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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지예은, 주현영‧김하영 출연에 신경전 “제 잔바리들” (‘런닝맨’)

‘런닝맨’ 지예은이 주현영과 김하영을 상대로 신경전을 벌였다.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8월 생일자’ 유재석, 하하, 송지효의 생일을 축하하는 ‘해피 다이스 데이’ 레이스로 꾸며졌다. ‘MZ 후배’ 주현영,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멤버들이 ‘가짜 MZ’라면 주현영, 김아영은 ‘SNL 코리아’의 MZ 캐릭터 그대로 오프닝 상황극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현영은 ‘브이로그’ 콘셉트라며 개인 카메라를 들고 오는가 하면, 김아영은 특유의 ‘눈까리’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예은은 절친한 게스트들이 등장하자 “제 잔바리들”이라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선사했다.주현영, 김아영, 지예은은 오프닝에서 먹을 빵을 골라 선배 유재석 카드로 결제했고, 무려 20만원대의 결제 금액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분노하는 유재석에게 세 사람은 “지금 무지출 챌린지 중이다”라고 뻔뻔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레이스는 총 3번의 생일파티가 꾸며졌는데, 미션에 성공해야만 생일상을 받을 수 있었다. 첫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송지효였고, 금가루가 뿌려진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미션 결과, 유재석과 김종국, 지석진이 먹방의 주인공이 됐다. “정말 맛있다”는 말에 주현영은 갑작스러운 ‘북한 응원단’ 개인기로 웃음을 자아냈고 스테이크 먹방에 성공했다.이후 하하의 생일파티에서는 양세찬과 지예은의 묘한 기류가 형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나 양세찬 전 여친 아는데 그 분이 (지예은보다) 훨씬 예쁘다. 지예은은 귀여운데, 그 분은 아름다웠다”고 놀렸고 지예은은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김아영은 “예은이는 입을 다물면 예쁘다”고 일갈해 ‘절친’다운 모습을 보였다.유재석의 생일파티까지 진행한 결과, 하하, 김종국, 지예은이 우승을 차지했고 벌칙자로 유재석, 송지효, 양세찬이 당첨되어 진심을 담은 생일 축하카드를 썼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2 14:40
예능

[TVis] 하하 “양세찬 얼굴봐… 전여친, 지예은보다 예뻐” (‘런닝맨’)

‘런닝맨’ 하하가 양세찬의 전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8월 생일’ 주인공들의 생일상과 케이크 배지를 건 주사위 레이스로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배우 주현영과 김아영이 출연해 활약을 보였다.이날 지예은이 식사에서 제외되자 양세찬은 자신의 버거를 나눠줬다. 지예은은 남자 볼 때 “얼굴 안본다. 심성본다”고 말했다. 양세찬이 옥수수도 지예은에게 챙겨주자 하하는 “왜 자꾸 주냐”고 말했고 양세찬은 “얼굴 안 본다잖아”라고 응수했다.김아영은 양세찬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양세찬은 “내 말 잘 듣는 사람”이라고 답해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아영은 “예은이 착한 남자 좋아한다”고 말하자 양세찬은 “얘 얼굴 본다고 했다”고 답했다. 지예은은 “저 얼굴 본다”고 대답했고 양세찬도 지지 않고 “나도 얼굴 본다”고 말했다.그러자 하하는 “내가 양세찬 전여친 아는데 걔가 훨씬 더 예쁘다”고 말했다. 이에 지예은은 “나 예쁜데”라고 대답했고 하하는 “너도 예쁜데. 너는 약간 귀여운 스타일. 얘 전 여친은 진짜 아름답다. 그런데 너가 아름다운 건 아니잖아”라고 설명했다.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20:31
예능

지예은, 양세찬 전 여친 얘기에 발끈… 새 러브라인 형성되나 (‘런닝맨’)

‘런닝맨’ 양세찬과 지예은의 깜짝 러브라인이 펼쳐진다.1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 방송은 ‘8월 생일’ 주인공들의 생일상과 케이크 배지를 건 주사위 레이스로 진행된다. 그러나 아무런 아이템도 얻지 못한 지예은은 양세찬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나 얼굴 안 봐! 심성 봐, 심성”이라는 폭탄 발언을 날린다.또한, 양세찬의 전 여자친구가 아름다웠다는 증언에 지예은이 발끈하며 질투를 드러냈고. 그 모습을 본 양세찬은 “네가 왜 발끈해! 나랑 사귈 것도 아니면서”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티격태격 남매애를 뽐내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이상 기류가 포착돼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이목이 모인다.여기에 김아영이 “세찬 선배님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의심스러운 질문을 던지며, 사각 관계의 가능성까지 암시해 폭풍 같은 런닝맨 연애 전선을 예고하며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모인다.임대 멤버 강훈의 부재로 인해 급부상한 ‘세찬♥예은’ 커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1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12:03
연예일반

