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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아람, ‘달까지 가자’의 에너자이저 [RE스타]

‘달까지 가자’의 에너자이저다. 배우 조아람이 사회 초년생의 각박한 현실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은 온정어린 캐릭터를 표현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오는 25일 종영하는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이른바 ‘무난이들’ 정다해(이선빈), 강은상(라미란), 김지송(조아람)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조아람이 연기하는 김지송은 극의 배경인 마론제과 회계팀 비공채 직원으로, 무난이들 막내다. 비공채라는 이유로 회사 내에서 차별과 무시를 당하기 일쑤지만, 적당한 애교와 웃음으로 무마하며 당당하게 회사 생활을 한다. 업무 중간중간 중국인 남친 웨이린(장하오)과 영상통화도 틈틈이 챙기는 ‘MZ스러운’ 면모도 있다. 평소 내성적인 조아람은 김지송의 쾌활함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내내 높은 텐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는 전언이다.김지송은 화려하고 시크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여린 반전 내면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자신을 한 식구로 받아주지 않는 회계 팀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맛집 식당을 힘들게 예약하고, “회사 다니면서 같은 팀끼리 이런 데 와서 사진 한 장 남기면 좋지 않냐”고 말할 정도로 인간적인 면모를 지녔다. 그러면서도 비공채 직원으로 차별받는 씁쓸한 감정을 언뜻 내비치기도 한다. 애써 예약한 회식 장소에 팀원들이 오지 않고, 결국 자신을 따돌린 것이란 걸 알았을 때, 조아람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글썽이는 눈으로 슬픔을 표현했다. 반면 극의 분위기를 띄우는 장면에서는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투잡으로 뛰는 식당에 회사 사람들이 손님으로 오자, 들키지 않으려 갸루 메이크업을 하고 거친 목소리로 “아 씨, 발 아파”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인 척하는 장면 등으로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2016년 걸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한 조아람은 2018년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선 걸크러시 매력을 가진 외과 레지던트 역을 맡아,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스크린 데뷔작인 ‘빅토리’에서 서울에서 거제로 전학 온 치어리더 역을 맡아 격렬한 안무를 소화했고, 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이성을 중시하는 엘리트 감사팀 사원으로 분했다. ‘달까지 가자’에선 MZ세대다운 통통 캐릭터를 연기하며, 그간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조아람은 겉으로는 답답한 현실의 출구를 쇼핑으로 풀면서 상당히 낙천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그렇지 않은 양면적인 캐릭터를 입체적인 연기로 잘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신예”라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2 05:50
LPGA

스웨덴의 반란! 마자 스타크, 챔피언 등극에 전 세계가 열광한 이유 [AI 스포츠]

