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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주장답네, LG 박해민 "2연패 기회 쉽게 오지 않아, 놓쳐선 안돼"

"2연패에 도전할 기회가 자주 오진 않는다."LG 트윈스에 잔류한 주장 박해민(36)이 "2연패 달성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박해민은 "올해 (우리 팀) 전망은 좋다. 전력 변화는 있지만, 투수 쪽 보강도 있고 팀의 전체적인 힘을 유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G는 이민호와 김윤식이 전역 후 합류하고, 아시아쿼터 선수로 지난해 KBO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라클란 웰스를 데려왔다. 박해민은 한 달 전 신년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LG가 창단 후 한 번도 이루지 못한 '2연패 달성'을 의미한다. 그는 "선수단과 프런트 등 모두 역사를 이뤄 뿌듯함과 자부심을 다 같이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LG와 4년 총 65억원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LG에 잔류했다. 박해민은 2023년 통합 우승 후 3위에 그쳤던 2024년과 비교해 "실력도 강해졌지만, 선수들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 스스로 움직인다. LG에는 '야구를 할 줄 아는 선수'들이 많다. 가을야구를 꾸준히 경험하면서 쌓인 힘이 시너지로 발휘되고 있다"고 든든해했다. 염경엽 감독은 LG 고유의 팀 문화와 함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희망한다. 박해민은 "아직 루틴이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 있다. 베테랑의 역할도 크지만, 젊은 선수들의 배우려는 자세가 정말 좋다"며 "덕분에 고참과 좋은 시너지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해민은 어느 때보다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 FA 협상을 직접 진행했다.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에 이어 지난달에는 대표팀의 사이판 미니캠프의 야수 조장까지 맡았다. 2024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박해민에게 부상 방지 및 관리 노하우를 터득했다고 밝혔다. 박해민은 "비시즌이 짧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준비는 차질 없이 잘했다"며 "스스로 루틴이 잡혀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특별히 관리가 필요하진 않다"고 전했다.그는 "항상 목표는 우승이다. 선수, 구단, 팬이 함께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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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권한 아내와 생후 1개월 첫아들 위해, LG 천성호 "글러브 3개 챙겼습니다"

LG 트윈스 천성호(29)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세 종류의 글러브를 챙겨갔다.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준비 중인 그는 "어렵지만 재밌다"고 말했다.천성호는 지난해 6월 말 KT 위즈에서 LG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1군 풀타임으로 활약했고, 한국시리즈(KS)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내·외야를 넘나들며 알토란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해 운이 좋았다. 한국시리즈 무대도 처음 밟았고, 이적 후 (코치진과 동료들이) 기회와 자신감을 많이 줬다"고 돌아봤다. 주전 외야수 김현수가 KT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천성호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 염경엽 LG 감독은 "김현수의 빈자리에 이재원(우타자)과 천성호(좌타자)에게 기회를 줄 거다"고 밝혔다. 천성호는 "(감독님의 이야기를 듣고)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며 "둘 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성호는 "이번 캠프에 글러브 3개를 챙겨간다"고 말했다. 외야수와 내야수 글러브, 그리고 1루수 미트까지 세 종류다. KT 시절부터 내·외야를 겸했지만, 주로 한 가지 포지션에 집중했다. 다만 LG에선 내·외야 포지션을 번갈아 출전한다. 그는 "오늘은 내야수, 내일은 외야수로 출전하다 보니 '언제 저기 가 있지'라고 놀라는 팬들도 있더라. 이런 모습을 긍정적으로 봐주시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주포지션인 3루수를 가장 편하게 느끼지만, 지난해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좌익수로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천성호는 전지훈련에서 외야 2일, 내야 1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어렵지만 재밌다. 그만큼 날 찾아주는 거니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기 아빠' 천성호는 2026년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2024년 12월 결혼한 그는 지난해 12월 말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는 "솔직히 운동 중에 힘들거나 하기 싫을 때도 있지 않나. 아들이 태어나니 확실히 달라졌다. 지금은 힘들 때 아내와 아들 생각에 '더 힘내야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갈 때 아내가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아내가 '다른 돈은 아끼더라도 앞으로 장거리 스프링캠프를 떠날 때 비즈니스석 비용만큼은 절대 아끼지 마라'고 당부했다"고 귀띔했다. 올해 목표는 1군 풀타임과 타격 기술 발전이다. 지난해 83경기가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장 경기였던 천성호는 "한 번도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1군에서 활약한 적이 없다"면서 "공을 맞히는데 너무 신경 쓴 나머지 타격 시에 엉덩이가 빠지는 부분을 보완 중이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6.02.0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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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증명한 시간의 힘…베테랑들이 기다린 대기록 달성의 시즌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야구는 '축적 기록'의 스포츠다. 2026시즌에 대기록 달성이 사정권에 들어온 선수들이 여럿 있다. 