25시즌에도 공식전 44경기(2골 1도움)에 나서며 맹활약했다. 벤탄쿠르와 토트넘의 잔여 계약은 단 1년 남은 상태다. 즉,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벤탄쿠르는 내년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신분이 된다. 마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자유계약선수(FA)로 잃고 싶지 않을 거”라며 “토트넘이 그를 지켜내려면 신속히 장기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토트넘이 중원에서 그의 기량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퀄리티와 뎁스를 갖춘 스쿼드가 필요하다”며 벤탄쿠르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관건은 벤탄쿠르의 재계약 의지다. 매체는 “벤탄쿠르는 이미 1군 자원이기 때문에, 굳이 이적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며 “그는 선수 경력의 정점에 있다. 최고 수준에 뛰길 원할 것이고, 토트넘은 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몇 주 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벤탄쿠르는 국내 팬들에겐 다소 좋지 않은 인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여름 ‘주장’ 손흥민(LAFC)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사촌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 차별성 발언이었다. 이후 벤탄쿠르는 사과 의사를 전했으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그에게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라는 철퇴를 내린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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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등 모두 미적중'…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 적중 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의 적중결과를 1일 발표했다.이번 55회차에서는 1등 적중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5억 7,789만 6,250원이 차회로 이월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차에서는 이례적으로 2등 적중도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3등 적중은 11건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3,152만 1,620원으로 집계됐다. 4등은 100건 (231만 1,59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총 111건과 5억 7,789만 6,820원이었다.EPL, 라리가 주요 경기서 잇단 이변 …맨시티, 토트넘 동반 패배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3경기, 패(원정팀 승) 6경기로 나타났다.토트넘은 본머스에 0-1로 패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번리를 3-0으로 제압하고,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도 2-0 승리를 거두는 등 시즌 초반부터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본머스전 패배로 기세가 꺾였다. 맨시티 역시 토트넘전 패배에 이어 브라이턴 원정에서도 1-2로 무너지며 리그 13위(1승2패)로 추락, 부진을 면치 못했다.리즈-뉴캐슬(0-0), 알라베스-AT마드리드(1-1), RC셀타-비야레알(1-1) 등 다수의 무승부 경기도 승부 예측을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최대 빅매치로 주목받은 리버풀-아스널전에서는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하며, 안필드에서 자존심을 지켰고, 세비야, 웨스트햄, 크리스털 팰리스도 원정 승리를 챙겼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6회차는 9월 2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4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6회차는 FIFA A매치 주간에 맞춰 진행되는 국가대표팀 친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으며, 불가리아-스페인(7경기), 슬로바키아-독일(8경기), 네덜란드-폴란드(10경기), 우루과이-페루(12경기), 파라과이-에콰도르(13경기), 브라질-칠레(14경기)전 등이 예정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다수의 이변으로 인해 1, 2등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라며 "다음 회차에는 적중금 이월로 인해 1등 상금 규모가 더 커진 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 적중결과와 56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1 12:53
국가대표

‘손흥민 vs 네이마르’ 성사 가능성에 ‘들썩’…홍명보호에 브라질전이 중요한 이유

한국과 ‘세계 최강’ 브라질의 대결이 성사됐다. 스타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눈길이 가지만, 축구대표팀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얻을 게 많은 매치다.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대표팀이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2년 10개월 만의 리턴 매치다.국내에서는 1992년생 동갑내기 스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대결로 들썩인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손흥민과 10월 맞대결 성사는 현재로서 미지수다. 다만 손흥민과 전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토트넘)의 재회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으로 흥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 대표팀의 방한 자체가 국내 축구계에는 낭보지만, 홍명보호에는 더없이 중요한 일전이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내달 미국 원정을 떠나 미국(15위), 멕시코(1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본격적으로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과의 스파링이 시작되는데, FIFA 랭킹 5위인 브라질은 방점을 찍을 상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8개월 앞두고 치르는 경기라 더 그렇다. 월드컵 조 추첨 포트1에 속할 브라질은 포트2에 배정될 것이 유력한 한국과 본선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원정길에 오를 선수단과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들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고려하면, 본선에서 다시 만났을 때 A매치 경험이 도움 될 수 있다. 브라질처럼 전력이 막강한 상대와 겨룰 때 팀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전술·전략을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금껏 볼을 갖고 상대를 주도했다면, 정반대인 상황에 수비적인 운영 등을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이후 아시아팀들과 맞붙은 터라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브라질이 현주소를 깨닫게 해줄 좋은 상대로 꼽힌다. 