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78건
연예일반

이용희 감독, 연극 ‘바람의 용사들’ 연출… AI 영화 등 글로벌 프로젝트 시동

이용희 감독의 연출작 ‘바람의 용사들’이 지난 12일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고등학교 동문 출신 극단인 화동연우회 제32회 정기공연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프랑스 극작가 제랄드 시블리라스의 ‘포플러에 부는 바람’(Le Vent des Peupliers)을 원작으로, 톰 스타퍼드가 번역·각색한 ‘영웅들’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화동연우회 양영일 회장이 한국적 정서에 맞게 번역·재해석해 국내 무대에 맞는 새로운 버전으로 완성했다.작품은 세 노인의 우정, 삶의 유머, 허세, 페이소스를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용희 감독은 직접 제작한 피날레 장면의 포플러 영상을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구축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무대로 돌아온 구스타프 역 이우종(전 가천대 부총장·청운대 총장), 필립 역 이영훈(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두 배우의 캐릭터를 공들여 구축했으며, 앙리 역 최용민 배우의 내공 있는 연기와 강효정(전북대 음대 교수)의 비올라 다 감바 및 바로크 첼로 연주가 작품의 정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김광림 예술감독(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의 깊이 있는 예술적 터칭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가다.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바람의 용사들’은 중장년 관객층은 물론 방송·영화·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며 연말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용희 감독은 이번 연극 개막과 동시에 AI 기술 기반 영화 프로젝트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그는 ‘화성소년 2225’(MARS BOY 2225), ‘좀비돔’(Zombie Dome) 두 편의 AI 영화 제작팀에서 연출을 맡아 독창적 세계관과 새로운 영상 문법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영화제 출품도 예정되어 있다.또한 ‘사할린에서 온 편지’의 자료를 모티프로 한 영화 ‘고려’(KORYO) 제작팀에도 합류해, 사할린 한인동포와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삶과 애환을 다루는 역사·공감 서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 감독은 “AI 기반 영화와 한국인·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서사는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외연을 확장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창작의 본질은 인간의 감정과 이야기이며, AI 기술은 이를 확장시키는 도구다.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무대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희 감독은 뮤지컬,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국악, 태권도, K팝,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융합 공연 연출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K-힙합, K팝, 국악, 디제잉 등 다양한 음악적 기반의 뮤지컬들을 국내외 투어로 성공시키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그의 작품들은 미국·아시아·아프리카 국가에서 공연 흥행을 이어오며 글로벌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그는 대기업과 지자체의 광고·홍보영상 연출 및 각본 작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16:44
예능

