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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수' 심사위원들, 봇물 터진 독설? "드디어 오디션 한복판" 살얼음...

‘새가수’ 심사위원들의 독설이 봇물 터지듯 폭발한다. 오늘(21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레전드 가요 환생 오디션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6회에서는 심사위원들의 독설 문이 활짝 열려 ‘오디션 한복판’을 걷는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날 펼쳐지는 3라운드는 총 22팀 중 준결승전에 진출할 톱12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위전’이다. 절반 가까운 인원이 즉시 탈락하는 데다, 1,2라운드를 거치며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지수가 높아진 만큼 심사위원들의 독설지수도 함께 높아져 초반부터 팽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쉴새없는 ‘팩트 조언’의 파도 속에서 참가자들의 떨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터. 우선 ‘독설 심사의 아이콘’ 이승철 심사위원은 한 참가자를 향해 “너무 착해서 답답하다”라고 토로한다. MC 성시경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노래가 시작되면 미친 사람처럼 그 사람이 됐다가 나와야 한다”며 부드럽게 설명해준다. 거미 역시 다른 한 참가자에게 “지금은 단순 흉내다”라고 팩트 폭격을 가하고, 김현철은 “실전에서 안됐다는 것은 안 된다는 거다”라고 꼬집는다. 여기에 ‘심사위원계의 성인군자’ 배철수마저 “이 노래와 진짜 잘 어울렸던 건지 의문이 든다”며 갸우뚱해 참가자들을 살 떨리게 만든다. 제작진은 “심사위원들의 독설에 참가자들이 ‘갑자기 더 떨린다’며 긴장감을 드러내지만, 이들의 애정 어린 독설이 한층 더 단단해지는 성장의 계기가 된다. 특히 3라운드가 레전드 연주인 4명과 협업하는 미션인 만큼, 참가자들의 실력에 대한 좀 더 확실한 평가들이 오간다. 긴장감 넘치는 3라운드 경연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치열한 3라운드 순위전이 펼쳐지는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6회는 오늘(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새가수’에서 선보인 모든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KBS2 ‘새가수’ 2021.08.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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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슈퍼밴드2', 최강 프로듀서 군단과 완성할 글로벌 K밴드

'슈퍼밴드2'가 최고의 프로듀서 군단과 함께 돌아왔다. 21일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슈퍼밴드2'는 가수와 연주인들을 총망라한 글로벌 K밴드를 출범시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 등 최고의 뮤지션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참여하게 된 윤종신은 이날 "이제 나는 심사위원계에 이순재, 최불암이다. 내가 할 얘기는 사실상 오디션에서 다 나왔다. 그런데 '슈퍼밴드2'에서는 내가 할 일이 있는 것 같다. 시즌 1에서 초석을 다진 것을 발판 삼아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슈퍼밴드2'에 새롭게 합류한 CL은 "'슈퍼밴드2'에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평소에 밴드 음악을 워낙 좋아한다. 첫째로 팬심에 '슈퍼밴드2'에 참여하게 됐다. 밴드가 다양하게 성장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며 프로그램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밴드라고 하면 락 밴드도 있지만 그룹도 큰 의미의 밴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최근에 그룹 활동을 한 사람으로서 참가자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프로듀서들 중에서 내가 유일하게 여성이다. 그러한 부분도 참가자들에게 다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평소 방송에서 보기 힘든 이상순도 '슈퍼밴드2'에 첫 합류해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예능감이 뛰어난 아내 이효리부터 예능 출연에 대해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에 이상순은 "서로 조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단답형으로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고는 하더라"라며 "이효리도 '슈퍼밴드2'에 관심을 크게 갖고 있다. 시즌 1 때도 같이 보면서 어떤 참가자들이 좋았는지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이 "예능에서 내가 이효리보다 나은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말하자 윤종신은 "얼굴이 커서 웃기긴 하다. 그것만큼은 압도적"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JTBC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다.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상관없이 실용음악부터 K팝,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나온다고 알려져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다양한 장르와 분야의 참가자들이 출연하는 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 프로듀서 군단은 "지금껏 싱어들을 위한 오디션들은 정말 많았다. 그러나 연주인들을 TV에서 보고 그 실력에 놀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쉽게도 없었다. 우리가 미처 보지 발견하지 못한 훌륭한 연주인들이 '슈퍼밴드2'엔 많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이 프로그램의 특이점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게 가창이나 퍼포먼스 중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슈퍼밴드2'만이 유일하게 음악 전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희열은 "음악을 건반 세션으로 처음 시작했기에 '슈퍼밴드2'만큼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촬영하면서 음악을 잘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보물창고를 연 기분이었다"라며 "인상 깊게 본 참가자들은 몇 년 안에 녹음실, 무대 공연장 등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종신과 유희열의 30년 우정에서 나오는 '톰과 제리 케미'를 보여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희열은 촬영중에 있었던 윤종신과의 신경전을 언급하며 "참가자들을 심사하면서 난 윤종신과 관점이 정말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도 의견차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윤종신은 나를 발탁해 준 사람이고 너무 고마운 분이지만 생각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정말 둘이 달랐다. 생방송 때 내가 유희열을 한 대 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발표회 자리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상 역시 "저 둘의 우정과 사랑은 30년이 됐지만 같은 방송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시청자분들께서는 우리 둘의 신경전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밴드2' 제작진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송을 만들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소름 돋는 실력과 다섯 분의 입담이 '슈퍼밴드2'의 관전포인트"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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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윤종신 "난 심사위원계의 이순재·최불암"

