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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소지섭‧옥택연 소속사 51K, 사칭 ‘노쇼’ 사기 주의 당부 [공식]

배우 소지섭, 옥택연 소속사 51K가 사칭 사기 행위에 주의를 당부했다. 51K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당사 매니저임을 사칭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사칭자는 소속 배우 회식 등을 명목으로 단체 예약을 하거나 고가 주류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하고 연락을 끊는 노쇼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소속 배우 이름을 명의로 외부에 식당 예약을 진행하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물품 구매, 주류 배송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요구는 모두 불법 행위에 해당하며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신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51K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칭 및 사기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51K에는 소지섭, 옥택연, 차학연, 이동하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1 14:41
드라마

[단독] 문화재 훼손 논란 ‘남주의 첫날밤’, 재촬영 마쳤다…경남 하동서 촬영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가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최근 재촬영을 마쳤다.18일 방송업계 및 제작진 따르면 ‘남주의 첫날밤’ 제작진과 배우들은 문제가 됐던 장면들을 전량 폐기한 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남 하동에서 사흘간 재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은 “또다시 문제가 불거지지 않기 위해 철저한 관리 하에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병산서원에서 진행된 ‘남주의 첫날밤’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에 촬영 소품을 설치하기 위해 총 10곳에 못질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이 사건은 건축가 민서홍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그는 “병산서원에 들렀다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며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이 놓여 있었고, 스태프들이 나무 기둥이 못을 박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적하자 “스태프들은 귀찮다는 듯 ‘이미 허가를 받았다’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후 문화재 훼손 논란이 커지자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찰 수사와 안동시, 국가유산청 조사를 지켜보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훼손된 부분 복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해당 장소에서 촬영된 장면들은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지난 10일 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주의 첫날밤’ 현장 소품팀 관계자 3명을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송치했다.‘남주의 첫날밤’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로 배우 서현, 옥택연이 주연으로 나선다. ‘남주의 첫날밤’은 촬영이 한창이며, 오는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16:44
드라마

KBS “기존 구멍에 10곳 못질”... 문화재 훼손 일부 해명 [종합]

KBS 측이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의 문화재 훼손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하며, 일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KBS는 3일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병산서원에서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 중에 문화재를 훼손한 사안과 관련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냈다. 이어 “이날 안동 병산서원에 드라마센터 책임 프로듀서를 급파해 현장 상황을 파악한 결과, 기존에 나 있던 못 자국 10여 곳에 소품을 매달기 위해 새로 못을 넣어 고정하며 압력을 가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제작팀이 못을 넣었던 곳은 병산서원 만대루 기둥 보머리 8곳과 보머리 2곳 등 총 10곳이다. KBS는 “현재 일부 언론이 보도한 ‘만대루 기둥 못자국’ 사진과는 관련이 없는 곳”이라면서도 “기존에 못자국이 있는 곳이더라도 새로 못을 넣어 압력을 가한 행위는 문화재 훼손에 해당함으로 이 사안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KBS는 촬영 과정에서 제작팀은 소품을 거는 것이 가능한지 사전에 병산서원을 관리하고 있는 별유사 측에 검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경찰 수사 및 안동시와 국가유산청 조사를 지켜보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드라마 외주제작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앞서 서현, 옥택연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는 문화유산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건축가 민서홍 씨가 지난해 12월 30일 병산서원을 방문했는데,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다고 밝히면서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KBS 측은 지난 2일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3일 오전 안동경찰서에 KBS 드라마 촬영팀을 상대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반 시민 명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발인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92조(손상 또는 은닉 등의 죄) 제1항을 근거로 “KBS 드라마 촬영팀이 문화재를 훼손한 행위를 저지른 것은 명백히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며 "복구 절차가 협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문화재 훼손 자체가 법적으로 위반된 행위임을 부인할 수 없다.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병산서원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특히 보물로 지정돼 있는 만대루는 소박하고 절제된 조선 중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8:16
연예일반

