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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류승룡 측 “韓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제안 받고 검토 중” [공식]

배우 류승룡이 한국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주연 물망에 올랐다.12일 류승룡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출연 제안받고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말했다.‘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30여 년간 비어 있던 오래된 가게에 숨어든 세 명의 좀도둑이 과거에서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에 답장을 보내며 시공간을 초월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일본과 중국에서는 영화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앞서 배우 이채민과 문상민, 김혜윤, 염정아, 박세완 등이 물망에 올라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류승룡 또한 이름을 올리며 이들과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한국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약 10부작으로 기획됐으며, 현재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2 09:48
영화

‘왕사남’으로 눈물 닦은 말티즈, 연출력은 ‘글쎄’ [줌인]

장항준 감독이 신작 ‘왕과 사는 남자’로 흥행 갈증을 풀고 있다. 장 감독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될 거란 예측이 우세하지만 연출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린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전날 9만 557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누적관객수는 119만 5058만명이다. 이 영화의 순제작비는 105억원, 손익분기점은 260만명으로, 수익 창출까지는 약 140만명이 남았다.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손익분기점을 넘어 장 감독 필모 내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장 감독은 그간 총 네 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했다. 다만 흥행 면에서는 늘 아쉬운 결과를 냈다. ‘라이터를 켜라’ 이후 장 감독의 필모 중 최다 관객을 모은 건 ‘기억의 밤’(누적관객수 138만명)으로,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최근작인 ‘리바운드’ 역시 호평에도 불구, 70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이에 장 감독은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해 “개봉 첫날 실시간으로 전국 집계가 올라오는데 너무 참담했다. 펑펑 울었다. 근데 지인이 ‘이젠 눈물 자국 생긴 말티즈냐’고 했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왕사남’은 초반 분위기부터 달랐다. 오프닝스코어 11만명으로 출발한 영화는 개봉 5일째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기세 선점에 성공했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하는 ‘왕사남’은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역사는 관객을 손쉽게 극장으로 이끌었고, 유해진, 유지태, 전미도 등 배우들의 열연은 입소문에 불을 지폈다. 특히 단종 이홍위를 연기한 박지훈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박지훈은 섬세한 눈빛 연기로 단종을 연약한 피해자가 아닌 심려 깊고 강직한 왕으로 재조명하며 영화 전체를 살려냈다. 다만 흥행 추이와 무관하게 연출을 둘러싼 평가는 분기된다. ‘불호’ 표의 이유로는 단선적인 서사와 맥을 끊는 잦은 컷 편집 등이 꼽힌다. 조악한 호랑이 CG와 천둥·번개 효과로 미장센을 해쳤다는 의견도 적잖다. 호평 일색인 캐스팅에서는 오달수가 구멍이 됐다. 오달수는 청령포 어르신으로 등장하는데, 배우 개인의 과거사와 맞물리며 일부 관객의 반감을 사고 있다.이러한 반응은 실관람객 평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관객들은 “초호화 캐스팅과 최고급 재료를 가지고 김치찌개를 끓이다 태운 느낌”(rhfm****), “감독보다는 기획력에 더 재능이 있다”(ser3****), “대단한 치트키 소재와 연기 파티를 연출이라는 그릇에 못담음”(gege****) 등 후기를 남겼다.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왕사남’은 역사적 상징성과 드라마적 잠재력을 동시에 지닌 기획으로, 캐스팅 또한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지는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가장 두드러지는 한계는 각본의 구조적 완성도, 서사 밀도의 부족이다. 인물의 감정선과 사건의 인과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채 장면이 병치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단속적으로 느껴진다. 그 결과 서사의 공백은 관객의 추론이나 역사적 배경지식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영화 자체의 서사적 자립성을 약화시켰다”고 봤다.양 평론가는 “연출 또한 인물의 심리와 역사적 맥락을 치밀하게 직조하기보다는 정서적 장면의 나열에 머무르는 인상을 남긴다. 감정의 여백이 의도한 절제라기보다 서사적 축적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결과로 읽히는 지점이 적지 않다”며 “결과적으로 ‘왕사남’은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비극적 정서를 확보한 작품으로, 영화의 여운은 서사적 완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 소재의 힘과 연기적 성취에 기댄 결과”라고 평했다.허남웅 영화평론가 역시 “‘왕사남’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 과거 한국영화에서 봤던 서사, 공장식 만듦새를 하고 있다. OTT, 티켓값 상승 등으로 관객이 영화에 기대하는 바가 높아지고, 한국영화가 힘들다고 하면서 또다시 예전 방식을 따라간 것”이라며 “장항준 감독에 대한 대중적 호감도, 인기만으로 극복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2 06:05
영화

