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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네시스, 뚜껑 열리는 '엑스 컨버터블' 첫선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차량 덮개가 열리는 차량)을 공개했다.제네시스는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사전 언론행사에서 엑스(X) 콘셉트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인 ‘엑스 컨버터블’ 실물을 선보였다.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공개한 컨버터블 콘셉트카다. 전기차인 ‘엑스 컨버터블’은 아직 모터나 배터리 성능 등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엑스 컨버터블의 디자인을 보면, 하드탑 문루프를 적용해 자동차 천장을 열지 않더라도 차 내부로 햇빛이나 달빛이 들어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면은 제네시스 대표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방패를 연상시키는 모양 그릴)을 두 줄 헤드램프와 연결했다.또한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전면부까지 거리),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를 채택했다. 운전석은 디스플레이가 조작계와 운전자를 감싸는 독특한 형태다.외장 색상은 신성하고 기품 있는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흰색 계열 ‘크레인 화이트’, 내장 색상은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기와 네이비’와 ‘단청 오렌지’다.엑스 컨버터블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면 현대차그룹 최초의 오픈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투스카니 컨버터블, 기아 쏘울스터 등 콘셉트카는 많았으나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제네시스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엑스 컨버터블을 비롯해 GV60, GV70 EV, G80 EV, G90 등도 전시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30 17:01
연예일반

'이번주도 잘부탁해' 비 출격…스포츠카 영접에 "꽃단장 다 날려"

비가 형님들과 만난다. 9일 방송될 tvN STORY와 ENA채널 ‘이번주도 잘부탁해’ 2회에서는 성동일·고창석과 게스트 비가 제주도 전통주를 탐방하기 위해 뭉친다. 공항에서 비를 직접 픽업하기로 한 성동일·고창석은 최고급 슈퍼카 수준의 오픈카를 렌트하며 ‘월드스타’ 영접을 위해 남다른 제작비 스케일을 과시했다. 그러나 비는 세찬 바람에 “새벽 3시부터 꽃단장을 하고 왔는데 머리가 다 날려요" "죽을 것 같아요. 모자 쓰고 오라고 한 마디라도 해 주셨으면...”이라며 추위에 덜덜 떨었다. 결국 고창석은 차를 세우고 오픈카 지붕을 닫았고, 성동일은 “그냥 승합차 빌릴 걸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지붕이 닫히자 비로소 안정을 찾은 비는 “저는 365일 입맛이 돌아요. 지금도 한 끼 더 먹으라고 하면 먹을 수 있어요”라며 ‘먹보 인증’을 예고했다. 또 비장의 레시피를 준비해왔다고 장담해 ‘정지훈표 안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마침내 술안주상이 차려지자 비는 생양파에 양념장을 찍어 마구 베어물었고, 생각지도 못한 ‘충격 먹방’에 성동일은 “그렇게 먹을 거면 차라리 양파즙을 내서 먹어...네가 먹는 걸 보니까 양파가 과일로 보이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21:05
연예

교황 축복 받은 현대-기아차

현대차와 기아차가 프란치스코 교황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그의 의전 차량이 바로 현대차와 기아차기 때문.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닷새 일정으로 서울에 도착한 이후 기아차의 쏘울에 탑승한 모습을 수시로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는 교황 국빈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탄차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했으나 교황청이 먼저 "가장 작은 한국차를 타겠다"는 의향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교황청은 쏘울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까지 널리 알려지면서 간접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앞서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교황이 방한한 기간 중 방탄 차량 대신 국산차, 되도록이면 소형차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한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쏘울은 한국 자동차 가운데 최소형 차량은 아니지만, 교황이 요청한 안전하고 작은 차량이라는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대전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는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를 개조한 오픈카를 탔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 집전에 앞서 현대차 싼타페를 개조한 오픈카를 타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교황이 탑승한 오픈카는 산타페의 지붕 부분을 걷어내고 3열의 좌석을 만든 것으로 교황은 이중 2번째 열에 일어서서 손을 흔들며 등장했다. 이에 경기장을 찾은 5만여 신도들은 '비바 파파'를 연호하며 교황을 맞았다. 이 차량 역시 교황의 뜻에 따라 별도 방탄 장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에는 수많은 오픈카들이 이미 있지만 교황이 화려함을 멀리하는 취지에 따라 한국 국산차를 개조한 오픈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오픈카는 교황의 흰색 수단(성직자복)과 색상을 맞춰 좌석을 모두 흰색으로 장식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8.16 09:48
연예

