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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여름방학 시즌 10대 구매량 25%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름방학 시즌에 돌입한 최근 2주(7/21~8/3)간 10대(만 19세 이하) 고객의 구매 건수가 전월 동기(6/21~7/4)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여름방학은 10대 고객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지그재그에서도 Z세대(1995~2009년생),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아우르는 ‘잘파 세대’의 패션, 뷰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2주 동안 지그재그에서 상품을 구매한 10대 고객 수는 전월 대비 22%, 전년 동기와 비교 시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10대 고객 거래액도 전월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최근 2주 간 1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1위로 뷰티 브랜드 ‘어바웃톤’의 ▲‘블러 파우더 팩트’가 올랐다. 같은 기간 ‘어바웃톤’ 브랜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113% 급증했다. 이어 ▲‘삐아 오버 글레이즈’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핏 파운데이션’ ▲‘릴리바이레드 러브빔 치크밤’ 순으로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그재그 전 카테고리를 통틀어 해당 상품들의 판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블러셔’(205%), ‘립틴트’(30%), ‘아이섀도’(730%) 등 10대의 뷰티 키워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뷰티 다음으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쇼핑몰 상품이 10대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여름옷은 용돈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1~2만 원대 상품이 많아 10대에게 인기다. 10대 사이에서는 ▲‘블랙업 스탠다드 유넥 반팔티’가 판매 1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의 10대 고객 검색량도 전년 대비 464% 급증했다. 이미 25만 장 이상 판매되며 리뷰가 3만 5000개 이상 쌓였을 정도의 인기 아이템인데, 10대들도 학원이나 또래 모임에서 활용하기 좋아 여름방학 시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이어 쇼핑몰 ‘런츠’의 ▲‘포켓 바지’가 10대 구매 순위 2위로 조사됐다. 뒷주머니에 스터드 장식이 들어간 오버핏 바지로, 요즘 10대들이 즐겨 입는 Y2K(190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한 복고) 감성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이어 ▲‘베이델리 3부 반바지’ ▲‘나이니 베이직 민소매’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브랜드패션에선 ▲‘스파오 썸머 카디건’ ▲‘스파오 크롭 슬림 반팔티’ ▲‘스파오 카고 와이드 팬츠’가 나란히 1위부터 3위까지 오르는 등 SPA 브랜드 ‘스파오’가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같은 기간 10대들의 스파오 브랜드 검색이 늘어나면서 ‘스파오 카디건’ 검색량은 전년 대비 1050%, ‘스파오 잠옷’과 ‘스파오 반바지’ 검색량은 각각 55%, 68% 늘었다.디지털 액세서리도 인기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인 ‘모란카노코리아’의 ▲‘맥세이프 카드 포켓’과 ▲‘도킹 보조배터리’가 나란히 1, 2위로 조사됐다. 수능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모트모트 텐미닛 플래너 100D’도 10대 구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신지모루 방수 케이스’ ▲‘블링블링케이스 카드 수납 케이스’ 등 스마트폰 케이스가 인기상품 5위권 내에 진입했다.지그재그는 8월 10일까지 10대 고객 인기 쇼핑몰인 ‘블랙업’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블랙업 상품 최대 70% 할인에 기획전 전 상품 무료배송, 최대 20% 쿠폰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과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10대를 위한 ‘물놀이템 특가’도 이달 17일까지 진행하며, 스윔웨어부터 물놀이 관련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배송 등 지그재그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10대 고객 유입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10대들의 패션, 뷰티, 라이프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당 연령대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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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꿀팁뉴스]바캉스의 계절...올해 수영복 트렌드는?

바캉스 시즌입니다. 수영복을 살 때가 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동네 마트에 갈 때도 멋을 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으로서, 수영복도 작년에 입었던 것을 또 꺼내 입을 수 없습니다. 수영복에도 엄연한 트렌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간스포츠가 AI에게 2025년 수영복 트렌드에 대해 물었습니다. AI와 함께 '이 구역의 수영복 멋쟁이'가 되봅시다.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와 챗지피티 등 AI가 다양한 공개 자료를 종합 분석해 작성한 기사입니다. 2025 수영복 트렌드👙 여성 수영복 트렌드: 테크웨어 & 하이넥 원피스핵심 키워드: 하이넥(High-neck), 절제된 섹시, 애슬레저 감성특징: 스포츠웨어 느낌이 나는 하이넥 원피스형 수영복이 대세입니다.노출은 줄이고 실루엣과 커팅으로 세련된 매력을 강조합니다.서핑·요가·러닝처럼 다양한 활동에도 어울리는 애슬레저 수영복 스타일로, 활동성과 패션성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입니다. 🩳 남성 수영복 트렌드: 미드 레그(Mid-leg) 스윔쇼츠핵심 키워드: 짧아진 길이, 빈티지 서핑 무드, 컬러 블록특징: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미드 레그 수영복이 인기입니다.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레트로 서퍼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어요.빈티지한 컬러 블록이나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패턴도 유행 중입니다. 2025.08.07 15:35
산업

