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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살롱드돌’ 샤이니 키, 진솔한 토크 통했다…예능도 ‘만능 열쇠’ [줌인]

‘만능예능돌’이란 말이 딱 맞는다.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등 각종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그룹 샤이니 키가 그 주인공이다. 키는 여기에 최근 ‘살롱드돌’을 통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까지 뽐내며 토크 예능까지 접수했다.키는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ENA 예능 ‘살롱드돌 : 너 참 말 많다’(이하 ‘살롱드돌’)에서 절친인 가수 이창섭,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함께 MC로 활약 중이다. ‘살롱드돌’은 아이돌들이 출연해 연애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세상의 모든 시시콜콜한 주제를 놓고 수다와 토론을 펼치는 토크 예능. 장도연이 진행하는 토크 예능 ‘살롱드립’의 세계관을 확장한 것으로 김태호 PD가 이끄는 테오에서 제작한다. MC들이 ‘눈 잘 마주침 VS 못 마주침’, ‘고기를 쌈장에 찍어먹기 VS 젓가락으로 쌈장을 덜어먹기’, ‘바람의 기준은? a.호감 b.정신적 사랑 c. 육체적 사랑’ 등의 주제를 놓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토론하는 콘셉트다.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던 키는 ‘살롱드돌’에서 그야말로 훨훨 날고 있다. 여느 아이돌 출신들이 사적인 이야기나 솔직한 견해를 밝히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는 것과는 달리 키는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공개하는가 하면 그만의 논리정연한 주장으로 주변을 수긍하게 만들고 있다. ‘전 여친/ 첫사랑/ 예전 짝사랑/ 새로운 여자/ 여사친’ 중 가장 위험한 인물로 ‘첫사랑’을 고르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도 효연이 “첫사랑이 몇 살 때였느냐”고 묻자, “내 얘기 아니라니까”라고 아이돌 답게 방어해 웃음을 안겼다. ‘살롱드돌’ 연출을 맡은 이태경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키였다고 밝혔다. 이 PD는 “키와 녹화 현장뿐 아니라 가끔 사적인 자리에서도 대화를 나눴는데, 그때마다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본인의 생각이 매우 뚜렷하고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또한 그것을 아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키가 아이돌 생활을 오래 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고민들을 재밌게 풀어가보자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PD는 “키와 더불어 그의 말을 친근하고 개그감 있게 받아줄 수 있는 파트너로 키와 군 생활을 같이 한 절친 이창섭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키는 이른바 ‘맞는 말’을 하고 이창섭은 꿋꿋하게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이 ‘살롱드돌’의 재미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키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방송을 통해 내 생각을 이야기할 자리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서 ‘살롱드돌’의 방송 취지가 흥미롭게 다가왔다”며 “촬영할 때 ‘서로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고?’ 하면서 신기해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우리와 대화를 나눈다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키는 현역 아이돌 중에서도 다양한 예능 활동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MBC 대표 리얼리티 예능 ‘나혼산’를 비롯해 2018년부터 방영한 tvN ‘놀토’를 군 복무 시기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나혼산’에서 키는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과 똑 부러지는 살림 솜씨,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놀토’에선 남다른 순발력으로 게임에도 능숙한데다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분장 개그까지 적재적소 예능감을 발휘하며 맹활약 중이다. 여기에 ‘살롱드돌’을 통해 패널이 아닌 MC로도 활약, 토크와 진행까지 소화하며 예능계를 섭렵해 ‘만능열쇠’라는 평이 나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2 06:05
연예일반

개그맨 고명환, 연매출 10억 요식업 CEO 됐다…김숙 “가장 성공한 지인” (옥문아)

개그맨 고명환의 근황이 공개됐다.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고명환이 게스트로 출연, ‘옥문아’ 멤버들과 기상천외한 퀴즈 전쟁을 펼친다.앞선 녹화에서 고명환은 현재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 매출 10억의 요식업 CEO의 삶을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강연계에서도 맹활약하며 ‘강연계의 BTS’로 불리고 있다.김숙은 고명환을 “내 주변에서 가장 성공한 오빠”라고 소개하며 “숙랑이 시절 오빠를 만나 개그맨 됐다”고 털어놨다. 모두가 입상 불가할 것이라고 했던 김숙이 대학 개그제에 은상을 수상하게 도와준 숨은 멘토가 고명환이었던 것. 고명환은 김숙의 ‘숙랑이’ 시절을 떠올리며 “김숙의 20대는 삶 자체가 불만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김숙이 TV를 보며 “저래선 안돼”, “저러니까 안되지”, “옷은 저게 뭐냐” 등 폭풍 불만을 쏟아냈다고 밝혔다.이에 김종국은 “혹시 터보 욕도 했어?”라고 물었고, 김숙은 쿨하게 “욕했을 거”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옥문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08:15
예능