BMW와 함께 체험하는 컨버터블의 세계

‘오픈카’를 타고 연인과 함께 해안도로를 달리는 꿈 한번 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소위 ‘지붕이 열리는’ 오픈카에게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지붕 개폐가 가능한 쿠페나 세단 모델을 의미하는 '오픈카'는 구조나 규모, 제작 국가나 브랜드에 따라 컨버터블, 로드스터, 카브리올레 등으로 불리지만 이는 모두 지붕이 열리는 차를 말한다. 우리나라처럼 매연과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서 오픈카가 왠말이냐 하지만 실용성과 평범함을 포기한 대신 고급스러운 개성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포기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담고있다.BMW 그룹은 럭셔리카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한 라인업의 컨버터블 선보이고 있다. BMW의 컨버터블 라인업과 함께 ‘오픈카’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우아하고 역동적인 오픈 에어링을 즐기고 싶다면지난 2월 국내에 새롭게 출시된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탑을 열면 보트의 갑판처럼 디자인된 하드탑 커버와 실내를 안락하고 부드럽게 감싼 윤곽 덕분에 고급스러운 요트에 탑승한 느낌을 준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탑을 열고 달릴 때 발생하는 비틀리는 힘에 저항하기 위해 특정 차체 및 섀시 부품을 보강했다. 뒤틀림 강성은 이전보다 40% 향상되었으며, 차체 무게는 20kg 가벼워졌다. 또 동급 유일하게 3피스 리트랙터블 하드탑이 적용, 탑이 3부분으로 접혀 차 안으로 완벽히 수납된다. 흡음 헤드라이너는 바람 소음을 이전 모델보다 2 데시벨 줄여 정숙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하드탑은 18km/h 이하의 속도에서 버튼 하나로 작동되며, 개폐에 걸리는 시간은 단 20초에 불과하다. 뉴 428i 컨버트블 M 스포츠 에디션의 가격은 7030만원(이하 VAT 포함).▶ 럭셔리한 오픈 에어링을 즐기고 싶다면.BMW 6시리즈 컨버터블은 BMW가 자랑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컨버터블이다. 단순히 지붕이 열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정의된 디자인, 안락해진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된 엔진 등을 통해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준다. 루프 핀 구조의 소프트탑과 개폐식 글래스 리어윈도우 덕택에 프리미엄 컨버터블 카가 전하는 특별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배기량 4,395cc 8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한 BMW 650i 컨버터블은 최고 450마력과 최대 토크 66.3kg.m의 힘을 내뿜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BMW 650i 컨버터블의 가격은 1억 4910만원이다.▶ 둘이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BMW의 대표적인 2인승 로드스터 Z4는 BMW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모델이다. 앞바퀴 위에 엔진을 얹고 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FR(Front Engine Rear Wheel Drive)' 방식을 사용하고, 앞부분이 길고 뒷부분이 짧은 '롱 노즈 쇼트 데크(Long Nose Short Deck)'라는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디자인 양식을 따랐다. Z4는 두 명만 탈 수 있는 로드스터라서 더욱 낭만적이다. Z4 sDrive 35is는 BMW Z4 중 최상위 모델로, 최적화된 강화 듀얼 매스 플라이휠이 적용되고 배기량 2,979cc 트윈터보 기술이 적용된 고정밀 직분사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장착으로 340마력의 최고 출력과 45.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고작 4.8초가 걸릴 뿐. BMW Z4 sDrive35is의 가격은 9080만원이다.▶평범하지 않은 오픈 에어링을 즐기고 싶다면.MINI 컨버터블은 MINI 특유의 경쾌한 디자인과 함께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오픈탑 모델이다. 얼마나 오랫동안 지붕을 열었는지 측정해주는 오픈 타이머 기능이 장착돼 오픈 본능을 더욱 자극한다. 전자동 슬라이딩 루프는 30km/h의 속도에서도 15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MINI 컨버터블은 1.6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쿠퍼S 컨버터블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4.5 kg.m (오버부스트 시 26.5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0-100km를 7.6초 만에 주파하는 등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한다. MINI 쿠퍼 컨버터블이 3,900만원, MINI 쿠퍼 S 컨버터블은 4450만원이다.▶영국식 로드스터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MINI 로드스터는 MINI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2인승 오픈 탑 모델. 기존 모델에 비해 13도 이상 경사 진 앞 유리 프레임은 차체의 부드러운 곡선과 조화로운 대비를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컴팩트 스포츠 로드스터임에도 불구하고, MINI 쿠퍼 로드스터는 복합연비 12.7km/ℓ, MINI 쿠퍼 S 로드스터는 12.4km/ℓ라는 효율성을 달성했다. 'MINI 쿠퍼 로드스터'의 경우, BMW 그룹의 밸브트로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전 가변 밸브 제어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 122마력, 16.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트윈스크롤 터보엔진을 장착한 'MINI 쿠퍼 S 로드스터'는 최고 184마력, 최대토크 24.5kg.m(26.5kg.m: 오버부스트 시)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MINI 쿠퍼 로드스터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3940만원, MINI 쿠퍼S 로드스터는 4470만원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3.20 07:00
경제