정지소', '더 글로리' 학폭 빌런들과 훈훈 근황 '반전 재미'

배우 정지소가 '더 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학폭 빌런들과 훈훈 근황을 전해 반전 재미를 안겼다.정지소는 16일 "우리의 2023신년회. 예은이 언니 생일 축하해. 우혁 오빠, 병근 오빠 데뷔 축하해. 더 글로리"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지소와 함께 '더 글로리'에 출연한 신예은, 송지우, 송병근, 서우혁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드라마 속 학폭 가해자와 피해자의 훈훈 근황이 반전 재미를 안긴다.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7 13:24
연예일반

[포토] 신예은, '상큼함 폭발'

배우 신예은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26. 2022.09.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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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옹성우, 솔직함으로 무장한 직진 짝사랑男

옹성우가 JTBC 금토극 '경우의 수'에서 '직진 짝사랑'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경우의 수'에는 사진집 출판기념 전시회에서 신예은(경우연)을 만난 옹성우(이수)가 그녀를 반가워하지 않고 데면데면하게 구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예은은 서운함을 표했고 옹성우는 첫인사를 어떻게 건네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고 밝혔다. "기다린다고 해놓고 이렇게 나타나서 아무렇지 않은 척 굴면, 또 너 괴롭히는 거니까"라고 말하면서 이전과는 사뭇 다른 태도로 신예은을 대했다. 회식 이후 김동준(준수)과 술자리를 갖게 된 옹성우는 치기 어린 다툼 끝에 신예은을 향한 감정을 숨김없이 털어놨다. 술에 취해 신예은을 놓쳤던 그동안의 기회를 후회하면서 앞으로는 잘해줄 거라고 다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만취한 옹성우와 김동준은 신예은의 집에서 눈을 뜨게 됐고, 아침 식사 자리에서 옹성우가 신예은을 아프게 한 10년 짝사랑의 주인공임이 밝혀져 쫓겨났다. 그 뒤로도 옹성우는 신예은의 앞에 나타나 맘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어머니의 생일을 기념해 레스토랑에 찾은 옹성우는 우연히 신예은을 만났다. 그리고 부모님께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후 김동준과 단둘이 식사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 옹성우는 신예은을 보고도 돌아섰다. 오해를 만들고 싶지 않은 신예은은 옹성우를 찾아갔지만 단단히 토라진 옹성우와 갈등만 깊어졌다. 상처받은 신예은이 집을 나서자 뒤따라온 옹성우는 김동준과 함께 있는 신예은을 발견하곤 직접 상황 설명을 듣기로 했다. 결연한 표정으로 신예은을 바라보며 "해. 해명이든 설명이든. 네가 말하면 거짓말이라도 믿을게"라며 먼저 다가가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만들었다. 옹성우는 자신의 마음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밝히는 이수의 내면을 생생하게 표현해 드라마의 몰입을 더했다. 특히 엔딩에서는 신예은을 향한 믿음과 자신의 상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수의 심리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더 이상의 오해를 만들지 않기로 결심하고 신예은에게 한 발짝 다가간 이수의 변화된 모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경우의 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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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경우의 수' 김동준, ♥신예은과 커플…옹성우 뒤늦은 후회

'경우의 수' 김동준, 신예은의 본격적이 연애가 시작됐다. 옹성우는 자각 후 뒤늦은 후회를 했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극 '경우의 수'에는 김동준(온준수)이 문학적 감성이 가득 담긴 고백으로 신예은(경우연)에게 마음을 전하며 데이트 신청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책 속 메시지를 연결시켜 좋아하는 마음을 전달한 것. 신예은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고 김동준은 "난 원래 조급한 사람이 아닌데 우연 씨 앞에선 조급해진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말과 함께 신예은의 생일날 뮤지컬 데이트를 신청했다. 옹성우(이수)는 신예은을 향한 마음을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었다. 우정이 아닌 사랑이었다는 것을 안 그는 "내가 뭘 좀 확인하려고 한다. 3초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신예은을 포옹했다. 마음을 확인한 그는 "별일 없으면 그 남자 만날 거라고 했는데 별일이 생겼다"면서 김동준과 같은 날 같은 시간 남산 데이트를 청했다. 신예은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옹성우였다. 김동준 앞에서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남산으로 향했다. 옹성우도 남산으로 갔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1시간 동안 뇌진탕으로 의식을 잃었다. 이를 모르고 계속 기다린 신예은은 또 한 번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엇갈린 만남은 신예은과 김동준을 이어줬다. 상처 받은 김동준이 신예은이 올 때까지 집 앞에서 기다렸고 "기다리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다렸다. 생일 축하한다"고 했다. 화를 내야 할 상황에도 신예은에게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신예은은 마음을 열고 그를 안아줬다. 옹성우는 뒤늦게 깨달은 마음을 후회하며 두 사람을 바라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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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헬리콥터' 듣고 만장일치, 이런 적은 처음"