[줌人] ‘무인도’ 차학연 보고 ‘강남순’ 옹성우 보자! 주말 장악한 남자들

다른 매력의 두 남자가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룹 빅스 멤버 차학연(엔), 워너원 멤버 옹성우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 둘은 화려한 무대 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다. 과거와 달리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꼬리표가 아닌 자랑이 됐다.차학연 주연의 tvN ‘무인도의 디바’, 옹성우 주연의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무인도의 디바’는 시청률 3.2%로 출발해 2회 5.2%, 3회 5.6%를 기록했다. 1회 4.3%로 시작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2회에서 6.1%, 3회 8.0%, 4회 9.8%, 최근 방송된 9회에서는 7.1%를 기록하며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두 작품의 공통점은 무해한 매력이 있다는 점이다. 자극적인 작품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전작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인도의 디바’는 오후 9시 20분,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후 10시 30분 편성됐다. 비록 다른 채널이지만, 차학연과 옹성우를 연달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반가움을 내비치고 있다. ◇ 냉철함 벗은 차학연, 물 만났다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신흥 설렘 유발자로 떠올랐다. 2012년 빅스로 데뷔한 그는 2014년 MBC 드라마 ‘호텔킹’으로 연기를 시작,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순수한 외모와 달리 냉철하고 미스터리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방송국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 다정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차학연이 연기한 강우학은 무인도에 갇혀있던 서목하(박은빈)를 처음 발견한 인물이다. 갈 곳 없는 서목하를 집으로 데려오고, 먹을 것을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차학연은 “강우학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정만큼이나 인정도 넘치는 인물이다. 과거의 기억이 없는 우학과 목하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각각의 캐릭터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함께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옹성우, 설렘에 코믹 연기까지워너원 옹성우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연기 데뷔한 그는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맡아 호평을 얻었다. 영화 ‘서울대작전’을 통해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발랄함을 드러내며 주목받았다.‘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했다. 옹성우가 연기한 강희식은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형사. 그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캐릭터로 마약 사건을 쫓기 위해 비밀 마약 수사팀에 투입된다. 특히 상대 배우인 이유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천진난만한 강남순(이유미)을 챙겨주는 다정함을 보이면서도 힘으로 밀리는 코믹한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동시에 형사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내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 스타작가와 만남…얼마나 성장할까‘무인도의 디바’는 박혜련 작가가, ‘힘쎈여자 강남순’은 백미경 작가가 집필했다. 이들은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낸 스타 작가다. 많은 스타들이 두 작가의 작품을 거쳐 성공을 거뒀다. 이들을 만나 연기자로 입지를 굳건히 다신 아이돌 가수도 적지 않다. 박혜련 작가가 쓴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김수현, 수지, 아이유, 옥택연, 이종석 등이 스타덤에 올랐고, 백미경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마인’ 등을 통해 배우들의 새 얼굴을 발견했다는 평을 받았다.이 같은 이유로 차학연과 옹성우도 두 스타 작가를 만나 어떤 성장을 이뤄낼지 궁금해진다. 현재 두 작품 모두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무인도의 디바’와 반환점을 돈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차학연과 옹성우가 얼마나 스펙트럼을 넓히며 배우로서 입지를 얼마나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6 05:29
연예일반

