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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사유리 “통장 잔고 15만원…생활고에 돌반지 팔러 금은방 간적도” (‘동치미’)

방송인 사유리가 생활고를 고백했다.사유리는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싱글맘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사유리는 “아이가 없이 혼자 살 땐 경제적으로 괜찮았다. 돈이 없으면 그런대로 재밌게 살았고 연예인이니까 택시만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하지만 지금은 택시 타는 게 가장 아깝다”면서 경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출연 중인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 반고정만 해서 아슬아슬하다”며 “한 달에 150만 원 벌 때가 있었다. 신용카드도 없고 외국인이라 대출이 안 된다. 너무 힘들어서 매니저한테 50만원을 빌렸는데 이런 일이 자주 있다”고 털어놨다. 또 사유리는 “같이 사는 입주 이모님에게 몇백만 원을 줘야 하는데 이건 늦게 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아이 돌반지를 팔려고 했다”면서 “돌반지, 치과에서 받은 금니도 가지고 금은방에 가려고 했는데 마음이 이상하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당시 통장에는 15만원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고. 사유리는 “그래도 돌반지를 팔긴 싫어 휴대폰을 보며 돈이 들어오길 기도했는데 재방송 출연료가 들어왔다”며 “그 때 신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연예인이 돈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없을 땐 진짜 없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비혼 상태로 서양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일본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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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나 자신까지 걸어야 하는 거야?”…숨겨둔 예능감 발산 (‘핸썸가이즈’)

