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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OST 참여… 설렘 극대화

싱어송라이터 정수민이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OST 첫 번째 주자로 발탁됐다.정수민이 참여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OST Part.1 ‘원더링 스타(Wandering Star)’,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가 24일 발매된다.지난 23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의 대환장 로맨스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주연 배우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설렘을 한층 더할 첫 번째 OST로 두근거리는 시작을 알린다.이번 OST는 총 두 곡으로, 정수민의 청량한 음색과 따뜻한 감성을 만나 더욱 특별하게 완성될 예정이다.첫 번째 트랙 ‘원더링 스타’는 청량한 도입부로 초반부터 듣는 이에게 벅찬 설렘을 불어넣으며, 중독성 있는 훅과 정수민 특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인다.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주변을 맴도는 별을 윤재와 지은의 사랑과 딜레마에 빗대어 사랑스럽게 담아낸 곡이다.두 번째 트랙 ‘오픈 유어 아이즈’는 감미로운 선율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으로, 상대방의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사랑하겠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지은을 향한 윤재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따뜻한 울림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정수민은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2024년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첫 번째 EP ‘파시스’ 발매를 시작으로, 싱글 앨범 ‘송 어바웃 유’, ‘비 라이크 유’, 두 번째 EP ‘20’까지 높은 완성도의 음악을 연이어 선보이며 대세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은 아이즈원, (여자)아이들, 크러쉬 등과 작업한 Jayins와 Siu, SiBi 작가가 참여해 극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두 번째 트랙은 플레이브, 해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과 작업한 수경 작가가 참여해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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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하우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의미심장 ‘신보’ 콘셉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새 앨범 콘셉트 포토가 베일을 벗었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5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개인 컷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손전등, 청소기, 도자기 등 유니크한 오브제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본인들만의 무드를 표현해 글로벌 팬심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다채로운 포즈와 감각적인 표정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컴백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닛 컷에서는 다각도의 카메라 앵글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7인 7색의 통통 튀는 매력을 아낌없이 뽐내며 올여름 가요계를 접수할 '5세대 대표 신인'의 역대급 귀환을 예고했다.특히 함께 업로드된 ‘고스트 하우스(Ghost house)’라는 문구와 이미지 속 포착된 의문의 핏자국은 의미심장한 느낌을 자아내며 신보 콘셉트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늘한 이미지는 지난 13일에 첫 공개된 자체 콘텐츠 ‘미싱 보이즈’를 연상시키기도 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21일 커밍순 포스터를 시작으로, 프로모션 스케줄러, 트레일러 영상, 로고 모션, 첫 번째 콘셉트 포토까지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돌입했다. 이들은 앨범 발매 전까지 풍성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새 앨범에 대한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킬 예정이다.지난 4월 가요계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약 3개월 만에 신보 '스노이 서머'를 선보인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장착하고 돌아오는 이들이 어떤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신보는 7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09:00
스타

‘2025 여수 KMIF 현역가왕2 콘서트’, 8월 1일 여수 밤바다 물들인다 [공식]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에 '2025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 여수'가 찾아온다.오는 8월 1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장 스카이타워 일원에서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현역가왕2 전국 투어 in 여수'가 펼쳐진다.지난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중인 해당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대표 현역들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특히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 여수'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의 '레드 데이(Red day)' 공연으로 꾸며진다.이번 여수 공연에는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김중연, 윤준협 등 국민의 손으로 탄생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최정상 남성 현역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 한다.공연에서는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그때 그 무대, 오직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이 라이브로 펼쳐질 예정이다.'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현역가왕2 전국 투어 in 여수'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 여수' 공연이 포함된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은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 콘텐츠들이 총망라된 복합문화 축제로 여수 엑스포장 및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열린다.K팝, K트롯, K재즈, K밴드, K푸드 등 전 분야의 K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매일 새로운 무대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K-컬처 종합 축제'가 될 전망이다.실제 축제 기간 내내 일자별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톱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페스티벌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먼저 공연 첫 날인 7월 26일 토요일에는 FT아일랜드, 엑소 첸, 십센치(10CM), 이무진, 박창근, 범진, 펜타곤 출신 정우석 밴드, 황가람, 빅스 켄, 뉴비트 등이 출격한다.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윙이 소속된 비트펠라하우스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7월 27일 일요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YB를 비롯해, 하성운, 폴킴, 백호, 밴드 아프리카, 소란, 적재, 카더가든, 루시, 드래곤포니 등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라인업이 출격한다.한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은 7월 29일 만날 수 있다. 신관웅 K재즈밴드 x 장유정, 김희현 x 황세희, 이은미 x 민경인 트리오, 박주원밴드 (feat. 조째즈), 웅산밴드, 커먼그라운드, 호란밴드, 라벤타나 (feat.KoN) 등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트로트 가수들은 7월 31일 목요일의 여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신유, 안성훈, 노지훈, 진욱, 김수찬, 김희재, 박지현, 김홍남, 홍자, 송민준 등은 흥으로 여수를 들썩이게 만들 전망이다.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8월 2일 토요일에는 '국민그룹' god의 보컬라인 손호영 김태우의 유닛 호우(HoooW)와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를 비롯해 베이비복스, 몽니, 포레스텔라,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출연해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한다.이밖에도 서브 무대에서는 역대급 이색 공연이 다수 펼쳐질 예정이다. 브라질 음악을 선보이는 라틴 음악 그룹인 라퍼커션을 비롯해 여수의 로맨틱함과 열정을 담은 라틴 페스타 등도 준비돼 있다.여수의 여름을 달굴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여수의 밤바다를 빛낼 축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나 여수는 한려해상,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두 국립공원을 포함한 지역이라 관객들은 페스티벌을 즐기면서 여수의 아름다운 정취까지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푸른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진 여수에서 8일간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침체된 여수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도약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콘텐츠의 힘을 바탕으로 여수가 'K문화강국' 선봉에 서는 동시에 전 세계에 전라남도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각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20:31
뮤직