대부분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으로 꾸준히 기록을 쌓아 왔다. 어느새 그 꾸준함이 역사를 장식할 순간이 다가왔다. 오랜 시간 노력해 꾸준한 성적과 기량을 유지한 선수만이 도전할 수 있는 영광이다.LG 트윈스 중견수 박해민(36)은 올해 대기록 달성자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15년 차를 맞이할 박해민은 통산 50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빠른 발과 센스 있는 주루를 앞세워 현재 통산 460도루를 기록 중이다. 2015시즌부터 4년 연속 리그 도루왕을 차지한 바 있는 박해민은 올 시즌 40도루 이상을 기록해 대업을 이루고자 한다.30대 중반을 넘었는데도 기량은 여전하다. 박해민은 지난 시즌 도루 49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통산 다섯 번째 도루왕에 올랐다. 염경엽 LG 감독 특유의 '뛰는 야구'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도루 시도는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LG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이후 박해민은 매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도루 성공 개수를 꾸준히 늘려왔다(24→26→43→49).박해민도 통산 500도루 기록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박해민은 최근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2025시즌 통산 460도루를 달성하면, '2026시즌에 500개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해민은 향후 역대 도루 최다 성공 신기록도 노려볼 만하다. KBO 역대 도루 1~4위는 전준호(549개), 이종범(510개), 이대형(505개), 정수근(474개)으로서 모두 은퇴 선수다. 현재 박해민은 통산 도루 부문 5위에 올라 있다. 6위는 이용규(397개·키움 히어로즈), 7위는 정수빈(353개·두산 베어스)이다. 뒤를 잇는 선수들과의 격차도 상당한 만큼, 박해민의 기록은 현역 기준으로 독보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KIA 타이거즈 왼손 선발 투수 양현종(38)도 200승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그는 현재 통산 186승을 거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송진우(210승·은퇴)에 이어 역대 다승 2위다. 14승만 더 기록하면 200승 대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통산 180승을 기록한 김광현(SSG 랜더스)과 200승 경쟁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양현종의 최대 강점은 꾸준함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웬만하면 거르지 않고, 매년 30경기 내외로 출장한다. 양현종은 "선발 투수로서 무엇보다 가장 신경 쓰는 건 이닝 소화"라고 종종 밝혔다. 그 결과 매 시즌 10승 내외의 승리를 쌓아왔다. 부상 없이 롱런할 수 있는 꾸준함은 대기록 달성에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다만 지난 시즌에는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다. 이닝 소화도 줄었다. 2013시즌 104와 3분의 2이닝 소화 이후 13시즌 만에 170이닝을 못 넘겼다. 이로 인해 에이징 커브(기량 하락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또한 200승 고지까지 14승을 남겨뒀지만, 2019년(16승) 이후 14승 이상을 거둔 시즌은 없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3)는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노린다. 그는 통산 2586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1위 손아섭(2618개)과의 격차는 단 32개로 순위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다. 최형우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친정 삼성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노리며 통산 최다 안타 1위 탈환에 도전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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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웰스, LG와 계약한 이유 "강팀에서 뛰고 싶었다. 한국시리즈 우승 목표"

LG 트윈스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라클란 웰스(29)를 구단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맞았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LG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웰스는 "승리 문화가 있는 강팀에서 뛰고 싶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LG는 아시아쿼터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20만 달러(2억 8500만원)에 웰스를 영입했다. 웰스는 "모두 따듯하게 맞아줘 잘 적응하고 있다.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훈련할 때는 집중해서 진행하는 등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전했다. 호주 국적의 왼손 투수 웰스는 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입고 총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총 2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6개, 탈삼진 16개를 기록했다. 짧지만 KBO리그를 경험한 느낌으로 "타자들의 파울이 많고, 번트나 주루 플레이도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에 대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웰스는 29일 LG 합류 후 첫 불펜 투구를 했다. 웰스는 "몸을 푼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던졌다"며 "느낌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광삼 LG 투수 코치는 "웰스의 불펜 피칭 때 타석에서 상대해보니, 인상적인 구위가 느껴졌다. 구속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타석에서 느껴지는 공의 전달력은 스피드에 비해 훨씬 좋았다. 