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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파업 전운' SK하이닉스 '성과급 진통'...노조 결의대회 vs 사측 추가 협상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을 두고 좀처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 가운데 사측이 추가 협상을 제안하고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이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현재 임단협에 대한 사측 입장'을 묻는 구성원 질문에 "10차례 이상 교섭을 했지만, 노사 간 간극을 줄이지 못했고 협상이 결렬된 것이 안타깝다"며 "임금인상률 외 초과이익분배금(PS)을 협상 중이며 1700% 초과분에 대한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노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SK하이닉스 노조는 임금 교섭 결렬을 선업했다. 노조는 지난 6일 청주캠퍼스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조합원 총력 투쟁 1차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이날 이천캠퍼스에서 2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SK하이닉스 노조가 사상 처음으로 파업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가 결의대회에 나선 배경에는 '성과급 전액 지급'이 핵심 사안으로 꼽힌다. 앞서 사측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23조4673억원) 달성에 따라 올해 초 기본급 1500%의 PS와 격려금 차원의 자사주 30주를 지급했다.그러나 노조는 2021년 노사 합의에 명시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PS 재원인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전액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이에 사측은 지난달 말 10차 교섭에서 PS 기준을 기존 1000%에서 1700%로 상향하고, 지급 한도 초과분 규모 및 지급 방식은 추가 논의하자고 제시했으나 노조가 이를 거부해 교섭이 결렬됐다. 업계에서는 성과급 전액 지급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노조가 실제 총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코퍼레이터 센터)은 PS 한도 설정에 대해 "사측은 지속 가능해야 하는데 회계연도라는 틀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업사이드(호황)의 성과는 공유하고 다운사이드(불황)는 사측이 다 흡수하는 제도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성과급의 한도"라고 설명했다.사측은 현재는 용인 클러스터 팹(공장)과 청주 M15X 등 투자를 위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고, 노사 양측이 양보와 대화를 이어가자고 노조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두용 기자 2025.08.12 18:00
산업

"AI-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변혁 일으킬 것" 사상 최대 매출 쓴 쿠팡...세계가 블루오션

올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쿠팡 Inc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를 통한 변혁을 목표로 세웠다. 이커머스 업계가 '레드오션'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여전히 미개척인 분야가 많다"면서 한국 시장과 꼭 닮은 시장인 대만을 필두로 투자 고삐를 쥐고 있다. 12조 매출·흑자 ‘눈부신 실적’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는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 평균 환율 1405.02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0조357억원)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영업이익은 2093억원(1억49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35억원(3100만달러)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438억원의 순손실에서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쿠팡의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기준 활성 고객 수가 239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매출은 10조3044억 원(73억 3400만달러)으로 17% 늘어났다. 고객 1인당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상승했다.김 의장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투입 대비 남는 것이 적은 분야’로 꼽혔던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을 주목했다. 쿠팡의 신선식품의 원화 기준 매출 성장률이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에 달한다는 것이다. 그는 농산물은 물론 육류와 해산물까지 확장하면서 상품군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눈부신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AI·로봇 투자로 변혁 예고기술 투자를 늘려 더 강한 쿠팡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운영 탁월성을 높이고,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자동화와 AI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김 의장은 “AI와 휴머노이드 역량에 더 투자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의미 있는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쿠팡은 이미 물류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를 고도화하고 있다. 머신러닝으로 고객 주문 패턴을 분석해 상품을 사전에 지역 풀필먼트센터에 분배하고, 주문 즉시 출고가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물류센터에는 무인 운반 로봇과 배송지별 소팅 로봇 등이 작동 중이다. 최첨단 물류 시스템은 쿠팡의 배송망 확대에 큰 힘을 보태 왔다. 현재 전국 260개 시·군·구 중 70%에 해당하는 182곳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하다. 김 의장은 “AI는 수년간 쿠팡 운영의 핵심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면서 “쿠팡은 AI를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의 장기적 동력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보는데, 초기 구현 단계의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다”면서 “AI로 자동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강화 등 쿠팡 운영에 변혁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미개척 시장 많다 ‘쿠팡의 야망’이커머스 시장은 치열한 경쟁과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 등으로 이미 ‘블루오션’으로 분류된다. 세계 시장도 마찬가지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도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김 의장은 “쿠팡의 시장 내 입지를 보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가 대부분 아직 미개척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적인 모델이 지난 2021년 진출한 대만이다. 쿠팡은 대만에서도 와우 멤버십을 론칭하고 한국에서의 성공 모델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그랬듯 대만에서도 ‘투자를 통한 의도된 적자’를 통한 장기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올 2분기 대만 등 성장 사업의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 규모는 3301억원(2억3500만달러)로 작년 2분기(-2740억원)와 직전 1분기(-2440억원)보다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대만의 손실이 1조3000억 원(9억~9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12개월간 잉여 현금흐름은 7억8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억2900만 달러가 감소했다.조 단위 적자에도 두려움이 없는 눈치다.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서 경험했던 것과 유사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의장 역시 “대만은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만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올 2분기 매출이 직전 1분기 대비 54% 성장한 점을 들면서 “대만 서비스는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쿠팡 Inc 실적 추이 (단위: 억원)--------------------------------------------------------------------------------------------매출 13조3000 22조2257 26조5917 31조8298 41조2901 11조4880 11조9763영업이익 -5257 -1조7097 -1447 6174 6023 2337 2093------------------------------------------------------------------------------------------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1Q 2Q 2025.08.07 06:30
뮤직

