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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컵 32강행…‘LEE 66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2강 무대로 향한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컵 64강전에서 랑스와 만나 90분 동안 1-1로 비겼다. PSG는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PSG는 지난 시즌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통산 우승 부문에서도 15회로 단독 1위다. 이날 PSG는 같은 리그1(1부리그) 랑스와 만나 난타전을 벌였다. 서로 많은 슈팅을 주고받았다. 선제골은 랑스가 넣는 등 힘겨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교체로 출전한 곤살루 하무스가 동점 골을 넣었고, 승부착기에서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2개의 선방을 보태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출격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이강인은 전반기 동안 공식전 23경기 6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PSG는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랑스의 짜임새 있는 수비 뒤 역습에 고전했다. 오히려 랑스가 전반에만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PSG는 1개였다. 전반 39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마르퀴뇨스의 슈팅이었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전반 7분 팀의 첫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그보다 앞서 PSG는 전반 25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선제골이 나오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만약 비디오판독(VAR)이 있었다면 판정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결국 후반전 홈팀이 먼저 앞서갔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우즈베키스탄)의 슈팅이 팀 동료 음발라 은졸라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랑스의 선제골.하지만 PSG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누누 멘데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랑스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하무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대 구석을 갈랐다.PSG는 이후 뎀벨레와 바르콜라를 앞세워 역전 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양 팀의 1~3번 키커는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PSG 골키퍼 사포노프는 4번 키커 은졸라, 5번 키커 앤디 디우프의 슈팅을 연속으로 저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6분 동안 패스 성공률 98%(41/42)·키 패스 1회·드리블 성공 1회·공격 지역 패스 9회·크로스 성공 1회·가로채기 1회·볼경합 승리 4회·피 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4.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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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바르샤→레알...요동 치는 SON 이적설, 축구팬 설렘 자극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한 날. 또 하나의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라리가 최고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까지 등장했다.영국 축구 매체 더 하드 태클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10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현재 주장 손흥민을 보스만 룰로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서른두 살 손흥민은 이미 EPL에서 입증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엔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이 라리가 '2강' FC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보내고, 두 선수의 연봉이 손흥민에게 쓰일 것이라고 했다. 5일에는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전했다. 맨유는 손흥민이 현재 뛰고 있는 EPL 소속 대표 명문 구단이다.손흥민은 2025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이 계속해서 미뤄지는 가운데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합리적' 추측만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는 것. 한편 손흥민은 6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의 EPL 경기에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라운드에 선 그는 2분 만에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슈팅 1개, 기회 창출 한 차례를 했다.이날 토트넘은 0-1로 패하며 10위까지 떨어졌다. 이브닝스탠더드는 33분만 뛴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매기며 "토트넘의 전방에 활력을 더했다"고 평가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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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 ‘레알 관심’ 주전 RB 이적 가능성에 우려…“다음 이적시장이 걱정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출신 레전드 팀 셔우드가 수비수 페드로 포로(25)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며 걱정을 드러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셔우드는 최근 한 행사에서 포로가 향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셔우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그들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포로와 같은 선수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내가 처음 포로를 봤을 땐 비판적이었지만, 그는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전통적인 풀백으로 뛰어야 했다. 그러나 그의 강점은 공격적인 플레이, 중원에서 공을 잡고 에너지와 힘으로 전진하며 좋은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다. 현재 많은 팀이 이런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그중 하나”라고 짚었다.이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든 포로든, 포로가 스페인 출신이라는 점이 레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내가 걱정하는 이유”라며 포로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포로는 토트넘 입성 초기 부진했지만, 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레알이 포로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점차 커지고 있다. 레알은 아놀드를 주요 목표로 삼았지만, 만약 리버풀이 재계약하게 된다면 레알은 대체 옵션으로 포로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또 “토트넘 팬들은 과거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가 토트넘에서 레알로 향한 전례를 떠올리며 스타를 잃을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임대 후 이적 형식으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임대료 포함 4500만 유로(약 664억원)에 달했다. 매체의 평가대로 포로는 입성 초기 부족한 수비력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근에는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 1골 2도움을 올렸다. 구단에서의 맹활약으로 A대표팀에도 승선,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4년이나 남은 상태다.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은 포로와 같은 핵심 선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적시장 상황에 따라 팀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팬과 구단 모두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8:43
국가대표

