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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손연재, 유튜브 채널 삭제 해프닝…“가이드 위반 NO, 복구 완료”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이 복구됐다.12일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공지를 통해 “어제 오후, 저희 채널이 갑자기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제작진이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이의신청을 제출했다”며 “다행히도 재검토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이 전혀 없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고, 채널은 이미 완전하게 정상 복구된 상태”라고 전했다.이어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전날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은 접속 불가 상태로 변환돼 화제가 됐다. 당시 안내 문구에는 “YouTube(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가 표시됐다.여자 체조 국가대표 출신인 손연재는 2022년 8월 9세 연상의 금융 종사자와 결혼했다. 지난해 2월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 일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08:42
프로야구

"평생 잊지 못할 가장 짜릿한 수비" LG 구본혁 7월 최고의 '씬-스틸러'...최다 득표율

LG 트윈스 내야수 구본혁(28)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KBO)는 11일 오전 CGV와 공동 제정한 "7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로 LG 구본혁이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구본혁은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100%)에서 총 투표 수 1만4041표 중 1만 94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득표율은 78.0%. '월간 CGV 씬-스틸러상' 신설 이래 최다 득표수 및 득표율 신기록을 썼다. 구본혁은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6-4로 앞선 9회 말 3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이어 6-5 한 점 차로 쫓긴 9회 말 2사 1·3루에서 이유찬의 파울 타구가 불펜으로 향하자 펜스를 밟고 훌쩍 뛰어올라 글러브를 내밀어 환상적인 끝내기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구본혁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수비였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수비로는 우리 팀 최고이자 국가대표급이다. 3루, 2루, 유격수 어디에 갖다 놓아도 리그 최고"라면서 "글러브에서 볼을 빼는 능력은 강정호 다음으로 빠르다"라고 극찬했다. 입단 첫해부터 수비력을 검증받은 구본혁은 올 시즌 유격수(280이닝) 3루수(233⅓이닝) 2루수(181이닝)를 두루 소화하며 슈퍼 유틸리티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264를 기록, 타석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이다. 구본혁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7월 후보로는 구본혁의 '끝내기 슈퍼 캐치' 외에도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낸 두산 김재환(7.1%)을 비롯해 '발레리노 캐치'를 선보인 KIA 타이거즈 오선우(12.7%),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KT 멜 로하스 주니어(2.2%) 등 공수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이형석 기자 2025.08.11 10:19
드라마

윤계상표 무해한 열정… ‘트라이’로 SBS 금토 재시동 [IS신작]

‘우리영화’로 주춤했던 SBS 금토극이 배우 윤계상을 앞세운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로 반등을 노린다. 열정 가득한 럭비 감독으로 변신한 윤계상이 선보일 무해한 성장 서사가 침체된 금토드라마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윤계상은 극중 매일 지기만 하는 한양체고 럭비부를 이끄는 감독 주가람 역을 맡았다. 주가람은 한양체고 출신이자 한때 ‘럭비계 아이돌’로 불리던 국가대표 스타 선수였지만, 도핑 의혹에 휘말리며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이다. 이후 3년 만에 모교로 돌아와 럭비부 감독으로 새 출발에 나선다.윤계상은 약물 복용으로 도핑 의혹에 휘말리며 한순간에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스타 선수의 복잡한 내면을 세심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몰락과 함께 모든 것을 잃게 된 주가람은 그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배이지(임세미)에게도 상처를 남긴 채 이별을 택한다. 엇갈린 두 사람의 관계는 이후 멜로 서사로도 이어져, 성장 드라마 속 감정선에 깊이를 더하고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특히 ‘트라이’에서는 윤계상의 무해한 따뜻함과 생활 밀착형 연기가 극의 감정선을 한층 더 풍부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문제아 럭비부 아이들과 장난을 주고받고, 티격태격하는 일상 속에서도 진심 어리게 아이들을 품는 주가람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약물 복용으로 럭비라는 종목의 이미지를 망가뜨렸다고 생각해 분노를 품고 있는 제자 윤성준(김요한)과 점차 사제 지간의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 역시 ‘트라이’의 주요 재미 요소 중 하나다. ‘트라이’는 SBS가 ‘스토브리그’(2020), ‘라켓소년단’(2021)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스포츠 드라마다. 럭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국내 최초로 방송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연출을 맡은 장영석 감독은 “럭비를 모르는 시청자도 편하게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며 “규칙을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럭비만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하는 데 주안을 뒀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종영한 남궁민 주연 ‘우리영화’가 4.1%의 시청률로 아쉬운 마무리를 지은 만큼, 후속작 ‘트라이’의 어깨도 한층 무거워졌다. 천만 영화 ‘범죄도시’ 장첸으로 인생 캐릭터를 남긴 윤계상이 ENA ‘유괴의 날’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트라이’를 통해 다시금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라이’는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았던 영역을 건드리는 작품인 만큼 윤계상이 도전해볼 만한 드라마”라며 “윤계상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해온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첸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인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4 05:55
스포츠일반

