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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창간55] 롯데 신동빈, ‘1조 메가브랜드’ 프로젝트 아시아 정복이 출발점

롯데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빌드업 준비가 한창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조 메가브랜드’ 육성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등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롯데는 주특기인 식품·쇼핑 부문부터 접수해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석유화학 축소, 식품·쇼핑 확대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아시아 시장 매출 점유율에서 업황이 침체된 석유화학 부문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반면 롯데가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식품·쇼핑 부문은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입수한 2023년 롯데그룹의 아시아 시장 매출 실적(롯데케미칼 핵심 계열사 말레이시아 타이탄 제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중 롯데마트 등의 진출이 활발한 인도네시아의 매출이 1조2811억원으로 점유율 19.9%로 1위를 차지했다. 또 1조973억원의 베트남 시장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2022년까지 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렸던 중국 시장의 비중이 12.2%로 4위까지 떨어졌다. 석유화학 사업의 비중이 큰 중국은 2021년 점유율이 24.3%에 달했지만 2022년 20.3%, 2023년 12.2%로 업황 침체에 따라 점차 축소되고 있다. 식품·쇼핑 등 소매 부문 매출이 우세한 베트남 시장의 점유율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12.1%에서 2022년 14.3%, 2023년 17.1%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 등의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롯데몰과 롯데마트 등 쇼핑·식품 부문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베트남 시장은 더욱 기대를 끌고 있다. 매출 성장세를 고려하면 2024년 실적에서 베트남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제치고 점유율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2024년 실적만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여세를 몰아 롯데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쇼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롯데 관계자는 "하이퐁과 다낭 등 베트남 내에서 약 10개 점포를 추가로 내려고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등 해외에서 시장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의 경우 베트남에 3개, 인도네시아에 1개 점이 운영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8개 점까지 확장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과거 한국에서 영토를 확장했던 방법 그대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식품·쇼핑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K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롯데그룹의 성장도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1조 메가브랜드’ 플랜 가동 신동빈 회장은 연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달 초 한일 롯데 식품 계열사 경영진과 벨기에, 폴란드의 글로벌 식품 생산거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한일 식품사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이곳에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열고 1조 메가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1호로 ‘빼빼로’를 선정했다.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는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사 경영진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다.원롯데의 첫 번째 협력 전략 상품은 빼빼로다. 롯데웰푸드 빼빼로의 지난해 매출은 국내외를 합쳐 2000억원 수준이다. 한일 롯데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빼빼로는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벨기에, 러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등에 진출한 상황이다. 빼빼로의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베트남·인도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잠재력 높은 신규 진출 국가 개척, 공동 소싱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신 회장은 “한일 롯데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 해외 매출 1조원이 넘는 다양한 메가 브랜드 육성에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일 롯데는 빼빼로를 포함해 대표 브랜드 상품을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동 마케팅과 해외 유통망 효율화, 신제품 관련 양국 교차 지원활동을 논의하고 있다. 해외에서 한국 상품, 일본 상품이 아닌 '롯데 상품'이라는 브랜드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하기로 협의했다.또 양사 대표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한 후 글로벌 유통망을 효율화할 계획이며 신제품 출시에 앞서 한국과 일본에서 상호 협력해 테스트 베드(시험대)역할을 지원할 예정이다.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과자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띠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과자류 수출액은 4억9420만 달러(약 6605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나 증가했다. 롯데는 여세를 몰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출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걸그룹 뉴진스와 함께 15개국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친다.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작년 빼빼로 수출액은 540억원으로 2020년보다 80%나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과자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이 다양한 상품으로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킨 것도 수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7 07:00
경제일반