히가시노 게이고도 원했다…애니메이션 ‘녹나무의 파수꾼’에 기대감↑

‘녹나무의 파수꾼’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최초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영화 ‘녹나무의 파수꾼’은 소원을 비는 녹나무의 숨겨진 힘과, 나무를 찾는 심야의 방문객들의 비밀을 쫓는 파수꾼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는 1985년 데뷔 후 100편이 넘는 작품을 집필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억부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대표작은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제작돼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다. 애니메이션으로 탄생 되는 ‘녹나무의 파수꾼’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2020년 선보인 소설로, 사상 최초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 출간되었을 뿐 아니라 일본에서 누적 발행 100만 부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히가시노 게이고는 ‘녹나무의 파수꾼’ 집필 경험에 대해 “평소 이상의 공상력(상상력)을 필요로 했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되면 훌륭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녹나무의 파수꾼’이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한층 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완성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세계를 사로잡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짜임새 있는 원작 스토리에, 판타지적 소재를 유려하게 구현한 애니메이션이 입혀져 완성도 높은 영화로 탄생한 ‘녹나무의 파수꾼’은 오는 3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1 16:17
연예일반

김동욱, 딸 아빠 됐다... 이름은 “로완 그레이스 김”

배우 김동욱이 아빠가 됐다.10일 김동욱의 아내 스텔라 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완 그레이스 김”이라며 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텔라 김은 자신의 아이를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지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그는 아이의 작은 손을 꼭 맞잡고 있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김동욱과 스텔라 김은 2023년 12월 결혼해 약 3년 만에 첫딸을 품에 안게 됐다. 스텔라 김은 지난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시험관 시술 과정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그는 “임신은 내 삶에 아주 크고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줬다”며 “이 기적 같은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육체적 고통이 있었지만, 감내했다”고 전했다.한편 김동욱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윗집 사람들’에서 활약했다. 스텔라 김은 미국 교포 출신으로 소녀시대 데뷔 조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후 뉴욕대학교에 진학,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크리니크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0 16:41
드라마

김혜윤 측 “韓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출연 검토 중” [공식]

배우 김혜윤이 한국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10일 김혜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일간스포츠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출연 제안받고 검토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30여 년간 비어 있던 오래된 가게에 숨어든 세 명의 좀도둑이 과거에서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에 답장을 보내며 시공간을 초월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일본과 중국에서는 영화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앞서 배우 이채민과 문상민이 출연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바, 김혜윤과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기대를 모은다.한편 한국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약 10부작으로 기획됐으며, 현재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있다.김혜윤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 중이며, 영화 ‘살목지’ ‘랜드’ 드라마 ‘굿파트너2’ 등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0 11:12
영화

겸손인가 경솔인가…‘왕사남’ 장항준 감독 인터뷰에 ‘갑론을박’ [왓IS]

장항준 감독의 인터뷰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X(구 트위터) 등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의 인터뷰가 발췌, 공유되며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문제의 인터뷰는 ‘왕사남’ 개봉을 앞두고 프로모션 차 진행된 것으로, 이 자리에서 장 감독은 극중 등장하는 호랑이 CG(컴퓨터그래픽) 퀄리티 지적에 “물리적으로 다듬을 시간이 없었다”, “CG 이야기가 나오는 게 다행이다. 연기, 시나리오, 역사 왜곡 논란보다 낫다”고 발언했다.장 감독은 또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자 “그랬으면 내가 벌써 천만(감독)이었겠다”고 받아쳤고, 천둥번개 시퀀스를 놓고는 “그걸 계산해 넣을 정도로 내가 거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은 장 감독의 자기방어적 태도를 지적하며 프로 의식이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 한 X 이용자는 “평작(범작) 찍는 감독이 문제라기보다 자기 영화에 대한 태도가 전문가적이지 못하다”며 장 감독의 인터뷰가 ‘왕사남’을 보는 모든 관객에게 “실례”라고 비판했다.물론 또 다른 누리꾼은 “모두가 일생을 공들여 불후의 명작을 찍을 수는 없다”며 “적당한 에너지로 주기적으로 평작을 찍는 감독도 있어야 한다”고 그를 두둔했다. 한편 ‘왕사남’은 역사 속 기록을 극화한 작품으로, 1457년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4일 극장에 걸린 이 영화는 유해진, 박지훈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개봉 5일째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하지만 허술한 CG와 맥을 끊는 편집, 과거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오달수의 출연 등으로 혹평을 얻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0 07:35
뮤직

에픽하이·김광진·임현정이 뜬다…어떻게, 왜? [줌인]

