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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봄 성큼’ 콘텐츠 키우는 호텔업계

기온이 오르면서 국내 호텔업계가 봄을 주제로 한 식음·패션·예술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을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개장한다. 오는 14일 문을 여는 신라호텔의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는 남산의 벚꽃을 조망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다.특히 올해는 ‘빛나는 오아시스’ 콘셉트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명상, 필라테스, 요가 등 시즌별 웰니스 클래스를 메인 풀, 루프톱 등에서 개최한다. 계절별 감성을 투영한 라이브 공연도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뮤지션이 참석해 진행한다.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영화도 상영한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텔 레스케이프는 ‘보그 코리아’와 손을 잡고 패션·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선보인다. 레스케이프는 협업을 통해 호텔 곳곳에서 패션과 예술이 스며든 콘텐츠로 유럽 감성을 투숙객들에 제공한다. 로비는 봄을 맞아 낭만적인 유럽의 거리로 변신한다. 화려한 봄꽃으로 장식된 ‘꽃 마차’를 중심으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꾸몄다.오는 15일에는 호텔 8층 연회장, 7층 라이브러리, 26층 레스케이프 스위트 등 주요 공간에서 ‘보그 리더: 2025 우먼 앤 워크’를 진행한다. 여성의 날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방송인, 배우, 가수, 학자, CEO 등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 리더들이 토크와 공연을 펼치는 의미있는 자리다.롯데호텔 월드도 봄을 맞아 예술적 영감을 방문객들에 전한다. 신예 예술가 강민주 작가의 작품을 오는 5월 9일까지 전시한다. 한국과 독일에서 활동 중인 강 작가는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서울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선보였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머러스한 연출과 오묘한 회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강 작가의 개인전 ‘웰컴 투 마이 아일랜드’에서 선보인 작품 4점은 롯데호텔 월드 내 로비와 더라운지앤바, 라세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봄을 맞아 식음업장에 힘을 줬다. 냉이, 달래, 유채나물, 돌나물, 봄동 등 제철 봄나물을 활용해 메뉴를 직접 개발 및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5월 31일까지 ‘블루밍 플레이버‘ 콘셉트의 조식 뷔페 메뉴를 전국 주요 호텔 및 리조트에서 선보인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1월 신설된 F&B 혁신 부문이 주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해당 조직은 식음료 콘텐츠 강화를 위해 그룹 내 40여 년 경력의 글로벌 호텔 총주방장 출신인 조리 총괄 상무를 필두로 구성됐다.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봄 시즌 조식 뷔페 메뉴 개편을 시작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춘 시즌별, 지역별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04 07:00
예능

카리나, 내년에 배우 도전하나... “연기 재능 어마어마해” (용타로)

방송인 이용진이 타로카드로 에스파 카리나의 2025년 활동 운세를 점쳤다. 이용진은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카리나에게 2025년 운세를 카로카드로 봐줬다. 그는 카리나가 뽑은 카드를 읽으며 “생각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모두 잘될 것”이라고 말하고 “가수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기회가 온다.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이용진의 점괘에 “최근에 광고에서 정식으로 연기를 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흥미가 많이 생겼었다”고 놀랐다.이어 이용진은 “연기를 잘할 거다. 재능이 어마어마하다. 기본적으로 방송에 관련한 능력이 있다. 시도하는 족족 잘될 거다. 심지어 본인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어도 대박 날 것”이라고 카리나가 뽑은 타로를 해석했다. 올해 카리나는 본격적으로 예능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카리나가 선택한 예능은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 KBS ‘싱크로유’ 두 편으로 공교롭게 모두 이용진과 함께 출연했다. 카리나는 “올해 예능을 제대로 처음 해봤다. 짝사랑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다. 배우는 것도 많고 놀러 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이제 수염을 그리거나 치약을 코에 묻히는 것도 할 수 있겠다”며 카리나의 예능 도전을 응원했고 카리나는 “대머리 분장 같은 거 너무 좋아한다”며 화답했다. 또 이용진은 두 사람이 함께했던 ‘싱크로유’의 시즌2가 제작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카리나는 두 편의 예능을 함께 한 이용진과 비즈니스 궁합을 묻기도 했다. 카리나가 뽑은 타로카드를 보고 이용진은 “일할 때 케미가 너무 좋다. 서로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100점 중에 99점 정도다”며 “앞으로 일로 만날 기회가 많을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날 카리나는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캠핑을 가고 싶다는 바람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반려묘를 키우고 싶다는 희망, 오아시스 내한 공연을 꼭 보고 싶다는 소원 등 평소 취향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6 09:32
연예일반

