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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업 부스마다 ‘찰칵’ 셔터 소리…“좋은 경험·공부 됐다” [2024K포럼]

‘찰칵!찰칵!찰칵!’2024 K포럼의 꽃 중 하나는 ‘K브랜드존’이었다. 18개 국내 브랜드가 모인 ‘K브랜드존’에서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에 브랜드 관계자들도 치열한 홍보전을 전개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한 ‘2024 K포럼’이 열렸다. 이번 K포럼 주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시너지를 위해 키를 쥐고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모습을 전하는 것이다.'K브랜드존'에는 라이프스타일 대표 브랜드 KG할리스F&B부터 차세대 뉴미디어 MCN 트레져헌터 등 국내 18개 기업들이 함께했다. K열풍을 이끄는 이들의 강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도 ‘K브랜드존’은 K포럼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K브랜드존의 운영 이유는 분명했다. 기존 크리에이터는 물론 홍보·마케팅 분야 취업준비생과 크리에이터 지망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번 K포럼이 ‘홍보의 장’이 됐다. 브랜드존을 찾은 이들은 카메라로 현장을 담기 바빴고, 각 부스 관계자는 관심을 두고 다가오는 이들에게 열띤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SMA슈즈(순이엔티) 관계자는 “연예인이나 크리에이터분들이 우리 제품을 구매하면서 우리 브랜드가 알려졌다. 그래서 K포럼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K포럼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서 SMA슈즈가 더 글로벌하게 뻗어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파르마(쿠나나)는 ‘K식품’의 발전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파르마 관계자는 행사장에 모인 이들에게 바나나로 만든 식물성 음료인 쿠나나를 상세히 설명하고 직접 맛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뿌듯함을 드러낸 파르마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 분들에게 파르마와 쿠나나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행사에 참여했다. 우리가 직접 많은 소비자를 만나면서 친근해질 수 있다고 봤다”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우리 브랜드에 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K브랜드존 운영 소식을 들은 취업 준비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각 기업의 운영 방식, 핵심 가치 등을 두 눈으로 확인할 기회의 장이었기 때문이다. 영상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된 터라 크리에이터 지망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영상 PD를 꿈꾸는 김호정(23) 씨는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을 많이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영상 관련 일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큰 기회”라고 반겼다.부산에서 온 공기업 취업 준비생 정해욱(24) 씨는 “포스터부터 눈에 띄었고, 다양한 행사 참여자분들이 저명하기도 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면서 “여러 기업의 좋은 제품이 많아서 색다르게 다가왔다. 내가 모르는 제품들을 보면서 취업과 관련한 공부가 됐다”며 웃었다.브랜드존 한편에는 K팝존도 설치됐다. 인형, 응원봉 등 다채로운 굿즈들이 시선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어김없이 발길을 멈춰 이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렀다.김희웅 기자 2024.07.18 06:43
연예일반

22일 공개 ‘미미쿠스’ K하이틴 드라마 관전 포인트는?

