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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무더위 온다...은행권, 빨라진 ‘쉼터’ 마련

올해 역대급 폭염 예고에 은행권이 일찌감치 무더위 쉼터 개방에 나섰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이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무더위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전국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영업점 환경도 지속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전국 745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이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이나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데 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섯시은행’ 82개 점포는 영업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 쉼터 운영을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평일 영업시간 내 영업점 대기장소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운영된다. 또 하나은행은 쉼터 이용자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시중은행이 영업 점포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중 가장 넓은 영업망을 보유한 NH농협은행 역시 전국 1037개 영업점(기업전문, 대기업금융센터 점포 제외)에서 무더위 쉼터를 연다. 일부 지방은행둘도 동참한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21일부터 광주·전남·수도권 지역 전 영업점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부채도 제공한다. BNK부산은행은 오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04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와 부채를 무료 제공한다.은행권 내 ‘무더위 쉼터’ 운영은 지난 2018년 광주은행 송종욱 당시 행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금융당국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다른 은행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며,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대다수 은행이 동참해 전국 6000여개의 점포가 매년 운영되고 있다.은행권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대비해 무더위 쉼터가 선제 운영되고 있다”며 “전국 지역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권지예 기자 2025.06.04 07:37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환전액 4조 돌파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환전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 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관행을 깨며 무료환전(환율우대 100%)은 물론 해외이용수수료 무료와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를 트래블 카드 시장에 표준으로 정착시키며 해외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22년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34개월만에 4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서비스 가입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환전액은 가파르게 상승하며, 출시 18개월만인 23년 12월 처음으로 환전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약 16개월 만에 네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해외여행 시장 1위에 올랐다. 그동안의 환전 방식은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해 환전을 하거나 ‘환전지갑’ 같은 앱을 통해 모바일 환전 후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찾는 오프라인 방식이었다. 하지만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항공-숙박-투어와 액티비티 등 여행의 모든 여정을 디지털화 하며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트래블로그로 환전이 가능해졌다. 과거 은행 1회 방문으로 필요한 여행경비를 전액 환전하던 ‘소회, 다액 환전’ 방식에서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만 환전하는 ‘다회, 소액 환전’ 방식으로도 트렌드가 변화하며 그야말로 환전의 경험을 바꿨다는 평이다.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는 손님이 많아지며 혜택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이후 손님이 해외 여행에 부과 되는 3대 수수료로 아낀 돈이 23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부터 25년 5월 18일 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으로 손님이 아낀 금액을 집계한 결과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369억원이고,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651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5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 손님은 매일 약 2.3억원의 수수료를 아끼고 있는 것이다. 해외 여행 시 부담을 느끼는 3대 수수료에 대해 손님들이 압도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 수치로 증명 된 것이다. 앞으로도 트래블로그는 대한민국 트래블카드의 ‘퍼스트 펭귄’으로 신기록을 써내려 갈 것으로 기대된다.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전 세계 어디서나 내 휴대폰 하나면 디지털 환전이 가능하게 해 환전의 경험을 바꿨다”며 “현금 소지에 대한 불안, 도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오롯이 여행이 주는 경험과 가치, 행복에 집중 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여행의 필수품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트래블로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9 15:01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 운영

KB국민은행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와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무더위쉼터’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745개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전국적인 무더위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들께서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안락한 여름철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5 14:36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올 여름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은행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국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생수도 무료 제공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폭염과 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5 14:33
산업

스타벅스 밤 10시까지 문 연다… 5월 중순까지 80% 매장 운영 시간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스타벅스는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매장의 운영 시간을 22시까지 확대한다.이는 코로나19 당시부터 단축 운영됐던 일부 매장들의 운영 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스타벅스는 이번 확대를 통해 전 매장의 80%가 22시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달 3일부터 진행한 ‘굿 이브닝 이벤트’가 늦은 오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대상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굿 이브닝 이벤트는 오후 5시 이후 이벤트 대상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을 포함해 총 20종을 사이렌 오더, POS 및 딜리버스 주문하는 고객에게 제조 음료를 최대 50% 할인해 주는 행사다.스타벅스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2주간 굿 이브닝 이벤트를 분석한 결과, 디카페인 커피는 전 품목에서 판매량이 늘며 직전 동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카페인 프리 음료 역시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오후 시간대 카페인이 적은 음료를 대상으로 하는 할인 혜택 확대에 대한 높은 고객 호응과 더불어, 최근 낮 길이가 길어지며 카페에서 자기개발, 여가 시간 등을 갖는 고객이 늘어나는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늦은 오후에도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자 순차적으로 매장 운영시간을 22시로 확대한다. 이에 맞춰 디카페인, 카페인 프리 음료 등 오후에 높은 수요를 보이는 음료, 식사 대용 상품 관련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영업시간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실제로 굿 이브닝 이벤트 외에도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를 두 번째 커피로 6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홍성욱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지원담당은 “운영 시간 연장과 관련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하절기에 본격 접어들면서 음료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편안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1 11:33
IT