차태현, 유재석에 선 긋고 김종국 앞에서 깐족 (‘틈만나면’)

‘틈만 나면,’ 차태현이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선배인 유재석에게 선을 긋는다.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오늘(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35회에 시즌3을 마무리한다.이 가운데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로 차태현, 장혁이 출격해 입증된 티키타카를 발산한다. 특히 ‘틈만 나면,’의 모든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을 지니면서, 최초 3연속 출연자에 등극한 차태현이 ‘공식 엔딩요정’으로서 맹활약을 터트렸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유재석을 겨냥한 깐족 행보로 웃음을 자아내며 ‘원조 재석 속뒤집개’ 타이틀을 획득했던 차태현은 시즌3의 마지막 녹화에 임하며 깐족 데시벨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유재석은 차태현의 등장에 “얘는 종국이 앞에서도 깐족이는 애”라며 차태현의 전적(?)을 떠올리며 고개를 내젓는다. 이어 유재석이 “태현이와 나는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출신”이라고 친근하게 동문을 강조하며 무마하려 하자 차태현은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는 듯이 “형은 자퇴, 난 졸업생”이라며 유재석의 약점을 가격한다.유재석, 차태현의 박빙의 깐족 티키타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차태현이 국립무용단 틈 주인과의 만남에서 “국 자 들어가면 대단한 거다. 재석이 형도 ‘국민MC’ 뱃지 줘야 된다”며 갑자기 유재석을 치켜세운다. 하지만 ‘재석 뒤집개’ 차태현의 멘트는 방심 금물. 차태현은 곧바로 “금뱃지는 안되고 은으로”라고 덧붙이며 칭찬 밀당(?)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유재석의 MC 아들 유연석까지 가세해 “재석이 형의 ‘국’자는 방송국의 ‘국’이죠”라며 한 술 더 떠 유재석 몰이에 나선다는 후문.이에 유재석과 차태현의 절친 티키타카가 폭발하며 레전드 피날레를 장식할 ‘틈만 나면,’ 본 방송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틈만 나면,’ 35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9 09:30
스타

안보현, ‘악마가 이사왔다’ 홍보 요정 맹활약…빠져드는 예능감

배우 안보현이 홍보 요정으로 활약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안보현의 첫 스크린 주연작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한 가운데, 안보현이 단독으로 JTBC ‘한끼합쇼’, 유튜브 ‘용타로’에 연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지난 12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서 안보현은 한끼원정대의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7년 동안 살았던 망원동에서 안보현은 자신이 실제로 자주 방문했던 망리단길 단골집들과 망원시장까지 소개하며 망원동 일일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2주 연속 한끼 대접에 실패한 김희선과 탁재훈에게 “성공할 것 같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안보현은 정말 첫 도전만에 성공, “제가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는 자부심까지 드러내며 웃음을 더했다. 밥 친구의 일일 셰프로 변신한 안보현은 자신만의 팁으로 홀로 요리방송을 진행하며 깨알 재미를 안긴 것은 물론 김희선과의 티키타카 케미로 보는 맛을 배가 시켰다.이어 13일 공개된 유튜브 ‘용타로’에서는 이용진과의 평행이론을 완성하며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이용진과 같은 군부대를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안보현은 흥분하며 신나 하는 것은 물론, 토크를 하면 할수록 자신과 비슷한 이용진에게 점차 빠져들었고 이들의 평행이론을 찾는 재미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안보현은 인간 안보현과 영화 속 길구와 공통점이 있다며 자신이 풍선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는 의외의 발언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이처럼 안보현은 ‘한끼합쇼’, ‘용타로’에서 토크, 요리, 진행까지 남다른 예능감으로 무더위를 잊게 했다. 작품 외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솔직하고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을 자신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 안보현은 깨알 영화 홍보까지 놓치지 않으며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한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4 19:55
예능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최윤지, ‘놀라운 토요일’ 출격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가 출격한다.오늘(9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의 추역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가 출연한다.‘놀토’ 세 번째 방문인 염정아는 “(받아쓰기에) 제가 아는 곡이 나왔으면 좋겠어요”라며 당찬 각오를 밝히는가 하면, ‘놀토’에 얄미운(?) 멤버가 있다고 깜짝 고백을 하는 등 솔직한 매력을 발산한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전 국민을 ‘관식 앓이’에 빠뜨린 박해준은 국민 아버지에 등극한 것과 관련해 뜻밖의 고충(?)을 토로한다. 반전 입담과 더불어 유쾌한 리액션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배꼽 잡게 만든다고. 예능 첫 출연인 최윤지는 넉살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동네 주민인 넉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현장을 술렁이게 한 의문의 발언을 하고, 급하게 수습하는 과정에서 예능 병아리의 면모를 뽐내 웃음을 더한다.이후 시작된 받아쓰기에서는 고난도 문제를 상대로 빛나는 팀워크를 발휘하는 도레미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MC 붐을 당황시킨 박나래는 물론, 키와 피오, 태연 등이 맹활약을 펼친다. 염정아 또한 아무도 듣지 못한 단어를 캐치하고, 인생 첫 받쓰에 도전한 최윤지는 꽉 찬 받쓰 판을 공개하며 저력을 드러낸다. 박해준도 의욕적으로 받쓰를 하지만, 고집스럽게 독자 노선을 걷다 도레미들에게서 ‘놀토 첫 출연 증후군(?)’ 진단을 받아 폭소를 자아낸다. 고군분투하던 박해준이 “이놈!”이라 외치며 극대노하는 장면도 포착돼 어떤 사연일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한편 이날 간식 게임에는 ‘큰 보임새 퀴즈’가 출제된다. 기세 좋게 게임을 이어가던 박해준은 김동현과 색다른 케미를 형성, 분위기를 달군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연달아 등장하자 진땀을 뺀 염정아, 열정적으로 정답을 외치면서 예능 병아리다운 순수미를 마음껏 보여준 최윤지 역시 본 방송을 궁금케 한다.‘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5:49
연예일반

