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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40만 돌파, 2026년 100만 가맹점 목표

토스가 내년까지 페이스페이 가맹점을 100만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토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내 전국 확장과 가맹점 30만개 확대 방침을 밝혔다. 페이스페이의 가입자 수로 8월 말까지 40만명이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에 토스 앱에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구조다. 카드를 꺼내거나 휴대폰 앱을 열 필요도 없이 등록된 얼굴만 갖다대면 1초 내 초간편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토스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3월 편의점 등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2개월 만에 서울 2만개 가맹점으로 확산했다.토스는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는 40만명 이상, 한 달 내 재이용률은 6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개 매장, 2026년까지 100만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편의점, 카페, 외식, 영화관, 뷰티, 가전 등 전방위 브랜드와 협업할 방침이다.올해 10주년을 맞은 토스는 간편송금, 신용조회, 대출 비교, 투자, 은행, 증권 서비스까지 모바일 플랫폼 내에서 금융 서비스 전반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해왔다고 자평했다. 페이스페이를 기점으로는 오프라인 결제 환경까지 지평을 넓히겠다는 것이다.페이스페이 개발을 이끄는 토스 최준호 테크니컬 프로덕트 오너(TPO)는 "오프라인이 다음 혁신을 만들어낼 최적의 무대"라며 "토스가 온라인에서 쌓은 기술은 오프라인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양손은 자유롭고 속도가 가장 빠른 얼굴이 오프라인 결제 혁신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 페이스페이에는 ▲실제 사람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 ▲유사 얼굴을 정밀 구분하는 '페이셜 레코그니션 모델' ▲노화를 비롯해 외모 변화 등을 감지하는 '에이징 데이터'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 다중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기존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와 비교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러닝을 활용해 정확성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전적정성 검토를 받은 유일한 얼굴 인식 결제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최준호 TPO는 “모든 데이터는 망분리 환경에서 암호화해 관리하고 부정 결제가 발생할 경우 선제 보상 제로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 단말기 '토스 프론트'에 더해 '토스 프론트뷰'와 '토스 프론트캠' 2종도 새로 공개됐다. 토스 프론트뷰는 기존 단말기 교체 없이 기기를 추가 설치해 페이스페이를 지원하고, 프론트캠은 키오스크 상단에 부착해 기존 환경에서도 페이스페이를 사용하게 한다.오규인 토스 부사장은 "페이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오프라인 여정 전체를 바꾸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단말기를 보급하는 토스플레이스, 매장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토스, 페이스페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오프라인 경험을 하나로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오 부사장은 "많은 사용자에게 페이스페이를 기반으로 결제를 벗어나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간편결제 시장에서 목표치와 관련해선 "중장기적으로 다른 결제 수단을 넘어서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가입자 기준으로는 "토스앱 전체 사용자가 페이스페이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말까지는 수백만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02 17:59
금융·보험·재테크

최대 4% 금리·3% 적립 'Npay 머니 우리 통장' 출시

네이버페이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출시일부터 6개월 이내에 가입하는 선착순 30만좌까지 200만원에 대해 1년간 연 4% 금리가 적용된다. 또 온라인 결제 시 해당 통장에 예치된 'Npay 머니'를 사용하면 최대 3%의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된 경우 최대 7%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오프라인 결제 시에도 포인트 뽑기 적립액의 4배가 쌓인다.통장을 가입한 선착순 20만명은 연 4.5% 금리의 제휴 적금인 'Npay 우리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6개월 만기로 가입 후 24주 동안 매주 납입하는 적금 상품이다. 매주 1000원 이상,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적금을 매주 납입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30일까지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개설하면 5000포인트가 제공된다. 통장 개설 후 별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포인트 신청하기'를 선택하고 10월 10일까지 이 상품으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Npay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Npay 머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4:09
산업

쿠팡 "KB국민카드와 협업 '와우카드' 2년새 200만장"

쿠팡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쿠팡 와우카드' 발급 건수가 2년 만에 200만장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쿠팡 와우카드는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만 발급할 수 있는 제휴카드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쿠팡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2023년 10월 내놓은 카드다.와우카드는 전달 실적 조건 없이 강력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와우카드 고객은 매달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를 각각 쿠팡캐시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쿠팡은 와우카드 200만장 발급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KB국민카드의 혜택 가맹점인 '스타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적 이용금액 순위에 따라 2220명에게 쿠팡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최근 3개월간 쿠팡 외 가맹점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스타샵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쿠팡이츠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제공한다.쿠팡 관계자는 "쿠팡 와우카드가 고객의 삶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1 14:55
산업

