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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나인우, 제2의 김종민은 잊어주세요 [RE스타]

배우 나인우가 인생 작품을 만났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표현은 서툴지만, 누구보다 정 많은 유지혁 역으로 인기를 견인 중이다. 오죽하면 “유지혁 같은 부장 있으면 회사 다닐 맛 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하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박민영이 10년전으로 회귀한 강지원을, 이이경이 과거 속 남편 박민환을 연기했다. 나인우가 맡은 역할은 유지혁. 강지원과 박민환이 근무하는 U&K푸드 마케팅 총괄부장이자 머리 좋고, 몸 좋고 집안까지 좋은 한마디로 ‘엄친아’다. 나인우가 그린 유지혁은 드라마 초반, 어색하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로코 장르에 비해 다소 어두운 음성과 딱딱한 말투 그리고 1회부터 3회까지 이유 없이 강지원을 도와주는 모습 때문이었다. 그러나 4회부터 나인우 역시 지원과 마찬가지로 인생 2회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연기도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다. 나인우는 평소엔 냉철하고 이성적이지만, 지원 앞에서만 무장해제 되는 유지혁을 섬세한 눈빛으로 그려나갔다. 또한 다소 답답해 보이는 안경과 무채색 의상은 지혁의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혁과 지원의 러브라인이 깊어질수록 시청률도 상승했다. 나인우 정체가 밝혀지던 4회에 처음 7%대에 진입했고 최근에는 10.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내남결’은 나인우에게 여러모로 의미 깊은 작품일 터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 출연하고 있는 나인우는 잘생긴 외모와 달리 허당미 넘치는 성격으로 ‘제2의 김종민’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1박2일’을 통해 인지도가 쌓인 건 사실이나, 배우로서 예능 이미지가 강해지는 건 한편으로는 또 다른 고민거리다. 그러나 ‘내남결’로 나인우는 예능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버렸다. 2014년 SBS 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나인우는 10년 차 배우다. 연차가 긴 만큼 다작 배우이기도 하다. 드라마 ‘스파크’, ‘황금주먼’, ‘여름아 부탁해’, ‘최고의 치킨’ 영화 ‘스물’, ‘얼굴없는 보스’, ‘동감’ 등 출연한 작품만 30개가 넘는다. 그중 나인우 이름 세글자를 알린 작품은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극 중 나인우는 남자 주인공 온달 역을 맡았다. 당초 배우 지수가 온달 역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하게 되며 나인우가 투입됐다. 중간에 남자 주인공 배역이 바뀌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지만, 기우였다. 나인우는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성격의 온달을 실감 나게 표현했고 ‘2021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남결’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나인우의 새로운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는 지난 달 25일 2012년부터 몸담았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또 1994년생인 나인우는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입대 전 다양한 작품을 하려고 한다”는 그의 각오처럼 ‘내남결’ 이후 나인우가 보여줄 또 다른 활약상에 기대가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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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종민·나인우, 추위 속 고강도 기상 미션

김종민·나인우가 고강도 기상 미션을 맞이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 '등 따시고 배부른 거제' 특집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지옥과 힐링을 오가는 좌충우돌 남해 여행기가 그려진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김종민·나인우의 대결이 성사된다. 추위 속에서 온몸을 동원해 미션을 수행해야하는 '생고생'이 예고된 가운데 김종민·나인우가 팀원들에 의해 얼떨결에 대표주자로 선발된다. '신바(신난 바보)' 김종민이 억울함을 호소하자 '온달' 나인우는 "형도 그래? 나도야"라면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멤버들은 승리를 위해 두 남자를 내세워 스파르타식 작전을 펼친다. 나인우는 찜질방에 갇힌 채 홀로 인내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마어마한 열기에 지쳐가던 중 "퇴근 하고 싶다"면서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연정훈·문세윤의 무자비한 공격에 비명을 내지른다. 난데없이 봉변을 당한 김종민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 몸부림치지만 승부욕에 휩싸인 팀원들은 굴하지 않고 난타전을 벌인다. 방송은 13일 오후 6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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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새 프로필 공개 '부드러운 미소'