tvN 일요 버라이어티 ‘핸썸가이즈’ 차태현이 ‘김우빈 섭외전쟁’에서 이이경을 이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지난 2일 방송된 9회에서는 을사년 뱀띠 해를 맞이해 ‘핸썸즈’ 차태현, 김동혁, 우상혁과 ‘가이즈’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각각 팀을 나눠 다양한 연령대의 을사년 뱀띠 스타들을 직접 찾아가 새해 복을 나누고 빙고를 완성하는 흥미진진한 레이스의 서막을 열었다. 이에 ‘핸썸가이즈’는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방송의 게스트로는 ‘핸썸가이즈’의 막내 오상욱의 10년지기 동네 친구이자 대전 출신의 대한민국 높이뛰기 황제 우상혁이 출연했다. 오상욱과 우상혁은 친구가 되기 전 에피소드를 꺼내놓았는데 두 사람 모두 “옆 학교에 운동 잘하는 키 큰 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라며 학창시절부터 이어진 서로의 유명세를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상혁은 김동현, 차태현을 팀원으로 선택해 ‘핸썸즈’를 결성하고,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가이즈’으로 결정되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한편 뱀띠 스타들에게 신년 운세 서비스를 제공할 타로마스터와 역술가가 함께 했다. 이들은 멤버들의 운세를 봐주기도 했는데, 이중 평소 사주 맹신론자임을 고백한 김동현은 “25년에서 27년사이에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돈을 번다”는 풀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스스로를 ‘징크스나 운명을 깨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우상혁은 “2028년에 인생의 화양연화가 온다”는 풀이에 “제 마지막 올림픽이 28년 LA 올림픽”이라며 깜짝 놀라 태세전환을 꾀해 웃음을 더했고, 오상욱은 “도화살이 정말 많은 연예인 사주”라는 말에 “직업을 바꿔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나아가 ‘핸썸가이즈’의 앞날을 타로점으로 알아본 차태현은 “중반기에 천운이 들어와서 포텐이 터진다. tvN의 메인 예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점괘에 기립박수와 함께 “예능 본부장님들께 꼭 전해달라”라고 당부해 폭소를 자아냈다.본격적인 레이스 시작과 함께 각 팀은 포털 검색부터 시작해 휴대폰 연락처를 싹싹 긁어 모아 뱀띠 연예인들을 수소문했다. ‘가이즈’ 팀은 닥치는 대로 전화 걸기 전략을 취했지만, 이른 아침인 탓에 전화를 받는 이가 거의 없어 섭외에 난항을 겪었다. 오상욱이 펜싱 선수 구본길,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등과 접촉하며 운동선수 카테고리를 공략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이이경이 89년생 전효성을 섭외하며 첫 목적지를 결정하는데 성공했다.반면 전화 한 통에도 신중을 기하던 ‘핸썸즈’는 89년생인 소녀시대 유리와 통화에 성공했지만 현재 제주도라는 말에 단념했다. 곧이어 차태현은 89년생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깐 시간이 난다는 김우빈의 말에 ‘핸썸즈’는 쾌재를 불렀고 차태현은 ‘가이즈’의 접촉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김우빈에게 “만약 우리랑 만나기 전에 누가 어떤 일로 전화를 하든 너는 제주도에 있는 거다”라며 지령을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 섭외 성공으로 기세가 오른 ‘핸썸즈’는 77년생 진선규를 목표로 삼았고, 번호는 있어도 통화를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던 김동현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난생 처음 진선규에게 걸며 웃음을 더했다. 이때 ‘가이즈’가 견제를 하기 위해 한창 섭외 전화를 돌리던 ‘핸썸즈’의 차량을 기습했다. 신승호는 ‘핸썸즈’의 작전 빙고판을 슬쩍 본 뒤 김우빈을 섭외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이이경과 함께 김우빈 낚아채기 작전을 도모했다. 이에 이이경은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김우빈은 차태현의 말을 따라 “지금 제주도에 있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눈치 백단인 이이경은 “너 혹시 저 쪽에서 지령을 받은 거 아니냐. 너 자신을 걸고 지금 제주도 맞냐”라고 추궁했고, 이에 당황한 김우빈은 황급히 통화를 종료해 폭소를 유발했다,이후 ‘가이즈’는 첫 번째 뱀띠 스타인 ‘89년생(여)’ 전효성를 그의 자택에서 만났다. 전효성은 “요즘 업계가 어려워서 계속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침 6시에 해 뜨면 일어나고, 저녁 8시에는 자려고 눕는다”고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타로로 신년운세 서비스를 받은 전효성은 “일 쪽으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연애는 아예 없다. 본인도 할 생각이 없이 집에만 누워 있다”라는 점괘에 무릎을 꿇고 맹신도를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퀴즈에 돌입하려는 순간, ‘가이즈’는 ‘핸썸즈’가 사용한 ‘30분 낮잠 이용권’으로 인해 차량으로 끌려가 강제 낮잠에 돌입했고, 숙면을 취한 뒤 전효성의 집에 돌아와 재도전권을 사용해 첫 번째 정답을 맞혔다.한편 ‘핸썸즈’는 미리 섭외한 77년생 라이머를 만나기 위해 브랜뉴뮤직에 방문했다. 신년운세 타임을 맞이한 라이머는 본인이 크리스찬이라고 밝히면서도 “고민이 너무 많다”며 봇물 터뜨리듯 질문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핸썸즈’는 브랜뉴뮤직 소속 AB6IX 이대휘가 2001년 생이라는 점을 캐치하고 1타 2피 빙고를 노렸다. 