[줌인] 씽씽·이날치→MZ소리꾼 김준수·송소희…국악 대중화 선봉 ①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을 대표하는 장르는 아이돌 음악이지만 우리 고유 음악인 국악 역시 변화무쌍한 시도를 이어가며 계속 진화하고 있다. ‘K’가 세계인의 즐거움이 되고 있는 시대, ‘K’ 중에서도 진짜 ‘K팝’인 국악의 현 주소와 국악인들의 활약상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강렬한 가발에 짙은 화장과 스키니진 그리고 치마. 비주얼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호한 비주얼의 세 명이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 NPR 타이니데스크 콘서트서 선보인 파격 무대가 지난 2017년 유튜브를 달궜다. 아시아인 최초로 해당 무대를 달군 주인공은 한국의 민요 기반 퓨전 국악그룹 씽씽이었다. 이희문, 추다혜, 신승태가 보컬로 나선 6인조 음악그룹인 씽씽은 민요를 신선하게 해석한 음악들로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더 주목받은 팀이다. 현대음악과 만난 전통음악의 신선한 해석과 시도는 그 자체로 씽씽만의 장르가 됐다. 단순히 파격에 머무른 게 아닌,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온 이들은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3년간 뜨거웠던 활동을 끝으로 해체했다. 씽씽의 리더였던 장영규는 이후 이날치를 결성, 또 한 번 국악으로 세계를 뒤흔들었다. 국악과 팝을 접목한 실험적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날치는 2020년 발표한 싱글 ‘호랑이’의 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로 한국 대중음악신을 휩쓴 데 이어 세계인의 시선을 받았다. 이들은 이듬해 열린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일반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국악 뮤지션’은 여전히 이날치로 대표되는 듯하다. 하지만 실제론 수많은 팀 혹은 솔로 뮤지션들이 국악을 기반으로 한 각자의 음악색으로 활약하고 있다. 소리꾼 이자람은 아마도이자람밴드를 결성, 2009년부터 십수년째 활동 중이고 모던가야그머 정민아는 국악계와 인디신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고래야, 악단광칠, 잠비나이, 상자루 등의 팀이 클럽에서 공연해도 어색하지 않은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고, 씽씽 해체 후 소리꾼이자 전통 K팝 선두주자로 활약 중인 이희문은 깊은사랑, 한국남자, 오방신과, 강남오아시스, 한달한옥 등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변화무쌍한 민요의 맛을 전하고 있다. 추다혜 역시 추다혜차지스를 결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더 가까워진 국악인들도 있다. 남편 팝핀현준과 각종 예능에서 ‘따로 또 같이’ 활약하고 있는 소리꾼 박애리를 비롯해 ‘MZ 소리꾼’ 대표주자 김준수·유태평양·고영열, 국악소녀 이상의 도전을 보여주고 있는 송소희와 트롯으로 장르를 확장한 신승태 등 매력적인 국악 스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악은 난해한 장르’라는 편견을 조금씩 벗겨내고 있다. 아직은 갈 길이 요원하지만 조금씩 천천히 국악이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시대, 국악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전통음악 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이다. 올해 여우락은 ‘가장 빛나는 우리 음악의 관측’을 주제로 원, 선, 점 3가지 콘셉트 아래 아티스트 고유의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가야금 연주자 이준, 남도음악의 명장이자 서울시무형문화재 아쟁산조 이수자 이태백, 국가무형문화재 동해안 별신굿 이수자 방지원, 젊은 소리꾼이자 싱어송라이터 송소희, 양금 제작자·연주자 윤은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원일, 소수민족컴퍼니 대표 겸 서도민요 보컬리스트 추다혜, 국가무형문화재 강령탈춤 이수자 박인선,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수궁가 이수자이자 국립창극단원 김준수 등 12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하며 오는 2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하늘극장 등지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05:40
뮤직