하이브 2분기 매출7056억원…역대 최고 매출 [공식]

하이브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월드투어와 견고한 음반원 성적이 실적을 견인했다.올해 2분기 연결 기준 하이브 매출은 7056억원으로, 종전 2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6405억원) 보다 10.2%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41%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직전 분기 대비 205%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7.9%에서 9.3%로 1.4%포인트 상승했다.전체 매출 중 아티스트 활동과 직결된 직접 참여형 매출은 447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연 부문 매출은 1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2분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와 팬 콘서트에는 약 180만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의 솔로 투어, 세븐틴 일본 팬미팅,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등이 흥행을 거뒀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예정돼 있어 공연 부문의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음반원 부문 매출은 2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소폭 감소하며, 최근 K팝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음반 부문에선 방탄소년단 진이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로 ‘빌보드 200’ 3위에 올랐으며,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국내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의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쉬’는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빌보드 200’ 3위 진입 등 성과를 거뒀다. 르세라핌은 일본 싱글 4집 ‘디퍼런트’로 오리콘 일간 차트 1위, 주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4집 ‘노 장르’로 초동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으며, 아일릿은 세 번째 미니앨범 ‘밤’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해 데뷔 이후 발표한 모든 앨범을 글로벌 메인 차트에 올려놓았다.글로벌 시장에서 음원 성과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이 각각 발표한 신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킬린 잇 걸’이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1년여만에 EP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가브릴라’, ‘날리’ 두 곡을 ‘빌보드 Hot 100’에 진입시켰다. 두 곡은 북미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진입,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 등 라틴, 유럽 시장 전반에서 고른 반응을 이끌어냈다. 빅 머신 레이블 그룹 소속 아티스트들도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토마스 레트는 미국 음원 업계의 최고 등급인 ‘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라일리 그린의 ‘워스트 웨이’는 미국 컨트리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257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1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그리고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팬클럽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4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위버스는 월평균 활성 이용자수(MAU) 평균 1090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복귀한 6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200만 MAU를 기록했다. 일본 국민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그룹 스맙 출신의 배우 겸 가수 카토리 싱고 등 신규 아티스트 입점도 위버스 MAU 상승에 기여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이번 분기 위버스 전체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6 16:54
산업

에이피알, K뷰티 대기업 '시총1위'