K뷰티 들고 '성지' 성수동으로 달려가는 무신사·SSG닷컴

K패션·뷰티 업계 전통의 강자 SSG닷컴과 신흥 ‘거인’이 된 무신사가 화장품을 들고 성수동에서 맞붙는다. 무신사가 이달 말부터 사흘간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로 포문을 여는 가운데, SSG닷컴은 10월부터 닷새간 ‘셀렉티드 페스타’(가칭)를 예정하고 있다. 성수동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K패션·뷰티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공룡들의 자존심을 건 축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수동 전체가 무신사 뷰티 축제장25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개최한다.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미 지난 22일 30% 할인된 선판매 얼리버드 티켓은 공개 3분 만에 완판됐고, 25일 공개되는 2만8000원짜리 일반 티켓 역시 무난한 매진이 예상된다.그만큼 알차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발견하는 즐거움’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뷰티 페스타에는 화장품 브랜드 40개를 선보인다. 메인 팝업스토어에서는 무신사 뷰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부스와 이벤트가 마련된다. 팝업스토어 내 5개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48만원 상당의 ‘넥스트 뷰티 박스’를 선물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스케일도 남다르다. 타 플랫폼들이 일부 공간을 대여해 한정적으로 축제 무대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무신사는 성수동 전체가 무대다. 현재 성수동에는 약 7개의 무신사 관련 공간과 수십여 개에 달하는 K뷰티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이 마련돼 있다. 무신사는 이번 페스타에서 소비자들이 성수동 곳곳에 개별 입점해 있는 브랜드의 뷰티스토어를 방문하고 인증을 받으면 각종 증정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뷰티 업계 관계자는 “보통 뷰티 페스타는 특정 장소를 마련한 뒤 그 안에서 각 브랜드가 부스를 세워 행사를 진행한다”며 “성수동 자체가 무신사와 K패션·뷰티 브랜드 사이에 ‘핫’한 공간으로 대변되면서 아예 동네 전체가 무신사 뷰티 페스타 무대로 활용되는 모습이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성수동 등장한 SSG닷컴의 ‘킥’무신사만이 아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다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SSG닷컴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서울 성수동 대형 복합문화공간에서 오프라인 페스타를 열 예정이다.SSG닷컴은 올해 핵심 전략 카테고리로 뷰티와 미식을 선정하고 집중하고 있다. 아직 페스타에 참여하는 라인업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뷰티 전문관 ‘SSG닷컴 뷰티’에 입점된 K뷰티 브랜드와 지난 7월 미식관 리뉴얼 당시 선언한 6대 테마를 중심으로 한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가 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SSG닷컴은 최근 쿠팡과 네이버 등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자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성수동 페스타 역시 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분석된다.SSG닷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뷰티 업계는 “화장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번 구매하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비교적 높은 상품군”이라면서 “제조 원가가 저렴하고 재구매 주기도 짧을뿐더러 유통기한도 식료품 등과 비교해 긴 편이어서 유통 및 이커머스 공룡들이 기선을 잡기 위해 분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성지 된 성수동이미 성수동은 국내외 관광객 사이에 K뷰티·패션 필수 쇼핑 지역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성수동 권역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약 15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300만 명에 달했던 연간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돈도 제법 쓴다. 올 상반기 성수동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1315억원으로 전년보다 226.3% 늘었다. 소비 품목의 95% 이상이 의류, 화장품 등이었다.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영국 여행문화잡지 타임아웃은 성수동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4위’로 올렸다. 사람이 모이자 기업도 몰리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젠틀몬스터, 디올 성수, 크래프톤 등이 성수동에 거점을 마련했다.글로벌 전역에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성수동에 ‘팝업이든 오프라인 매장이든 뭐라도 하나 꾸려야 한다’는 인식도 번지고 있다. 실제로 K뷰티 브랜드 퓌, 데이지크, 롬앤, 삐아 등은 성수동에 가장 먼저 오프라인 1호점을 열었다.K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젠지 세대에 화장품은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면서 “한국산 화장품이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성수동이 직영 매장 하나는 무조건 둬야 하는 지역이 된 지 오래”라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은 강남 등 주요 상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2030세대와 외국인 방문객의 유입이 활발하다”며 “성수동이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의 최전선이 됐다”고 평가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6 06:00
산업

