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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정태, 아내와 공동명의로 산 43평 아파트... “가구 교체”

코미디언 오정태가 자가 아파트에 새 가구를 배치했다.오정태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만에 소파와 식탁 교체했다. 집에 빨리 들어가게 된다”면서 새 가구들을 자랑했다.사진 속에는 화이트톤의 소파와 식탁이 눈길을 끈다. 오정태와 그의 아내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오정태는 “아내는 싱크대도 고르고 옷장도 고르고, 일이 점점 커지는구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앞서 오정태는 지난해 행사 수입으로만 서울 목동에 43평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아내랑 공동명의다. 지분은 5:5”라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오정태는 지난 2009년 8살 연하의 백아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19:26
예능

박준형·박휘순·오지헌, 19년 만 ‘개콘’ 컴백…레전드 코너 ‘패션 7080’로 뭉친다

'개그콘서트'가 가정의 달 특집을 기념해 추억의 코너 '패션 7080'과 새 코너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을 선보인다.11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1회에서는 2006년 '개그콘서트'를 주름잡았던 레전드 코너 '패션 7080'이 19년 만에 부활하고,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선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기 코너 '패션 7080'이 특별 편성된다. 2006년 6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방송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패션 7080'은 시골에서 갓 상경한 친구들에게 박준형, 오지헌, 박휘순 등이 진정한 강남 패션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의 하이패션 코미디다.19년 만에 부활하는 이번 특별 무대에는 원년 멤버인 박준형, 박휘순, 오지헌에 오정태가 새롭게 합류해 2025년 버전의 '패션 7080'을 선보인다. 당시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 2025년의 트렌드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된 '패션 7080'이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할 전망이다.이와 함께 신규 코너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이 공개된다.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은 키 차이가 나지만 마음은 비슷한 남녀 두 학생의 일상을 그린 성장통 콩트다. '김진곤씨!', '믿는 우리 새끼'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 김진곤을 비롯해 송병철, 서아름, 채효령, 최기문이 출연한다. 풋풋한 10대 소년 소녀로 변신한 김진곤, 채효령의 설렘 가득한 커플 연기가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개그콘서트' 1121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14:56
스타

박정아‧조주한 ‘렛츠고 파크골프’ 시즌 1 종영 소감

배우 박정아, 가수 조주한이 마지막 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박정아와 조주한은 지난 2일 방송된 OBS ‘렛츠고 파크골프’ 마지막 회에서 게스트 개그맨 오정태, 윤성호와 케미를 선보였다.어제 방송에서 박정아는 차원이 다른 텐션으로 ‘렛츠고 파크골프’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박정아는 자칭 요정이라는 송민경의 말에 골프채를 내던지고 자리를 뜨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불러왔다. 조주한 또한 화면 밖으로 나가려는 박정아를 “언니 방송해야지”라고 붙잡았다.박정아는 김경민, 윤성호와 ‘여신 팀’을 조주한은 송민경, 오정태와 ‘제3세계 팀’을 이루어 게임에 나섰다. 첫 라운드부터 OB를 만들어낸 조주한과 달리 박정아는 볼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2라운드에서 힘 조절에 실패해 풀 스윙을 날린 조주한은 또 한 번의 OB 볼로 같은 팀 송민경의 꾸중을 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박정아는 갈고닦은 넘사벽 실력을 입증했다. 그녀는 줄줄이 이어지는 멤버들의 OB 파티 속에서 홀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며 그 기세를 몰아 2라운드 승점을 따냈다.그런가 하면 박정아와 조주한은 미니게임에서 상금이 걸려있다는 말을 듣고 의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박정아는 벌칙으로 얼굴 낙서에 당첨됐고, 콧수염을 그린 상태로 가수 박상민, 김흥국을 따라해 화룡점정을 찍기도.한편, 박정아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1대 파골왕 트로피를 받은 그녀는 “20년 만에 트로피를 받는다. 파크골프를 알릴 수 있어 뜻깊었던 시간”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주한 역시 “좋은 분들과 즐길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다음 시즌도 아주 기대가 된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이처럼 박정아와 조주한은 12회 동안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지는 센스 넘치는 입담과 게스트를 편안하게 만드는 탁월한 MC 능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렛츠고 파크 골프 시즌 2’에서 두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킬지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4:52
예능

[TVis] 오정태 “반지하 살다 목동에 43평 자가 아파트 마련” (‘돌싱포맨’)

개그맨 오정태가 반지하를 벗어나 목동 43평대 ‘자가’ 아파트를 마련했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돌싱 하우스 아닌 오정태의 목동 아파트에서 만났다. 이상민이 “전세이냐”고 묻자 오정태는 “반지하 살다가 목동에 집을 샀다”고 ‘자가’임을 밝혔다. 오정태가 “43평이고 아내와 공동명의”라고 하자 탁재훈은 “공동명의가 나중에 제일 골치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21:24
연예일반

