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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진짜 큰일 났다’ 최악의 주장 낙인 도장 초임박…EPL 역대 4명 대기록 무산+팀 불명예 기록 우수수

손흥민(토트넘)이 불명예스럽게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길이 회자할 수도 있다는 게 뼈아프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순위표를 공개했다.토트넘은 최종 15위에 자리했다. 현 순위보다 한 계단 뛰어오른 뒤에 시즌을 마치리라 내다봤다.다만 토트넘이 슈퍼컴퓨터 예상대로 시즌을 마쳐도 ‘최저’ 기록을 쓰게 된다.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래 올 시즌 역사상 최저 승점(44), 최저 순위(15위)를 경신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슈퍼컴퓨터 예상대로라면 토트넘은 최저 순위 타이를 이룬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승점 43으로 시즌을 끝내리라 전망했다. 역사상 최저 승점을 새로 쓰리라 본 것. 이번 시즌 치른 리그 33경기에서 11승(4무 18패)만을 거둔 토트넘(승점 37)은 현재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실정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다.현재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잔여 5경기에서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경질설이 도는 가운데,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주장’ 손흥민도 현지 비판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친화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다만 올 시즌 팀 부진이 계속되면서 손흥민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따금 나왔다.당연히 팀 역사에 기록될 ‘최악’의 기록을 남긴다면, 손흥민에게도 불명예스러운 일이다.손흥민 개인 성적도 예년보다 썩 좋지 못했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친 손흥민은 EPL 28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올렸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손흥민을 향한 기대치를 고려하면 아쉬운 성과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남은 5경기에서 3골 이상 넣어야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데, 발 부상으로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은 역대 4명만 가진 9시즌 연속 기록을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손흥민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으로 남을 것이 유력하다.다만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UEL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넘어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한다면, 불명예스러운 리그 성적을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4.23 02:31
프로야구

"초스피드 영입" SSG 맥브룸 데려오기까지 긴박했던 시간, 이숭용 감독 "구단에 고맙다"

SSG 랜더스가 2년 연속 시즌 1호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SSG는 지난 20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라이언 맥브룸(33)을 총액 7만 5000달러(1억 7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에레디아는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종료 후 우측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상으로 1차 시술을 받았다. 당초 복귀까지 열흘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으나 시술 부위에 추감 감염이 확인돼, 재시술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17일 에레디아가 복귀하기까지 4~6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라고 말했다. 에레디아의 이탈부터 만약에 대비해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후보를 추슬렀던 SSG는 곧바로 맥브룸에게 접촉, 한국행 의사를 확인했다. 에레디아의 복귀가 4주냐, 6주냐에 따라 구단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는 상황. 구단은 19일 상급병원을 통해 에레디아가 복귀하기까지 약 6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최종 소견을 확인, 곧바로 맥브룸과 계약을 서둘렀다. KBO리그는 지난해부터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임시로 대체 선수를 뽑을 수 있다.구단 관계자는 "초스피드 계약"이라면서 "외국인 파트에서 밤을 새며 준비했다"라고 귀띔했다. 이숭용 감독은 에레디아의 장기 이탈이 확정된 지 하루 만에 맥브룸을 데려오자 "구단에 고맙다. 프런트가 정말 빠르게 움직여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라고 말했다. SSG는 최근 10경기 팀 타율이 0.222로 처져 있고 '간판 타자' 최정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어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우리 팀 타격이 침체돼 있다. 맥브룸이 일본에서 23홈런을 친 경험도 있어 빨리 보고 싶다"라고 했다.공교롭게도 SSG는 새 규정 도입 후 지난해 처음으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했다.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대신해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6주간 180만엔(1800만원)에 데려와 성공한 케이스가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의 맥브룸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빅리그 통산 3시즌(2019~2021) 66경기에서 타율 0.268 6홈런 출루율 0.322 장타율 0.427을 기록했다. 2021년 트리플A에서 32홈런(리그 전체 1위)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고, 2022년에는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해 2시즌 통산 23홈런, OPS 0.749로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구단은 "신장 1m90㎝, 체중 99㎏의 우수한 체격을 갖춘 맥브룸을 1루수와 우익수를 소화할 수 있는 우타 거포형 야수로 평가한다. 또한 준수한 콘택트 능력과 다양한 리그 경험을 겸비한 검증된 타자로, 지난해부터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며 경기 감각도 유지해 오고 있어 팀 타선 공백을 메울 즉시 전력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맥브룸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이른 시일 내 리그와 팀에 적응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팀 타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맥브룸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에레디아는 20일 재활명단에 등재, 빠르면 6월 3일 삼성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1 08:52
프로야구

