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건
예능

[TVis] 제니, ‘엄마 샤라웃’ 해도…“평범한 모녀인데 아름답게 포장” (유퀴즈)

가수 제니가 어머니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292회에는 솔로 가수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했다.이날 제니는 코첼라 2주차 ‘스타라이트’ 무대에서 ‘엄마 사랑해’라는 멘트를 친 것에 대해 “저 진짜 안 울려고 약속했는데 마지막막 곡인데 엄마가 보고 있으니 오열이 나왔다”며 “그래서 그 영상만 못 보겠다. 제가 너무 울부짖고 있어서”라며 쑥쓰러워 했다.그러면서 “제가 하는 일이 워낙 화려하고 겉으로 보여지는 게 많은데, 너무 힘들고 혼자 자책하고 부담감에 못이겨서 ‘어떡하지’ 싶을 때. ‘내꿈이 뭐지’를 생각하면 엄마랑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고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하는거지 뭘 쫓아서 갈 필요는 없다 상기시키려고 쓰게 됐다”고 ‘스타라이트’ 가사에 대해 말했다.제니의 어머니도 무대 아래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제니는 “제가 너무 안쓰러워 보였나 보다. 엄마가 신나 하실 줄 알았는데 고생했어라고 토닥이곤 사진 찍고 가셨다”며 “메이크업 수정보고 나오니까 안계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니는 “엄마가 엄마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셨다. 적당히 하라고 하셨다”며 “너무 포장이 아름답게 됐다. 평범한 엄마와 딸인데 너무 큰 관심을 주셔서 오늘은 제니 이야기 하고 와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어릴 적부터 애정이 담긴 남다른 관리법도 말했다. 제니는 “머리 감으면 머리가 길면 드라이가 귀찮다. 그런데 무조건 두피까지 말리고 에센스도 바르고 하고 놀라고 (소홀한 걸) 용납을 안 하셨다. 지금은 감사하다”라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22:20
해외축구

