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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서장훈X이요원X김요한, 신개념 연프 ‘합숙맞선’ MC 출격

부모가 자녀의 ‘맞선’에 함깨 하는 초현실 리얼리티 연애 예능 ‘합숙맞선’이 새해 첫 선을 보인다. SBS ‘자식방생 프로젝트-합숙맞선’은 결혼하고 싶은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합숙하며, 내 자식의 연애를 눈앞에서 지켜보는 초현실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19일 SBS는 해당 프로그램 MC로 서장훈, 이요원, 김요한이 낙점됐다고 밝히며 “‘결혼’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달려가는 5박 6일의 이야기들을 전한다”고 전했다.예비 장모님·예비 시어머님들의 강력한 질주와 결혼 상대를 찾으려는 결혼 적령기 남녀의 경쟁에 올바른 결혼 생활 전문가, 자칭 ‘연프’(연애 예능 프로그램) 마니아 서장훈, 최강 동안 세 남매 엄마이자 대문자 극T에 돌직구력을 자랑하는 이요원, 두 여동생을 둔 ‘오빠미’ 넘치는 K-장남 김요한의 조언이 어우러져 맞선의 세계에 몰입시킬 예정이다.첫 방송은 2026년 1월 1일 오후 9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21:11
연예일반

인천관광공사X놀던오빠들,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업무협약 체결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와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희철), ㈜놀던오빠들(대표 김준호)은 26일 인천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인천 개최(2026년~2030년)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초부터 협약기관 간 긴밀한 협업과 논의를 통해 기획과 공동 추진을 준비해 온 결과다. 각 기관은 대회 운영과 관광 코스 연계, 해외 참가자 유치 등 역할을 사전에 조율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국내 개최 국제합창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4,000명(외국인 15개국 2,000명, 내국인 2,000명)이 참가하며, 국제 교류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합창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특수목적 관광객(SIT)을 유치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다. 참가자와 동반 가족들은 대회 기간 동안 인천에 머물며 공연과 경연뿐 아니라 쇼핑, 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정을 즐기게 된다.특히 대회 일정과 연계해 인천의 주요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외식·쇼핑·체험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 소비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참가 목적이 분명하고 체류 기간이 긴 특수목적 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해, 대회 참가 → 인천 체류 → 관광·쇼핑·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관광 흐름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일반 행사와 차별화된다.협약에 따라 인천관광공사는 숙박, 관광, 교통, 쇼핑 등 관광 인프라 연계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며, 조직위원회와 ㈜놀던오빠들은 대회 운영을 비롯해 관광 연계 프로그램 기획, 해외 참가자 유치, 체류 일정 관리 등을 총괄한다.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향후 5년간 인천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매년 국내외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물며 도시 전반을 경험함으로써, 지역 숙박업·외식업·유통·관광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합창이라는 공통 목적을 가진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물며 공연뿐 아니라 관광과 쇼핑,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실질적인 관광 모델”이라며, “사전 준비 단계부터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한 만큼 대회가 인천에서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제1회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2026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아트센터인천과 인천대학교에서 열리며, 이후 5년간 인천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3:01
예능

남보라 13남매, 20년 만에 완전체로 방송 출연 (‘편스토랑’)

배우 남보라 13남매의 근황이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네 13남매 대가족이 모인 가족 체육대회의 귀한 풍경이 공개된다. 20여 년 전 KBS ‘인간극장’ 출연 이후 남보라 가족 완전체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남보라는 어머니와 함께 만든 대용량 요리들을 챙겨 남가네 가족체육대회 현장에 도착했다. 음식이 도착하자 13남매는 일사불란하게 요리를 깔고, 음식을 담았다. 한 가족의 한 끼 식사인데, 뷔페 규모로 진행되는 진풍경에 “역시 대가족”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 가운데 남매들은 역시나 익숙한 듯 1번부터 13번까지 돌아가며 ‘근황 발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13남매 대표 엘리트’라는 1번 큰 오빠 남경한은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최근 직접 쓴 책도 출간했다는 근황을 밝혔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집안에 박사님이 나왔네”라며 박수를 보냈다. 2번 남보라와 마찬가지로 배우로 활동 중인 7번 남세빈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명 드라마 시리즈에 합류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한 자매의 상상초월 근황이 공개돼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은행에 근무 중인 한 동생이 “얼마 전 1억 보이스피싱범을 잡아 감사장을 받았다”라고 밝힌 것. 남보라는 눈앞에서 1억 보이스피싱범을 잡은 기특한 동생의 사연을 생생하게 전했다. 방송은 26일 오후 8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7:34
스타