음산협, 음악산업 활성화 위해 아이엠엘주식회사와 MOU 체결

사단법인 한국음반산업협회(이하 음산협)가 아이엠엘주식회사(오아시스컴즈), 홍성민 대표, 이하 오아시스)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음산협과 오아시스는 지난 1일 음산협 대회의실에서 한국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음산협 이덕요 회장, 문상헌 부회장, 김지환 전무이사, 박성민 국장과 오아시스 홍성민 대표이사, 김국성 부회장, 김희정 이사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대중가요의 100년 역사와 업적을 기념하는 음악공연 및 지속 가능한 한국 음악산업의 미래를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음산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923년 기준, ‘2023년 대중음악 100년’을 기념하며 우리의 음악 유산을 되짚어보는 시리즈 공연 ‘KMH(Korea Music Heritage)’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오아시스는 음산협과 함께 K-대중음악 글로벌 확산과 미래 한국 음악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대중매체 수록을 기준으로 한 한국 음반에 수록된 최초의 유행찬가는 1923년 일본 축음기 상회에 수록된 박채선, 이류색이 가창한 ‘이 풍진 세월’이다. 해방 후 ‘희망가’라 불린 이 노래는 외국 악곡에 우리나라 사람이 창작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가사가 붙여져 있다는 점에서 한국대중가요사의 첫 자리에 놓일 만하다. 이 중 음반 취입으로는 ‘이 풍진 세월’이 가장 이르며 이후 1926년, 윤심덕의 ‘사의 찬미’가 조선어 대중가요 음반의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음산협은 ‘KMH’ 공연을 통해 이와 같은 가요의 시작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다.한편 음산협은 국내 최대 규모 음반 제작자의 권익단체이자 저작인접권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신탁관리 단체로 2023년 현재 국내 6000여 개 권리자의 약 43만 곡을 신탁 관리하고 있으며 음반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 제작, 대중음악과 대중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기획된 프로모션, 이벤트, 국내 포럼까지 폭넓은 분야의 경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2 08:38
연예일반

전효성, 30마리 고양이 TNR… “힘들었지만 뿌듯”

배우 전효성이 공존을 위해 하고 있는 다양한 노력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효성은 최근 EBS FM ‘전효성의 공존일기’에서 환경 관련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존일기’는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유용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12일 시즌 3이 첫 전파를 탔다.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이후 약 6개월 만에 DJ로 컴백한 전효성은 “고양이들의 집사로 살면서 동물권 복지, 비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제로 웨이스트도 실천하고 있다. 요즘 제일 걱정하는 건 날씨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대형 산불을 언급하며 “숲이 머금고 있던 이산화탄소가 화재로 대기 중에 뿜어져 나오면서 지구가 따뜻해지는 속도는 더 빨라진다. 기후 위기 때문에 발생한 산불이 기후 위기를 더욱 부추기는 악순환”이라고 설명했다. 전효성은 뜨거운 여름 날씨에 만난 길고양이에게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우산도 씌어주고 시원한 물을 준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작년 겨울, 주변의 집사분들과 함께 집 근처에 사는 약 30마리 길고양이를 중성화(TNR)해줬다. 힘들기도 했지만, 사람들과 공존하며 길 위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생각을 하니 뿌듯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방송 말미에는 15일부터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1000개의 식당·카페에서 텀블러를 소지한 이들에게 별도의 음료나 음식을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식수를 제공해 주는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전효성이 진행하는 ‘공존일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3 09:10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게임 블록체인 생태계 ‘오아시스’ 합류

네오위즈가 게임 중심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아시스’에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각각의 블록체인 생태계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반다이 남코’, ‘세가’ ‘더블점프 도쿄’, ‘크립토게임즈’ 등 일본 대표 게임 업체들과 함께 21개의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여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로는 넷마블, 컴투스, 위메이드 등이 참여 중이다. 회사 측은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개발 및 운영에 최적화된 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분 증명(PoS) 방식 기반의 블록체인으로 빠른 속도, 높은 확장성, 네트워크 수수료 무료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오아시스 블록체인은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레이어1)와 콘텐츠 레이어(레이어2)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아시스 생태계에서 사업자들은 각자의 레이어2에서 게임사업을 전개해 나가도록 설계됐다. 네오위즈 측은 “오아시스를 주요 이용자인 게이머들의 사용자 경험(UX)을 최적화하는 블록체인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글로벌 게임사들과 함께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과 성장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오쥐즈는 향후에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블록체인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6.17 13:42
연예일반