스웨덴 골프의 별, 마자 스타크(25)가 지난 6월 위스콘신의 에린 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쟁쟁한 세계 톱랭커들이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벌인 가운데, 스타크는 흔들림 없이 리더보드를 지키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2위 넬리 코다(미국)와 리오 타케다(일본)를 두 타 차로 따돌렸다. 새로운 메이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그는 "단지 나 자신을 믿고 한 샷 한 샷 집중했다. US오픈 우승컵이 이제 내 것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경기 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세계랭킹 1위 코다의 우승을 점쳤지만, 스타크는 침착한 운영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전날부터 이어진 21홀 연속 노보기 기록과 후반 11번홀에서 터진 14피트 버디는 팬들의 갈채를 한몸에 받았다. "모든 걸 통제하려고 하지 않은 것이 이번 주 최고의 선택이었다. 연습 때 오히려 클럽을 바닥 가까이 띄워 잡으면서, 몸의 긴장을 빼는 데 집중했다. 자신감을 너무 믿기보다는 아주 작은 루틴을 지키는 게 훨씬 중요했다"고 스타크는 승리 비결을 설명했다.스웨덴 출신 여자 선수의 US오픈 우승은 2006년 아니카 소렌스탐 이후 처음으로, 스타크는 "아니카, 리셀로테 뇌만과 같은 자리에 서게 되어 자랑스럽다. 소렌스탐이 결승 그린에서 영상통화로 축하해줘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리더보드 꼭대기를 내려오지 않으며 경제적으로도 24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 상금의 주인공이 됐지만, 스타크는 "아직 어떻게 쓸지 정하지 못했다. 어쩌면 오랜만에 스튜디오 아파트에서 이사할 수도 있다"며 수줍게 웃었다.스포츠계에서 마자 스타크를 주목하는 이유는 업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패션 센스와 자신감 넘치는 외모, 그리고 늘 웃음 띤 얼굴로 경기장을 밝히는 모습이 팬들과 미디어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스타크는 나이키와 핑, 그리고 여러 골프웨어 브랜드와의 협업 화보에 등장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US여자오픈 공식 계정, GOLF 닷컴, GOLF Magazine 등은 결승 라운드 직후 트로피를 든 장면과 다양한 챔피언 포즈를 화보로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빛나는 금발, 시원한 미소, 그리고 챔피언의 여유가 담긴 포즈는 SNS에서 단시간에 수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상승세의 중심에는 기록 경신과 에너지 넘치는 경기뿐만 아니라 스타크 특유의 개성과 유쾌한 매력이 자리한다. 솔하임컵 대표로도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내 캐디 제프가 경기 내내 농담을 건네 편안하게 해줬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도 심각함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히려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준 것이 이번 우승에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이제 마자 스타크는 스웨덴 골프의 미래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패션 아이콘, 그리고 팬 친화적 스타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차기 메이저대회 출전은 물론, 각종 브랜드의 광고와 패션화보까지 그녀를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는 중이다. 800명 남짓한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세계 최고의 무대에 우뚝 선 마자 스타크, 그 챔피언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01 13:51
생활문화

[AI꿀팁뉴스]미혼 남·여의 추석 황금연휴 플랜을 부탁해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혼 남·여에게는 긴 연휴가 모처럼의 충전의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루한 기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촌 동생이나 조카를 돌보기에는 '너무 힘들고, 아쉽다'는 청춘들을 위해 AI에 이번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계획을 부탁했습니다. 🗓 미혼 남녀 7일 황금연휴 플랜 (10/3~10/9) 📍 10월 3일 (개천절 · 연휴 시작)오전 : 집 정리·방 청소 → 새 연휴 맞이하기오후 : 부모님·친척 인사 / 못 가면 전화·메시지저녁 : 연휴 목표·버킷리스트 작성 (자기계발, 여행, 운동, 독서 등)밤 : 따뜻한 반신욕 + 명상으로 리셋 📍 10월 4일 (추석 전날)오전 : 가벼운 운동 (조깅·헬스·홈트)오후 :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혼자 요리 도전 or 쿠킹 클래스)저녁 : 가족·친구와 식사 / 혼자면 소셜 다이닝 모임 참여밤 : 독서 1시간 (에세이·자기계발서) 📍 10월 5일 (추석 당일)오전 : 가족 모임 참석 or 혼자 여행지·전통시장 산책오후 : 부담될 땐 친구와 카페 투어 / 근교 드라이브저녁 : 친지·가족과 영상통화, 추억 남기기밤 : 영화·OTT 몰아보기 (와인/맥주 한잔 곁들이기) 📍 10월 6일 (연휴 중반 · 리프레시 데이)오전 : 나만의 프로젝트 착수 (블로그 글쓰기, 영상 편집, 포트폴리오 정리)오후 : 원데이 클래스 참여 (도예·드로잉·와인·사진 등) → 새로운 사람 만나기저녁 : 헬스장·요가·필라테스 → 운동으로 리프레시밤 : 가계부 정리, 연말까지의 자산·투자 점검 📍 10월 7일 (취미·자기계발 데이)오전 : 독서 카페에서 2~3시간 책 읽기오후 : 악기·그림·글쓰기 등 평소 미뤘던 취미 집중저녁 : 친구/동호회 모임 (등산·자전거·보드게임 등)밤 : 일기 작성 (연휴 절반 돌아보기) 📍 10월 8일 (사교·네트워킹 데이)오전 : 봉사활동 or 취미 기반 네트워킹 모임 참여오후 : 소개팅/미팅 어플·지인 소개 → 가벼운 만남 시도저녁 : 번개 모임/펍 크루즈 → 새로운 인맥 만들기밤 : 하루 정리 + 내일 준비 📍 10월 9일 (한글날 · 연휴 마지막)오전 : 집 청소·빨래 → 일상 복귀 준비오후 : 카페에서 ‘연휴 회고 일기’ 작성 (배운 점·좋았던 점·다음 목표)저녁 : 가볍게 운동 후 휴식밤 : 출근 준비 & 새 아침 루틴 세팅 💡 나이대별 포인트20대 중후반~30대 초반 👉 다양한 사람 만나기(소셜링, 원데이 클래스, 여행), 자기 PR 콘텐츠 만들기(블로그·SNS·포트폴리오)30대 중반~40대 👉 재테크·커리어 설계, 결혼·연애 관점에서 자기관리 강화, 네트워킹 중 ‘질 좋은 만남’ 집중 2025.09.25 15:12
연예일반

