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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제2의 “내일 봬요 누나” 나올까… ‘환승연애4’, 벌써 불타오르네 [줌인]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가 시즌4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 탄생한 명장면 “내일 봬요, 누나”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파민 명장면’이 공개될지 관심이 쏠린다.‘환승연애’ 시리즈는 이별한 연인이 한 공간에 모여 과거의 연애를 돌아보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독특한 설정으로 사랑을 받았다. 시즌1 초반에는 “너무 자극적이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출연자들이 과거의 감정을 정리하고 성장해가는 서사로 인기 연애 예능 포맷으로 자리 잡았다.티빙에 따르면 지난 1일 첫 공개된 ‘환승연애4’는 공개 10일 기준 시즌1 대비 530%, 시즌2 대비 149%, 시즌3 대비 74% 높은 유료가입기여자수를 기록했다. 또한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실 직전 시즌인 ‘환승연애3’는 시청자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3개월 연애 후 출연한 일부 출연자들 때문에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의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환승연애’가 강력한 화제성과 인기를 지닌 IP로 자리 잡으면서, 인플루언서 도약을 목적으로 출연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전 연인에게 진정성 있는 X 커플’이 얼마나 등장하는지 유무였다.4회까지 공개된 시점에서 과거 연인이 공개된 커플은 단 한 쌍뿐이다. 약 7년 5개월에 걸친 긴 연애 서사로 주목받고 있는 조유식과 곽민경이다. 두 사람은 예술고등학교 선후배로 만나 성인이 될 때까지 사랑을 이어왔다.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 스케줄 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결국 이별에 이르렀다는 과거가 공개된 것. 이번 시즌 초반 전개는 곽민경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그가 조유식과 함께 설거지를 하다 “왜 이렇게 가정적인 척을 하는 거야”라고 감정을 터트리는 장면이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과거 ‘환승연애2’에서 정현규의 “내일 봬요, 누나” 발언이 큰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7년간 연애 후 이별하고 연애에 관심 없던 성해은에게 새로운 남성이 다가오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역시 장기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의 감정선이 어떻게 변화할지, 새로운 사랑이 등장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환승연애4’는 장기 연애 커플을 섭외하며 진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배우 출신 출연자가 두 명이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초반 논란이 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박지현과 성백현으로, 박지현은 배우명 ‘가영’으로 활동하며 드라마 ‘VIP’, ‘오! 영심이’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성백현 역시 2024년 공개된 웹드라마 ‘디어엑스’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연애 예능에 배우가 나오면 연기인지 진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배우라도 실제 전 연인과 절절한 사연이 있을 수 있다”는 옹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향후 두 사람이 과거 연인이었는지, 다른 연인이 있었는지 등 어떤 ‘X 서사’를 펼칠지가 중반부 관전 포인트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환승연애’의 핵심은 결국 진정성”이라며 “프로그램 인기가 높아질수록 작위적인 모습이 드러나면 시청자들이 즉각 눈치채고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진솔한 서사를 지닌 출연자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런 인물들이 얼마나 등장하느냐가 시즌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5 06:05
산업