채종협, 수천 년 전 공기 담은 ‘유빙’ 목격…“마음 한없이 따뜻해져“ (남극의 셰프)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에서 백종원X임수향X수호X채종협이 월동대원의 특별한 생일파티를 열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15일 방송된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에서는 백종원X임수향X수호X채종협이 우루과이 아르티가스 기지 대원들을 위해 김밥을 선보였다. ‘남극의 셰프’ 4인방이 준비한 김밥은 소고기 김밥, 돈가스 김밥, 참치김밥, 게살 봄동 김밥까지 총 4종이었다. 그런데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식수 사용이 제한적인 남극에서는 단수가 자주 일어났고, 우루과이 기지 또한 단수에 전기까지 부족해 제일 중요한 재료인 밥이 설익는 사태가 벌어졌다. 채종협은 설익은 밥을 살리려 고군분투한 끝내 김밥에 딱 맞는 찰기의 밥 완성에 성공했다.‘남극의 셰프’ 4인방은 “’김밥’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다”라며 메뉴를 설명했고, 여기에 곁들일 북엇국도 제공했다. 낯선 식재료이지만 우루과이 대원들은 “해물 요리할 때 나오는 국물 맛이다. 너무 맛있다”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고,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대원까지도 “내가 생각하던 생선 맛과 달라서 놀랐다”라며 만족했다. 또 김밥 속 단무지를 ‘망고’로 착각하기도 했지만, 입맛에 맞는 듯 김밥 리필을 요청하며 식사를 즐겼다. 여기에 단 디저트를 좋아하는 우루과이 대원들을 위해 달짝지근한 단호박 맛탕에 생크림을 올려 제공하자, 페트라 대장은 “다 처음 먹어보는 요리인데 정말 맛있었다”라며 흡족해했다. 대원 중에 “내 장래희망은 한국인이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들의 식문화 교류의 현장은 성황리에 종료됐다.다시 세종기지로 돌아온 네 사람에게는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세종기지에서는 그달에 생일인 대원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생일파티를 하는 문화가 있는데, 이 총괄을 4인방이 맡았다. 이달의 생일자인 권영훈 총무, 해양연구대원 위대환, 지질지구 물리연구 대원 민준홍은 쫄면•로제 떡볶이•붕어빵을 먹고 싶은 음식으로 꼽았다. 로제 떡볶이의 주재료인 우유와 크림, 쫄면의 주재료인 양배추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임수향은 “남극에서 한 번 있는 생일이다 보니 꼭 해드리고 싶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수호도 “기억에 남을 파티를 하고 싶다”라며 생일파티를 준비했다.특히 채종협은 특별한 날 유빙을 음료에 담아 먹는 세종기지의 오랜 전통을 따라 ‘유빙주’를 만들기 위해 유빙 캐기에 나섰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유빙은 남극 바다를 떠돌다 파도에 밀려 세종기지 해안으로 흘러들어온 것이다. 오랜 세월 눈이 쌓이는 과정에서 공기가 눈 속에 갇힌 채 얼음이 되면서, 유빙 속에는 수천 년 전의 공기가 작은 기포 형태로 담겨 있었다. 채종협은 이를 신기해하며 유빙 캐기를 완료했다. ‘남극의 셰프’ 4인방은 메밀면으로 만든 쫄면, 수프로 만든 로제 떡볶이, 그리고 갈비찜으로 푸짐한 생일상을 차렸다. 마지막으로 수호가 구운 붕어빵과 임수향이 직접 꾸민 케이크까지 깜짝 등장했다. 권영훈 총무는 “남극에서 나갈 시기가 다가오며 심적으로도 지치고 날카로워지는 시점인데, 대원들 모두 다시 힘을 얻은 느낌이다.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채종협은 “마음이 한없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라며 가족같이 함께 시간을 보낸 월동대원들과의 시간을 뿌듯해했다.한편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는 매주 월요일 0시 U+tv,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MBC에서는 같은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6 15:43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노영훈, 금빛 스매시에 '손흥민 찰칵'까지…韓 아시아유스패러게임서 금 13개 수확

지난 10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아시안유스패러게임)가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시아 35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9개 종목, 총 88명(선수 46명, 임원 4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육상, 태권도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양궁 등 4개 종목에서 메달 7개를 추가했다.에티살랏 아카데미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WH2 종목 결승에 출전한 노영훈(13·신천중)은 이라크 선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노영훈은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며 “손흥민 선수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유니버셜 아메리칸 스쿨에서 진행된 보치아 경기에서는 남자 BC3 종목에 출전한 차해준(20·숭덕학교)이 결승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4-2의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차해준은 “이 메달은 저에게 도움을 주신 많은분들 덕분에 딸 수 있었다. 그 분들의 메달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메달 획득 소감을 전했다. 전주영(20)은 여자 BC3 종목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6-4로 꺾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알 메즈하르 스포츠홀에서 열린 골볼 종목에서는 남자 대표팀(이승준, 이승모, 전인준, 한도미니크)이 준결승에서 콜드게임(11-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에 6-9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바이 장애인스포츠클럽에서 펼쳐진 육상 포환던지기 U20 F37종목에선 윤동훈(15·울산남외중)이 9m4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한편, 폐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에서 기수 양궁 권하연(17·대전광역시)만 대표로 나섰다. 이어 타니 주마 베르레가드 대회조직위원장의 폐회사와 아시안패럴림픽위원회(APC) 마지드 라셰드 회장의 폐회 선언이 진행됐으며, 대회기 하강과 함께 차기 개최국인 캄보디아로 대회기가 전달됐다. 또한 참가한 NPC마다 참가기념비를 전달했으며, 이후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을 끝으로 대회의 막이 내렸다.선수단 해단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전선주 선수촌장을 비롯해 차우규 선수단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대회는 2029년 캄보디아에서 개최된다.윤승재 기자 2025.12.15 00:03
연예일반

황보라 “턱 필러 맞았다 부작용… ♥남편과 섹스리스”