무신사, 모바일 은행 '케이뱅크'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무신사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 케이뱅크 등 3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무신사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겸하고 있는 최영준 무신사페이먼츠 대표와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무신사와 케이뱅크가 패션, 라이프스타일, 금융 등 각자의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호간에 혁신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추진됐다.MOU를 통해 무신사는 지난 7월 패션 플랫폼 최초로 출시한 선불 충전금 ‘무신사머니’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연계 금융 상품을 케이뱅크와 협력해 도입할 계획이다. 무신사페이먼츠에서 관리하는 무신사머니는 △무신사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중 원하는 플랫폼에서 고객들이 직접 충전하여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무신사는 회원들이 무신사머니 전용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연결한 이후, 선불금 충전과 무신사 상품 결제를 많이 경험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신사머니 계좌와 연계된 케이뱅크 체크카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비롯해 무신사가 운영하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시 무신사머니 추가 적립도 지원할 방침이다.무신사 회원만을 위한 케이뱅크 금융 상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에는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등 팀무신사에서 전개하는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 협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무신사와 케이뱅크는 기업 금융 측면에서도 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현재 무신사에 입점된 1만여개 패션 브랜드 중에서 중소 및 소상공인 업체가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의하여 무신사 입점 파트너를 위한 전용 금융 상품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케이뱅크 강병주 본부장은 “국내 패션 플랫폼 1위인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커머스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양사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혁신을 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무신사페이먼츠 최영준 대표는 “무신사는 간편결제 무신사페이를 비롯해 패션 플랫폼 최초의 선불 충전금 서비스인 무신사머니까지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케이뱅크와 협력을 바탕으로 무신사 회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혜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8.19 10:38
산업

bhc, 소비쿠폰 효과 톡톡… 가맹점 주말 매출 상승

치킨 브랜드 bhc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bhc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 효과에 힘입어 전국 가맹점의 주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정도 상승했다.소비쿠폰이 본격 사용되기 시작한 지난 22일 이후 가맹점 방문 고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배달앱을 통한 ‘만나서 결제하기’ 건수와 포장 주문 건수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앱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등 다양한 채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가능해 효과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상승세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소비쿠폰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더불어 자사앱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최근 출시된 신제품 ‘콰삭킹’과 ‘콰삭톡’의 인기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bhc는 오는 30일 중복을 앞두고, 치킨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프로모션과 혜택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사앱에서 첫 주문한 고객에게는 3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한다.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더위극伏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누릴 수 있다.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는 전 고객 대상 4000원 할인 쿠폰, 최초 가입 및 첫 주문 고객에게는 추가로 5000원 쿠폰을 제공해 최대 9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bhc는 소비자 혜택을 넓히는 동시에 전국 2200여 개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매장 내외부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물을 부착했다. 또 홈페이지,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bhc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여름철 외식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가맹점 운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 만족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9 12:26
산업

애경 ·종근당·생건 ·아모레... 다이소로 몰리는 K뷰티 대기업들, 왜?

K뷰티 대기업들이 생활용품 전문 매장 다이소로 몰려들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저가 상품 위주인 다이소는 자칫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 먹을 수 있다는 우려를 샀다. 그러나 다이소 매장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매출 규모가 달라지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콧대 높은 대기업들도 변화 중이다.애경산업이 지난해 11월에 다이소에 선보인 커버 터치업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은 지난 6월 기준 내부 매출 기준 누적 판매량 130만 개를 돌파했다. 약 7개월 만에 23만 개 이상 판매가 되며 다이소 ‘품절템’에 올라서면서 추가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마몽드가 다이소 전용 라인으로 선보인 ‘미모 바이 마몽드’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지난해 9월 론칭과 동시에 다이소를 통해 총 8종의 제품을 출시했는데, 역시 일부 제품은 완판됐다. 미모 바이 마몽드가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서자, 아모레는 최근 보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의 다이소 전용 라인인 ‘필쏘굿’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의 다이소 전용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도 지난 5월 말 기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겼다. 종근당건강의 피부 고민 맞춤 더마 브랜드 ‘클리덤’은 다이소 입점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70만 개를 달성하면서 K뷰티 기업을 향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K뷰티 기업이 다이소로 몰리는 이유는 간결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올리브영은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나게 하는 접점으로서 화장품 산업 내 역할과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며 “다이소는 저가 제품이라는 한계는 있었지만, 1020 고객이 많을뿐더러 외국인 사이에 쇼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불황기에 다이소만의 대량 직매입 및 빠른 현찰 결제 방식도 매력 포인트다. 다이소는 1997년 창립 이후 정찰제(500원·1000원·1500원·2000원·3000원·5000원)를 유지 중이다. 원가에 따라 가격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없는 구조여서 박리다매를 추구한다. 처음부터 할인을 받아 대량으로 제품을 사들이고 현찰로 거래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한 번에 현금을 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이나 여타 매장과 달리 정산이 빨라 급전이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는 다이소 전용 라인 론칭이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다이소 관계자는 “모든 제품은 현찰 직매 방식으로, 타 플랫폼처럼 수수료를 받는 형식이 아니다”며 “보관 역시 다이소가 따로 물류창고에 하고, 계약 초기부터 초도 물량과 추가 입고에 관한 부분도 미리 상의 후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3 08:00
산업