스키즈부터 티니핑...롯데웰푸드, ‘빼빼로데이’ 공략 다양한 컬래버 온팩 선봬

롯데웰푸드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온팩 ‘빼빼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캐치! 티니핑’, ‘이세계아이돌(ISEGYE IDOL)’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위한 컬래버를 진행한다.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가 담긴 빼빼로데이 한정판 온팩은 ‘빼빼로 아몬드’와 ‘빼빼로 크런키’ 두 가지 맛에 적용됐으며 8개입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각 맛마다 두 가지 버전의 디자인이 준비돼 있으며, 패키지 속에는 3종의 디자인을 모두 포함해 무작위로 8개 들어가 있다. ‘SAMG엔터’의 인기 IP(지적재산권) ‘캐치! 티니핑’ 컬래버 패키지는 티니핑 시즌6의 로열핑을 활용한 디자인의 ‘빼빼로 초코’와 ‘빼빼로 화이트쿠키’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8개입 패키지로 운영되며 패키지 안에는 다섯 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을 모두 포함해 무작위로 8개 들어가 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 온팩도 선보인다. 여섯 가지 빼빼로 정규 운영 맛이 모두 들어가 있는 어쏘트 패키지를 이세계아이돌 멤버들로 꾸몄다. 구성품에도 각 맛마다 어울리는 멤버들이 한 명씩 들어가 있으며, 멤버 모두가 담긴 포토카드 1종도 만나볼 수 있다. 컬래버 패키지 외에도 마음을 주고받기 좋은 빼빼로데이 기념 패키지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기프트 팩’ 패키지는 초코, 아몬드, 초코필드 3종이 각각 두 개씩 들어가 있으며, 낱개에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밖에도 여섯 가지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샘플러’ 패키지, 재미있는 모양의 ‘캐리어’, ‘편지지’ 패키지 등 여러 가지 구성이 준비되어 있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데이 한정판 온팩 패키지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마켓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쇼핑 주요 채널 모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빼빼로데이를 맞아 유통 채널마다 선보이는 채널 전용 한정판 빼빼로도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을 펼친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인도, 필리핀 등 20개 국가에서 함께 진행한다. 미국의 경우 올해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데이 문화 확산을 위해 11월 11일 당일에는 페스티벌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 시즌에 맞춰 통합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4년 빼빼로 수출액은 약 700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처음 시행한 2020년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성장했다. 올해는 900억 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목표로 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다양한 빼빼로데이 기념 온팩 패키지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며, “친구, 가족, 연인이 좋아할 만한 패키지를 선택해 마음을 전해 보시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2 10:10
예능

박지윤, 이 정도면 추리 넘어 드라마퀸 ‘크라임씬 제로’ [줌인]

“이 정도면 배우다.” 방송인 박지윤이 출중한 롤플레잉으로 ‘크라임씬 제로’를 하드캐리했다는 감상을 끌어내고 있다.지난달 2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이다. 앞서 JTBC와 티빙을 통해 방영된 ‘크라임씬’의 다섯 번째 시리즈로,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더욱 커진 스케일로 새로운 시즌을 선보였다.판은 옮겼으나, 박지윤은 단연 함께였다. 그는 지난 2014년 첫 방영된 시즌1 출연자로 시작해 4년 간 연속으로 세 시즌에 출연했고, 마지막 시즌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2024)에 이어 이번 ‘크라임씬 제로’까지 올 출석 도장을 찍으며 명실상부 ‘추리 퀸’으로 입지를 다져왔다.이번 시즌은 윤현준 PD가 “‘크라임씬’을 대표하는 얼굴들이자 정체성”으로 라인업을 꾸렸다고 밝혔듯, 초반 시즌에서 활약한 장진 감독과 배우 김지훈, 장동민과 함께 ‘크라임씬 제로’에서 합류한 아이브 안유진이 함께 했는데 이들 중에서도 박지윤만 원년 멤버이자 전 시즌에 참여했다. 이에 박지윤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계속 ‘크라임씬’에 불리는 이유는 방송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장담한 대로 박지윤은 첫 공개 된 에피소드 ‘폐병원 살인사건’과 ‘장례식장 살인사건’부터 재미를 제대로 담당했다. 상대를 공격하는 추리와 자신을 방어하는 알리바이도 노련했으나, 박지윤의 캐릭터 소화력이 돌아온 ‘크라임씬’의 프로그램 색깔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폐정신병원 현장에서 박지윤은 마을 무당 박접신 역에 도전했다. 모태 기독교인인 그는 전깃줄에 걸린 시체를 보며 휘파람을 불면서 등장해 스산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무당의 ‘촉’처럼 단서를 포착하는가 하면 장진의 추리를 반박 해내며 흥미진진함을 높였다. 제작진이 알아주길 바랐을 ‘자본의 맛’이 느껴지는 산사태 세트장과 숨겨진 엘리베이터도 적재적소 멘트로 조명한 게 박지윤인 건 물론이다.게스트와의 케미스트리도 발군이었다. 특히 김치 대기업 안주인 박부인 역으로 등장한 ‘장례식장’ 에피소드에서 주현영과의 재회는 ‘크라임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앞서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박기생과 주모던 역으로 동성 연인 반전을 펼쳤던 두 사람이 이번엔 고부 관계이자 연적으로 만나 머리채를 부여잡은 ‘막장 드라마 모먼트’는 보는 맛을 더했다. ‘배경지 같은’ 역할을 하고자 했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박지윤은 초반 화제성을 결정짓는 에피소드에서 중심인물을 맡아 새로 유입된 시청자들도 몰입할 수 있는 다리를 놨다. 호흡을 맞춘 김지훈이 “웬만한 연기자보다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울 정도로 ‘크라임씬’ 표 B급 상황 연기를 능청스레 살려 프로그램의 ‘맛’을 살렸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크라임씬’은 재연하면서 추리도 해야 하는 독특한 구성이다. 상당한 두뇌 플레이가 필요하면서 동시에 연기력과 순발력도 따라야 한다. 박지윤은 다방면에서 플레이어로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장 경험이 중요한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배경은 예능적 순발력으로 발휘됐고, 배우의 연기와는 결이 달라도 자신을 낮추는 역할도 불사하며 어우러진다. ‘크라임씬’은 박지윤에게도 ‘물 만난’ 프로그램”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0 06:00
스타