“오정태, 강동원으로 보여 반했다”…♥백아영 깜짝 고백 (‘퍼펙트라이프’)

개그맨 오정태가 ‘퍼펙트 라이프’에서 자칭 '개그계 강동원'이라 불리는 사연을 공개한다.17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제작진은 오정태과 부인 백아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연예계 대표 '미녀와 야수' 부부, 오정태와 백아영이 함께 ‘퍼펙트라이프’를 찾는다. 패널 이성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꽃미모(?)를 소유했다는 ‘개그계의 강동원’ 오정태를 보고 “계그계에 강동원이 있을 리 없다. 해명해야 한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아영은 “결혼 전에 배우 강동원 씨를 좋아했다. 남편이 강동원처럼 보였고, 착해서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고, 오정태도 “강동원 씨와 공통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강동원 씨랑 똑같이 ‘길거리 캐스팅’으로 방송을 시작했다”면서 “친한 개그맨 후배를 만나러 MBC에 놀러 갔다. 우연히 지나가던 부장님이 ‘얼굴만 봐도 빵 터지는 개그맨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내 얼굴을 보고‘합격!’을 외치셨다"며 외모로(?) 한 번에 캐스팅된 일화를 전해 모두 폭소했다.이어서, 유쾌한 오정태의 퇴근 후 일상이 전해진다. 늦은 밤 귀가한 그는 ‘비밀 야식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의 취침 여부(?)를 확인한 뒤에야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간 그는 개인 공간에서 컵라면, 핫바, 오돌뼈 등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맥주 한 캔을 몰래 즐기며 행복해했다. 이를 영상으로 확인한 백아영은 “생활 습관 자체가 엉망진창이고, 질병 덩어리라 대대적으로 고쳐야 한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음 날 아침 아내는 ‘오정태 찾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방 한쪽에 누워 숙면 중인 오정태를 현장 적발한(?) 후 점차 그라데이션 분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아영은 “또 라면 먹었냐” 분노하면서 입 냄새를 맡아본 후 양치질하라고 잔소리했고, 양치질하지 않은 오정태가 뽀뽀를 시도하자 백아영은 마냥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성미는 “이 부부 진짜 이상하다. 우리 같으면 ‘무슨 뽀뽀야’ 할 텐데, 웃는다”면서 의아해하며 “아직도 뽀뽀하냐” 궁금해했다. 이에 오정태는 “우리는 눈만 마주치면 바로 뽀뽀한다”며 '결혼 15년 차'임에도 여전히 뽀뽀 진행형(?) 임을 전해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오정태는 “아내가 잔소리를 못 하게 하려고 뽀뽀를 한다:고 나름의 잔소리 탈출 꿀팁(?)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퍼펙트 라이프’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3:23
연예일반

[TVis] 오정태 직접 씻겨주는 아내…서장훈 “찐사랑” 감탄 (‘동상이몽2’)

방송인 오정태 부인 백아영이 직접 남편을 씻겨주는 모습에 서장훈 또한 감탄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했다. 이날 백아영은 행사 후 늦게 귀가한 오정태를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 이들은 생활습관, 자녀 교육 등에서 갈등을 보였는데, 이후 백아영은 대충 씻는 오정태를 직접 씻겼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저 정도면 진짜 사랑이다. 때까지 밀어주는 아내가 어디있느냐”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2 00:17
연예일반

“남편은 균덩어리”…서장훈도 놀란 오정태 아내 역대급 청소 스킬(‘동상이몽2’)

서장훈이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의 깔끔함에 감탄했다.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는 새로 합류한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백아영은 초반부터 남다른 깔끔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어나자마자 이미 먼지 한톨 없는 주방 조리대와 인덕션, 식탁 등을 물티슈로 닦는가 하면 바나나 껍질까지 물로 씻는 청결함을 보였다.딸 둘이 모두 등교한 후에는 살균 효과에 좋다는 식초로 온 집 안을 청소했다. 이에 대해 오정세는 “우리 집에 쌀은 떨어져도 식초는 안 떨어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시도 쉬지 않고 청소하는 백아영에 서장훈 역시 “대단하신 분”이라며 감탄했다.그러나 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청결하지 않을 곳이 있었는데 바로 오정태가 자고 일어난 자리였다. 오정태가 일어나 거실로 나오자 백아영은 다짜고짜 “이 닦았어?”라고 물었고, 오정태는 “결혼 16년째 아침 인사가 ‘이 닦았냐’는 말”이라며 툴툴댔다.지저분하다며 타박하면서도 백아영은 오정태 옆에 딱 붙어 앉아 금슬 좋은 부부 면모를 과시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그러나 입에서는 잔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백아영은 “자기가 지저분하잖아. 자기가 떨어트린 몸의 잔재들이 자꾸 집을 더럽게 만든다. 자기를 닦고 싶은데 못 닦으니까 집이라도 닦는 것”이라고 청소를 열심히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오정태는 “그냥 나도 닦아”라고 해탈한 듯 말해 웃음을 안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23:20
연예일반

