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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잘 컸다 '2년차' 유니스, 단단한 여정 [IS포커스]

잘 큰 새싹 그룹, 유니스가 ‘2025 KGMA’에서 2관왕에 오르며 다부지게 다져 온 ‘2년차’ 여정에 기분 좋은 방점을 찍었다. 유니스는 지난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 참석, 베스트 리스너스픽과 스타일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데뷔 첫 해 ‘2024 KGMA’에서 IS루키와 트렌드 오브 더 이어 2개 부문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던 이들은 올해 같은 시상식에서 또 한 번 낭보를 쓰며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수상 직후 유니스는 “2년 연속 ‘KGMA’에 출연해 상까지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 유니스를 위해 항상 열심히 해주시는 F&F엔터테인먼트 직원분들 감사하다. 에버애프터(팬덤명)도 사랑한다. 열심히 하는 유니스 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유니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4월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곡 ‘스위시’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선보여 글로벌 K팝 팬덤 사이에 큰 화제가 됐다. 귀여운 공주 스타일 착장으로 눈 뗄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인트로에선 관객과 출연진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더할 나위 없이 러블리한 장면을 연출, 기쁨의 순간을 팬들과 함께 자축했다. ◇다부지게 쑥쑥 자라난 데뷔 2년차 유니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으로 선발된 진현주, 나나, 젤리낭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시원 여덟 멤버로 구성된 8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서바이벌을 뚫고 살아남은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전원 출중한 실력을 갖춰 안정감을 지닌 팀으로 데뷔곡 ‘슈퍼우먼’을 시작으로 ‘너만 몰라’, ‘스위시’ 등 대표곡들이 연달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니스는 힙합 기반 장르의 강렬함 혹은 이지 리스닝 팝 장르의 편안함이 전반을 이루는 5세대 걸그룹의 표면적 이미지와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캐릭터로 동 세대 걸그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소위 귀엽고 러블리한, 걸그룹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 매력이 유니스가 데뷔 초반부터 보여준 모습으로 8인 8색 멤버 합이 가져오는 시너지가 유니스의 음악 그리고 퍼포먼스에 특별함을 더한다. 이들은 ‘슈퍼우먼’과 ‘젠지 공주’ 등 색다른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갔다.데뷔 첫 해 미국 그래미닷컴과 빌보드의 주목 속 ‘글로벌 대세’ 도약 가능성을 보여준 이들은 올해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 지역에서 팬들을 만났다. 하반기에는 첫 일본 오리지널곡 ‘모시모시’를 비롯해 솔로 아티스트 노아와 작업한 컬래버레이션 디지털 싱글 ‘쉐이킹 마이 헤드’를 발표하며 글로벌 행보를 위한 기반을 차근히 다지고 있다. ◇소포모어 징크스 이겨내고 스펙트럼 확장 박차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트렌드 변화가 워낙 빠른 탓에 ‘롱러너’로 자리잡기 쉽지 않은 가요계지만 유니스는 지난 1년 반 활동을 통해 무럭무럭 떡잎을 키우고 가능성을 입증해가고 있다. ‘2024 KGMA’ IS루키 등 각종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무려 15개 신인상을 휩쓸었던 데뷔 첫 해 뿐만 아니라 ‘2년차’로 활동 중인 지금도 초심과 열정엔 변함이 없다는 점은 유니스의 가장 강력한 강점이다. 실제 ‘2025 KGMA’ 대기실에서 유니스는 수없이 많은 챌린지와 안무 연습, 다양한 콘텐츠 촬영으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과시했다. 현장의 관계자들도 유니스의 열정을 입 모아 극찬했을 정도. 매 순간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곧 무대에서 발현됐고 자연스럽게 K팝 팬들에게까지 닿고 있다. 키치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특유의 스타일링과 콘텐츠에서 보여준 젠지미를 바탕으로 ‘2025 KGMA’에서 스타일 아이콘 부문을 거머쥔 만큼 유니스는 계속해서 가요계 트렌드의 중심에서 젠지 대표 아이콘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가요 관계자는 “유니스는 동 연차의 타 걸그룹들과 차별화 지점을 확고히 했고 이를 자신들만의 강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겨냈지만 세대 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선 3년차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스위시’와 같이 재기발랄한 도전을 성공시킨 만큼 또 한 번 새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9 05:40
드라마

“이전 시즌 넘는다”… ‘모범택시3’, 이제훈 부캐→5인방 팀워크 업그레이드 [종합]

