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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무주택 청년, 청약통장 가입하면 연 2% 주담대 받는다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청약통장에 가입해 주택을 분양받으면 주택담보대출을 연 2%의 저금리로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와 국민의힘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확대 개편한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가입 요건을 연소득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했다. 제공되는 금리는 4.5%로 상향된다. 납부 한도는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이 청약통장으로 주택 청약에서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연 2%대 고정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청년주택드림대출)을 받을 수 있다. 결혼·출산·다자녀 등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청년이 미래 중산층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 결혼, 출산 등의 생애주기에 맞춰 혜택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했다.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새 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도 모두 인정받는다.만기가 최장 40년으로 고정·저금리가 적용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연간 약 1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4 14:11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아이 세뱃돈 '적금 통장'에 넣어줄까

금리 인상기가 이어지는 올해 설날 세배를 하고 아이들이 받은 세뱃돈을 통장에 넣어주려 한다면, 고려해볼 '청소년 적금 통장'이 있다. 고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은행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지만, 까다롭지는 않으니 살펴보는 것이 좋다.우리은행은 지난해 최고 연 4.4%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아이행복 적금2'를 출시했다. 1인당 1계좌, 최대 월 50만 원까지 입금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특히 이 상품은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신고증을 제출하는 고객에게 연 1.0%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아동등록 사전신고증' 제출 시 연 1.0%p를 우대해주는 것이다. 이 밖에 자동이체 등록 시 연 0.2%p 우대금리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경찰청과 맺은 ‘실종아동의 신속한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의 '신한 MY 주니어 적금'은 만 18세 이하 고객 대상 요건을 충족할 시 안심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립식 상품이다. 우대금리는 주택청약저축 가입 시(0.5%포인트), 자동이체 이력(0.5%포인트), 아동수당 우대, 체크카드 결제 실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계약기간은 12개월로 기본 금리는 3.15%이며, 최고 4.15%까지 금리를 제공한다.NH농협은행의 'NH착한어린이 적금'은 최대 3.7%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 3.1%에 우대금리가 0.6%p다. 이 상품은 만 13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해, 초등학생 자녀까지만 가입해줄 수 있다.KB국민은행에는 'KB 영 유스(Young Youth) 적금'이 있다.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장기거래가 가능하며, 무료 보험가입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특화상품이다. 만 19세 미만 개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으며 최고 연 3.65% 금리로 월 300만원까지 저축 가능하다.하나은행의 '아이 꿈하나 적금'은 만 18세 이하 개인이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가입금액 한도는 분기별 150만원, 연 600만원까지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7%에 우대금리 최대 연 0.8%p로 최대 연 3.5%금리를 제공한다.아이 꿈하나 적금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의 출생, 입학 등 특별한 해에 특별금리를 추가 제공한다는 점이다. 만 14세까지 희망 대학을 등록한 뒤, 해당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축하금리로 만기 전 1년간 연 2.0%p의 우대금리도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명절이면 저축하는 교육을 하기 위해 자녀의 통장을 만들어주거나 적금을 넣어주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22 07:00
금융·보험·재테크

다시 돌아온 재테크, '풍차 돌리기'