플레이리스트의 새 하이틴 드라마 ‘미미쿠스’가 새로운 변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우상이 되고 싶은 인물들로 가득한 예술고등학교에서 ‘미믹’(따라하다)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펼쳐낼 ‘미미쿠스’는 단순히 아이돌 지망생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K하이틴 드라마를 선보이는 ‘미미쿠스’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비주얼도 실력도 대전쟁 ‘미미쿠스’의 배경은 이른바 ‘연예인 사관학교’로 불리는 예술고등학교다. 연예인 지망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이른바 ‘예고 판타지’의 대상이다. 하지만 ‘미미쿠스’는 로망과는 별개로, 예고에서 벌어지는 미믹 등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그려내며 보다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막장 하이틴의 파격 설정 ‘미미쿠스’는 ‘막장 하이틴’을 표방한다. 극 중 대한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 한유성(유영재 분)이 대형 기획사의 유명한 연습생이자 1학년으로 입학한 지수빈(김윤우 분)을 따라 한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공개된 프롤로그에서 동화 속 왕자가 유성, 유성을 따라 하는 괴물이 바로 수빈이었다. 두 소년이 과연 어떤 관계인지, ‘진짜’와 ‘가짜’는 누구인지 파격적인 설정을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Z세대 매혹할 힙한 연출 드라마에는 틴에이저 틱톡커, 유튜버 등 Z세대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SNS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흥미로운 스토리라인과 MZ 컬쳐를 진하게 녹여낸 캐릭터들의 생동감은 또다른 무기이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세련된 연출은 공감 가득한 이야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미미쿠스’는 오는 22일 네이버 NOW.에서 첫 공개되며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20 17:25
연예

비대면 오디션 플랫폼 '원픽', 누적 사용자 1200만 돌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플랫폼 ‘원픽(ONE PICK)’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케이에스앤픽(대표 양규석)이 운영하는 글로벌 오디션 플랫폼 원픽은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1200만 명을 돌파했다. 100여 곳의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을 맺으며 많은 신인 배우들의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원픽(ONE PICK)’은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사나 기획사에 연예인 지망생들의 메가데이터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플랫폼으로 100여 곳의 엔터테인먼트사와 3만 명 이상의 연예인 지망생을 연결한다.또 드라마나 영화, 광고를 비롯해 각 소속사에 어울리는 다양한 연예인 및 지망생들을 매칭해주는 원픽의 AI 기반 알고리즘 큐레이션 서비스는 TIPS(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경쟁 플랫폼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원픽은 네이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의 캐스팅 진행을 비롯해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악마판사', KBS '연모',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다양한 드라마에 비대면 오디션을 실시, 캐스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원픽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디션에 캐스팅된 배우 이창주는 "그동안 수십여개의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결과조차 받을 수 없어 답답 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원픽을 통해 쉽고 빠르게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었고 넷플릭스 시리즈에 캐스팅될 수 있었다. 원픽의 편리한 시스템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케이에스앤픽 양규석 대표는 "원픽은 현재 차별화된 AI 큐레이션 시스템과 100여 곳의 국내외 기획사들과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오디션의 기회가 간절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오디션 및 캐스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 콘텐츠 제작사들과 기획사, 오디션 지망생들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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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앱 썸씽, 가수ㆍ인플루언서들 초청 서비스 설명회 개최

노래방 앱 ‘썸씽’이 지난 10월 31일 ‘SOMESING with Artists’ 서비스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을지로 썸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가수 연규성, 허니지, 안예슬, 배우 백봉기, 유투버 요미 등 가수와 인플루언서 들을 포함해 정식데뷔를 준비하는 가수 지망생들까지 총 50여 명이 참석해, 썸씽 서비스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썸씽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썸씽의 고퀄리티 콘텐츠 창작 역할을 해줄 이들에게 썸씽 음원을 통한 노래부르기와 포스팅 방법, 그리고 포스팅 이후 썸씽유저들의 반응과 후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고, 수익도 분배되는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특히 썸씽의 듀엣 부르기 모드에 대한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저작권 이슈를 사전에 해결한 점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밝혔다.