김지훈, ‘크라임씬 제로’ 피날레 화려하게 장식했다

배우 김지훈이 '크라임씬 제로'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시리즈를 완주했다.지난 7일 3주 차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리즈의 막을 내린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에서 김지훈은 마지막까지 몰입감 넘치는 연기와 추리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재미를 이끌었다.출연자들이 다양한 사건을 중심으로 탐정과 용의자의 역할을 맡아 추리를 펼치는 '크라임씬' 시리즈는 강한 팬덤을 형성하며 사랑받아 왔고, 김지훈은 이전 시즌에서의 활약을 통해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크라임씬 제로'에 합류한 김지훈은 압도적인 몰입력, 진정성 있는 태도로 매회 빠짐없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서사의 중심에서 증명한 연기의 힘, 완벽한 피날레 장식서로 속고 속이는 심리 추리극에서 김지훈은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하며 에피소드의 퀄리티를 수직 상승시켰다. '김미남', '김연인' 등 인물 간의 관계성에서 실마리를 쥔 중요한 캐릭터를 맡아 요동치는 감정선과 극적인 반전 연기를 선보였으며, '김클럽'과 같이 다면성을 지닌 인물을 표현할 때는 섬세한 눈빛과 디테일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단서가 하나둘 드러날수록 김지훈의 활약은 사건의 긴장감과 흡인력을 끌어올리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으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특유의 몰입 연기는 단순히 예능의 틀을 넘어, 한 편의 심리극을 보는 듯한 인상을 남기며 “크라임씬의 진짜 주인공은 김지훈”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추리 예능의 '에이스', 치밀한 추리력으로 과몰입 이끌었다김지훈은 단서 수집에 있어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김탐정'으로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칠 때는 사소한 힌트와 오브제조차 그냥 넘기지 않고 꼼꼼히 분석하며 진범을 추적해 나갔다. 때로는 누구보다 집요하게 상대의 심리를 파고들고, 때로는 짜릿한 육감에 따라 사건의 전개를 예측해내는 추리 방식은 그만의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캐릭터에 이입하는 롤플레잉과 추리 예능 지휘 사이에서 적절한 변주를 꾀한 김지훈은 추리력과 연기력의 팽팽한 대결로 시선을 이끌었으며, 예능이면서도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는 '크라임씬' 시리즈만이 지닌 독보적인 장르적 매력을 완성시키는 데 기여했다.시리즈의 중심축! 예능 최적화 플레이어, 웃음과 긴장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진중함과 유쾌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김지훈의 반전 매력은 예능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극도로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여유로운 태도로 던지는 애드리브나 즉흥 반응은 현장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예능 최적화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김싱어'는 콩트 속 캐릭터와 같은 유니크한 설정값을 지녔지만, 캐릭터의 다면성을 능글맞게 소화한 김지훈 덕에 유연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정극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과는 달리 인간적인 면모와 장난기 섞인 태도는 전개에 입체감을 더했으며, 그의 활약을 통해 돋보인 곳곳의 유머 코드가 '크라임씬 제로'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혔다.이처럼 김지훈은 '크라임씬 제로'에서 단순한 게스트가 아닌, 시즌 전체를 이끌어가는 예능 속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다졌다. 연기력, 추리력, 예능감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고루 갖춘 김지훈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켰다.한편 '크라임씬 제로'는 공개와 동시에 대한민국 시리즈 부문 최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고, 마지막 에피소드까지도 화제성을 정조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20:39
예능