"OOO가 신저가를 기록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토스 앱에서 알람이 온다. 주식 장이 그야말로 우울하다. 그 말 많던 '가상자산(가상화폐)' 투자도 마찬가지다. 확실히 요즘 하기 좋은 재테크가 투자는 아니다. 오히려 십수 년 전 유행하던 '풍차 돌리기'가 다시 떠오르는 추세다. 금리 인상기에 은행들이 속속 내놓는 고금리 적금상품에 하나씩 가입해서 '제2의 월급'을 받는 기분 좋은 짠테크 방법이다. 1년 뒤면 매달 만기 '풍차 돌리기'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공개한 ‘2022년 8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잔액은 8월 한 달간 34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2001년 12월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총 793조2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768조5434억원에서 24조6919억원 불어난 규모다. 이 기간 정기예금은 729조8206억원에서 753조8268억원으로 24조62억원 급증했다. 정기적금은 38조7228억원에서 39조4085억원으로 6857억원 더 늘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주식으로 흐르던 자금이 은행 예·적금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역 머니무브'다. 한은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짙어진 데다, 고금리 상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예·적금 매력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금융 소비자 사이에서는 은행 수신상품 계좌를 여러 개 만들어 유지하는 이른바 '풍차 돌리기'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매달 소액으로 적금을 들고 있다는 직장인 임 씨는 "요즘 짧은 기간으로 적금을 들 수 있는 상품들이 많아서 찾아보고 있다. 가입할 수 있는 최대 액수도 크지 않아 좋다"며 "그동안 주식에 넣던 돈을 적금에 넣는 거라서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풍차 돌리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풍차 돌리기는 정기 예금이나 적금 상품에 매달 가입하는 재테크 방법이다. 예들 들어 1년 만기의 연 5%짜리 적금에 이달부터 매달 월 20만원씩 넣어 풍차 돌리기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10월 A 적금 20만원' '11월 A 적금 20만원+ B 적금 20만원 추가 불입' 등으로 1년 동안 진행해 2023년 9월이 되면 총 12개의 적금에 가입이 된다. 이렇게 되면 '제2의 월급'은 내년 10월부터가 된다. A 적금의 만기가 도래해 원금 240만원에 약 5만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이후 매달 1년간 이자와 목돈을 모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약 60만원의 이자와 약 3000만원의 목돈을 모으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금리 인상 기조에 매달 새로운 고금리 상품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점점 이율이 큰 적금으로 12개 상품 라인업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다. 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은 만기가 짧고 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 상품, 어디에 가입할까 풍차 돌리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우대금리 요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고금리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새 앱 ‘뉴 쏠’(New SOL) 출시를 기념해 ‘신한 쏠메이트 적금’과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을 내놨다. 신한 쏠메이트 적금은 가입 시 초대 코드가 발급되고 지인을 초대할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5.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2개월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월 입금 한도는 30만원이다. 또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은 쏠 이벤트 페이지에서 ‘십이(12)득(得)이벤트’에 응모하고 금리 우대 쿠폰에 당첨된 고객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 연 2%에 10%포인트(1500명), 6%포인트(5000명), 3%포인트(1만3500명)의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된 쿠폰 이자율에 따라 각 연 12%, 연 8%, 연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6개월 자유 적립식 상품이며 월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매직 적금 by 롯데카드’는 최고 연 8.0%의 금리가 적용된다. 12개월 월 한도 50만원으로 기본 금리 연 2.5%에 우대금리(연 0.5%p)와 특별우대금리(연 5.0%p)가 추가된다. 여기서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제휴 롯데카드 발급 전용 웹페이지에서 롯데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조건이 충족된다. 롯데카드 기존 고객이라면 특별 우대금리가 연 2.0%p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최고 연 6.0% 금리를 주는 ‘KB스타페이적금’을 내놨다. 기본 금리 연 1.8%에 KB스타뱅킹의 ‘Pay 출첵’ 우대금리 최고 연 4.2%를 더해준다. 가입 기간은 6개월이고,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에는 최고 연 4.5% 금리를 주는 '하나 나눔 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년제 자유 적립식 적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요건에 따라 최고 연 1.5%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요건은 매월 하나원큐 앱 로그인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2%p를 지급하고 사랑 나눔 서약 작성 시 연 0.1%p, 마케팅 동의 시 연 0.1%p, 하나원큐 푸시 알림 동의 시 연 0.1%p 등이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에는 ‘IBK 탄소제로적금’이 연 7.0%, 전북은행에는 ‘JB카드 재테크 적금(정기적립식)’이 연 6.0%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은행이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데에는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으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까지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발맞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고금리 특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고금리 상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을 이용하는 것이다. 다만 특판 상품은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적금 상품의 가입은 만기를 짧게 가져갈 것을 조언한다"며 "금리 인상기에 은행의 예·적금 상품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예·적금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26 07:00
경제

줄줄이 사라진다… 좁아지는 '대출 구멍'