올림픽 나서는 피겨 김채연, ‘태극기 휘날리며’ OST 선택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여자 싱글 김채연(19·경기일반)과 시니어 데뷔를 앞둔 기대주 신지아(17·세화여고)가 2025~2026 시즌 새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두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5일 이번 시즌 김채연과 신지아가 선보일 쇼트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음악을 발표했다.먼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거머쥔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아티스트 산타(SANTA)의 ‘Qui a le Droit? (누구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가?)’를 선택했다.안무는 캐나다의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 안무가 셰린 본(Shae-Lynn Bourne)의 작품이다. 프리스케이팅 음악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이 맡았다.김채연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안무가와 함께 신중하게 선곡했다.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질문하는 가사의 음악이라 표현이 쉽지 않지만, 더욱 깊이 있는 안무와 섬세한 표현으로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프리스케이팅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해선 “이 영화를 인상 깊게 본 뒤, 언젠가 OST를 꼭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올림픽 시즌에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채연은 “이번 시즌은 올림픽 시즌이라 조금 떨리긴 하지만 그만큼 더 설레고 각오도 남다르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올림픽에 꼭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지아는 올 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를 앞뒀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기대주다.신지아는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20번(Nocturn No.20 In C Sharp Minor Op.posth)’을 선택했다.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의 작품이다. 프리스케이팅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안무는 신지아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캐나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이 맡았다.신지아는 “쇼팽의 ’야상곡 20번’은 예전부터 좋아해 온 음악이다. 선수 생활을 하며 꼭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에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다. 한 음 한 음 정성을 들여 표현하고 싶다”며 쇼트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프리스케이팅 음악에 대해서는 “쇼트프로그램 곡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음악도 직접 선택했다. 강렬한 음악 속에 몰아치는 코레오와 스텝 시퀀스를 잘 표현해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한 신지아는 “이번 시즌은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이다. 오래 기다려온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술들도 계속해서 다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김채연과 신지아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국제대회에 출전해 프로그램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채연은 8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리는 키치너-워털루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온타리오 키치너-워털루 지역 시리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지아는 그에 앞서 8월 초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26 ISU 챌린저 시리즈 첫 대회인 ‘CS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을 통해 시니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3:05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퇴마 액션 무술감독 정체…“‘골때녀’ 활약 태미”

K타이거즈 태미가 글로벌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무술감독으로 참여했다.14일 소속사 K타이거즈는 “태미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모든 액션 시퀀스의 무술감독을 맡았다”고 밝혔다.태미는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지닌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액션 시퀀스를 통해 ‘K-액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아 배우로 활동 중인 태미가 글로벌 프로젝트에 무술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각종 발차기와 칼, 창 등 무기술과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게 접목한 전투 장면이 높은 몰입감을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K타이거즈 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컬처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작품이다. 태미가 가진 태권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액션 구성력이 작품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미는 혼성그룹 K-TIGERS ZERO(케이타이거즈 제로)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태미는 현재 할리우드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 테스트 촬영을 진행중이다. 또 최근에는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걸그룹 레인보우18의 예능 ‘노빠꾸아이돌:레인보우18’에 출연해 고우리, 조현영에게 태권도 호신술을 가르치며 웃음을 자아냈다.태미가 속한 K타이거즈는 최근 국악소녀이자 트로트가수 김태연과 레인보우18(고우리, 조현영)을 영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16:51
예능

