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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현·박무빈·하윤기 승선’ 2024 농구대표팀 명단 발표…7월 일본과 2연전

7월 일본과의 원정 2연전을 벌일 남자 농구대표팀 12인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맹활약으로 눈길을 끈 ‘신인왕’ 유기상(창원 LG)과 ‘식스맨상’ 박인웅(원주 DB)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됐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오전 “2024 남자 농구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을 대비해 국가대표 최종 12인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전했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에는 지난 2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서 평균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하윤기(수원 KT)를 비롯해 변준형(상무) 오재현(서울 SK) 이정현(고양 소노) 이우석·박무빈(이상 현대모비스)이 포함됐다. 이어 2023~24시즌 KBL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유기상과 박인웅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이 밖에 문정현·이두원(이상 KT) 양재민(센다이) 등이 승선했다.안준호호는 오는 6월 말 소집 후, 7월 3일 일본 도쿄로 향한다. 이어 7월 5일과 7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4.06.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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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PO’ ‘성장’…개막 전부터 느껴지는 KBL 판도?

프로농구 10개 구단 사령탑이 굳은 의지가 담긴 출사표를 전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사령탑들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어느 정도 목표가 갈린 것이 눈에 띈다.‘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DB 강상재·삼성 이정현·소노 전성현·SK 김선형·LG 양홍석·정관장 박지훈·KCC 허웅·KT 문성곤·한국가스공사 이대헌·현대모비스 이우석이 참가했다. 가장 먼저 사령탑들은 결의가 담긴 출사표를 올리며 개막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을 품은 전창진 KCC 감독은 “놀라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 ‘잘생기고 멋있는’ 허웅의 농구를 해보려 한다. 부산으로 가서 팬들에게 많은 환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 ‘최우수선수(MVP)’ 출신 최준용을 품은 KCC는 허웅·이승현·라건아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을 갖게 됐다. 심지어 오는 11월에는 송교창까지 제대해 팀에 합류한다. KCC를 향해 ‘슈퍼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배경이다.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 서울 SK와 수원 KT 사령탑의 목표도 같았다. 먼저 전희철 SK 감독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며 팀이 성장했다. 선수들의 부상 관리를 잘해서, 올 시즌에도 잘 달려 보겠다”라고 강조했다. SK는 지난 시즌에는 챔프전에서 안양 정관장에 져 고배를 마신 바 있다.KT 역시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해 우승 후보로 꼽힌다. 기존 허훈·하윤기에 이어, 4회 연속 수비왕에 빛나는 문성곤이 합류했다. 전창진 감독 역시 “KT가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된 송영진 KT 감독은 “팀과 선수들의 숙원인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라는 짧고 굵은 출사표를 올렸다. 이날 다소 주목을 덜 받은 ‘디펜딩 챔피언’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지난 시즌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지만,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관장은 이번 여름 문성곤(KT)·오세근(SK)·변준형(입대) 등이 팀을 떠나 전력이 크게 약화했다.‘봄 농구’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김주성 DB 감독·조상현 창원 LG 감독·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이다. 김주성 감독은 “3시즌 동안 봄 농구를 못했다. 봄에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 덕분에 지난 시즌 행복하게 농구했다. 새로운 출발점이지만, 양홍석도 가세했다. 작년보다 높은 곳에 도전해 볼 것”이라고 웃었다. 끝으로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은희석 감독은 “기필코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겠다”라고 강조했다.일찌감치 ‘어렵다’라고 냉정하게 자평한 구단도 있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먼저 “지난해보다 전력이 좋지 않지만, 물러나지는 않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DB 강상재가 ‘올 시즌 자신이 있는지’라고 묻자, 김승기 감독은 “자신 없다. 어떻게든 버텨볼 것”이라고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끝으로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는 만큼, 부지런한 활동량과 조직적이고 액티브한 농구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라고 짚은 뒤 “지난 시즌 9위, 수비력은 10위다. 비시즌 준비를 많이 했지만, 기복이 많을 것이다. 이 부분을 줄여 나가 평균을 만들어 가는 시즌을 보내겠다”라고 설명했다.한편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는 오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SK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방이동=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10.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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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넘은 변준형, 김선형까지 넘을까