배우 나인우가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11일 나인우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인우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여러 장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인우는 부드러운 미소와 깊은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내추럴한 스타일을 소화한 나인우는 자신만의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고 두 번째 공개된 사진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블랙 니트 착장은 심플하지만 시크한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나인우는 지난해 종영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순수하고 청렴한 '온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더불어 현재 KBS 2TV '1박 2일'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맡아 밝고 엉뚱한 에너지와 웃음를 선사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입증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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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예능 15학년 김종민 VS 신입생 나인우 불붙은 승부욕

'신바' 김종민과 '온달' 나인우의 빅 매치가 시작된다. 오늘(6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등 따시고 배부른 거제'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는 따뜻한 남해에서 펼쳐지는 힐링 여행기가 그려진다. 거제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기던 여섯 남자는 돌연 고도의 체력을 요하는 난투극에 참여한다. 이때 자칭 브레인 김종민과 나인우의 대결이 성사, 자존심이 걸린 대격돌이 예고되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폭풍전야의 긴장감도 잠시, 김종민은 금세 해맑게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신바(신난 바보)의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나인우는 '1박 2일' 최장신답게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며 김종민을 공격한다. 이에 김종민은 예능 15학년의 노련미를 발휘, 패기 넘치는 신입 막내에게 대적하며 엎치락뒤치락 대결이 이어진다. 고된 체력전에 지쳐갈 무렵, 김종민은 모든 무기를 내려놓고 정면 승부를 제안한다. 치열한 경기 끝에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광기 어린 눈빛의 멤버가 출몰해 모두를 혼비백산 달아나게 했다는 전언이다. 그의 섬뜩한 미소에 라비마저 기겁하며 혀를 내두른다. 예측을 불허하는 좌충우돌 승부가 더욱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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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달뜨강' 긴급 합류 조마조마...8kg 빠져" (라디오스타)

'라스'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 긴급 합류 비화를 공개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순수미로 무장한 4인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우와 함께하는 '순수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나인우는 지난달 20일 종영한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바보라고 불릴 만큼 착한 심성을 가진 인물 온달을 연기해 대세 배우로 급부상했다. 나인우의 활약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 이유는 드라마 방영 중 남자 주인공 지수의 하차로 대체 투입됐기 때문. 나인우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인우는 '달이 뜨는 강' 대체 투입 제안을 받았던 당시 "마음이 조마조마했다"며 합류 그 후 스토리를 '라스'에서 최초로 고백한다. 특히 나인우는 '바보 온달'로 변신을 앞두고 딱 한 가지 생각만 떠올렸다고 털어놔 '라스' 4MC들을 감탄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그 내용은 무엇일까. 나인우는 방영 중 긴급 합류한 탓에 대본을 외울 시간이 없어 "대사 80%가 애드리브였다"고 설명하며, 한 달여 만에 20부작 드라마를 촬영하느라 8㎏가 빠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데뷔 후 첫 토크쇼로 '라디오스타'에 출격한 나인우는 극 중 캐릭터 온달과 닮은 순수미를 무장한 매력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나인우는 평소 기타 연주를 즐긴다고 고백하며 프로급 기타 연주 실력을 깜짝 공개한다. 나인우는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반전 과거도 들려준다. 대형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는 그는 "당시 동기가 트와이스 정연"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오늘(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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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제2의 김남길·김고은" TV·영화 부문 신인상 후보