무엇보다 한국축구는 지금껏 개인 기량이 출중한 남미팀들에 유독 약했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팀과 일곱 차례 격돌했는데, 5패(2무)를 거뒀다. 1994년 대회 때 볼리비아, 2022년 대회 때 우루과이와 비겼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2패를 당했고, 브라질에 한 번 패배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해도 남미팀을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실제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도 단 1승(7패)만 챙겼다.브라질전 나흘 뒤인 10월 14일에는 파라과이(43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남미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파라과이 역시 한국과 본선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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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카오스’ 누녜스, 리버풀 떠나 알 힐랄과 3년 계약 [오피셜]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26)가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유니폼을 입는다.알 힐랄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누녜스 영입 소식을 전했다. 알 힐랄은 이날 “구단은 누녜스의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는 리버풀로부터 알 힐랄으로 이적했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매체에 따르면 최대 5300만 유로(약 860억원)로 알려졌다.구단은 누녜스에 대해 “유럽과 남미 리그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특히 리버풀에서 뛰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4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등 3개의 우승을 획득했다. 벤피카(포르투갈) 시절에는 리그 득점왕에도 오르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소개했다. 누녜스는 독일에서 진행 중인 프리시즌 훈련에 곧장 참가했다.리버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던 누녜스가 3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8500만 유로(약 1376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리버풀에 입성한 그는 이후 공식전 143경기 40골 26도움을 올렸다. 높은 에너지 레벨은 장점으로 꼽혔지만, 기대 이하의 골결정력으로 아쉬움이 공존했다. 특히 EPL에서의 지난 2시즌 동안 무려 14번 차례나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지난해엔 1경기에 4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영국 매체 BBC는 누녜스의 이적을 두고 “기대했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채 리버풀을 떠난다”라고 평했다. 이어 “팬들에게 오래 기억될 환희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을 완전히 덮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라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누녜스는 지난 3시즌 동안 팀 내 공격수 중 가장 낮은 슈팅 전환율(11.1%)을 기록했다. 기대 득점(xG) 대비 실 득점 차이 도 –8.5xG에 달하는 등 골결정력 문제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아이러니한 건 90분 이후 결승 골을 3차례나 넣어, 같은 기간 리그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는 점이다. EPL 전체로 넓혀봐도 누녜스보다 많은 결승 골을 넣은 선수는 단 6명뿐이다.현재는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과거 누녜스를 두고 ‘캡틴 카오스’라 칭하기도 했다. EPL에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보여줬던 그가 이제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김우중 기자 2025.08.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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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노장이 ‘73경기’ 살인적 스케줄 소화…‘혹사’ 베스트11, 유일한 뮌헨 선수는 누구?

1년 동안 73경기. ‘노장’ 루카 모드리치(AC밀란)가 지난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 중 하나로 꼽혔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1일(한국시간) 2024~25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렸다. 지난 1년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출전 수를 합해서 이 명단을 만들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열렸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1년 동안 열린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계산했다.‘40세’에 접어든 모드리치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1년간 73경기에 출전했다. 베스트11에 뽑힌 선수 중에서도 다섯 번째로 출장 횟수가 많다. 모드리치는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오가며 그야말로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했다.다만 모드리치는 최근 트랜스퍼마르크트가 공개한 출전 시간 톱20에는 들지 못했다. 노장인 만큼 교체 출전하는 일이 잦았다는 뜻이다.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베스트11에 5명이나 포함됐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가 1년간 75경기에 나섰다. 파비안 루이스가 74경기, 아슈라프 하키미와 누누 멘데스가 각각 69경기와 65경기에 출장했다.바이에른 뮌헨 선수로는 마이클 올리세가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72경기를 소화했다.지난해 7월 뮌헨에 입단한 올리세는 곧장 주전 멤버로 도약했고, 대회를 가릴 것 없이 중용됐다. ‘혹사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소속팀과 우루과이 대표팀 핵심 자원인 그는 무려 76경기에 출장했다.발베르데는 지난 1년간 6480분을 소화,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오래 피치를 누빈 선수로 선정됐다. 출전 시간 부문에서도 유일하게 6000분을 넘긴 선수다.66경기를 뛴 파우 쿠바르시(FC바르셀로나)와 마이크 메냥(AC밀란), 67경기를 소화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도 베스트11에 뽑혔다.김희웅 기자 2025.07.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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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의 아이콘’ KIM이 아니라니…무려 ‘6480분’ 유럽→남미 비행까지, 최고의 철인 누구?