K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6일 상장 19년차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을 제치며 '시총 1위'로 올라섰다. 지난 6월엔 25년차 LG생활건강의 시총을 추월하면서 기존 K뷰티 ‘빅2’를 모두 앞질렀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에이피알의 주가는 21만7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총은 8조1795억원으로 기존 1위였던 아모레퍼시픽(7조5163억원)을 처음으로 제치고 업계 시총 1위에 등극했다. LG생활건강의 시총은 4조6308억원으로 지난 6월보다 약 2조원 감소했다.에이피알은 지난해 2월 27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공모가 기준 시총은 1조8960억원이었으나, 상장 1년 6개월 만에 시총이 8조1795억원으로 약 4.3배 불어나는 등 가파르게 성장했다. 에이피알의 몸값이 꾸준히 오르는 사이 아모레퍼시픽의 시총은 7조원대에 갇히면서 결국 에이피알에 왕좌를 내줬다. 에이피알의 주당 가격은 22만1500원으로, 아모레퍼시픽(12만8500원)보다 72.4% 더 높다.에이피알 주가 상승은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뒷받침했다. 이날 에이피알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늘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6 15:12
산업

'사상 최대' 휴젤, 상반기 매출 2000억원·영업익 950억원 돌파

휴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110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올해 상반기 기준 휴젤의 매출은 20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실적 성장 배경으로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98억원을 기록한 것을 꼽았다.특히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서 모두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으로, 해당 지역 매출 호조에 힘입어 톡신·필러 합산 2분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73%에 달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올해 3월 미국 출시 이후 6월 미국향 선적이 추가 진행됐고, 중국·대만·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HA필러(‘더채움’,‘바이리즌 스킨부스터HA’) 매출은 아시아태평양·유럽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34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웰라쥬’,‘바이리즌BR’) 부문 매출은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05%가량 폭발적으로 늘어났다.휴젤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에 더해 신성장동력 부문인 화장품까지 선전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상반기 매출 2000억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이어 “하반기에도 휴젤 톡신 제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본격화한 미국 현지 침투율을 높이는 한편 중국 내 선도적 입지, 중동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등에 계속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08.06 15:07
산업

'역대 최대' 에이피알 2분기 매출 3277억원

에이피알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1%, 영업이익 202%가 성장한 것으로, 영업이익률(25.8%)까지 포함해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통상 2분기는 업계 비수기로 불리나, 에이피알은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과 함께 뷰티 산업 전체적으로도 발군의 실적과 성장세를 보였다.역대급 2분기 실적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전체 실적 역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의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5938억 원, 영업이익 1391억 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5%, 영업이익은 149%가 성장한 수치다. 반년 만에 매출은 6000억 원에 육박했으며,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1227억원)을 초과 달성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폭발한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 해당 부문에서만 22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가 오른 수치다. 실적 상승의 주역인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미국 LA 및 홍콩 팝업스토어의 성료와 유럽 판로 확대 등을 타고 단순한 K뷰티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스트셀러 ‘제로모공패드’를 비롯, PDRN, 콜라겐 라인업 등 다양한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았으며, 판매처 역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2분기 매출액 900억 원을 넘기며 전년 대비 32% 성장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며 전반적인 성장을 이끈 가운데, 지난 5월에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국내외 누적 400만 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에이피알의 보폭 확대와 함께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인지도와 관련 매출 역시 상승세에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지역별로는 미국 시장 내 압도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 에이피알의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도 해외 매출 비중 70%를 넘겼다. 특히 미국은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해 국내를 넘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국가가 됐으며, 상반기 미국 매출만 16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도 2분기 366%의 성장률을 기록한 일본과, 발주량이 계속 증가하는 유럽 등 신규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세 유지에 성공했다.에이피알은 이번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2025년 조 단위 매출 기업 목표 달성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큐브 제품 수요가 계속 증가 중인 가운데, 미국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ULTA) 판매가 본격화되고 유럽 등 신흥 시장 오프라인 진출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 기간이 몰려 있는 만큼, 실적 기반의 주주 환원 및 상생 노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의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뷰티 업계 내에서 경쟁력 있는 실적 성장세를 입증할 수 있었다”며 “향후 연간 목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주친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08.06 13:27
산업

[AI로 보는 재계 핫클릭] 8월 5일 10대 그룹 뉴스 '톱3’