김지훈, ‘크라임씬 제로’ 에이스의 귀환…연기·추리·예능감 3박자 완벽

배우 김지훈이 ‘크라임씬 제로’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시리즈를 완주했다.지난 7일 시리즈의 막을 내린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에서 김지훈은 마지막까지 몰입감 넘치는 연기와 추리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재미를 이끌었다.출연자들이 다양한 사건을 중심으로 탐정과 용의자의 역할을 맡아 추리를 펼치는 ‘크라임씬’ 시리즈는 강한 팬덤을 형성하며 사랑받아 왔고, 김지훈은 이전 시즌에서의 활약을 통해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크라임씬 제로’에 합류한 김지훈은 압도적인 몰입력, 진정성 있는 태도로 매회 빠짐없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서사의 중심에서 증명한 연기의 힘서로 속고 속이는 심리 추리극에서 김지훈은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하며 에피소드의 퀄리티를 수직 상승시켰다. ‘김미남’, ‘김연인’ 등 인물 간의 관계성에서 실마리를 쥔 중요한 캐릭터를 맡아 요동치는 감정선과 극적인 반전 연기를 선보였으며, ‘김클럽’과 같이 다면성을 지닌 인물을 표현할 때는 섬세한 눈빛과 디테일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단서가 하나둘 드러날수록 김지훈의 활약은 사건의 긴장감과 흡인력을 끌어올리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으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특유의 몰입 연기는 단순히 예능의 틀을 넘어, 한 편의 심리극을 보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치밀한 추리력으로 이끈 과몰입김지훈은 단서 수집에 있어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김탐정’으로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칠 때는 사소한 힌트와 오브제조차 그냥 넘기지 않고 꼼꼼히 분석하며 진범을 추적해 나갔다. 때로는 누구보다 집요하게 상대의 심리를 파고들고, 때로는 짜릿한 육감에 따라 사건의 전개를 예측해내는 추리 방식은 그만의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캐릭터에 이입하는 롤플레잉과 추리 예능 지휘 사이에서 적절한 변주를 꾀한 김지훈은 추리력과 연기력의 팽팽한 대결로 시선을 이끌었으며, 예능이면서도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는 ‘크라임씬’ 시리즈만이 지닌 독보적인 장르적 매력을 완성시키는 데 기여했다.◇예능 최적화 플레이어, 웃음과 긴장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진중함과 유쾌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김지훈의 반전 매력은 예능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극도로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여유로운 태도로 던지는 애드리브나 즉흥 반응은 현장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예능 최적화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김싱어’는 콩트 속 캐릭터와 같은 유니크한 설정값을 지녔지만, 캐릭터의 다면성을 능글맞게 소화한 김지훈 덕에 유연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정극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과는 달리 인간적인 면모와 장난기 섞인 태도는 전개에 입체감을 더했으며, 그의 활약을 통해 돋보인 곳곳의 유머 코드가 '크라임씬 제로'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혔다.이처럼 김지훈은 ‘크라임씬 제로’에서 단순한 게스트가 아닌, 시즌 전체를 이끌어가는 예능 속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다졌다. 연기력, 추리력, 예능감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고루 갖춘 김지훈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켰다.한편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는 공개와 동시에 대한민국 시리즈 부문 최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고, 마지막 에피소드까지도 화제성을 정조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9 14:45
생활문화