‘SON도 분노하겠다!’ 토트넘 사분오열, ‘PK 도둑’ 당사자는 “EPL 첫 골!” 의연

토트넘이 또 한 번 ‘모래알 조직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페널티킥 강탈 사건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건에 얽힌 마티스 텔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다.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5경기 만에 따낸 리그 승리에도 토트넘은 마냥 웃지 못했다. 브레넌 존슨과 ‘임대생’ 텔이 페널티킥을 두고 옥신각신했기 때문이다. 둘 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존슨이 양보했다. 텔은 골을 넣었지만, 팬들의 축하를 받는 분위기는 아니다. 존슨에게서 페널티킥을 뺏었다는 인상을 진하게 남긴 탓이다.존슨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웰링턴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앞서 두 골을 넣은 존슨은 ‘해트트릭’ 욕심이 났다. 하지만 텔이 먼저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볼을 잡았다. 존슨이 옆에서 손가락 세 개를 펴며 ‘해트트릭’을 강조했다.결국 텔이 키커로 나섰고, 사우샘프턴 골망을 흔들었다. EPL 첫 골. 축하받아야 마땅할 기록이지만, 페널티킥을 존슨이 얻었으며 해트트릭을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텔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EPL에서 활약했던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는 영국 BBC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입장이었다. 팀 전체로 봤을 때,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존슨)가 페널티킥을 요구하고 있고, 골을 넣었다면 당연히 (볼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텔은 임대 선수이며 (이전까지) 득점도 못 했다. (이번 페널티킥 강탈 사건이) 팀보다는 개인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존슨이 불만을 품고 있을 것 같다”며 “정해진 페널티킥 키커가 없었고, 내가 존슨이라면 (차도 되냐는)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디니는 전반적으로 이번 사건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봤다.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게 큰 문제다. 토트넘은 앞서 여러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두고 다투는 장면을 연출했다. 사분오열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 정작 당사자는 의연하다. 텔은 토트넘이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마티스의 EPL 첫 골”이란 게시물을 자기 계정에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존슨이 해트트릭을 도둑맞았다”는 팬들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페널티킥을 텔에게 내준 존슨은 경기 뒤 “페널티킥을 차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말이 많아지면 분위기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예전에 누군가 내게 볼을 빼앗으려 한 것을 겪은 적이 있는데,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번에는) 경기가 사실상 끝난 상황이었고,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불필요한 언쟁을 피하고 싶었다. 결정이 내려졌으니 받아들였다”고 했다. 사실상 팀을 위해 한발 물러난 것이다.이 사건이 다음 경기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그야말로 최악이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에서 정상 등극에 실패한 토트넘은 이 대회 우승에 사활을 걸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7:26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최현욱 “사랑해요” 쌍방 고백…흑역사 극복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과 최현욱이 흑역사 첫사랑을 극복하고 사랑을 확인해 뭉클한 설렘을 선사했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9회에서는 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이 이별을 맞이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정은 흑염룡이 주연이라는 사실에 이별을 선언했고 주연은 “난 못 헤어져요.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데”라며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하지만 수정은 “쉬운 게 아니라 뻔한 거죠”라며 연애의 종지부를 알렸다. 주연은 “그때도 그랬잖아요. 나 좋아한다고 해 놓고 혼자 두고 가버렸잖아”라며 과거 수정에게 거절당했던 상처를 드러냈다.그러나 회사 내에는 두 사람의 스캔들이 퍼져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수정의 가족과 주연이 함께 식사하는 사진이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연애 의혹이 확산됐고, 그룹 회장이자 주연의 할머니인 정효선(반효정)은 분란을 잠재우라며 수정의 해고를 지시했다. 하지만 주연은 수정이 리뉴얼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물이라며 처음으로 효선의 지시에 반대했다.주연은 수정이 다치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긴 채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주연은 수정이 효선에게 직접 해명하겠다 하자 “말한 대로 아무 사이 아니니까 문제될 것 없다.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얽히는 일 없도록 하죠”라는 모진 말로 수정을 대했다. 주연을 향한 마음을 애써 눌러온 수정은 주연과 추억이 얽혀 있는 노래에 결국 무너져 내렸다. 집에 들어선 수정은 “아빠 미안해. 내가 그렇게 강한 사람 아니었나 봐”라며 아이처럼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주연과의 이별에 상처받은 수정의 애처로운 오열이 먹먹함을 자아냈다.밤낮없이 일에만 매진하던 주연은 결국 과로로 쓰러졌다. 자신의 마음을 애써 눌러온 수정은 주연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달음에 그의 집으로 향했다. 수정은 잠든 주연을 바라보며 “미안해요. 그때도 지금도 내가 받은 상처만 생각하고, 내가 준 상처는 잊고 있었던 거 같아. 내가 또 상처주면 어떡하지. 너의 가장 크고 멋진 비밀이 되고 싶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수정의 애틋한 진심을 듣고 눈을 뜬 주연은 그녀의 손을 덥석 잡더니 “가지마요. 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노력하고 애쓰지 않아도 근데 당신이 그런 사랑을 나한테 줬잖아. 당신은 이미 나한테 가장 크고 멋진 비밀이에요. 내 첫사랑이니까”라고 응답했다. 마침내 수정은 “사랑해”라고 주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주연 또한 “나도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이에 두 사람은 눈물의 입맞춤을 나눠 설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엔딩에서 사내 공지를 통해 반주연본부장의 해고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긴장감이 드리우며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최고 4.5%로 전국과 수도권에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그놈은 흑염룡’은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08:46
예능

[TVis] 산다라박 “2NE1 콘서트, 오프닝부터 모두 오열” (‘유퀴즈’)