채연, ‘나는 자연인이다’ 윤택과 인연… “캠핑 꼭 같이”

‘원조 군부대 여신’ 채연이 뜬다.3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섹시디바’ 가수 채연, ‘나는 자연인이다’ 개그맨 윤택과 함께 ‘동해의 보석’ 강릉 밥상을 만나본다.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섹시 콘셉트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채연이 이날 강릉 방파제에서 “저랑 데이트하실 분 아무도 없어요?”라며 누군가를 애타게 부른다. 이에 식객이 ‘도깨비’ 공유를 패러디해 ‘허깨비’로 등장하며, “나를 부르는 사람이 너야?”라고 재치 있게 응수한다. 김고은과 공유도 울고 갈 두 사람의 명연기가 기대를 더한다.그런 가운데, ‘나는 자연인이다’의 ‘재치 만점’ 윤택이 깜짝 방문한다. 전혀 접전이 없을 것 같은 채연과 윤택이 친해지게 된 계기가 전해진다. 4년 전 채연이 SNS에 ‘캠핑을 꼭 해보고 싶다’고 남긴 댓글에 윤택이 먼저 손을 내밀며 인연이 시작됐던 것.이어 채연과 윤택의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토크가 펼쳐진다. 채연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2000년대 인기 예능 ‘만 원의 행복’ 콘셉트로 그 시절 유행한 패션과 메이크업을 완벽 재연하고 있다. 세월마저 비껴간 듯 변함없는 그녀의 모습이 놀라움을 안기며, Y2K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그녀의 화끈한 일상이 소개된다.그런가 하면, 윤택은 “캠핑 마니아로 알려져 ‘나는 자연인이다’에 캐스팅됐다”고 한다. ‘12년 차 자연인’ 그조차도 쉽지 않은 음식이 존재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의 혀를 내두르게 했던 꼽등이 볶음밥 비화까지 들어본다.한편, ‘둘이서’로 최정상 자리에 서며 군통령으로 맹활약하던 채연의 댄스 타임이 마련된다. 그녀가 웨이브를 조심스럽게 선보이자, 윤택은 “제대로 보여달라”며 현장 분위기를 이끈다. 윤택과 식객이 괴성(?)까지 지르며 화끈하게 화답한 ‘원조 군부대 여신’ 채연의 압도적인 웨이브가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12:25
예능

연우진 첫 고정 예능 ‘뚜벅이 맛총사’ 출격…권율·이정신 맛집투어 (일문일답)

