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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얼짱시대 출신’ 유혜주, 둘째 임신… “어떡해 여보” 눈물바다 (리쥬라이크)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주가 둘째를 임신했다.15일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에는 ‘드디어 둘째가 찾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외출 전 임신테스트기를 준비한 유혜주는 “나가기 전에 혹시나 해서 임테기를 해봤는데 두 줄이 나왔다”며 “일단은 나간 뒤 차에서 오빠(남편)한테 얘기해야 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잠시 뒤 휴게소에서 간식을 사 온 남편이 임테기를 발견하곤 “어떡해 여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유혜주는 “갑자기 왜 또 울고 있어”라며 웃었고, 두 사람은 꼭 껴안으며 감격의 순간을 나눴다.유혜주는 임신 증상에 대해 “요즘 계속 배가 아팠다. 설마 해서 아침에 바로 해봤는데 두 줄이더라”고 말했다. 남편은 “와 잠이 확 깨네. 내가 운전할게”라며 배려했다. 두 사람은 모두 딸을 원했고 유혜주는 “태몽으로 꿈에 뱀 한마리가 배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뱀이면 딸이라고 하던데”라며 내심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얼짱시대’ 출신 유혜주는 2019년 항공사 승무원인 남편과 결혼했다. 2023년 2월 아들 유준이를 얻었고, 둘째는 내년 7월 출산 예정이다. 현재 팬들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는 15일 기준 101만 명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23:33
예능

“업소가는 건 불륜 아냐” 주장 남편 등장…김지민 “뭔 X소리야” 분노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과 김지민이 충격적인 불륜 빌런 사연을 쿨하게 작살내는 현실 팩폭으로 시청자들의 분노와 공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지난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3회는 ‘욕망의 노예, 불륜 남녀’를 주제로, 현실에서 결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상 이상의 불륜 빌런들의 사연이 쏟아져 스튜디오를 충격과 분노, 허탈한 웃음 속에 빠뜨렸다.5위 ‘불륜 놀음에 빼앗긴 일자리’는 어렵게 복직 자리를 얻은 경단녀가 사장과 불륜 관계인 어린 신입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사연이었다. 대충 일하겠다는 태도, 간식·탕비실만 찾는 신입의 행동 뒤에 사장과 모텔에 출입한 정황까지 드러나며 분노를 유발했다. 이호선은 “이건 단순 감정 상처가 아니라 경력과 생계를 앗아간 범죄 수준”이라며 “경력 앞에 재 뿌린 자, 남은 인생에 재 맞아라!”라는 통렬한 한 줄 사이다를 날렸다.4위 ‘업소는 불륜이 아니라는 남편’에서는 성매매 업소 방문을 “불륜이 아니다”라고 우기는 남편이 등장했다. “돈 주고 성욕만 풀었을 뿐 마음은 아내에게 있다”라는 남편의 발언에 김지민은 “뭔 개소리야 이게?”라며 바로 분노를 폭발했다. 이호선은 “업소에 가는 것 자체가 성매매”라며 “몸 바람은 흔적과 기억이 남는다”라고 일침한 후 “불륜 아닌 업소는 없소”라고 단호한 한 줄 정리를 남겼다.3위 ‘나를 방패막으로 쓰는 불륜’에서는 불륜을 숨기기 위해 친구를 알리바이로 쓰는 유부녀가 등장했다. 김지민은 자신의 친구가 유부남과 사귀었던 충격 실화를 공개하며 “알리바이처럼 나를 이용했다. 개그맨 누구랑 있는데 바꿔줄까, 이런 말까지 했다. 그 일 이후 바로 손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호선은 “타인을 속이기 위해 나까지 속이게 만드는 관계다. 이건 친구가 아니라 범죄에 끼워 넣는 것”이라며 “저라면 절대 곁에 두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동시에 불륜 빌런들이 범하는 ‘불륜 중독’에 대해 이호선은 “불륜 얼마나 재밌냐”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얼어붙게 한 뒤, “둘만의 비밀과 짜릿함이 도파민처럼 쏟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그걸 왜 와이프랑 안 하냐”라고 울분을 토했고, 이호선은 “소중한 사람의 고통을 밟고 얻는 쾌락은 범죄”라고 단언했다.2위 ‘내 아내는 불륜 경력자’는 결혼 6개월 만에 아내의 과거 불륜·이혼·출산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었다. 김지민은 “지금 행복하면 과거는 과거일 수 있다”라고 했으나, 이호선은 “거짓말의 양이 문제”라고 정리했다. 이어 “하늘 아래 비밀은 없다. 반복 거짓말과 숨겨진 출산·이혼 이유까지 감춰온 사람은 약속 하나로 바뀌지 않는다”라며 “값싼 용서는 더 빠른 잘못을 낳는다. 100%”라고 말했다. 동시에, 왜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빠지는지 상담·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마지막 1위 ‘불륜녀의 아이가 더 중요한 남편’은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 최악의 사연이었다. 남편은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같이 경제활동에 나선 아내와 아이 대신, 불륜 상대자 쪽에 대출금까지 쓴 정황을 드러냈다. 시댁 식구들 역시 이 사실을 알고도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점에 김지민은 “이건 때려죽일 일”이라며 격분했다. 이호선은 “이 남자 무슨 인류 복지사냐. 자신의 아이도 지키지 못하면서 남의 아이를 챙긴다니 자기합리화”라고 일갈했다. 이어 “A와의 관계에 충성하지 못한 사람은 B에서도 충성할 수 없다”라며 불륜 상대 여성에게도 “안됐다”라고 말했다.이혼 문제에 대해서는 “위자료는 2~3천만 원 정도다. 현실적 한계가 있다”라며 “저 같으면 이혼 안 해준다. 이혼은 그 사람이 하자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할 때 한다”라고 못 박았다. 또한 시댁의 침묵에 대해서는 “공범”이라고 규정하며, “복수하느라 인생 쓰지 말고 자료를 차근히 모아 적절한 시기에 재산 분할을 준비하라”라고 조언했다. 아이에게는 “아버지의 잘못을 그대로 들이붓는 잔인한 설명은 금물”이라며, 아이의 자존감을 보호하는 ‘건강한 거짓말’을 권했다.‘이호선의 사이다’ 3회는 자극적인 불륜 사연들 속에서도, 욕망의 쾌감 뒤에 숨은 피해자들의 상처와 생존 전략을 집요하게 짚어내며 ‘현실 밀착 상담 예능’다운 활약을 펼쳤다. 불륜을 누군가의 삶을 짓밟는 범죄이자 폭력으로 바라보게 만든 이호선의 팩폭과 시청자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는 김지민의 리액션에 “듣다가 혈압 오르는데, 마지막에 이호선 선생님 멘트가 진짜 사이다” “김지민 리액션이 내 욕 대신 다 해줘서 속이 다 시원” “웃다가 분노했다가, 마지막엔 묵직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방송. 요즘 예능 중에 제일 현실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5 14:53
드라마