상반기 롯데웰푸드 빼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팔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해 국내 매출(315억원)을 앞섰다. 반기 기준으로 빼빼로 해외 매출이 국내보다 많은 것은 처음이다.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국내와 해외에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빼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마케팅을 통해 2023년 빼빼로는 해외 5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액은 약 540억을 기록했다.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처음 시행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약 80%가 넘어서는 성장세다. 현재 빼빼로는 국내외를 합쳐 2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빼빼로데이가 있는 하반기에 매출 비중이 크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음악, 문화, 음식 등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 빼빼로데이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1983년 첫 출시된 롯데웰푸드 ‘빼빼로’ 브랜드는 전 연령층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긴 막대 과자에 초콜릿이 묻혀 있는 명실상부한 국민 과자다. 출시 당시 독창적인 모양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빼빼로는 출시부터 2023년까지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빼빼로는 ‘빼빼로데이’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빼빼로데이는 1990년대 중반 경남지역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나누는 날로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학생들 사이에 자생적으로 생겨난 이 날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대표적인 K기념일로 자리 잡았고,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 펴져 나가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진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재발탁하며 본격적인 빼빼로데이 통합 글로벌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1월 11일이 한국의 달콤한 기념일인 빼빼로데이라는 점도 강조했다.키 비주얼(Key visual)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대상 국가도 지난해 13개국에서 15개국으로 늘려 싱가폴, 필리핀, 멕시코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독자 4,24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크리에이터 ‘토퍼 길드’를 포함한 11명의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를 모집한다. 발탁된 리포터들은 한국에서 빼빼로데이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SNS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지난해에도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중심가에 뉴진스를 앞세운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또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랩핑한 버스가 뉴욕, 로스앤젤레스 주요 명소를 거치며 운영됐고 한인 슈퍼마켓으로 유명한 H-MART를 포함한 70여개 매장에서 빼빼로 전용 매대를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올해 1월에는 멕시코와 캐나다 코스트코에 빼빼로와 제로 제품군을 입점시켰다. 국내 제과업체가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것은 롯데웰푸드가 최초다. 코스트코는 전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향후 북미지역 코스트코 입점 확대 등 시장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로 참가해 빼빼로를 알리기도 했다.또한 롯데웰푸드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최초로 빼빼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호찌민 1군 로터리에 옥외광고를, 젊은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찌민 10군에 위치한 ‘반한 쇼핑몰’(Vanhanh Shopping Mall)에서는 빼빼로데이 문화 체험이 가능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필리핀에서도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롯데웰푸드는 한국식품업계 최초로 필리핀 최대 유통채널인 S&R과 판매활성화 MOU를 체결한 것에 이어 총 25개의 점포에서 빼빼로 광고판을 게재하고 빼빼로 제품 시식,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 필리핀 시내 대형 쇼핑몰인 트라이노마 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빼빼로데이를 현지인들에게 적극 알렸다.롯데웰푸드는 향후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로 동남아, 북미 등에 수출 확대, 해외 생산 라인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지난 1월에는 롯데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하고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2025년 중반 본격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전량 국내 생산해서 해외로 수출 판매하던 유통 물량을 신규 구축하는 빼빼로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달하여 인도 내수 확대 및 주변국 수출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K-POP, K-FOOD와 함께 해외에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 같다”며 “빼빼로데이 문화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16:38
산업

'슬픔을 함께'…빼빼로데이·월드컵 마케팅도 올스톱

이태원 참사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유통업계가 추모 분위기로 전환했다. 백화점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잇달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주요 식품 업체들은 빼빼로데이는 물론 월드컵 마케팅 계획까지 잠정 중단하고 나섰다. 경기 침체 걱정이 없는 바는 아니지만, 이번 참사에 따른 희생자를 애도하고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마케팅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 관련된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며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자 전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빼빼로데이 상품 판매는 예정대로 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미 상품 발주가 완료돼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은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비맥주는 한맥 브랜드 연계 프로모션인 '오피스 어택' 진행을 잠정 보류했다. '부드러운 회식 문화' 캠페인 일환으로 10개 기업과 하는 행사였다. 주류를 마시는 콘셉트의 내부 행사도 일절하지 않기로 했다. '원소주'를 판매하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달 예정이었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및 모든 마케팅 활동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원소주는 박재범 소주로 유명하다. 정부도 이날부터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개막식을 취소한 바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최소한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할인 행사만 알리기로 했다. 신세계그룹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맞물려 오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할인 행사인 '쓱데이'를 전면 취소했다. 쓱데이는 1년에 한 번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9개 계열사가 온·오프라인에서 펼치는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할인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한 식구가 된 G마켓과 옥션까지 가세, 2조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도 롯데 유통군 할인 행사인 '롯키데이'의 마케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행사는 고객과 약속한 부분인 만큼 오는 9일까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마케팅·광고·홍보·이벤트는 전면 취소하고 상품 할인 행사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도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8일부터 더현대 서울에 매일 3회씩 5분 동안 6000개의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닝 쇼'를 진행했는데, 이태원 참사 이후 관련 행사를 잠정 중단했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오는 3일 크리스마스 외벽 장식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외벽에 설치된 천막에 적힌 '11월 3일 오픈'이라는 문구도 지웠다. 업계 관계자는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일을 겪은 많은 분을 기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당분간 행사를 자제하고 추모 기간을 갖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2 07:00
연예

'코로나 시대' 빼빼로데이 선물로 ‘스틱형홍삼’ 인기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스틱형 과자나 초콜릿뿐만 아니라 스틱형 포장의 홍삼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11일 사이 홍삼정 에브리타임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제품이다. 6년근 홍삼을 사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과 피로 개선·항산화 효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길쭉한 포장 형태가 막대과자 빼빼로를 떠올리게 해 최근 젊은 층 소비자에게 빼빼로데이 이색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정관장 온라인몰 에브리타임 구매자 연령대 중 2030세대 비중이 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매출 성장세가 빨라졌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홍삼정 에브리타임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정관장은 빼빼로데이 인기에 힘입어 에브리타임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에브리타임 밸런스핏 2개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삼삼바 스페셜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오는 9일부터는 온라인몰에서 구매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신정민 KGC인삼공사 브랜드매니저는 "업계 최초 스틱형 홍삼인 에브리타임은 휴대와 섭취가 간편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 빼빼로데이는 건강과 면역력이 화두인 만큼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빼빼로데이 선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6 07:00
경제