[TVis] 이정진·천명훈, 미혼의 현실 고백... 소월 깜짝 영상통화 (신랑수업)

천명훈과 이정진이 미혼의 현실을 털어놓는 한편, 천명훈의 짝사랑 상대 소월은 그의 ‘착한 성품’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이 ‘78즈’ 동갑내기 이정진, 그리고 기혼자인 문세윤·윤형빈을 자신의 숲속 펜션으로 초대했다.추석을 앞두고 문세윤과 윤형빈은 한우 꼬리, 홍두깨, 살치살을 들고 산장을 찾았다. 멤버들은 ‘양파 육회’, ‘한우 꼬리찜’ 등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가족과 명절 이야기를 나눴다. 기혼자인 윤형빈은 “아내와 아이들이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고, 이에 문세윤은 “그럼 미혼들은 추석 때 뭐 하냐”고 물었다.천명훈은 “어머니랑 단둘이 지낸다”고 답했고, 이정진은 “명절마다 기러기 된 형·동생들이 내가 미혼이니까 불러낸다”며 ‘미혼의 설움’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천명훈의 짝사랑 상대 소월이 영상통화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당황한 천명훈과 달리 소월은 “착하다, 순박하다, 나한테는 너무 잘해준다”며 천명훈의 성품을 세 가지 장점으로 꼽았다. 이에 윤형빈은 “결혼은 결국 착한 사람이 최고”라며 응원했고, 천명훈은 “너 나쁜 남자 안 좋아하잖아”라고 받아쳤지만 소월은 “나 나쁜 남자 좋아한다”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22:58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유정후 “TV 첫 주연, 책임감 느껴…이정재 응원 큰힘 돼” [IS인터뷰]