안양 KGC와 수원 KT의 2021~22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이 열린 27일 안양체육관. 경기 종료 0.8초를 남기고 79-79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KGC 가드 변준형(26·1m88㎝)은 KT 수비를 밀어내며 직접 득점을 노렸다. 결국 레이업 득점 성공. 극적인 승리를 거머쥔 KGC는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변준형은 KT 가드 허훈(27)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허훈은 1쿼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부상을 당한 탓에 31분 31초 동안 1득점에 그쳤다. 반면 변준형은 25분 7초 동안 3점 슛 2개를 포함해 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은 경기 내내 좋지 못한 컨디션을 보이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변준형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강 PO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변준형이 시즌 아웃일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변준형은 4강 PO에 나설 수 있다며 출전 의지를 보였다. 결국 4강 PO 1차전부터 코트에 나선 그는 4경기 평균 12점을 올렸다. 그리고 위닝샷까지 성공했다. KGC 구단 관계자는 “27일 오전 변준형에게 장염 증세도 있었다. 선수의 몸 상태는 구단 트레이너들이 잘 알지만, 출전 판단을 내리는 데에는 선수 의견이 중요하다. 본인이 출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KGC는 휴식 차원에서 29일 예정된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인터뷰 선수를 변준형 대신 오세근으로 변경했다. KGC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팀 서울 SK. KGC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으나 외국인 선수 제러드 설린저를 앞세워 PO 10연승을 질주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KGC는 SK에 5승 1패로 앞섰다. 변준형과 김선형(34)의 가드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변준형은 NBA(미국프로농구) 브루클린 네츠의 가드 카이리 어빙처럼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인다. 그래서 별명이 ‘코리안 어빙’이다. 김선형은 가벼운 움직임으로 순식간에 코트 이곳저곳을 누빈다. 팬들은 김선형에게 ‘플래시 썬’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양 팀의 화력을 리드하는 두 가드다. KGC는 오세근, 전성현, 문성곤 등 국내 선수를 비롯해 데릴 먼로가 정규리그에 이어 PO에서도 맹활약했다. 무릎 부상을 당했던 오마리 스펠맨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SK는 자밀 워니, 최준용, 안영준 등이 버티고 있다. 침착함과 노련함에서는 김선형이 앞서지만, 변준형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변준형이 김선형을 꺾고 우승을 이끈다면 최고 가드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변준형은 올해 초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직 나는 부족하다. 허훈 등 리그 정상급 가드들을 넘어보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라면서도 “팀이 승리하면 내가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변준형은 정규리그 2위 팀 가드 허훈을 이미 이겼다. 변준형이 김선형까지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4.2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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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맹폭격한 ‘코리안 어빙’ 변준형

‘코리안 어빙’ 변준형(25)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4연패를 끊어냈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3-80으로 대파했다. 6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4연패를 당했던 KGC는 3주 만에 승리를 맛봤다.전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30점 차로 졌던 KGC는 삼성에 분풀이했다. 11승 9패를 기록한 KGC는 다시 상위권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3연패를 당한 삼성은 최하위(6승 15패)에 머물렀다.미국프로농구(NBA) 테크니션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에 빗대 ‘코리안 어빙’이라 불리는 변준형이 특유의 화려한 플레이로 코트를 휘저었다. 이날 3점슛 4개 포함해 22점을 몰아쳤다. 어시스트도 7개나 올리며 ‘부상 병동’ 삼성을 흔들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발등 부상으로 아웃됐고, 이동엽은 어깨, 최근 전역한 천기범은 무릎을 다쳤다. 대체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은 빨라야 14일 KT전에 출전할 수 있다.KGC는 경기일 오전까지 훈련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김승기 KGC 감독은 “(최근 가드) 박지훈이 돌아와 엉망으로 하다 보니 팀 디펜스가 망가졌다. 지훈이가 없을 때처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KGC는 가드 변준형을 앞세워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1쿼터에만 문성곤, 전성현, 변준형 등이 3점슛만 7개를 꽂아 32-17로 크게 앞섰다. 삼성 차민석이 마크한 KGC 오마리 스펠맨은 무리하지 않고 팀 플레이를 펼쳤다.삼성은 2·3쿼터에 이원석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히려 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KGC가 3점 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 68-56으로 쫓긴 상황에서 변준형의 3점 슛이 터졌다. 이어 스펠맨의 속공 덩크까지 터지며 3쿼터를 80-56으로 마쳤다. 4쿼터 3분 15초에 변준형이 쐐기 레이업으로 87-60으로 크게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김승기 감독은 박지훈을 투입해 전술을 점검했다.지난 시즌 KGC의 우승을 합작한 가드 이재도가 창원 LG로 떠난 가운데, 올 시즌에는 변준형이 리딩 가드를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삼성 가드 김시래(8점)를 상대로 포스트업까지 시도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변준형은 “연패에 빠졌을 때 팀워크도 안 좋았고, 너무 힘들었다. 오늘 오전 훈련 때 감독님이 ‘기초가 되어야 기술이 나온다’고 말씀해주셨다. 올 시즌 1번(포인트가드)을 맡게 됐는데, 아직 서툴지만 형들이 이끌어주고 있다. 우리는 슛이 들어가면 무서운 팀이며, 스펠맨이 신나야 우리 팀이 신난다”고 말했다. 스펠맨은 이날 23점을 올렸다.경기 후 변준형의 수훈선수 인터뷰는 취소됐다. KGC 관계자는 “전날 울산 호텔에서 스트레칭을 했던 KGC 선수 12명과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밀접 접촉자가 됐다. KBL(프로농구연맹)에 이를 알렸고, 변준형 등 선수들은 12일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한편 서울 SK는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77로 꺾었다. 3연승을 거둔 SK는 2위(14승 6패)를 지켰다. 포워드 안영준(26)이 20점을 올리며 자밀 워니(29점·12리바운드)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안양=박린 기자, 차승윤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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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어빙' 변준형, '부상병동' 삼성 흔들었다