고디바의 새 응원대사 ‘헨리’, 빼빼로데이와 수능 응원 캠페인

브랜드 ‘고디바’가 올해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지쳐있을 수험생들과 국민들을 위해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디바는 올해 만능 엔터테이너 가수 헨리와 함께 빼빼로데이와 2021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기대하며 마음을 전할 고백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고디바 초콜릿’, 특히 ‘빼빼로데이 스페셜 세트’를 추천한다. 지난 지난달 23일에 출시된 ‘고디바 빼빼로데이 스페셜 세트’는 총 4가지 (러브 지 큐브 세트, 러브 비스킷 세트, 러브 바세트, 러브 펄 세트)로 구성됐다. 고디바의 베스트 초콜릿과 캐주얼 초콜릿의 모음 세트로, 개별 포장된 제품이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에 담겨있어 개별 아이템으로 따로 선물로 가능한 실용적인 선물세트이다. 세트 구성 중 하나인 ‘지 큐브 초콜릿’은 고디바 G모양의 양각 디자인이 특징인 한 입 크기 초콜릿으로 다채로운 컬러의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제품이다. ‘프레스티지 비스킷’은 고디바의 시그니처 초콜릿이 바삭한 비스킷 위에 듬뿍 입혀진 초콜릿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간식이며 마지막으로 고디바 바와 초콜릿과 펄 초콜릿 제품은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의 제품들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깊은 맛의 고디바 초콜릿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고디바의 인기 제품들로 구성된 것은 물론 고디바 특유의 사랑스럽고 품격있는 스페셜 패키지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도 제격이다. 한편 고디바 공식 SNS 채널에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새로운 응원 대사 맞추기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11일 발표 될 예정이며, 앞으로 헨리와 함께하는 수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04 13:50
경제

롯데 빼빼로, 학교 놀이환경 개선사업 '스위트스쿨' 추진

롯데제과 빼빼로가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 ‘스위트스쿨’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위트스쿨은 빼빼로의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롯데제과는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필요한 곳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스위트스쿨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학교로 선정된 곳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다. 9월 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전개를 위해 롯데제과는 세이브더칠드런, 부산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26일 부산시청에서 학교 놀이 환경 개선사업 시행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놀이공간 조성 및 운영과 자유놀이시간 운영, 놀이문화 모니터링,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협약식에서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부산, 경남 지역의 중고교생들이 우정을 나누는 의미로 시작한 것에 유래했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빼빼로데이를 통해 롯데제과가 받은 사랑을 스위트스쿨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27 16:43
연예

롯데월드, 빼빼로데이와 수능 이벤트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빼빼로데이와 수능을 앞두고 다채로운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로맨틱한 데이트와 수능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연인만 즐거운 빼빼로데이는 가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빼빼로데이를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빼빼로데이 당일인 11일(토), 파크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벤트는 빼빼로데이 분위기를 한껏 업시킨다. 오전 11시 11분부터 어드벤처 1층 쥬라기 광장에서는 ‘‘모’로 가면 빼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민번호에 숫자 1이 4개 이상 있는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한 이벤트(신분증 지참 필수)로 윷놀이를 진행해 모가 나오면 롯데상품권 1만원권과 빼빼로를 증정한다. 참여만 해도 빼빼로를 받아갈 수 있으니 주민번호에 1이 많다면 무조건 도전하자. 동일 장소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복불복 룰렛을 돌려 빼빼로 개수를 차등 지급하는 ‘1희1비 룰렛 돌리기’ 이벤트로 달콤한 빼빼로를 제공한다. 저녁 7시 10분이 되면 가든 스테이지에서 인디밴드의 로맨틱한 버스킹 공연이 파크를 달달하게 물들이고, 참여 이벤트로 베스트 커플을 선정해 외식상품권, 영화관람권, 빼빼로 등 푸짐한 선물이 쏟아진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은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방문은 필수다. 양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쥬라기 광장에서는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만큼 코끼리코를 돌리고 종을 울리면 합격 초콜릿을 증정하는 ‘합격 종이 땡땡땡’ 이벤트와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수능 만점’ 혹은 ‘합격’을 외친 후 버튼을 눌러 멈춘 시간이 5초면 합격 초콜릿을 증정하는 ‘500점을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18일(토) 단 하루 저녁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가든 스테이지는 힙합 스웨그와 강렬한 카리스카마가 넘치는 ‘수능탈출 힙합파티’ 무대가 펼쳐진다. Mnet(엠넷)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쇼미더머니 6’의 결승 진출자인 래퍼 우원재가 특유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랩을 선보이며 수능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이 모든 이벤트를 알뜰하게 즐기는 우대 혜택도 소개한다. 11월 한 달간 신분증에 숫자 1이 3개, 4개, 5개 들어간 고객은 동반 2인까지 각각 40%, 50%, 55% 할인 혜택을 받는다. 11일(토)까지는 모든 1살을 우대해주는 이색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살, 21살, 31살 등 올해 나이가 1로 끝난다면 동반 1인까지 반값에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험표는 무적 할인권으로 사용 가능하다. 수능 당일인 16일(목)부터 11월 말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본인은 1만5천원에, 동반 2인까지 2만원(1인 가격)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는 ‘수능대박’ 프로모션도 있다. 이석희 기자 2017.11.08 08:53
경제