“유부녀한테 사랑에 빠져?”…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 짠한데 웃기네 [줌인]

유부녀에게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있다. 그런데 괴로워해야 할 그의 모습이 영 심각하지가 않다. 배우 장기용이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자극적인 설정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비틀어내며, 보고 있으면 괜히 웃음 나고 놀리고 싶고 ‘킹받는’ 매력까지 드러내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아이 엄마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어렵게 회사에 입사한 고다림(안은진)과 그를 사랑하게 된 팀장 공지혁(장기용)의 로맨스를 그린다. 4회 6.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6일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 글로벌 2위(11월 17일~11월 23일 기준)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장기용은 원래 글로벌 K벤처 성공을 이끌었던 스타 컨설턴트였지만, 누나 공지혜(정가희)의 계략으로 육아용품 회사 마더TF팀 팀장을 맡게 된 공지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공지혁은 업무 차 고다림의 전 남자친구를 섭외하기 위해 찾았다가 우연히 고다림과 마주하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연기를 하던 중 돌발적인 키스를 나누며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긴다.이후 제주도에서 흔적 없이 사라진 고다림을 두고 화와 걱정을 오가는 감정선을 보여주는데, 장기용은 이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표정과 톤으로 풀어내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인다. 그러다 마더TF팀에서 다시 고다림과 마주한 공지혁은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마더TF팀 지원 조건이 ‘기혼에 자녀가 한 명 있는 사람’이었던 탓에, 그는 고다림을 당연히 유부녀라 여겨 거리를 두려 하지만,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자 혼란에 빠진다. 이어 공지혁은 고다림의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김선우(김무준)가 다른 여자와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 사실이 고다림에게 상처가 될까 숨기려 하는데, 이 장면 역시 공지혁의 복잡한 감정선이 이어지는 연장선으로 그려진다.이 과정에서 고다림이 유부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한다. 공지혁은 유부녀라고 믿으면서도 계속해서 마음이 쏠리고 미칠 듯이 흔들리는 감정을 드러내는데, 장기용은 이러한 혼란과 집착을 능숙하게 표현해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다. 다소 과장에 가까운 감정 연기지만 이 지점이 오히려 K클리셰적 재미와 맞닿아 해외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다. 특히 직전작이 무게감 있는 로맨스 장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었기에, 장기용의 코믹함이 듬뿍 담긴 ‘키스는 괜히 해서!’가 더욱 대비된다. 장기용은 개인 SNS에 촬영 중 입을 크게 벌린 코믹한 사진을 올리는 등 작품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시청자들 역시 “살기 힘든 요즘, 이렇게 머리를 비우고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반갑다”, “장기용의 코믹 연기가 고퀄리티라 더 몰입된다”, “장기용 코믹 연기 기깔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기용은 어떤 여배우와 호흡을 맞춰도 찰떡같은 로맨스 케미를 만들어내는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코믹함이 극대화된 연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1 05:50
예능