‘빚투(빚내서 투자)’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등의 영향으로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하루 1조원 넘게 불어나는 등 ‘패닉 대출’ 사태가 불거졌다. 그러다가 최근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하루 새 2400억원 넘게 줄어들며 주춤하는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한도를 축소하기 전에 미리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이른바 ‘막차’ 수요가 한풀 꺾였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신규 마이너스통장 대출 수요까지 고려하면 안정세로 전환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주요 은행에 ‘신용대출 관리 계획서’를 오는 25일까지 제출하라고 하면서 대출길이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급증한 신용대출…'우대금리' 낮춰 조절 시작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은행에서 신규 취급된 개인신용대출 금액은 2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9조원)보다 38.5% 늘어났다. 1년 전 증가율은 9.9%에 불과했다. 또 9월 들어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2조원 넘게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특히 20대와 30대에서 많이 늘었다. 이 기간 20대(3조원)와 30대(10조원)의 신규 신용대출 금액은 1년 전보다 각각 39.3%, 46.3% 늘어 전체 증가율을 넘어섰다. 그 결과 20·30세대를 합친 대출 증가율은 지난해(9.1%)의 5배 수준인 44.7%에 달했다. 여기에는 부동산·주식 투자 자금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살림살이에 생활자금을 신용대출로 메우는 가계도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나중에 필요할 때 못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신용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또 인터넷은행에서는 비대면으로 5분 만에 신용대출 받는 게 가능해졌고, 정부도 금융권 비대면 영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것도 한몫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당국 측은 이렇게 받은 신용대출 자금이 부동산 투자용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하고 급증하는 신용대출을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일단 금융당국은 10일과 14일 주요 은행 여신 담당자와 회의를 열고 과도한 신용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신용대출 수요 조절 방안을 오는 25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은행들은 관행적으로 연봉의 두 배까지 한도로 설정했던 신용대출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낮은 금리로 수억 원씩 자금을 빌리는 고신용·고소득 전문직의 신용대출부터 줄이라는 당국의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권의 신용대출은 보통 연 소득의 100∼150% 범위에서 이뤄지고, 특수직 등은 현재 은행에서 많게는 연 소득의 200%까지 빌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시중은행들은 서울시와 경찰청 등 일부 기관 소속 직원들에게 최대 2억원 이상 한도로 1%대 중반대 금리의 신용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관리 방안으로서 먼저 우대금리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다만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까지 막을 경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생활자금 수요까지 차단할 수 있어 전면 규제책은 내놓지 않기로 했다. 제도권으로 들어가는 P2P 업체… 대출 서비스 변화도 금융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한 주택자금이나 주식 투자자금을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에서 충당하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역시 앞으로는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시행으로 P2P 금융업체들은 법령상 요건을 갖춰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등록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영업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P2P 업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와 투자자(돈을 빌려주는 사람)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한국P2P금융협회 공시를 보면, 협회 회원사 중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하는 27개사의 개인 주담대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4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액 규모는 은행권과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증가 폭이 상당하다. 최근 3개월의 전월 대비 증가율을 보면 6월 6.9%, 7월 6.5%, 8월 7.4%다. 8월은 올해 들어 최대 증가율이다. P2P 금융의주담대는 보통 매달 이자만 갚다가 한 번에 원금을 상환하는 만기 일시상환으로 부담이 적다. 만기는 1년이지만 연장도 가능하다. 은행 신용대출과 돈 갚는 방식이 유사한 방식이다. P2P 금융 통계회사 미드레이트에 따르면 9월 초 기준으로 P2P 업체 135개사의 대출 잔액은 2조2953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온투법으로 당국이 P2P 업체 중 옥석 가리기에 나섰고, 대출의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례로 창고에 온라인쇼핑 판매업자의 재고를 보관하고, 그 가치를 평가해 운전자금을 대출해주는 ‘동산담보 대출’을 주로 취급해 온 ‘팝펀딩’은 지난 6월 폐업 절차를 밟게 됐다. 금감원이 ‘팝펀딩’의 대출 취급 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불법 혐의가 드러나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면서 대규모 손실이 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P2P 업체의 부실이 계속되며 6월에만 4곳이 문을 닫았고, 7월 3곳, 8월 7곳 등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이외에도 온투법의 규제로 대출이 막히는 경우도 발생했다. 최근 ‘1금융권 제휴 은행 대출’로 인기를 끌었던 ‘피플펀드’는 은행 연계형 신용대출 서비스를 종료했다. 온투법으로 인해 대출 계약 등 핵심 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피플펀드는 다른 P2P 업체들과 달리 전북은행을 낀 신용대출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워 대부업 대출 등에 거부감을 갖는 이용자들을 공략해 왔지만, 해당 서비스 모델을 종료하게 됐다. 피플펀드의 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2852억9000만원으로 업계 1위 수준이었고, 누적 대출액은 9857억1700만원이었다. 이에 피플펀드는 온투법 취지와 내용에 따라 10월 중 온투업 라이센스 기반의 신용대출 ‘피플펀드론 2.0’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2P 업계 관계자는 “당국이 전수조사했던 전체 237개 가운데 제도권에 진입할 업체들로 대출 루트가 좁아지겠지만, 부실은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며 “온투법에 맞춰 P2P 업체는 새롭게 대출 등 서비스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9.23 07:01
경제