‘블라인드’ 살인사건 용의자 된 옥택연, 악몽 속 ‘미친개’와 살벌한 재회

‘블라인드’에서 열혈 형사 옥택연이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블라인드’ 4회에서 열혈 형사 류성준(옥택연 분)이정만춘(전진우 분)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며 경찰의 수배 대상이 됐다. 뿐만 아니라 딸을 잃은 ‘미친개’ 백문강(김법래 분)까지 그를 쫓으면서 류성준이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했다. 조커 살인사건의 배심원이자 현 경찰서장의 딸이 살해됐다는 소식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형 류성훈(하석진 분)의 도움에 힘입어 류성준은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배심원들의 인적사항을 분석하다 유가족인 백문강과 최순길(최재섭 분)이 과거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백문강을 만난 류성준은 그의 팔목에도 최순길의 것과 똑같은 문신이 있다는 것, 그리고 최순길이 술만 마시면 난폭해진다는 것을 듣고 의심을 키웠다. 특히 백문강의 기억을 통해 최순길이 아이들이 모여있던 복지원의 일원이었음이 밝혀져 이들의 관계에 대한 무한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딸을 잃은 슬픔에 빠진 염기남(정인기 분)은 앞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정윤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던 중 그의 목걸이가 류성준의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이 찾고 있는 정윤재가 류성준임을 확신한 염기남은 곧바로 백문강에게 이를 제보했다. 같은 시각 백문강 역시 정만춘으로부터 정윤재에 대해 들은 후 그의 행방을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터. 심지어 그가 찾아간 인물이 조은기(정은지 분)의 엄마 조인숙(조연희 분)이며 그도 과거 복지원에서 일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따라 과거 소년들이 갇혀 있던 복지원과 조커 살인사건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은 자명한 상황. 이런 가운데 류성준은 용의자 정만춘(전진우 분)으로부터 조커 살인사건을 사주한 용의자 정윤재와 통화 녹음 파일 원본이 있는 위치를 접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게 거기 있었느냐”며 눈을 번뜩이는 그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증거가 숨겨진 위치를 밝힌 정만춘이 갑작스레 추락사하면서 류성준을 향한 불신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류성준이 피투성이가 된 정만춘의 부인과 함께 발견돼 형사의 신분에서 용의자의 신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과거의 동료였던 경찰들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 류성준을 정윤재로 알고 그를 노리던 백문강이 류성준을 납치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격한 저항 끝에 백문강에게서 벗어난 류성준은 턱 끝까지 쫓아온 추격대를 향해 “이번에도 쉽진 않을 걸. 내가 좀 질겨”라며 순식간에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류성준이 과연 백문강의 추적을 피해 혐의를 씻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범인을 쫓는 형사에서 졸지에 살인범이 된 옥택연의 필사적인 도피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블라인드’ 5회에서 이어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5 15:36
연예

박강섭, '구경이↔어사와 조이' 오가는 연기 변신

배우 박강섭의 한계 없는 연기 변신으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JTBC 주말극 '구경이'와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을 오가며 활약했다. 먼저 지난 12일 종영된 '구경이'에서 박강섭은 극 중 김혜준(케이)의 조력자 이홍내(건욱)가 일하는 CCTV 보안 업체의 동료 직원 대호 역을 맡았다. 이홍내와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인물이었다. 박강섭은 강한 인상을 가지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이홍내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고 관계를 서서히 발전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홍내의 비밀을 알게 된 박강섭은 "얼마가 됐건 기다려 줄 테니까. 같이 바다 꼭 가자"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이홍내의 행복을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홍내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일이지만 박강섭은 눈물을 참지 못했고 끝까지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이홍내의 옆을 묵묵히 지키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어사와 조이'에서는 어사 옥택연(라이언)의 종복인 구팔 역으로 옥택연, 민진웅(육칠)과 함께 '라육구' 트리오를 결성, 전국을 돌아다니는 암행 수사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옥택연이 필요할 때 여장까지 불사하며 도움을 주고 잘못된 일에는 사이다 발언도 아끼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강섭은 지난 방송에서 김혜윤(조이)을 구하기 위해 광산에 깔려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옥택연이 살아 돌아오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이내 여인을 안고 있는 옥택연을 보고 배심감에 부들부들 떨었지만 돌아온 모습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매번 다른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펼치고 있다. 어떤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박강섭이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어사와 조이'는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3 09:55
연예

[리뷰IS] '빈센조', 어머니를 죽인 옥택연에게 펼치는 송중기의 '피의 복수극'