클로즈 유어 아이즈, 7월 9일 미니 2집 컴백…3개월 만

대세 신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7월 9일 컴백한다. 소속사 언코어는 21, 22일 양일간 공식 SNS를 통해 미니 2집 ‘스노이 서머’의 커밍순 포스터, 프로모션 스케줄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커밍순 포스터는 번개가 치고 눈이 내리는 배경 아래로 커다란 저택이 자리 잡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택 앞에는 눈사람, 파라솔, 선베드 등 전혀 다른 무드의 아이템이 믹스 매치돼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이후 공개된 프로모션 스케줄러에 따르면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23일 로고 모션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메들리, 앨범 프리뷰, 브레이킹 뉴스,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또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물오른 비주얼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콘셉트 포토가 25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발매 하루 전날인 7월 8일에는 컴백 라이브로 팬들을 만나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트레일러 영상은 블랙 슈트를 맞춰 입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어두운 공간 속 테이블에 모여 앉은 멤버들은 의심스러운 눈빛을 주고받는가 하면, 변하는 서로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등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특히, 영상 말미에는 JTBC ‘프로젝트 7’ 출연 당시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배우 이수혁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컴백은 지난 4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13만 9천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데뷔한 그룹 중에서는 일간 판매량 3위이자 역대 보이그룹 중에서는 9위라는 높은 순위에 등극했다.또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데뷔 9일 만에 KBS2 ‘뮤직뱅크’ 1위에 오르며 지상파 음악방송까지 단숨에 석권, 가요계 ‘슈퍼 루키’의 막강한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09:02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메가박스와 손잡았다... 무대인사+다큐 상영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뷔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시와 소설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 예고편을 공개하고 상영회 및 무대인사 개최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예고편은 데뷔 앨범 ‘이터널티’와 관련된 다양한 촬영에 임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을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여기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낼 앨범들이 사람들이 흥얼거리기 편한 노래였으면 좋겠다”라는 멤버들의 음성이 흘러나와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첫 다큐멘터리 기대감을 높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시와 소설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프로젝트 7’ 파이널 무대부터 성공적인 데뷔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뷔 앨범 ‘이터널티’ 제작 과정 전반과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뮤직비디오 촬영 등 멤버들의 피나는 노력과 진솔한 인터뷰까지 세세하게 담겼다.특히 총 3개 챕터를 통해 멤버 각자의 빛나는 찰나를 기록하고, 7개의 퍼즐 조각이 맞춰지듯 하나의 그룹으로 완성돼 가는 과정을 가감없이 담백하게 그려낸다. 때론 좌절하지만 끝내 노력하고, 울고 웃으며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오랜 여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숨결과 떨림 하나까지 기록했다.다큐멘터리는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에 앞서 5월 4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선공개 스트리밍 상영회 및 멤버들의 무대인사가 오후 4시 5분(종영 시), 오후 6시 50분(시영 시) 총 2회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4월 30일 오후 3시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17:34
연예일반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노래 레슨만 6개월… ‘우영우’ 대상은 터닝포인트” [IS인터뷰]