미르, ‘아내 얼굴 공개’ 김장훈 논란에 직접 나서…“너무 놀라, 내가 인기 없는 탓” 해명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결혼식에서 아내 얼굴이 노출되며 불거진 논란과 관련 직접 해명에 나섰다.25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비공개 결혼식 논란, 김장훈 형님과 직접 통화했습니다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미르는 영상 소개글을 통해 “오늘 영상은 저의 결혼식 해명 영상이다. 여행 중에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정말 장훈이 형님께서 2부 무대를 너무 화려하게 해주셨는데 괜히 저희가 죄송스럽더라”고 전했다.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미르의 누나인 고은아와 큰언니는 “미르는 신혼여행을 가 있어서 이 사태를 이제 알았다. 우리도 난감했다”면서 “이건 정확히 해야 한다. 미르 결혼식이 비공개가 아니다. 우린 비공개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또 고은아는 “지금 장훈이 오빠 기사가 너무 많이 뜨고 있다. 장훈이 오빠가 신부 얼굴 공개를 대놓고 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했다. 또 장훈이 오빠가 공연을 2부 때 엄청 재밌게 잘해줬다. 그래서 너무 고마운데 지금 이게 난리가 나버렸으니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이어 고은아는 미르와 통화를 하며 “정말 깜짝 놀랐다. 여행 중에 사람들한테 연락이 왔다. 내가 인기가 없어서 기자님들이 안 오신 거고 관심을 못 받은 건데 왜 비공개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한 고은아도 “우리가 인기가 없는 것을 왜 장훈이 오빠가 욕을 먹고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김장훈은 미르의 결혼식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비연예인 신부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해 비판을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21:27
예능

28기 정희 “사실은, 헤어져 있는 늘 그리워”…광수와 이별 기간 심경 토로

‘나는 솔로’ 돌싱 특집 28기 정희, 광수가 한 달간 잠시 헤어졌던 이유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24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정희, 광수 커플이 한 달 동안 헤어졌던 이유? 병원 홍보, 떠도는 루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데이트에 나선 광수와 정희는 한 달간 이별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그런데 정희는 “우리 헤어진 거 아닌걸로 하자”고 말했고, 이에 광수는 “알았다. 그냥 내가 차였던 거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정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가 솔로나라 나오고 두 달 정도 사귀고 나서 한 달 정도 헤어졌던 기간이 있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달라지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내가 지금 아이를 챙겨야 하고, 아이에게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인데,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아이에게 쓰지 않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저 혼자 가치관에 혼란이 왔었다”며 광수와의 이별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이어 정희는 “사실 헤어져 있는 한 달 동안 계속 항상 보고 싶었고, 그리워했다. 일부러 휴대폰에 있는 오빠 사진도 안 봤다. 그런데 방송은 안 볼 수 없어서 보는데, 오빠가 딱 등장하는 그 순간부터 쌓아왔던 마음의 장벽이 와르르 무너지더라”며 “심장이 다시 뛰어서 결국 제가 먼저 연락했다”고 전햤다.한편 광수와 정희는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에서 최종 커플이 되며 얼굴을 알렸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21:13
스타

남보라 여동생, 눈앞에서 1억 보이스피싱범 잡았다 (‘편스토랑’)