바야흐로 가요계는 곳곳이 ‘아조씨’ 열풍이다. 1990년대, 2000년대 발매된 ‘레전드’ 명곡들이 시대를 초월해 조명 받으며 음악을 통한 세대 통합을 이뤄내는 모습이다. 대표주자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다. 에픽하이는 20년 전 발표한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가 SNS를 중심으로 재조명된 데 이어 음원차트까지 섭렵, 세대를 넘는 역주행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곡은 9일 오전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대한민국’ 차트 7위, 스포티파이 ‘톱 50 대한민국’ 8위를 기록 중이며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1월 30일~2월 5일)에서는 16위에 올랐다. 연말부터 틱톡, 쇼츠, 릴스 등에서 일어난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연초 차트 상위권을 파고든 뒤 꾸준히 리스너의 사랑을 받은 이 곡은 약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다수 차트의 평균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타블로는 일간스포츠에 “‘러브 러브 러브’를 쓴 게 20년 전인데, 2026년인 지금 이 노래보다 어린 친구들이 댄스 챌린지를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우산’, ‘플라이’, ‘원’ 같은 옛 곡들도 드라마 OST로 쓰이거나 후배들에 의해 커버되는 걸 보며 노래의 수명은 결국 청자들이 정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떡상’한 90년대 가수의 대표주자는 더 클래식 김광진이다. 그는 ‘마법의 성’, ‘동경소녀’, ‘여우야’, ‘편지’ 등 다수의 명곡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등 스테디셀러 명곡을 쓴 싱어송라이터다. 유튜브에 올라온 다수의 공연 영상이 2030 리스너들의 알고리즘까지 파고들며 조회수 대박 등 수혜를 누리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명곡은 물론, 1990년대 당시의 ‘엘리트 투잡 발라드 가수’라는 번듯한 이미지를 깨부수고 이보다 더 ‘힙’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그는 최근 데뷔 32년 만에 공연계 핫 가이로 거듭났다. 김광진은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공연장의 반 정도는 20~30대다. 젊은 세대들이 제 노래가 좋아 공연장까지 온다는 건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 감격적이고 감사하다”면서 “30~40년 전 노래의 감성이 지금의 2030에게도 구태의연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고 놀라워했다. 이들 외에도 앞서 YB는 밴드의 대표곡인 ‘흰수염고래’는 물론, 2005년 발매된 윤도현의 솔로 앨범 수록곡 ‘사랑했나봐’가 최근 1~2년 사이 숏츠 등에서 크게 히트해 초등학생도 떼창가능한 수준이 되며 명실상부 ‘국민밴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또 가수 임현정은 대표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최근 극장가 돌풍을 일으킨 영화 ‘만약에 우리’에 삽입돼 시너지를 내며 발매 23년 만에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임현정은 “인생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적 같은 일”이라며 감격했다. 이같은 현상은 단순한 차트 역주행을 넘어 명곡의 재조명을 통한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장을 확인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매 당시부터 깊이 있는 가사와 감성으로 호평받은 명곡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2030에게 가닿으며 길게는 30여 년을 훌쩍 초월해 소비되며 감성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플랫폼과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뀌면서 음악이 특정 세대에 갇히지 않게 됐다.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해 온 아티스트들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새롭게 꺼내 보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특히 요즘 역주행은 단순한 추억 팔이가 아니라 진짜 좋은 노래를 발견하는 젊은 세대의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는데, 대선배들도 권위를 내려놓고 요즘 문법에 맞춰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는 의견을 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악은 여러 대중문화 콘텐츠 중에서도 강력하게 과거를 소환해내는 타임머신 같은 힘이 있다. 때문에 OST에 삽입돼 과거 명곡이 사랑받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를 발매 당시 접하지 못했던 젊은 층이 소비하는 모습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으로선 낯선 콘텐츠를 발굴해 좋아하게 된 셈인데, 흔히 2030을 숏 콘텐츠에 매몰된 세대로 보기 쉽지만 실제로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디깅 콘텐츠로 만드는 특성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걸 스스로 찾아 소비하면서 소비자 주권이 더 강력하게 작동돼 애착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이 음악들이 304050에겐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로 작용한다면, 2030에게는 스스로 찾아낸 과거의 보석 같은 어떤 것이 되고, 그것이 양쪽 세대를 소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0 05:55
드라마