CLC 멤버들이 노래를 듣고 모두 만족했다고 말했따. 2일 CLC는 싱글 'HELICOPTER(헬리콥터)'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가졌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행사에서는 멤버들이 1년만의 컴백에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헬리콥터'는 트랩 팝(Trap pop)과 EDM 파워하우스(EDM Powerhouse) 장르의 곡으로,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CLC(씨엘씨)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곡이다. 승연은 "처음 들었을 때 좋다고 모두 동의한 적은 처음이다. 듣자마자 통일된 의견은 처음이라 신기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 엘키는 "코어 힘을 굉장히 많이 썼다. 와이어 없이 매달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코어에 1초 힘을 주고 다시 줄을 잡고 그랬다"고 말했다. 승희는 "예은 생일을 맞아서 우리가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불을 끌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됐다. 나 말고 누가 선수를 쳤나 정말 놀랐다"고 덧붙였다. 예은은 "정전이 됐을 때 나를 위한 파티인 줄 알고 모르는 척을 했다. 그런데 진짜 정전이었다"고 일화를 더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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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LC 장예은 "'굿걸' 경험 큰 재산, 진짜 쎈 언니는 효연"

CLC 장예은이 Mnet'굿걸'로 매력을 대방출했다. '블랙드레스'로 실력파 아이돌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마녀사냥'으론 언니들과의 시너지를, '바비'에선 솔로 퍼포머로서의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매력을 꺼낸 장예은은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배웠다. 내가 무얼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은지 중심을 딱 잡고 활동해야겠다는 마음가짐도 다잡았던 시간"이라며 '굿걸' 출연을 되돌아봤다. -요즘 근황은. "적당한 휴식을 취한 후 CLC 컴백에 집중하고 있다. '굿걸' 언니들과 끝나고 아직 못 만났다. 시간되면 다같이 보자고 했는데 나는 가지 못했다." -'굿걸'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처음 혼자하는 거라서 신경 많이 썼다.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건 무대 연출이다. 보는 사람들이 지루할 틈 없없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구성했다. 시각적으로 좀 재미있게, 흥미로운 것들을 보여드리려 했다. 온전히 내 아이디어로 꾸며진 무대였다." -솔로곡 '바비'는 정말 화려한 볼거리가 많았다. "컨셉트부터 의상과 뒤에 LED 화면까지 챙겼다. 의견을 내면 각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이 현실 가능한 것과 더 예쁜 것을 찾아줬다.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만들었다. 다같이 모이는 회의가 아니라서 회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설명을 드리느라 조금 힘들었다. 원래는 노트북을 안 들고 다니는데 이번 '굿걸' 준비하면서 들고 다녔다. 내가 갖고 있는 아이패드도 두 개나 꺼냈다." -완성한 기분은. "이렇게 해본 건 처음이었다. 정말 다 새롭게 배웠다. 다 경험이고 다 좋은 커리어가 될만한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CLC로 준비할 때는 멤버들이 많으니 아이디어도 빨리 나오고, 나눠서 하니 금방 된다. 