SKT,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운영…현장 불편 최소화

SK텔레콤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한다. 2025년 4월 18일 24시 이전 SK텔레콤에 가입돼 있는 이동통신 고객들이 대상이다.SK텔레콤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웹페이지나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로 접속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신청이 가능하다.현장에서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실물 유심 가입자 본인에게 새로운 유심을 전달한다.교체 희망 매장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매장 검색 시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을 제공한다.예약 신청이 완료되면 방문 신청한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온다. 교체 날짜 안내 문자는 예약 순서대로 고지된다.회사는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시행 초기 매장마다 많은 고객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을 예상하고 있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매장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8 08:57
산업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 대상 레스토랑 ‘팬지’ 새단장

강원랜드가 카지노 환경 및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카지노 내부에 위치한 식음업장 ‘팬지’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2021년 문체부로부터 받은 카지노 일반영업장 10% 확장 허가에 따른 카지노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기존에는 카지노 내부에 위치했던 레스토랑 ‘팬지’를 하이원 그랜드호텔 3층으로 확장 이전해 쾌적한 카지노 환경을 마련하고 고객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카지노 고객은 카지노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며, 7~10시까지는 일반 리조트 고객도 조식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존 중식·석식·야식에 조식을 추가해 영업시간을 확대했다.또 기존 140석에서 200석으로 좌석수를 확대하고, 조식 4종, 중식·석식·야식 12종의 식사와 음료 메뉴를 2주 간격으로 구성을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1일 열린 오픈식에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 직무대행은 “이번 팬지 리뉴얼 오픈은 ‘K-HIT 프로젝트 1.0’의 일환으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의 편의성과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1 14:09
산업

도미노피자, 11시까지 연장 영업 매장 확대

도미노피자가 연장 영업 매장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기존 연장 영업을 하던 동서초점, 삼성점에서 압구정점, 신사점으로 바꿔 운영한다. 또 번동점과 연희점을 신규 연장 영업 매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 영업 매장의 영업시간은 기존 저녁 9시 30분에서 11시로 1시간 30분 운영된다. 영업 시간까지 해당 매장에서는 포장뿐 아니라 배달도 도미노피자의 자사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웹, 자사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를 늦은 시간에도 즐기실 수 있도록 연장 영업 매장을 늘리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7 15:10
산업

통상임금 판결에…유통업계 영업이익 '뚝'

유통업계가 지난해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로 퇴직금 충당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 29조209억원, 영업이익이 471억원을 기록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영업이익에 통상임금 판결로 실제 현금 유출은 없는 회계상 비용 1529억원이 반영됐다”며 “작년 4분기 퇴직충당부채 소급분을 일시 반영했고, 올해는 통상임금 판결로 인한 영향이 미미해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늘어날 퇴직금을 추정해 작년 말 기준으로 부채로 잡았다는 설명이다.실제 통상임금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이마트의 지난해 ‘실질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69억원 증가했다.지난해 12월 대법원은 ‘명절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해 기업들의 퇴직금 등 인건비 부담이 가중됐다. 서비스직 근로자가 많은 유통업태 특성상 긴 영업시간과 휴일 영업으로 초과근로 수당과 휴일수당 비중이 높다.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로 이 같은 수당이 퇴직충당부채증가에 영향을 미치며 비용 부담이 커진 것이다.넓어진 통상임금 범위는 백화점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11조4974억원, 영업이익 4795억원을 기록했다.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면세점 희망퇴직으로 발생된 퇴직금 등이 4분기에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25%나 하락했다.현대백화점그룹도 통상임금 반영으로 인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2842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만 별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하락한 1138억원이다.롯데쇼핑 역시 지난해 매출 13조9866억원, 영업이익 473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9%, 6.9% 감소한 수치다.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532억원 등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5327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업계에서는 내수 침체 전망 속 통상임금 판결로 인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 작업이 이어질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비용 효율화를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이 단연 구조조정인 만큼 유통기업들이 생존 위기 속 이를 마다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다. 이를 더해 유통산업에서 AI(인공지능) 활용도와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도 불필요한 인력 정리 작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받았고, 이커머스 계열사 G마켓과 SSG닷컴도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신세계는 면세점인 신세계디에프의 부산점 폐점으로 인한 희망퇴직이 있었다. 롯데의 경우 두 차례 희망퇴직을 받은 롯데온을 비롯해 코리아세븐과 롯데면세점도 희망퇴직을 받았다.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저성장 국면이 지속하고 기업들 간 옥석 가리기도 본격화돼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며 ”시장에서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한 허리띠 매기 작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감원은 물론 여러 형태의 내실 효율화 전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5 07:00
연예일반