8월 5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재계 10대 그룹의 뉴스 ‘톱3’ 요약.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한화그룹, 시가총액 폭발적 증가 및 방산·조선 계열사 실적과 관세 협상 주목한화그룹은 2025년 들어 시가총액이 7개월 만에 43조5000억원에서 120조7000억원으로 177% 넘게 증가하며 시총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등 관세 협상이 주요 이슈로 작용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한화오션(주가·시총 폭등), 한화시스템 등 방산·조선 계열사가 호실적을 주도했습니다.포스코그룹, 잇단 산업재해에 ‘비상조치’ 및 안전 혁신포스코그룹은 최근 연달아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응해 주요 계열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등)의 저녁 회식과 주 4.5일제를 중단하고, 부장급 이상에는 주 5일제 복귀와 법인카드 저녁 사용 금지 등 긴급 지침을 시행했습니다.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TF 신설, 전 계열사 현장 점검 등 강도 높은 안전 혁신에 나선 점이 크게 부각됐습니다.현대차그룹, 미국 누적 판매 3000만대 돌파 및 인도 현지판매 2위 복귀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돌파하며 도요타그룹보다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7월 인도에서는 중형 SUV ‘크레타’의 인기 덕분에 기존 3위에서 2위를 탈환했습니다.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미국 시장 대응 전략 등이 글로벌 주목 이슈로 부각됐습니다. 2025.08.05 16:54
산업

'헤어져도 회사는 합심 경영'... 정상화 나선 이수연 젝시믹스 대표

부부가 공동으로 이끌던 국내 레깅스 1위 기업 ‘젝시믹스’가 길고 긴 가시밭길을 무사히 통과하는 분위기다. 이수연·강민준 대표가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루머와 ‘어닝 쇼크’ 등으로 휘청였지만, 이 대표가 젝시믹스의 중심을 다잡으면서 무난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한때 30%에 달하는 지분 매각설이 돌았던 강 대표는 이혼 뒤에도 날마다 회사에 출근하고, 이 대표와 함께 공식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브랜드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혼·루머 통과한 젝시믹스 또 다른 브랜드 안다르와 함께 토종 요가복 시장을 양분해 왔던 젝시믹스는 지난해 9월 이수연·강민준 대표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가장 뼈아팠던 부분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전 젝시믹스 사명)의 창업자인 강 전 대표의 지분 매각설이었다. 30%에 달하는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인 강 전 대표는 재무 자문사를 통해 잠재적 원매자에게 티저 레터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강 전 대표가 주당 약 1만원 선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설’이 번지자, 2대 주주인 이 대표는 SNS를 통해 “내 주식의 가치는 겨우 1만 원이 아니다”면서 반박글을 냈다.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작성한 젝시믹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 8억원에 그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안팎에서는 각자 대표 체제가 깨진 이듬해 실적이 곤두박질 치자 젝시믹스의 성장 동력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왔다.이후 이 대표는 사뭇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명을 젝시믹스로 통일하고, 젤라또랩 등 사업을 모두 정리했다. “내 목표는 훨씬 더 높은 그 의상의 기업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선언한 그는 최근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총 15억6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15.20%까지 끌어올렸다. 강민준·이수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뒤 책임 경영과 주주 신뢰 개선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젝시믹스 측은 “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 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한국 정서상 함께 사업을 하던 부부가 갈라서면 어느 한 명은 지분을 털어내고 회사를 떠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현재는 강 고문도 젝시믹스를 원상 복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표가 단독으로 젝시믹스를 이끌어가는 가운데 출근부터 사내 공식 행사 및 마케팅 회의 등에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현재 각자 대표 체제는 아니지만 강 전 대표는 고문 자격으로 여전히 매일 회사에 출근하고 마케팅 회의도 참석하고 있다”며 “젝시믹스와 관련한 공식적인 행사에는 이 대표와 함께 참석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두 사람은 2023년 이혼했지만 1년여가 흐른 뒤에야 그 사실을 공개했다”면서 “2024년 젝시믹스의 실적이 사상 최대를 돌파한 것으로 볼 때 가정의 불화가 경영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이수연 대표, 해외 진출로 위기 돌파 이 대표의 시선은 이제 해외를 향해 있다.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 법인을 설립 후 온라인몰 라쿠텐 입점을 시작으로 도쿄·오사카·나고야 등에서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대만 타이중 소재 친메이백화점에 1호점을 열었다. 올해는 중국 시장 공락에 집중한다. 현지 리테일 전문 기업 YY스포츠와 함께 올 하반기까지 50호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젝시믹스 매출은 지난 2021년 1575억원에서 2022년 2068억원, 2023년 2335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 회사 매출의 93%에 달한다. 올 1분기에는 사실상 적자였지만 2분기부터는 반전이 예상된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K애슬레저의 해외 진출 확대 중심에 젝시믹스가 있다”면서 “일본은 올해도 전년과 같은 높은 성장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대만은 2분기부터 정상 궤도에 진입해 2025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침투 역시 동반 강화할 예정이라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확실시 된다”고 짚었다.업계 관계자는 “1분기는 패션업계 불경기가 겹치며 고전했으나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2분기부터는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젝시믹스 측은 “이 대표와 강 고문이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이 대표가 젝시믹스의 책임 경영을 약속했으며, 강 고문도 맡은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08.01 07:0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찍었다…'대박 IP' 확보 전략 박차