[TV하이라이트] ‘커리어 포기’ 남편의 속내…♥정시아 “내가 무관심했다” (두집살림)

배우 정시아와 결혼한 뒤 육아에 전념 중인 배우 백도빈이 진심을 털어놨다.18일 방송된 JTBC 예능 ‘대놓고 두집살림’에는 백도빈, 정시아 부부가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함께 두 집 살림을 차렸다.이날 백도빈은 하루 일과에 대해 “아이들 등교를 챙기려 5시 반~6시 전에는 일어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학교가 먼 자녀들의 등교 라이딩 후 집에 계신 어른들을 챙기고 오전 시간을 전부 보낸다고 설명했다. 개인 시간은 독서와 운동으로 2시간 남짓 보내고 나면 또다시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자녀들의 하교 라이딩과 경기 서포트로 저녁 시간을 전부 쓴다고 했다. 밀린 집안일을 마무리하면 자정에 가까운 시각이다. 아이들을 위해 개인의 삶을 미뤄둔 셈, 백도빈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까지)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할 수 있는데 까진 최선을 다하는게 맞는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백도빈은 배우 백윤식의 아들로 영화 ‘범죄의 재구성’(2004)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배우 정시아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특히 아들 준우는 프로농구 선수 유망주로,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경기마다 따라다니며 서포트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배우 백도빈’의 커리어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제가 오롯이 보낼 수 있는 어떤 부분을 포기한 것도 있다. 전 그것보단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더 가치가 높다고 본다”며 “경중을 따지긴 그렇지만 일이냐 가족이냐라고 하면 전 당연히 가족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백도빈은 “아이들은 크는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난 어느샌가 이렇게 되어있단 걸 요즘 느낀다”고 씁쓸해했다.그렇지만 정시아와 자녀들을 만난 덕에 자신이 바뀌었다고 고마워했다. 백도빈은 “내 포인트는 감사함이다. 일상이 계속 반복이고 당연할 수 있는데 그게 왜 당연한가 생각해보면 삶 자체가 감사한 것”이라고 했다.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하며 허심탄회한 속내도 나눴다. 정시아는 “내가 남편을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모르는 부분이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미안하다”며 울컥했다. 이어 정시아는 “오빠도 힘들었을 텐데. 나한테는 보이지 않았던 외로움이나 힘듦이 하루 만난 타인에게도 보이는데 왜 나는 몰랐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인터뷰에서 정시아는 “전 항상 좋은 엄마가 되려 노력한다. 그런데 좋은 아내가 되려고는 노력했을까란 생각을 했다”고 반성했다.양조위처럼 반짝였던 백도빈의 과거 모습도 떠올렸다. 정시아는 “아까 제이쓴이 양조위 닮았다고 그랬는데 내가 연애 때 사실 느꼈던 모습이다. 오랜만에 들으면서 그때 모습이 필름처럼 지나가면서 우리 오빠도 멋있고 자기 만의 꿈을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내가 너무 부려먹었고 당연하게 생각했구나.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9 06:00
뮤직

‘7년 만의 컴백’ 오윤혜 “본업은 개그맨이 아니라 가수랍니다” [IS인터뷰]