반환점 돈 홍명보호, 계속 흔들리는 세트피스 수비

축구대표팀이 세트피스 수비 보완이라는 과제를 받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3차 예선에선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10경기를 치러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4승 2무 B조 단독 1위(승점 14)다. 2위 이라크(승점 11), 3위 요르단(승점 9)과 격차가 크다. 12골을 넣으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5실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 패스 실수로 선제 실점을 했다. 또 3차 예선 기간 눈에 띈 대표팀의 불안 요소는 세트피스 수비다. 5실점 중 2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2차전 오만과 경기에선 정승현(알 와슬)이 프리킥 수비 중 자책골을 기록했다. 4차전 이라크전에선 경기 막판 코너킥 수비에 실패해 실점을 내줬다. 이어진 쿠웨이트와의 5차전에서는 세트피스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간접 프리킥 수비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놓쳐 헤더를 허용했다. 상대가 헤더한 공이 한국의 골대를 강타하는 행운이 따랐다.팔레스타인전에서도 코너킥 수비가 불안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경기를 중계한 이근호 해설위원은 상대 선수를 놓친 대표팀의 세트피스 수비 불안을 짚었다.홍명보 감독은 최근 중원과 수비진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었다. 하지만 세트피스 수비에선 뚜렷한 성과가 없다.세트피스는 활용 정도에 따라 약팀도 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한국의 월드컵 직행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만, 세트피스 실수 한 번에 원치 않은 결과를 받을 수도 있다. 향후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강팀들은 더욱 강력한 세트피스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잔여 경기에서 새 보완 과제를 해결해야 할 이유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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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떠난’ 토트넘 성골, 1월 재영입설…“뛰어난 경기력, 홈그로운 규정 충족”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8·레스터 시티)가 1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까.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레스터로 이적한 윙크스를 깜짝 재영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매체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윙크스를 재영입하기로 ‘결심’했으며 이를 위해 3200만 파운드(약 564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윙크스는 지난해 1000만 파운드(약 176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토트넘이 판매 가격보다 웃돈을 주고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윙크스에게 높은 가치가 책정된 이유는 레스터 합류 뒤 보여준 그의 활약 덕분이다. 윙크스는 지난해 7월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뒤 2시즌 동안 공식전 59경기 3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을 누빈 지난 시즌에는 리그 45경기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과 승격에 기여하기도 했다. 매체 역시 “윙크스는 레스터의 챔피언십 우승과 EPL 복귀에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커리어 첫 트로피이기도 했다”고 주목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팀을 거쳐 1군 무대까지 데뷔한 ‘성골’이다. 2022년 삼프도리아(이탈리아)로 임대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토트넘에서만 203경기를 소화한 성골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2018~19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윙크스는 손흥민과 함께 151경기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관건은 이적료다. 윙크스는 레스터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만료까지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매체는 “윙크스의 재영입은 토트넘이 중원을 보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EPL 스쿼드 등록에서 중요한 홈그로운 규정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재정적 결정을 중시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웃돈을 주고 거래를 승인할지는 미지수”라고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7:40
해외축구

‘공격수를 또?’…스페인 매체 황당 주장 “토트넘, 1050억 유망주 임대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겨울 새로운 공격수를 임대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후보군으로 언급된 건 브라질 A대표팀 출신 공격수 엔드릭(18·레알 마드리드)이다.스포츠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5일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오는 1월 레알의 스타 엔드릭의 임대 영입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엔드릭은 최상위 리그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조명했다.매체는 “엔드릭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레알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지불했다. 그는 이번 시즌 레알에 합류해 9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107분에 불과하다. 성장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엔드릭의 성장을 돕기 위해 1월에 그를 임대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엔드릭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있다면 엔드릭을 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다만 커트오프사이드는 “이 영입이 이뤄진다면 토트넘 입장에서 놀라운 소식일 것”이라면서도 “이미 재능 있는 공격수가 많은 만큼, 엔드릭이 토트넘에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특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충분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마이키 무어(17)의 성장을 더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토트넘에는 도미닉 솔란케라는 확고한 주전 공격수가 있다. 그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지만, 공식전 13경기서 5골 2도움을 올렸다. 또 상황에 따라 티모 베르너, 손흥민 등이 중앙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다. 엔드릭의 임대설에 의문이 이어지는 배경이다.한편 엔드릭은 레알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엔 17세 3개월의 나이로 브라질 A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A매치 13경기서 3골을 넣었다. 중앙 공격수인 그는 강력한 슈팅이 강점으로 꼽힌다.김우중 기자 2024.11.05 17:40
프로축구

