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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리베란테 진원·노현우 듀오 콘서트 성료

‘팬텀싱어’ 시즌4 우승 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테너 진원과 바리톤 노현우가 듀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리베란테 멤버 진원과 노현우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리베란테 진원과 노현우의 클래식 듀오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리베란테 멤버로 그동안 크로스오버 음악 공연으로만 팬들과 만나왔던 진원과 노현우가 처음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클래식 콘서트로 주목을 받았다.연세대학교 성악과 동기인 두 사람이 가장 잘하는 성악이라는 전공 악기로 무대에 올랐으며, 독창은 물론 이중창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성악 내공을 표출했다. 셋리스트 또한 귀에 익은 해외 유명 오페라부터 한국인의 정서를 울리는 한국 가곡까지 동서양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완벽한 클래식으로 구성해 공연 러닝타임을 감동으로 채웠다. KBS관혁악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60인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 상임지휘자 박상현의 지휘와 ‘Pagliacci Overture’로 시작해 ‘Carmen Overture’, ‘Die Fiedermaus Overture’,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으로 끝나는 MPO의 격조 높은 연주, 조수미·라포엠 공연의 편곡을 전담한 편곡자 김애라의 편곡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협업은 두 성악가 진원과 노현우의 2025년 첫 번째 클래식 콘서트를 더욱 눈부시게 빛냈다.진원은 사랑하는 여인이 떠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부르는 곡 ‘Non ti scorsar di me’를 비롯해 집시 여인 카르멘을 사랑하게 된 군인 돈 호세가 부르는 사랑 고백 ‘La fleur que tu m'avais jetée’,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독일의 가곡 ‘Ich liebe dich’ 등 사랑의 희비를 노래하며 관객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묵직한 바리톤의 강렬한 성량을 뽐내며 부른 ‘Si può? Signore! Signori!’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연 노현우는 '팬텀싱어4' 1회에서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을 감탄하게 한 ‘Votre Toast’과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전설적인 성악가들이 부르며 유명해진 곡 ‘Parlami damore mariù’를 불러 바리톤 노현우만의 강점을 극대화했다.진원과 노현우는 ‘Erkönig’, ‘Dio che nella infondere’ 무대로 테너와 바리톤의 남성미 넘치는 이중창의 매력을 끌어올렸으며, ‘나 하나 꽃 피어’, ‘잔향’, ‘못잊어’, ‘꽃 피는 날’ 등 아름다운 한국 가곡으로 깊은 울림과 잔잔한 여운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앙코르 무대로 나폴리 민요 ‘Funiculi funicula’를 부르며 관객들과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작별했다. 리베란테 멤버 중 첫 테이프를 끊은 노현우는 강렬하면서도 힘 있는 음색으로 무대를 단번에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며, 바통을 이어받은 진원은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러운 음색으로 콘서트의 웅장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둘이 함께한 무대에서는 묵직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으로 클래식 콘서트의 격조를 높이는 활약을 펼쳤다.멤버 김지훈, 진원, 노현우가 소속된 리베란테는 자유를 뜻하는 ‘liberta’와 ‘빛이 나다’를 뜻하는 ‘brillante’의 합성어로 ‘어떤 음악 장르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는 포부를 담아 지난 2023년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세 크로스오버 그룹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3 10:24
연예일반

