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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안병훈, 일본서 열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 공동 4위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 최고 성적이다.안병훈은 12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가나야 다쿠미(일본) 등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19언더파 265타)와 5타 차다.안병훈은 6월 RBC 캐나다오픈의 공동 6위를 뛰어넘는 올해 최고 성적을 냈다.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그는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과 캐나다 오픈,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올해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번 홀(파4)부터 약 4m의 버디 퍼트를 넣어 기분 좋게 출발한 안병훈은 3번 홀(파3)과 4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전반 3타를 줄였다.후반에도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간 안병훈은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세계랭킹 4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쇼플리는 이날 7타를 줄여 맥스 그레이서먼(미국·18언더파 266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자신의 PGA 투어 통산 200번째 출전 대회에서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쇼플리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약 1년 3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3라운드까지 그레이서먼과 공동 선두였던 쇼플리는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 그레이서먼,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 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13번 홀에서 3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어 마찬가지로 버디를 기록한 그레이서먼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쇼플리는 14번 홀(파4)에서는 약 7m 버디 퍼트를 넣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이어 쇼플리는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그레이서먼과 격차를 2타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그레이서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내 한 타 차로 준우승했고, 토르비욘슨이 3위(16언더파 268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승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9위(13언더파 271타), 이민우(호주)는 공동 10위(11언더파 273타)에 올랐다.3라운드까지 안병훈과 공동 3위였던 김시우는 한 타를 잃고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20위(8언더파 276타)로 마무리했다.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56위(1오버파 285타)로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5.10.12 17:00
산업

롯데바이오로직스, '레이저 암 치료' 일본 라쿠텐그룹 계열사와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레이저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차세대 암 치료법 '광면역치료 기술 플랫폼'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일본 라쿠텐그룹과 손을 잡았다.라쿠텐그룹 미국 자회사 라쿠텐메디컬의 미나미 마에다 사장은 9일 일본 요코하마 '바이오재팬 2025' 행사장 인근에서 진행한 한국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알루미녹스(Alluminox·광면역치료 기술 플랫폼)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한국 파트너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라쿠텐메디컬은 9일 오후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마에다 사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제임스 박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라쿠텐메디컬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1년부터 일본 내 두경부암 환자 등 치료에 활용되는 알루미녹스가 한국과 글로벌 임상실험에서 승인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알루미녹스는 광면역치료 기술 플랫폼으로, 암 종양에 특수 약물을 주입하고 특정 파장의 빛을 쬐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이다.빛에 반응하는 광 감수성 물질(IR700)과 특정 종양 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성분(결합체)으로 구성된 약물을 투여하고서 약 24시간 뒤 690㎚(나노미터) 파장의 적색광을 조사하면 IR700이 활성화되고 생화학·물리학적 과정을 거쳐 종양 세포를 선택적으로 괴사 또는 제거할 수 있다.알루미녹스는 2020년 9월 일본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승인받아 2021년 1월부터 일본 전역 암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약 180개 병원에서 1000명 이상 암 환자에게 적용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후속 파이프라인이 진행 중이다.미나미 사장은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일본 승인이 반영되는 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내년에 도입될 예정"이라며 "한국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하거나 라이선스를 공유해 개발하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 롯데바이오로직스는 9일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바이오텍과 LOI를 체결했다면서도 고객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다만, 양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일클론항체(mAb)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 협력 체계에 초점을 맞춰 장기 파트너십을 공동 추진한다며 일본과 미국에서의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 및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미국 시러큐스바이오캠퍼스의 기술력에 기반한 생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10.10 14:49
프로야구