명절엔 영화가 제맛! CGV, 풍성한 한가위 라인업과 혜택 마련

CGV가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풍성한 영화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올해 추석에는 한국영화 ‘보스’, ‘어쩔수가없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 웰메이드 화제작을 비롯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이 상영된다. 가족 관객을 위한 키즈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감성적인 K-애니메이션 ‘연의 편지’, 짜릿한 액션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탄생 40주년을 맞아 돌아온 ‘나쁜 계집애: 달려라 하니’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기술 특별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라인업도 준비됐다. 10월 1일부터 단 일주일간 재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은 SCREENX·4DX·ULTRA 4DX·IMAX에서 3D 포맷으로 상영된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최초로 SCREENX 3D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전달한다. ‘트론: 아레스’는 10월 8일부터 SCREENX·4DX·ULTRA 4DX·IMAX·Dolby Atmos 등 CGV 기술 특별관 전 포맷으로 상영돼 가상 세계와 현실을 넘나드는 블록버스터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다. 관객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영화를 1편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2,025명에게 CJ ONE 포인트 1만점을 지급하며 모든 고객에게 VIP점수 1,000점을 제공한다. 2편을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한돈 황금 수저를 증정하고 모든 관람객에게 VIP점수 2,000점을 제공한다. 3편 이상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씨네드쉐프 초대권 2매를 증정하며 모든 고객에게 VIP점수 3,000점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은 ‘2D 영화 3천원 할인 쿠폰’과 ‘콤보 3천원 할인 쿠폰’을 각 1매씩 받을 수 있다.영화 예매 및 이벤트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GV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알차게 즐기실 수 있도록 세대별 입맛에 맞춘 다채로운 영화와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극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가위의 즐거움을 더욱 크게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6 09:00
연예일반

김수현 측, 故 김새론 미성년 교제 재차 부인 “‘성착취’ 허위 프레임” [전문]