로드스터·쿠페 수요 증가, 가을엔 바람 맞고 달려 보자

앞을 보면 뺨을 타고 흐르는 바람은 시원하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눈이 부시도록 푸르름이 가득한 가을이다.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차창을 열고 달리는 쾌감은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을 능가한다. 여기에 속도감을 더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로드스터와 쿠페가 최근 인기다. 나 홀로 또는 오붓하게 단 둘이 상큼한 가을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기분은 실제 경험한 사람만이 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고, 특히 개성 있는 모델을 통해 혼자만의 즐거움을 누리려는 젊은 층이 소비의 주류로 편입하면서 2도어 로드스터나 쿠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GM대우의 G2X의 인기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달 1일 판매를 시작한 G2X는 10일 만에 20대가 계약됐다. 신차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이달 말까지 25대 목표였던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 반응이다. 비록 지붕이 열리지 않지만 멋진 유선형 스포츠카인 쿠페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로드스터(Roadster)는 차체가 낮고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컨버트블형 2도어 차량으로 지붕 없는 스포츠카를 연상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통상 오픈카로 불리는데 땅에 바짝 붙어 달린다고 해서 '스파이더' 또는 '드롭헤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반면 딱딱하게 고정된 지붕을 가진 쿠페는 지붕이 뒤로 갈수록 뚝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 원래 2인승의 세단형 승용차를 말하며, 어원적으로는 마차의 마부석이 외부에 있는 2인승 상자형 4륜 마차란 뜻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승차 인원에 상관없이 문이 두 개이고, 지붕이 낮으며, 날씬한 모양의 차량을 통틀어 쿠페라고 부른다. 문이 두 개인 세단과 구별하기 어렵지만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하여 낮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 로드스터·쿠페 시장은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모델은 대부분 BMW Z4, 벤츠의 SL 및 SLK, 렉서스 SC430, 최근 출시된 아우디의 뉴아우디TT, 폭스바겐의 로드스터 이오스 등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거의 독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차에서 쿠페형 투스카니를 내놓았지만 기술력이나 품질 등에서 역부족을 절감해야 했다. 그런데 G2X는 이처럼 고정된 소비자의 이미지를 바꾸기에 충분하다. 배기량 2000㏄ 터보엔진을 장착한 후륜 구동형 G2X는 최고 시속이 227㎞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도 5초에 불과하다.  사실 G2X는 엠블렘과 일부 외부 디자인을 제외하곤 GM 제품이다. 이에 대해 GM대우 측은 GM 계열사로서 시장성 있는 모델을 들여와 판매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기아차도 이에 맞서 지난 11일 개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인승 2도어 쿠페 컨셉트카를 선보였으며, 닛산코리아는 인피니티 G37로 국내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차도 내년 봄 투스카니 후속 모델로 컨버터블 로드스터 BK(프로젝트명)으로 같은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고성능의 로드스터와 쿠페가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역을 차지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박상언 기자 2007.09.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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