배우 연우진이 첫 여행 예능 ‘뚜벅이 맛총사’로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연우진은 8월 7일 첫 방송되는 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의 눈이 즐거운 ‘잘생긴’ 먹방 여행기 ‘뚜벅이 맛총사’에서 권율, 씨엔블루 이정신과 함께 세계 각지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찾아 떠나는 예측 불허의 여정을 선보인다.2009년 데뷔한 연우진은 여심을 저격하는 ‘청순 미남’ 외모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며 작품 외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그의 일상적인 모습이나 예능감은 그야말로 미지의 영역이었다.그런 연우진이 ‘뚜벅이 맛총사’를 통해 여행 예능 고정 출연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능 시스템이 익숙치 않아 걱정”이라는 발언과는 달리, 연우진은 현지에서 의외의 맹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 전해지며 ‘먹방계 긁지 않은 복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다음은 연우진과의 일문일답.Q. 예능에 자주 출연하는 편이 아니신데요, 먹방 여행 프로그램인 ‘뚜벅이 맛총사’ 출연을 결심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A. 세계 각지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음식점을 다닌다는 콘셉트가 신선했습니다. 거기에다 일상적인 내츄럴한 모습도 녹여지기 때문에, 다큐멘터리와 예능의 매력을 모두 가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였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임했습니다.Q. 권율, 이정신 씨와 함께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무엇인가요?A. 일단 예능 시스템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어떤 캐릭터로서의 제가 아닌 본연의 모습으로 다가가야 하는데, 제 안의 것들을 꺼내어 보여주기까지 원래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다행히 형, 동생이 먼저 편안하게 마음을 열어주고 리드해 주셔서 생각만큼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Q. ‘뚜벅이 맛총사’에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A. 함께 여행을 해보니 저희 세 명의 스타일이 참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 다른 상태로 각자의 입맛을 표현해 내는 지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각자 다른 서로의 개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정이 저희 프로그램의 콘셉트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확실한 저의 역할은, 두 분보다는 제가 조금 더 이성적인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Q. 세 분의 여행 케미 & 음식 케미는 솔직히 어떠셨나요?A. 비슷한 부분과 다른 부분들이 명확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음식, 여행 프로그램이다 보니 변수가 많아서 촬영 내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모습들과 대화들을 통해 느낀 점은, 여행의 방향성에 있어서는 비슷한 점들이 제법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정해진 계획대로 움직이기보다는 조금 편안하게 유유자적하며 여정을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두 사람과 저의 다른 점이 있었다면, 저는 맛집을 열정적으로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고 보편적으로 음식에 대한 평가가 후한 편입니다.Q.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신 부분이 있으셨나요?A. 아무래도 문화 예술 계통에 몸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예술 자체가 정체성인 도시에 간다는 건 너무나 가슴 벅찬 일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피렌체의 역사를 공부하며 머리로 알아간 것만큼 가슴으로 느끼길 바랐습니다. 또 현지에 가서는 음식과 그 도시의 역사를 항상 연관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보통 역사의 단편들이 음식에도 녹아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Q. 본인이 생각하는 다른 미식 & 여행 프로그램과 구별되는 ‘뚜벅이 맛총사’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A. 유명한 맛집은 누가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는 그 너머의 알려지지 않은 맛집들을 찾으려 했고, 그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프로그램입니다.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맛집을 찾으려다 보니 골목 안을 많이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골목을 보면 그 나라의 특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듯이, 저희의 여정에서 그 지역의 문화와 음식을 향한 사람들의 사랑까지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뚜벅이 맛총사’는 오는 8월 7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17:19
예능

‘문원♥’ 신지, 육아설까지 등장… 김종민·빽가 휘어잡는다 (‘전참시’)

레전드 혼성그룹 코요태가 ‘전참시’에 첫 출격한다.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57회에서는 데뷔 28년 차를 맞은 레전드 혼성그룹 코요태의 유쾌한 하루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의 에너지 넘치는 일상이 공개된다. ‘순정’, ‘파란’, ‘비몽’, '우리의 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것은 물론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인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편 “옆에서 보면 (신지가) 육아 난이도 높은 아들 두 명을 키우는 느낌”이라는 매니저의 말처럼 김종민과 빽가를 휘어잡는 신지의 리더십이 이목을 끈다. 30년 가까이 함께 해온 세 사람의 찰떡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고.뿐만 아니라 90년대 감성을 한껏 자극하는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한 코요태의 신곡 ‘콜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 촬영에 앞서 렌즈를 스스로 끼지 못하는 김종민을 위해 신지와 빽가가 나선다. 마치 수술실을 방불케 하는 모습에 신인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도 크게 동의하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후문. 이어 본 촬영이 시작되자 멤버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본업 모멘트에 스튜디오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해 이들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코요태의 유쾌한 일상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08:55
연예일반