내 취향 '여름 휴양지'는 어디일까?

여름휴가 만큼은 취향에 딱 맞는 여행지를 고르고 싶다면 감성 여행부터 웰니스까지 다양한 테마 여행지를 추천한다. 탐험가의 DNA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 감성형 여행지'단순한 휴양이 지루하다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여행지로 눈을 돌려보자. 라오스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루앙프라방이나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하롱베이는 잠들어있던 탐험의 DNA를자극하기 충분하다. 먼저 라오스 루앙프라방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이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도시를 경험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프랑스 콜로니얼풍의 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호텔로 53개의 객실로 이루어졌다. 옛 프랑스 장교 관사를 리모델링해 시대적 미학을 품고 있는 이곳은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울창한 반얀트리 나무가 중심축을 이루며, 나무 그늘 아래에 조성된 야외 수영장이 마치 한 폭의그림처럼 감성을 자극시킨다. 14세기에 지어진 황금사원 '왓 씨엥통'을 비롯해 마치 선녀들이 놀고 갔을 법한 꽝시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루앙프라방에서도 손꼽히는 탁발 행렬은 매일 새벽 호텔 앞을 지나가며, 호텔투숙객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가장 따끈한 신상 리조트인 인터컨티넨탈 하롱베이 리조트도 추천한다. 이 곳은 오픈과 동시에 하롱베이의 대표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하강하는 용’이라는 전설을 품은 베트남 하롱베이에 오픈한 이 리조트는 하롱베이 최초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리조트로 174개의 객실 및 스위트, 60개의 레지던스, 41개의 프라이빗 빌라로 구성되며, 규모를 자랑하는 키즈센터, 시그니처 스파 등 복합형 리조트로 설계됐다. 특히 대부분의 객실에서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하롱베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완벽한 시설 속에서 최고의 뷰를 만끽 가능하다. 6곳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춘 미식 공간은 물론 마가렛 댑스 런던과 소다시 스파 브랜드와 협업한 웰니스 프로그램, 비치 발리볼, 야외양궁, 키즈 클럽, 시네마룸, 게임룸 등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3개의 야외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도 갖추고 있다.P성향을 위한 '무계획도 괜찮은 여행지'바쁜 일상, 뒤늦게 올여름 휴가지를 찾는다면 무계획도 괜찮은 여행지인 베트남의 다낭과 캄란을 선택해 보자. 다양한 직항 노선을 운행해 선택 폭이 넓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시설 좋은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해 즉흥적으로 떠나기 딱 좋은 여행지이다. 다낭과 후에 사이의 조용한 해변 마을 랑코에 위치한 앙사나 랑코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다. 다낭 국제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평화로운 휴양이 가능하다. 베트남 여행에서놓칠 수 없는 미식 경험도 가능한 앙사나 랑코는 모던한 베트남 감성을 담은 ‘마켓 플레이스’를 비롯해 선셋이 펼쳐지는 ‘뭄바’, 정통 일식 ‘라이스 바’, 지역 특선 요리를 선보이는 ‘라이스 볼’까지, 총 4개의 개성 있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 왕궁, 호이안 올드타운, 미선 유적지 등과 가까워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다. 떠오르는 휴양지인 베트남 캄란에서는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은 캄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최고의 접근성과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환상적인 오션뷰가 펼쳐진 해변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최첨단 웰니스 센터인 ESC 스파가 포함된 패키지를 통해 최고의 힐링 경험도 가능하다. 특히 3일간 진행되는 몰입형 프로그램과 함께 프라이빗 풀빌라에서 지중해식 건강 식단, 맞춤형 스파 테라피,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패키지는 준비가 부족해도 완벽한 휴가를 기대할 수 있다.프라이빗 휴양을 꿈꾼다면 '트로피컬 섬 휴양지'따사로운 햇살과, 투명한 바다, 그리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휴식을 원한다면 태국의 코야오야이 또는 몰디브로 떠나보자. 