CU, 편의점 배달 서비스 도입 1년…강남구가 최다 이용

도입 1년을 맞은 편의점 배달 서비스의 이용률이 서울 강남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씨유)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지역별 배달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가 전체 이용건수 중 41.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CU는 지난해 6월부터 배달 전문 온디맨드 커머스 앱인 ‘부탁해!(메쉬코리아)’와 함께 약 5개월간 O2O 기반의 배달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1월 POS 연동 시스템 개발을 완료함과 동시에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다. CU 조사결과 택배서비스 이용건수가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송파구로 14.8%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마포구(12.2%), 영등포구(8.8%), 서초구(6.5%) 순으로 이용건수가 높았다.CU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오피스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배달 서비스의 전체적인 이용건수 신장률도 껑충 뛰었다.이달 초 기준, CU의 배달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도입 초기 대비 무려 11.3배나 올랐다.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수가 작년 200여 개에서 올해 500여 개로 약 2.5배 늘어난 것과 대비하면 서비스 이용률은 이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배달 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날로 높아지자 CU는 이달 빼빼로데이 행사 때도 배달 서비스를 적용했다. 고객이 모바일, 온라인을 통해 예약 주문한 빼빼로 상품을 원하는 위치와 날짜, 시간에 맞춰 배달해주는 예약 배송 서비스는 단 열흘만에 월 전체 이용건수의 55%에 이르는 예약 신청이 접수되기도 했다. CU 관계자는 "O2O를 접목한 배달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이 생활 속 더욱 가깝고 편리한 소비 채널로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배달 서비스의 커버리지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 운영 점포 역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1.17 09:37
연예

ABC마트, '게라지 세일' 행사 실시...최대 90% 할인

국내 최대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제5회 ‘게라지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ABC마트의 ‘게라지 세일(GARAGE SALE)’은 이월상품 및 전시상품, 샘플상품 등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창고 대방출 행사로 일년에 두 번만 열린다. 나이키, 아디다스, 써코니, 호킨스 등 인기 브랜드 슈즈들을 최저 5천원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품목에 따라 최대 할인율은 90%까지 적용한다. 행사는 ABC마트 프로로지스 이천 물류센터(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141-1)에서 진행되며,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3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ABC마트는 ‘게라지 세일’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빼빼로데이를 맞아 13일까지 기획전과 함께 공동구매 할인을 실시한다. ABC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1족 구매 시에는 10%, 2족 구매 시에는 각각에 20%할인을 제공한다. (일부 품목 제외) 더불어 수능시험일인 11월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구매 시 올해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ABC마트에서 판매하는 전 품목 20%할인을 제공하며, 학생증만 제시해도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단, 수험표를 통한 할인과 학생증 할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ABC마트 관계자는 "'게라지 세일' 행사는 지난 2014년 연말에 처음 실시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점점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발들을 평소에는 만나보기 힘든 가격에 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11.11 08:10
경제

11번가·롯데제과 손잡고‘히트상품’ 만든다

SK플래닛 11번가는 제과업계 1위 롯데제과와 손잡고 히트 상품 만들기에 나선다.11번가는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양사 간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상품 기획, 이슈 마케팅, 판매 세일즈 등 각 단계별로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사이트 내 ‘롯데제과 전용관’을 개설하고, 롯데제과와 협업한 11번가 전용 상품 및 특가 상품을 발굴해 판매할 예정이다.또 양사는 매월 11일을 비롯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어린이날,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중 성수기 시즌에 차별화된 마케팅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이에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중 샤롯데 초콜릿, 카스타드, 팜온더로드 등 롯데제과 인기 제품을 단독 기획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11번가 사업 부문 커머스플래닛의 장진혁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11번가는 단독 상품군 확보로 유통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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