카카오엔터, ‘21세기 대군부인’ ‘샤이닝’ ‘맨 끝줄 소년’ 등 웰메이드 신작 대거 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6년 화려한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 ‘악연’ ‘나인 퍼즐’ ‘은중과 상연’ ‘승부’ ‘검은 수녀들’ 등을 비롯해 매년 글로벌 메가히트작을 잇달아 선보여온 만큼 카카오엔터의 2026년 라인업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올해 카카오엔터는 산하 제작사와 매니지먼트 레이블과의 멀티스튜디오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웹툰/웹소설 원작 드라마의 성공 케이스를 더욱 확장하며 글로벌 K콘텐츠 대표 스튜디오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본사-제작사, 제작사-배우 간 유기적 협업.. 카카오엔터 시너지로 일군 신작들 기대올해 카카오엔터와 산하 제작사, 배우들이 함께한 신작들이 대거 공개된다. 3월 6일 첫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은 카카오엔터가 SLL과 제작한 작품으로, 박진영과 김민주가 서로의 첫사랑으로 분해 싱그러운 설렘을 자아낼 계획이다.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박진영과 김민주는 열아홉의 풋풋한 시절부터 서른의 지하철 기관사와 구옥스테이 매니저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또한 4월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첫 방송된다. 카카오엔터가 MBC와 제작을 맡았으며, 아이유, 변우석이 주연으로 나선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 드라마다. 아이유와 변우석, 두 대세 배우가 그려낼 로맨스 케미에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이 외에도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제작을 맡은 카카오엔터와 영화사 집, 타이틀롤을 맡은 유연석과 서현진이 만들어낼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로 연내 방송 예정이며, 카카오엔터와 바람픽쳐스,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도 3월 6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스토리 IP 원작의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 독보적 IP 크로스오버 경쟁력 입증‘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악연’ 등 스토리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해 ‘원작 드라마의 흥행 공식’을 만들어온 카카오엔터는, 2026년에도 인기 웹툰 원작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원작 고유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영상 작품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더해 글로벌 흥행을 이끌어온바, 올해도 독보적인 IP크로스오버 경쟁력을 입증할 예정이다.류준열과 설경규가 뭉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는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카카오엔터가 에이치하우스, 스튜디오핌과 제작했다. 은둔 중이던 소설가 문재가 한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정체불명의 ‘들쥐’로부터 삶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쫓던 사채업자 노자와 공조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추적 스릴러로, 3분기 공개될 예정이다.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누적 조회 수 1억8000만회의 카카오웹툰 원작을 토대로 한 작품이며,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벨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공효진은 남편과 네 살 딸아이를 둔 5년차 주부이자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 유보나를 연기할 예정이다. 배우 정준원은 '다정한 남편, 자상한 아빠, 좋은 사람’이 뚝뚝 묻어나는 신문사 사회부 기자 역을 맡았다.#명품 배우들 총출동! ‘믿고 보는’ 캐스팅의 시리즈-영화 기대작 즐비‘믿보’ 배우들이 합류한 시리즈, 영화도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은 최민식, 최현욱, 허준호, 김윤진, 진경 등 화려한 배우진이 총출동한 작품으로, 카카오엔터와 지티스트가 제작했다.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로 2분기 공개될 예정. 황정민-염정아의 통쾌한 액션, 유쾌한 부부 케미로 사랑받은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도 속편으로 돌아오며,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6년에도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글로벌 네트워크 등 카카오엔터만의 독보적인 IP 밸류체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전세계에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하며, K콘텐츠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9 17:04
스타

이채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국판 출연할까…“검토 중” [공식]

배우 이채민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국판 드라마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6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채민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국판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고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30여 년간 비어 있던 오래된 가게에 숨어든 세 명의 좀도둑이 과거에서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에 답장을 보내며 시공간을 초월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일본과 중국에서는 영화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한편 이채민은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해당 작품은 자체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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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봄비’ 임현정 “기적 같고 영광”…‘만약에 우리’ 흥행 타고 역주행

“인생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적 같은 일이에요.”가수 임현정이 자신의 대표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최근 개봉한 영화 ‘만약에 우리’의 흥행과 함께 발매 23년 만에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일간스포츠에 이같이 소회를 전했다.임현정은 “평소 좋아하던 김도영 감독님과 너무나도 팬이었던 배우 구교환, 문가영의 작품에서 제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기쁘고 또 영광”이라고 밝혔다.‘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은 2003년 3월 발매된 임현정의 정규 4집 타이틀곡으로, 임현정이 직접 프로듀싱과 작사·작곡·편곡 전반에 참여한 곡이다. 발매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으며 그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해당 곡은 ‘만약에 우리’의 메인 테마곡으로 삽입되며 다시 한번 재조명됐다. 극중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의 10년에 걸친 서사를 관통하는 감정의 축으로 작용하며, 작품의 여운을 완성하는 결정적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짙은 향수를, 원곡을 처음 접한 세대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을 이끌어냈다.이 같은 반응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은 애플뮤직 톱100 4위, 유튜브 뮤직 톱100 23위, 멜론 톱100 최고 33위에 오르며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발매 23년 만에 이룬 역주행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임현정은 “오랜 시간 저를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새롭게 이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께는 또 다른 음악으로 다가가고 싶은 의지가 생긴다”며 “이 음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제가 이번에 받은 행운보다 더 큰 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뜨거운 관심 속에서 임현정은 지난달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라이브 클립을 공개하기도 했다. 멜로망스 정동환의 피아노 연주와 베이시시스트 민재현의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더해져, 원곡과는 또 다른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한편 임현정은 지난달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6집 ‘엑스트라오디너리’의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라이브 클립도 공개하며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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