"훈련 집중" 호주도, 미국도 아니다…KIA가 1차 캠프지로 '일본 섬'을 선택한 이유 [IS 포커스]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 1차 스프링캠프지로 일본 가고시마현의 섬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를 선택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연습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지난해 호주 캔버라,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 KIA는 새 훈련지를 물색했다. 그러나 부대시설과 날씨, 시차 적응 등을 고려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심재학 단장은 "(1차 캠프는) 계속 호주와 미국으로 장거리 훈련을 하러 갔었는데 (효율을 고려해 이번엔 근거리인) 일본을 알아봤다"라고 전했다. 2차 캠프를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르는 팀 사정상 1차 캠프까지 일본에서 소화하면 훈련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만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과 겹치지 않는 장소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아열대성 기후인 아마미오시마는 훈련에 최적화된 날씨를 자랑한다. 한때 육상 선수들의 겨울 훈련지로 명성을 떨쳤는데,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노구치 미즈키(일본)의 단골 동계 훈련 장소이기도 했다. KIA로선 타이밍이 절묘했다. 때마침 아마미오시마를 2군 캠프지로 활용한 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구단이 철수한 것이다. 지난 5월 지역 매체인 난카이일일신문은 '요코하마가 지역 캠프를 실시하지 않기로 한 방침에 따라, 새로운 야구 단체의 캠프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지역 활성화 대안이 필요했던 상황을 절묘하게 파고든 셈이다.아마미오시마는 직항 항공편이 없다. 심재학 단장은 "일본 내 세 곳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가고시마가 가장 단거리다. 다만 가고시마는 훈련 일정과 맞지 않아 후쿠오카나 도쿄를 경유하는 걸 알아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만큼 겨우내 혹독한 담금질이 예고된 상황.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마무리 캠프부터)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공언했다. 구단 관계자는 "(경유 때문에) 이동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지리적으로 가깝다. (여러 대안을 고민한 끝에 1차 캠프지로) 훈련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좀 더 낼 수 있는 일본을 선택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01 15:47
영화

日 천만 영화 ‘국보’, 11월 19일 국내 개봉

일본에서 천만 돌파에 성공한 영화 ‘국보’가 드디어 국내 관객을 만난다.수입사 ㈜미디어캐슬은 영화 ‘국보’의 11월 19일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고 가부키 세계로 던져진 소년 키쿠오 역의 요시자와 료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존재에게”라는 문구는 극중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키쿠오의 모습에 호기심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어린 키쿠오가 가부키 명문가 하나이 한지로(와타나베 켄)에게 맡겨져 가부키 세계로 빠지게 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아들 슌스케(요코하마 료세이)와 함께 라이벌로 성장하는 키쿠오가 운명과 재능의 차이에서 기쁨과 절망을 동시에 느끼며 괴로워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다시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한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장면들이 휘몰아치며 펼쳐져 국보의 경지를 향해 펼칠 이들의 열망을 기대하게 만든다.‘국보’는 6월 6일 일본에서 개봉, 지난 14일까지 누적관객수 1013만명, 누적흥행수입 142억 7000만엔(약 13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누적흥행수입 110억 1000만엔(약 1038억원)을 넘어서며 ‘남극 이야기’(누적흥행수입 110억엔)를 제치고 일본 실사 영화 역대 흥행 2위로 올라섰다.‘국보’는 일본 대표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나 가부키 배우 가문에서 자란 주인공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의 세계로 들어와 예술에 일생을 바친 이야기를 그린다.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작품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4 16:28
뮤직

피원하모니, 오세아니아·아시아 투어 성료…이제 북미로

그룹 피원하모니가 월드투어 ‘모스트 원티드’ 오세아니아∙아시아 지역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피원하모니는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2025 피원하모니라이브 투어 IN JAPAN’을 마지막으로 오세아니아∙아시아 지역 투어를 마쳤다. 8월 23일 시드니를 시작으로 8월 30일 싱가포르, 9월 6일 가오슝, 9월 13일 마카오, 9월 19일 요코하마까지 총 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피원하모니는 우리 모두가 ‘가장 원하는’ 이상향을 향해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는 의미의 공연명 ‘모스트 원티드’에 걸맞은 새로운 선곡과 구성, 그리고 매 공연 폭발적인 에너지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블랙홀’, ‘끝장내 (End It)’, ‘틀 (Breakthrough)’ 등 초창기 발매 곡부터 최근 발매된 ‘더!’, ‘프리티 보이’, ‘새드 송’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곡들까지 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담은 6인 6색 솔로 무대로 다채로움을 더했다.세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를 순항 중인 피원하모니는 오는 27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 8개 도시 투어를 이어간다. 특히 피원하모니의 이번 북미 투어는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 등을 포함, 전 도시 아레나급 규모의 공연장에서 개최돼 이들의 남다른 글로벌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북미 공연 이후에는 곧바로 중남미로 향해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마, 산티아고, 몬테레이 등 5개 도시를 찾는다. 피원하모니의 중남미 지역 단독 공연은 약 2년 만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피원하모니는 북미 투어 시작 하루 전인 오는 26일 첫 번째 영어 앨범 ‘EX’(엑스)를 발매하며 글로벌 활동의 시너지를 최대화할 전망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EX’를 필두로 한 네 곡의 영어 트랙과 타이틀곡의 스페인어 버전이 함께 수록되어 더 많은 리스너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09:11
영화

