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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LG,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참가…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했다. 유럽 빌트인 수요를 공략해 불황에 빠진 가전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다.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린다.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안에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인공지능)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으로 주방 공간이 연결되고,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타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전시한다.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빌트인 오븐, 가구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으로 프리미엄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키친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전시관은 483㎡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몄다.LG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으로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여러 취향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소개한다.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과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등으로 구성했다.LG전자는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알린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밀라노 건축 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 협업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이 쇼룸에서 처음 공개된다.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프리미엄 취향 가전이다.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16:45
생활문화

유통업계, ‘홈루덴스족’ 겨냥한 힐링 아이템 출시…

고물가·고금리가 계속되고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다가오는 연말을 집에서 보내려는 ‘홈루덴스족’이 늘고 있다. 홈루덴스는 집을 뜻하는 ‘홈(Home)’과 놀이를 뜻하는 ‘루덴스(Ludens)’의 합성어로, 바깥보다는 주로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처럼 집에서 시간을 즐기며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홈루덴스족을 겨냥해 유통업계도 힐링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라엘, 아로마테라피 가능한 ‘에센셜 드롭스’추운 겨울 포근한 집에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힐링 제품이 있다. 라엘 ‘에센셜 드롭스’는 다용도 에센셜 오일로 Y존 케어와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아로마 테라피스트와 함께 블렌딩한 제품으로, 일랑일랑, 베르가모트, 티트리, 라벤더, 시더우드, 베티버 등 6가지 식물 유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독자적으로 배합한 향으로 우아하면서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족욕이나 반신욕 등 목욕물에 떨어뜨려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으며, 월경 기간 중 생리대나 속옷 위에도 사용 가능하다. 천연 소취 특허 성분인 ‘데오네이처(DEO-NATURE)’를 함유하고 있으며, 높은 수분 유지력을 지닌 사철쑥추출물과 오크라열매추출물을 함유해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SPC 티트라 ‘프리미엄 블렌딩 티 3종’ SPC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teatra)는 여유로운 티타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라인 티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와일드 히비스커스 체리' '선라이즈 히비스커스 스트로베리' '선셋 루이보스 바나나 브륄레' 구성으로, 개인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맛을 선택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대중성 높은 히비스커스와 루이보스의 풍미를 강화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특히, 경쾌한 레드 컬러 틴캔 포장재로 히비스커스 수색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냈다. 오뚜기X프릳츠 ‘홈베이킹 세트’연말을 맞아 베이킹에 도전하고 싶었다면 오뚜기와 프릳츠(Fritz)가 협업해 출시한 ‘홈베이킹 세트’를 눈여겨 보자. 베이킹 초보자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전문점 수준의 스콘을 쉽게 구울 수 있는 세트로, ‘프릳츠 스콘믹스’와 ‘산딸기쨈’으로 구성했다. ‘프릳츠 스콘믹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겉바속촉’ 식감이 특징이며, 버터분말 등을 첨가해 풍부한 버터맛과 고소한 크림맛을 즐길 수 있다. 1년에 한 번만 수확하는 국산 산딸기를 사용한 ‘산딸기쨈’은 국산 산딸기의 새콤달콤한 맛과 톡톡 터지는 라즈베리 씨앗의 식감을 구현했다. 이마트 ‘홈파티 먹거리’이마트는 연말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홈파티를 위한 키친델리 신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키친델리 코너에서 인기 구이류와 튀김류를 골고루 담은 신상품 ‘홈파티 플래터’를 2만원 대에 판매한다. 바베큐폭립, 숯불양념 닭다리, 훈제 삼겹살, 치킨윙, 새우튀김, 빵과 디핑소스 등으로 메뉴를 구성된 상품으로 12월 홈파티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간단하지만 고급스러운 샤퀴테리 플래터 2종도 선보인다. '까챠토레 플래터'와 '이탈리안 샤퀴테리 플래터'는 살라미나 프로슈토 등을 크래커, 무화과잼 등과 함께 구성했다. 2023.12.18 17:03
경제일반