배우 이제훈을 중심으로 ‘무지개 운수’ 5인방이 다시 뭉쳤다. 출연진과 감독 모두가 “지난 시즌보다 발전했다”며 시즌3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과 강보승 감독이 자리했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프로 한 통쾌한 전개로 ‘사이다 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으며 시즌3까지 이어지게 됐다.강보승 감독은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전 시즌이 분절된 여러 사건을 에피소드화해서 보여줬다면, 시즌3는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선 사건이 다음 사건의 힌트가 되고, 도움받았던 인물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온기를 더하는 따뜻한 이야기이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시즌3에 대한 부담감과 기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워낙 강력했던 시즌을 이어 시즌3까지 오게 됐다. 솔직히 많이 긴장이 되고, 지난 시즌의 에피소드를 이길 수 있겠냐고 하면 감히 대답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고생하며 쌓아온 순간들이 시청자분들께 분명히 전해질 것 같다. 시즌1·2보다 더 깊어지고 끈끈하며 사이다 같은 통쾌함이 있다”고 말했다.지난 시즌2에서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이제훈은 시즌3 부캐에 대한 압박과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시즌2를 넘는 시즌3만의 부캐가 가능할까 걱정이 컸다. 하지만 기대를 안고 시청자분들이 보실 텐데, 1~2회에 전부 쏟아냈다”며 “3~4부에는 반대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도 있어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강보승 감독은 신규 시청자 유입 고민에 대해 “이야기가 선형적이고 직선적이다. 무지개 운수가 나서서 사건을 해결하는 구조가 단순하고 명확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널리 알려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연기를 잘하는 유명 배우들이 에피소드마다 등장해 낯설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제훈은 “과연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시청자들이 다음 시즌을 기대할지 궁금하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모범택시2’로 SBS 연기대상을 받은 그는 올해 대상 수상 가능성 질문에 “아직 촬영 중이라 그런 생각을 해보진 않았다”면서도 “저를 포함해 무지개 운수 팀원 모두가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16:24
예능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 “아내가 야구하는 나 멋있다고” (최강야구)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의 고깃집 사장님, 투수 이현승이 야구를 다시 하게 된 감회를 밝혔다.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17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26회에서는 지난회에 이어 ‘최강 컵대회’ 예선 2차전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다.지난 방송에서 브레이커스는 독립리그 대표팀 투수 최종완을 공략하지 못하며 팀 노히트 상황에 직면했다. 선취점을 내준 브레이커스는 6회초 투수 이현승을 출격시켰으나 이현승이 솔로홈런을 맞아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을 선사하며 경기의 향방에 궁금증을 더했다.이 가운데, ‘최강야구’ 측이 고깃집 사장님인 투수 이현승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현승은 ‘최강컵대회’ 예선 2차전에서 홈런을 맞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생각이 하나도 안 났다. 프로 때 비슷한 상황에서 느꼈던 쎄한 감정들이 머릿속을 지나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악에서 최선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빨리 만회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독보적으로 잘해서 만회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다음 공을 던졌다. 결과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자신있게 밝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최강야구’ 2025시즌 첫 방송에서 고깃집 사장님 이현승의 인터뷰가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이현승은 “고깃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제가 야구선수인 줄 잘 모른다”라며 “야구선수였다는 게 잊혀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야구를 하고 싶다는 진정성 어린 마음을 고백해 공감을 얻었던 것. 이에 ‘최강야구’ 방송 이후 많은 팬들이 고깃집을 찾아와 이현승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이현승은 “요즘 정말 다시 야구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최강야구’를 보고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전한 후 “‘최강야구’ 시합 때 사용해야 하는 팔 아니냐며 직접 고기를 구워 드신다는 분들도 계시고 월요일 밤에는 팬들과 함께 방송을 보기도 한다”라며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팬분들이 가게 문 앞에 붙여준 응원편지를 보고 가슴이 찡했다”라고 뭉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이현승은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을 때마다 ’최강야구’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는다”라고 ‘최강야구’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고깃집이 생업인 이현승은 “식당 오픈시간이 오후 3시여서 오전에 훈련을 하고 오후에 식당으로 출근하는 게 루틴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최강야구’ 경기가 있는 날은 휴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없으면 서운해 하실까 하는 마음도 있고 애정으로 운영하는 곳인만큼 식당이 문 연 순간에는 내가 늘 있겠다는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이현승은 가족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이현승은 “아내가 너무 좋아한다”라며 “요즘 야구를 다시 하는 내가 너무 멋있다며 평소에 안 주던 영양제를 챙겨주고,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야식도 못 먹게 한다”라고 밀착 케어 현실을 밝혀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식당에 최강야구 직관 티켓, 응원도구들을 다 진열해두고 저보다 더 ‘최강야구’에 진심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라고 누구보다 애정 가득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이현승은 “사실 저희가 우여곡절이 많은 팀이지 않나?”라고 운을 뗀 후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최강야구’를 시작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여론에 당황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현승은 브레이커스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브레이커스라는 원팀이 되기 위해 촬영과 상관없이 선수들이 모여서 운동하고 있다. 모두 생업이 있지만 잠과 휴식시간을 줄여가며 진짜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그 진심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마지막으로 이종범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현승은 “감독님,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의 감독님이 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먼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선수때도 안 흘리던 코피가 요새 정말 자주 난다”라고 열혈 운동 중임을 어필한 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승은 “늘 올해 해 주신 것처럼 큰 형님처럼, 스승님처럼 한계를 부수는 브레이커스 선수들 옆에서 선봉장이 되어달라”고 이종범 감독을 향한 진심을 꾹꾹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최강야구’는 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20:45
국가대표

