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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멋人] 여성청결제 절대강자 질경이 최원석 대표 "타도 외치는 경쟁사들요?"

"질경이가 다른 기업들이 꿈 꾸는 '기준'이 됐다는 의미 아닐까요." 최원석(54) 대표가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국∙내외 여성청결제 브랜드들로부터 '정복'이자 '타도'의 대상이 됐다"는 질문을 받자 나온 답이었다. 여성 건강 전문기업인 질경이(구 하우동천)는 여성청결제 분야 선두 기업이다. 2010년 대표제품인 '질경이'를 출시한 뒤 국내 여성 Y존 케어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500~600억 사이로 추산되는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에서 과반의 점유율을 이어가며 사실상 시장 자체가 미미했던 청결제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질경이는 론칭 9년 만인 2019년 전체 홈쇼핑 누적 매출액만 7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최 대표를 만났다. 업계 모두가 선망하는 대상이 된 그는 "질경이라는 '보석'의 깊이와 외연을 넓히기 위한 고민"으로 바빴다. 치열해진 여성청결제 시장 -최근 질경이를 목표로 삼은 후발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재클린' '웨트러스트'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유리아주' 같은 해외 브랜드도 뛰어들고 있다. "질경이를 목표로 하는 경쟁사들이 늘어났다는 건 좋은 일 아닐까. '질경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기준점이 됐다는 것이니 말이다. 11년 전 질경이가 이 시장에 진출했을 때 비하면 여성청결제 브랜드가 참 많이 늘어났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이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봤다고도 볼 수 았다. 시장이 커지고 여성청결제가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수록 질경이 잠재 고객이 늘어나기 때문에 좋은 일이다." -다들 질경이의 선두 자리를 노린다. "모델이나 제품 콘셉트 등의 차별화로 질경이를 위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하고 있다. 하지만 질경이는 어떤 브랜드와 견주어도 압도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자랑한다. 화려한 톱모델은 누구나 기용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현혹할 수는 있지만, 기술력은 흉내 낼 수 없다. 질경이는 지난 10년 동안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대표제품의 경우 재구매율이 66%에 달할 정도다. 좋은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1순위로 움직인다면 선두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마니아층이 많은 것은 업계에도 소문이 났다. "살균에 집중하면 좋은 것들도 함께 죽인다. 질경이는 몸에 좋은 것을 살리는 방식이다. 일정 기간을 사용하면 Y존 피부 환경이 좋아진다. 반품하는 고객이 적고 충성 고객이 늘어나는 비결이다. 초창기에는 '후기를 보고 샀는데 못 믿겠다'며 반품하겠다는 전화를 내가 직접 받아서 설득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분들이 손수 지은 유기농 쌀까지 보내주실 정도로 마니아 고객이 됐다." 10년째 1위 비결은 -R&D 내용을 설명해 달라. "질경이가 보유한 국내∙외 특허만 20여 개에 달한다. 청결제 외에도 의약품 개발부가 질염, 질 이완증 및 질 건조증 관련 3가지 특허를 획득하고 질염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 최근 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도 취득, 요실금 치료제에도 적용 중이다. 신제품도 꾸준하게 출시 중이다. 질경이는 다양한 타입의 여성청결제, 생리대, 비키니 라인 미백크림 등 외음부 피부 건강과 관련된 Y존 토털 케어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의 특성과 사용법에 따라 세분된 외음부 관리가 가능하다." -질경이는 30~60대 여성층에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10~20대 사이에는 인지도가 다소 낮다. "질경이가 처음부터 다소 높은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았던 것은 많다. 질 관리에 대한 고민이 있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10~20대도 여성청결제와 Y존 관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냄새 관리에 좋은 제품이라서 젊은 층이 좋아할 요소가 많다. SNS나 동영상, 다양한 마케팅 방법 등을 활용해 타깃층을 넓히려고 고민 중이다." -최근 코로나19로 국내∙외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해외 진출의 경우 진출 속도 면에서 다소 영향을 받는 건 맞다. 세계적으로 위기인 만큼 동요하지 않고 준비하고 있던 것들을 차근차근 시행하려고 한다. 다행인 것은 코로나19가 위생과 연결돼 있어서 국내에서는 큰 타격이 없었다는 점이다. 오히려 언론을 통해 호흡기관 이외에 화장실 변기물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었을 때 휴대가 가능한 외음부 전용 물티슈 ‘질경이 페미닌 티슈’가 깜짝 완판됐다." -해외 진출을 의욕적으로 하고 있는데…. "2016년 중국 북경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6개 제품에 대해서는 위생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질경이 제품들이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몰에서 3회에 걸쳐 론칭 당일 단시간에 완판됐다. 이밖에 미국·베트남·싱가포르·태국∙필리핀 등에 진출한 상황이며 중동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진입했다. 2018년에는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의 총칭)' 인증기관인 인도네시아의 무이(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로마켓'은 론칭은 질경이 유통을 위한 통로 -최근 여성청결제를 넘어 '로마켓'이란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로마켓은 집 근처 마트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배달해주는 앱이다. 로마켓에서 상품을 골라 담으면 연계된 근처 마트에서 상품을 담아 배송이 시작된다. 별도의 물류창고에서 출발하는 기존 장보기와 달리 집 근처 중소 식자재 마트에서 신선한 제품을 앱으로 살 수 있다." -론칭 이유는. "질경이를 이끌면서 유통망의 중요성을 수백번 절감했다. 