딘딘, 교양→예능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존재감

가수 딘딘이 ‘전국반짝투어’ MC로 발탁됐다.소속사 슈퍼벨컴퍼니에 따르면 딘딘은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인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 전국반짝투어’(이하 ‘전국반짝투어’)에 MC로 출연한다.‘전국반짝투어’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최정상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전국 각지에 출격, 지역 주민들에게 특산물과 공연을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는 발상에 기반한 예능 프로그램이다.딘딘은 ‘전국반짝투어’의 여정에 든든한 반짝 가이드이자 재치 있는 현장 MC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그간 KBS2 ‘1박 2일’, SBS ‘정글밥2-페루밥, 카리브밥’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센스 넘치는 입담을 보여준 만큼, 특유의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이뿐만 아니라 딘딘은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 하이’의 DJ로 활동하며 매끄러운 진행력까지 자랑한 바 있다. 그는 약 5년간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쌓아 올린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프로다운 면모를 여실히 발휘할 전망이다.버라이어티 예능부터 교양까지 폭넓은 방송 활동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존재감을 굳힌 딘딘.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며 남다른 역량을 증명해 낸 그가 ‘전국반짝투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딘딘이 출연을 확정한 ‘전국반짝투어’는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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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20주년] ② 다인원 그룹의 시초…무엇이 특별했고 달랐나

그룹 슈퍼주니어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05년 11월 6일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동방신기, SS501 등 당시 2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활약하며 한류 시장을 달구던 이들과 차별화된 다인원 그룹으로 종전 보기 어려웠던 대형의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입지가 건재한 K팝 대표 ‘장수돌’이다.이들에 대해 하재근 평론가는 “슈퍼주니어는 동방신기의 뒤를 이어 한류의 불을 지핀 초창기 K팝 한류스타다. 상당히 오랜 기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고 아시아권뿐 아니라 중남미 시장까지 글로벌 인지도가 있다는 게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 초창기 K팝 문법에서 나아가 새로 쓴 표본 H.O.T.와 S.E.S., 신화, 보아 등 ‘1세대 아이돌’로 K팝의 기원을 세운 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 이후 새로운 형태로 선보인 슈퍼주니어는 애초에 기존 K팝에 없던 시도들로 점철된 팀이었다. 지금은 10명 내외의 다인원 그룹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2005년 당시로선 12명이라는 다인원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슈퍼주니어는 애초엔 유닛, 졸업제 등 프로젝트 느낌의 활동을 염두에 두고 시작됐지만 국내 팬덤 정서에 맞춰 결국 이듬해 13인조 정식 그룹으로 전환, 다인원 K팝 그룹의 표본이 됐다. 다인원 그룹의 막강한 강점을 살려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 기간에도 팀 활동이 가능했고 솔로, 유닛 등 다채로운 변신을 이어가 사실상 슈퍼주니어의 음악 활동에는 쉼표가 없었다. 여기에 배우(시원), 예능(이특, 신동, 규현 등)에 강점을 보인 멤버들은 음악 활동 외에도 저마다의 영역에서 맹활약하며 십수년째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돌’ 시대를 이끌고 있다.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아이돌과 확연히 차별화된 입담과 재치, 순발력 등 특출난 예능감에 힘입어 긴 시간 ‘예능돌’로 활약해 온 탓에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대중에겐 다소 가려진 측면도 있으나 슈퍼주니어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이들의 ‘본업 모먼트’일 때였다. 특히 소속사가 본격 ‘송캠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작곡가들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명곡을 쏟아내던 2009년, SM 대표 아티스트로 활약하던 슈퍼주니어는 역시 정규 3집 타이틀곡 ‘쏘리 쏘리’로 ‘슈주 신드롬’을 넘은 ‘K팝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 글로벌 최전선에서 활약한 ‘한류 광개토대왕’ ‘쏘리 쏘리’로 국내 가요계를 평정한 것은 물론, 태국·대만·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뜨겁게 흥하며 K팝 ‘한류’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이들은 지금도 ‘글로벌 K팝’ 대표주자로 사랑받고 있다. 2019년엔 비중화권 가수 최초 대만 KKBOX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고, 2021년 KKBOX 한국 앨범 차트 200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멤버 이특이 공공연히 언급해 온 ‘한류 광개토대왕’이라는 수식어는 그만큼 유구하게 사랑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 공연 ‘슈퍼쇼’도 슈퍼주니어만의 자랑거리다. 첫 월드투어부터 무려 9번의 투어를 진행했는데 이 쇼를 통해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역에서 194회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 남미 투어,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등의 기록을 세우며 ‘공연킹’ 명성도 다졌다. 하 평론가는 “슈퍼주니어는 안정적인 수준의 히트곡을 꾸준히 발표했고, 멤버들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견인해온 점이 시너지로 작용했다”면서 “앞으로도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안정된 팬덤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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