‘편스토랑’ 남보라 13남매의 근황이 공개된다.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네 13남매 대가족이 모인 가족 체육대회의 귀한 풍경이 공개된다. 20여 년 전 ‘인간극장’ 출연 이후 남보라 가족 완전체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가족이 사는 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남보라 대가족의 왁자지껄한 풍경이 금요일 저녁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남보라는 13남매 창조주인 어머니와 함께 만든 대용량 요리들을 챙겨 남가네 가족체육대회 현장에 도착했다. 음식이 도착하자 13남매는 일사불란하게 요리를 깔고, 음식을 담았다. 한 가족의 한 끼 식사인데, 뷔페 규모로 진행되는 진풍경에 “역시 대가족”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 가운데 남매들은 역시나 익숙한 듯 1번부터 13번까지 돌아가며 ‘근황 발표’를 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먼저 ‘13남매 대표 엘리트’라는 1번 큰 오빠 남경한은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최근 직접 쓴 책도 출간했다는 근황을 밝혔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집안에 박사님이 나왔네”라며 박수를 보냈다. 2번 남보라와 마찬가지로 배우로 활동 중인 7번 남세빈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명 드라마 시리즈에 합류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런가 하면 한 자매의 상상초월 근황이 공개돼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은행에 근무 중인 한 동생이 “얼마 전 1억 보이스피싱범을 잡아 감사장을 받았다”라고 밝힌 것. 남보라는 눈앞에서 1억 보이스피싱범을 잡은 기특한 동생의 사연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를 들은 ‘편스토랑’ 식구들은 “온 가족이 특출나다”, “다들 자기 몫을 잘 한다”, “자식 농사를 참 잘 지으셨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그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이날 대가족의 폭풍 수다를 지켜보던 스페셜MC 강수정은 “가족 단체방이 몇 개나 되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남보라는 “일단 전체 단체방이 하나 있고, 자매끼리 하나 있고…”라며 단체방을 하나씩 세기 시작했다고. 이어 “혹시 보라 씨가 없는 방도 있나?”라는 물음에 “아마 있을 것”이라며 미심쩍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5 13:22
영화

[단독] 이선빈 “‘노이즈’로 인류애 충전…이광수와 한 작품 NO” [2025 연말인터뷰]