제조는 유통이 없으면 사상누각이다. 최근 유통 시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형 업체들은 거대 자본을 내세워 온라인 유통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 틈에 동네 마트들은 온라인 중심 유통 전쟁에 소외되더라. 이들을 막대한 자본에 기대지 않고 묶을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동네 마트 배달 앱인 로마켓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로마켓은 단순히 배달, 주문이 이뤄지는 곳이 아닌 동네 마트 상인들과 지역 소비자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되는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에 좋은 플랫폼이긴 한데,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까. "단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질경이의 수익성 부분을 우려하는 시선도 충분히 이해한다. 로마켓이 가맹점을 전국 단위로 확산하고, 앱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다면 질경이 수익성 측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수를 생각해볼 수 있다. 로마켓이 질경이와 연관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로마켓에 질경이라는 보석을 담고 간다." -꿈이 궁금하다. "전 세계 모든 여성이 질경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질경이가 Y존 케어의 대명사가 되도록 키우고 싶다. 여성청결제 외에도 질염, 요실금 등 치료제도 함께 준비 중이다. 특허 등록과 함께 논문과 국가과제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2년 전 인터뷰 때 만났다. 조금 고독해 보인다. "퇴근 뒤 집에서 막걸리 한 병으로 가볍게 혼술을 한다. 고독해 보인다니, 어제는 막걸리를 한 병 반 정도 마셔서 그런가(웃음). 일을 사랑한다. 사업을 해야 할 것 같고 그렇다. 그래서인지 다른 짓도 안 한다. 회식이나 술자리도 1차면 끝내고, 월요일 출근길이 좋다. 새벽 4시 반 무렵이면 일어나서 명상한 뒤 회사로 온다. 나는 그 시간이 참 좋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5 07:00
경제

질경이, 특허 취득으로 요실금 치료제 개발 박차

여성 건강 전문 기업 질경이(대표 최원석)가 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질경이는 해당 특허 기술을 신경작용제 중독증에 대한 치료제 관련 의약품 개발 분야에 다각도로 활용하고 특히 현재 연구중인 요실금 치료제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슈도모나스 에루기노사(Pseudomonas aeruginosa) 유래 콜린에스테라아제(cholinesterase) 유전자로부터 재조합 된 단백질(recombinant protein) 및 상기 재조합 단백질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유기인계 및 카바메이트계 등 신경작용제 중독증 또는 콜린효과(choline effect)로 인한 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콜린 효과(choline effect) 로 인한 신경계 질환인 경련, 두통, 다한증, 요실금, 과민성 질환, 틱장애, 치매초기증상, 파킨슨병, 천식, 콜린성 두드러기질환 등에 대한 예방 및 치료제 혹은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는 제품의 원료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사린, 소만 등과 같은 신경작용제의 치료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 사린(Sarin)은 액체와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독성이 매우 강한 화합물로 중추신경계를 손상시켜 사망에도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물질로, 1995년 일본 도쿄 옴진리교 테러사건에 사용되기도 했다. 질경이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요실금 치료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요실금의 주요 원인은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은 상태에서 배뇨근이 수축되어 갑자기 의도치 않게 소변이 나오는 것이다. 배뇨근은 아세틸콜린에 의해 부교감 신경인 무스카린 수용체의 활성화에 의해 수축된다. 기존 치료제는 배뇨근의 무스카린 수용체 차단 작용으로 배뇨근이 소변이 다 차기 전에 미리 수축하는 것을 억제하는 항콜린제다. 질경이가 연구 중인 요실금 치료제는 요실금 환자의 아세틸콜린에 직접 작용해 무스카린 수용체와의 반응을 원천적으로 차단, 배뇨근 수축을 즉각적으로 막고 소변을 저류시키는 약물로 개발이 가능하다. 질경이의 특허 기술인 슈도모나스 에루기노사(Pseudomonas aeruginosa) 유래 콜린에스테라아제(cholinesterase) 유전자로부터 재조합 된 단백질은 기존 콜린에스테라아제와는 달리 저해제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아세틸콜린에 높은 활성을 가지고 있는 원리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요실금 환자수는 증가하고 그 범위 또한 확대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여성의 요실금 유병률은 41.2%로 국내 약 420만명이 요실금을 갖고 있다. 또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2018년 기준 13만 43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여성 뿐 아니라 남성 요실금 환자의 수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8065명이던 남성 요실금 환자수는 5년 새 1만 79명으로 약 24% 증가했다.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속에 우리나라는 이미 만 65세 인구 비율이 약 15%에 이른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남성으로 요실금 환자의 범위가 넓어지며 요실금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16년 기준 요실금 관련 전체 시장은 약 860억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은 200억대로 성장했으며 늘어나는 환자수에 따라 잠재적 시장 규모는 2000억대로 추정되고 있다. ㈜질경이 최원석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질경이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게 됐다”며 “단순 노화로 인식해 방치하거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고생하는 수많은 요실금 환자들을 위해 질경이는 해당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요실금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이외에 신경작용제 중독증에 대한 치료제 관련 의약품 개발 분야에 다각도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특허 기술 발명을 진행한 질경이 R&D 연구소는 지난 2018년 인수합병 한 나노분자생명공학 기업 엔퓨리의 이무형 소장을 필두로 구성되어 있다. 