‘봄이 오는 소리’, 2월 23일 개최…B1A4 산들·김기태·바다 ‘힐링보이스’ 라인업

‘힐링보이스’ 가수 B1A4 산들과 김기태, 바다가 내달 뮤지컬·OST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OST 콘서트-봄이 오는 소리’(이하 ‘봄이 오는 소리’)가 오는 2월 23일 오후 8시 서울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봄이 오는 소리’는 IT 인터넷종합지 아이뉴스24의 24주년과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의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공연이다. 깊은 울림을 준 드라마·영화 OST, 뮤지컬 인기 넘버, 출연 가수들의 히트곡 등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산들과 김기태, 바다 등이 라인업으로 확정됐다. 또 윤승업 지휘자와 스테이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합주가 공연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산들은 지난 2011년 B1A4로 데뷔해 그룹·솔로 가수로 활약하며 ‘이게 무슨 일이야’, ‘솔로데이’, ‘걸어본다’, ‘취기를 빌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따뜻한 감성과 힐링 보이스, 탄탄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최근 B1A4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리며 가요계에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기태는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가수다. 이후 KBS2 ‘불후의 명곡’ 백지영 편 5연속 올킬 우승, 패티김 편 1부 우승, 그리고 ‘2022 왕중왕전’ 우승 등 ‘우승의 아이콘’으로 거듭 났다. 독보적인 음악성과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짙은 감성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가수’라는 타이틀로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한 바다는 그룹내 리드보컬과 솔로 가수와 활약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브로드웨이 42번가’, ‘모차르트!’ 등 작품에 참여,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 받았다.윤승업 지휘자는 독일 Wdimer 국립음대 지휘과 최우수 졸업,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오케스트라와 KBS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등을 이끌었다.현재 국립경찰교향악단 단장 및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이다. 스테이지 심포니 오케스트라(STAGE Symphony Orchestra)는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의 수석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뉴오페라 페스티벌 2017’을 시작으로 각종 오페라 갈라콘서트, 콘서트 오페라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대중들의 귀에 친숙한 뮤지컬 넘버와 OST 연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이창호 아이뉴스24·조이뉴스24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추운 겨울을 끝내고 새 봄을 맞이하고자 하는 희망의 전주곡”이라며 “암울한 현실과 경제 한파 전망 속에서도 희망의 봄을 노래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삶을 행복했던 뮤지컬·드라마 OST의 아름다운 선율로 벅찬 감동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봄이 오는 소리’ 공연은 오는 23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오픈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7 10:17
게임

“게임 선한 영향력 공유해요”…게임산업협회 캠페인 전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공유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협회는 ‘아이머게이머(I'm a Gamer)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부각되는 가운데 관련 기기를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게임 이용자는 본인이 게이머라는 사실을 알리는 ‘겜밍 아웃’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 게임에서 받았던 긍정적인 영향이나 즐거웠던 점을 작성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해시태그는 #(빈칸)게이머로, 직업·성격·가족관계 등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로 빈칸을 채우면 된다. 해당 해시태그는 참여자 집계에 활용되며, 1인당 1000원의 금액이 적립된다. 누적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노트북 컴퓨터 지원 사업에 전달된다. 각계에서 활약 중인 다양한 ‘아이머게이머’의 캠페인 영상도 공개된다. 첫 주자로는 게임 OST 기반 오케스트라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플래직의 진솔 대표가 출연해 게임이 가진 의미, 게임음악과 오케스트라의 접목 계기 등에 대해 소개한다. 진솔 대표는 현재 대구MBC교향악단의 전임지휘자이자 아르티제의 예술감독, 말러리안의 상임지휘자 등 역할을 맡고 있다. 각각의 영상은 캠페인 기간 매주 화요일 업로드 되며, 한국게임산업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챌린지 참여자 중 추첨으로 ‘아이머게이머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게임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게임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로, 오는 12월 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챌린지 기간 매주 63명의 ‘금주의 게이머’를 선정하고 문화상품권(1만원권)을 준다. 강신철 협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게임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함께 나누고 싶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15 18:45
연예

'천재 첼리스트→지휘자' 장한나, 임동혁과 부산서 협연

'천재 첼리스트'로 불렸던 장한나가 지휘자로 부산을 찾는다. 장한나는 노르웨이 트론헤임 오케스트라와 내한해 1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부산 공연에선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화제가 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1994년 11세의 나이로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그는 미국 하버드대 철학과에 입학해 연주와 학업을 병행했고, 2003년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2007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국제청소년관현악축제에서 지휘자로 데뷔했다. 오슬로 필하모닉, 드레스텐 슈타차카펠레, 쾰른방송교향악단,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인디애나폴리스, 시애틀, 싱가포르, 도쿄 심포니 등 여러 악단을 객원지휘하며 실력을 쌓았다. 장한나는 2015년 영국 클래식 전문지 BBC뮤직매거진이 선정한 ‘현재 최고의 여성 지휘자 19인’에 이름을 올렸고, 2017년 9월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09년에 창단해 110년의 역사를 가진 악단으로 전 세계를 투어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공연에서는 노르웨이 대표 작곡가인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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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영상과 이야기 클래식 ‘너클리2’ 콘서트 개최