이대휘는 라이머의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사실 제가 빠른 년생이다. 평생 뱀띠로 살긴 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용띠”라며 스스로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과 마주해 폭소를 더했다. 이후 ‘핸썸즈’는 라이머, 이대휘와 함께 퀴즈에 나서 재도전권을 사용한 뒤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고, 브랜뉴뮤직의 또 다른 보이그룹인 YOUNITE 은호가 01년생이라는 고급 정보를 손에 넣으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뒤이어 ‘핸썸즈’는 김우빈과 조우했다. 차태현 탓에 본의 아니게 이이경에게 거짓말을 한 김우빈은 “사실은 아까 이경이한테 전화가 와서 제주도에 있다고 했다”라고 고백해 차태현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더욱이 김우빈은 “이경이가 갑자기 ‘너 자신을 걸 수 있냐’고 묻더라”면서 차태현에게 미주알 고주알 억울함을 호소했고, 차태현은 곧장 이이경에게 전화를 걸어 약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우빈 섭외 전쟁에서 성공하며 ‘뱀띠 스타 탐방 빙고 레이스’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핸썸즈’ 차태현, 김동현, 우상혁이 최후의 승리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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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바람녀에게 분노 “정관 수술 타령? 미친 X이네” (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코너 '탐정24시'에서는 부자(父子) 탐정단이 수십억원대의 사기를 치고 잠적한 강남 유명 예복업체 사건을 소개했다. 또, ‘사건수첩’에서는 배우 선우용여가 아들의 죽음으로 밝혀진 불륜 사건을 지켜봤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부자 탐정단이 수백명의 예비부부에게 약 10억 원 이상의 피해 금액을 발생시키고 잠적한 강남 유명 예복업체의 진실을 파헤쳤다. 전국 20여 곳의 분점 계약과 웨딩 박람회 인증, 수많은 연예인들과 인증사진까지 탄탄한 믿음을 구축했던 문제 업체는 폐업 선언 전날도 영업하며 피해자들에게 ‘현금 완납’을 유도했다. 부자 탐정단의 추적결과 문제 업체의 본점은 ‘폐업’이 아닌 ‘휴업’을 신고했으며, 전국에 퍼진 분점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에 응한 분점 사장은 “저도 피해자다. 예약 취소가 20건이 넘었다”며 “2020년 본점의 금전 문제로 분점들과 갈라섰다. 2025년까지 ‘상표권’ 무상 사용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잠적한 본점 대신 무료 대여 서비스 등 피해자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중”이라는 그는 “언젠가 터질 걸 알았다. 본점이 횡령을 많이 했다”며 “이미 두 대표가 2024년 초에 ‘먹튀’하려고 다 알아봤다. 100% 계획이고 제가 봤을 때는 따로 준비했다”고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한편, ‘국내 1호 레이싱 모델’, ‘원조 워킹맘’ 등 수많은 원조 타이틀을 획득하며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선우용여가 ‘사건수첩-상속자들’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의 사연은 남편이 두바이로 출장 가기 직전, 아내의 핸드폰에 불륜을 욕하는 문자가 날라오며 사건이 시작됐다. 오해가 풀리지 않은 채로 두바이 현지에서 남편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시댁 내외는 아들의 유품을 돌려받고 휴대폰 속 다툼을 확인한 뒤, 며느리의 불륜을 의심하며 영상 속 탐정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자, 영상 속 시어머니는 죽은 아들 대신 남편의 머리카락 DNA와 대조해 손자의 유전자 검사까지 감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불일치’ 판정이 나왔다.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찾아가 모든 걸 폭로하고 소송을 예고했다. 선우용여는 “죽은 아들이 시아버지 아들이 아닌 것 아니냐”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추리력을 빛냈다.며느리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따로 DNA 검사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죽은 남편의 출장용 칫솔세트에서 발견된 DNA를 사용했다. 결과는 죽은 남편과 아들은 ‘친자’로 판명 났다. 탐정은 사건을 야기한 문자의 주인을 추적해 대면했다. 알고 보니 문자의 주인은 시어머니가 내린 차량의 번호를 보고 ‘40년 전 자신의 남편과 바람 핀 당사자’라고 생각해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시아버지-남편은 유전자 불일치, 남편-아들의 유전자는 일치한다는 결과에 영상 속 시어머니는 “난 정말 몰랐다. 그 남자(바람 핀 상대)는 분명 정관수술 했다고 했다. 그 이후로 만나지도 않았다. 어떻게 씨가 없는 남자랑 해서 임신하냐”며 부인했다. 선우용여는 “자기가 바람피워놓고 정관 수술 타령하냐. 미친 X이네”라며 분노의 일갈을 날렸다. 이후 시댁은 이혼했지만,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는 깨지지 않는 훈훈한 결말을 선사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8:21
뮤직