이무형 소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기계기술 연구소 BK21(Brain-Korea 21)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을 했으며, 이후 경찰청 법과학 및 유전자 분야 전문가,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원 등을 거쳤다. 엔퓨리를 설립한 이후 ‘신경화학작용제 검사 키트와 치료제 개발’, ‘항암제, 인간 뇌 유래 성장인자, 인간 세포 성장인자, 혈전용해제 등 유용 기능성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제재 의약품 연구’ 및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해왔다. 여성 건강 전문 기업 질경이는 2009년 설립 이후 국내 여성 Y존 케어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질경이 의약품 개발부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전세계 11개국에서 ‘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으며 ‘질 이완증 및 질 건조증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도 6개국에서 등록했다. 지난 2017년에는 ‘질염 예방 및 치료용 유산균 함유 조성물’ 특허를, 2019년에는 ‘여성 외음부 마스크 팩’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2014년과 2019년에는 각각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암 표적성이 우수한 단백질 복합체 및 이의 제조 방법’과 ‘종양으로의 축적성을 향상시킨 약물전달용 생체적합성 고분자 전달체의 제조방법 및 그 나노 전달체’ 등의 특허권을 이전 받기도 했다. 화장품 사업부에서는 대표 제품인 여성청결제 ‘질경이’를 비롯해 6가지 제형의 여성청결제와 비키니라인 미백크림, 생리대, 남성청결제를 선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여성청결제 최초로 인도네시아 '무이(MUI, 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고, 2019년에는 태국에서 여성청결제 질경이를의료기기로 등록시키며 Y존 케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20 14:46
연예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은?

무더운 여름이 유독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중년 여성들이다. 갱년기 여성들은 안 그래도 온몸에 퍼지는 열감 때문에 힘든데, 여기에 덥고 습한 날씨까지 더해지면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갱년기 증상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생산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난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엔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불면증, 우울증, 요실금 등이 생겨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하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호르몬제 등을 투여한다. 그러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난소의 기능이 약화되고, 각종 암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 갱년기에는 호르몬제보다는 음식으로 폐경기 극복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음식 중에서도 ‘홍삼’은 갱년기에 좋은 음식임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서석교 세브란스 병원 연구팀은 홍삼이 천연의 갱년기 치료제임을 밝혀낸 바 있다. 연구팀은 안면홍조, 발열 등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12주 동안 홍삼을 복용하도록 한 후, 홍삼 복용 전과 복용 후의 갱년기 증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갱년기 증상이 30% 나 줄고 콜레스테롤 역시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갱년기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중에서 홍삼정, 홍삼농축액 등의 제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시판 홍삼 제품을 고를 땐 제조방식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홍삼 제품은 제조법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하면, 홍삼 전체 영양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다. 나머지 52.2% 영양소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이라 홍삼박(홍삼건더기)에 남겨진 채 버려진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은 ‘전체식’을 하면 보완할 수 있다. 전체식이란 홍삼 전체를 통째로 잘게 갈아내는 제조방식을 말한다. 전체식 홍삼은 버려지는 홍삼박이 없기 때문에 불용성 영양소들도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 실제로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홍삼은 통째로 잘게 갈아 먹으면 버리는 성분 없이 모두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전체식 홍삼을 고를 땐 입자 크기도 잘 따져봐야 한다. 식물성 영양소는 세포벽 속에 둘러 싸여 세포벽보다 작은 단위로 쪼개야 소화ㆍ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식 홍삼을 고를 땐 분말 입자가 세포벽보다 작은 초미세 분말인지까지 확인해보면 좋다. 무더운 여름, 갱년기 여성들에겐 ‘홍삼’과 같은 음식이 필요하다. 단,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홍삼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먼저 제조방식의 차이부터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겠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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