2025년 극장가 침체기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며 K무비의 명맥을 이어온 이들이 있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올해 영화계를 빛낸 감독, 주연배우, 신인배우, 제작자를 선정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너무 뻔한 말 같은데 정말 상상치도 못하게 감사한 해였어요.”배우 이선빈은 2025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선빈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난 이미 배우로서 목표를 뛰어넘었는데 그걸 더 뛰어넘은 느낌”이라며 해사하게 웃었다.이선빈의 올해가 특별했던 이유에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노이즈’의 지분이 상당하다. ‘노이즈’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다 실종된 동생을 찾아 헤매는 언니 주영(이선빈)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3주차 손익분기점(100만명)을 가뿐히 넘고 총 170만 관객을 만났다. 당초 영화는 동시기 개봉작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개봉 후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F1 더 무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할리우드 대작을 차례로 제치고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진짜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어요. 제가 개봉하고 한창 모니터를 하는데 학생들이 시험 끝나고 정말 많이 봐줬더라고요. 제 조카도 고등학생인데 학교에서 고모 이야기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는 진짜 교복 입은 학생만 보면 껴안고 뽀뽀해 주고 싶었어요. 인류애가 충전되는 기분이었죠(웃음).”지금은 더없이 자랑스러운 작품이지만, 이선빈은 ‘노이즈’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공포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이었다. 안 본 공포, 미스터리 영화가 없는 자타공인 호러 마니아인 이선빈은 스스로가 이 장르에 적합하지 않은 배우라고 판단했다.“진짜 진짜 용기 낸 거예요. 전 제 얼굴이 공포 장르의 심리를 담아내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미지가 안 받쳐준다고 봤죠. 그래서 표정, 호흡, 눈떨림 같은 것도 혼자 엄청 연습하고, 장르에 어울리는 아우라도 억지로 만들었어요. 촬영장에 일부러 얇은 옷 입고 가서 추위를 담아내고 눈에도 다크서클을 그리고 입술도 뜯어진 채로 찍었죠.”꾸준한 관찰로 도움받은 지점도 있다. 이선빈은 “하도 공포 콘텐츠를 많이 봐서 머릿속에 장착된 것들이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예습이 돼서 대본을 보고 이미지가 떠올랐다”면서 “물론 디테일한 소품, 김수진 감독의 초 단위 디렉팅이 있어서 가능했다. 둘러봐도 온통 도움이 될 것밖에 없었다. 나만 주영이 되면 됐다”고 떠올렸다. 이선빈은 ‘노이즈’를 촬영하는 동안 “연기적으로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도 털어놨다. 극 중반 아파트 시위 장면에서 마이크 선을 뽑으며 울부짖을 때, 배우 이선빈에서 영화 속 주영을 거쳐 인간 이진경(본명)이 됐다는 설명이다.“그 장면을 찍기 직전에 아버지가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촬영을 멈출 순 없으니까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주영에 이입하려 했죠. 근데 주영으로 표현할 걸 다 표현하고 마지막에 쓰러질 때 이진경으로 돌아갔어요. 울부짖는데 제가 아닌 거예요. 다른 사람이 된 거 같았어요. 그렇게 한참을 못 일어나고 울었던 기억이 나요. 감정에 완전히 잡아먹힌 거죠.”그러면서 이선빈은 “이 작품은 여러모로 날 다 끌어당겨 넣은 작품이다. 육체적인 건 물론이고, 당시 개인사, 자존감, 정신적인 걸 다 넣었다. 너무 행복했지만, 그만큼 날 힘들게 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은 만큼 미련 없이 ‘노이즈’를 떠나보낸 이선빈은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한결같은 자세,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차근차근 쌓아온 그간의 시간은 좋은 양분이 돼 이선빈의 ‘다음’을 만들고 있다. 업계 불황 역시 그 앞에서는 허술한 벽에 불과하다.“제가 데뷔 후 평탄하게 일해온 시간보다 아닌 시간이 많아요. 그래서 분량, 역할 경중과 상관없이 작품 제안이 오는 것 자체가 가장 감사하죠. 그리고 이미 전 제가 꿈꾼 것보다 더 빨리, 더 높이 와있어요. 주인공을 할 만큼 예쁜 얼굴, 이미지, 목소리가 아니었기에 그런 꿈을 감히 꿔 본 적도 없는 제가 주인공이 됐고, 그 너머 차원인 영화, 드라마까지 할 수 있는 배우가 됐죠.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해요.”자신을 너무 평가 절하하는 게 아니냐는 말에 이선빈은 “난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 기준점은 또 높다. 그래서 이게 평생 채워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다만 이선빈은 “이게 내 삶의 원동력이다. 다들 ‘자존감을 높여. 네가 너를 먼저 사랑해야지’라고 말하지 않느냐. 근데 나란 사람은 민폐 끼치는 게 죽을 만큼 싫고 그래서 눈치도 많이 본다. 근데 또 그런 성격이 날 자가발전 시킨다. 특히 일적으로는 큰 도움”이라고 부연했다. 연인인 배우 이광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열애를 인정, 8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꼬리표 혹은 영광의 수식어처럼 매 순간 따라붙는 연인의 이름이 불편하지 않냐고 묻자, 이선빈은 “이젠 그냥 둘 다 웃는다”며 미소 지었다.“예전에는 조심스러웠죠. 전 여배우라, 오빠는 유명해서 서로 배려했던 거 같아요. 근데 이제 8년이 넘었고, 무엇보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편해진 거 같아요. 다만 작품 홍보할 때는 본인을 위해서 연애 이야기로 치우치지 않으려 하고, 그 조절은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봐요. 그래도 한 작품에서 연기는 못 하죠. 저희끼리 상상해 본 적이 있는데, 웃음부터 나와서 절대 안 돼요. 한 작품에서 만나지 않으면 몰라도 남녀 주인공은 상상도 못 할 일이죠(웃음).”이선빈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앞둔 설레는 마음과 함께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잊지 말고 기사에 적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제가 원래 연말 연초에 싱숭생숭해지고 다운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번엔 좀 기대돼요. 다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좀 여유가 생겨서인 거 같아요. 이런 상황,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죠. 그래서 전 제가 이렇게 될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꼭꼭 보답할 거예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거니까 다들 그런 줄 아세요!(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4 06:00
스타