“2023년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보람찼어요. 배우로서 상도 받고 목표한 게 이뤄져서 충만한 해가 된 것 같아요.”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배우 박은빈을 설명하는 데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 바이올리니스트부터 남장 여자 왕,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 등 매번 예상을 깨는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가 지난 3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가수로 변신해 다시 한번 호평을 이끌어 냈다.‘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이다. 시청률이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9%로 막을 내렸다. 박은빈은 4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댓글에 ‘국가대표 역할이면 올림픽 금메달도 따겠네’라는 댓글이 있더라. 노력까지 알아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빈은 가수의 꿈을 꿨지만,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피하다 무인도에 고립돼 버린 서목하를 연기했다. 서목하는 16살에 무인도에 갇혀 31살이 돼서야 구출되는 인물. 구출된 뒤 멈췄던 가수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다. 최종회에서는 가수의 꿈을 이룬 서목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기호(채종협)와는 친구에서 연인이 됐고 기호의 가족들과는 더욱 돈독해져 훈훈함을 안겼다.“목하는 무인도라는 공간에 떨어져 있었지만, 꿈이 유예됐을 뿐 정체된 시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모두 각자의 무인도에 갇혀있던 세월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목하는 어떻게든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을 놓지 않고 살고 있었을 거예요. 제가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것도 ‘무인도라는 공간도 내 속에도 있겠구나’라는 생각 때문이었거든요.”박은빈은 서목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진짜 가수처럼 노래하고 연기에 임했다. 박은빈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 1월, 노래 연습을 시작했고 하루에 3시간씩 6개월 동안 총 43번의 레슨을 받았다. 박은빈의 노력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2화에서 불렀던 ‘썸데이’ 영상은 조회수 180만 뷰(이하 4일 기준)를 기록했고, 원더케이에서 부른 라이브 영상은 127만 뷰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외에도 ‘그날 밤’, ‘민트’, ‘히얼 아이 엠’, ‘오픈 유어 아이즈’, ‘언틸 디 엔드’ 등 매회 새로운 곡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음이 어려운 곡들이에요. 노래 레슨을 받으면서 한계가 어디인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원래 음역대가 높은 편이었는데 4옥타브 도까지 가능하더라고요. ‘그날 밤’ 3단 고음이 화제가 됐는데 그 곡이 3옥타브 솔# 정도예요. 그래서 어렵진 않았어요. 저는 원래 노래를 잘 못했어요. 좋아하긴 했지만 부르는 건 또 다르잖아요. 실력을 쌓을 기회가 없었는데 목하를 만나 쌓을 수 있었어요. 고되지만 즐거웠죠.” ‘무인도의 디바’는 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이후 선택한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최종회에서 시청률 17.5%를 기록하며 전국에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다. 박은빈은 ‘우영우’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우영우’ 이후 대중의 기대감이 달라졌단 느낌은 체감하고 있어요. 대상은 터닝포인트가 됐죠. 상을 받기 위해 연기한 적은 없었지만, 큰 상을 받고 나니까 오히려 부담감이 줄었어요. 언젠가 받고 싶었던 대상을 생각보다 빨리 받게 됐으니 좀 더 즐기고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영우’가 예상치 못하게 흥행했는데, 또 그만큼의 행운이 저한테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웃음) 조급해하지 않고 할 일들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 박은빈은 ‘우영우’ 외에도 출연작마다 화제를 모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매번 새로운 캐릭터로 나타나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데, 정작 박은빈은 “사실 도전을 좋아하지 않고, 어려운 선택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웃었다.“도전의 아이콘이요? 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요.(웃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기보단 그 당시의 마음에 충실했던 건데, 지나고 나니 어려운 도전이었더라고요. 스스로 한 결정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덕분에 캐릭터와 함께 성장한 것 같아요. 올해 잘 마무리해서 2024년에는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게 목표입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5 07:00
드라마

