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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차트IS] ‘미션 임파서블8’, 첫날 압도적 1위…’미키 17’ 꺾고 올해 최고 오프닝

영화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션 임파서블8’은 42만3954명을 동원했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24만8047명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또 750만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개봉 첫날 26만4719명)과 2023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개봉 첫날 22만9753명), 지난해 최고 흥행작 ‘파묘’(개봉 첫날 33만118명)을 뛰어넘은 오프닝 기록이다. ‘미션 임파서블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한편 같은 날 2위는 ‘야당’으로 일일 관객 4만2905, 누적 관객 317만4561명을 모았다. 3위는 ‘마인크래프트 무비’로 일일 관객 2만6400명, 누적 관객 128만3641명을 동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08:04
영화

마동석 파워... ‘거룩한 밤’ 개봉일에 박스오피스 1위 [차트IS]

마동석 표 액션영화가 ‘또’ 통했다.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1일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개봉당일인 전날에만 11만7042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는 올해 25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이끈 ‘히트맨2’(100,621명)은 물론 ‘승부’(91,471명), ‘야당’(85,65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마동석이 제작한 첫 오컬트물로, 서현, 이다윗, 정지소 등과 손잡고 ‘한 방 액션’을 끼어넣은 마동석 표 액션 오컬트다.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07:34
영화

‘야당’, ‘마인크래프트 무비’ 출격에도 타격 NO…11일 연속 1위 [차트IS]

강하늘, 유해진 주연의 ‘야당’이 신작 공세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전날 22만 914명을 동원하며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44만 4846명이다. 특히 이날은 할리우드 기대작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개봉일임에도 불구, ‘야당’은 관객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오프닝 스코어는 18만 5899명이다. 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강하늘이 야당, 유해진이 검사, 박해준이 형사를 각각 연기했다. 여기에 류경수가 빌런으로 합류,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연출은 배우로도 활동 중인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7 08:58
영화

‘야당’ 7일 연속 1위…개싸라기 흥행 타고 100만 정조준

영화 ‘야당’이 오프닝 스코어보다 개봉 2주 차에 더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 상승세에 돌입했다.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개봉 7일 차인 지난 22일에 9만 1360명을 동원하며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인 8만 5705명을 뛰어넘었다. 누적 관객은 96만 2096명이다. 이는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4월에 개봉했음에도,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달성한 값진 성과로 여겨진다.또한 ‘야당’은 개봉 후 실관람 지수인 CGV 골든 에그지수와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이 지난 17일 오전 7시 기준 각각 96%와 9.2점을 기록한 것에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97%와 9.4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주 차 스코어가 개봉 주 스코어를 넘는, 소위 ‘개싸라기’라고 칭하는 이러한 현상은 관객들의 강력한 입소문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장기 흥행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역대 흥행작들 역시 개봉 2주 차부터는 개싸라기 흥행세를 보였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서울의 봄’, ‘파묘’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여기에 ‘야당’은 전체 예매율 1위를 탈환하며 흥행세에 훈풍을 더했다. ‘야당’은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예매율 19.7%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을 앞둔 북미 흥행작 ‘마인크래프트 무비’ 등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이뤄내 눈길을 끈다.이에 1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선 영화 ‘야당’이 앞으로 보여줄 흥행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절찬 상영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08:43
영화

봉준호 ‘미키 17’, 드디어 300만 넘어섰다…개봉 39일만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영화 ‘미키 17’은 전날 2220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300만 592명을 기록했다.이로써 ‘미키 17’은 개봉 39일 만에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미키 17’은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스코어(24만 8055명)로 출발했다. 이어 개봉 나흘째 100만, 10일째 200만 고지를 넘어서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하지만 할리우드 SF영화로 봉 감독의 타 작품 대비 진입 장벽이 높고, 전반적인 극장가 분위기도 침체되면서 뒷심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다. 경쟁작이 없어 박스오피스 5위권은 유지하고 있지만, 개봉 한 달째인 지난달부터는 일 관객수는 만 명대에서 천 명대로 급락한 상태다.할리우드에서는 이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TV, 판당고 등에 공개되며 극장 상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외신은 당초 ‘미키 17’의 극장 수입이 1억 4300만달러(약 2089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이 영화의 손실액을 약 8000만달러(약 1168억원)로 추정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8 11:44
영화