썸씽의 이번 “SOMESING with Artists” 서비스 설명회는 정식 버전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개최됐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던 가수 연규성은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가수 지망생 또는 가수로 데뷔했지만 아직 경제적 수익이 부족한 연예인, 인플루언서 들에게 별도의 장비 없이 앱내 노래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해 보니, 베타서비스 임에도 썸씽 앱에서 제공하는 음원과 이펙트 기능, 그리고 제작된 콘텐츠의 퀄리티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또, “정식버전 런칭과 그 이후에도 서비스가 계속해서 고도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팍스경제TV 주최, ‘블록배틀 시즌2 (2019)’ 최종 우승으로 서비스의 완성도를 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노래방 앱 썸씽은 현재 저작권 및 음원공급자와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썸씽 서비스 진행 상황에 김희배 대표는 “썸씽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온라인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써, 안드로이드 베타버전은 지난 2월, iOS 베타버전은 지난 4월에 런칭 되었는데, 이미 14만 이상 다운로드, 7만명의 액티브 유저, 일일 활성화 유저가 2천여명을 넘어 섰다”면서 “모바일 녹음, 가사 디스플레이, 소셜 네트워킹, 매일 업데이트 되는 신곡 등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대표는 “썸씽은 유저가 부른 컨텐츠가 인기가 많아질수록 유저에게 돌아가는 수익도 높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정식버전을 의미하는 메인넷(Main-net) 서비스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썸씽이 Killer DApp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에 개최한 ‘SOMESING with Artists’ 서비스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글로벌한 사업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소영 기자 2019.1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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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안하고 싶어?” 연예지망생 상습 성폭행한 40대 징역5년 확정

제작이 확정되지도 않은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연예인 지망생들을 유인한 뒤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연예기획사 대표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11일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피감독자간음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4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심이 명령한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성범죄 등록정보 7년 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도 그대로 확정됐다. 이씨는 드라마 조연 오디션을 보러 온 연예인 지망생 김모씨에게 “조연 안 하고 싶어? 그럼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고 협박한 뒤 성폭행하는 등 3명의 연예인 지망생을 유사한 수법으로 성폭행한 혐의(피감독자 간음)로 기소됐다. 또한 그는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전속계약을 맺자고 속인 뒤 관리비 명목으로 총 2억5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도 받았다. 이씨의 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도 되지 않았고, 오디션을 진행한 드라마가 방송국에 편성도 되지 않는 등 제작 자체가 불투명한 작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이씨는 2012년에도 연예인 지망생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5년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심은 “과거에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연예인 지망생을 상대로 강제추행 범행으로 복역했음에도 누범기간 중에 동종의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5년 및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성범죄 등록정보 7년 공개를 선고했다. 2심은 “성범죄자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규정한 개정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적용대상”이라며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추가로 명령했다.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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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전문] 양현석이 전한 YG 두 번째 소식 #승리·은지원 솔로 #힙합 크루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올 하반기 YG 신인 발표부터 승리의 솔로 계획, 신규 사업과 은지원의 솔로 앨범 소식까지 직접 밝혔다.양현석은 26일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YG 소식을 전했다. 지난 25일에 이어 두 번째 소식이다.25일 입장과 마찬가지로 Q&A 형식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근황과 계획을 상세히 전했다. 양현석입니다. 어제에 이어 YG 소식들을 이어갑니다. Q. 올 하반기 YG의 신인 발표 계획은? A. 올해 빅뱅의 군 입대와 싸이 등 YG의 여러 가지 환경 변화가 예상되면서, 제가 다짐한 올해의 각오는 신인 발표를 내년으로 미루고 아이콘과 위너, 블랙핑크의 활발한 신곡 발표와 성장에 더욱 집중하자는 계획이었습니다. 