오뚜기, 에어프라이어용 ‘파운드케이크믹스’ 2종 출시

오뚜기가 홈베이킹 수요를 겨냥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파운드케이크믹스’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최근 홈카페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디저트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 확대에 따라 집에서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홈베이킹족도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오뚜기는 별도의 베이킹 도구 없이 전문점 수준의 파운드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는 ‘파운드케이크믹스’ 2종을 출시하며 수요 대응에 나섰다. 파운드케이크는 밀가루, 버터, 설탕, 계란을 ‘각각 1파운드(약 450g)씩 넣어 구운 케이크’라는 뜻에서 유래한 유럽식 디저트다. 신제품 ‘파운드케이크믹스’는 얼그레이, 레몬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반죽믹스 외에 아이싱믹스가 동봉돼 완성도 높은 맛과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별도의 재료 없이 계란과 식용유만 준비해 반죽한 뒤,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25분간 굽고 아이싱믹스를 올리면 달콤한 파운드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홈베이킹을 취미로 삼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데 주목해, 오븐 없이 에어프라이어만으로 만들 수 있는 ‘파운드케이크믹스’ 2종을 출시했다”며,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0 15:36
생활문화

SPC삼립, ‘레디비’로 홈베이커리 시장 확대…모델 ‘이장우’ 발탁

- 홈베이커리 브랜드 ‘레디비’로 갓 구운 빵을 집에서 간편하게- 파베이크·냉동·냉장 제품 총 8종 출시…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로 5분내 ‘갓 구운 빵’ 조리 가능- 배우 ‘이장우’ 모델 발탁…직접 CM송 부른 ‘세상쉬운 갓빵 집빵 레디비’ 광고영상 공개SPC삼립이 홈베이커리 브랜드 ‘레디비(ReadyB)’를 론칭하고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레디비’는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로 5분 정도만 조리하면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갓 구운 빵을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파베이크(빵 반죽을 80~90% 정도만 구운 뒤 급속 냉동한 것) 제품과 냉장, 냉동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깜빠뉴, 크루아상, 베이글 등 정통빵류 총 8가지 품목이다.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호두와 아몬드를 넣어 고소한 맛을 극대화 한 ‘호두통밀깜빠뉴’, 10가지 곡물이 들어가 있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10가지 곡물빵’, 진한 버터향에 16겹의 페이스트리 결로 바삭한 식감을 살린 ‘프렌치크루아상’, 오트밀이 들어있어 고소함을 더한 ‘오트밀깜빠뉴’ 등의 파베이크 4종을 비롯해 ‘프렌치토스트’, ‘정통와플’, ‘갈릭크루아상’등의 냉동 제품과 끓는 물에 삶은 후 구워내 쫀득한 ‘베이글(시금치&치즈, 할라피뇨&올리브)’도 선보였다. 전국 할인점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별로 판매처는 상이하다.한편, SPC삼립은 ‘레디비’ 브랜드 론칭에 맞춰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한 ‘세상쉬운 갓빵 집빵 레디비’ 광고를 공개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던 이장우는 광고에서 특유의 진실의 미간을 보여주며 갓 구운 빵의 맛을 잘 표현했다.특히, 이장우는 광고에서 CM송을 직접 불러 관심을 끌었다. CM송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이장우의 가창력이 더해져 소비자들이 제품 콘셉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영상은 SPC삼립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SPC삼립 브랜딩 담당자는 “주식으로 빵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갓 구운 빵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레디비’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홈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1 09:25
IT

삼성, 전기료 확 줄이는 친환경 2023년형 비스포크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인공지능(AI) 기술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신제품 미디어데이를 열고 '비스포크 라이프'를 소개했다.비스포크 라이프는 기존 '비스포크 홈'이 진화해 공간과 취향 맞춤에서 사용자들의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 맞춤으로 더 고도화한 가전을 의미한다.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부회장은 "올해는 기존 비스포크 홈에 친환경·고효율·초연결성을 추가해 비스포크 라이프 개념을 적용하고 개개인의 삶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여주는 초고효율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 부회장은 또 "올해 출시하는 비스포크 전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더 많은 소비자가 쉽게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30% 높고,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효율이 최대 22% 높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에어컨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10% 덜 쓴다.에너지 1등급 제품 비중은 업계 최다 수준이다. 비스포크 신제품 중 세탁기와 건조기는 전 모델이 1등급을 충족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냉장고·에어컨 평균은 75%다.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비스포크 가전을 관리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서비스 내 'AI 절약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0% 더 절감할 수 있다.현재 AI 절약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은 총 6종이다. 내년 8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환경을 위한 배려도 엿볼 수 있다.세탁 시 마찰로 옷에서 떨어져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60% 줄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탑재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물론 비스포크 에어컨에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없는 솔라셀 리모트를 확대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냉장고 내부 야채박스는 기존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했다. 청소기 필터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부품에는 해양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썼다.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가전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의 50%에 재생 레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3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가지 측면에서 AI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스틱 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오븐까지 AI 기능을 탑재해 AI 적용 품목을 총 15개로 늘렸다.특히 2023년형 스틱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는 세계 최고 흡입력인 280W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면서, 'AI 모드'로 카페트나 마루, 매트 등 바닥 상태와 이동 시 브러시가 바닥에서 들뜨는 상황까지 인식해 흡입력을 스스로 최적화, 배터리 사용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로봇청소기 '제트 봇 AI'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개와 고양이, 사람을 인식한다. 외출 시 제트 봇 AI에 탑재된 카메라로 개와 고양이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고, TV로 유튜브나 음악을 틀어줄 수 있다.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상반기 3종을 추가해 총 27종으로 확장한다.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로 시작한 비스포크는 지난해 24종, 올해는 27종까지 선택 폭이 넓어진다.올해는 비스포크 가전의 장점인 다양한 색상 옵션에 2023년도 테마 색상인 '세이지 그린'을 추가한다.내부 디자인은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춰가며 사용하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더욱 강화했다.대표적으로 투명도어를 적용한 2023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32형 패밀리허브와 디저트와 음료를 최적의 온도에 맞게 맞춤 보관·관리할 수 있는 '베버리지존'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옷과 신발을 각각 최대 9벌과 4켤레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 용량이 커졌으며, 슈드레서는 35분 '보송코스'를 적용해 짧은 시간에 신발 관리를 할 수 있다.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비스포크는 친환경 실천에 기여하고, AI 기술로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비스포크 라이프를 실현해주는 솔루션으로 진화를 거듭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21 09:37
연예