봉준호 아픈 손가락 되나…‘미키 17’, 국내외 흥행 적신호 [IS포커스]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익숙함과 낯섦의 부조화가 부진한 극장 현실의 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개봉 3주 차 주말(3월 14일~ 16일) 사흘간 32만 35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하는 수치지만, 전주와 비교하면 하락률은 42.7%에 달한다. 20일 기준 누적관객수는 268만 4802명이다.북미 상황도 여의찮다. ‘미키 17’의 누적 수입은 3501만 7615달러(약 510억원), 글로벌 수입은 9221만 7615달러(약 1346억원)다. 봉 감독이 직접 밝힌 이 영화의 순제작비 1억 1800만달러(1722억원)로, 여기에 대규모 글로벌 프로모션 등 홍보마케팅(P&A) 비용까지 더하면 수익을 기대하긴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일찌감치 ‘미키 17’의 손익분기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베일을 벗기 전과는 온도 차가 크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글로벌 관심을 독차지했다. 특히 한국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한국 최초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무엇보다 봉 감독은 거장이기 이전에 흥행 감독이기도 했다. ‘기생충’(누적관객수 1031만명)을 비롯해 봉 감독이 단독 연출한 작품은 그간 모두 손익분기점(2004년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이후, 극장 단독 개봉작 기준)을 돌파했다. ‘괴물’(누적관객수 1090만명)로는 첫 ‘천만 감독’ 타이틀을 따냈으며, 첫 할리우드 영화 ‘설국열차’는 935만명을 모았다. 가장 저조한 성적표는 ‘마더’의 298만명인데, 이 역시 손익분기점 돌파에는 성공했다.그간의 성적에 기반한 신뢰는 ‘미키 17’의 예매율로 직결됐다.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미키 17’은 개봉 당일인 지난달 28일 예매율 70%를 육박했고,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스코어(24만 8055명)를 기록했다. 이어 개봉 나흘째 100만, 10일째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하지만 2주 차에 접어들면서 뒷심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다.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었음에도 불구, 평일 일관객수가 2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현재는 ‘스트리밍’, ‘백설공주’ 등 신작에 밀려 예매율도 4위로 밀렸다. 여느 작품들처럼 ‘미키 17’도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가 흥행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대체로 관객들은 봉 감독의 세계관과 할리우드 SF라는 장르의 불협화음을 흥행 부진의 이유로 삼고 있다. 봉 감독 영화의 매력인 리얼리즘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사회적 함의가 할리우드 SF 장르를 만나 지나치게 우화적으로 발화됐다는 평가다. 메시지 전달 방식에서 은유가 아닌 직유 화법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는 봉 감독 영화의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본인의 주제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한계로 작용했다. 할리우드 배우, 어마한 자본으로 그간 해왔던 작가주의적 시선, 사회적 메시지를 똑같이 적용시켰다. 관객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고 싶은 건 대중성, 오락성”이라고 짚었다. 이어 “결국 관객이 봉 감독과 할리우드의 만남에서 기대한 것들이 부재했다. 일종의 언발란스”라며 “다른 환경 속 업그레이드된 뭔가가 필요하지 않았나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외부적 요인도 허들로 작용했다. 성, 비수기를 떠나 OTT 영향력 확대와 연이은 흥행작 부재로 극장을 찾는 관객 자체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지난달만 해도 관객수가 전년 대비 52.2% 감소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의 연이은 영업점 축소, 인력 축소 등이 하나의 방증으로, 극장 산업 자체가 활기를 잃었다.더욱이 ‘미키 17’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VOD 출시까지 예고됐다. 앞서 북미 사이트 ‘웬 투 스트림’(When to Stream)을 비롯해 다수의 외신은 개봉 직후 ‘미키 17’가 오는 25일 VOD와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될 것이라고 알렸다. 워너브라더스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아이튠즈, 구글플레이 등 구체적인 플랫폼까지 언급되면서 관객들은 발길을 돌렸다.한 영화 관계자는 “관객 유입에 홀드백(한 편의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된 후 다른 플랫폼에서 공개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티켓값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러한 발표는 치명적”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1 06:00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오세이사’ 오프닝 넘었다…흥행 청신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개봉과 동시에 유의미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예고했다.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개봉일인 19일 1만 2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이는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프닝 스코어 9212명)와 드라마 원작 극장판 영화로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 중인 ‘심야식당’(2015, 오프닝 스코어 6300명)의 첫날 기록을 모두 넘어선 기록이다.실관람객 반응도 뜨겁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CGV 골든에그지수 99%, 롯데시네마 실관람객 평점 9.5점, 메가박스 실관람객 평점 9.1점, 네이버 평점 9.65점을 기록 중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고로 상 먹방은 명불허전!”(CGV, dj****),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1000배 능가하는 영화판 고독한 미식가”(CGV, 한****), “기존 시즌 에피소드보다 규모와 박진감을 더한 확장판”(CGV, ch****), “기본기에 충실한 고로 상의 서바이벌 로드 무비”(메가박스, so****), “눈물이 날줄은 몰랐는데 눈물을 조금 흘렸습니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지만, 밥을 먹는다는 것은 만든 사람과 먹는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네요”(CGV, ta****), “궁극의 맛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마음이 담긴 맛”(메가박스, 11****) 등 호평을 쏟아냈다.한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고독한 미식가’ 첫 영화로, 프랑스 파리부터 일본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 일본 도쿄에서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0 16:29
영화