조세호→지예은이 주선자… ‘진짜 괜찮은 사람’ 8월 3일 첫 방송 [공식]

tvN에서 연예인이 주선자가 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예능을 선보인다. 오는 8월 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진짜 괜찮은 사람(연출 신소영)’은 연예인이 주선자가 되어 진짜 괜찮은 내 친구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스타가 보증하는 절친들의 매칭 리얼리티로, 연예인의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여타 연애 예능과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조세호, 강소라, 김남희, 허영지, 이미주, 지예은, 김영광, 이관희가 연예인 주선자로 출연해 연애에 ‘진정성’을 가진 진짜 괜찮은 친구들의 만남을 직접 주선할 예정이다. 내 친구의 연애를 옆에서 지켜보며 참견하는 꿀잼 모멘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최대 관전 포인트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조세호는 자타공인 예능 대세이자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프로 인맥러’다. 시상식 급 결혼식과 하객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만큼 그가 어떤 친구를 데려올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미생’, 영화 ‘써니’로 잘 알려진 배우 강소라의 출격 역시 기대를 모은다. 강소라는 ‘써니’ 출연 배우들과 함께 떠난 우정 여행에서 친근한 인간미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김남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서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배우인 만큼 그의 합류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는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으며,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역시 특유의 발랄한 매력과 솔직한 입담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예은은 ‘SNL 코리아’를 넘어 ‘런닝맨’까지 예능 대세 MZ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 운동선수 출신들의 합류 역시 놓칠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축구선수 출신 김영광은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했고 은퇴 이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현역 프로농구 선수인 이관희는 ‘농구계 박보검’이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연애 예능 ‘솔로지옥3’를 통해 최고의 핫가이로 등극하며 연애 고수의 면모를 뽐낸 그가 ‘진짜 괜찮은 사람’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진짜 괜찮은 사람’은 분야와 나이를 넘나드는 참신한 라인업으로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역대급 라인업과 함께 공개된 대표 이미지에는 연예인 주선자 8인의 모습과 함께 ‘스타가 보증하는 절친들의 매칭 리얼리티’라는 문구가 담겨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진짜 공유 닮은 친구’부터 ‘진짜 테토남 친구’, ‘진짜 다가진 친구’까지 친구들의 다양한 매력을 대표하는 펫말 역시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차 티저 역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번에 공개된 15초 티저에서는 ‘내 친구 애인 구함’ 전단지를 부착하는 조세호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진짜 괜찮음’, '설렘주의'라는 키워드가 적힌 가운데 조세호와 지예은이 전단지 속 자신의 이름을 떼어가는 장면으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티저에는 자신들의 절친을 자랑하는 김남희와 강소라의 모습이 담기며 관심을 더한다. “내 친구는 아이돌 댄서상, 다정다감 그 자체”, “내 친구는 진짜 청순하고 귀엽다”며 지지 않고 자신들의 절친을 자랑하는 김남희와 강소라의 모습에서 출연자를 향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진짜 괜찮은 사람’ 제작진은 “스타가 보증하는 매칭인 만큼 연애에 진정성을 가진 진짜 괜찮은 절친들의 등장과 내 친구의 연애를 지켜보는 스타들의 찐 참견 시점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짜 괜찮은 사람’만의 설레고 특별한 연애 리얼리티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tvN 신규 연애 예능 ‘진짜 괜찮은 사람’은 오는 8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9 13:14
뮤직

아기호랑이 김태연, K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체결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K타이거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김태연은 4세 나이에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다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4위에 오르며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으면서 ‘트롯 신동’으로도 이름을 알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김태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연소’, ‘최초’라는 타이틀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고, 7세 나이에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최연소, 최초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태권도 명문 미동초등학교에서 태권도를 수련하여, 한국초등태권도연맹 최초의 홍보대사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최연소 홍보대사이기도 하다.김태연이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K타이거즈는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를 창의적으로 개발, 제작해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올해로 35년 된 문화콘텐츠 회사 K타이거즈는 전 세계 약 1000여 개의 태권도장 프랜차이즈와 영화제작, 예능제작, 음반제작, 공연제작과 커머스, IT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20일 미국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손잡고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한국의 케이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아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선보여 22개국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다. K타이거즈 총괄대표인 안창범 대표는 ‘미스터트롯’ 출신 나태주를 가르친 스승이자 나태주를 데리고 태권트롯을 개발한 연출가이자 안무가이기도 하다.안창범 대표는 “각 분야에서 큰 두각을 드러낸 김태연은 아직 만 13세의 나이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음에 반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전통과 정통을 두루 갖춘 아티스트인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가진 재능을 펼치며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김태연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또 “지금도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데, 어린 나이에 최고의 자리를 맛봤음에도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런 김태연을 보며 지금의 자리까지 키워오고 실질적인 매니지먼트를 해온 김태연의 어머님께 존경을 표한다.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모녀 관계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될거라 생각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려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의 소리 ‘국악 신동’과 ‘트로트 신동’인 아기호랑이 김태연과 한국의 국기 태권도를 세계적인 대중문화예술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K타이거즈와의 합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선보였다. K타이거즈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태미, 래퍼 서출구, 민(미쓰에이), 태권도세계대회 3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배준서(강화군청), 김민서(동래구청) 등 스포츠 선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속해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15:37
스포츠일반