송중기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옥택연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를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빈센조' 16회에서는 대창일보 사장을 죽인 진범이 밝혀지면서 송중기(빈센조)가 누명에서 벗어났다. 대창일보 사장이 송중기 앞에서 죽은 것으로 위장해 송중기를 살인범으로 보이게 한 옥택연(장준우). 그러나 송중기의 전 원수 김영웅(박석도)의 예기치 못한 도움으로 얼떨결에 대창일보 사장을 죽인 진범을 잡았다. 송중기는 경찰에게 진범을 인도, 옥택연의 자문 변호사를 구속시키는 데 성공했다. 옥택연은 또 한번 대노하고 송중기에 대한 복수를 다졌다. 송중기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어머니와 시간을 보냈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살고 있는 어머니 윤복인(오경자)은 송중기가 자신의 아들임을 모른 척 했다. 윤복인은 "아들을 다시 만날 면목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송중기는 "아들은 그 누구보다 강하게 자랐을 거다"라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윤복인은 "엄마를 살게 하는 건 어린 시절 자식의 해맑은 얼굴 뿐"이라며 "다시 만나면 '금방 데려간다고 약속 했는데, 못 그래서 미안해. 근데 엄마는 단 하루도 널 잊은 적 없어'라고 말하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 말을 뒤에서 아무 말 없이 듣던 송중기가 소리 없이 흐느꼈다. 금괴의 비밀을 알게 된 옥택연은 본격적으로 금괴가 있는 금가프라자를 폭파할 계획을 세웠다. 이복 동생 곽동연(장한서)을 시켜 폭탄이 장착된 시계를 건물에 집어 넣은 것. 프라자 사람들이 술자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크게 울리며 소방차들이 출동했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송중기는 수상한 시계를 발견하고는 창밖으로 던졌다. 5초를 남겨두고 시계는 폭발했고 그렇게 옥택연의 계획은 또 한번 무산됐다. 옥택연은 지치지 않고 바로 다른 계획을 실행했다. 송중기의 어머니를 찾아간 것이다. 옥택연은 외로운 송중기 어머니의 말동무를 해주며 마음을 샀다. 그리고는 자신의 심복 김여진(최명희)을 시켜 송중기의 어머니를 죽이라고 지시. 그날 밤 살인청부업자가 송중기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때마침 붕어빵을 사들고 병문안을 왔던 송중기가 숨진 어머니를 발견했다. 병원 CCTV를 통해 어머니가 살인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송중기는 그 어느 때보다 무서운 표정으로 청부 살인업자의 집에 찾아갔다. 빠르고 거친 액션으로 살인범을 단숨에 제압, "누가 시킨 짓이냐"고 잔인한 방법으로 그를 고문했다. 피로 얼룩진 살인범이 옥탠연의 저택에 "살려주세요"라고 소리 지르며 등장했다. 깜짝 놀란 바벨 그룹과 우상 법무법인 식구들. 그 뒤에서 살인범을 총으로 쏴 죽이고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얼굴의 송중기가 모습을 드러내며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2021.04.12 08:50
무비위크

'빈센조', 곽동연의 재발견

배우 곽동연이 ‘빈센조’에서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극 ‘빈센조’ 13회에서 곽동연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장한서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전하는 섬세한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곽동연은 형 옥택연(장준우)을 제치고 바벨 그룹의 진짜 회장이 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야망을 키워왔다. 이미 한차례 사냥터에서 오발로 위장해 옥택연을 해치려 했지만, 실패로 끝났고, 이 일로 곽동연의 목숨 줄까지 형 옥택연의 것이 되었다. 또한 그동안 곽동연의 이름 뒤에 숨겨온 바벨 그룹의 장남이자 진짜 회장 옥택연의 정체를 밝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셈. 이에 곽동연은 정식으로 사람들 앞에 나선 옥택연 때문에 유령 같은 존재가 되었고, 다음 반격을 위해 망나니 행세를 하며 경찰서를 뒤집어 놓기도 했다. 곽동연의 벼랑 끝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허수아비 회장에서 옥살이 대타로 전락한 것. 사냥터 반란을 빌미로 과거부터 현재, 앞으로도 계속될 옥택연의 모든 악행을 뒤집어쓰고 옥택연의 예비 옥살이 대타라 곽동연을 살려준 것이라는 선전포고를 듣게 됐다. 곽동연은 반격에 실패한 후 두려움에 떨며 장한석의 동태를 살피고, 애써 형의 비위를 맞추려 전전긍긍하는 태도와 상상 이상으로 자신의 존재를 하찮게 여기는 형에게 상처받은 마음까지 다각적인 장한서의 감정을 표정 연기로 그려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곽동연은 13회 후반부 송중기(빈센조)와 전여빈(홍차영)이 옥택연의 강연장에서 돼지 피로 60년대 마피아 방식으로 응징하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장한서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정으로 담아낸 것이 압권이었다. 망신당하는 옥택연의 모습에 히죽거리면서도 티 내지 않으려 참는 표정이 대사 없이도 캐릭터의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며 깊고 단단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한편, ‘빈센조’는 오늘 오후 9시, 14회가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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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더게임' 이승우 "자상한 옥택연·이연희 선배 덕에 편하게 촬영"