'10G 타율 0.222' SSG 에레디아 감염 악화, 맥브룸 단기 대체 영입 [IS 인천]

SSG 랜더스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라이언 맥브룸(33)을 영입했다. SSG는 "맥브룸을 총액 7만 5000달러(1억 700만원)에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레디아는 최근 우측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상으로 1차 시술을 받았다. 가장 최근 1군 출전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구단에선 열흘 뒤 복귀를 점쳤으나, 시술 부위에 감염이 악화돼 추가로 정밀 검진 및 재시술을 받아야만 했다. 구단 관계자는 "담당 의료진이 감염 예방과 회복을 위해 약 6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전했다.이에 SSG는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에레디아의 장기 이탈이 확정된 가운데 최근 10경기 팀 타율이 0.224로 좋지 않아 더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대체 선수 맥브룸은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으로 2014년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한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시즌(2019~2021) 통산 66경기 타율 0.268 6홈런 출루율 0.322 장타율 0.427을 기록했다.특히 맥브룸은 2021년 트리플A에서 32홈런(리그 전체 1위)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고, 2022년에는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해 2시즌 통산 23홈런, OPS 0.749로 아시아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구단은 "신장 1m90㎝, 체중 99㎏의 우수한 체격을 갖춘 맥브룸을 1루수와 우익수를 소화할 수 있는 우타 거포형 야수로 평가한다. 또한 준수한 콘택트 능력과 다양한 리그 경험을 겸비한 검증된 타자로, 지난해부터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며 경기 감각도 유지해 오고 있어 팀 타선 공백을 메울 즉시 전력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맥브룸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빠른 시일 내 리그와 팀에 적응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팀 타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맥브룸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에레디아는 20일 재활명단에 등재, 빠르면 6월 3일 삼성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0 12:03
메이저리그

오타니, 드디어 ‘아빠’ 됩니다…“출산 휴가로 결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아빠가 된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출산 휴가로 결장한다”며 “그는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출산을 위해 원정길에 함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마미코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고 언제 아기를 낳을지는 모른다”면서 “다만 오타니는 텍사스와 원정 3연전 중 복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MLB 선수들은 최대 출산 휴가로 3일을 쓸 수 있다. 23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오타니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오타니는 같은 해 12월 아내 임신 소식을 전했다.일본 출신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MLB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란 대업을 이뤘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1:25
해외축구

“레비, 32세 부진한 손흥민 사우디에 팔아넘길 것” 역시 장사꾼인가…英 충격 주장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캡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원풋볼은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수치로 짚어보며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손흥민이 여느 때보단 부진하지만, 리그 내 윙어들과 비교하면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원풋볼은 손흥민에 관해 평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꺼냈다. 결과적으로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다른 팀에 보낼 수 있다는 견해를 냈다.매체는 “손흥민이 2024~25시즌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가 사우디로 보내져야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사우디로 보내는 건) 클럽 레전드를 대하는 무정한 태도인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영혼 없는 축구계의 표준이 된 꼴이다. 동물 농장의 말처럼 수백만 달러에 선수들을 사우디 정부에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토트넘이 사우디에서 손흥민을 향한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는다 해도 거절하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809억원)를 쓸 의향이 있는 구단이 2개나 있다고 한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32세이며 부진한 시즌을 보낸 상황에서 그 제안을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1년 남는 셈이다.아직 재계약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이 다른 팀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낼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배경이다.레비 회장의 존재도 손흥민 이적을 전망하는 이유 중 하나다. 레비 회장은 ‘장사꾼’으로 통한다.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팀에 이익이 될 것 같은 이적은 가차 없이 성사한다.앞서 사우디 클럽인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이적시장에 나와도 적잖은 나이 때문에 선뜻 큰돈을 들일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타 선수 모시기에 혈안인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에 충분히 거금을 투입할 수 있다.만약 사우디 구단들의 오퍼가 오면, 레비 회장이 OK 사인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5000만 유로면 손흥민을 매각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손흥민 이적설은 주춤한 스텟 때문에 나오는 경향도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다만 매체는 “토트넘에 더 나은 성적을 낸 새 감독이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보기 전까지 선수로서 ‘끝났다’고 단정할 수 없다. 손흥민이 다른 팀 동료보다 확실히 낮은 성적을 거두기 전까지는 완전히 무너진 것이 아니며, 현재 최악의 상황에서도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두둔했다.실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이번 시즌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부분 손흥민보다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지금껏 손흥민이 남긴 자취가 고려돼 더욱 박한 평가가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6 10:03
프로야구