직접 공을 받은 포수 박동원 역시 비슷한 느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웰스는 호주리그에서 2023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34경기 154와 3분의 2이닝 동안 13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94로 호주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웰스는 자신에 대해 "공격적인 투수라고 생각한다. 구종에 상관없이 모든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가장 자신 있는 구종으로 체인지업을 꼽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1월 초 시무식에서 웰스와 김윤식을 롱릴리프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웰스는 LG 팬들에게 "KBO리그 최고의 팬이라고 들었다. 잠실에서 팬 여러분을 만날 날이 정말 기대된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BO)리그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팀이 더 많이 승리하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6.01.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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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더 나와, 2주 빠른 페이스" 손주영 컨디션에 '류지현호' 웃다

LG 트윈스 손주영(28)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손주영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그는 "시차 적응이 아직 완전히 되지 않아 밸런스가 썩 좋지 않을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다"며 "특히 볼 스피드는 작년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불펜 피칭에서 직구 최고 구속은 140㎞/h가 나왔다. 지난해 두 번째 불펜 피칭(최고 136~137㎞/h) 보다 구속이 더 높게 나왔다. 손주영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른 페이스"라고 소개했다. 김광삼 LG 투수 코치는 "(손)주영이는 원래 페이스가 빠른 선수가 아니다. 그럼에도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서 "좋은 환경에서 몸을 만든 효과가 분명히 보였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낸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반겼다. 김 코치는 WBC 대표팀 투수 코치도 겸하고 있다. 손주영은 "데이터팀에서 투구 시 옆과 뒤에 카메라 두 대를 설치해 손의 그립과 스플리터 궤적까지 보여주며 피드백해 줘 효과적인 투구가 가능했다"라면서 "사이판에서 비교적 일찍 몸을 만들어온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주영은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사이판 캠프에 다녀왔다. '류지현호'도 손주영의 투구에 미소를 짓는다. 대표팀이 해외에 미니 캠프를 차린 건 대회마다 투수들의 컨디션이 예상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따뜻한 곳에서 미리 몸을 만들도록 사이판 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왼손 선발 자원은 류현진(한화 이글스) 손주영·송승기(이상 LG) 셋뿐이다. 손주영은 2024년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2위(3.79)였고, 지난해에도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로 호투했다. 포스트시즌(PS) 큰 경기 경험도 쌓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손주영이 언젠간 우리 팀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아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주길 기대한다.WBC를 맞는 손주영의 각오도 남다르다. 2024년 프리미어12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포스트시즌(PS)에서 부상으로 제외됐다. 당시 손주영은 대회 출전 불발에 굉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주영은 "팔 상태도 현재로서는 괜찮다"며 "직구를 충분히 던진 뒤 본격적으로 변화구를 다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플리터를 중심으로 변화구를 확실히 정립한 상태로 캠프를 마무리하고 싶다. 이후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할 계획"이라면서 "WBC 최종 명단에 뽑히면 부상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아프지 않은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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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2기' 첫 미팅 "올해도 압도적으로, 우리의 전성기가 시작"

"우리의 전성기가 시작됐다."LG 트윈스가 염경엽 감독의 선수단 미팅을 시작으로 2026시즌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LG는 지난 22~23일 이틀에 걸쳐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 스코츠데일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첫 훈련에 앞서 염경엽 감독이 미팅을 소집해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염 감독은 "여러분 덕택에 3년 계약해서 우승 감독도 두 번 해보고, 나의 전성기가 시작된 것 같다"고 웃었다. 염 감독은 지난해 11월 LG와 3년 총 30억원에 재계약, KBO리그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를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나만 전성기가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전성기에 접어든 거다"며 "이 전성기를 우리가 유지하려면 정말 더 노력해야 한다. 노력 없이 세상에서 결과가 얻어지는 게 하나도 없다"고 주문했다.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염경엽 2기' 스프링캠프는 지난 3년간 강조해 온 팀 조직력 완성과 선수 개인의 루틴 확립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염 감독은 '생각하는 야구'를 강조했다. 그는 "무조건적인 반복 훈련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며 수행하는 질 높은 훈련을 통해 아직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캠프 기간 동안 차근차근 채워 나가자"며 "누가 시켜서 하는 거는 막연한 훈련이다. 야구가 늘지 않는다. 