“지금도 제가 가수인 걸 잘 모르시고, 개그맨으로 아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요.”가수 겸 유튜버 오윤혜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본업인 가수 오윤혜로 돌아온 그의 입에선 ‘노 필터링’ 거침없는 입담 대신 다정하고 포근한 멜로디가 나긋하게 흐른다.오윤혜는 지난달 31일 신곡 ‘안아줘’를 발표했다. 2018년 발표한 ‘겨울달’ 이후 7년 만의 신곡으로, 따뜻한 기타 라인 위에 미디엄 템포의 팝 사운드가 어우러진 감성 넘버다. 오윤혜는 2006년 데뷔 초창기부터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 온 어반 클래식스(Urban Cla6ix)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유튜브 채널 ‘매불쇼’를 비롯,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 및 채널에서 활약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일간스포츠와의 ‘신곡 홍보’ 인터뷰에 흔쾌히 나선 오윤혜는 “한동안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잊고 있었는데, 나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곡을 작업했다”고 말했다. 노래를 접어두고 살아온 시간이 짧지 않았던 만큼, 오윤혜는 과거와 달리 연습에 매진했다. 자신만의 아지트인 차 안에서 목청 터져라 노래를 연습했고, 퇴근 후엔 주차장 차 안에 앉아 고뇌를 거듭하며 작사에 공을 들였다. 가수 오윤혜의 ‘1호 팬’ 남편의 반응을 묻자 “‘살면서 당신에게 ‘안아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노래 가사에는 많이 나오더라’고 지나가며 이야기하더라”고 쑥스러운 미소를 보인 그는 “‘수없이 많은 밤을 (가사) 영감 때문에 고생하더니 이 곡이 나왔구나’라며 고생했다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남편의 외조 덕분에 ‘안아줘’가 나올 수 있었다”며 고마워한 오윤혜는 “앨범 자켓 디자인도 남편이 했다”고 깨알 같은 자랑도 덧붙였다. 또 오윤혜의 보컬 제자(!)인 방송인 최욱의 ‘안아줘’에 대한 반응을 묻자 “‘안아줘 다음은 뭐야 키스해줘야?’라고 하더라”며 너스레 떨면서도 “(최)욱이오빠는 츤데레다. 무심한 듯 정말 많이 마음을 써주는데, 내가 가수로 사랑 받으면 욱이오빠가 누구보다 기뻐할 것 같다”고 했다. 음원 발매 과정에서 느낀 흥미로운 경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창 가수 활동 할 때와 달라진 건 노래실력은 줄었지만 인지도는 높아졌다는 건데, 인지도가 깡패인가? 10년 전엔 마케팅 과정이 너무 어려웠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신곡 발매에 호의적이셨어요. 오랜만에 앨범 내면서 활동 당시엔 받지 못했던 큰 관심을 받았는데 되게 생경하고 색다르더라고요.” 그 외에도 신곡에 대해 쏟아지는 많은 리스너들의 응원에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는 오윤혜는 “꾸준히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예전처럼 집중해서 할 순 없더라도 분기별로 한 곡씩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고 힘 줘 말했다. 지금은 신곡을 갓 출시한 ‘가수 모드’지만 유튜버이자 방송인 오윤혜로서의 활동도 여전하다. 비상계엄 후 이어진 탄핵 정국과 새 정부 탄생 이후 지금까지도 시사 프로그램에서 오윤혜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곳곳에서 계속 오윤혜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고 있을까. “저에게 어떤 색다른 면을 기대해서가 아니라 지금처럼 있는 그대로, 날것의 언어로 직설적이고 솔직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에 매력 느껴서 섭외하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요. 어떤 부분에선 더 세련될 수도, 정형화 될 수도 있지만 그건 아나운서들이 잘 하니까요. 저는 일반 사람의 언어로, 생각으로 표현하고 말하는 걸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초심 잃은 대한민국 연예인 1위가 살 빠진 싸이고, 2위가 똑똑해진 오윤혜라는 댓글도 있더라고요. 하하” 이같은 그의 초심은, 시사 콘텐츠계 ‘대세’ 방송인이 된 현 시점의 ‘양적’ 측면에서도 유효한데 이는 가수로서도, 유튜버로서도 녹록하지 않았던 지난 시간들의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다.“20대 땐 허황된 생각도 많았는데, 결혼하고 아기 낳고 현실의 처절함을 느끼고 나니 보통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어요.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채워가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더라고요. 음악 활동을 접고 방송에 매진한 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방송가의 생리를 깨닫기 전까진 조바심과 조급함이 있었어요. 지금은 마음을 많이 내려놨어요. 잘 되면 너무 감사하지만, 나에게 무언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죠. 지금보다 엄청나게 좋은 기회가 온다 해도 나의 마인드가, 인생이 확 바뀌는 건 없을 것 같아요.”최근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신곡 작업 과정이나 브이로그를 공개하는 등 자신의 일상을 보다 밀착해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채널을 만든 이유는 “찐으로 소통하고 싶어서”다. “‘오정TV’는 연애,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루다 보니 제 이야기를 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제 채널에선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위로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싶어요. 브이로그를 공개한 건 제가 어떤 사람인지 미리 알려드리고 싶어서였고, 앞으론 고민상담 하듯 저의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누군가의 카운셀러를 자처한 오윤혜에게, 요즘 그가 느끼는 고민에 대해 묻자 그는 놀랍게도 이미 스스로 고민해결 완료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요즘 안성재 셰프의 ‘작은 약속을 매일 지키다 보면 인생도 나를 밀어주기 시작한다’는 명언이 많이 와닿는데요, 그래서 저도 저 자신과 약속한 매일 5km 뛰기를 지금 3~4개월 정도 하고 있어요. 그건 저에게 또 하나의 돌파구였죠. 뛰면서 머리가 정리되고, 다른데서 느낄 수 없는 호르몬 같은 게 나오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매일매일 헬스장에서 작은 약속을 지켜나가다 보니 정말 건강해졌어요. 5년 전에 비해 살도 많이 빠져서 이번에 뮤직비디오도 찍을 수 있게 됐죠. 의도하진 않았지만 나와의 작은 약속을 지켜가다 보니 스스로 시너지가 나는 것 같아요. 방송활동 할 때도 ‘나를 속이지 말자. 방송을 위해서 혹은 대세 때문에 내 마음에 없는 말 하지 말자’라는 게 나와의 약속이었는데 그걸 지켜가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제가 하는 말들을 응원해주시죠. 큰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작년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나으면 된 거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의 눈엔 특별한 셀럽 혹은 지식인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여느 이웃과 같은 보통의 삶을 살며, 세상 그리고 사람들과 진솔하게 소통해 온 오윤혜는 그렇게 지혜롭게, 방송인으로서의 성장통도 이겨내고 또 한 뼘 쑥 자란 듯한 모습이다. 이같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오윤혜는 “‘매불쇼’가 저를 업어 키웠다고도 얘기했는데, 정말 빈 말이 아니고, (최)욱이오빠 그리고 (정)영진오빠, ‘매불쇼’(구 불금쇼) 식구들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저에겐 너무 친정 같은 곳이고, 욱이오빠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갈까봐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며 “‘매불쇼’ 최고의 아웃풋이 되어 오빠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싶다”고 다부진 미소로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에 대한 소망도 여전했는데 왠지 그의 꿈은 치열했던 올 한 해를 보내며 좀 더 구체화 된 느낌이다. “‘오윤혜쇼’ 같은 것도 하고 싶어요. 오프라 윈프리 쇼 같은, 점잖은 인터뷰 아닌 재미있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오윤혜쇼를 하게 된다면 제 인생의 엄청 큰 버킷리스트를 완성하는 게 될 거예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1 05:55
연예일반