솔로일 때는 내가 확신이 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진행이 되지 않더라.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이제 확신만 있으면 좋은 무대도 나올 수 있고, 과정도 순탄하고 다 잘 정리될 수 있다는 걸 크게 느꼈다. 앞으로 어떤 작업이 있더라도 정신을 차려 중심을 잡겠다." -'마녀사냥' 무대가 화제였는데. "선배님들이 많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각자 다 잘하는 것을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죄수복 아이디어는 미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을 떠올리면서 죄가 없는 사람들을 마녀사냥해서 재판받는 모습을 무대에서 그렸다. 치타 언니 아이디어였다. 준비하면서 리더 같은 역할은 정하지 않았지만 다들 정말 의견도 잘 맞고 아이디어도 무궁무진했다. 내 역할을 생각해보자면, 강렬함을 중화하는 디저트같은 존재였다." -'마녀사냥', '바비'가 가진 주제가 비슷한 것 같다. 아이돌의 고충도 녹여냈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우리는 보여지는 직업이라 더 입에 오르내린다.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해명할 기회가 없을 떄도 있다. 데뷔 초때는 편견을 갖고 보는 사람들이 무서웠다. 그런데 그 노래에서 풀어내고 싶었던 건 시선은 상관없고 내 갈길 가겠다는 메시지였다." -'굿걸'에서 가장 쎈 언니는 누구인가. "언니들이 사실 강한 컨셉트로 보여져서 그렇지 실제론 너무나 좋다. 제이미 언니랑 지우 언니랑은 커플 목걸이도 맞췄다. 언니들은 매일매일 하더라. 평소에 목걸이를 안 하니까 잊고 갔다가 '우리가 부끄럽냐' '목걸이 어디갔냐, 실망이다'면서 굉장히 놀림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10명이서 친하게 지내서 재미있다. 그래도 뽑아보자면 외유내강형은 치타 언니. 마음이 따뜻하고 여리다. 촬영 중에 언니 생일이 있어 우리가 다같이 파티도 해줬다. 언니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이렇게 돈독한 Mnet 촬영은 처음이다'고 하더라. 마음이 단단한 건 효연 언니. 대화를 몇 번 해보니까 강인함이 있다. 아이돌 선배로서 느껴지는 포스도 있다. 효연언니는 스케줄 다녀왔는데도 안무를 금방 소화해서 짧게 연습한 티가 안난다." -앞으로 오디션 제안이 또 온다면. "솔직히 '굿걸' 하면서 쉽지 않았다. 고민은 될 것 같은데 궁긍적 목표는 무대에 서는 것이기 때문에 무대에 설 수 있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 -멤버들 반응은 어땠나. "방송 후반부쯤 가니까 단체 대화방에서 피드백을 해줬다. 특히 승연 언니한테 모니터를 자주 부탁했다. 녹화 딱 끝나면 모니터를 찍어 승연 언니한테 보내줬다. 언니 의견을 100% 따랐고 나는 모니터링 하지 않았다. 성격이 마음에 차지 않는 것을 봤을 때 신경을 너무 쓰는 타입이다. 시간이 촉박한데 그런 것이 마음에 걸리면 불편해질까봐 언니에게 모니터를 부탁했다. 완벽주의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굿걸' 통해 그런 면이 있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의 꿈. "가수로서 조금더 다양하고 그리고 보기좋고 듣기좋은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 CLC로서도 좋고, 내 이야기 담은 노래도 해보고 싶다. CLC 컴백에 대한 PPT를 만들어서 회사에 보여드렸고 시안도 넘겼다. 이번 컴백 스포를 해보자면 멋있을 것 같다. 해보고 싶은 게 참 많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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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②] '생일' 전도연 "세월호 불편함 이해…자극없이 위로"