‘국보’, 韓감독 최초 日 ‘천만 영화’ 등극…1335억원↑ 벌었다

이상일 감독의 일본 영화 ‘국보’가 현지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18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국보’는 지난 15일 일본에서 개봉한 지 10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흥행 수익 142억 엔(약 1335억 4390만 원)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로써 ‘국보’는 ‘춤추는 대수사선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2003년)를 이어 일본 전체 실사 영화 흥행 2위에 등극, 일본 실사 영화 흥행의 역사를 뒤바꾼 주인공이 되었다. 조만간 ‘춤추는 대수사선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의 흥행 수익 173.5억 엔(약 1631억 1,776만 원)도 뛰어넘으며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국보’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대한민국에서도 수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일 한국인이 일본 실사 영화 흥행의 역사를 바꾼 것에 대해 전 세계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상 일본 대표작 출품 소식도 알렸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와타나베 켄 등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부터 주목받는 ‘괴물’ 쿠로카와 소야까지 폭발적인 열연으로 꽉 채운 영화 ‘국보’는 ‘킬빌’의 미술,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촬영을 맡은 초호화 제작진들까지 참여를 알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개봉을 예고한 가운데, ‘국보’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8 08:34
스타

박보검, 이젠 남미로 떠난다…亞 팬미팅 성료

배우 박보검이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지난 13일 박보검은 단독 팬미팅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로 쿠알라룸푸르에서의 공연을 마쳤다.앞서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진행한 박보검은 요코하마, 싱가포르, 가오슝, 마닐라, 방콕, 홍콩, 자카르타, 마카오까지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어 쿠알라룸푸르까지 방문하며 아시아 투어에 마침표를 찍고 남미로 발걸음을 향할 예정이다.6년 만에 팬미팅으로 쿠알라룸푸르를 찾은 박보검은 오랜 기다림에도 반갑게 맞아 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객석과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미션 수행을 위해 무대 위에 오른 팬들과 함께 듀엣 곡을 부르고 춤을 같이 추는 등 팬을 향한 박보검의 진심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가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며 평생 남을 추억을 선물했다. 매주 진행된 아시아 투어 공연에서 박보검은 각국의 인삿말과 현지 노래 가창, 다양한 선물 증정식과 객석 주유 등을 빠지지 않고 진행하며 소중한 만남의 기회를 아름답게 장식했다.이렇듯 요코하마부터 쿠알라룸푸르까지 아시아 9개 도시에서 투어를 성료한 박보검은 약 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 뜨거운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국내 팬미팅 역시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을 확정 지었고, 박보검은 남미 투어 성료 후 서울로 돌아와 팬미팅 투어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한편, 박보검은 오는 17일에는 몬테레이로 떠나 첫 남미 투어를 진행한다. 이후 19일 멕시코시티, 21일 상파울루, 24일 산티아고를 거친 뒤 10월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미팅 앙코르 공연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FINAL IN SEOUL'을 개최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5 15:03
메이저리그

"일본으로 돌아갈래" 빅리그 통산 68승 베테랑 3이닝 10실점→7.2이닝 노히트 반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7)가 트리플A 경기에서 8회 2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 스크랜턴/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에서 뛰고 있는 마에다는 4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우스터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9차례 뽑았고, 볼넷은 단 1개였다. 팀은 5-1로 이겼다. 마에다는 2회 1사 후 호세 로하스에게 볼넷으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팀이 5-0으로 앞선 8회 말 2사 후 네이선 히키에게 던진 스위퍼를 얻어맞아 홈런을 뺏겼다. 마에다가 이날 내준 첫 안타였다. 이날 총 100개(스트라이크 65개)의 공을 던진 마에다는 홈런 허용 후 곧바로 교체됐다. 마에다는 2012년 4월 6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 당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후 13년 만에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특히 마에다는 직전 등판이던 지난 29일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3이닝 11피안타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호투로 마에다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4일 경기 직구 최고 구속은 151.4㎞였다. 마에다는 2년 총 2400만 달러(334억원)에 계약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지난 5월 방출됐다.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그는 빅리그 승격에 실패하자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 양키스와 손을 잡았다.마에다는 이번 시즌 트리플A 17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마에다는 지난 30일 일본 TV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올해가 미국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일본에 돌아가고 싶다"라며 NPB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2017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에다는 빅리그 통산 226경기에서 68승 5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5.09.04 14:10
연예일반