봉준호 ‘미키 17’, 130만 돌파…적수 없는 흥행 질주 [IS차트]

‘미키 17’이 개봉 4일째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나 홀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전날 31만 611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30만 3007명이다.올해 개봉작 중 최다 오프닝스코어(24만 8055명)로 출발한 ‘미키 17’은 이로써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도 성공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경쟁작과의 격차도 크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3만 2562명, ‘퇴마록’은 2만 8115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미키 17’은 실시간 예매율 역시 45%를 넘기며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에서 출발했다. 영화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을 소재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4 08:56
드라마

윤가이, SNL 하차 아쉽지 않네…‘나완비’->‘언더커버’ 화제작 종횡무진 [RE스타]

‘나의 완벽한 비서’, ‘언더커버 하이스쿨’, ‘가족계획’…….화제작마다 있다. 배우 윤가이가 다작 행보로 ‘SNL 코리아’ 하차의 아쉬움을 지워내며, 본업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윤가이는 지난 2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배우 서강준이 연기하는 주인공 정해성의 국정원 후배 요원 박미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에서는 배우 한지민이 극중 대표로 있는 헤드헌터 회사 피플즈의 직원 나규림 역으로 활약했다. 또 지난해 11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에선 작품 후반부 주인공인 배두나 가족과 대립하는 무자비한 빌런으로 등장했다. 지난 4개월 동안 세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맹활약하고 있는 것.작품 성적도 좋은 편이다. ‘나완비’는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2%를 기록했고, ‘가족계획’은 오프닝 스코어 대비 425%의 시청량을 기록하는 등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현재 2회까지 방영한 ‘언더커버 하이스쿨’도 1회 5.6%, 2회 6.6%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작품이 연달아 공개되고 맡는 작품마다 화제가 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윤가이가 여기에도 나오네”란 반응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윤가이는 ‘SNL 코리아’ 시즌4, 5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MZ 오피스’ 코너에서 배우 주현영, 김아영 등과 함께 MZ 세대 특징을 모사하는 코믹 연기로 주목받았다. 윤가이는 시즌3부터 그보다 먼저 합류한 김아영의 기를 꺾는 신입 직원 설정으로 ‘기존쎄’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다만 ‘SNL 코리아’는 배우 입장에선 양날의 검 같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빠른 시간 대중적 인지도를 쌓을 수 있지만 코믹 이미지가 고착되는 우려도 있다.윤가이는 이런 우려를 지워냈다. 본업 집중을 위해 시즌5를 끝으로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윤가이는 코믹 이미지와 거리가 먼 캐릭터 선택으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나완비’는 ‘MZ오피스’와 마찬가지로 회사를 배경으로 하지만 두 작품에서 윤가이가 보여주는 얼굴은 같은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하늘과 땅 차이다. ‘나완비’의 나규림은 이성적이고 일을 잘하는 성격으로 윤가이는 웃음기를 덜어내고 시크함을 연기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도 서강준과 티키타카 호흡을 보여주는 한편 지적이고 똑 부러지는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보여준다. 윤가이는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미정 캐릭터는 현실적이고 냉철한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후반부에는 열정적이고 중요한 순간에 화끈하게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이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였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윤가이는 올해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에 출연, 이병헌 손예진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윤가이는 연기를 기본적으로 잘한다. ‘SNL 코리아’에서도 연기를 잘해서 인기를 얻은 거였고 코미디 연기가 아닌 다른 캐릭터도 가능하다는 걸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며 “그런 이미지 변화가 낯설지 않은 건 시청자를 설득하는 배우 윤가이의 힘이기도 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8 06:05
영화

‘첫 번째 키스’, 첫날부터 관심 집중…‘오세이사’ 열풍이을까

‘첫 번째 키스’가 극장가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에 등극했다.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첫 번째 키스’는 개봉일인 전날 6199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9528명을 돌파했다. 이는 메가박스 전국 123개 관에서 개봉해 이룬 성과다.‘첫 번째 키스’의 오프닝 스코어는 와이드로 개봉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 9212명), ‘남은 인생 10년’(2023, 8332명)을 잇는 수치로, 사카모토 유지 전작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보다 2배 높다.뿐만 아니라 좌석판매율 역시 10.1%로, 동시기 개봉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컴플리트 언노운’, ‘백수아파트’를 모두 뛰어넘었다. 한편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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