자연과 럭셔리 시설이 어우러져 완성시킨 최고의 파라다이스에서 휴식과 낭만, 그리고 추억을 모두챙길 수 있다. 푸켓과 끄라비 사이에 위치한 휴양섬인 코야오야이는 태국의 대표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아난타라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 경험을 선사한다. 태국 팡아베이 중심부의 천혜의 섬에 자리한 아난타라 코야오야이는 푸켓 또는 크라비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접근할 수 있으며, 항해 중에는 장엄한 석회암 절벽, 에메랄드 빛 바다, 순수의 자연을 품은 자연 섬들이 완성시킨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완벽한 휴식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148개의 스위트, 빌라 및 펜트하우스를 갖춰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 특히 웰니스와 패밀리 등 투숙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 객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접근 가능한 주메이라 몰디브는 두바이의 대표 럭셔리 호텔 브랜드답게 최고의 럭셔리 스테이 경험을 선사한다. 전 객실이 비치 또는 오버워터 풀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과 바다 전망의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객실은 미니멀한 감성으로 채워졌지만, 테라스로 나가는 순간 환상적인 몰디브 바다가 펼쳐진다. 다이빙을 비롯해 스노클링, 요트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최고의 미식 경험까지 가능하다.몸과 마음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최고의 웰니스 여행지'더워도 너무 더운 올여름,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오직 휴식을 위해 떠나고 싶다면 발리로 향해 보자. 온전한 열대 우림을 간직한 우붓 또는 완벽한 시설을 중심으로 누리는 온전한 휴식이 가능한 누사두아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기대해도 좋다. 발리 우붓의 자연과 로컬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는 아융강이 흐르는 우붓 정글에 둘러싸여 마치 작은 마을과 같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우붓의 시그니처인 계단식 논을 정중앙에 갖춰 목가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총 60개의 스위트 및 빌라를 갖추고 있다. 만다와 다파로 불리는 소와 함께 발리 전통 농법을 계승하며, 직접 재배한 쌀을 이용해 자체적인 친환경 생태계를 완성시켰다. 자연이 만들어낸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이곳에서 특별한 힐링 경험을 원한다면 힘차게 흐르는 아융강을 마주한 바이탈리티 풀을 갖춘 만다파 스파를 기억하자. 7개의 트리트먼트 룸과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발리식 전통 테라피 부터 디톡스 등 종합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변에서 진행되는 요가 및 명상 수업은 우붓의 자연 속에서 심신의 균형과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는 신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최고의 리조트 시설과 럭셔리 객실을 보유한 ‘물리아 리조트’, 올 스위트 호텔인 ‘더 물리아’, 프라이빗 풀을 갖춘 ‘물리아 빌라’로 구성된 물리아 발리는 발리 트래픽을 피해 고속도로를 타고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발리의 고급 리조트 지역인 누사두아에서도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물리아 발리는 우아한 공간과 섬세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최고의 웰니스 경험이 가능하다. 물리아 스파에서는 마치 발리 사원을 연상시키는 야외에 마련된 하이드로테라피 풀과 아로마 스팀룸, 아이스룸 등 독보적인 시설을 중심으로 한 테라피 경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션 프론트 풀과 열대 가든에 둘러싸인 코트야드 풀과 레이디스 코트야드 풀에서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 더 물리아와 물리아 빌라 고객을 위한 독점적 수영장인 오아시스 풀과 아쿠아 풀에서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느긋한 힐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조용한 해변 산책로와 웰빙 식단, 프라이빗요가 클래스 등이 결합돼 진정한 힐링을 즐길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4:13
프로야구