배우 김수현 측이 배우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열애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김수현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4일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을 통해 ‘사건의 발단’이란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 “고인과 김수현이 얼굴을 맞댄 사진은 2020년 2월 18일부터 23일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특정됐다. (사진이 있던) 아이패드 자체를 수사기관에 그대로 제출해 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고인은 당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위 허위 입장문 초안을 외부에 발표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허위 입장문이 당시 그대로 발표됐다면, 해당 사진이 2016년에 촬영한 것이라는 주장이 거짓임이 그 즉시 드러났을 것이며, 이를 모를 리가 없는 고인이 발표를 강행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변호사는 또 “김수현과 고인의 12살 나이 차이는 객관적인 불변의 사실이다. 근데 입장문 초안에는 ‘내 나이는 16살, 상대는 30살’이라고 기재, 모순된 사실을 적시했다”고 짚으며 “30대 남자가 아동(만 16세 미만)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준비된 프로파간다(선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김수현이 미성년 시절 고인과 교제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악의적인 댓글이 달리고 있다”며 “‘미성년 시절 단 하루도 교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일부는 ‘해명에도 타이밍이 있다. 김수현은 이미 끝났다’ 식의 2차 가해를 이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고 변호사는 “그래서야 되겠느냐. 대한민국이 정말 그래도 괜찮겠느냐”고 반문하며 “사이버범죄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다음 피해자는 여러분의 친구, 가족, 아니면 자신이 될 수도 있다. 이제는 그 고리를 끊어야 할 때로, 이 사건이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진실을 밝히려는 피해자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지 마라. 공범이 되지 마라”고 덧붙였다.이하 김수현 측 변호사 입장 전문1. 배우의 아이패드에는 문제의 사진 (고인과 배우가 얼굴을 맞댄 사진) 과 함께 인접한 다른 사진들이 남아 있었고, 이 일련의 사진들을 통해 며칠 간격의 앞뒤 촬영일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그 결과 문제의 사진은 2020년 2월 18일부터 23일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특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패드 자체를 수사기관에 그대로 제출하여 이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2. 고인은 당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위 허위 입장문 초안을 외부에 발표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만일 이 허위 입장문이 당시에 그대로 발표되었다면, 해당 사진이 2016년에 촬영한 것이라는 주장이 거짓임이 그 즉시 드러났을 것이며, 이를 모를 리가 없는 고인이 허위 입장문 발표를 강행할 이유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발표하지도 못할 이 허위 입장문은 어떠한 모종의 이유로 준비되었고, 그것은 1년 뒤 이번 사건의 단초가 되었습니다.3. 어떠한 이유(A)로 고인의 관여 하에 이러한 거짓 입장문이 남겨졌고, 그것은 그로부터 1년 뒤 또 다른 이유(B)로 남겨진 사람들과 가세연에 의해 무고한 배우에 대한 중대한 사이버범죄에 사용되었습니다. 그 파급효과는 엄청났고, 그러한 결과는 당연히 예견될 수 있었습니다. 가해자들은 지금, 너무나 뻔하게도 "고인이 직접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그대로 믿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기존 변호인단이 이미 경찰에 정확한 조사를 요청했음을 확인했습니다.4. 2024. 3. 25. 어떠한 이유로 고인의 관여 하에 만들어진 거짓 입장문 초안에는 다수의 명백한 오류가 포함돼 있습니다. 김수현 배우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에서 전하려 한 요지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러나 배우와 소속사는 고인에 대한 추모와 동료 연예인에 대한 피해 우려로, 당시 진실만을 간단히 밝히고 기존 변호인을 통해 조용히 입증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는 피해자인 배우가 감수한 희생이며, 그 판단은 존중되어야 합니다.5. 대표적으로, 고인과 배우의 12살 나이 차이는 객관적인 불변의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위 허위 입장문 초안에는 "제 나이는 16살, 상대는 30살이었습니다"라고 기재해 그 자체로 모순된 사실을 적시했습니다. 고인이 16살이라면 배우는 28살이어야 하고, 배우가 30살이라면 고인은 18살이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입장문은 완전한 허위 사실로도 모자랐는지, 거기에 더해 불변의 사실마저 각색하여 최대한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덧칠했습니다. 이것은 삼십 대의 남자가 현행 법령 및 사회 통념상 성적 자기결정능력이 없다고 간주되는 아동(만 16세 미만)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성적으로 착취하였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준비된 프로파간다였을 것입니다.6. 그리고, 당시의 이러한 기획은 앞서 말씀드린 모종의 이유로 이미 2024. 3. 25.에 '시작'되었고, 그러나 그것은 당시였다면 그 즉시 거짓임이 드러날 수밖에 없으므로 애초에 '실행'될 수 없는 기획이었으나, 그로부터 1년 뒤 고인이 망자가 되었을 때, 정확히 똑같은 악의적인 프레임 공작(아동 심리지배 성착취)의 수단으로 가해자들에 의해 배우를 향해 완벽하게 "실행"되었습니다.7. 그리고, 그 직후 소속사와 배우가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반론을 끊임없이 제기했음에도, 가세연은 이후에도 조작된 증거와 왜곡된 해석을 앞세워 배우를 모함하며 피해자를 사지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허위 주장은 7개월이 지난 지금(최근: 2025. 9. 30. 가세연 라이브 방송 시점)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8. 사건 초기부터 배우는 허위 프레임에 속은 대중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소속사와 배우가 아무리 객관적 사실로 반박해도 가세연의 날조와 가해 행위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그는 처음엔 '중학교 3학년부터 6년간 교제", 나중엔 "중학교 2학년에 성관계'라는 식으로 허위 주장을 더욱 강화·지속하며 피해자를 인격적으로 살해하고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했습니다.9. 그러나 지난 7개월 동안 우리 사회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며칠 전 공개한 배우의 일기 편지가 아니더라도, 배우가 군 복무 시절 고등학교 3학년이던 고인에게 보낸 단 한 통의 편지로는 당시 연인 교제의 증거가 될 수 없음이 너무나 명확합니다. 그뿐 아니라, 반대로 그 편지는 오히려 가해자들이 주장하는 '아동 시절부터 수년간 이어온 아동 심리지배와 성 착취' 주장이 사실무근임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객관적 증거였습니다. 중학교 2학년 아동과 성관계, 이후 4년간 심리 지배·성적 착취·대상화한 인물이 과연 군 생활 중 자연과 하늘을 바라보며 느낀 소소한 감상과 군 생활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다짐을 수필처럼 적어 보낼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가해자의 선동은 대중의 정상적인 사고를 마비시켰고, 대중의 다수는 사이버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치하거나 외면했습니다.10. 가해자는 사건 초기, 반복적인 방송을 통한 스토킹 행위를 중단하라는 법원의 잠정조치를 무시했고 그 위법행위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피해자가 요청한 조속한 증거확보를 위한 강제수사도 피의자의 방어권을 이유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선 직후 수천 장의 사진을 공개하겠다'는 그의 호언장담은 언론을 위축시켰고, 선거일(6월 3일) 이후 4개월이 지나도록 단 한 장의 사진조차 제시하지 못했지만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사그라들었습니다.11. 날조된 사실로 사회적 인격 살인을 당한 피해자와 가족들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증거 공개를 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동료 연예인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지금도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진실규명은 꼭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하루빨리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오직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이러한 희생은, 가해자의 주장을 사실로 단정하고 배우를 조롱하며 조회수에만 몰두한 일부 유튜버들에 의해 웃음거리로 전락했습니다.12. 그렇게 반년 이상 시간이 흘렀고, 저는 최근에야 변호인단에 새로 합류해 사건의 진상과 경과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변호인단과 숙의 끝에 불가피성을 설득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증거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많은 기자님들께서 제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보도해 주신 점 감사드리며, 다행히 여론도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체감합니다.13. 그러나, 지금도 입증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내며 가해자를 돕는 일부가 있습니다. 도대체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어디까지 입증해야 합니까? 가능하다면 추가 증거 공개가 더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만일 불가피한 경우가 온다면, 배우와 소속사가 처음부터 일관되게 유지해온 입장에 따라, 다른 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신중하게 다룰 것입니다.14. 배우가 미성년 시절 고인과 교제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악의적인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미성년 시절 단 하루도 교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일부는 이번에는 '해명에도 타이밍이 있다, 김수현은 이미 끝났다'라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2차 가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이 정말 그래도 괜찮습니까?15. 사이버범죄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습니다.발전하는 AI 기술은 이 범죄를 더욱 교묘하고 광범위하게 만들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지금 그 최악의 환경 속으로 빠르게 들어가고 있습니다.지금 이것을 막지 못한다면, 그다음 피해자는 여러분의 친구, 가족, 아니면 여러분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선균 배우의 죽음이 남긴 슬픔과 먹먹함을 기억합니다. 이제는 그 고리를 끊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16. 진실을 밝히려는 피해자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지 마십시오. '더 이상 진실을 알고 싶지 않다'며 피로감 호소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바로 오늘날의 가세연 같은 사회적 괴물을 만들어 냈습니다.부디 그들과 공범이 되지 마십시오.김수현 배우의 법률대리인법무법인 필 변호사 고상록- 2025. 10. 4.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5 09:16
드라마