KB금융, 코로나19 극복 위해 전사적 지원 속도

KB금융그룹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전사적 지원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3일 정부의 감염병 국가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다음날인 24일부터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비상경영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위원장으로,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및 지주사 임원들로 구성됐다. KB금융그룹은 지난주 비상경영위원회를 개최해 그룹 구성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대면회의 대신 여의도를 비롯, 계열사 주요건물 등에 설치되어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구성원들의 이상 여부에 대해 신속한 점검 및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중이다. 또 원활한 금융서비스의 끊김 없는 제공을 위해 IT 등 본부 근무 직원 인력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VPN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유비쿼터스 근무환경을 구축,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주는 전체 인력의 약 30%가 재택근무를 하는 등 각 계열사별 상황에 맞게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KB금융그룹은 피해발생에 대비한 인력운용체계 마련 및 대체사업장 분산근무 운영 등 실제 피해발생 상황을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또 피해발생 영업점이 실제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체영업체계를 가동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서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영세가맹점, 고객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긴급 운전자금 지원, 대출금리 할인, 대출만기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의 종합적인 금융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총 8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중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 KB국민은행은 피해기업에 대해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해 줄 예정이며, 수출입수수료 감면 및 환율 우대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지난 2월 25일부터는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면제하여 준다. 아울러 만기도래 대출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원금상환없이 대출기간을 연장해 줄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영세가맹점 등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주는 개별 상담을 통해 가맹점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비금융 지원 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하여 격리 수용되었던 교민들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Liiv M 유심칩’ 800개를 제공했다. 또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301개 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의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2700개 감염예방키트도 지원했다. 더불어 대구경북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매하여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들의 어려움을 돕고 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당연한 책무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국민들이 힘 내시길 바라며,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gngang.co.rk 2020.03.03 14:13
경제