이채연 측, 소신발언 후 쏟아진 악플에 법적대응 “선처 없다”[공식]

가수 이채연이 탄핵 촉구 소신 발언 후 쏟아진 악플에 결국 법적대응 칼을 뽑았다. 이채연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채연과 관련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한 악성 댓글과 비방이 지속되고 있다.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후 발생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아티스트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채연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후인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다. 걱정은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다수 누리꾼들은 이채연의 소신 발언에 응원을 보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채연의 SNS를 찾아와 비난하는 댓글을 다수 달아 논란이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5:59
스타

‘소신발언’ 이채연에 응원 VS 비난 공존…‘프듀’ 부정투표 질문까지 [왓IS]

탄핵 정국 속 소신을 밝힌 가수 이채연에 대해 응원과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이채연은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다. 걱정은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엔 찬성과 반대 의견에 따라 응원과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은 연예인 입장에서 행한 소신 발언에 대해 응원이 많았는데,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비난하는 누리꾼들도 그의 SNS를 찾아와 댓글 폭탄을 달고 있다. 특히 다수 누리꾼들은 이채연이 과거 소속돼 활동했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투표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박근혜 국정농단의 중심인물로 밝혀져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최서원(최순실)의 딸 정유라도 이채연을 저격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는 중요치 않고 필요 없는 게 맞거든? 그런데 너처럼 여태까지 1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나댄다”고 저격했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18:40
예능

‘풍향고’도 터졌다..‘유재석 위기론’ 지우는 ‘핑계고’ 인기 [줌인]

“그냥 BGM처럼 틀어놔요.”‘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핑계고’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특별한 포맷 없이, 맥락도 없이 그저 유재석이 ‘수다’를 떠는 게 콘셉트라면 콘셉트다. 최근에는 스핀오프 콘텐츠인 ‘풍향고’까지 만들어졌고,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재석 특유의 입담과 집중해서 보지 않아도 지루하지 않고 소소하게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매력이다.‘핑계고’는 지난 2022년부터 채널 ‘뜬뜬’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콘텐츠로 유재석의 첫 유튜브 진출작이다. 유재석과 절친한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나와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다를 떠는 토크 형식의 예능이다. ‘핑계고’는 많은 유튜브 토크 예능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구독자만 200만 명 이상이며, 올라오는 영상들은 기본 100만 뷰를 넘는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유재석과 절친한 코미디언 조세호, 남창희, 배우 이동욱이 출연한 영상으로 무려 1300만 뷰를 기록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다. 그 출연자가 진짜 좋아서 하는가, 진짜를 보여주는가가 중요한 요소”라며 “유재석이 말하는 걸 좋아한다는 걸 많은 대중들이 알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에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짚었다. 최근에는 스핀오프인 ‘풍향고’의 첫 에피소드가 공개됐는데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24일 영상이 공개된 후 이틀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넘었고 곧 400만 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풍향고’는 유재석과 배우 황정민, 코미디언 지석진, 양세찬의 베트남 여행을 담은 콘텐츠로 앞서 ‘핑계고’에 출연한 황정민이 프로그램명을 ‘풍향고’라고 잘못 부른 것이 스핀오프까지 만들어진 계기가 됐다.‘풍향고’는 ‘바람 따라 떠나는 여행 예능’이라는 의미를 담아 ‘무계획’을 콘셉트로 한다. 미션도 없다. 다만 여행에 필수인 휴대폰 어플을 쓰지 않아야 하며 제작진이 손수 만든 가이드북만 볼 수 있다는 것이 룰이다. 이렇다 보니 멤버들은 낯선 외국에서 허둥지둥 대며 투닥거리거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들을 하는데 이런 장면이 연신 웃음을 자아낸다. 황정민이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보는 와중에 지석진은 배고프다며 맛집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고 유재석은 그렇게 자기 할 말만 하는 두 사람을 보며 웃음을 터뜨린다. 여느 예능이었으면 편집됐을 만한 아무 의미 없는 장면들이 오히려 리얼리티가 살아나는 효과를 내며 재미 포인트를 만든다.‘핑계고’는 이처럼 출연진의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다 보니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 다른 유튜브 콘텐츠와 달리 분량도 50분 이상으로 긴 편이다. ‘풍향고’ 첫 에피소드는 영상 길이가 무려 1시간 38분으로 장편영화 한편 분량이다. ‘살롱드립’, ‘짠한형 신동엽’, ‘집대성’ 등 비슷한 토크 웹 예능들이 대체로 20분에서 40분 안팎인 것과 비교된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오히려 긴 분량의 ‘핑계고’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영상 댓글에 “유튜브의 틀을 깨는 이 신선함. 제작진은 진짜 사랑이다”, “러닝타임이 1시간 38분인데 지루함이 전혀 없음”이라고 남겼다.‘핑계고’는 숏폼 등 최근 영상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것인 유행인 흐름 속에서 이를 거스르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대중에게 먹혀들었다는 평이다. 이런 콘텐츠가 가능했던 건 쉴 틈 없이 수다를 할 수 있고, 수다를 사랑하는 유재석에 콘셉트가 조화롭게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정 평론가는 “‘핑계고’의 특성상 롱폼이 더 유리할 수 있는데, 굉장히 집중할 필요는 없고 그냥 틀어놔도 되는 정도의 토크 형식이기 때문에 (하이라이트 위주의 짧은 영상과는 다른) ‘핑계고’의 매력이 만들어졌다. 트렌드가 바뀐 상황에서 유재석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06:00
뮤직