10승 투수와 결별...'승부수' 띄운 롯데, 더 높은 무대 바라본다 [IS 포커스]

롯데 자이언츠가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29)과 결별하며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PS)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롯데는 지난 6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서 7-1로 승리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선수 터커 데이비슨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침 6일 KIA전은 데이비슨의 고별전이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데이비슨은 6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호투했고, 팀이 승리하며 시즌 10승(5패)째를 거뒀다. 경기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데이비슨이 전반기 활약한 덕분에 팀(롯데)이 현재 순위(3위)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2024시즌 12승을 거둔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MLB)에서 56경기에 등판한 이력을 갖춘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그는 시속 140㎞ 중·후반 빠른 공을 던지면서 수준급 변화구 제구를 갖춘 투수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데이비슨은 2025시즌 등판한 22경기에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다승 순위는 6일 기준으로 공동 5위였다. '숫자'로 드러난 데이비슨의 성적은 방출될 만큼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 시즌 재계약 안정권이다. 하지만 팀 상황이 데이비슨의 거취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는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PS 진출을 노린다. 107경기를 치른 7일 기준으로 3위를 지키고 있다. 롯데는 남은 정규시즌 순위 경쟁에서 더 높을 위치를 노린다. 더불어 단기전도 대비해야 한다. 현재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알렉 감보아와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할 투수가 필요가 있었다. 데이비슨은 2선발을 맡기엔 부족했다. 그는 이닝당 출루허용률(1.39)가 다소 높고, 꼭 5회만 되면 흔들렸다. 롯데는 결국 10승 투수를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데이비슨 대신 입성할 투수가 데이비슨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장담할 수 없다. 분명한 건 롯데가 후회 없는 가을을 보내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는 것이다. 단기전에 돌입하면 모든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데이비슨은 6일 KIA전 등판 뒤 동료들과 10승 축하 세리머니 겸 송별식을 가졌다. 그는 롯데가 지난 7년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고, 더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해 더 좋은 투수가 필요하다는 걸 이해하고 있었다. 자신이 롯데와 동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그는 데이비슨은 한국행을 처음 결정했을 때 가족들이 만류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KBO리그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며 의미를 부였다. 그는 롯데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7 09:04
해외축구

이제 '앤젤리노스' 손흥민..."0에서 시작한다 생각, 떠날 땐 레전드 되고 싶다" [입단기자회견]

"0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이다. 마무리는 레전드가 되어 떠나고 싶다."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손흥민(33)은 'LAFC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스타디움에서 LAFC 입단 기자회견을 했다. LAFC의 존 소링턴 회장 겸 단장, 베넷 로즌솔 수석 구단주를 비롯해 손흥민을 환영하기 위해 자리한 구단 관계자들은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같은 인사말을 한국어로 준비해서 손흥민을 환영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LAFC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사실 이곳이 나의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으나 시즌을 마치고 첫 통화로 존 소링턴 단장이 내 마음을 바꿨고, 그래서 여기에 있다. 모든 것을 다 쏟아낸 뒤 새로운 장,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LAFC에서 뛰고 있는 전 토트넘 동료 위고 요리스도 LAFC를 선택하도록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7년간 함께 뛰었던 선수고, 나의 전 캡틴이다. LA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LA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손흥민은 "한인 커뮤니티가 크다는 것도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교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뛰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언제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프리시즌을 잘 치르고 왔기 때문에 몸 상태에 대해선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서류 관련 준비 등 해야 할 일들이 있지만, 다른 것이 아닌 축구를 하러 왔기에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전날 LA에 도착하자마자 BMO스타디움을 찾아 LAFC의 리그컵 경기를 직접 관전한 손흥민은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걸 보고 바로 경기장으로 뛰어가고 싶을 정도였다"며 웃었다. 그는 "제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해서 여기서도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새롭게 '0'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마무리는 항상 '레전드'가 되고 싶은 게 저의 꿈"이라면서 "이 클럽과 헤어질 땐 레전드로 불리며 나갔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은경 기자 2025.08.07 08:32
프로야구

에이징 커브일까, 140.1㎞/h 박병호 미스터리 [IS 포커스]