수술대 오르는 곽도규, 안타까운 이범호 감독 "앞으로 더 멋진 선수 생활을 하길" [IS 광주]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수술을 앞둔 왼손 투수 곽도규(21)를 위로했다.이범호 감독은 15일 광주 KT 위즈전에 앞서 "(김도영이나 김선빈 같은 부상 선수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와서 올 시즌 해줄 수 있지만 도규 같은 경우는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곽도규는 지난 14일 수술이 최종 확정됐다. 왼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교차 검진을 진행했는데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이 확인된 것. KIA 구단은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의 특성상 1년 안팎의 공백이 불가피해 빨라야 내년 시즌 중반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곽도규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곽도규는 지난 시즌 왼손 필승조로 괄목할 만한 활약(71경기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을 이어가며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내줬던 선수"라며 "쾌유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더 멋지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으면 한다. 다른 부상 선수들이 더 안 나오길 개인적으로 바라야 할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곽도규의 빈자리는 일단 '인해전술'로 채운다. 이범호 감독은 "(최)지민이나 (이)준영이, (김)대유로 대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퓨처스(2군)리그에 있는 (김)기훈이의 컨디션이 올라와 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하면 오른쪽 투수들을 잘 활용해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을 받은 왼손 이의리가 순조롭게 재활 치료 중이라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 감독은 "(이)의리가 6월에 돌아올 수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도규가 없는 상황을 새롭게 짜 경기를 운영해야 할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6 00:02
해외축구

“실수 1위 김민재, 방출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 충격 보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독일 현지에서 나왔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5일(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제안에는 열려 있다. 올여름 팔 수 없는 선수는 아니라고 한다”고 보도했다.공신력 높은 스카이스포츠 보도이며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가 전한 소식이다. 마냥 ‘설’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2023년 7월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줄곧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에 나서며 뮌헨의 두 대회 순항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주전 경쟁은 고사하고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많이 뛰고 있다. 이번 보도가 다소 의아할 수 있지만, 매체는 김민재의 잦은 ‘실수’를 지적했다.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77경기에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도 기대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총 6번의 실수를 범하며 골을 내줬고, 가장 최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실점했다”고 짚었다.이어 “김민재는 5대 리그와 UCL에서 활약하는 모든 센터백 중 실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부연했다. 뮌헨의 굳건한 주전 자원인 김민재는 최근 저조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13일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상대 공격수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놓치면서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 김민재는 실점 6분 뒤 교체 아웃됐다.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도르트문트전이 끝난 뒤 “(김민재의) 실수였다. 그는 바이어를 놓쳤다”고 공개 지적했다.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도 “김민재는 볼을 향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 멀어진다. 그는 방향 감각을 잃었고, 이해할 수 없는 수비였다”고 비판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김민재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플레이하는 팀 수비의 중심으로 여겨진다. 빠른 발을 앞세운 과감한 예측 수비와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받는다. 하지만 수년간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풀타임 경기를 자주 소화하는 등 혹사로 이따금 컨디션과 체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3년이 남는데, 뮌헨으로서는 올여름 매각하면 영입 당시 투자한 이적료 5000만 유로(807억원)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26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4.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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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종신 임박?’ 포스테코글루 감독, 재계약 관련 입장 발표…풋볼런던 보도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현지 매체를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관련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대해 전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손흥민에 대해 “그는 이번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진 못했다”면서도 “여전히 공식전 43경기에서 23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2도움)를 기록했다. 토트넘 주장인 그는 올여름 만 33세가 되며, 토트넘이 기존 계약에 12개월 연장 옵션을 행사하면서 올해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이 1년 더 연장된 상태”라고 짚었다. 그런데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연장 계약 이후 새로운 계약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연장 옵션을 행사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사안들은 적절한 시점에 논의하게 될 것이다. 지금이 그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확실히 시즌 종료 후에는 스쿼드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 수립의 시간이 있을 거다. 내가 그 자리에 계속 있다면 말이다. 그런 시점에 우리가 다음 시즌, 그리고 그 이후를 어떻게 구상할지 논의할 거다. 그 논의에는 당연히 손흥민도 포함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내다봤다.한편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영국 몰리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과 황희찬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매치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프턴전 대비 기자회견 중 손흥민에 대해 “여전히 우리 팀 안팎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고, 어젯밤에도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이 클럽에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모든 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치켜세웠다.현지 취재진은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서도 물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여전히 이 팀의 리더”라고 감쌌다. 김우중 기자 2025.04.13 03:00
배구