솔비, 13년째 영유아 보호시설에 나눔 실천…마음 예쁜 산타이모

가수 겸 화가 솔비가 13년째 나눔을 실천했다.솔비는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방문해 연말을 맞아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도 전달하며 특별한 선행을 나눴다.2013년부터 13년째 봉사활동 중인 솔비는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을 위해 레크레이션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스탠드업 코미디로 유명한 김동하를 섭외해 MC를 부탁했고, 이에 김동하 역시 선뜻 동참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배우 송이우도 솔비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췄다.솔비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잊지 않았다. (주)엑스오플레이에서 ‘신비아파트’ 장난감, 시어도어 루즈벨트재단에서 테디베어 인형 등을 2년 연속 후원하며 솔비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했다. 해방촌닭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방 통닭을 후원하며 아이들의 점심 한 끼를 책임졌다.이처럼 매년 의미 있는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솔비는 “아이들을 만나고 와야 한 해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매년 뒤에서 응원하는 언니, 오빠, 이모, 삼촌들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물질적인 기부도 물론 좋지만,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야기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신승주 경동원 원장은 “우리 시설도 연말에는 솔비 님의 방문이 빼놓을 수 없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아이들 역시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며 “매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선물까지 한 아름 들고 와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솔비는 최근 숏드라마 ‘전 남친은 톱스타’를 집필하며 시나리오 작가로도 데뷔했으며, 유튜브 채널 ‘솔비 이즈 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에 열릴 개인전을 위해 미술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21
예능

정우성, 입장 거부 굴욕…“현빈과 간다니 바로 가능” (전참시)

배우 정우성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뜻밖의 굴욕을 고백한다.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20일 “유미 가맥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들 & 케이윌 하우스를 찾아온 불효자는 누구?!”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서 이영자는 지난 10월 방송에서 큰 사랑을 받은 ‘유미 가맥’의 재오픈을 예고했다. 시래기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푸짐한 한 상차림을 예고한 가운데 ‘유미 가맥’의 손님들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 정우성,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를 맞이했다.이영자가 “오빠들~”이라고 반긴 가운데, 정우성은 “제가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자리가 꽉 찼다고 하더라. 그런데 ‘현빈이랑 같이 간다’고 했더니 그제야 갑자기 된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이들은 작품 뒷이야기도 나눴다. 현빈은 “스턴트맨 안 쓰고 혼자 다 한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가끔 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아내 손예진을 언급하며 “예진 씨 할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김밥이 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분위기도 한껏 띄웠다. 현빈은 ‘시크릿 가든’의 OST ‘그 남자’를 즉석에서 부르고, 정우성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중 명대사인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9:40
예능

유재석, 이효리 ‘최우수상’ 안겨주고…조세호 ‘대상 후보’ 무편집 응원 (‘핑계고’)

유재석이 이끄는 웹예능 ‘핑계고’ 시상식에서 이효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가운데 활동을 중단한 조세호가 편집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상 후보로 송은이, 이광수, 이병헌, 이효리가 올랐고, 이중 현장에 있는 송은이와 이광수에게 수상 기대감이 쏠렸다.그러나 최우수상은 이효리의 이름이 호명됐다. 영상으로 등장한 이효리는 “최근 상을 받은게 없었는데 연말에 오랜만에 상받는 기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재석이 오빠 만나서 이런저런 편안한 이야기 나누고,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우리 제작진 여러분 한 해 동안 또 많은 분들 모시고 속 깊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재석 오빠도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내년에는 대상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재석은 “저런 파이팅이 있어야한다”며 격려했다.대상 후보로는 지석진, 남창희, 조세호, 양세찬이 지목됐다. 조세호를 제외한 세 사람은 모두 현장에 참석했다.유재석은 “조세호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조세호에게도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최다 출연 명예 계원’이라고 언급했고, 송은이 역시 “세호도 고생 많이 했어”라며 격려했다. 대상 시상은 배우 황정민이 진행한 가운데 온라인 투표 중 64.2%로 1위에 오른 지석진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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