軍경찰, 뷔 훈련병 특혜 논란에 “특혜 없었다” 입장 [왓IS]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의 ‘훈련병 시절 새벽 휴대폰 사용’ 논란에 대해 “특혜가 없었다”는 공식입장이 나왔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민원 답변서에 따르면 육군 2군단 군사경찰단 민원 담당자는 “김태형이 근무한 육군훈련소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동안 훈련병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며 “김태형은 육군훈련소 지침에 따라 휴대전화를 불출 받은(내어 받은) 것으로, 새벽이 아닌 오후 휴대전화 사용시간 중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태형에게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거나 묵인, 용인한 사실은 없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해 뷔가 자신의 생일 새벽에 축하 문자를 줬다고 발언한 데서 시작된 특혜 논란이다. 민 전 대표의 생일은 12월 16일로 뷔가 입대한 지 불과 5일 뒤인데 훈련병 신분의 뷔가 휴대폰 사용 불가 시간에도 ‘연예인 특혜’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민 전 대표는 당시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를 준다. 굉장히 해맑고 발랄한 친구”라며 “내가 이런 일(하이브와의 분쟁)을 당하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누나 괜찮죠?’라고 묻더라”라며 생일 축하 문자를 언급한 바 있다.현재 뷔는 육군 2군단 쌍용부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20:57
IT

테크랩스 점신, 누적 다운로드 1,500만 기록하며 인기몰이

테크랩스는 자사의 운세 플랫폼 ‘점신’이 편리미엄 트렌드 확산과 함께 누적 다운로드 1,500만 건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용어로 소비자들이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던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을 말한다. 점신은 기존 기존 전문 역술인을 찾아 큰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프리미엄 운세 시장을 언제 어디서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 성별을 입력하면 무료로 오늘의 운세, 지정일 운세, 토정비결, 정통사주, 궁합은 물론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관상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더 나아가 점신은 MZ세대를 위해 타로점, 행운의 번호, 포춘쿠키, 혈액형 궁합, 탄생석, 꿈해몽 등 다양한 흥미로운 주제의 운세를 제공한다. 특히 연예인 궁합, 인연운, 오늘의 코디, 행운의 골프 등의 서비스는 운세를 하나의 재미있는 문화로 접근시키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점신은 더 자세하고 심도있는 운세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유명 역술인들은 물론 타로 마스터들과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구축, 더욱 안전하고 쉽게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점신은 누적 다운로드 1,500만 건을 달성하며 국내 운세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점신 관계자는 “편리미엄 트렌드는 외식,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세상을 바꾸고 있으며 운세 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운세 편리미엄의 대표 주자로써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운이라는 요소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12 09:00
예능