김현중, 코로나19 이후 첫 공식 공연 성공리 마무리

가수 김현중이 오랜만에 팬들과 공연으로 만났다. 김현중은 11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2022 김현중 콘서트 카운트다운 쓰리 세컨드 레프트’(2022 KIMHYUNJOONG CONCERT 'COUNTDOWN 3 seconds left')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김현중은 록 장르의 노래 ‘바크매틱’을 시작으로 ‘럭키가이’, ‘유어 스토리’, ‘오아시스’, ‘물구나무’, ‘키스미스’ 등 여러 세트 리스트를 소화했다. 오프라인 공연도 진행되는 만큼 현장에서 가장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꾸려졌다는 전언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하늘길이 열리며 현장은 각국의 해외 팬들이 자리했다. 콘서트 현장에는 팬들을 위해 포토존과 작은 아티스트 갤러리 공간이 마련돼 콘서트 기다렸던 팬들은 지루하지 않게 했다. 김현중은 지난 3년간 팬데믹 사태로 만날 수 없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2020 김현중 프롬 더 디스턴스 콘서트’(2020 KIMHYUNJOONG From The Distance Concert)를 시작으로 지난해 7개월간 매달 장기 프로젝트 ‘2021 김현중 먼슬리 콘서트 프리즘 타임’(2021 KIM HYUNJOONG Monthly Concert Prism Time) 등 온라인 공연을 열며 팬들과 소통했다. 소속사 헤네치아 관계자는 “그동안 기다려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인사드렸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찾아뵙게 돼 다행이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해외에 계신 팬분들도 하루빨리 만나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2022.06.13 15:37
연예

라포엠, 더블 타이틀 컴백…싱글 '스페란자' 발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컴백한다. 라포엠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트릴로지 Ⅱ ‘Speranza(스페란자)’를 발표한다. ‘OASIS’와 ‘사랑의 노래’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수록되어 있다. 음반은 더블 싱글 프로젝트 트릴로지(Trilogy, 3부작)의 포문을 열었던 ‘Trilogy Ⅰ. Dolore(고통)’ 이후 세 번째 이야기다. 이번에는 ‘Trilogy Ⅱ. Speranza(희망)’이라는 이야기를 담았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라포엠 멤버들이 직접 출연해 청량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준다. 각자의 다른 공간 속에서 오아시스를 향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하는 모습이 담기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OASIS’와 ‘사랑의 노래’ 모두 라포엠의 첫 번째 미니앨범 ‘SCENE#1’의 타이틀곡 ‘눈부신 밤’과 태연의 ‘들리나요’, 버즈의 ‘남자를 몰라’ 등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 이상준, 차길완 작곡가의 합작품으로 부드럽지만 강렬함을 가지고 있는 발라드곡이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팝 음악의 편안함을 가지고 있는 팝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라포엠의 아름다운 조화를 들려주며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OASIS’는 라포엠의 미니앨범 ‘SCENE#1’의 수록곡 ‘La Tempesta’, 에프엑스의 ‘4Walls(포월스)’, 태연의 ‘Happy’ 등을 작사했던 이스란 작사가가 맡았다. ‘사랑의 노래’ 가사는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정상동기 데뷔곡인 ‘나를 아는 사람’을 작사한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5 09:26
연예

'슈퍼밴드2' 빛낼 기탁, 어벤져스 팀과 함께 '샴페인 슈퍼노바'