일러스트영상과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콘서트 – 너클리2(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이야기)가 오는 21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도 시즌1처럼 연주곡마다 곡과 관련된 스토리텔링이 내레이션으로 소개되고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일러스트 영상이 작가가 직접 그리는 방식으로 표현되어 스크린에 상영된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표지 일러스트 작업에도 참여했던 송지혜 작가는 너클리1의 작업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감성적이고 관객과 음악이 하나 될 수 있는 일러스트를 그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루스초이 뮤직의 음악감독이자 사단법인 마제스틱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상욱 지휘자가 지휘봉을 맡을 예정이며 그가 이끄는 마제스틱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마제스틱 청소년오케스트라 그리고 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에 참여한다. 협연자로는 2010년 이탈리아 산마리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동규가 출연한다. 아울러 ‘객석나눔’의 일환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와 아동, 초원교실 지역아동센터 아동 80여명도 초대할 예정이다. 1부에는 피아노협주곡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음악애호가들에게도 사랑 받고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이 연주되며 2부에는 드보르작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신세계 교향곡이 연주된다. 동화같은 일러스트영상으로 펼쳐지는 작곡가들의 삶과 인생 그리고 명곡 속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는 ‘너클리2,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 이야기’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인터파크를 비롯한 여러 예매사이트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송지혜 작가의 일러스트가 담겨있는 엽서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며 예매자 모두에게도 이번 연주회의 메인일러스트가 담긴 엽서를 1장씩 제공한다.이진아기자 2018.01.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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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용 기자의 무대풍경] 51개 아마 오케스트라들의 반란

'음악을 왜 하냐?'고 물으면 답은 각각일 거다. 여기에 대한 답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마추어들이 있다. 내달 14~19일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기획한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에 참가하는 51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그들이다. 프로 연주자같은 세련미는 없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않은 아마추어들이 2200명이나 모여 저마다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51개 팀은 올 7월 10분씩 경선을 거쳐 실력을 평가받았다. 아마추어 연주자에게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다는 건 '평생의 드림' 수준이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직장인이며, 음악하는 사연도 제각각이다. 51개팀 중 라임 오케스트라를 예로 들어보자. 이들은 바이올린만으로 이루어진 24인조 오케스트라다. 멤버들이 전부 도시 총각·처녀여서 젊고, 치과간호사·은행원·선생님·번역사·개인사업가 등등으로 직업도 다양하다. 빡빡한 직장생활에서 짬을 내 바이올린 연습하고, 주말엔 고무마·돼지감자를 캐며 친목을 다진다. "바이올린과 고구마는 찰떡궁합"이라고 외치는 이들은 훗날 전원에서 텃밭을 가꾸며 바이올린 마을음악회를 여는 꿈을 꾼다. 라임 오케스트라의 손춘례 단장은 "바이올린은 음역이 넓어 첼로·비올라 음역까지 커버한다. 모두 바이올린이라 한 마음으로 뭉칠 수 있다"면서 "직장인 단원들을 보면 야근이 얼마나 과중한 지 알 수 있다. 이들에겐 연습이 일상의 탈출이며, 오케스트라가 휴식처"라고 말했다. 2012년 시작한 라임 오케스트라는 마자스의 '바이올린 듀엣곡'을 신포니에타로 편곡해 연주하고 있다. 자신들의 색깔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중이다. 새라새 오케스트라는 '음악이란 치유와 동행'이란 철학으로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에 참가한다. 송파 뮤즈 오케스트라는 '삶의 열정을 나눔의 온기로 전하는 주부 오케스트라'라고 자신을 정의한다. '대방동의 대책없는 아줌마들'로 구성된 아마빌레 오케스트라는 10분의 경선 후 6시간 동안 떠들썩하게 뒷풀이를 했다. 이들에게 '음악은 즐거운 뒷풀이' 아닐까.51개 팀 가운데 44개 팀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세종체임버홀·M씨어터에서 공연하고, 나머지 7개 팀은 광화문 야외무대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마지막 날(19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현악 연합 오케스트라가 임헌정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을 들려준다. 광화문광장에선 600여명의 대규모 윈드오케스트라(관악기와 타악기로 이뤄진 오케스트라)가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차이코프스키의 ‘1912년 서곡’ 등을 연주한다. 즐겁게 음악을 하지만 이들의 실력은 결코 우습지 않다.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는 클래식 음악계를 뒤집는 반란의 장이 될 지도 모른다. 박승현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사업본부장은 "세종문화회관은 이들이 세계대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구절을 이들은 현실로 이룰까. 2014.09.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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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민·임동혁 형제, 4일 9년 만에 한 무대서 공연