생애 단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누릴 신인상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난 1년 동안 TV·영화 부문에서 활약한 신인에게 돌아가는 상인 만큼 누가 수상자로 호명될지 주목된다. 주조연 세 작품 이하의 이력을 가진 배우 중 남녀 20인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무엇보다 역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은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다. 배우 김남길·주원·임시완·류준열·김고은·양세종·김혜윤·안효섭·김다미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 그 계보를 누가 이어갈지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누가 받아도 이견 없는 TV 남녀 신인상 후보 시청률 20%대를 달리며 흥행 질주를 자랑한 SBS '펜트하우스'에서 활약한 김영대는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두뇌를 갖춘 훈남 캐릭터 주석훈으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여줬다. KBS '바람피면 죽는다'에도 출연해 안방극장 시청률 쌍끌이에 성공, 올해 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지수 10위를 차지했다. 배우 나인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tvN '철인왕후'를 마친 후 곧장 KBS '달이 뜨는 강'에 긴급 투입됐다. 준비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자신만의 온달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화려한 액션과 김소현과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남윤수는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정다빈(민희)의 남자친구이자 일진인 기태를 소화했다.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주목받는 신예에 등극했다. 흥행작에도 빠지지 않았다. tvN '산후조리원' JTBC '괴물'도 출연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송강은 넷플릭스 '스위트홈'으로 전 세계적인 팬덤을 갖게 됐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와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펼쳤다. 현재 tvN '나빌레라'에서 박인환과 세대 차를 뛰어넘은 절절한 브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이도현은 첫 주연작인 JTBC '18 어게인'에서 배우 윤상현과 2인 1역을 소화했다. 두 사람이 한 사람을 표현하는 만큼 디테일한 감정선이 중요했다. 이도현은 이를 놓치지 않고 해냈고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들도 남자 후보들 못지않다. 김현수는 '펜트하우스'에서 사건의 열쇠를 거머쥔 캐릭터로 모진 고난을 겪었다. 시즌 시작부터 쉽지 않았지만 선배인 김소연·유진·이지아의 연기력에 밀리지 않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규영은 '스위트홈'으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작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청순한 면모를 드러냈다면 K-크리처극과 만나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박주현은 '인간수업'을 통해 방송가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상류층 부모 밑에서 엄격하게 엘리트 코스를 강요받아 생긴 스트레스로 내적 결핍이 강한 배규리로 시청자와 만났다. 양면성이 도드라진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커버했다. 이 기세를 몰아 KBS 예능극 '좀비탐정' tvN '마우스'까지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이주영은 OCN '타임즈'를 통해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에 도전했다. 타임워프란 당혹스러운 상황에도 꿋꿋하게 진실을 향해 걸어 나가는 캐릭터의 성장사를 보여줬다.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최성은은 '괴물'이 드라마 첫 데뷔작이다. 실종된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특히 엄마를 정육점 뒷마당 시체로 마주했을 때 무너지는 감정을 쏟아낸 오열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9세부터 41세까지…세대 아우르는 충무로 최고 신인 만 39세의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다. 코로나19로 한산한 극장가에서도 3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반도'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김도윤이다. 2016년 영화 '곡성'의 신부 역으로 등장해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반도'에서 전작의 기억을 지울 만큼 강렬한 열연을 보여줬다. 10인의 후보 가운데 연장자인 류수영은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나들이를 마쳤다. 북한군으로 변신해 정우성·곽도원·신정근 등 쟁쟁한 충무로 단골 배우들 사이에서 긴장감을 선사하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전달했다. 아역 배우 박승준은 여러 영화상을 휩쓴 '남매의 여름밤'에서 놀라울 만큼 생생한 생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즉흥적 연기를 위해 윤단비 감독이 구체적 디렉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 국악인 이봉근은 특기를 살려 '소리꾼' 주연으로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이미 검증된 그의 소리에 기대 이상의 연기를 더해 장편 영화 한 편을 이끌었다. 혜성처럼 나타나 관객을 사로잡은 '결백'의 홍경도 주목해야할 새 얼굴이다. 허준호와 배종옥 등 베테랑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에 성공했다. 첫 영화인 '결백'을 통해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극장가에서는 특히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 선두에 박소이가 있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귀여운 모습으로 성인 배우 못지않은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거친 이야기 전개 속 험한 촬영 현장을 작은 몸으로 소화해 박수 받았다. 신혜선은 '결백'을 통해 TV와 영화를 넘나들 수 있는 '만능 포지션'을 증명해 보였다. 2016년 개봉작 '검사외전'에서 이름 없는 경리 역할로 출발해 4년 만에 상업 영화의 주연으로 성장했다. 러닝타임 110분의 영화에서 화자로 극을 이끌며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장윤주는 모델로서도, 배우로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재능을 지녔다. 6년 전 영화 '베테랑'에 나와 배우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모델 겸 배우로 자리 잡더니, 올해 개봉한 '세자매'에서는 대체 불가한 캐릭터의 배우가 됐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 크리스탈에서 배우 정수정으로. 이 변신을 위해 정수정은 과감하게 자신을 내던졌다. '애비규환'에서 임산부 배 모형을 차고 하루에 네 끼를 먹으며 체중을 늘렸다. 여러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극장가에서 혹평을 받을 때, 끊임없는 노력으로 평단과 언론, 그리고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은 지금도 어디선가 살고 있을 법한 중학생을 연기했지만, 사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스무살이다. 이제 단 한 편의 장편 영화를 찍었을 뿐인 그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충무로의 발견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황소영·박정선 기자 2021.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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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강' 나인우, 김소현 위해 전쟁 선봉장 핏빛 엔딩 '충격'