[TVis] 서장훈, 말기 암+보이스피싱 피해 사연에… “가슴 아프다” 눈물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이 말기 암 환자의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1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찾아가 보살’ 부산편에서는 자궁 육종암 말기 판정을 받은 51세 여성 사연자가 출연해 가족과의 갈등, 삶과 죽음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번 방송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새로운 기획 특집으로, 전국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구성됐다.사연자는 “2021년 처음 암이 발견됐을 때는 1기였다. 수술도 잘 끝나고 3년 동안 재발 없이 지냈는데, 지난해 9월 암이 다시 재발했다”며 “복부로 전이된 암이 커졌고, 수술과 항암이 더는 의미 없다는 판단에 올해 초 치료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걸어 다닐 수는 있지만 격한 활동은 어렵다. 남편과는 오래전에 이혼했고, 두 자녀를 혼자 키웠다”고 덧붙였다.그는 현재 가장 고민되는 문제로 ‘납골당’을 꼽았다. “납골당에 갇혀 있고 싶지도 않고, 아직 학생인 아이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요즘 많이 하는 바다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서장훈은 “어머니를 떠나보낸 자식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본인이 바다로 가면 자식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남겨질 가족의 마음도 생각해달라”고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기적은 어딘가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금처럼 웃는 모습으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는 게 가장 좋은 일일 것”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사연자는 재발의 충격 속에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사연도 털어놓았다. “그 해에 보이스피싱으로 4천만 원을 잃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진단비로 빌린 돈을 갚을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떤 나쁜 놈이 그렇게 약해진 사람을 속이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방송 말미, 사연자는 가족에게 “엄마가 더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더 오래 곁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생에게도 항상 미안하고, 언니랑 많이 여행 가자”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서장훈은 눈물을 훔치며 “잘 관리하시면 틀림없이 좋은 일이 있을 거다”고 응원했고, 이수근은 “서로를 추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2:32
연예일반