베테랑 슬러거 박병호(39·삼성 라이온즈)의 부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지난 4일 박병호 포함 4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박진만 삼성 감독은 "분위기 전환 차원이다. 더 붙일 것도 없고 더 뺄 것도 없다. 부진으로 빠진 거"라고 말했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한 박병호는 지난달 29일 1군에 콜업돼 6경기를 뛰었는데 이 기간 타율이 0.071(14타수 1안타). 출루율(0.188)과 장타율(0.071)을 합한 OPS는 0.259에 머물렀다.박병호의 부진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올 시즌 타율이 0.202로 규정타석을 채웠다면 리그 꼴찌다. RC/27도 5.21(리그 평균 4.57)로 낮다. RC/27은 한 타자가 아웃 카운트 27개를 모두 소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추정 득점으로 타자의 생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박병호는 개인 한 시즌 최다 53홈런을 때려낸 2015년 RC/27이 무려 12.49(리그 평균 5.43)였다. 쉽게 말해 전성기 때와 비교해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반토막 난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불혹을 앞둔 노장인 만큼 성적 하락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 박병호의 타율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 구단 관게자는 "홈런을 400개 이상(통산 418개) 때려낸 박병호라도 세월을 막긴 힘들다. 몸 관리가 철저한 선수지만 40세까지 운동능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흥미로운 건 박병호의 인플레이 타구 평균 속도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공한 PTS(Pitch Tracking System) 자료에 따르면 박병호의 올 시즌 인플레이 타구 평균 속도는 전년 대비 2.2㎞/h 빨라진 140.1㎞/h이다. 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140㎞/h대를 회복했는데 그만큼 타구의 질이 향상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빠른 타구 속도는 이상적인 타구 지표 중 하나인 '배럴'의 기본 전제 조건 중 하나다. 타구 속도마저 줄었다면 '에이징 커브'의 전조 증상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그런 면에서 BABIP(Batting Averages on Balls In Play)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BABIP는 홈런이나, 삼진, 볼넷을 제외하고 페어 지역에 떨어진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을 의미한다. 평균에 얼마나 수렴하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한데 박병호의 올 시즌 BABIP는 0.200. 리그 평균인 0.316(규정타석 기준)보다 훨씬 낮아 '불운하다'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박병호는 당분간 2군에서 조정기를 가질 예정이다. 리그 역대 홈런 3위인 그가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7 03:44
산업

코스맥스, 중국에서 극한환경 항산화 효소’ 개발…고기능 화장품 시장 공략 본격화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AI 기술을 활용한 항산화 효소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코스맥스차이나(총경리 이상인)는 극한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에서 항산화 효소인 SOD(Superoxide Dismutase)를 찾아내고, 이를 안정화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상위 10%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국제 생물 고분자 학회지)에 ‘잠재적 산업 적용을 위한 극한환경 미생물 유래 고내성 SOD 발굴, 발현 및 특성 분석’ 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코스맥스는 자체 바이오 효소 플랫폼을 활용해 화산지대, 사막 등 극한환경 미생물에서 SOD 효소를 발굴했다. SOD는 자외선과 공해 등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와 피부 트러블 예방에 효과적인 항산화 효소다.그동안 업계에서 SOD는 비타민C보다 약 1만 배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지만, 불안정성이 높아 화장품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맥스는 AI를 활용, 수천 개의 SOD 유전자 후보 중 안정성과 효능이 높은 효소를 선별하고 섭씨 70도 이상의 고온과 pH 4~12 범위의 산성도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최근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높은 효능과 함께 피부에 순한 저자극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활성산소에 의한 피부 노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항산화 성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항산화 화장품에 적용할 신규 성분 연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SOD 안정화 기술은 코스맥스차이나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바이오 효소 플랫폼의 성과”라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이 효능 성분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법인 간 연구 협력을 강화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신규 성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가자 2025.08.06 13:36
산업

지그재그, ‘리제너러티브 뷰티’ 열풍에 기초 화장품 거래액 7배 폭풍 성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피부 본연의 건강과 회복에 집중하는 ‘리제너러티브 뷰티(Regenerative Beauty)’ 열풍에 직잭뷰티 내 기초 카테고리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한 달 직잭뷰티 내 스킨케어 상품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기초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7배 이상(6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안티에이징을 넘어 피부 세포의 활성을 돕고 건강한 피부 환경을 조성하는 ‘리제너러티브 뷰티’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고효능 성분의 스킨케어 출시 및 홈케어의 대중화가 지그재그 내 기초 화장품 수요를 크게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토너, 세럼, 크림 등 기초 화장품의 핵심인 ‘스킨케어’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10배 이상(957%) 증가했다. 간편한 피부 관리를 돕는 ‘마스크 팩’ 거래액은 4027%, 피부 건강 유지의 기본인 ‘클렌징’ 거래액은 4297% 크게 늘었다.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케어’ 거래액은 무려 80배 이상(7973%)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리제너러티브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바이오 기술 기반 성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최근 3개월(5~7월) 손상된 세포 재생에 효과를 보이는 ‘엑소좀’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배(3392%) 이상 폭증하며 주목받았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펩타이드’와 피부 장벽의 핵심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 검색량도 각각 882%, 1095% 크게 늘었다. 진정 및 피부 재생에 효과가 뛰어나 재생 크림에 널리 사용되는 ‘병풀’ 검색량도 741% 증가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뛰어난 성능을 갖춘 기초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세도 눈여겨볼만하다. 클렌저부터 기능성 화장품까지 폭넓은 기초 상품을 판매하는 ‘아비브’의 최근 3개월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747% 급증했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효능 스킨케어 상품을 판매하는 '닥터디퍼런트' 거래액은 513% 늘었으며, 스킨케어 인디 브랜드 ‘에스네이처’, ‘비플레인’의 거래액도 각각 208%, 153%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직잭픽’을 통해 다양한 기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토리든’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 365 크림’, ‘이니스프리’의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등 고객이 개인별 피부 고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초 상품을 큐레이션해 판매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건강한 피부 케어 습관을 형성하는 ‘리제너러티브’와 같은 뷰티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개인별 피부 고민에 맞는 세분화된 기초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효능을 갖춘 기초 화장품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큐레이션 해 모든 고객이 각자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오는 15일까지 '뷰티 페스타'를 진행하고 인기 상품을 최대 93% 할인 판매한다. '에뛰드', '스킨푸드' 등의 인기 상품을 1만원 이하에 선보이는 '만원특가'부터 카테고리별 특가, '디어에이' 등 최근 뜨는 루키 브랜드 상품을 모은 '루키 브랜드' 코너까지 다양한 특가 코너를 운영한다. 매일 자정과 정오, 저녁 8시에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지그재그 전 고객에게 최대 30% 무제한 쿠폰도 지급한다. 서지영 기자 2025.08.06 13:33
산업