그건 노력이 아니라 노동"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노력해서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우리는 올해도 압도적으로 할 수 있다. 우리가 3년 동안 해온 시스템으로 봤을 때 그리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다"며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 LG는 1차 애리조나 캠프를 마친 뒤 2월 말~3월 초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실전 경기에 돌입한다. 염경엽 감독은 올 초 시무식에서 "LG에 와서 4번째 시즌을 시작하는데, 가장 안정적인 구성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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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좌' 영입하고 다년계약까지 맺은 차 단장 "고생했으니까, 누구나 열심히 하면..."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꿈에 그리던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고생했으니까 대우를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의 조건"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김진성은 LG 구단 최초의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4년 1월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한 최형우를 넘고 KBO 역대 비FA 최고령 다년계약 기록을 작성했다. 김진성은 2021년 NC 다이노스 방출 후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테스트를 받나"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올 시즌에는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으나 노경은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 터라 김진성을 아껴 투입했다. 나 때문에 (김)진성이가 홀드왕 타이틀을 놓쳤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진성은 LG 유니폼을 입은 4년 동안 20승 11패 93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김진성은 2022년 종료 후 LG와 2년 총 7억원에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도 김진성은 고심 끝에 FA 신청을 결정했다. 그는 "내가 힘들 때 받아준 구단이다. 무턱대고 FA를 신청할 수 없어 차명석 단장님께 면담을 신청했다"며 "이 자리에서 감사 인사도 드렸다"고 밝혔다. 차명석 단장이 김진성에게 FA 신청을 독려하며 "꼭 붙잡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3년이 흘러 40대를 넘긴 시점에 개인 첫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다만 FA 계약은 과거에 대한 보상과 함께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 김진성은 올해 만 41세로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차명석 단장은 "김진성이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 팀을 위해 (열심히) 한만큼 (다년 계약을)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열심히 하면 김진성처럼 대우받을 수 있다는 우리 구단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진성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 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 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또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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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박동원보다 먼저, LG '헌신좌' 김진성 3년 16억 최고령 다년계약...구단 최초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꿈에 그리던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이다"고 22일 밝혔다. 김진성은 KBO 역대 최고령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2024년 1월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한 최형우가 최고령 계약자였다. 김진성은 지난해 통합 우승 다음날 취재진을 만나 "올해는 단장님께서 (연봉 계약 시) 많이 신경써주시겠죠"라고 기대했다. "다년 계약을 한 번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그가 결국 웃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진성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성과 LG의 궁합은 환상적이었다. 김진성은 2021년 NC 다이노스 방출 후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테스트를 받나"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세 번이나 방출당하고도 재기한 김진성에게는 훈장 같은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으나 노경은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 터라 김진성을 아껴 투입했다. 나 때문에 (김)진성이가 홀드왕 타이틀을 놓쳤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2025년 LG의 통합 우승에 김진성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총 78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올해 LG 투수 중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김진성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이 특히 잦은 편이었다. 염 감독이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김진성은 2022년 종료 후 LG와 2년 총 7억원에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40대를 넘긴 시점에 개인 첫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김진성은 "베테랑은 늘 절벽에 서 있다. LG에 와서 내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 은퇴 위기에 몰린 내게 기회를 준 LG에 정말 감사하다"라는 심정이다.