카멜레온 변신...‘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어떤 연기도 맛깔나게①

‘안방극장 원톱’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배우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무인도의 디바’는 시청률이 첫 회 3.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했으나 4회 8%를 기록하며 빠르게 수치를 끌어올렸다. 최고 시청률은 지난 19일 8회에서 기록한 8.7%다. 뿐만 아니라 ‘무인도의 디바’는 22일 국내 기준 넷플릭스 2위, 티빙 7위로 OTT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박은빈은 이 드라마에서 가수지망생인 ‘서목하’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중 서목하는 15년이란 긴 시간 동안 무인도에 갇혀 있다가 30대가 돼서야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꿈꿔왔던 가수의 길을 걷는 인물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서목하의 가수로서 성공스토리와 함께 인물들 간 얽힌 서사를 풀어내며 재미를 더한다. 배우 입장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고 설킨 관계를 표현하려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필수다.여기에 서목하는 노래까지 해야 한다. 박은빈은 ‘노래하는 서목하’까지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연기해 호평을 더하고 있다. 심지어 가수 못지 않은 보컬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은빈은 극중 노래뿐 아니라 드라마 OST도 직접 불렀다. ‘썸데이’, ‘그날 밤’, ‘민트’, ‘히어 아이 엠’ 등이 박은빈이 직접 불러 음원으로 발매됐으며 추후 또 다른 OST 수록곡인 ‘오픈 유어 아이즈’, ‘드림 어스’도 공개 예정이다. 박은빈의 ‘썸데이’ 라이브 버전 영상은 현재 조회수 약 86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은빈의 노래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박은빈은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보여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캐릭터와는 또 다른 콘셉트의 인물을 물 흐르듯 소화하며 연기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는 셈이다. ‘우영우’에서 박은빈은 자폐 스펙트럼의 특성을 살린 말투와 행동을 사실적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드라마는 박은빈의 열연에 힘입어 1회 시청률 0.9%에서 최종회에 17.5%를 기록하는 반전을 만들어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박은빈에 대해 “드라마 캐릭터에 대해 노력을 정말 많이 하는 배우다. 어떻게 표현할지 오랜 시간 고심하고 연기에 임한다”며 “이번 서목하 캐릭터는 준비를 하는 동안 하루에 반나절은 노래 연습에 몰두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애틋하고 애절한 감성 연기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서목하는 가수 윤란주(김효진)의 오랜 팬으로서 그를 동경하며 매니저 일을 하게 된다. 여기서 박은빈은 서목하가 갖고 있는 간절함과 윤란주에 대한 애틋함을 말투와 표정 하나 하나에 담아냈다. 특히 평상시 사투리를 쓰는 서목하의 모습은 박은빈이 일반 대사를 할 때와 노래할 때의 연기를 얼마나 공들여 준비했는지 느끼게 한다. 박은빈은 매 드라마마다 특징이 확실한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준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임에도 불구, 그 인물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자폐 스펙트럼을 잘 표현해야 하고, 노래를 잘 불러야 하는 등 캐릭터가 가진 특수성이 박은빈의 연기에 고스란히 투영된 것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박은빈에 대해 “카멜레온 같은 연기력을 갖고 있다. 흡수력이 강한 배우이고 뻔한 연기를 보여주지 않는다”며 “ 좋은 연기를 위한 배우 스스로의 노력과 캐릭터의 매력이 만나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되는 것”이라고 평했다. 박은빈은 흥행 보증수표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로 마지막에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3 06:00
연예일반

김완선이 17살 김완선에게 “이제는 안전해, 혼자 남겨두지 않을게”

가수 김완선이 신곡으로 돌아온다.김완선은 12일 낮 12시 신곡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를 발매한다.‘오픈 유어 아이즈’는 김완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지난 2020년 발표했던 ‘옐로’ 음반을 함께했던 아카두(AKADU)가 편곡과 믹스 작업을 했다.직접 그린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김완선의 열정이 느껴진다. 커버에는 김완선의 어린 시절도 담겨 있어 신곡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김완선은 이 곡에 대해 “17살의 김완선에게 이제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자고 손을 내민다. 오랫동안 겁먹고 굳게 감았던 두 눈을 크게 뜨고, 지금의 나와 세상을 바라봐도 괜찮다고. 이제는 안전하다고. 즐거운 곳이라고. 앞으로는 혼자 남겨 두지 않겠다고. 함께 손잡고 이 아름다운 세상을 소풍처럼 즐기자고”라고 소개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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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개막 D-1’ 심사위원 문근영부터 故방준석 추모전까지… 미리 보는 JIMFF