[TVis] 김지혜 “박준형보다 10배 더 벌어…이젠 내 카드로 밥 사준다” (4인용 식탁)

코미디언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과의 현실적인 수입 차이와 홈쇼핑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염경환, 이혜정, 김지혜가 출연해 각자의 일과 재테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지혜는 “한 달에 60개, 하루에 방송이 6개였다. 메이크업하고 라이브 방송하고 이동하고 또 방송하는 게 반복이었다”며 당시의 빡빡한 스케줄을 회상했다. 그는 “그렇게 몇 달을 하다 보니 내가 내가 아니더라. 그래도 ‘프로로서 이왕 하는 일,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말했다.그는 남편 박준형의 ‘가스라이팅(?)’이 동기부여가 됐다고도 고백했다. 김지혜는 “내가 힘들다고 하면 오빠가 ‘그 돈은 누군가가 받는다. 네가 하면 그게 네 돈이 된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면 ‘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웃었다.김지혜는 “박준형보다 10배 넘게 번다”는 질문에 “예전엔 오빠가 너무 잘나가서 찍소리도 못 하고 잡혀 살았다. 그런데 상황이 역전되니까 오빠가 설거지를 하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박준형 씨의 큰 그림 같기도 하다. 요즘은 행사도 안 가고, 좋아하는 라디오만 한다. 내 카드로 후배들 밥을 사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는 또 “홈쇼핑은 인기 스타가 아니어도 잘하면 성공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었다”며 “예쁜 코미디언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보조로 시작했지만, 2년 동안 꾸준히 배워 결국 메인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1:00
드라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 인생 담았다 [종합]

배우 김희선의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망가짐을 불사했다. 아들 둘을 키우는 경단녀의 성장기를 호쾌하게 그리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참석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41살 20년 지기 세 여자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성공한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조나정 역을 맡았다. 이날 김희선은 극중 절친으로 등장하는 한혜진, 진서연에 대해 “사실 실제로는 동생들인 두 미녀와 친구 역할을 해야 해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막내 진서연이 처음 ‘미녀 3총사’라고 해서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주고 이끌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성격 급하고 허둥지둥 대는데 한혜진은 워낙 차분하고 중심을 잡아줬다”며 “이 배우들을 알게 된 것이 이 작품의 큰 재산이었다”고 말했다.캐릭터에 대해서는 “나도 경단녀까진 아니지만, 결혼하고 아이 낳고 6년을 키우면서 보냈다. 나정이도 쇼호스트하다가 6년 동안 아이 키우면서 다시 일에 도전하는 캐릭터”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남자도 아이 낳으면 육아를 도와야 하지 않나. 또한 여성들은 특히 내 마음을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극복하는 게 인생 아닌가 싶다. 그런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극중 무성욕자 남편 때문에 아이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구주영 역을 맡았다. 한혜진은 “김희선 언니, 서연이와 만나면 웃기 바쁘고 수다 떨다가 바로 슛 들어갈 정도였다”며 “셋이 호흡이 무척 좋았고, 셋 다 성격이 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혜진은 김희선에 대해 “여장부”라며 “‘언니 나이 때도 이렇게 예쁠 수 있다니’라는 생각을 했고 이번 작품을 통해 40대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을 맡은 진서연은 이번 작품으로 멜로에 처음 도전한다. 진서연은 “멜로를 처음 하는 데 너무 좋은 게 누구를 죽이지 않아도 되고, 피가 안 나온다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 한혜진에 대해서는 “여배우들끼리 모이면 사실 힘들다. 잘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예쁜 애들은 자기가 예쁜 거 알아서 질투를 안 해서 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역할은 골드미스 캐릭터이고 남자친구가 2명 있다. 사랑을 처음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5:28
연예일반