1년간 출전 시간만 6480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최고의 철인’으로 선정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철인 20인을 공개했다. 20명 모두 5000분 이상 뛰었다.지난 1년간 소속팀과 국가대표를 오가며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소속 선수들을 기준으로 순위표를 만들었다.이 부문 1위는 발베르데다. 그는 유일하게 유럽 5대 리그에서 6000분대를 뛴 선수다. 발베르데는 유럽 내에서도 ‘혹사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소속팀 레알에서 주전 미드필더일뿐만 아니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다. 출전 시간이 많은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더구나 발베르데는 A매치가 열리면 스페인에서 주로 남미까지 오가는 고된 일정을 소화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인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1년간 5994분을 뛰었다.AC밀란 골키퍼인 마이크 메냥이 3위에 자리했다. 프랑스 대표팀 수문장인 그는 5926분을 소화했다.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와 티자니 라인더르스(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라인더르스는 지난 시즌 AC밀란에서 활약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 A 37경기에 나섰다. 10위 안에 든 선수 중 골키퍼는 메냥이 유일했다. 대부분의 팀은 No.1 골키퍼가 시즌 내내 골문을 지키는 일이 잦은데, 의외로 필드 플레이어들의 혹사 비율이 높았다.6~10위에는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 오렐리앙 추아메니(이상 레알 마드리드), 요나단 타(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5500분 이상 소화했다. 국내에서 혹사의 아이콘으로 자주 언급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결장한 기간이 있던 터라 이 명단에 뽑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김민재는 지난 2년간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계속 축구대표팀에 오가면서 혹사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도 지난 시즌 뮌헨 공식전에 출전해 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김민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289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74분을 뛰었다.철인 명단 11~20위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비티냐(PSG) 등이 포함됐다.김희웅 기자 2025.07.1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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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한국은 단 3명, ‘우즈벡 김민재’ 외 亞 베스트11 7명이 일본…유럽·남미와 너무 다른 日 대세 기조

몸값 순으로 꾸린 아시아 베스트11이 나왔다. 한국 선수는 3명뿐이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한국시간)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꾸린 대륙별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각 포지션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들을 배치한 것이다.한국 선수 중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과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487억원), 김민재는 4500만 유로(731억원)로 평가된다. 김민재는 일본 윙어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와 함께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11자리 중 7자리를 일본 선수가 차지했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사노 가이슈(마인츠),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CP),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베스트11에 뽑혔다.한일 양국을 제외하고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우즈벡 김민재’로 불리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맨체스터 시티)가 유일하다.다른 대륙과 달리 아시아는 유독 일본 한 국가가 높은 몸값을 보유한 선수들이 많았다. 유럽파를 다수 배출했고, 각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많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유럽 베스트11에서는 스페인이 최다 배출국이었다. 라민 야말, 페드리(이상 FC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선수 각각 2명씩 베스트11에 포함됐다.유럽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건 노르웨이 출신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다. 시장가치 2억 유로(3249억원)로 평가된다. 홀란과 야말의 몸값을 합치면, 아시아 베스트11 전체 가치를 뛰어넘는다.남미 베스트11에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각각 4명, 3명을 배출했다. 이외 에콰도르 선수 2명,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선수가 각각 1명씩 베스트11에 들었다. 베스트11로 따졌을 때 몸값 순위는 유럽, 남미, 아프리카 순이었다. 북중미와 아시아 베스트11 총액은 3억 2600만 유로(5296억원)로 집계됐다.김희웅 기자 2025.04.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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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축구의 신’ 메시, 교체 투입 2분 만에 추가 골…팀은 4연승·1위 탈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38)가 교체 투입 2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고, 팀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탈환했다.인터 마이애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2025 MLS 동부콘퍼런스 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인터 마이애미는 개막전 무승부 뒤 4연승을 질주, 2위 필라델피아(4승2패·승점 12)를 제압하고 1위(4승1무·승점 13)를 되찾았다.최근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메시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이달 들어 휴식 차원으로 소속팀 공식전 3경기를 쉬었다. 지난 15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복귀했고, 18일 MLS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A매치 기간이 찾아왔으나, 아르헨티나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메시를 발탁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 예선 13~14차전서 우루과이(1-0승)와 브라질(4-1승)을 잇달아 꺾고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 바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메시 대신 루이스 수아레스를 선발로 택하며 필라델피아를 맞이했다.홈팀은 전반 23분 로버트 테일러의 선제골로 앞섰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한 인터 마이애미는 10분 만에 테일러를 빼고 메시를 투입했다.