데프콘 ‘♥송해나’ 열애설 해명 “사내 연애? 누군가는 일자리 잃어”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가수 데프콘이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23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갈매기 탐정단’이 빌려준 지 2달 만에 재활용 공장 부지를 의료·산업 폐기물로 가득 채우고 잠적한 사기꾼을 추적했다. 사건의 의뢰인은 자식과 동년배인 사기꾼에게 호의로 계약금만 받고 재활용 공장 부지를 빌려줬지만, 사기꾼은 마을이 침출수로 까맣게 뒤덮일 만큼 거대한 쓰레기 산을 이곳에 방치한 채 잠적했다. 심지어 쓰레기 처리비용만 수억 원에 달해, 은퇴한 의뢰인 노부부에겐 처리할 방도가 없었다. 행정 명령과 수백만 원의 벌금 또한 땅 주인인 의뢰인이 뒤집어쓴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사기꾼의 잠적 이후 경찰 수사도 중지된 상태였다. 임대료 미지급 이외에는 고소도 불가능한 상황을 뉴스에 제보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탐비’ 법률자문인 남성태 변호사는 의뢰인의 피해 사례와 비슷한 두 건의 사건과 함께 조직화된 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뢰를 맡은 ‘갈매기 탐정단’은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로 완전 무장한 뒤 작은 단서나마 찾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이 산재한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그곳에서 얻은 단서로 사라진 사기꾼의 꼬리를 잡은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문화부 베테랑 기자인 안진용 기자가 탐정실화극 ‘사건수첩-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함께했다. 안진용 기자는 “가난, 기침, 사랑은 못 숨긴다고 한다. (데프콘에게) 송해나 씨 이상형인 밤송이 느낌이 있다”며 ‘데프콘과 송해나 열애설’을 재점화했다. 데프콘은 “직장에서 ‘사내 연애’를 할 수 없는 게,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는다”며 “이성적인 감정이 없고 서로 일을 같이하다 보니까 돈독한 것”이라고 극구 부인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안 기자는 미담 일색인 유인나에게 어울리는 남자로도 데프콘을 지목하며 “좋은 남자 아니냐”고 말하며 도파민을 자극했다.한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사연에는 자식의 의대 수험생활이 끝나고 트롯 가수 덕질에 푹 빠진 중년 여성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다름아닌 이 여성의 딸과 남편이었다. 가정적이던 엄마는 트롯 가수를 좋아한 후 귀에 피가 나도록 노래를 듣고, 수백만 원을 가수 조공에 쓰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가족들은 엄마가 약 1억 원의 빚을 진 사실을 알았고, 휴대폰에서 누님이라고 부르는 남자와 불륜을 암시하는 대화까지 발견한 뒤 탐정에게 의뢰했다. 데프콘은 “AI 채팅 또는, 모창 가수와 대리만족을 즐기는 것은 아닐까?”라며 추리를 시작했다.엄마가 열혈 활동 중인 팬클럽에 잠입한 탐정은 가수에 대한 도를 넘는 충성심 이외에는 별다르게 수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시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도중인데도, 엄마가 급하게 자리를 빠져나가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친엄마 장례식 기간 중 외도하러 모텔 간 사람도 있다”고 기가 막힌 경험담을 보탰다. 장례식 도중에 호텔로 달려간 엄마는 역시나 한 남성과 만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남성에게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이 든 돈봉투를 쥐어 주는 상황이 포착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은 엄마가 좋아하는 가수의 사촌 형을 빙자해, 가수와 비밀스러운 만남을 주선한 사기꾼으로 밝혀졌다. 안 기자는 “사기꾼들의 ‘너만 알고 있어’라는 말을 제일 잘 지키는 건 연예인”이라며 “그래서 사기결혼도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엄마가 마음을 다잡기로 하면서 사건은 끝나는 듯했지만, ‘입덕’한 가수가 구설수에 휘말리며 법정에 드나들자 엄마는 시위를 위해 가출하고 말았다. 가족들은 가수에게 눈이 먼 엄마를 포기했고, 결국 부부가 이혼하면서 씁쓸한 엔딩을 장식했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09:02
문화