배우 황보라가 과거 시술 부작용 경험부터 ‘리스 부부’의 내조 에피소드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황보라와 남편 김영훈, 그리고 시숙인 하정우가 함께한 영화 ‘윗집 사람들’ 시사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보라는 시사회에 앞서 스태프와 배우들을 위해 도시락·간식 80인분을 직접 챙기며 특유의 ‘내조력’을 뽐냈다. 그는 “요리에 빠졌을 때는 아버님, 어머님, 시아주버님까지 밑반찬을 해서 보냈다”며 웃었다.영화 ‘윗집 사람들’이 부부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섹스리스 부부 이야기인데 우리 얘기 같더라. 남 일 같지 않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황보라는 과거 하정우와 함께 출연한 영화 ‘허삼관’ 촬영 당시 턱 필러 시술을 받았던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볼살이 통통했는데 계란형 얼굴이 유행이었다. 턱에 필러를 살짝 맞으면 그렇게 된다고 해서 시술했는데, 부작용이 생겨 턱이 많이 부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상태로 김영애 선생님의 딸 역할을 촬영했다. 하정우 오빠도 저를 보더니 ‘왜 이래?’ 하고 놀라더라”며 “예쁘게 보이려고 한 건데…”라며 씁쓸하게 웃었다.한편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20:46
스타

황보라, 아들 육아 아찔하네…“젖 4개→하와이 병원비 백만원” (워킹맘이현이)

배우 황보라가 아들 육아 중 아찔했던 일화를 말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 황보라와 이은형이 게스트 출연해 이현이와 육아와 관련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황보라는 육아하며 가슴 철렁했던 순간에 대해 “태어났을 때 덜컥 했던게, 손가락이 몇 개인지 등 확인하는데 젖 4개라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는 젖줄이 퇴화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은 ‘부유두’를 일컫는 것으로, 황보라는 “(아들)우인이에게 남아있단 거다. 그게 성장하면서 커질 수도 있는데 그럼 수술해야하는 경우가 있다더라. 너무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이밖에 아들과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 여행을 떠났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황보라는 “나는 가다가 울었다.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처량하더라”며 “도착하자마자 애가 아팠다. 우리가 비상약을 들고 갔는데도 열이 안 내려가더라”라고 말했다.이어 “한인 병원을 찾아 급하게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췄는데 병원비가 100만 원이 나왔다”며 “(여행은)너무 부모 욕심이었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 김영훈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8 19:30
연예일반

[TVis] “16억 소송 준비하다 정 들어” 주영훈, ♥이윤미와 러브스토리 공개 (4인용식탁)

작곡가 주영훈이 아내 이윤미와의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주영훈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처음 만남부터 결혼으로 이어진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주영훈은 “이윤미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운을 뗐다. 당시 이윤미 측 매니저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랩 지도를 부탁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연락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처음 만날 때 너무 떨렸다. 매니저를 거쳐 연락해야 해서 번거롭다 보니 번호를 교환하게 됐다”고 회상했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갈등도 있었다. 주영훈은 “매니저가 우리가 직접 연락하는 걸 질투하더라”며 “결국 우리가 몰래 만난 걸 찍어서 소속사 대표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당시 소속사는 ‘연애 금지 조항’을 이유로 이윤미에게 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주영훈은 “윤미가 20대 초반이라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그 일이 나 때문에 벌어진 만큼 내가 변호사도 소개하고 아버님도 찾아뵈었다”며 “그 과정을 함께 지나오면서 서로에 대한 정이 깊어졌다. 결국 무혐의로 결론 나면서 진짜 연인이 됐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우리 아내는 ‘여자 윤다훈’이다. 나는 성격이 완전 I라 포토월도 어색해서 윤미 치마를 잡고 들어간다. 윤미는 털털하고 에너지 넘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교육관도 비슷해서 크게 부딪힌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1:51
연예일반

[TVis] 주영훈 “최고 효자곡=엄정화 ‘페스티벌’… 나이트 클럽서 영감” (4인용식탁)

주영훈이 1990년대 K-팝 전성기를 만들어냈던 ‘폭발적 작업량’의 비밀을 털어놨다.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주영훈, 윤다훈, 윤정수, 박경림이 출연해 90년대 활동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주영훈은 “많이 만들 때는 한 달에 30곡 정도를 작사·작곡했다”며 당시의 살인적인 작업량을 먼저 언급했다.이어 그는 “화이트보드에 곡을 써야 하는 유명 가수 이름이 쫙 적혀 있었다”며 “어릴 때니까 놀기도 해야 하고, 나이트클럽도 가야 했다. 영감을 얻기 위해”라고 고백했다. 단순한 유흥이 아니라 ‘필드 조사’의 일환이었다는 것.주영훈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확 나가는 노래가 있다”며 “전주의 힌트, 테마의 느낌을 잡기 위해 클럽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경림은 “일종의 시장 조사였네”라며 “그래서 터보나 엄정화 노래에 그런 전주가 나올 수 있었구나”라고 감탄했다.그중에서도 주영훈은 ‘최고의 효자곡’으로 엄정화의 ‘페스티벌’을 꼽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1:39
연예일반