배우 이승우(25)가 MBC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 김지훈 역할로 데뷔, 두 번째 작품과 만난 것. 극 중 중앙서 강력 1팀의 막내 형사 고봉수를 연기했다. 겁먹기 일쑤고 일하는 데 있어 허당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겼지만 이연희(준영)의 든든한 조력자로 마지막까지 활약했다. 이 작품을 위해 이승우는 상대 역할의 대사까지 달달 외울 정도로 열정을 다했다. 전북 익산과 서울을 오가며 배우에 대한 꿈을 키운 10대 소년은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20대 배우로 성장했고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가는 30대를 꿈꾸고 있었다. -'더 게임' 종영 소감은. "시원섭섭하다. 마지막 촬영하는 날도 그렇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마지막 방송을 보니 끝난 게 실감이 나더라. 오디션 준비 과정까지 하면 7~8개월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종영한 후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코로나19 때문에 어딜 가지 못해서 집에서 운동하고 그간 촬영하느라 못 만났던 친구들과 동네 카페에서 수다하거나 집에서 만나곤 했다." -자취를 하고 있나. "군생활했던 것을 빼면 자취 5년 차다. 자취 노하우도 있고 그렇다.(웃음) 고향은 익산이다. 드라마 끝나고 아직 가진 못했다."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나. "일단 배우 이승우한테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사람 이승우한테는 소중한 인연을 맺은 고마운 작품이다.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현장 가는 것 자체가 즐겁고 재밌었다." -전작보다 역할이 커져 부담됐겠다. "'더 게임' 오디션 볼 때부터 봉수 캐릭터를 두고 봤다. 하고 싶었던 역할이라 부담감도 컸지만 설렘이 컸다." -어떻게 준비했나. "평소 연습 일지를 쓴다. 인물의 세계관이나 습관 등 어떨까 생각하고 그걸 연습실에서 카메라 두고 찍으면서 오디션을 준비했다. 연기할 때도 마찬가지다. 봉수에 대해 분석하면서 준비했다." -옥택연, 이연희와의 호흡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낯설고 어색하다 보니 동선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그때마다 택연이 형이 동선과 연기에 대해 조언을 해줬다. 밥 먹고 차 마실 때도 힘든 게 뭐냐고 물어봐준 자상한 선배다. 현장 분위기가 처음엔 낯설지 않나. 연희 누나는 그럴 때 먼저 다가와 편안하게 대해주고 연기적인 조언도 많이 해줬다. 큰누나처럼 잘 챙겨줬다." -중앙서 강력 1팀 분위기는 어땠나. "되게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더 게임' 시작하기 전에 강력팀 전체가 경찰서 견학을 갔다. 사격 자세나 대처하는 법 등에 대해 배우고 촬영에 들어갔다. 전부터 같이 모여서 공부하다 보니 더 친해졌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51K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더게임' 이승우 "자상한 옥택연·이연희 선배 덕에 편하게 촬영"[인터뷰②]'더게임' 이승우 "소지섭 선배, 이번에도 연기조언…정말 감사"[인터뷰③]이승우 "롤모델 조승우 선배처럼 연기하고 싶다" 2020.03.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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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오늘(12일) 종영…옥택연, 이연희 구하고 해피엔딩 맞을까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짜릿한 반전 전개로 최종회의 문을 연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극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는 옥택연(태평)과 이연희(준영)를 압박했던 임주환(조현우)의 모든 계획이 드러났다. 그 계획을 처절하게 깨부순 옥택연의 한 수 앞선 작전이 먹히면서 60분을 '순삭'했다. 계획대로 이연희를 유인하는데 성공한 임주환. 하지만 이연희 역시 만만치 않았다. 재빠르게 몸을 움직여 임주환에게 총을 겨눴고, 그 사이 옥택연과 강력1팀은 이연희의 목걸이에 장착된 GPS로 그녀의 위치를 찾아 나섰다. 이연희는 임주환을 향해 총을 겨눈 채로 "네 계획대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자살하면 사람들은 널 억울한 피해자의 아들이 아니라 미치광이 살인자로 기억할 거야. 정말 그렇게 죽고 싶어?"라며 그를 설득하려고 애썼다. 어릴 적 희망 보육원에서 만났던 임주환에 대한 따뜻한 기억으로 끝까지 그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연희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연희의 뜻을 받아들이기엔 임주환이 이미 너무 멀리 와있었다. 