'아름다운 패자' 정관장 새판 짜기...메가, 부키리치 다 떠난다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아쉽게 고개를 떨군 정관장이 주축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다 떠나보낸다. 정관장과 에이전트에 따르면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인도네시아)는 2025~26시즌 정관장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세르비아)는 유럽 무대 도전을 선택했다. 메가와 부키리치는 정관장이 13년 만에 챔프전 진출을 이루는데 기여했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의 활약만 놓고 보면 이번 시즌 정관장이 단연 최고였다. 특히 아시아쿼터로 들어온 메가는 타 구단 외국인 선수를 압도하는 활약으로 V리그를 폭격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김연경(흥국생명·5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3회 수상했다. 2024~25시즌 득점 3위(802점) 공격성공률 1위(48.06%)였다. 이번 챔프전 5경기 동안에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53득점을 퍼부었다. 결정적인 상황이면 어김 없이 메가에게 공이 올라갔다. 정관장은 '인니 김연경'으로 통하는 그의 영향력 덕에 코트 밖에서도 많은 효과를 얻으며 함박웃음을 지을 정도였다. 부키리치는 팀을 위한 희생과 투혼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한 그는 2024~25시즌 정관장으로 옮긴 뒤 리시브에 가담해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옮겼다. 두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이 겹치자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린 고희진 감독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1m98㎝ 큰 키의 부키리치는 쉽지 않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득점 5위(638점) 공격성공률 4위(40.93%)에 리시브 성공률도 34.38%로 준수했다. 2월 말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그는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봄 배구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뛰었다. 메가는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정관장을 떠나 자국 리그 등 V리그보다 상대적으로 리그 일정이 짧은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부키리치는 아직 젊은 만큼 이탈리아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한다. 정관장은 1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쿼터 트래프트에서 메가를 대신할 새 식구를 뽑는다. 이형석 기자 2025.04.11 08:43
해외축구

“손흥민, 감독 자를 수 있다” 英 도대체 무슨 말인가

영국 현지에서 황당한 보도가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며칠 내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경질시킬 수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이어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져야 한다”면서도 “놀라운 점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처럼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노련한 선수들의 기량이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며 선수들을 비판했다.매체가 주장한 ‘선수가 감독을 경질시킬 수 있다’는 뜻은 선수들의 저조한 활약이 이어지면, 감독의 목숨이 날아갈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주장이 감독 경질에 관여하는 사례가 많았고, 토트넘의 상황도 같은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다만 손흥민이 감독 해고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은 억지스러운 주장이다. 사령탑 선임과 해고에 관한 일은 구단 수뇌부가 결정하기 때문이다.손흥민과 엮어 자극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에 관한 소식을 다뤘지만, 목숨이 위태로운 것은 사실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를 남겨두고 20개 팀 중 14위에 올라 있다. 대체로 중상위권은 유지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뼈아픈 결과다.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벌써 토트넘이 후임 후보군까지 추려놨다는 보도도 쏟아지고 있다.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등이 토트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된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설령 토트넘을 UEL 우승으로 이끌지라도 동행을 이어가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 등 선수들이 좌절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을 본다면, (경질) 결정을 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18일에는 적지에서 2차전을 갖는다. UEL은 올 시즌 토트넘의 우승 희망이 남아 있는 마지막 대회다.김희웅 기자 2025.04.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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