아이콘 김진환, 첫 일본투어 성료 “또 하나의 시작”

그룹 아이콘 김진환이 첫 일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김진환은 지난달 31일 일본 오사카에서 ‘김진환 207 2025 재팬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김진환이 데뷔 이후 처음 진행하는 단독 일본투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는 매 공연 뜨거운 함성 소리로 현장을 가득 메우며 남다른 현지 인기를 과시했다.이날 김진환은 ‘오베이’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려하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플라이’, ‘엔젤’, ‘원 댄스’, ‘위 캔트 익스플레인’ 등 최근 발매한 ‘207’에 수록된 트랙들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구준회가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특히 두 사람은 아이콘의 ‘에어플레인’과 ‘취향저격’을 함께 선보이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 여전한 케미스트리를 증명하며 공연을 빛냈다.이 외에도 김진환은 ‘블루 문’, ‘파라다이스’ 등 팬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는 맞춤형 선곡으로 공연을 촘촘하게 채웠다. 또한 그는 능숙한 소통과 여유 있는 무대 매너까지 더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존재감까지 각인시켰다.투어를 마무리한 김진환은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솔로 콘서트라 긴장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가득 채워 주신 응원과 목소리를 직접 마주하니 힘낼 수 있었다”며 “이번 투어는 저에게 또 하나의 시작이자 소중한 약속 같은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열띤 반응 속 일본투어를 마친 김진환은 오는 27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6:59
뮤직

몬스타엑스, 컴백 앞두고 日 완전체 콘서트 성료

‘믿듣퍼’ 몬스타엑스가 일본 완전체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몬스타엑스는 지난 27, 28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를 개최했다.약 6년 만에 열린 일본 공연으로 일찍이 현지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몬스타엑스는 보다 가까이 팬들과 소통하며 무대는 물론 다채로운 활약으로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몬스타엑스는 웅장한 밴드 인트로와 함께 등장했다. ‘비스트모드’를 시작으로 ‘무단침입’, ‘팔로우’를 연이어 선보이며 ‘믿듣퍼’다운 무대를 펼쳤다.오랜만에 만난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몬스타엑스는 이번 공연의 의미와 관전 포인트 등을 설명하며 기대감을 더했고 ‘후 두 유 러브?’부터 ‘유 알’, ‘춤사위’까지 더욱 풍성한 사운드로 공연장을 압도하며 올 밴드 라이브의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춤사위’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깊은 감성과 몬스타엑스만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또한 이번 공연에는 몬스타엑스의 10주년을 기념하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CONNECT Q’ 코너가 마련됐다.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10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퀴즈를 진행,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8년 첫 일본 투어 에피소드, 뮤직비디오 맞히기, 앨범 커버 순서 나열하기 등 다양한 문제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몬스타엑스는 즉석에서 과거 앨범 커버를 재연해 보며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몬베베들과 함께하는 코너로 공연장이 더욱 달궈진 가운데, 몬스타엑스는 ‘젤러시’, ‘원티드’에 이어 오는 9월 1일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더 엑스’ 수록곡이자 형원의 자작곡인 ‘파이어 & 아이스’ 무대를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어 최근 공개된 선공개곡 ‘두 왓 아이 원트’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와 신보에 대한 동작 스포일러를 전하며 다가올 컴백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주헌의 자작곡 ‘바이 마이 사이드’와 일본 7번째 싱글 타이틀곡 ‘위시 온 더 세임 스카이’로 팬들과 눈을 맞추고 교감한 이들은 객석을 직접 찾아가 다시 한번 신나는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존’, ‘로데오’, ‘폭우’를 무한 반복하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에너지로 무대를 마무리했다.몬스타엑스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의 일본 공연이었는데도 여전히 따뜻한 응원과 열정적인 환호 덕분에 더욱 즐기면서 무대 할 수 있었다. 이틀 동안 공연하면서 이렇게 10주년을 맞아 다같이 몬스타엑스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몬베베에게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다. 이번 공연에서 얻은 에너지를 원동력으로 곧 발매될 새 앨범 ‘더 엑스’ 활동 더 힘차게 해볼 테니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9월 1일 신보 ‘더 엑스’와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를 발매하며 정식 컴백에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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