“TV 드라마에서 이렇게 큰 역할은 처음이라 책임감이 남달랐어요.” 배우 유정후가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외형은 남자지만 영혼은 여성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유정후는 “내면을 여성으로 연기한 터라 쉽지 않았지만, 주연으로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과 특별한 애정을 느꼈다”고 말했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된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연인을 포기할 수 없는 남자친구 박윤재(윤산하)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로, 지난달 28일 종영했다. 유정후는 내면은 여자 김지은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꽃미남으로 변신한 김지훈 역을 맡았다.“목소리 톤, 시선, 제스처까지 모두 달라져야 했어요. 너무 과장하면 코믹하게만 보이고, 반대로 억제하면 캐릭터가 살아나지 않으니까 그 중간을 찾는 게 힘들었죠. 촬영 전에 여러 버전을 준비했고, 감독님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조율했어요.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초반에는 눈물이 잘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후반부에는 감정이 쌓여 ‘컷’이 난 뒤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을 정도로 몰입했어요.” 2022년 웹드라마 ‘배드걸프렌드’로 데뷔한 유정후는 이후 ‘청담국제고등학교’, ‘아씨 두리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번 작품에서는 본격적으로 TV 드라마에서 극을 이끄는 주연을 맡았다.“‘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죠. 그런데 막상 현장에 들어가니 오히려 즐겁고 행복했어요. 부담은 있었지만 동료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가 많이 도와주셔서 해낼 수 있었죠. 주연은 화면에 많이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 작품 전체의 톤을 잡아가는 역할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이번 작품에서 유정후는 아이돌 출신인 또래 배우 윤산하, 아린, 츄와 호흡을 맞췄다. 전작들과 비교해 또래 배우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들과 함께 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큰 재미였다고 했다.“산하와는 매일 연락할 정도로 친했어요. 촬영 전날에도 영상통화로 리허설을 하고, 현장에서는 자연스럽게 호흡이 나왔죠. 츄와는 액션이나 코믹 장면을 주로 맞췄는데, 카페나 사무실에서 미리 연습하면서 호흡을 완성했어요. 새로운 경험이었고, 덕분에 연기에 더 재미를 붙일 수 있었어요.” 유정후는 현재 숭실대 기계공학과 휴학 중이다. 그는 공대에 들어갔지만 어린 시절부터 간직한 배우의 꿈을 놓지 않고, 스스로 프로필을 찍어 각종 오디션에 도전했다. 그 과정을 거쳐 지금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인연을 맺었다. 이 회사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끄는 곳이다.“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이정재 선배가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보내주시는데, 큰 힘이 돼요. 다만 이번 작품에 대해선 앞서 공개된 다른 소속 배우의 작품을 보고 계셨는지, 메시지를 아직 못 받았어요.(웃음) ”유정후의 차기작은 배우 수지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하렘의 남자들’이다. 타리움 제국의 여황제 라틸(수지)이 제국을 지키기 위해 남자 후궁들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로, 그는 다섯 후궁 중 한 명을 연기한다.“‘하렘의 남자들’에서는 판타지와 로맨스를 오가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연기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시청자들이 ‘저 배우 나오면 믿고 보는 작품이 된다’고 말해주는 배우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9 05:53
스타

김종국, ‘철통 보안’ 결혼식 “피로감 드려 죄송”…하객 리스트 보니

가수 김종국이 최근 올린 극비 결혼식에 초대한 하객 리스트를 공개했다. 김종국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가까운 지인들에게 결혼 발표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김종국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좀 조용하게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 전달 못해드린 점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다”며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피로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영상은 결혼 약 2주 전 시점에 촬영된 것으로 김종국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왔거나, 가깝게 지내온 동료들에게 전화 또는 대면으로 깜짝 결혼 사실을 알렸다. SBS ‘런닝맨’ 촬영 당일, 촬영 시작을 앞두고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하하, 양세찬과 최형인 PD를 불러 하객으로 초대했다.SBS ‘미운 우리 새끼’ 멤버 중엔 서장훈,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주우재가 초대를 받았으며 ‘런닝맨’ 임대 멤버였던 강훈과 타이거FC 멤버인 쇼리, 조나단도 결혼 소식을 직접 전달받았다.김종국의 절친 모임 ‘용띠클럽’ 장혁, 차태현, 홍경민 등도 영상통화로 해당 소식을 알게 됐다. 함께 운동하는 지인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박민철 변호사 등도 포함됐다.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수많은 지인 중 일부만을 초대한 것과 관련 김종국은 앞서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결혼식도 평소 연락하는 최측근만 부를 생각이다. 다 부르고 싶은데 (규모를)작게 하니까 못 부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07:53
예능

“김종국 결혼, 발표 당일 알았다” 차태현 촉 발동시킨 한마디 무엇? (‘미우새’)