‘변경준 9호골’ 서울 이랜드, 성남 1-0 격파…여전히 실낱같은 우승 가능성 [IS 목동]

서울 이랜드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이랜드는 30일 오후 7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이랜드(승점 55)는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실낱같은 K리그2 우승 희망도 이어갔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현재 선두인 FC안양(승점 61)이 남은 2경기에서 지고 이랜드가 2승을 거두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안양이 2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이랜드의 K리그2 제패는 좌절된다.성남은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로 2024시즌을 마치게 됐다.승리의 일등 공신은 변경준이었다. 열흘 전 천안시티FC 원정 경기에서 골 맛을 본 변경준은 후반 초반, 천금 같은 득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는 올 시즌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변경준의 득점을 도운 센터백 백지웅은 프로 데뷔 9경기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홈팀 이랜드가 전반 초반부터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조영광이 상대 수문장 유상훈과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5분 정재민의 왼발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다.이랜드는 오랜 시간 볼을 점유하며 내려선 성남 수비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성남 골문은 좀체 열리지 않았다. 성남은 이랜드의 강한 압박에 자기 진영을 벗어나는 데 애를 먹었다.전반 30분 이랜드 윙백 박민서와 국관우가 이랜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했다. 이때 국관우가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이랜드의 반칙이 아니라고 선언했다.경기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이랜드는 유독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6분 변경준의 슈팅은 골대 위로 떴고, 2분 뒤 박민서가 처리한 코너킥을 김오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한 방’을 노린 성남은 아쉽게 득점 찬스를 놓쳤다. 전반 46분 정원진이 처리한 코너킥을 정승용이 머리에 맞혔는데, 골대를 때렸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이랜드가 리드를 쥐었다. 카즈키가 오른쪽에서 처리한 코너킥을 백지웅이 머리로 떨궜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변경준이 밀어 넣었다. 애초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골로 인정됐다.이랜드는 공격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카즈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랜드는 직후 조영광 대신 몬타뇨를 넣었다.성남은 본격적으로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이중민, 후이즈 등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렸으나 이랜드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0.30 21:23
해외축구

토트넘 ‘비상’ 주전 RB 레알행 근접→“빠르면 1월, 카르바할 대체 자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전 수비수 페드로 포로(25)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보도됐다. 한 영국 매체는 포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고 있고, 이르면 내년 1월 이적에 근접했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포로가 오는 1월, 혹은 여름에 레알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선수 대체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이탈리아 매체 ‘인터 라이브’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 선수로 포로를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수년째 레알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카르바할은 최근 시즌아웃 판정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카르바할은 이달 초 비야레알과의 2024~25 라리가 9라운드 중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라운드에서 비명을 지를 정도로 부상 우려가 컸다.실제로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바할은 오른쪽 다리 전방 십자인대, 외측 측부 인대 파열, 슬와근 힘줄 파열을 겪었다”라며 구체적인 진단을 전했다. 향후 복귀하더라도,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한편 레알이 주전 오른쪽 수비수를 잃자, 현지에선 카르바할을 대체할 선수 후보군을 꾸리기도 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포로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포로가 조만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이나, 늦어도 여름에 포로를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라고 짚었다. 포로는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2경기 동안 8골 10도움을 올린 자원이다.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외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런 포로의 이탈 가능성이 언급된 건 토트넘 입장에서 뼈아프다.매체는 포로가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는 이유로 ‘라리가 경험’을 꼽았다. 포로는 토트넘 합류 전 레알 바야돌리드, 지로나에서 활약한 바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강력한 대안”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실제로 A매치 기간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한 포로는 레알과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에 대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0일 스페인 매체 렐레보와의 인터뷰 중 “흥분되는 일이다. 레알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순간이 언젠가는 올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매체가 주장하는 토트넘의 대체 자원은 덴젤 덤프리스(인터 밀란) 라울 벨라노바(아탈란타) 등이다. 김우중 기자 2024.10.15 14:40
해외축구