한편, LG는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는 기존 2억원에서 1억8000만원 인상된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5선발로서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송승기는 1억3600만원으로 팀내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팀의 마당쇠 역할을 한 이지강은 1억1000만원에 사인,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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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베테랑의 자발적 이천행, LG 유망주 1명 더 미국 간다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천에서 몸을 만든다. 벌써 3년 연속이다. LG는 "1월 25일부터 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는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0명이 참가한다"라고 20일 발표했다. 이 명단에 김진성의 이름은 없다. 김진성이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건 자발적인 의지다. 국내서 훈련을 희망한다. 40대인 김진성은 장거리 여행에 따른 피로와 현지 적응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이에 2군 훈련장이 있는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하는 것을 선호한다.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복직근 부상 여파로 이듬해 2월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몸을 만들었고, 그때 국내 캠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천 챔피언스파크의 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김진성은 하루에도도 2~3번씩 사우나를 하며 피로를 푼다. 또 동선이 짧아 훈련 효율도 높다. 구단도 최근 2년 연속 김진성이 국내서 몸을 만들어 충분히 좋은 기량을 펼친 만큼 믿고 바라본다. 2021시즌 종료 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김진성이 미국 전훈 명단에서 빠져 LG는 유망주 1명을 애리조나로 데려갈 수 있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후배 1명에게 캠프에 참가할 기회를 준 셈이다"고 말했다. 올해 신인 가운데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뽑힌 인천고 박준성(투수)과 11라운드 전체 108순위에 지명된 광주제일고-부산과기대 출신의 김동현(투수)이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구단 관계자는 "김진성이 이천에서 몸을 만들다가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선수 의사와 몸 상태를 반영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6.01.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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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군 캠프에 41세 최고참, 38세 베테랑 투수가 왜? [IS 포커스]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41)과 김강률(38)이 스프링캠프를 떠나지 않고 국내에 남아 훈련한다. LG는 "1월 25일부터 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는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0명이 참가한다"라고 20일 발표했다.지난해와 비교해 투수 명단이 대거 바뀌었다. 지난해 1차 캠프 참가 투수 중 올해 역시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선수는 임찬규와 손주영, 송승기, 장현식, 정우영, 이지강, 김영우 등 7명뿐이다. 애리조나 캠프 명단에 김진성과 김강률의 이름은 빠져 있다. 김진성과 김강률은 팀 내 1~2번째 최고참이다. 특히 김진성은 3년 연속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국내서 훈련하고 싶다는 선수 의사를 구단이 받아들여서다. 40대 선수인 김진성은 장거리 여행에 따른 피로와 현지 적응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이에 2군 훈련장이 있는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하는 것을 선호한다. 최근 2년 연속 국내서 몸을 만들어 충분히 좋은 기량을 펼친 만큼 구단도 믿고 바라본다. 지난해 애리조나 캠프를 함께했던 김강률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지난해 12월 3+1년 최대 14억원에 FA 계약한 김강률은 12경기에서 1승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46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어깨 통증으로 5월 이후 다시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한국시리즈(KS)를 대비한 합숙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KS 엔트리 등록이 무산됐다. 현재 몸을 만드는 단계여서 국내에 남아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몸 상태를 만들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강률은 몸 상태에 따라 2군 대만 캠프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우찬(33)과 최채흥, 백승현(이상 31) 등 베테랑 투수들이 캠프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들을 대신해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뽑힌 인천고 박준성(투수)과 11라운드 전체 108순위에 지명된 광주제일고-부산과기대 출신의 김동현(투수)이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형석 기자 ▲감독(1명)=염경엽▲코치(18명)=김정준, 김용일, 송지만, 김일경, 정수성, 모창민, 김재율, 김광삼, 장진용, 스즈키, 정주현, 신재웅, 박종곤, 안영태, 배요한, 고정환, 유현원, 김종욱▲투수(21명)=임찬규, 이정용, 정우영, 김영우,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이지강, 장현식, 함덕주, 김진수, 이민호, 조원태, 박시원, 조건희, 장시환, 박준성, 김동현, 치리노스, 톨허스트, 웰스▲포수(4명)=박동원, 이주헌, 이한림, 김민수▲내야수(10명)=오지환, 신민재, 문보경, 구본혁, 추세현, 손용준, 천성호, 이영빈, 문정빈, 오스틴▲외야수(5명)=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이재원, 최원영 2026.01.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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