김영대, '대세 등용문' 치킨 광고 모델 발탁

신예 김영대가 치킨 브랜드 얼굴이 됐다. 김영대는 최근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전속 모델로 발탁, 신제품 굽네 갈릭마왕 TV 광고가 공개됐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남녀노소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김영대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본연의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영대도 "치킨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광고 모델까지 되다니 꿈만 같다. 많은 분들의 사랑 덕분이라 생각하고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모델 발탁 소감을 전했다. 김영대는 무서운 신예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다수의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등 배우로서 주목받을 뿐 아니라 패션·뷰티 등 다양한 제품군 광고를 섭렵하며 '대세' 행보를 증명하고 있다. 이어 화제성의 중심인 인물이 촬영한다는 치킨 광고까지 꿰차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광고의 컨셉트는 마왕이다. 김영대는 올블랙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매혹적이고 강렬한 연기를 선사해 시선을 강탈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김영대는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고 강렬했던 캐릭터와 달리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1 10:22
생활/문화

삼성은 비스포크, LG는 오브제 컬렉션…디자인 철학 주방서 집 안 전체로

가전업계 투톱이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특화 가전으로 MZ세대를 공략한다. 주방에 집중해 적용했던 디자인 철학을 최근 집 안 전체로 확장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비스포크' 디자인을 입힌 가전 신제품 17개를 쏟아낸다. 화려한 색감으로 젊은 고객을 사로잡은 비스포크 냉장고의 흥행 기록을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비스포크는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뜻하는데, 이 개념을 가전에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소비자 맞춤형 가전 디자인 철학인 '프로젝트 프리즘' 첫 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를 내놨다. 2도어 냉장고를 사용하던 부부가 자녀가 생겼을 때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4도어 키친핏만 추가로 붙여 쓸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강화했다.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패널은 쉽게 교체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인기에 힘입어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해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인덕션, 직화오븐에 이어 무선청소기, 에어드레서, 무풍에어컨까지 영역을 확장한 '비스포크 홈'을 지난달 공개했다. 비스포크 가전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의 확대에 나선 것이다. 비스포크 제품을 포함해 올해 신제품부터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에 쓰이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평생보증 서비스를 보장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이다. 아직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가는 비스포크를 앞세운 소비자가전(CE)과 모바일(IM) 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지에 "차별화된 디자인은 물론 이사를 해도 제품을 새로 살 필요 없이 패널만 교체해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가 강점이다"고 말했다. '공간 가전'의 시초라고 자부하는 LG전자도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신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첫 공기청정기 'LG 오브제 컬렉션' 모델을 출시했다. 이제 LG 오브제 컬렉션 제품군은 워시타워, 스타일러, 청소기, 에어컨, 냉장고 등 14종으로 늘었다. 향후 제품군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6년 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론칭했다. 주방에서 시작한 삼성전자와 달리 TV와 세탁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 시작부터 생활가전 전체에 공간 인테리어 철학을 녹였다. 이어 주방 공간에 대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출시했다. 2018년 발표한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이다. 가전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제품에 곧장 반영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보다 1년가량 앞섰다. 이어 작년에 집안 전체를 조화롭게 만드는 인테리어 가전 콘셉트 LG 오브제 컬렉션을 론칭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오브제 컬렉션이 있는 제품군의 가전을 구매한 전체 고객 가운데 약 50%가 오브제 컬렉션을 선택했다. 동급의 일반 제품보다 고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LG 오브제 컬렉션의 기능과 인테리어 가치가 인정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조5178억원으로 신기록을 썼다. 증권가는 생활가전(H&A) 사업부가 처음으로 매출 6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프리미엄 성능을 자랑하며 조화로운 색상으로 어떠한 공간에서도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파스텔톤의 밝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담았다면, LG전자는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고급스러운 재질과 색상이 강점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2021년 초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와 GE, 월풀이 16%로 2위를 다투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16 07:00
생활/문화