그룹 2NE1이 최근 개최한 재결합 콘서트 비하인드를 전했다. 멤버 민지는 23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콘서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던 분들이었다. 저 또한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멤버 산다라박은 “사실 데뷔 때부터 응원해준 분들이 오셨다. 오프닝 때부터 오열이었다”며 “저희들끼리는 4천석의 클럽이었다. 저 또한 미쳐서 더 뛰어다녔다. 무대에 서는 순간 이게 꿈인가 싶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3 22:39
스포츠일반

오열하며 끝나버린 파리 올림픽…세계 1위 꺾고도 고개 숙인 김지수 [2024 파리]

재일교포 3세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23·경북체육회)의 2024 파리 올림픽이 눈물과 함께 막을 내렸다.김지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63㎏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 10위 루비애나 피오베사나(오스트리아)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메달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동메달 결정전 진출 좌절과 함께 파리 올림픽 일정이 모두 끝나버린 김지수는 결국 펑펑 눈물을 쏟았다.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을 지나가는 김지수에게 국내 취재진이 인터뷰를 요청하지 못할 정도의 오열이었다.16강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였기에 8강과 패자부활전에서 잇따라 패배하고 탈락한 건 아쉬움이 더욱 컸다. 김지수의 세계랭킹은 16위다.32강전에서 세계 15위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에 어깨누르기 한판승을 거둔 김지수는 16강에서 세계 1위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마저 빗당겨치기 절반승으로 잡아내며 8강에 올랐다. 특히 세계 1위 판 리샤우트를 상대로는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상대의 오른발을 걸고 앞으로 돌진하는 저돌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판 리샤우트는 중심이 무너진 뒤 어깨가 바닥에 닿았고, 경기는 그대로 김지수의 절반승으로 끝났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16강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을 세계 1위를 꺾고 털어내면서 자연스레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그러나 김지수는 세계 12위 카타리나 크리스토(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안오금띄기 한판패를 당해 결승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그나마 패자부활전을 통한 동메달 결정전 진출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지만, 패자부활전에서마저 피오베사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세계 1위를 잡아내며 무섭게 끌어올리던 기세가 2경기 연속 한판패와 함께 사라지는 순간이었다.결국 김지수는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오열하며 공동취재구역을 지나가는 것으로 파리 올림픽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장 안타까운 퇴장이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1 07:10
연예일반

‘모범형사2’ 손현주, 폭풍 오열 포착…“진짜 형사의 울분 지켜봐 달라”

‘모범형사2’ 손현주의 폭풍 오열이 포착됐다. JTBC ‘모범형사2’ 제작진은 11일 손현주의 눈물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하며 “진짜 형사의 울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손현주의 명연기를 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손녀 정희주(하영 분)를 죽인 진짜 범인을 찾으러 나선 정인범(박근형 분)은 극한의 위기를 맞았다. 기동재(이석 분)가 숨겨놓았던 정희주 사건의 새로운 증거를 손에 넣었기 때문. 강남 동파 조폭들은 천나나(김효진 분)의 지시로 80세 노인을 야산으로 끌고 가 강제로 술을 먹이고, 이은혜(이하은 분)에겐 문자로 가짜 유서를 남겨 자살 위장을 암시했다. 손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었던 정인범이 무사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오열하고 있는 강도창(손현주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강도창이 이렇게까지 슬픔을 터뜨리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모범형사2’ 제작진은 “강도창이 쏟아낸 눈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손녀 사건의 진짜 범인을 알고 싶었던 정인범이 진실에 맞닿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모범형사2’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1 14:54
연예일반

[차트IS] tvN ‘환혼’ 파트1 9.2% 시청률로 대단원 마무리

‘환혼’ 파트 1이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환혼’ 파트1 마지막 회는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9.2%, 수도권 기준 9.9%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전국 기준 5.0%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는 첫 회 5.2%로 시작해 시청자의 입소문을 타고 점차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21일에 방영된 18회는 9.3%까지 증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장욱(이재욱 분)을 찌른 뒤 무너진 무덕이(정소민 분)의 오열이 가슴 저릿한 슬픔을 자아내는 한편 이재욱의 부활 엔딩이 안방극장에 전율을 일으켰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 파트 1이 마무리된 가운데 파트 2인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현재는 아름다워’는 전국 가구 기준 28.2%, JTBC ‘모범형사2’는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5.7%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09:32
연예

'현재는 아름다워' 긍정 아이콘 배다빈, 폭풍오열 왜?