[TVis] 준결승 진출자 6인 확정…‘주먹다짐’ 고기반 전원 탈락 (레미제라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준결승 진출자 6인이 가려졌다.8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준결승 마지막 관문인 ‘장사 전쟁 10days’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도전자들은 10일 동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일식반, 고기반, 중식반, 양식반으로 나눠 푸드 부스를 운영했다. 1일 차 장사 결과, 매출 순위는 1위 양식반, 2위 일식반, 3위 중식반, 4위 고기반으로 집계됐다.장사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들로 뭉친 양식반이 패기와 열정으로 의외의 결과를 얻은 가운데, 스승 데이비드 리 셰프와 상의 없이 레시피를 바꾸고 접객에도 성의 없는 모습을 보인 고기반은 꼴찌로 주저앉았다. 중식반은 재료 수급, 일식반은 팀원들 간 호흡을 해결해야 했다.앞서 백종원 대표는 총 10일의 장사 전쟁 중 7일을 시행착오 기간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마지막 3일 매출 총합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7일 동안 네 팀 도전자들은 가격 변동, 메뉴 변동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경험치를 넓혀갔다. 그러나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주문과 노동에 도전자들의 체력은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양식반 06 김국헌은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을 찾았다. 그는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고, 양식반 담임 셰프 윤남노는 “피해 주는 느낌 들어도 다음에 갚으면 된다”며 “울지 마”라고 다독였다. 이에 의지를 다잡은 06 김국헌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팀원들을 도왔다.도전자들을 힘들게 한 것은 육체적 피로만이 아니었다. 정신적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며 모든 팀에 크고 작은 갈등과 불화가 생겼다. 어떤 팀은 이 갈등을 풀어냈지만, 일부 팀은 이에 실패했다. 고기반 17 오강태와 19 김현준은 급기야 서로 욕설을 쏟아붓고 주먹다짐까지 했다. 결국 17 오강태는 영업시간 중 푸드 부스를 비우고 도전 포기를 고민했다. 가까스로 위기는 봉합했으나 이는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장사 8일째에는 시크릿 평가단이 출격했다. 홍탁집 사장, 연돈 사장 등 요식업계 베테랑들이 찾아온 것. 시크릿 평가단은 묵묵히 불 앞에서 웍질을 하면서도 흔들리지 않은 중식반 16 주현욱, 적극성과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일식반 08 최정현 등을 칭찬했다.대망의 마지막 날, 도전자들은 매출 집계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장사에 임했다. 우승은 3일 누적매출액 1869만 8600원을 기록한 중식반이 차지했다. 2위는 일식반(1869만 3300원), 3위는 양식반(1731만 7500원)이었다. 4위는 역대급 불화를 겪은 고기반으로, 이들의 3일 누적매출액은 1055만 8800원이었다.단 5000원 차지로 중식반과 일식반의 희비는 엇갈렸다. 중식반은 전원 생존했지만, 일식반에서는 탈락자(15 유지민)가 나왔다. 양식반에서도 06 김국헌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불화를 겪었던 고기반은 전원 탈락했다. 이로써 6인의 준결승 진출자는 02 최윤성, 03 전동진, 04 양경민, 08 최정현, 14 손우성, 16 주현욱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11회 예고에는 배우 이장우가 깜짝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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