LG전자, 미 최대 주방 전시회 참가…프리미엄 빌트인 선봬

LG전자는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1'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매년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다.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날부터 한 달간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스튜디오'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관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36인치 가스 프로레인지, 서랍형 냉장고·와인셀러 등 신제품 외에도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 컬럼형 냉장고·냉동고·와인셀러,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총 22종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 상담도 받을 수 있다. LG 스튜디오관에는 주방은 물론 거실까지 확장된 공간을 마련했다.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회사는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의 LG 인스타뷰 냉장고,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충전·비움·보관을 한번에 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신제품 등도 소개한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차별화된 가치와 혁신적인 생활가전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9 10:00
생활/문화

물 없이 수비드 치킨을…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 공개

LG전자는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을 30일 공개했다. LG전자는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에어수비드, 인공지능쿡, 노크온 등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제품 위쪽에는 가스레인지, 아래쪽에는 오븐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에어수비드 기능을 신제품에 처음 적용했다. 이 기능은 전용기기, 물, 수조 등 별도 준비물 없이도 수비드가 가능하다. 수비드는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익혀 수분은 유지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조리법이다. 고객이 진공 포장된 식재료를 오븐에 넣고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힌다. 신제품은 인공지능쿡 기능도 갖췄다. LG 씽큐 앱을 무선인터넷을 통해 연동한 뒤 스마트폰으로 냉동식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오븐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에어프라이 기능은 용량이 큰 음식도 바삭하게 조리한다. 3~4인용의 감자튀김이나 프라이드치킨 등 튀김류의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신제품의 노크온 기능은 고객이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을 켜 음식의 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하도록 돕는다. 또 이지클린 소재로 상판과 오븐의 안쪽 벽면을 마감해 물만으로도 얼룩이나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다음 달 11일에 개막하는 CES 2021에 맞춰 3D 가상 전시관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30 11:32
생활/문화

LG전자, 인공지능쿡 적용 ‘디오스 광파오븐’ 확대

LG전자가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하는 ‘디오스 광파오븐’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32ℓ 용량 광파오븐에 인공지능쿡 기능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28일 출시하는 39ℓ 용량 신제품(모델명: ML39PTW)에도 같은 기능을 적용했다. 고객은 와이파이를 탑재한 광파오븐과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연동시키면 인공지능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고객이 씽큐 앱의 카메라로 풀무원식품 간편식의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한 후 스마트폰 화면의 ‘오븐으로 전송’ 버튼을 누르면 조리 시간, 조리 온도 등의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에서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전송된다. 이어 광파오븐에 간편식을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간편식을 조리한다. 인공지능쿡이 가능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은 현재 총 30종이며 LG 씽큐 앱에 있는 스토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이 가능한 간편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제품은 기존 디오스 광파오븐의 사용 편의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빛을 열원으로 사용하면서 여러 방향에서 열풍을 내보내는 광파듀얼히터는 음식을 골고루 익혀준다.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수용 교수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디오스 광파오븐(모델명: ML32PW)으로 조리한 얇은피 만두와 브리또가 LG 디오스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경우에 비해 각각 약 3배, 약 2배 바삭했다. 또 각각 13%, 8.8% 더 노릇하게 구워져 식감을 더했다. 또 광파오븐은 오븐, 에어프라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7가지 조리기기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광파오븐의 향균 이지클린 코팅은 광파오븐의 안쪽 벽면에는 기름때가 잘 스며들지 않도록 촘촘한 코팅이 적용돼 얼룩제거는 물론 유해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신제품의 색상은 블랙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 5가지이며 가격은 색상에 따라 40만9000원~55만9000원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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