1100억→300억 추락 맨유 윙어, 1월 이적 유력…“2개 구단이 ‘실패작’ 영입에 관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24)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현지 매체에선 맨유가 안토니와의 결별을 결정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PL 내 2개 구단이 안토니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도 더해졌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5일(한국시간)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맨유의 실패작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맨유가 마침내 안토니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올드 트래포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윙어와 결별하기로 했다”며 “뉴캐슬과 팰리스 모두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고 부연했다.브라질 출신의 안토니는 상 파울루를 거쳐 2020~21시즌 아약스(네덜란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는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2번의 리그 우승, 1번의 컵대회 우승을 이루는 등 이름을 알렸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만 82경기 24골 22도움을 올리며 주목받는 윙어로 꼽혔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았고, ‘제자’ 안토니도 그를 따라 영국에 입성했다. 당시 맨유가 안토니 영입을 위해 투자한 이적료만 9500만 유로(약 1400억원)에 달했다. 당시 그의 몸값은 7500만 유로(약 1100억원)로 평가받았는데, 맨유가 웃돈을 주고 그를 품었다.하지만 ‘맨유 안토니’의 성적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그는 입단 후 86경기 동안 12골 5도움에 그쳤다. 12골 중 절반이 리그에서 터뜨린 득점일 정도다. 입단 첫해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입지가 크게 좁아진 상태다. 올 시즌 역시 그는 팀 내 4옵션으로 평가받는다. 아마드 디알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이 그보다 우선순위로 꼽힌다.안토니는 맨유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연장 옵션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끝내 그와의 결별을 택한 모양새다.매체는 “안토니는 맨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4경기 139분 출전에 그쳤다”고 짚었다. 이어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그를 스쿼드에서 지우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영구 이적을 원하지만, 임대 이적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한때 7500만 유로에 달했던 안토니의 몸값은 현재 2000만 유로(약 300억원)로 추락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5 11:36
해외축구

2년 연속 UCL 본선→황인범, 8경기 만에 대회 첫 승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황인범은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3-2로 이기며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황인범은 4-3-3 전형의 미드필더에 배치, 정중앙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퀸턴 팀버르와 안토니 밀람보를 보좌하는 역할이었다.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지로나가 전반 19분 만에 코너킥 공격에서 다비드 로페스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3분 뒤 페예노르트가 간접 프리킥 공격에서 지로나 앙헬 에레라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탄 페예노르트는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33분 팀버르의 차단에 이은 이고르 파이샹의 전진 패스가 전방으로 향했다. 팀버르가 오른발로 정확히 차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바로 2분 뒤엔 지로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의 패스 실책을 놓치지 않고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우에다 아야세의 슈팅은 가자니가의 선방에 막혔다. 다소 어수선한 전반전은 페예노르트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지로나는 후반 5분 도니 판더베이크의 크로스가 다비드 한츠코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하지만 판더베이크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한편 황인범은 거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후반 19분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아루나우 마르티네스에게 양발 태클을 시도했다. 깊숙한 태클로 퇴장 가능성이 떠올랐으나,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직후엔 지로나도 PK 기회를 얻었다. 후반 20분 브리안 힐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박스 안에 침투한 보얀 미오프스키가 공을 잡다가 골키퍼 티몬 벨렌로이터에게 걸려넘어졌다.그런데 키커로 나선 미오프스키의 슈팅은 벨렌로이터에게 막혔다. 벨렌로이터는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뛰어올라 슈팅을 저지했다. 아쉬움을 삼켰던 지로나는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후반 2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판더베이크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지로나는 다시 한번 자책골에 울었다. 후반 34분 한츠코의 크로스가,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발을 맞고 골키퍼 뒤로 흘렀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적지에서 1승을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황인범은 페예노르트 합류 뒤 공식전 4경기를 내리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그는 이날 패스 성공률 79%(27회 성공/34회 시도)·키 패스 1회·빅 찬스 생성 1회·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볼 경합에선 7번 중 6번 패배하고, 8번의 턴오버를 범하며 6.5라는 다소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팀 내 최저점은 PK를 실축한 아야세의 6.0점이었다.한편 황인범은 이날 자신의 첫 UCL 승리라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이날 전까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6경기 1무 5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독일)과의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도 0-4로 패하며 7경기째 승리가 없었는데, 마침내 1승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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