가나, 서울 맹추위 속 20분 늦게 공개 훈련…술레마나 “좋은 경기 기대” [IS 상암]

가나 축구 대표팀이 한국의 맹추위 속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단은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늦게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코치진 지휘 아래 훈련을 이어갔다.가나는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11월 A매치 대비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가나는 하루 뒤인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친선전을 벌인다.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이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3위, 한국은 22위로 격차가 크다.역대 상대 전적에선 가나가 한국에 4승 3패로 앞선다. 특히 3년 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서 3-2로 한국을 꺾은 기억이 있다.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소화한 가나 대표팀은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추위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더뎠다. 훈련 시작 전엔 단체 사진을 찍고 훈련을 이어갔다. 가나 대표팀을 이끄는 오토 아도 감독도 패딩을 입고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봤다. 선수들은 열성적인 코치진 지휘 아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약속된 패스 및 움직임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한국전 대비 기자회견에 나선 윙어 카말딘 술레마나(23·아탈란타)는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며 “한국의 강점을 인지하고 있다. 3년 전 맞붙었지만, 그때와는 다른 팀이다. 좋은 경기가 될 거 같다”고 했다.가나는 앞서 일본에 무기력하게 0-2로 졌다. 이번 소집 전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고, 일본전 뒤에도 주장 앙투안 세메뇨(본머스)가 부상으로 빠졌다. 비자 문제로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도 못했다.하지만 술래마나는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가 한국을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거”라며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거 같다”고 전망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19:10
스타

김도연 ‘픽’ 역시 달라…KGMA 달군 시크 매니시룩 [IS하이컷]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시상식 레드카펫의 관습을 깨고 파격적인 매니시 룩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김도연은 16일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은 지난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시상식 백스테이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김도연은 베스트 뮤직 10 부문 시상자로 참석했다.보통 시상식에서 배우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과 달리, 김도연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와이드 팬츠, 그리고 클래식한 코르셋 형태의 베스트를 매치한 시크한 매니시 수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턱시도 칼라 셔츠와 짧은 단발 헤어스타일, 무심한 듯 주머니에 손을 넣은 포즈가 더해져 중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매니시 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도연의 모델급 피지컬과 시크한 비주얼은 시상식 현장을 압도했다. 한편 그룹 아이오아이와 위키미키 활동을 마치고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도연은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의 주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7 16:40
연예일반