배다빈의 오열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미래(배다빈)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 VIP 고객의 소개로 아들 박준형(이현진)을 만나 결혼을 결심했고, 아파트 공동 명의 때문에 혼인 신고만 먼저 했는데, 그 사이 그의 거짓 학력과 여자 문제 등이 불거진 것. 이혼 전문 변호사 현재(윤시윤) 눈에 미래는 남을 화나게 하는 걸 불편해 하는, 그래서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고 막말도 오갈 수 있는 소송을 견디기 어려울 것 같은 의뢰인이었다. 그런 그녀를 일으켜 세운 건 “소송에서 이기려면 의뢰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현재의 조언과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보려는 힘이었다. “할머니 말대로 소송은 정말 엿 같은 거야!”라고 시원하게 한번 내지른 뒤, 본격적으로 혼인취소소송을 위해 열심히 증거를 수집했다. 그 과정에서도 부모님 걱정시킬까, 미소를 잃지 않고 ‘파이팅’했다. 하지만 9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미래가 엄마 수정(박지영), 아빠 진헌(변우민) 앞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오열 속에 숨겨진 사연은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살짝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선 넘는 준형의 태도가 미래의 분노를 폭발시킨 것. 준형은 소송을 하겠다는 미래에게 되레 자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엄마의 재산을 보고 혼인을 결정했냐고 소리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 거짓말을 좀 했다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제작진은 “항상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던 미래가 소송을 준비하면서 위기에 맞닥뜨린다. 위 영상에서도 살짝 드러났듯이, 그 과정에서 변호사 현재가 힘이 될 전망이다. 미래가 오늘 보자고 했던 특별한 이유가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6:07
연예