휴젤 웰라쥬, ‘하이퍼 PDRN 리페어 앰플’ 출시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케어하여 건강한 광채를 선사하는 ‘하이퍼 PDRN 리페어 앰플’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하이퍼 PDRN 리페어 앰플’은 고순도 PDRN과 휴젤의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탄생한 히알루론산을 100% 고순도로 결합한 독자 성분인 ‘HA-PDRN’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고농축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사용감이 특징이다.피부 임상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2주 사용으로 피부 탄력 개선과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 플럼핑’ 효과가 나타났으며, 사용 직후 피부 진정 효과도 확인됐다. 민감성 피부 대상 일차자극(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휴젤 관계자는 “여름철 힘 없고 푸석해진 피부가 고민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PDRN 성분의 고기능성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휴젤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피부 컨디션 회복뿐 아니라 속보습·속장벽 케어 중심의 실질적인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8.06 13:29
산업

'역대 최대' 에이피알 2분기 매출 3277억원

에이피알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1%, 영업이익 202%가 성장한 것으로, 영업이익률(25.8%)까지 포함해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통상 2분기는 업계 비수기로 불리나, 에이피알은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과 함께 뷰티 산업 전체적으로도 발군의 실적과 성장세를 보였다.역대급 2분기 실적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전체 실적 역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의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5938억 원, 영업이익 1391억 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5%, 영업이익은 149%가 성장한 수치다. 반년 만에 매출은 6000억 원에 육박했으며,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1227억원)을 초과 달성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폭발한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 해당 부문에서만 22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가 오른 수치다. 실적 상승의 주역인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미국 LA 및 홍콩 팝업스토어의 성료와 유럽 판로 확대 등을 타고 단순한 K뷰티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스트셀러 ‘제로모공패드’를 비롯, PDRN, 콜라겐 라인업 등 다양한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았으며, 판매처 역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2분기 매출액 900억 원을 넘기며 전년 대비 32% 성장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며 전반적인 성장을 이끈 가운데, 지난 5월에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국내외 누적 400만 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에이피알의 보폭 확대와 함께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인지도와 관련 매출 역시 상승세에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지역별로는 미국 시장 내 압도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 에이피알의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도 해외 매출 비중 70%를 넘겼다. 특히 미국은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해 국내를 넘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국가가 됐으며, 상반기 미국 매출만 16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도 2분기 366%의 성장률을 기록한 일본과, 발주량이 계속 증가하는 유럽 등 신규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세 유지에 성공했다.에이피알은 이번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2025년 조 단위 매출 기업 목표 달성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큐브 제품 수요가 계속 증가 중인 가운데, 미국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ULTA) 판매가 본격화되고 유럽 등 신흥 시장 오프라인 진출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 기간이 몰려 있는 만큼, 실적 기반의 주주 환원 및 상생 노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의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뷰티 업계 내에서 경쟁력 있는 실적 성장세를 입증할 수 있었다”며 “향후 연간 목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주친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08.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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