배우 차태현이 ‘절친’ 김종국이 자신에게까지도 결혼을 숨겼다고 폭로했다.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이 출연해 오랜만에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방송에서 차태현은 “김종국이 평소 너무 짠돌이라 걱정이 됐다”며 과거 술에 취한 채 김종국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다 결혼 못 한다”고 진지하게 하소연했던 사연을 밝혔다.특히 차태현은 김종국의 결혼 기사가 보도되던 당일, 김종국으로부터 영상통화를 받았다. 김종국이 던진 한마디에 “너 결혼해?”라며 바로 눈치를 챘다고. 과연 김종국이 던진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이어진 토크에서는 김종국의 결혼식 축의금 논쟁이 벌어진다. 차태현은 김종국의 축의금 액수를 고민하다 2006년 결혼 당시 축의금 리스트를 꺼내 스튜디오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또 김준호 역시 올해 결혼식의 축의금 리스트를 꺼내 들며 ‘축의금 액수 1등’ 주인공을 깜짝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방송은 14일 오후 9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22:28
IT

'도와줘 에스파' 위기의 아이폰 구원투수 될까

국내 입지가 크게 흔들린 아이폰을 구원하기 위해 '쇠 맛'으로 무장한 걸그룹 에스파가 등판한다. 독보적인 색깔을 한층 더 강화한 신곡과의 시너지로 MZ세대 '기본템' 자리를 확고히 할지 관심이 쏠린다.에스파 업은 아이폰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10일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는 애플은 에스파와 협업한 마케팅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애플과 에스파가 지난 6월 업로드한 '더티 워크' 퍼포먼스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했다. '아이폰16 프로'로 촬영한 이 영상은 세 번째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이다. 제철소를 배경으로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부각한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스토리와 시각 효과에 집중하는 뮤직비디오와 달리 퍼포먼스 영상은 아이돌 지망생이나 댄서들의 참고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영상 상위에 올랐다. 주요 킬링 파트를 초당 120프레임의 4K 해상도 슬로 모션으로 연출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에스파 멤버들의 매력만 담백하게 담아낸 퍼포먼스 영상에 팬들은 앞다퉈 '좋아요'를 눌렀다. 팬들은 "정식 뮤직비디오를 이 버전으로 더 길게 가져갔어도 좋겠다"라거나 "유튜브 광고를 직접 눌러서 찾아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애플은 에스파에 앞서 뉴진스와 손잡고 라이벌 삼성전자의 본진인 한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 바 있다.지난 2023년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해 올린 'ETA'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멤버들의 화려한 의상과 형형색색의 아이템으로 색을 온전히 담아내는 카메라를 강조했다. 아이폰 페이스타임(영상통화)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색다르다는 평가도 받았다.덕분에 'ETA' 뮤직비디오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제 '원쇼'에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부문 동상을 비롯해 4개의 상을 휩쓸었다.뉴진스는 애플이 적진인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세운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 강남' 오픈 행사에도 등장했다. 당시 멤버 하니는 "옛날에 선물 받은 '아이팟 셔플'을 자주 썼었다"라며 애플 마니아를 자처했다.의욕이 너무 앞서 벌어진 해프닝도 있었다. 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서 '아이폰14 프로'를 꺼내 서로를 찍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친 게 문제가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부적절한 광고 효과를 줬다며 방송사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이처럼 아이폰 흥행에 진심이었던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애플은 새로운 파트너로 에스파를 낙점했다. 에스파 멤버들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셀카로 일상을 공유하면서 전원 아이폰 유저인 것을 인증했다.엔터 업계 관계자는 "보통 개인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는 것들인데, 광고 모델이 되면 아무래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치맨'서도 등장할까에스파는 오는 5일 미니 6집 '리치맨'을 들고 컴백하는데, 이번에도 아이폰과 연계한 마케팅 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최근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파는 이날 1분 길이의 '리치맨'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는데, 오토바이에 올라탄 멤버 지젤이 스마트폰을 들고 자신을 찍는 장면이 5초가량 노출돼 아이폰 마케팅을 암시했다.다만 애플과 SM엔터테인먼트 측 모두 '더티 워크' 이후의 마케팅 협업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애플에게 2025년은 중요한 전환점이라 K팝 컬래버 효과가 절실한 상황이다.삼성전자 갤럭시는 '최초 AI폰' 타이틀을 선점하며 트렌드에 적기 대응했지만, 애플은 일부 기능의 출시 지연 등으로 AI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은 소비자 평가에 따라 판매량이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그 사이 삼성전자는 국내에서의 위상을 더 단단히 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에서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 점유율 82%로 1위를 지켰다. 점유율 8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18%에 그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08:00
예능