"월드컵 여신 짤 때문 퇴사" '라스' 장예원, 저세상 해맑음 통했다

프리 선언 후 처음으로 '라디오스타'를 방문한 장예원이 저세상 해맑음 바이러스로 매력을 터뜨렸다. 가수 윤민수는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뽐내며 신스틸러 면모를 발휘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안지환, 정선희, 윤민수, 장예원이 출연한 '들리는 TV! 오디오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윤민수가 SG워너비의 히트곡 '살다가'에 숨은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6.4%(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국민 성우 안지환은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일밤-러브하우스', 'TV 동물농장' 등 2만 편 넘는 출연작에서 선보인 유행어 퍼레이드를 자랑했다. 안지환은 "일부러 애드리브를 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다"라며 의도치 않게 드러낸 마음의 소리가 '무릎팍도사' 더빙 비밀이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애드리브의 희생양이었던 김구라에게 급사과를 청해 웃음을 안겼다. 안지환은 21년째 맡고 있는 'TV 동물농장'의 드라마틱한 애드리브 탄생기를 들려주면서 "대본에 점점 많아지더라. 어느 날은 동물 말끼리 주고받는 걸로 하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안지환은 최근 더빙 레슨을 했던 BTS의 월드 클래스급 저작권 프리패스에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BTS 진을 두고 성우의 재능이 보인다고 꼽으며 소식 없는 BTS와의 기념사진을 언급, 영상편지를 보내 배꼽을 잡았다. 정선희는 베테랑 예능인답게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와 성대모사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절친 이경실의 용광로 마음씨 때문에 '세바퀴'에서 통편집 된 비화, 전설의 라디오 게스트 유재석, 강호동이 출연을 위해 양평으로 떠난 스토리 등을 싱크로율 100% 행동 모사로 재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공채 개그맨 후배인 MC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정선희는 "돈독이 언제 사라질까 했는데 너무 순해졌다"라며 순한 맛이 된 김구라를 칭찬했다. 그러다가 때아닌 기수 배틀에서 "나는 1기"라고 거듭 강조,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드는 선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진영의 히트곡 'Honey' 인트로에 참여한 정선희는 "고소영과의 투샷이 부담스러웠다"라며 MV 출연을 고사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열이 형' 윤민수는 'MBC 연예대상' 2관왕 다운 예능 치트키급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나도 고음을 내기 힘들다. 그래서 편안하게 부르면 사람들이 안 좋아한다"라며 오열 창법의 부작용을 털어놨다. 이어 반려견 순수의 고음 하울링 개인기를 공개하면서 남다른 오열 DNA를 자랑해 웃음을 선사했다. 녹음까지 마쳤던 '살다가'가 SG 워너비의 대표곡으로 가게 된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윤민수는 '일밤-아빠? 어디가!' 종영 후에도 아들 윤후의 식지 않는 높은 인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윤후가 예전에는 방송 출연을 부담스러워하더니 요즘엔 '어떤 건데'라고 한다"라며 달라진 윤후의 태도를 폭로했다. 또 아들 윤후와 '일밤-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이종혁 아들 이준수 간 조회수 라이벌 대결을 전했다. 장예원은 저세상 해맑음과 솔직한 입담으로 무장, 매력을 뽐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화제 됐던 여신 짤에 대해 "인생의 3초다. 이 짤 때문에 퇴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눈물이 울컥한 방송사고에 해명해 이목을 끌고, 신입 아나운서 시절 생성한 흑역사 소환에도 해맑게 반응했다. 특히 장예원은 "신동엽이 고생한다는 눈빛으로 봐서 춤추다가 급 현타가 왔다"라며 '2019 SBS 연예대상 때문에 퇴사했다'는 루머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어 퇴사 후 받은 퇴직금으로 투자한 주식이 파란불 임에도 초긍정 개미 모드를 보여 MC들을 당황케 했다. 이상화, 강남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불거진 결혼설에 "받으면 빨리 결혼해야 하는 줄 몰랐다. 6개월마다 또 받으면 되지 않냐"라고 쿨하게 반응했다. 끝으로 장예원과 정선희는 'Honey' 스페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장예원의 해맑은 음치와 직선 웨이브, 단 한 번도 일치하지 않는 정선희의 박치가 더해져 개미지옥급 불협화음 하모니를 탄생시켰다. MC 김구라는 "연예인 둘이 이렇게 못하기 쉽지 않다"라는 평을 남겨 웃음을 더했다. 김하균,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이 출동하는 '짤 있는 녀석들' 특집이 예고됐다. 23일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7 08:34
연예

‘라스’ 윤민수, ‘오열이 형’ 탄생 후유증 고백…“‘나라 잃은 창법’ 생겨”

가수 윤민수가 ‘라디오스타’에서 얻은 별명 ‘오열이 형’ 탄생 후유증을 고백한다. 내일(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안지환, 정선희, 윤민수, 장예원과 함께하는 ‘들리는 TV! 오디오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는 3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후 수식어의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나라 잃은 창법’, ‘을사조약 창법’ 등 새 별명이 생겼다”며 후폭풍을 털어놓는다고. 이어 ‘오열 창법’으로 노래를 하다가 필름이 끊겼던 ‘이승 하직 창법’이 탄생하게 된 사연도 소개한다고 해 호기심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윤민수는 클라이맥스에서 기교를 한껏 섞어 선보이는 애드리브 제작기도 공개한다. 4MC는 예상보다 허점 가득한 제작 과정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어 윤민수는 30초 즉석 애드리브를 선보여 폭소를 안긴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민수가 들려주는 별명 탄생기는 내일(1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5 13: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