[SMSA]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 “스포츠로 배운 끈기…소비자의 왼쪽 가슴을 뛰게 해야”

필드하키 선수에서 동아오츠카 최초의 여성 이사까지. 끈기와 근성으로 한국 스포츠 마케팅에 한 획을 남긴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가 자신의 인생 여정과 마케팅 철학을 풀어냈다.이진숙 전무는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2025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마지막 9회차 강연자로 연단에 올랐다. 이진숙 이사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중학교 3학년 때야 뒤늦게 필드하키를 시작해 1989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대학 입시 재수 시절 우연히 미스코리아 인천 선에 오르기도 했다. 경희대 진학 후 운동에만 집중했는데, 발목 인대 부상으로 하키 스틱을 내려놓게 됐다. 제2의 삶을 찾다 입사한 곳이 동아오츠카(당시 동아식품)였다. 동아오츠카 최초의 여성 팀장, 전무 이사에 이어 현재 한국여성스포츠 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도 역임 중이다.입사 후에도 벽이 찾아왔다. 이진숙 전무는 "결혼과 출산을 거치면서 또 어려움을 맞았다"며 "1990년대 초반 어떤 기업이든 여성은 결혼하면 퇴사하는 추세였다. 굴하지 않았고, 나만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회고했다.초창기였던 스포츠 마케팅에서 낸 성과가 이진숙 전무의 경쟁력이 됐다. 이 전무는 "마케팅은 항상 내 관점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출발하는 일이다.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더라"며 "소비자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왼쪽 심장(감성)이 뛸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경쟁 이온 음료들이 지배적인 미국과 달리 한국은 동아오츠카의 대표 상품, 포카리스웨트가 오랜 시간 시장 1위를 지켰다. 이진숙 전무는 "포카리스웨트가 지난해 11월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이 48.5% 정도"라고 전했다.당시로서는 선구적이었던 마케팅이 힘을 발휘했다. 이진숙 전무는 "입사 3년 차 때 결혼 후 인사팀에서 퇴사하라는 연락이 왔다. 고민이 깊어질 때 드라마를 보다 문득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마시는 게 우리 브랜드였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때는 PPL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며 "더 홍보될 거라는 생각에 방송 3사를 매주 방문했다. 한 번에 열리지 않았지만 MBC가 먼저 문을 열었다. 드라마에 하나하나 내보냈고, 결국 영화 '쉬리' 때 대박이 났다"고 떠올렸다.이진숙 전무는 "현장을 느끼고 경험해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전달할 수 있다"며 "프로농구를 통해 브랜드를 알릴 방법을 고민했다. 중계 메인 카메라 각도에서 가장 효과적인 브랜드 노출을 고민한 결과 슛이 들어갈 때 카메라에 잡히는 각도를 찾았다. 당시 타이틀 스폰서도 못 찾았던 부분"이라고 소개했다.이진숙 전무는 또 "프로야구가 아직 인기가 이렇게 많지 않았을 때 마케팅을 시작했다. 선수들이 마시는 모습은 경기장에서 노출되기 어렵다. 방법을 고민하다 한 번씩 비춰지는 더그아웃을 발견했다. 선수들이 시원하게 먹도록 냉장고를 갖다 놓게 했고, 거기에 로고를 넣었다. 카메라가 감독을 잡을 때마다 포카리스웨트 로고도 크게 나왔다"고 했다.이진숙 전무는 "운동을 하면서 배운 스포츠 정신이 (성공에) 바탕이 됐다. 주어진 데 최선을 다하고 인내, 열정, 끈기가 몸에 배어진 채 일해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삶에 힘겨운 일이 있다고 포기할 게 아니다. 매 순간 또 다른 내 모습,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내 발전,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0 14:55
드라마