'MZ 연극 연출가' 남승주 "타인에게 좋은 영향 주고 싶어 선택한 직업, 일이 즐겁다"(인터뷰)

“학창시절부터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사람이 있었어요. 연극이 극장을 찾아오는 관객,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직업인 것 같아 즐겁습니다.”극단 ‘컴퍼니 연결’ 대표인 연극 연출가 남승주(29)는 일하는 게 즐겁다고 했다. 흔히 MZ세대는 일보다 사생활을 중시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남승주는 “극단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열심히 할수록 동료들의 일이 많아지고 환경이 나아지는 걸 체감하게 된다. 그래서 친구를 안만나도 술을 마시거나 놀지도 않는다”며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일 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제11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브릿지페스타 부문에 선정돼 오는 27~28일 삼일로창고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소담씨의 이별견문록’ 공연을 앞둔 남승주를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인터뷰했다. 그는 지난 2014년 국립극단 연극 ‘리차드 2세’로 데뷔, 지난해까지 배우와 연출을 병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연출과 공연 제작에 집중하기로 했다. 연출이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더 좋은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연극 하는 거 힘들죠. 1년에 많이 하는 사람이 3작품을 한다는데 저는 그 기간에 9작품도 해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1년간 번 돈이 30대 직장인 한달 월급 수준이더라고요. 그래서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하고 카페에서 일하면서 연극을 했죠.” 엄청 힘은 들었지만 지치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웃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 한켠의 창고 같은 곳을 얻어 쓰면서 무대 세트를 제작해서 극단으로 보내면서 연극을 계속 해왔다고 밝혔다.힘이 돼 주는 것은 가족이다. 한번은 지인에게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로 일하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월급을 500만원 가까이 준다고 했다. 그 때 크게 흔들렸지만 아버지가 “아직까지 네 뒤에 우리가 있고 아직 네가 가족을 책임져야 할 상황도 아니니 하고 싶은 일에 더 도전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며 마음을 다잡아줬다. 그게 지금까지 연극을 계속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영화 ‘마스터’,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도 해봤다. 하지만 그 현장에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만큼의 연기를 할 수 없다는 한계를 느꼈다.지금은 연극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과거 연극, 배우의 꿈이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쳐 이루지 못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기 교육을 해오고 있다. 처음 수강생 7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10명까지 늘어났다. 중·고등학교로 연기 수업 출강도 많이 간다. 그러면서 일반인 전문 공연제작사 ‘왓’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남승주는 “한번은 연기 수업을 받는 30대 여성 직장인 한분이 울면서 ‘내가 이런 교육이 없었다면 우울감 때문에 안좋은 선택 했을 수도 있다. 한주에 한번 이거 하면서 그런 우울감에서 벗어났다’고 한 적이 있다”며 뿌듯해 했다.하지만 스케줄은 더 바빠졌다. 평일에는 오전에 운동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후 1~6시에는 연극 연출 관련 일을 한다. 오후 7~10시에는 연기 수업이 있다. 주말은 오후와 저녁까지 총 4개반 수업이 있다. 그렇게 일에 매진하다 보면 1년에 한두번은 크게 아파 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남승주는 “열이 40도를 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래도 누구보다 다작을 하는 연극인이 되고 싶어요. 지금도 또래 중에서는 작품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쉬지 않고 공연에 참여하고 싶어요. 점점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 꿈입니다.”한편 ‘소담씨의 이별견문록’은 어릴 적부터 함께 살아온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트라우마를 얻은 제주 소녀 소담이가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힐링 연극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7.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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