김무준, ‘다 이루어질지니’ 신스틸러 활약… 초보 유튜버 영현 役으로 변신

배우 김무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김무준은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시골로 귀농해 아내 다진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초보 유튜버 영현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우연한 계기로 지니를 만나게 된 영현은 첫 소원으로 “유튜브 대박”을 빌었고, 곧바로 백골 시신 발견 장면이 라이브로 송출되면서 채널이 단숨에 급부상했다. 그러나 남은 두 개의 소원을 두고 아내 다진과의 갈등이 심화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김무준은 극 중 지니의 대사 “인간은 소원을 만났을 때 비로소 자신의 본성을 알게 된다”를 영현을 통해 생생히 표현하며, 익살과 섬세함을 오가며 코미디와 드라마의 균형을 견고하게 완성했다. 동시에 양가적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앞서 김무준은 드라마 ‘연인’, ‘오늘도 지송합니다’, 일본 드라마 ‘블랙페앙2’, ‘캐스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왔다.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김무준은 ‘다 이루어질지니’에 이어 ‘키스는 괜히 해서!’에 출연할 전망이다.한편, 김무준이 출연한 ‘다 이루어질지니’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4:03
연예일반

김수현 팬덤 “2차 가해 멈춰라”... 과거 사진 루머에 강경 대응 [전문]