티끌이라도 모은다… 짠테크족이라면 주목

“하나은행 5% 적금이 맘카페에서 난리였어요. 요즘 같이 금리가 낮은 시대에 공돈 번 것 같아 좋습니다.” 하나은행 '하나더적금' 가입에 성공한 30세 인모씨는 이같이 말하며 자신을 '짠테크족(짠돌이+재테크)'이라 표현했다. 하나은행이 최근 사흘 동안 한정 판매한 연 5% 적금상품 ‘하나더적금’에 136만7000명이 가입하며 대란이 벌어졌다. 모바일과 인터넷 접속은 마비됐고, 영업점 창구에는 수백명이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2% 수준의 금리도 찾아보기 힘든 ‘초저금리 시대’에 한 푼의 이자라도 더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든 결과다. 이례적인 시중은행의 연 5% 이자 상품이 대박이 나자, 동시에 고금리 상품을 찾아 자금을 분산하는 일명 ‘짠테크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요즘 2030세대 3명 가운데 1명은 월수입의 40% 이상을 자산 증식에 투입하는 ‘짠테크족’이라고 한다.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최근 리서치기관인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30세대 500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래를 위해 티끌을 모으는 짠테크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30% 이상을 자산증식에 쓴다는 사람은 35.6%, 31~40%는 11.2%였고, 41~50%는 11.2%, 50% 이상은 13.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선택한 자산증식 수단은 예·적금(49.2%)이고, 저축성보험(24%), 주식(15.8%) 순이었다. 조건만 맞으면…4~5%대 적금은 있다 ‘하나더적금’은 끝났다. 하지만 주요 은행에 이에 근접하는 이자를 주는 상품들은 분명히 있다. 최대 가입금액이 많지 않거나 우대금리 요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지만, 꼼꼼히 따져 해당 금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핀크와 SK텔레콤이 DGB대구은행과 함게 내놓은 ‘핀크 T high5 적금 시즌1’, KDB산업은행과 내놓은 ‘핀크 T high5 적금 시즌2’는 총 이자가 최근 돌풍이던 ‘하나더 적금’보다 2배가량 높다. 시즌1은 최대 연 4.0% 금리에 연 1.0% 캐시백까지 제공해 사실상 총 혜택 5%를 받을 수 있다. 매월 최대 금액 15만원을 넣었을 경우 총 이자가 18만7500원이다. 핀크 고객 중 19세 이상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연 2.0% 기본금리를 받고, 대구은행 마케팅 활용 동의 및 만기 시까지 SKT 회선 유지 시 연 2.0%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여기에 적금 만기까지 SKT 5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 연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시즌2는 가입 조건은 시즌1과 같지만, 가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 20만원까지 늘었다. 산업은행 마케팅 활용 동의 및 만기 시까지 SKT 회선 유지 시 연 2.0%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적금 만기까지 SKT 5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유지 시 연 1.0% 우대금리까지 제공하니 결과적으로 ‘하나더적금과’ 같은 금리인 5%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총 이자는 25만원으로 더 많아진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에서도 판매 중인 연 4~5% 금리의 상품들이 존재한다. 신한은행에서는 최고 연 5% 금리까지 받을 수 있는 ‘첫 급여 드림’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 2%에 우대금리 3%p를 더 주는 방식인데, 우대금리를 받는 조건이 다소 복잡하다. 급여이체 실적 3개월 달성시 이후 입금분부터 우대이자율 연 1%p, 6개월 달성시 이후 연 2%p, 9개월 달성시 이후 연 3%p가 각각 적용되는 방식이다. 즉 상품 가입 이후 9개월 이체분부터 3개월간 최고 연 5%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 적금은 새내기 직장인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옮기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2개월, 가입금액은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Sh수협은행은 최고 4.5%의 ‘여행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 1.5%에 우대금리 3%p를 주는데, 적금 가입 기간 동안 수협 신용카드를 100만원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연 2.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점이 까다롭다. 이번 돌풍의 주인공인 하나은행이 지난달 내놓은 ‘급여하나 월복리적금’은 최대 연 4.1%의 이자를 제공한다. 1년 만기 기준으로 기본 연 1.5%에 우대 연 1.3%포인트, 청년직장인 특별금리 연 1.3%p를 더했을 경우다. 분기당 1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2·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전용상품으로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원(WON)모아’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는 연 1%지만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로 만기까지 매월 2회 이상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 입금 시 연 2%p를 더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만기 해지 시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에 타행 계좌가 등록된 경우 연 0.5%p, 마케팅 동의 고객에게 연 0.5%p를 추가로 제공한다. 재미·재테크를 동시에…떠오르는 '펀 세이빙' 저축이 어려운 2030세대에게는 ‘재미’와 ‘재테크’를 함께 할 수 있는 ‘펀 세이빙’ 상품들이 특히 인기다. 게임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기도 하고 좋아하는 가수의 기념일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도 하는 등 아이디어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을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은행 ‘쏠플레이 적금-주사위게임’이 대표적이다. 게임 레벨에 따라 최대 연 0.6%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1만원부터 50만원까지로 6개월 만기 해지계좌에 한해 우대이자율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홍보 모델이기도 한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연계한 적금 상품을 내놔 큰 관심을 끌었다. BTS와 함께 ‘나만의 버킷리스트 이루기’란 콘셉트로 만들어진 ‘KB X BTS 적금2’는 모바일앱 KB스타뱅킹 내 전용화면에서 버킷리스트와 목표액을 입력하고 아이콘 적립 방식으로 저축을 유도하는 상품이다. BTS 멤버의 사진과 버킷 아이콘 클릭으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고, BTS 멤버 생일과 데뷔 일에 입금을 하면 멤버별 폴라로이드 이미지도 받을 수 있다. 우대 이율을 포함하면 최고 연 2.6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짠테크’(짜다+재테크) 적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최초 이체액을 적립한 후 매주 같은 요일에 1000원씩 자동 증액된 금액을 저축하는 ‘52주 짠플랜’과 매일 1000원씩 자동 증액하는 ‘매일매일 캘린더플랜’, 하루 생활비 목표액을 설정한 후 실제 쓴 하루 생활비를 입력하면 아낀 생활비 금액만큼 자동으로 이체해 주는 ‘1DAY 절약플랜’ 등 다양한 방식의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짠테크 플랜에 성공하면 최대 연 1%p의 우대금리도 적용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저축에 무관심할 수 있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유인하기 위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고, 또 인기도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12 07:00
경제