CJ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출 외국인 비중 25% 돌파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 성지’로 자리잡으며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26.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엔데믹이 시작된 2023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 자릿수였던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2분기 들어서는 사상 처음으로 30%까지 확대된 결과다.실제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0명 중 8명은 올리브영을 찾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집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약 720만6700명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같은 기간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외국인 고객 수는 596만2700여명으로 80%를 넘었다. 올리브영이 외국인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한 데는 관광객 수요에 맞춘 매장운영 전략이 한 몫했다. 올리브영은 서울 명동·홍대·강남 등지와 부산, 제주 등 전국 110여개 매장을 ‘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는 것은 기본이고, 상품명과 다양한 프로모션 정보를 영문으로 병기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고객이 즐겨 찾는 상품은 입구와 가까운 곳에 집중 배치해 주목도를 높이고, 글로벌 카드사 및 호텔·항공업계와 제휴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여권을 지참한 외국인이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세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하는 ‘부가세 즉시환급’도 주요매장에서 시행 중이다.올리브영에서만 가능한 K뷰티 컨설팅 역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비결이다. 대표적으로 이달 초 개점한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도입했다.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45분간 매장 안내부터 상품 소개, 구매 상담까지 제공한다. 각 고객의 피부, 두피,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바탕으로 1대 1 컨설팅을 제공하다보니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80% 이상이 국내 인디·중기 브랜드이기 때문에 개별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정보를 더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 고객이 많아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K뷰티 문화를 확산하고 개별 브랜드를 하나라도 더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의 지역 특화매장도 외국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리브영 매장 중 유일하게 한옥 디자인을 적용한 ‘경주황남점’이 있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해운대 등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외국인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새로 개점한 ‘제주 용담점’ ‘강릉타운점’ 등도 지역특화상품 등으로 지역사회와 협업하면서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정부 및 지자체와도 다양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단은 경주황남점을 찾아 올리브영의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리브영 청주타운은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확대에 맞춰 청주시 ‘청주여행쿠폰북’ 사업에 참여해 1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을 제공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외국인들에게 K뷰티를 소개하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다하는 한편 다양한 중소 신진 K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소개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2 16:56
경제일반

오늘부터 '소비쿠폰' 신청하세요.. 전국민 1인당 최대 45만원 받는 방법 총정리

오늘부터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시작된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국민이 받을 수 있는 1차 소비쿠폰은 9월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 절차와 사용처 기준이 복잡해 초기 혼선을 막기위해서는 관련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신청 첫 주(7월 21~25일)만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첫날인 21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 22일 2와 7, 23일 3과 8, 24일 4와 9, 25일 5와 0인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토요일인 26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이번 소비쿠폰 지급액은 대상별로 차등된다. 우선 1인당 15만원이 지급되고,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30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이와 별도로 비수도권 주민은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거주자는 5만원이 추가돼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방식은 9개 카드사(KB국민, NH농협,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의 앱과 홈페이지와 콜센터,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도 가능하며 신청 후 다음 날부터 쿠폰이 지급된다.지역사랑상품권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전용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지류형 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신청한 뒤 수령받으면 된다. 정부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군 복무자는 ‘나라사랑카드’로 신청하면 전국 PX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생아도 9월 12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치고 이의신청을 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 직영점은 사용이 불가하고, 가맹점만 사용 가능하다. 정부는 가맹점과 직영점을 구분하기 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카카오맵·T맵 등 지도 앱을 통해 사용 가능 매장을 표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소비쿠폰은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직접 결제만 가능하다. 배달앱은 배달원을 직접 만나 카드 단말기로 대면 결제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서지영 기자 2025.07.21 09:07
IT

네이버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 제공

네이버페이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픈알림 신청 및 사용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오는 20일까지 네이버페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픈알림 신청을 하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운영되는 요일제에 맞게 사용자에게 해당하는 신청일에 네이버 앱에서 오픈 알림을 받을 수 있다.또 오픈알림 신청 페이지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및 2차 신청·지급 기간, 네이버페이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지급 방식, 사용 가능한 지역 및 사용처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에 대한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21일에 오픈되는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는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포인트·머니)'와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상세 혜택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버튼을 클릭해 연결되는 BC카드 페이지에서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네이버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전 신청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검색하거나, 네이버페이 앱 '금융' 탭 상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아이콘 또는 검색창의 안내 문구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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