'달이 뜨는 강' 나인우가 김소현을 위해 전쟁에 참전한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15회는 전국 기준 7.8%(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와 월화극 정상을 달렸다. 이날 방송에는 계루부 이해영(고원표), 이지훈(고건) 부자가 역모를 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공주 김소현(평강)이 부마 나인우(온달)와 함께 궁으로 돌아온 뒤 그동안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계루부에 압박이 들어오자 이젠 계루부 스스로가 왕좌를 차지하려 한 것. 김소현은 이해영과 왕후 왕빛나(진비)의 불륜 관계를 빌미로 삼아 왕빛나를 친정으로 보냈다. 또한 제가회의가 왕실로부터 뺏어간 소금 전매권을 다시 되돌려 놓았고, 장안성을 짓기 위해 백성들에게 걷던 인세를 폐지했다. 약점이 잡힌 이해영은 순순히 김소현의 뜻에 따랐다. 그러나 뒤로는 왕실을 정복할 꿍꿍이만 세우고 있었다. 이해영의 이 뜻에 동참한 이는 바로 김소현의 검술 스승이자 오래 김소현을 연모했던 이지훈이었다. 김소현이 아닌 고구려를 갖겠다고 선언한 그는 아버지 이해영과 함께 거사를 계획했다. 이해영과 이지훈은 각 지역의 수령들로 하여금 반란을 일으키도록 유도했다. 가장 먼저 윤주만(고상철)으로 하여금 황주성 최광제(양책)를 찾아 이를 지시했다. 백성의 세금을 줄이고, 지방 수령에게 세금을 걷는 김소현의 정책에 반대하는 최광제는 쉽게 설득돼 역모를 주도했다. 백성들이 살기 좋은 고구려를 만들겠다는 김소현의 길 앞에는 수많은 장애물이 있었다. 그런 김소현의 검이 되고자 다짐한 나인우는 이번에도 김소현을 위해 나섰다. 토벌대를 이끄는 선봉장이 되어 황주성으로 향했다. 다시 한 번 핏빛 야수가 된 나인우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과연 나인우는 황주성에서 시작된 반란을 무사히 진압할 수 있을까. 김소현은 역모의 전말을 알아내고 진짜 적을 처단할 수 있을까. '달이 뜨는 강' 16회는 오늘(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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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강' 김소현 나인우 이지훈 최유화, 한 자리에 모였다 '강렬한 긴장감'