메시 투입 효과는 2분 만에 나왔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그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페인트 뒤 오른발 슈팅으로 필라델피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5호 골이다.원정팀 필라델피아는 후반 35분 한 골 추격했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메시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이 됐다.김우중 기자 2025.03.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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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에 1-4 충격패’ 브라질, 사령탑 경질…“후임 찾을 것”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앞두고 사령탑 경질이라는 강수를 뒀다. 최근 ‘숙적’ 아르헨티나에 완패한 것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브라질축구협회(CBF)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더 이상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지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이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그의 경력에 성공을 기원한다. 이제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덧붙였다.브라질은 FIFA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뒤 매해 5번의 월드컵 중 4차례나 8강 탈락했다. 201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4위에 오른 게 2002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뒤 치치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라몬 메네제스와 페르난두 디니스 등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지난해 1월에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6위에 머문 시점이다. 애초 브라질협회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을 후임으로 점찍은 바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소속팀과 동행을 이어가자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선임했다.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역시 플루미넨시, 팔메이라스, 산투스, 플라멩구 등 브라질 명문 클럽을 이끈 지도자다. 특히 2022년 플라멩구를 이끌고 브라질축구협회컵과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에도 상파울루를 브라질축구협회컵 정상에 올려놓았다.하지만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의 대표팀 성적은 부진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남미 대륙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했다.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는 현재 6승 3무 5패(승점 21)로 남미 10개국 중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2무 1패)을 거두는 그쳤다.지난 26일 아르헨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졌음에도 1-4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14회 연속이자 통산 1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브라질은 오는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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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비니시우스 who?’ 메시 없는 아르헨, 브라질에 4-1 완승 “1964년 이후 최악”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라이벌’ 브라질을 완파했다. 브라질이 자랑하는 ‘발롱도르 후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모두 침묵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브라질을 4-1로 제압했다.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10승(1무3패)째를 기록, 조 1위(승점 31)를 지켰다. 킥오프 전엔 볼리비아와 우루과이가 비기면서, 아르헨티나가 최소 조 6위를 확보하며 통산 19번째이자 14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본 경기에서 라이벌을 대파하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 10개 팀이 경쟁하는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전반 4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차 넣으며 손쉽게 선제골을 터뜨렸다.전반 12분에는 나우엘 몰리나의 크로스를, 엔조 페르난데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연거푸 실점한 브라질은 전반 26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1골 만회했다. 수비 진영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 패스를 시도하다가, 마테우스 쿠냐에게 공을 뺏겼다. 쿠냐는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낮게 깔아 차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었다.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전반 37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마무리하며 다시 달아났다. 위기에 빠진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앙 고메스, 엔드리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먼저 웃은 건 아르헨티나였다. 후반 26분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의 크로스를 브라질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한 줄리나오 시메오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강하게 차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어떤 면에서는 1-7 패배(2014 월드컵 독일전)보다 끔찍했다”며 “이날 경기는 90분 내내 이어진 끊임없는 굴욕이었다. 브라질은 1964년 아르헨티나에 0-3으로 진 1964년 이후 최악의 패배를 맛봤다. 양 팀 간의 격차는 굉장히 창피한 수준이었다”라고 혹평했다.실제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진 아르헨티나의 열세가 점쳐졌다. 브라질 역시 네이마르(산투스)가 낙마했지만,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는 비니시우스와 하피냐를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압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날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매체는 “브라질은 세계 어느 팀이든 자랑스러워할 만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은 한동안 이런 형편 없는 경기력을 보여왔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브라질은 몰락했다”며 “브라질은 이번 예선 14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했다. 브라질 축구협회 내부의 정치적 분열로 외국 감독이 오지 않게 됐지만, 국내 감독을 지지하던 지반은 이제 사라졌다. 경기장 위의 실제 모습은 이를 전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브라질은 이날 패배로 남미 예선 4위(승점 21)로 추락했다. 잔여 4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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