‘신혼 3개월’ 정은혜♥조영남 “혼인신고 다시 해” 돌발 발언 (동상이몽2)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가 남편과 2세 계획을 발표한다. 11일 방송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주 큰 화제를 모은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공개된다.먼저 정은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지민과 드라마를 넘어선 ‘현실 자매 케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정은혜와 한지민은 예상치 못한 공통점을 발견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한지민은 정은혜 부부에게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하며 “결혼하니까 어때?”라고 물었고, 정은혜는 꽁냥꽁냥한 신혼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커피 마시러 갈게”라는 말로 실시간 만남을 예고해 스튜디오의 기대감을 높였다는데. 과연 두 사람의 깜짝 만남은 성사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특급 손님맞이를 위해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생애 첫 합동 요리에 도전했다. 정은혜는 옷이 흠뻑 젖는 건 물론 주방을 물바다로 만들며 거침없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남편 조영남은 멸치 똥까지 정성스레 따는 면모를 드러내며 극과 극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요리뿐 아니라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했다. 두 사람을 분주하게 만든 특급 손님의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은혜 가족이 함께 힘든 시간을 극복해 낸 이야기가 공개된다. 정은혜 어머니는 “스물여섯에 내 품에 안으며 장애인을 처음 봤다”는 고백과 함께 어린 딸을 홀로 키워낸 지난날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정은혜 어머니는 “가장 힘들었던 건 세상의 시선”이라며 결국 공교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까지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성인이 된 정은혜가 조현병과 시선 강박증으로 세상과 단절됐던 시절, 그 곁을 지켰던 동생은 “왜 나는 이런 가정에 태어났을까”라며 방황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정은혜는 “이때 날 살린 건 그림 한 장”이라며 캐리커처를 통해 다시 세상과 마주한 과정을 공개했다고 전해진다.또 ‘신혼 3개월 차’ 정은혜, 조영남 부부에게 갑작스러운 고민이 찾아왔다. 2세 계획을 두고 부부가 깜짝 선언을 하자 가족들 사이엔 열띤 토론이 벌어진 것. 현실적인 조건과 이상적인 바람 사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조영남은 “장모님 마음 이해한다”며 어렵게 속마음을 꺼내놓았다고. 그러던 중, 정은혜는 “우리 혼인신고를 다시 해”라며 돌발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성 바꾸겠다!”는 깜짝 선언까지 이어지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고.과연 정은혜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특별하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12:49
예능

‘결혼’ 이민우, ♥예비 신부 정체는?… “한국말 너무 유창해” (‘살림남’)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 신부를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가 등장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이민우는 “저 이제 장가간다”고 말하며 예비 신부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이민우가 “저 이제 장가간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잘하길래 ‘한국 사람이에요?’라고 물었는데 ‘한국 사람이에요’라고 했다”며 첫 만남 당시를 ᄄᅠᆼᅟᅩᆯ렸다.이민우는 “아내 될 여자친구 데려와서 여기서 살 건데”라고 하자, 이민우의 엄마는 “여기서? 이렇게 좁은데? 돈은 있냐”고 되물으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특히 예비 신부와 영상통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이민우가 “모시모시”라고 일본어로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민우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최근 여러 상황 속에서 심적으로 힘들고 지친 시간을 보내던 중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정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며 “언젠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같은 마음을 확인했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을 우리 신화창조,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정말 고민도 많이 하고 펜을 잡기까지 쉽지 않았다”며 “다른 곳에서 이 소식을 먼저 접하게 된다면 서운하고 속상해 할 신화창조를 생각하며 서툰 글로나마 먼저 소식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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