선한 얼굴 뒤 똘끼 충만…‘굿보이’ 박보검, 하드캐리란 이런 것

“도망칠 수 있으면 도망쳐 봐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이니까.”순해 보이던 사람이 화나면 더 무서운 법이다.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얼굴이 순식간에 상대를 얼어붙게 한다. ‘굿보이’에서 박보검의 표정과 눈빛은 이처럼 극과 극을 오가며 시청자를 끌어당긴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지난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박보검은 극중 과거 복싱 금메달리스트였으나 도핑 루머로 영광의 자리에서 내려온 후 현재는 특채 경찰로 살아가고 있는 윤동주 역을 맡았다. ‘굿보이’는 가장 최근인 지난 15일 방영한 6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인 6.2%를 기록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 박보검 데뷔 후 첫 액션, 들개같은 민첩함으로 소화‘굿보이’는 박보검이 데뷔 후 사실상 액션, 수사물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다. 그간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 로맨스, 로코 장르에서 부드럽고 온화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기에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보검은 매회 폭발적인 액션 연기로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윤동주는 한 마디로 불도저 같은 인물. 한번 꽂히면 그 목표를 이뤄낼 때까지 밀고 나가는 강한 에너지를 가진 인물로, 뒤를 돌아보거나 주변의 눈치를 보는 성격이 아니다.박보검은 이 같은 성격을 거칠고 타격감 느끼지는 연기로 펼쳐낸다. ‘동양 챔피언, 복싱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통산 21전 21승 무패 21 KO승’이라는 기록을 가진 윤동주는 경찰이 된 후에도 무기 없이 오로지 맨주먹으로 상대와 맞선다. 이때 가드를 올리고 자세를 한껏 낮춘 채 복싱 자세를 취한 박보검의 모습은 마치 들개를 연상시킨다. 공격을 받아도 전혀 타격이 없는 듯한 히어로 영화 속 주인공의 여유로움이 아닌 처절함이 담겼다. 박보검은 상대의 공격을 온전히 느끼지만 그것을 참아내고 결국 일어서는 뚝심을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표현한다. 차에 부딪혀 진흙탕에 얼굴을 처박거나 옥상에서 몸을 내던져 달리는 차 유리창에 착지하는 장면 등 거친 액션도 소화해 냈다. 특히 이 같은 액션은 ‘굿보이’의 빌런인 민주영(오정세)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극대화된다. 민주영은 관세청 세관 7급 공무원으로 겉으로 보기엔 근면 성실한 사람 같지만 사실은 극의 배경이 되는 인성시를 뒤에서 장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민주영이 빌런이라는 사실은 초반부인 2회 말미에서 시청자가 알게 되고,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모르는 구조인데 윤동주는 동물적인 직감으로 민주영이 악인이라는 것을 느낀다. 3회 말미 민주영을 압박하기 위해 직접 관세청을 찾아간 윤동주가 “막상 또 보니까 컨트롤이 안되네”라고 외치며 벽에 머리를 박는 장면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캐릭터의 기질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극중 윤동주는 굉장히 성격이 급발진하고 다혈질이고 그래서 사고를 치지만 나름대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그것이 이성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극에 활력을 준다”며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서 ‘굿보이’에 이르기까지 최근 박보검은 어떤 배역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자랑하듯 뽐내는 것처럼 보이고 그것을 너무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했다.◇ 박보검 얼굴, 로맨스 버리면 손해지액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박보검은 작품 곳곳에 특장기인 멜로 감성을 상대역인 김소현과 함께 펼쳐 보인다. 사랑에 있어서도 윤동주는 저돌적인데, 짝사랑하는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동료 지한나(김소현)가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주인만 바라보는 강아지 같은 매력으로 결국 그의 마음을 얻어냈다. 예컨대 윤동주는 경찰서 입구에 지한나가 모델로 참여한 홍보물이 쓰러져 있으면 세워놓고, 흠집이 생기면 대일밴드를 붙여 놓는 귀여운 행동을 보여줬다. 이때 박보검은 액션 장면에선 볼 수 없었던 강아지같이 순수한 눈망울로 로맨스에 필요한 부드러움을 탁월하게 표현했다.김성수 평론가는 “‘굿보이’는 박보검의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며 “겉으로는 낙천적이고 밝은 느낌의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고위직들의 비리 등 사회의 모순, 어둠을 이야기한다. 유쾌하기도 하지만 진지하기도 한데 이 두 가지 분위기가 주인공인 윤동주 캐릭터에도 녹여져 있다. 또 장르적으로 한편으로는 로맨스도 소화해야 하는데 박보검은 윤동주 캐릭터의 이 같은 다양한 면을 이질적이지 않게 표현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7 05:50
예능