임동민, 임동혁 형제 피아니스트가 4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2005년 쇼팽 콩쿠르 수상 후 열렸던 기념음악회 이후 9년 만에 두 형제가 한 무대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선보인다. 쇼팽 콩쿠르 결선 무대의 감동을 재현하듯, 임동민이 협주곡 1번을, 임동혁이 협주곡 2번을 선곡해서 연주한다. 최근 성시연을 상임지휘자로 맞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임동민과 임동혁은 차이콥스키·퀸 엘리자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라 불리는 쇼팽 콩쿠르에서 2위 없는 공동 3위를 수상하며 ‘한국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입상’으로 대한민국 및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그 당시만해도 한국인의 국제 콩쿠르 수상은 매우 드물었기 때문에,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수상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고, 1927년 쇼팽 콩쿠르 시작 이래 소수점까지 똑같은 형제의 공동 수상은 쇼팽 콩쿠르로서도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gnang.co.kr 2014.08.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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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신포니에타’ 박성준 상임지휘자의 베를린 음악이야기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와 '베를린 필하모니'를 근거로 활동하는 '베를린 신포니에타'의 박성준 상임지휘자가 오는 27일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풍월당'에서 '베를린 음악의 현재'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송년 음악회와 지난 3월 부활절 음악회 등 최근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성준 지휘자는 간담회에서 10여년에 걸친 해외 연주활동은 물론 그의 음악세계와 더불어 내년에 추진 중인 '베를린 신포니에타' 내한 공연 계획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5년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음악회의 일환으로 핸델의 '메시아'를 연주하며 베를린 신포니에타와 인연을 맺은 박성준 지휘자는 지난해 같은 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정됨으로써 클래식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실력을 임증한 바 있다. 하지만 외국 연주 활동에 전념한 탓에 그동안 한국 미디어와의 만남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에 많은 국내 방송사와 신문사, 인터넷 매체의 요청에 따라 간담회를 계획하게 되었다. 전석 매진의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부활절 기념 음악회박성준 '베를린 신포니에타' 상임 지휘자는 지난 3월 31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부활절 기념 음악회를 가졌다. 부활절 음악회는 전석이 사전 매진될 정도로 베를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연주회 레퍼토리는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 구성되었다. 특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의 피아노 협연에는 러시아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릴리야 질버스타인'이 나섰다. '릴리야 질버스타인'은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한 베를린 필과 함께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제3번을 녹음했던 매우 유명한 피아노 연주자이다. 더욱이 이날 연주회는 독일의 '베를린 신포니에타'와 폴란드의 '바르샤바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합한 대편성 연주를 들려주었으며, 많은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시 : 2013년 5월 27일(월) 오후 2시장소 : 풍월당(강남구 신사동 657-37, 성신빌딩 5층 풍월당 아카데미/512-9356)문의 : 02) 589-1001~2 2013.05.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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