'슈퍼밴드2'의 윤종신이 재치 있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21일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을 비롯해 제작진 김형중CP, 김선형PD가 참석했다. 이날 윤종신은 "이제 나는 심사위원계에 이순재, 최불암이다. 내가 할 얘기는 사실상 오디션에서 다 나왔다. 그런데 '슈퍼밴드2'에서는 내가 할 일이 있는 것 같다. 시즌 1에서 초석을 다진 것을 발판 삼아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CL은 "'슈퍼밴드2'에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기대해 주시고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으며 유희열은 마이크를 잡자마자 "글로벌 K밴드는 우리가 만든다"며 큰 소리로 외쳤다. 이어 "새로 합류하게 됐다. 잘부탁드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상순은 "저 역시 이번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며 짧고 굵게 소개를 마쳤다.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JTBC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다.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상관없이 실용음악부터 K팝,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K밴드를 결성한다. 첫 방송은 21일 오후 9시.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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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은미, 박칼린과 독설 쌍두마차…욕 지분 분할 '안도'

가수 이은미가 오디션 심사위원 '독설 쌍두마차'로 꼽히는 박칼린을 보고 안심한 이유를 전한다. 내일(2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트로트의 민족'을 통해 제2의 나훈아, 조용필을 발굴할 심사위원 4인방 이은미, 진성, 박칼린, 이건우와 함께하는 '음악의 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트로트의 민족'에서 음악의 신 4인과 호흡을 맞추는 전현무가 함께한다. 31년 동안 재즈, 발라드, 록, R&B 등 다 장르에서 고유한 음악 색깔을 뽐내며 콘서트 1000회 무대에 오른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23일 방송되는 '트로트의 민족'을 통해 트로트 가왕 찾기에 나선다. 이은미는 평소 음악 색깔과 다소 거리가 있는 트로트 장르 심사에 나서게 된 이유를 공개한다. 그는 오디션 심사위원계 독설 쌍두마차인 박칼린을 '트로트의 민족' 출연 이유로 꼽으며 "욕은 나눠서 먹겠구나.."라며 욕 지분 분할을 두고 안도했다고 고백한다. 이 외에도 이은미는 '셀프 노잼'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스페셜 MC로 등장한 전현무를 '원 픽 MC'로 꼽으며 "역시 전현무!"라고 그의 진가에 감탄했던 기억을 회상한다. 1세대 뮤지컬 감독이자 여러 프로그램에서 독설을 서슴지 않았던 카리스마의 소유자 박칼린은 과거 한 오디션 당시 화제를 모은 "패고(?) 싶다" 발언과 관련한 진심을 공개한다. 0.1m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라는 사실과 뮤지컬과 오디션 평가 시 중요시하는 포인트를 공개, "배우들 몰래 뒷조사한다"라고 귀띔한다. 박칼린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남자의 자격'에서 호흡을 맞췄던 MC 김국진은 "합창단 한 파트가 통으로 혼나고 그랬어"라며 스승 박칼린에게 혼쭐났던 기억을 꺼낸다. 박칼린의 반전 과거도 모습을 드러낸다. 20대 초반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풋풋한 미모를 뽐낸 것. 이를 엿본 MC들은 그의 닮은 꼴로 소피 마르소를 떠올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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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형님’ 김태원-’보스’ 이승철..오디션 심사위원 베스트 7