김동률, 7만 관객 동원한 ‘산책’ 성료… 故 서동욱 향한 앙코르

뮤지션 김동률의 ‘2025 김동률 콘서트 ‘산책’’이 지난 16일, 7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11월 8일부터 10일, 13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7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렸다. 티켓 오픈 당일, 총 7회 공연의 7만 석은 모두 매진되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는 2년 전 2023년 열린 단독 콘서트 ‘멜로디’의 6만 석보다 1만 석 더 많은 수치로, 김동률의 변함없는 그리고 오히려 더욱 강력해진 국내 최고 수준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산책’ 콘서트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다시 한번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지원 지휘자가 이끄는 24인조 오케스트라, 박은찬(드럼)·정동환(피아노) 등이 포진한 7인조 밴드, 6인조 브라스 세션, 8인조 코러스, 그리고 안무팀까지, 무대 위 연주자 및 퍼포머만 60명에 달했다. 이들이 빚어내는 아날로그 ‘생음악’의 압도적인 사운드는 KSPO돔을 오페라 하우스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공연을 알리는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사랑한다는 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김동률은 “내 공연은 조명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완벽한 암전과 연출을 위해 관객들에게 정중히 휴대전화 촬영 자제를 부탁했고, 7만 명의 관객은 성숙한 관람 문화로 화답, 오직 음악과 빛에만 집중하는 ‘고품격’ 공연을 함께 완성했다.특히 ‘여행 + J's Bar에서’ 무대에서는 마치 뉴욕의 재즈 바에 와 있는 듯한 전율을 선사했으며, 안무팀이 가세한 ‘시작 + 동화’, ‘황금가면’ 무대는 역동적인 에너지로 K팝 공연장이 부럽지 않은 스펙터클을 관객에게 선사했다.김동률은 “원래 ‘월드컵 가수’였는데 곧 환갑이라 4년 주기를 2년으로 줄였다”라는 특유의 유머 섞인 멘트로 2년 만의 귀환을 알렸다. 이어 “올해가 데뷔 32년 차이다. 요즘 너무 훌륭한 후배님들이 저보다 팬들이 1억 배는 많겠지만, 저에게는 그분들에는 아직 없는 30년 지기 팬들이 있으니 부러울 게 없다”라며 오랜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파격적인 선곡도 돋보였다. 후배 가수 보아에게 선물했던 '옆 사람'을 새롭게 편곡해 이번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취중진담’을 부를 때는 7만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며 공연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 ‘멜로디’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탱고 스타일로 편곡해 ‘망각’ 무대를 콜라보 한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이끄는 ‘고상지 콰르텟’이 인터미션 게스트로 나와 자신의 밴드와 함께 ‘졸업’과 ‘쇼’를 열정적인 탱고 사운드로 연주하며 공연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이번 공연의 백미는 단연 앙코르 무대였다. 김동률은 앙코르 곡으로 전람회의 ‘첫사랑’과 ‘기억의 습작’을 선곡했다.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그의 오랜 음악적 동반자이자 그룹 전람회의 멤버였던 故 서동욱을 향한 추모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첫사랑’은 김동률이 서동욱과 전람회를 결성하게 된 계기가 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노래가 끝난 뒤, 공연장 대형 화면에는 고인의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나의 벗 동욱이를 보내며”라는 추모의 글이 떠올랐다. 이어 전람회의 대표곡이자 한국 대중음악사의 명곡인 ‘기억의 습작’을 피아노 연주화 함께 부르는 모습은 그 어떤 말보다 무거운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7 15:26
산업

HD현대·한화오션, 미 해군참모총장 방문으로 마스가 협력 구체화

미국 해군 참모총장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방문해 한국의 함정 건조 역량을 확인하고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 등 일행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의 모그룹인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직접 커들 총장을 만나 조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마스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정 회장과 커들 총장은 미국 해군 함대의 작전 준비 태세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커들 총장은 정 회장의 안내를 받아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본 후 이지스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방문했다.그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최근 진수한 이지스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에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첨단 전투체계와 작전 운용 능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내년 진수를 앞둔 이지스 3번함의 건조 현장과 214급 잠수함의 선도함인 '손원일함'의 창정비 현장 등 생산라인을 참관했다.특히 전 세계 해군이 함대 현대화에 나서면서 HD현대중공업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 방산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커들 총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측과 함정 건조 분야 기술 협력 및 공급망 연계 논의가 더욱 진전될 것으로 전망했다.커들 총장도 HD현대중공업 방문 후 링크트인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한국의 파트너십은 지역 안보와 해군력 미래를 위해 여전히 중요하다"며 "선진 기술과 모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은 선박 건조의 속도를 높이고 품질을 향상하고 있다"고 밝혔다.HD현대 정기선 회장은 "미국 조선산업의 역량 증대와 미국 해군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동맹국이자 친구인 한국과 미국의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 총장은 이날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등과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도 찾았다. 이들은 사업장 내 전시실을 시작으로 조립공장, 특수선 안벽 등을 살펴봤다. 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이사,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 등이 커들 총장 일행을 맞았다.커들 총장은 이날 한화오션이 유지·보수·운영(MRO) 작업을 진행 중인 미국 해군 보급함인 '찰스 드류함' 앞에서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윌리 쉬라함'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유콘함', 올해 7월에는 '찰스 드류함'까지 국내 조선소 최초이자 최다 MRO 사업 실적을 보유 중이다. 윌리 쉬라함과 유콘함은 MRO 작업을 마치고 미 해군에 인도됐고, 찰스 드류함은 내년 1월을 목표로 막바지 정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11.16 13:16
연예일반