올해로 18회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를 뚫고 오랜만에 정상화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스트들로 영화와 음악 팬들을 유혹한다. 역대 최다 상영작 수를 기록한 18회 JIMFF. 11일 개막을 앞둔 올해 JIMFF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역대 최다 상영작·화려한 게스트 올해 JIMFF에서는 역대 최다인 39개국, 139편의 음악 영화를 만날 수 있다. 11일 제천 의림지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이후 메가박스 제천, CGV 제천 등이 음악 영화로 가득 찬다. 개막작은 바르토즈블라쉬케 감독의 ‘소나타’다.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 등 게스트들이 JIMFF에 참석해 영화팬 및 프레스와 만남을 갖는다. 이 외에도 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국제경쟁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제천을 방문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오픈 유어 아이즈’ 출연 배우인 미하우 시코르스키,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도 한국의 영화 팬들과 만난다. 국내 스타로는 문근영이 눈에 띈다. 문근영은 이번 JIMFF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또 문근영이 감독으로 연출한 영화 ‘심연’, ‘현재진행형’, ‘꿈에 와줘’도 만날 수 있다.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 추모전 1999년 영화 ‘텔 미 썸딩’을 통해 영화 음악가로 데뷔한 이래 ‘공동경비구역 JSA’, ‘후아유’,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라디오 스타’, ‘베테랑’, ‘사도’,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죄와 벌’, ‘백두산’, ‘모가디슈’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한국 영화음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고 방준석 감독은 2021년 ‘자산어보’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받았고, 같은 해 ‘모가디슈’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과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받으며 가장 최근 작품까지도 평단과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월 위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 이번 ‘고 방준석 추모전’ 섹션에서는 방준석 감독이 음악 제작에 참여한 4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최호 감독의 ‘후아유’,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죄와 벌’,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상영된다. 영화제에는 또 이준익, 류승완, 김용화, 심보경과 고 방준석 감독의 동생인 방준원 씨가 참석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함께 고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고 방준석 감독과 함께 듀오 방백 멤버로 활동한 백현진의 추모 공연도 준비돼 있다. #7편의 작품과 히든트랙 올해 JIMFF에서는 7편의 작품과 관련한 토크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히든트랙’을 마련했다. 오버 더 레인보우 섹션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과 ‘코다’의 경우 작품 상영 후 이용철 영화평론가와 함께 ‘올드 & 뉴’(OLD & NEW)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자 펼쳐진다. 최고은, 김사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일곱 뮤지션이 광주극장에 방문해 서로 말하고 노래하는 다큐멘터리 ‘버텨내고 존재하기’와 까데호(Cadejo) 멤버들이 객귀가 돼 현실을 떠돌아다니는 여정을 그려낸 실험영화 ‘프리스피릿’은 오는 13일 오후 1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연달아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버텨내고 존재하기’의 감독 권철과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 최고은이 토크와 공연을 펼친다. 다이나믹스 섹션의 ‘플래닛 A’(Planet A)는 실험적 옴니버스식 뮤지컬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데드버튼즈, 허클베리핀, 비디오로즈 등 사회문제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뮤지션 빌리 카터와 이내, 영화감독 겸 뮤지션 이하루의 공연 및 토크가 준비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0 16:20
연예

루시드폴, 통증 환자 위한 앰비언트 뮤직 발매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세상의 소리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루시드폴은 지난 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 개선을 위한 ‘R.E.D 캠페인’ 시즌2의 일환으로 앰비언트 뮤직 ‘리슨 투 유어 페인(Listen to your pain)’을 발매했다. ‘R.E.D 캠페인’은 신경병증성 통증의 질환 인식(Recognize), 표현(Express), 조기진단(Diagnose)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작된 대국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조기 치료가 중요한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들의 신체적, 정서적 고통에 대한 공감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한 루시드폴은 ‘R.E.D 캠페인’ 참여를 결정,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손잡고 이번 앰비언트 뮤직을 제작했다. 루시드폴의 ‘리슨 투 유어 페인’ 음원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나무의 소리, 눈이 내리는 소리, 바닷물 속 소리, 백사장 속 수많은 생물과 물줄기의 소리 등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지만 쉽게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소리가 담겼다. 소리 채집과 영상 촬영은 모두 루시드폴이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신비로운 소리의 향연은 10여 분간 평화로운 음악적 풍경을 자아내며 청취하는 동안 아픈 일상을 벗어나는 것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타이틀곡인 ’리슨 투 유어 페인(Listen to your pain)’에 이어 ‘익스프레스 유어 페인(Express your pain),’ 그리고 보너스 트랙으로 제작된 ‘위드 유어 아이즈 오픈(With your eyes open)’까지 총 세 가지 음원이 수록됐으며, 일련의 음악은 쉽게 지나치기 쉬운 신경병증성 통증을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Recognize)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Express)해 만성화 예방을 위한 조기진단(Diagnose)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R.E.D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와 연결된다. 루시드폴은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직접 어루만져 줄 수는 없지만 음악을 통해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잠시나마 시공간을 벗어나는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늘 가까이에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우리 주변의 소리에 집중하듯 원인 질환과 발현 양상이 다양해 지나치기 쉬운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통증에도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음원 발매 후 2년간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을 위한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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