지상파·케이블 방송를 막론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세다. 연기자·가수·모델 등 그 종류도 다양해 방송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찍어내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면서 프로그램 간의 경쟁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제작진은 방송의 특색을 잘 살리고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심사위원을 섭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그렇다면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데 한 몫하고, 동시에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심사위원은 누굴까. 최근 1년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중 대중에게 합격점을 받은 '베스트 심사위원'이 누구인지 온라인 리서치 전문 사이트 틸리언(Tillion) 투표로 결정했다. 총 6952명이 투표했다. 1위 김태원(24%)프로그램명 :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심사 스타일 : 심사위원계의 헬렌켈러어록 : "3등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3류는 안됩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이 느껴진다. 김태원은 심사평을 할 때 자신의 버라이어티한 경험에서 느꼈던 바를 적재적소에 풀어낸다. 이런 이유로 아무리 강한 멘트를 해도 독설이 아닌 조언으로 들리고, 심지어 따뜻한 마음까지 느껴진다. '위대한 탄생' 생방송 무대에서 자신의 멘티가 탈락했을 때는 짙은 선글라스 뒤로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위대한 탄생'이 끝난 후 멘티들을 자신의 소속사 가수로 끌어안았을 때는 "책임감 있는 심사위원이자 멘토"라며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2위 이승철(17%) 프로그램명 : Mnet '슈퍼스타K3'심사 스타일 : 할 말은 하는 원조 독설가어록 : (투개월 무대를 본 후 김예림을 향해) "인어가 사람을 홀리는 듯한 묘한 보이스다." 이승철이 가수에 이어 심사위원이라는 딱 맞는 옷을 찾았다. 그는 '슈퍼스타K' 시즌 1부터 '독설가'로 불리며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심사는 더욱 까다로워지고 멘트는 더욱 독해졌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의 독설에 열광하고 있다. 방송에서 비춰질 이미지 때문에 몸을 사리는 여느 심사위원과 달리 그는 '할 말은 하는' 심사평으로 지지를 얻고 있다. 만약 독설만 퍼부었다면 이 만큼 인기를 얻지 못했을 터. 그는 가창력이 뛰어난 인재를 발견했을 때는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낸다. 심사를 할 때 완급조절이 가능한 이승철에게 네티즌들은 '전문 심사위원'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3위 윤종신(12%)프로그램명 : Mnet '슈퍼스타K3'심사 스타일 : 깐죽거리는 촌철살인어록 : (참가자 민훈기의 외모를 지적하며) "눈이 금 그어 놓은 것 같다. 정말 금 같은 눈이네요."윤종신은 '심사위원은 위엄있고 카리스마가 있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그는 방송에서 농담과 진담을 오가는 심사평을 해 화제를 모았다. 진지할 때는 한 없이 진지하지만 재밌을 때는 배꼽 잡을 만큼 재밌다. 가는 목소리와 깐죽거리는 말투로 툭툭 내뱉는 그의 말 한마디에 출연자들은 긴장을 하기도 하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심사위원이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까지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위 박칼린(7%)프로그램명 : tvN '코리아 갓 탤런트'심사 스타일 :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심사위원어록 : (참가자의 난해한 실력에) "시간을 낭비하는 거지… 패버리고 싶다." 박칼린은 말 보단 표정으로 심사를 한다. 재능이 넘치는 출연자의 무대를 볼 때는 눈빛부터 반짝거린다. 하지만 형편없는 무대를 볼 때는 고개를 돌리거나 미간을 찌푸리며 가차없이 탈락 버튼을 누른다. 감동스러운 무대를 보고 눈물을 글썽거리는 그의 표정도 일품이다. 말을 하지 않아도 그의 생각이 그대로 전해질 정도로 박칼린을 심사를 할 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심사위원 석에 앉아만 있어도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그가 '베스트 심사위원'이 되기 충분하다. 공동 5위 윤미래(6%)프로그램명 : Mnet '슈퍼스타K3'심사 스타일 : 평가도 즐기는 심사위원어록 : "…." (말 보다는 리듬타는 제스처)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따뜻한 멘토링이 인상적이다. 우유부단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날카로운 평가와 지적을 퍼붓는 이승철 윤종신과 달리 참가자를 아우르는 독특한 힘이 있다. 시종일관 부드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참가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게 특징. 흥을 돋우는 무대에서는 어깨를 들썩이며 호응하고 애절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의 노래를 듣고선 눈물 흘릴 만큼 심사위원의 권위적인 자세를 내려놓았다. 이효리·엄정화 등 대표적인 여자 심사위원들과 차별화 된 윤미래만의 독창적인 심사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공동 5위 김연아(6%)프로그램명 : SBS '키스 앤 크라이'심사 스타일 : 심사보다는 국민여동생어록 : (김병만 연기를 본 후) "내가 지금까지 본 피겨 연기중 최고였다." 웃음과 전문성이 적절히 가미된 심사평이 인상적이었다. 힘들게 연습한 연예인들을 지적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객관적인 평가와 유머감각으로 풀어냈다. 특히 순간순간 나오는 얼굴표정은 백 마디 말을 대신했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평가순간을 지배했고 넉살좋은 웃음으로 '국민여동생'의 모습을 유지했다. 빙판 위를 수놓았던 스케이팅 실력을 심사위원석으로 가져와 색다른 해설의 묘미를 보여줬다. 7위 장윤주(5%)프로그램명 : 온스타일'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심사 스타일 : 혼자만 진지, 시청자는 웃지어록 : "아쉽지만 탈락입니다. 이번이 끝이 아닌 거 알죠?" 거침없는 예능감을 심사위원석에서도 발휘했다. 모델 선배로서 참가자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실된 조언을 해줬다. 한껏 긴장된 참가자들을 안정시키는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맡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결승전 무대가 끝나고 참가자들을 향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누구보다 프로그램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하지만 필요한 순간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정리=김연지·배중현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10.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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