“할머니 못 볼까봐” 훈훈→동문 챌린지까지…백스테이지 이모저모 [2025 KGMA]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현장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찼다. 화려한 무대는 물론, 백스테이지까지 현장은 하나의 축제처럼 활기를 더했다.◆ 복도는 ‘챌린지’ 성지+우렁찬 인사KGMA 대기실 복도는 양일간 챌린지 촬영으로 북적였다. 첫째 날 KGMA를 찾은 크래비티 성민은 키키의 수이와 호흡을 맞췄고, 뒤이어 크래비티 세림과 에이티즈 우영이 챌린지를 이어받았다.밝은 인사성으로 지친 스태프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싸이커스, 클로즈 유어 아이즈, 하츠투하츠, 유니스 멤버들은 가요계 선배들은 물론, 걸음걸음 만나는 모든 이에게 소속 그룹을 언급하며 큰 소리로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출연자들도 축제 즐겼다2년 연속 KGMA의 MC를 맡은 배우 남지현은 백스테이지에서 그룹 미야오의 ‘핸즈업’ 무대를 열정적으로 즐겨 눈길을 끌었다. 남지현은 촬영 대기 중에도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진지하게 감상하며 현장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그룹 유니스는 레드카펫 입장을 기다리며 행사장 내부 포토 부스에서 멤버들과 셀카를 남기며 축제를 즐겼다. 둘째 날 가수석에 앉아 있던 스트레이 키즈는 후배 킥플립의 ‘매니악’ 커버에 전원 기립, 흐뭇한 미소와 함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훈훈함 가득…예기치 않은 인연+따뜻한 순간중학교 동창인 배우 김도훈과 크래비티 세림도 시상자와 수상자로 KGMA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바쁜 시간을 쪼개 크래비티 신곡 챌린지를 촬영,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드라마 ‘학교2021’에 출연한 1999년생 동갑내기 추영우와 김요한도 시상자로 오랜만에 재회,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현영과 강태오도 KGMA에서 다시 만났다. 15일 시상자로 나란히 참석한 두 사람은 복도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순간을 기록했다.시상자로 둘째 날 KGMA을 찾은 배우 김민석은 할머니가 오랜 시간 좋아한 장민호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실제 김민석은 KGMA가 틱톡으로 생중계돼 “할머니가 못 보실까 걱정된다”고 하다가 ENA 동시 방송 소식을 듣고, 곧장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꼭 본방 사수해달라”고 전하며 효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6 05:55
연예일반

[포토] 2025 KGMA 영광의 얼굴들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둘째날 뮤직데이가 1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하며, 협찬사로 피자에땅, 레이블 코퍼레이션, 할리스가 참여한다. 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2025.11.15./ 2025.11.15 22:48
스타

[IS하이컷] “꿈처럼 행복해요”…’암 투병’ 박미선, 건강한 근황

코미디언 박미선이 가을 정취 속 따뜻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박미선은 15일 자신의 SNS에 “가을 잘 즐기고 계신가요? 경복궁부터 부암동까지 살면서 이런 여유를 다 누리네요”이라며 "석파정이란 곳에 첨 가봤는데 단풍이 너무 아름다와서 정말 꿈처럼 행복한 산책이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이렇게 막 사진 올리고 하니까 좋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인사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박미선이 가을이 짙게 물든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석파정의 고즈넉한 숲길을 따라 걸어가는 뒷모습, 경복궁 연못가에서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 그리고 은행잎이 쏟아진 길목에서 햇살을 받으며 서 있는 장면까지 가을의 색감과 편안한 일상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박미선은 올해 초 활동 중단 후, 최근 유방암 투병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걱정을 불러모았다. 그러다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건강해진 근황을 직접 전했다. 또 박미선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많이 떨렸지만,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저 잘 지내고 있어요’ 하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용기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도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금방 마음이 편해졌고, 무겁기보단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면서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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