이연희에게 마취 주사를 놓는데 성공한 임주환은 "계획을 바꿨어. 내가 아니라 김태평이 죽이는 거야. 네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김태평이 죽이는 거지"라며 자신의 진짜 계획이 무엇인지 밝혔다. 이어 "그런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너희들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두고 볼게. 김태평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 사람들을 죽일지, 널 죽일지"라고 말했고, 이연희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 시각, 폭탄 조끼를 입은 박원상(이준희)과 윤지원(오예지)은 각각 하나일보와 구치소로 향했다. 임주환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시작한 것. 태블릿을 통해 그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지켜보고 있던 임주환 역시 하나일보 건물로 향했고, 옥택연은 그의 뒤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 생각한 임주환은 하나일보의 옥상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 곳엔 이미 경찰들이 대기 중이었고, 임주환은 그들에게 둘러 쌓인 채 포위됐다. 옥택연이 본 임주환의 죽음 예언 속과 똑 같은 전개를 이어가는 듯 보여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긴장감은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옥상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 두 남자. 서로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빛만으로도 살얼음판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연희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묻는 옥택연에게 휴대전화를 건네며 "사람들을 죽일지, 서준영을 죽일지 선택해. 둘 중 하나는 살게 해줄게"라며 자신의 계획을 드러냈다. 이에 옥택연은 이연희와 통화를 했고, 그녀가 관 안에 갇혀있다는 것을 직감하면서 그의 분노는 더욱 짙어졌다. 그 와중에도 이연희는 사람들을 먼저 구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때부터 이어진 옥택연의 반격은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옥택연이 계속해서 이연희의 위치를 추궁하는 사이, 구치소로 향했던 윤지원은 폭탄 제거반의 도움으로 현장을 빠져나왔다. 폭탄 역시 해체했다. 박원상에게 설치되어 있었던 폭탄 역시 마찬가지로 해체했다. 임주환이 그린 계획을 미리 예측했던 옥택연의 한 수 앞선 작전이 통한 것. 이연희를 비롯해 강력팀 형사들의 죽음이 보이지 않게 된 옥택연은 이를 역 이용해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폭탄 테러와 관련된 사람들을 유추했고, 이를 통해 또 다른 피해자가 장소연(지원)이라는 것을 예측했다. 그리고 이전에 그가 예견했던 박원상의 죽음에서 폭탄 조끼 사이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 그 테러가 벌어지는 장소가 하나일보 건물이라는 것까지 알아내면서 테러를 막을 수 있었다. 결국 자신의 모든 계획이 실행되지 못하자 임주환은 좌절했다. 이에 옥택연은 "네 죽음은 네 선택에 달렸어. 자살하지 않아도 돼. 지금이라도 말해줘"라며 이연희의 위치를 다시 물었고, 임주환은 그제서야 "너도 힘들었겠다. 몰랐어. 내 죽음을 보고 네가 왜 힘들다고 하는지. 근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라며 그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이어 "넌 절대 못 찾아, 서준영"이라는 말을 남긴 뒤 총을 꺼내 자신의 머리를 향해 겨누며 뛰어 내렸고, 그 순간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옥택연은 임주환을 막기 위해 같이 뛰어내렸다. 그러나 이 또한 죽음을 미리 예언했던 옥택연의 계획이 있었다. 옥상에서 두 남자가 뛰어 내리게 된 곳에는 이미 에어매트가 설치되어 있었고, 그렇게 대립은 계속 이어졌다. 마지막까지 이연희의 위치를 밝히지 않는 임주환의 멱살을 잡고 "서준영 어디있어!"라며 절규하듯 외치는 옥택연의 모습은 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더 게임' 최종회에서 세 남녀의 운명이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해진다. 오늘(12일) 오후 8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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