케이뱅크, 코드 입력시 우대금리 주는 '코드K 자유적금' 출시

케이뱅크는 복잡한 조건 없이 코드 하나만 입력하면 누구나 쉽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코드K 자유적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뱅크 앱 또는 홈페이지 '금융몰' 메뉴에서 '코드K 자유적금'을 선택하면 우대금리 코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상품가입 시 코드를 입력하면 가입기간에 따라 최고 연 2.2~2.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향후 케이뱅크 앱·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처를 발굴해 코드 발급처 확대는 물론 혜택도 차별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드K 자유적금'은 케이뱅크의 흥행을 몰고 온 대표상품 중 하나인 '코드K 정기예금'처럼 손쉽게 코드만 입력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코드K 정기예금'은 1~6회차까지는 회당 200억원, 7회차는 300억원 규모로 판매됐다. 회차별 완판에 걸린 기간은 평균 약 4일에 불과했다. 가입한 고객 중 약 90%가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해 코드K 정기예금 최고 금리를 받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드K 자유적금'은 월 최소 1만원 이상 최대 30만원 범위에서 1인 3계좌까지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가입 기간에 따라 1.5%~1.7%이며, 코드 입력 시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2.2%~2.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은 "코드K 예·적금 상품은 급여통장 지정, 특정잔액 유지 등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간편하게 코드 하나만 입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7.04 10:09
경제

KEB하나은행, 하나멤버스 사업자대출 출시

KEB하나은행은 소규모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담보 대출금액에 최대 100% 추가 신용대출 한도를 부여하는 하나멤버스 사업자대출을 50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KEB하나은행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개인사업자 및 중소법인이 보다 많은 대출 한도와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대출 한도는 최고 10억원으로 일정 신용등급과 거래 요건을 충족하면 부동산을 담보로 일반 담보대출 대비 최대 100%의 추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별로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대출 기간은 3년 이상이고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지원한다. 또 소자본으로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및 중소법인의 특성을 반영해 업종에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6.08 17:20
경제

우리은행, 우리한새 V8 정기예금 출시

우리은행은 이번 2015~2016년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및 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을 기념해 특판 정기예금인 ‘우리한새 V8 정기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은 지난 20일 여덟 번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통합 4연속 우승을 했다. 우리한새 V8 정기예금은 가입기간 12개월로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기본금리 연 1.8%,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1.9%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을 다양화해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 거래등급 로얄 이상, 위비뱅크 가입고객 요건 중 한 가지만 충족되면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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