배우 김수현의 팬덤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루머와 관련해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1일 김수현 한국 및 글로벌 팬 연합(팬카페 유카리스,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 등)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과 관련해 일부 유튜브 방송과 언론에서 왜곡된 보도와 근거 없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논란의 시발점은 지난 9월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었다. 해당 영상은 “김수현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홀로 등산을 다닌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으며 등산 중인 사진을 인용했지만, 그러나 팬 연합은 해당 사진이 2022년 8월 28일 김수현 본인이 SNS에 게재한 과거 사진이라고 주장했다.팬 연합은 “검증 없는 보도가 배우에게 또 다른 부담과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배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수현의 이름이 부당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수현은 올해 3월부터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연애 의혹에 휘말려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대해 김수현 측은 여러 차례 부인했다. 최근에는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를 통해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이 아닌 다른 여성과 교제했다”며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연인이 존재했다”는 추가 입장을 발표한 상태다.이하 김수현 팬연합 측 입장 전문김수현 배우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춰주십시오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최근 일부 유튜브 방송과 언론에서 왜곡된 보도와 근거 없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배우에 대한 추측성 해석과 허위 정보의 재생산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9월 30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는 김수현 배우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홀로 등산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전하며 사진을 인용하였고, 그 내용이 언론에도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2022년 8월 28일 배우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과거 사진입니다. 과거 사진이 최근 상황처럼 사용되면서, 잘못된 인식과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어 심각한 2차 가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팬 연합은 이러한 검증 없는 보도가 배우에게 또 다른 부담과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깊이 우려합니다. 언론은 사실관계에 기초하여 정확하고 책임 있는 보도를 해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배우의 명예를 침해하는 일이 더는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김수현 배우는 오랜 시간 진정성 있는 작품 활동과 성실한 모습으로 대중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팬 연합은 배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단호히 대응할 것입니다. 아울러 언론과 매체가 지켜야 할 책임과 양심을 촉구하며, 배우의 이름이 부당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2:03
스타

김수현 측, 군 시절 일기 공개…“故김새론 미성년 시절 교제 NO”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한 적이 없다며 군 복무 시절 일기를 공개했다.2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필의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김수현의 군 복무 시절 일기를 공개했다. 일기에는 김수현이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고 변호사는 “(김수현은)군 입대 이후 연인에게 오롯이 집중하며 연인을 향한 진심과 관계 유지의 노력을 다 하였으며,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기다려주는 연인을 늘 진심으로 대하며 감사히 여겼다. 휴가를 앞두고는 늘 연인을 만날 기대감으로 들떴고, 휴가 중에는 연인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관계에 집중했다”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에 교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고 변호사는 2018년 6월 김수현이 고 김새론에게 보낸 자필 편지에 대해 “군 복무 중의 일상과 각오, 전역 후 계획과 다짐을 수필처럼 기록한 글일 뿐이며, 당시 배우(김수현)와 고인 간 연인 교제의 증거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변호사는 “배우는 소속사 직원이나 동료들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사랑스럽다’, ‘귀엽다’와 같은 긍정적 감정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이러한 기록은 배우가 주변의 이들을 동료로서 존중하고 배려해 온 태도가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며, 이는 배우의 오랜 직업적·인격적 습관으로 자리 잡아 나타난 것”이라며 “배우가 고인에게 단 한 통의 편지를 보낸 2018년 6월 9일부터 6월 22일까지, 4일간의 휴가를 제외한 10일 동안 작성한 여섯 편의 일기에서 매우 일관되게 드러나듯이, 배우는 다른 군인들의 평범한 연애와 다르지 않게 진심을 다해 연인을 대했으며, 다른 이성에게는 어떠한 관심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 변호사는 또 김새론이 김수현의 군 시절 휴가기간 집에 다녀간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고 변호사는 “해당 집은 배우 명의로 된 주택으로, 배우의 소속사 사장이자 가족인 형이 함께 사는 집이다. 배우의 군 복무 시절, 배우의 형이 2년간 그 집에 홀로 거주했고, 배우는 휴가를 나오면 늘 그곳에서 머물렀다”며 “휴가 당시, 고인은 배우와 형이 함께 살고 있는 이 집에 들러 시간을 보내고 그날 바로 귀가했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만남이 아니라 휴가 중 일정이 맞아 이루어진 방문이었다. 당시 고인이 방문했을 때 언제나처럼 당연히 형이 집에 함께 있었으며, 그는 식탁 옆 거실에서 평소 하던 요가를 하며 고인과 30분 이상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그는 “유명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배우 역시 영화관에서 연인과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조차 쉽지 않을 만큼 바깥 활동에 제약이 있다. 특히 배우는 매우 신중한 성격으로, 사적인 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늘 조심해왔다”며 “외부에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자유롭게 지인을 만나 교류하는 것이 오히려 드문 일이고, 대신 각자의 집에 서로를 초대하거나 방문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편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피해자가 지극히 사적인 일기·편지까지 공개하며 해명해야 하는 현실은, 배우 본인은 물론 이를 돕는 법률대리인에게도 안타까움과 슬픔을 안겨준다”며 “배우 자신과 가족들이 겪는 심정은,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깊고 고통스러운 현실일 것”이라고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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