크래프톤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찍었다.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조5362억원, 영업이익은 7033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9.5% 증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0억원, 2460억원이다.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PC 5432억원, 모바일 9600억원, 콘솔·기타 330억원이다.PC 플랫폼에서는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성장형 스킨이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인도 유명 기업들과 협업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크래프톤은 하반기에 프랑스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 등과 고가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을 본격화한다.톱다운 전술 슈팅 신작 '펍지: 블라인드스팟'은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소개한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올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크래프톤은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연초 제시한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에 기반을 둔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확보하고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장르와 지역을 넘어 신규 IP 투자, 자체 제작 스튜디오 확대 등으로 IP 라인업을 계속해서 넓혀 나간다.퍼블리싱 전략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2PP) 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전략으로 이용자 후기를 확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9 16:05
산업

관세 직격탄, LG전자, 2분기 영업익 47% 감소

LG전자가 미국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 등 경영 환경 악화 속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급감했다.매출도 4% 이상 줄어드는 등 매출과 이익이 동반 감소세를 보였다.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0조7352억원으로 4.4% 감소했다.LG전자는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주요 시장 수요부진에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지며 작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물류비 등 지난해보다 증가한 비용 요인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업별로는 생활가전(HS사업본부)과 전장(VS사업본부), 냉난방공조(ES사업본부)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이들 3개 사업본부는 나란히 2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그러나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사업본부) 사업은 TV 판매 감소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영향에 적자 전환했다.웹OS(web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꾸준히 수익을 내며 사업 기여도를 높였다.2분기 전장과 냉난방공조, 부품 설루션,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간거래(B2B) 매출액은 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 성장했다. 가전구독 사업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18% 늘어난 6300억원을 기록했다.LG전자는 "'질적 성장' 영역인 이들 사업은 LG전자가 포트폴리오 전환의 관점에서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이고, 비우호적 경영환경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세탁기·냉장고 사업을 하는 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6조5944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으로, 가전 수요 감소와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과 볼륨존을 동시 공략하며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하반기에는 구독 사업 및 온라인 직접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는 등 수익성 확보를 추진한다.MS사업본부는 시장 수요 감소에 TV 판매가 줄면서 영업손실 19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향후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인도 등 글로벌사우스 지역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 확대로 웹OS 경쟁력도 강화한다.VS사업본부는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간 결과 매출 2조8494억 원, 영업이익 126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하반기에는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효율적 운영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ES사업본부는 국내 가정용 에어컨 수요 증가와 상업용 및 산업·발전용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힘입어 매출액 2조6442억원, 영업이익 2505억원으로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향후에는 고효율 제품으로의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라인업을 확충해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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