‘코리안 어빙’ 변준형(25)이 안양 KGC인삼공사의 4연패를 끊어냈다. 프로농구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3-80으로 대파했다. 6연승으로 잘 나가다가 최근 4연패를 당했던 KGC는 3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전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30점 차로 졌던 KGC는 삼성에 분풀이했다. 11승 9패의 KGC는 상위권을 노려보게 됐다. 3연패의 삼성은 최하위(6승15패)에 그쳤다. 미국프로농구(NBA) 테크니션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에 빗대 ‘코리안 어빙’이라 불리는 변준형이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몰아쳤다. 어시스트도 7개나 올리며 ‘부상 병동’ 삼성을 흔들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발등 부상으로 아웃됐고, 이동엽은 어깨, 최근 전역한 천기범은 무릎을 다쳤다. 대체 선수 토마스 로빈슨은 빨라야 14일 KT전에 출전할 수 있다. 김동량은 허리 통증을 안고 뛰었다. KGC는 경기 당일 오전까지 훈련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김승기 KGC 감독은 “(최근 전역한 가드) 박지훈이 돌아와 엉망으로 하다 보니 팀 디펜스가 망가졌다. 지훈이가 없을 때처럼 시작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KGC는 가드 변준형을 앞세워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1쿼터에만 문성곤, 전성현, 변준형 등이 3점슛만 7개를 꽂아 32-17로 크게 앞섰다. 삼성 차민석이 마크한 KGC 오마리 스펠맨은 무리하지 않고 팀 플레이를 펼쳤다. 2, 3쿼터에 삼성이 이원석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히려 했지만, 그 때마다 KGC가 3점 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 68-56으로 쫓기자 변준형이 3점 슛을 꽂았다. 스펠맨의 속공 덩크까지 터지며 3쿼터를 80-56로 마쳤다. 4쿼터 3분 15초에 변준형이 쐐기 레이업으로 87-60, 점수를 27점 차까지 벌렸다. 일찍 승기를 잡은 김승기 감독은 박지훈을 투입해 전술을 점검했다. KGC는 이날 3점슛 34개를 던져 17개를 성공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합작한 가드 이재도가 창원 LG로 떠난 가운데, 올 시즌 KGC는 변준형이 리딩 가드를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삼성 가드 김시래(8점)를 상대로 포스트업까지 시도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변준형은 방송 인터뷰에서 “연패에 빠졌을 때 팀워크도 안 맞고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 오전 훈련 때 감독님이 ‘기초가 되어야 기술이 나온다’고 말씀해주셨다. 올 시즌 1번(포인트가드)를 맡게 됐는데, 아직 서툴지만 형들이 이끌어주고 있다. 우리는 슛이 들어가면 무서운 팀이며, 스펠맨이 신나야 우리 팀이 신난다”고 말했다. 스펠맨은 이날 23점을 올렸다. 경기 후 변준형의 수훈선수 인터뷰는 취소됐다. KGC 관계자는 “전날 울산 호텔에서 스트레칭을 했던 KGC 선수 12명과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밀접 접촉자가 됐다. KBL(프로농구연맹)에 알렸고, 변준형 등 선수들은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안양=박린 기자 안양=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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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프로농구 올스타 중간투표 1위, 동생 허훈 2위

허웅(28·원주 DB)이 프로농구 올스타 중간투표 1위를 달렸다. 동생 허훈(26·수원 KT)을 따돌렸다. 프로농구연맹 KBL은 “KBL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2021~22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허웅이 6만4977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허훙은 팬 투표 초반부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허웅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국내선수 득점 2위(평균 15.7점), 3점슛 개수 1위(2.5개)를 기록 중이다. 부상에서 복귀해 KT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허훈이 형을 추격 중이다. 5만3252표로 2위다. 평균 어시스트 1위(7.5개)의 서울 삼성 김시래가 4만4392표로 3위, 평균 리바운드 7개를 기록 중인 KT 양홍석이 4위다. 전주 KCC 이정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서울 SK 김선형, 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이 5~8위를 기록하고 있다.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종 24명을 선정한다. 팬 투표 1, 2위 선수가 올스타전 주장이 돼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팬투표는 12월16일까지 진행되며, 올스타전은 내년 1월16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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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의심' 변준형·인삼공사 선수단, 코로나19 전원 음성