'슈퍼밴드2'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탁이 출중한 멤버들과 함께 폭발적인 무대를 펼쳤다 12일 방송된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는 본선에 진출한 최종 48인을 공개하고 1라운드 팀 미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어벤져스 팀'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기탁 팀이 영국 록밴드 Oasis(오아시스)의 명곡 'Champagne Supernova'(샴페인 슈퍼노바)를 선곡하고 몰입감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기탁과 제이유나의 보컬 하모니에 유희열은 "둘이서 노래를 같이 부른 게 참 좋았다. 무대 경험이 많은 제이유나와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기탁이 만나서 서로의 빈틈을 잘 메꿨다. 비틀즈의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떠올랐다. 색깔이 전혀 다른 둘이 어우러지니까 힘이 생기더라"라고 평가했다. 기타를 전공한 기탁은 이날 무대에서 건반을 처음 쳤다. 기탁은 건반을 잡은 이유에 대해 "영국 록 밴드가 축구장에서 공연하는 느낌을 내고 싶었다"며 "마지막은 퀸을 오마주로 밴드 구성원들이 합창으로 끝내봤다"라고 밝혔다. 윤종신은 "보컬 둘의 톤이 상당히 비슷하다. 저음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참 좋았다"고 평했으며, 이상순은 "1996년 노래인데 현대적으로 재해석을 잘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호평이 이어졌지만 기대가 높았던 팀인 만큼 프로듀서들의 아쉬움도 있었다. 이상순은 "개인적으로 오아시스를 잘 알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었다. 오아시스는 테크닉적으로 뛰어난 팀이 아니다. 특유의 에너지를 가지고 곡을 끌고 나가는 힘이 굉장한 밴드다. 그런 면이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CL은 "안정적이라는 느낌은 많이 받았지만 그게 꼭 좋은 것 같진 않다. 다이나믹한 면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슈퍼밴드2'는 음악천재들의 밴드결성 프로젝트로 '글로벌 K밴드' 출범을 목표로 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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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英BBC에서 특집 생방송 진행

MBC가 오는 3월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을 앞두고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인다. 15일 제작진은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의 B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Live at the BBC’라는 5일간의 특집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BC는 '배캠'의 그간의 역사와 가치를 높이 사 스튜디오를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전언. 런던 현지 방송시에는 '배캠' 한국 대표 사절단을 비롯해 배캠의 청취자들이 사랑하는 브릿팝 아티스트들이 함께 할 계획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마이다 베일(Maida Vale) 스튜디오는 비틀즈, 데이빗 보위, 레드제플린,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아델, 콜드플레이를 비롯한 무수한 브릿팝 가수들이 출연하여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던 장소다. 특히 비틀즈나 다이어 스트레이츠, 플릿우드 맥, ELO등은 BBC에 출연했을 당시의 공연을 묶어 ‘Live at the BBC’이란 제목의 음반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 BBC의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제작하는 것은 '배캠'이 처음으로, BBC 본사를 거치는 실시간 생방송 송출은 사상 최초로 시도된다.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RADIO의 대표 프로그램 ‘배캠’은 단일 DJ로 30년간 마이크를 지켜온 최장수 팝음악 전문 DJ 배철수를 비롯해 24년째 코너지기로 청취자와 함께 하고 있는 최장수 게스트인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작가 (김경옥), 그리고 국내 라디오 역사상 최다 해외 아티스트 출연(280팀)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갖고 있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데프 레퍼드, 딥 퍼플, 시카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린킨 파크, 메탈리카, 리키마틴, 제임스 블런트, 두아리파, 미카 등 해외 아티스트들 뿐 아니라 국내 가수는 물론, 박찬욱, 김혜수, 봉준호, 유해진, 송강호, 차승원, 김희애, 이영애, 최민식, 한석규 등 영화계 인사, 이세돌, 엄홍길 등 스포츠계 인사, 소설가 김영하, 문유석 판사 등 분야와 장르를 특정할 수 없는 무수한 국내외 스타들이 함께해 왔다. 30주년이 되는 3월 19일 당일에는 ‘배캠 30년, 청취자들과 함께, Satisfaction(가제)’이라는 청취자 초대 공개 생방송이 준비됐다. 대한민국 방송역사에도 기록될 뜻깊은 기념행사인 만큼 TV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을 총 망라하는 스페셜 다큐멘터리도 준비 중이다. 30년간 배캠을 만들어온 사람들, 30년간 배캠을 들어온 사람들, 배캠으로 성장한 문화예술계의 사람들을 만나 볼 뿐 아니라, 유구한 역사를 가진 프로그램인 만큼 배캠에 반영되어 온 30년의 한국사회의 변화상까지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스페셜 다큐에는 DJ배철수의 하루부터, 올해 예정된 배캠의 30주년 행사들까지 알차게 담겨, 평소 듣는 것에 만족해야 했던 청취자들에게 들리는 이면의 세계에 대한 해갈의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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