전도연(47)이라 고맙고, 전도연이라 다행인 작품이 또 한 편 탄생했다. 긴가 민가 믿음직스럽지 않은 작품을 만났을 때, 깊이 있는 배우의 힘은 굉장히 중요한 힘을 발휘한다. 충무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전도연이 선택한 작품에 신뢰가 더하는 이유다. 우려와 걱정 속에제작된 영화 '생일(이종언 감독)'은 이제 "왜 함부로 만들었어"라는 작품에 대한 비난이 아닌, 영화를 관람하지 않으면 오히려 미안함을 느끼게 만들, 스스로에게 후회가 남을 작품으로 '감사하게' 탄생했다.여전히 언급조차 조심스러운 '세월호' 이야기다. 전 국민적 트라우마를 남긴 희대의 사고는 풀리지 않은 숙제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부채감을 느끼게 한다. 이 때문에 세월호를 영화적 소재로 차용한다고 했을 때, 매서운 시선부터 보내게 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무조건적 비난부터 받는 작품을 선택해야 했던 배우의 고민은 말로는 쉽게 풀어낼 수 없을 정도로 더했다. 한 번의 고사 끝에 출연을 확정 지은 전도연은 부담감을 뛰어넘은 무서움을 온몸으로 받아 내야 했다. 그럼에도 후회는 없다. 오히려 "하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것이다"라는 심경 변화를 토로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지금'을 담아낸 '생일'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진심'이다."이왕 만들어질 영화라면 잘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일부 대중의 소망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인터뷰 내내 울컥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결국 펑펑 눈물을 쏟아 내기도 한 전도연은 "이 작품에 참여했다고 해서 그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말할 순 없고, 감히 거창한 사명감이나 책임감을 갖지도 못한다. 솔직히 너무 두려웠고 무서웠다. 하지만 유가족분들이 '감사하다. 고맙다'는 인사를 해 주셨을 때 '그래, 그거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잊고 있지만 잊히지 않게,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작은 위로를 함께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인터뷰①에 이어- 직접 참여한 배우로 몰랐던 것을 알게 되거나, 사건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면."음… 음….(웃음) (한참을 오열하며 말을 잠시 멈췄던 전도연은) 사실 유가족분들이었던 것 같다. 그분들은 지금도 살고 계시고, 살아가야 하는 분들인데 그분들을 직접 뵙는 게 무서웠다. 용기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분들에게 어떤 말 한마디가 위로의 말이 될지도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안 뵙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촬영할 땐 뵙지 않았다. 촬영을 마치고 가편집본으로 유가족 시사회를 진행했는데, 그때도 차마 극장 안에 못 들어가겠더라. 다 울고 계시는데…. 겨우 들어가 인사하고 유가족분들을 만났는데 몇몇 어머님들이 손수 만들어 수놓은 지갑을 손에 꼭 쥐어 주시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 주시더라. 무섭다 느끼고, 부담스럽다고 느꼈는데 '누군가가 먼저 다가가 줘야 했던 것은 아닌가' 싶었다."- 유가족들과 오해 아닌 오해도 풀린 것 같다."시사회 당일 예은이 아버님도 오셨다. 처음 '생일'이라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예은이 아버님이 우려 섞인 글을 남기셨다고 하더라. 난 몰랐다. 근데 그건 너무나 당연하다. 참여하는 우리도 걱정이 많고 고민되는데 유가족분들의 마음은 어땠겠나. 근데 예은이 아버님이 영화를 보시고는 '우리가 생일 모임을 계속하는 이유는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하나라도 더 찾기 위함이다'는 말을 해 주셨다. 그리고 그 마음이 잘 담긴 것 같다고 하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위로·위안 같은 단어를 더 크게 생각했는데 그 말씀을 듣고 '아, 그렇구나. 그렇겠다' 하며 깨닫게 됐다. 기억에 남는다."- 생일 모임 촬영은 30분 롱 테이크로 진행됐다."다시 없을 경험을 했다. 배우로는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힘들고 어려운 촬영이었지만, 50여 명의 배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데 나 역시 많이 놀랐다. 촬영장 분위기는 영화와 비슷했다.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부모였고, 또 친구였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땐 그저 슬프기만 하고 '내가 이 슬픔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이런 모임을 통해 힘이 되겠구나. 힘이 나겠구나'라고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 설경구와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약 18년 만에 재회했다."경구 오빠랑은 너무 편해서~.(웃음) 오빠는 왜 그렇게 익숙한지 모르겠다. 너무 어릴 때 작업해서 그런지 꼭 친오빠 같다. 사실 이 작품이 어렵다.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설경구씨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 때문에 편하게 내 감정을 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 '설경구라 다행이다'는 생각도 했다. 많이 의지했다."- 설경구는 많이 달라졌던가."아이돌이시잖아요!(웃음) 남자로 훨씬 더 매력 있어진 것 같다. 예전에는 잘 몰랐다. 멋있게 나이 들기가게 쉽지 않은데 '멋있게 나이 들고 있구나' 싶더라."- 김보민은 또 한 명의 아역 천재 탄생을 알렸다."정말 프로페셔널하다. '전체 관람가'에서도 내 딸로 나왔는데 매번 깜짝 놀라게 만드는 친구다.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하면 처음부터 자기가 알아서 한 것처럼 모든 움직임을 동의되게 해낸다. 기본적인 욕심이 있다. 예솔이의 반응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고, 순남의 감정을 예솔이를 통해 영감받기도 했다."- 순남과 예솔의 관계도 너무 현실적이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엄마에게 강요 아닌 강요를 당해 그 나이에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다 거세당한다. 엄마 눈치를 보면서 오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하지 못한다. 연기지만 '참 못할 짓 하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인터뷰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사진=매니지먼트 숲 [인터뷰 ①] "무서웠어요"…'생일' 전도연, 이유있는 눈물[인터뷰 ②] '생일' 전도연 "세월호 불편함 이해…자극없이 위로"[인터뷰 ③] 전도연 "아이 잃은 엄마役, 그만하고 싶어요" 2019.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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