고열 증상을 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 프로농구 변준형(24)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로 여겨지며 검사를 받은 변준형의 소속팀 KGC인삼공사 선수단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삼공사 구단 관계자는 26일 오전 "전날(25일) 받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25일 오후 3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와의 시즌 24차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주축 가드 변준형이 당일 오전 구단의 자체 체온 측정에서 38도가 넘었고, 몸살 증세까지 보였다. 사무국은 논의 끝에 이 경기를 연기했다. 코로나19 증세 탓에 KBL 경기 일정이 연기된 첫 사례였다. 변준형뿐 아니라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검사를 받았다. 1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왔다면, 인삼공사와 경기를 했던 팀까지 확인이 필요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연기된 KT전은 내주 재편성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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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 질주

KT 허훈이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도전한다. KBL은 21일 "지난 11일부터 KBL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부산 KT 허훈이 12월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14,220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훈은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이어 올 시즌 투표에서도 초반부터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송교창(전주 KCC / 13,238), 양홍석(부산 KT 13,222표), 허웅(원주 DB / 13,217표)이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김시래(창원 LG / 12,036표)가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이정현(전주 KCC), 김선형(서울 SK), 캐디 라렌(창원 LG), 변준형 (안양 KGC) 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헌(인천 전자랜드), 박준영(부산 KT), 문성곤(안양 KGC), 서민수(창원 LG)는 프로 데뷔 후 첫 올스타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외국선수로는 캐디 라렌, 아이제아 힉스(서울 삼성)과 타일러 데이비스(전주 KCC)가 24위권 안에 포함됐다. 올스타 팬 투표는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농구화, 몰텐 미니 골든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한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0.12.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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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미래를 꿈꾼다' KBL 신인 드래프트 나선 46명

동국대학교 변준형. 한국대학농구연맹한국 프로농구의 미래를 꿈꾸는 46명의 선수들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 나선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 선수 지명 행사를 개최한다. 프로 무대를 꿈꾸는 신인 선수들의 등용문이자,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스타'를 발굴하려는 관계자들의 치열한 전쟁이 치러지는 날이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는 모두 46명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KBA) 소속 37명의 선수들과 일반인 참가자의 실기 테스트를 통과한 9명이 구단의 지명을 받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다. 트라이아웃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로터리 픽(1~4)순위가 유력한 고려대학교 박준영(왼쪽)과 전현우. 한국대학농구연맹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 중 대학 졸업 예정자는 변준형(185.3cm·동국대) 전현우(194cm) 박준영(195.3cm·이상 고려대)의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장신 선수가 적다 보니 190cm 이상인 박준영과 전현우의 경우 로터리 픽(1~4순위)이 유력하다는 의견이다. 여기에 올해 대학리그 득점 1위 권시현(184cm·단국대)이나 고교 졸업 이후 조기 진출을 선언한 서명진(187.7cm·부산중앙고)도 로터리 픽 후보군으로 꼽힌다. 서명진의 경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고, 송교창(전주 KCC) 양홍석(부산 kt) 등 '얼리 엔트리(대학을 마치지 않고 일찍 프로에 지망하는 경우)' 성공 사례도 있어 상위 순번에 지명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다양한 경력을 지닌 일반인 참가자들도 눈길을 끈다. 일본 도카이규슈대학을 중퇴한 슈터 조한진(192.7cm)과 몽골에서 귀화한 강바일(191.8cm) 최단신 가드 한준혁(170.6cm) 등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일반인 참가자들이다. 삼성에서 뛰었던 조한수의 동생 조한진은 190cm 이상의 장신 선수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강바일 역시 장신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춘 데다 몽골 국가대표로 뛰었다는 경험까지 더해져 지명이 유력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단신 지원자인 한준혁은 KBA 3X3 코리아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관심도가 가장 높은 행사 중 하나지만, 올해는 이전만큼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는 아니다. 소위 말하는 '특급 선수'가 없는 탓이다. 로터리 픽 후보군을 포함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기대치가 낮다. 이 때문에 관계자들 사이에선 올해 드래프트를 두고 '흉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스카우터들의 머릿속이 복잡한 이유다.한편 1순위 지명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부산 kt가 가져갔다. kt는 19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18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는 행운을 얻었다. 2순위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가져갔고, 뒤를 이어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삼성, KCC, 원주 DB, 서울 SK가 차례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또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정규 경기 3라운드 시작일인 12월 6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일부 선수들은 28일과 30일 열리는 KBL D리그에서 프로 선수로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1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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