‘허경환 결혼 전도사’ 오정태 부부, ‘동상이몽2’ 합류…”역대급 이몽” [공식]

개그맨 오정태 부부가 ‘동상이몽2’에 합류한다.14일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제작진은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오정태 부부의 스틸을 공개했다.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동상이몽2’을 통해 16년 차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오정태는 8살 연하의 백아영 씨와 5년의 연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오정태는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장모의 반대를 딛고 결혼한 사연 등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하며 부부의 솔직한 모습을 공개해왔는데. 그런 오정태 부부는 최근 SBS ‘동상이몽’에 합류해 반전 매력으로 큰 화제를 모은 신혼 3년 차 윤진이, 김태근 부부, 새혼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 임형준, 하세미 부부, 알콩달콩한 사랑꾼 부부 이장원, 배다해 등 기존 운명부부와는 또 다른 16년 차 부부의 결혼 생활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또한,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며 그의 결혼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는데. 제작진에 따르면 허경환에게 결혼을 강력히 추천하던 두 사람은 알고 보니 역대급 이몽부부였다고 해 그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8:53
연예일반

김태민 리포터, 뇌출혈로 사망…향년 45세

김태민 리포터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31일 방송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김태민은 전날 오후 2시께 뇌출혈로 사망했다. 김태민은 지난 2008년부터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활약했으며 사망 당일에도 방송에 출연했다.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맨 오정태는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김태민 리포터,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로 갔다”며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고인은 MBN ‘생생정보마당’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사교양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07:59
연예일반

[줌인] ‘돌싱포맨’, 땜빵 프로그램 꼬리표에도 높은 시청률.. 이유는?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잦은 편성 변경으로 SBS ‘땜빵 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지만 평균시청률 5~6%대(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화요일 예능 중 1위로 선방하고 있다. ‘돌싱포맨’은 이혼 후 ‘돌싱’ 남성들의 취미 및 일상, 가치관 변화 등에 방점을 두고 있다. SBS 인기 예능인 ‘미운 우리 새끼’의 출연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돌싱남’ 네 명이 게스트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예능이다. 이상민과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 등이 출연해 이혼부터 사업 실패, 건강 문제, 연애의 어려움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눈다. 2021년부터 방송한 ‘돌싱포맨’은 그간 잦은 편성 변경으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오후 10시에 방영됐던 ‘돌싱포맨’은 오후 11시로 변경됐다가 지난 5월에는 두 시간 앞당긴 오후 9시로 편성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과거 한 누리꾼이 “이렇게 계속 변경되는 이유가 SBS에서 이 프로그램을 땜빵 역할로 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고, 방송에서 멤버들 또한 “이걸 쓴 사람도 어이가 없어서 쓴 거 아니냐”며 공감했다.그러나 시청률을 보면 감히 ‘땜빵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없다. 지난달 5월부터 시청률 5%대에 진입하기 시작하더니 최근 방송에서는 6.4%로 자체최고를 기록, 화요일 예능 중 독보적 1위다. 이는 KBS 대표 장수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을 앞선 성적이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돌싱포맨’은 토크예능을 ‘주’로 하지만 리얼리티가 합쳐진 ‘액자식 구성’이다. 단순히 실내 스튜디오를 빌려서 하는 토크예능과 비교했을 때,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더 강하다”라고 말했다. 얼핏 보면 ‘돌싱포맨’은 다양한 게스트들을 집에 초대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단순한 토크예능처럼 보이지만, 탁재훈과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이들 네 명의 티키타카가 리얼리티 매력을 한 스푼 추가해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혼’이라는 인생의 쓴맛을 한 번씩 맛본 이들이 자기가 좀 더 낫다고 비교하면서 고성이 오가는 모습은 매번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팬더믹 상황이 풀리면서 최근에는 괌, 영화관, 족발집 등 촬영장소가 출연진의 집에서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됐다. 게스트도 폭 넓게 초대한다. 11년 차 잉꼬부부가 나오기도 하고 50,60대에 신혼을 맞이한 스타부부가 나와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는 지난 11일 방송. 이날은 과거 남편과 이혼위기를 고백한 배우 이혜정과 고부갈등을 겪었던 오정태 그리고 우아한 돌싱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박준금까지 마냥 순탄하지만 않은 인생을 살았던 게스트들과 중년남자들의 대화는 ‘매운맛’ 그 자체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혼을 쉬쉬하고 수면 위로 올리지 않던 분위기가 많이 바뀌면서 ‘이혼’이나 ‘돌싱’을 주제로 한 예능들이 많아지고 있다. ‘돌싱포맨’의 경우 멤버들의 합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들이 허울 없이 이혼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2주년을 맞이한 ‘돌싱포맨’, 초반 ‘땜빵 프로그램’이란 꼬리표를 완전히 씻어내고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에 이어 SBS 대표 장수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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