“영화서 본 것 같아”….‘리치 코리안’, 장한나 美 초호화 저택 최초 공개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첫 방송부터 월드클래스 한국인들의 '진짜 광기'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KRAZY RICH KOREAN)'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한국인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2.9%(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로, 베티박이 할렘에서 K만두 시식회를 펼치며 장사진을 이룬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 3.6%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주 같은 시간 방영된 '개그콘서트', 동시간대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의 시청률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MC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은 스튜디오를 방문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와 함께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장한나가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초호화 저택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고, 저택의 압도적인 스케일에 MC들은 "영화에서나 보던 집 같다"며 탄성을 연발했다. 특히 장한나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집을 전부 혼자 청소한다고 밝혀 MC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집에서 장한나는 휴식 대신 열흘 앞으로 다가온 독일 함부르크에서의 마지막 시즌 공연 준비에 매진했다. 아침식사 후 책상에 앉아 악보를 펼친 그녀는 완벽한 지휘를 위해 음악의 구조를 철두철미하게 분석하는가 하면 실제 공연에서의 모습을 미리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등 프로페셔녈한 면모를 선보였다.이후 장한나는 워커홀릭에서 잠시 벗어나 차를 타고 30년 단골 음식점으로 향했다. 아침식사로 토마토와 블루베리만 먹어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그녀는 베이비백립부터 맥앤치즈까지 고칼로리 음식들을 마음껏 먹었다. 봉인이 풀린 듯한 장한나의 먹부림에 전현무는 "먹방 유튜버인 줄 알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번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으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상식이 등장했다. 지난해 감독으로 부임한 후 8개월 만에 동남아시아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태블릿으로 K리그 경기 영상을 모니터링하며 축구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김상식은 통역사 반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친구 결혼식에 잘 다녀왔는지 묻는 등 허물없이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식사 후 관사에서 3분 거리인 베트남 축구협회로 출근한 그는 베트남 국가대표팀 코치진으로 정식 합류한 이운재 코치와 이정수 코치의 임명식 행사에 참석하며 '김상식 사단' 탄생의 순간을 함께 했다.베트남에게 중요한 A매치를 치르기 위해 호치민으로 이동한 김상식은 식사에 앞서 코칭스태프와 함께 식당 입구에 일자로 도열했다. 이후 선수들이 식당으로 들어왔고, 김상식과 코치들은 선수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선수들 역시 김상식을 '식형'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등 마치 형제처럼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김상식은 머리 염색부터 파마까지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을 한 일부 선수들의 모습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결국 식사를 하던 선수들에게 다가가 지적에 나섰다. 선수들에 이어 코칭스태프가 식사를 시작했음에도 김상식은 여전히 선수단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독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무언가에 꽂히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김상식이 베트남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세 번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미국 뉴욕 할렘에서 4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베티박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이민 온 그녀는 지난 1983년 할렘에서 사업을 시작해 연 매출 200억 원의 식당 CEO가 됐다. 베티박은 매장 내 영업 준비 상태를 직접 꼼꼼히 체크하면서 일명 'K-잡도리'로 직원들을 쥐락펴락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에 몸집이 훨씬 큰 거구의 직원들도 그녀의 지시를 고분고분 따랐고, 이를 본 MC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손님이 뜸한 것 같자 베티박은 미국에서도 인기 있는 K-푸드로 신메뉴 개발을 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출근 후 줄곧 쉬지 않고 서있던 탓에 무릎 통증이 시작됐고, 이를 본 아들 이안은 집에 가서 쉬라고 말하며 엄마를 향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베티박은 건강을 걱정하는 아들의 잔소리를 피해 지하로 내려와서 몰래 휴식을 취했지만 금세 들키며 강제 귀가를 하게 됐다. 할렘을 호령하는 베티박 그리고 그녀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앞으로 펼쳐질 할렘 스토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첫 방송부터 그동안 방송에서 쉽게 보기 힘들었던 인물들의 실제 일터와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특히 방송 중간중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들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연결한 듯한 효과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 열정을 조명하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곽튜브가 MC로 출연해 시청자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들의 삶을 따라가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더 시즌즈' 등을 연출한 이창수 PD가 연출을 맡아 특유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서사를 풀어낸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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