“우리 아이 무시해주세요”… 아들맘 필수 구독 채널 ‘소히조이’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유튜브계 ‘오은영 박사’의 탄생이다. 다만, 조금 맵다. 구독자 8만명을 보유한 ‘소히조이’는 대형 유튜버는 아니지만, 최근 ‘아들맘’들 사이에서 꼭 봐야 할 채널로 급부상하며, 채널 규모에 비해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우찬이 엄마”로 유명한 윤소희는 ‘소히조이’ 채널의 핵심 인물이다. 화통한 성격과 직설적인 화법, 무엇보다 자신의 아들을 대하는 객관적이고 현명한 마인드가 특징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영상이 ‘선생님어 해석’ 편이다. 윤소희는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많은 아이들을 편견 없이 바라봐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보는 시각이 정말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날 선생님께서 ‘어머님, 우찬이가 집에서 밥을 어떻게 먹나요?’라고 전화가 온 적이 있다. 이 말은 곧 ‘아이 식습관이 조금 걱정됩니다’라는 신호다. 학부모 입장에서 돌려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또 “‘어머님, 우찬이가 너무 해맑아요’라는 말도 들었다. 이건 사실 ‘아이의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져 있다’는 의미다. 이런 부분은 집에서 기본적으로 잡아줘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그는 “아이의 성장은 가정교육과 기관의 교육이 함께 맞물릴 때 비로소 균형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66만 회를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댓글창에는 “10년 차 교사입니다. 말씀이 정말 현실적이네요”, “아이를 바라보는 태도가 단단해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지나가던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들으면서 속이 다 트였습니다” 등 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연이은 반응이 달렸다. 이외에도 “우리 아이를 철저히 무시해주세요”, “어른 물건에 손대면 경찰서 가는거다”, “방귀는 조용히 뀌어야한다” 등 수많은 어록을 탄생시켰다. ‘우찬이 썰’만 재미있게 푸는 건 아니다. 시터 할머니의 잔소리 편, 눈치 없는 남편의 “넌 출산 천재야” 편, 썸인지 연애인지 구별법까지 육아를 넘어 생활 전반을 콘텐츠로 소화한다. 별다른 장치도 없다. 타고난 입담과 안정된 발성이 자연스럽게 시선을 붙잡는다. 이 말맛에는 이유가 있다. 윤소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KBS강원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현직 아나운서 시절 영상을 보면, 지금보다 한결 차분한 톤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소이조이’ 채널을 구독중인 한 50대 주부는 “우리 자식들은 벌써 다 컸지만, 예전에 육아로 고군분투하던 때가 떠올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는 어려보이는데 육아는 너무 야무지게 하더라. 예비 엄마들이 참고서처럼 보면 좋을 채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05:50
연예일반

길가던 행인도 축하… 김나영, ♥마이큐와 결혼 후 달라진 일상 공개 (요즘나영)

방송인 김나영이 결혼 후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요즘나영’ 영상에는 김나영이 직접 끓인 소고기무국 레시피부터 남편 마이큐와의 달달한 데이트 현장까지 담겼다.영상 초반, 김나영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소고기무국이 생각났다”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볶기 시작했다. 이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다진 마늘, 무를 넣어 정성스레 끓인 뒤 “백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완성”이라며 손맛을 자랑했다.다른 날, 그는 마이큐와 함께 동네 데이트에 나섰다. 김나영은 “하늘이 너무 높고 파랗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카메라를 향해 “오늘 마이큐 오오티디도 보여드릴게요”라며 남편의 패션을 소개했다. 김나영이 “잠바는 누가 골라줬죠?”라고 묻자, 마이큐는 “아름다우신 분께서요”라며 애교 섞인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인 데이트 중 길가던 행인이 “결혼 축하드려요”라며 인사를 건네자, 김나영은 “요즘 길을 걷다가 진짜 축하를 많이 받는다. 평생 받을 축하를 요새 다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이어 “예전엔 축하받는 게 부끄러웠는데, 요즘은 용기내서 감사히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 신우, 이준을 홀로 키워왔으며,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달 3일 결혼식을 올리며 4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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