'달이 뜨는 강' 김소현 나인우 이지훈 최유화 등 고구려의 네 청춘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 4일 공개된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스틸에서 김소현 나인우 이지훈 최유화가 한 자리에 모였다. 김소현과 나인우의 냉철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궁에 들어온 뒤 사방의 적들을 경계하느라 날카로워진 두 사람의 분위기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김소현의 앞에 선 최유화와 이지훈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이지훈은 최유화의 곁을 지키며 냉랭한 표정으로 김소현과 대치 중이다. 어린 시절 고구려도, 아버지도 아닌 오직 김소현의 편에 서겠다고 다짐한 이지훈이 이토록 차가운 표정으로 김소현을 바라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그런 이지훈 앞을 막아서는 나인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김소현을 사이에 두고 여러차례 맞붙었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마주하는 것. 다시 만난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강렬한 긴장감이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사진 속에서 이들이 이토록 팽팽하게 대치한 이유는 5일 방송되는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김소현은 평강, 나인우는 온달, 이지훈은 고건, 최유화는 해모용을 연기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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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강' 김소현, 이해영-왕빛나 불륜 증거 잡으며 짜릿 엔딩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의 등장에 고구려 안팎의 정세가 변화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14회는 전국 기준 8.4%(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는 물론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는 궁으로 돌아온 김소현(평강)이 고구려 내의 혼란스러운 정세를 해결해가는 모습과 외부의 새로운 위협이 그려졌다. 김소현이 나인우(온달)와 함께 돌아온 후 나날이 강해지는 고구려와 왕권의 힘에 고구려 제가회의 귀족들과 신라가 영향을 받은 것. 먼저 계루부 고추가 이해영(고원표)이 마음대로 주무르던 제가회의가 균형을 이루게 됐다. 5부족 중 3부족만이 참여하던 제가회의가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갖췄다. 8년 전 역모의 죄를 뒤집어 쓰고 도륙됐던 순노부는 도성 안에 마을을 만들었고, 순노부 족장이었던 강하늘(온협) 장군의 아들 나인우는 도성 수비대장에 임명됐다. 평강의 어머니인 김소현(연왕후)의 친정인 절노부도 제가회의에 복귀했다. 김소현은 이해영의 약점을 찾아 나섰다. 이때 우연히 기은세(현비)에게서 왕빛나(진비)가 연서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연서가 김법래가 아닌 이해영을 향한 것이라는 걸 유추했다. 이어 황실 내에 비밀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가짜 연서를 만들어 함정을 팠다. 방 벽에 붙은 귀는 바로 그의 유모였던 김정영(공손부인)이었다. 김정영은 왕실에 또 한 번 피바람이 불 것을 염려해 김소현이 왕빛나와 이해영의 연서를 가지고 있다고 이해영에게 알렸고, 이를 훔치기까지 했다. 서찰이 없어졌다는 건 오히려 그것이 이해영과 왕빛나의 약점이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두 사람의 덜미를 잡은 김소현이 이를 어떻게 이용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신라는 가짜 밀서를 보내 고구려를 칠 기회를 박탈한 첩자 최유화(해모용)를 납치해왔다. 신라의 24대 왕이자 정복 군주로 알려진 김승수(진흥왕)는 최유화를 직접 만나 고구려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는 김소현을 제거할 것을 명령했다. 온 사방이 김소현의 적이다. 고구려 안팎에서 밀려오는 압박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인 백성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이때 김소현의 낭군 나인우는 그녀를 어떻게 도울까. 계속될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된다.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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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강' 김소현-나인우, 고구려 왕실 본격 입성 '진짜 전쟁 시작'

'달이 뜨는 강' 북주와의 전쟁에서 이긴 김소현, 나인우가 고구려 왕실까지 잠식할 수 있을까. 3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13회는 전국 기준 8.7%(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및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나인우(온달) 장군의 첫 전쟁인 북주와의 전투가 그려졌다. 역사서를 찢고 나온 듯 생생하고 역동적인 전쟁신이 드라마에서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전율하게 만들었다. 먼저 역사적 기록에 상상력을 덧입혀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만든 한지훈 작가의 필력이 돋보였다. 김소현(평강)과 혼인한 뒤, 바보에서 북주를 무찌른 장군이 된 나인우의 성장사를 탄탄하게 그려낸 것. 또한 나인우의 북주 전투 활약 이면에 투항하는 척 적을 안심시켰던 김소현의 지략이 있었다는 설정은 김소현과 나인우의 이미지와도 맞아 떨어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본 속 고구려를 완벽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도 인상적이었다. 화려한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주어진 장면을 120%로 소화해내는 이들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백마 탄 공주님이 되어 전장을 누비는 평강의 활약이 김소현이라는 배우가 지닌 카리스마와 맞물리며 더욱 빛을 발했다. 이와 함께 나인우는 "가진이 네가 내 고구려, 나의 나라니까"라는 대사에 온달의 절절한 사랑을 담아내며 큰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를 생동감있게 담아낸 윤상호 감독의 연출력이 길이 남을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이 큰 전쟁신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전쟁에서 이긴 고구려 병사들의 함성과 전쟁에서 가족 류의현(타라진)을 잃은 김희정(타라산)의 울음이 동시에 터져나오며 카타르시스와 전쟁의 참혹함을 동시에 전달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북주와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소현과 나인우는 김법래(평원왕)으로부터 그 공을 인정받고 공주와 부마로서 입궁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김법래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한재영(두중서)이 그의 앞에서 태자 박상훈(원)을 죽이려는 계략을 펼쳐 긴장감을 더했다. 외부의 적은 막았지만, 고구려 내부의 본격적인 전쟁은 지금부터다. 김소현과 나인우가 사방의 적이 가득한 고구려 왕궁에서 잘 버틸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달이 뜨는 강' 14회는 오늘(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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