[TVis] 윤정수 “다들 ‘김숙 만나’ 할 때… 주영훈만 냉철해” (4인용식탁)

윤정수가 김숙과 ‘가상 연애’를 이어가던 시절, 주영훈의 현실적인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주영훈의 절친 윤다훈, 윤정수, 그리고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이날 윤정수는 과거 김숙과의 가상 연애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주변에서 다 ‘김숙 괜찮잖아, 만나보라’고 할 때가 있었다”며 “그런데 주영훈 형이만은 ‘진짜인지 아닌지 휩쓸리지 말고, 네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그게 정말 고마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주영훈은 특유의 ‘자신감 200%’ 모드도 이어갔다. 그는 “내 주변 재수 씨들이 아이들 교육 문제로 죄다 나한테 전화한다. 내가 정보를 다 준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이에 박경림은 “AI 챗GPT 시대가 왔는데 그럼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자, 주영훈은 “감성적인걸 못 하더라. 음악을 만들긴 하던데, 조미료 없이 음식 만드는 느낌. 내가 낫다”라며 자화자찬을 오가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1:15
연예일반

주영훈 “♥이윤미 소속사에 16억 소송당해… 연애금지 조항 어겨” (4인용식탁)

90년대 히트곡 제조기 주영훈이 절친들과 만나 음악 인생과 결혼 비하인드, 그리고 최근의 아찔했던 수술 근황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1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작곡가 주영훈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25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배우 윤다훈, 개그맨 윤정수가 주영훈의 집에 모여 늦깎이 새신랑이 된 윤정수를 위한 청첩장 모임을 갖는다.세 사람은 오랜 친구답게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친다. “예전부터 키 큰 여자만 좋아하더니 결국 그렇게 결혼하네”라는 농담부터, 셋의 공통점이 ‘팔랑귀’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윤다훈은 지인의 추천을 그대로 믿었다가 하루에 통신사를 세 번이나 바꾼 적이 있다는 ‘레전드 팔랑귀’ 일화를 공개해 폭소를 유발한다.주영훈은 약 450곡의 저작권을 보유한 히트 작곡가답게 명곡 제조 비결도 전한다. 그는 “전주부터 귀를 사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박경림·박수홍의 듀엣곡 ‘착각의 늪’이 30분 만에 만들어진 곡이라는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이어 박경림이 몰랐던 녹음 당시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목소리 파형이 동물 소리랑 닮아서 8시간 동안 튜닝을 시도했지만 불가능했다. 결국 원본 그대로 냈다”는 말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또한 아내 이윤미와의 결혼이 ‘소송’에서 시작됐다는 충격적인 러브스토리도 공개한다. 당시 연애 금지였던 이윤미의 소속사가 두 사람의 연락을 문제 삼아 무려 16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를 버팀목 삼으며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다.한편 윤정수는 녹화가 끝난 뒤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2세 계획’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이에 윤다훈은 “신경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찾아온다”며 최근 첫째 딸에게 둘째가 생겼다는 소식을 최초 공개한다.주영훈은 지난 7월 급성 맹장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근황도 전한다. 그는 “몸에 들어간 가스 때문에 아직도 어깨가 아프다”며 “3일간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올해 3월 돌아가신 아버지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더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13:35
연예일반

윤정수·원진서, 결혼식 공개…강호동→유재석 총출동

방송인 윤정수와 연인 원진서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윤정수와 원진서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후배인 남창희와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 호흡을 맞춘 방송인 김숙이 맡았다. 축가는 쿨 이재훈, 이무진 등이 불렀으며, 윤정수도 신부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또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홍석천, 이성미, 김한석, 원기준, 이동준, 주영훈, 권영찬, 박준형, 남희석, 김지혜, 김원효·심진화 부부, 김승혜 등 개그맨 선후배들이 총출동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윤정수와 원진서는 11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여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올 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7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등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KBS 리포터, 교통 캐스터 등으로 활동했던 원진서(당시 원자현)는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동하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광저우의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7년부터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20: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