그 시작이 올해 1월에 발표한 아이콘이었으며, 4월 위너에 이어 오는 6월 15일 블랙핑크의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올 하반기 이들의 연속적인 신곡발표와 활동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Q. 승리의 솔로 앨범 발표 소식은? A. 오는 7월 초 승리의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승리 솔로는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미니앨범을 발표했었는데, 이번이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 발표이자 5년 만의 솔로 활동이 되는 셈입니다. 또한 처음으로 개최되는 승리의 첫 단독 솔로 콘서트가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승리의 정규앨범이 예상보다 빨리 준비될 수 있었던 것은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승리의 저돌적인 에너지 때문이었습니다.하루에도 수 차례씩 저에게 확인 메시지를 요청해왔는데 팔을 쓰지 못해 병상에 누워있는 저에게 가장 힘들었던 일이 바로 승리의 메시지에 답하는 일이었습니다.(농담 80%에 진담 20%) 오는 9월 말 YG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각색한 'YG전자'가 '넷플릿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데, 주역인 승리의 눈부신 예능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규 계획들에 대해 말해 달라. A. 몇 년 전부터 준비해온 몇 가지의 중요한 일들이 올 하반기에 펼쳐질 예정입니다만 오늘은 소소한 재미가 있는 두 가지 계획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YG패밀리를 이을 차세대 YG 힙합 크루를 구상 중입니다. 얼마 전인 지난 5월 20일, YG의 22주년 창립 기념일 행사를 검소하게 치렀습니다. YG는 1996년 첫 제작 가수인 킵식스 실패 이후 이듬해인 1997년과 1998년, 지누션과 원타임을 연속으로 발표하면서 YG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당시 지누션과 원타임은 국내 가요 시장에서 간간이 소개되었던 힙합 음악을 본격적으로 알리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에 힘입어 1999년 YG패밀리 1집 앨범과 2002년 YG패밀리 2집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2집 타이틀곡 '멋쟁이 신사'에서는 당시 14세였던 지드래곤을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YG가 힙합 음악 전문 기획사라는 명칭과 이미지를 얻게 되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후 2003년부터 세븐과 렉시 그리고 M.BOAT와 합작한 휘성, 거미, 빅마마를 연속적으로 발표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소속 가수들이 많아진 만큼 음악 장르도 다양해진 탓에 힙합을 기반으로 뭉쳤던 YG패밀리의 앨범은 더 이상 발표되지 못했습니다. YG패밀리는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YG를 대표하는 수식어로 남아있을 만큼 그 존재감이 강했던 지라 YG패밀리의 명맥을 이을 새로운 힙합 크루를 결성해보자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YG 소속 가수들 중에서도 위너와 아이콘 등 실제로 친분이 두터운 또래들을 위주로 실력을 겸비한 소수 정예 멤버들을 구성해 보고자 합니다. 이들의 탄생 과정과 디테일한 생활 방식을 담은 방송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해 볼 예정인데 올해 안에 이들의 신곡 발표까지 한다는 것이 제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기본 밑그림 입니다. 새로운 힙합 크루의 장점이라면 그 동안 각자의 팀에서 발표하기 힘들었던 힙합 음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점과 힙합 솔로 곡들을 부담 없이 자주 발표할 수 있는 점에서 다양한 매력을 지닌 그룹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막연한 밑그림이지만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차분히 잘 진행해보겠습니다. 2. YGX 아카데미 설립 / 승리DJ 사업 분야 지원 오는 8월 YG의 신규 계열 회사인 YGX를 홍대 부근에 설립할 예정입니다. YGX에서는 크게 3가지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첫 번째 업무는 이전 하이그라운드의 명칭과 업무를 YGX로 교체 이전하여 신인 발굴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업무들을 병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과거 하이그라운드의 경우 YG의 관여가 거의 없었다면 새로운 YGX는 YG가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공동 운영합니다. 두 번째 업무는 YG에서 처음으로 개설하는 댄스 아카데미 운영을 YGX가 전담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댄서 출신인지라 댄스 아카데미는 YG 설립 이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던 기에 개인적으로 매우 설레는 일입니다. 국내 최고 스타들 중 과거 YG 오디션에 참여했다 아쉽게 떨어졌다고 말하는 친구들을 의외로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 YGX 아카데미에서는 눈에 띄는 인재들을 곧바로 YG로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미래의 스타가 될 재목들을 더 이상 실수로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예인 지망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취미생활과 여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볼 예정인데 YG 안무 가들과 댄서들이 직접 지도하기 때문에YG 소속 가수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생생한 실전 교육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업무는 승리가 운영하던 DJ 회사인 NHR을 합병하여 승리의 DJ 사업 분야를 지원하며 소속 DJ들뿐 아니라 YG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몇 년 만에 길에서 우연히 만난 친한 친구처럼 할 말도 너무 많았고 못다한 말들도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의 반의 반도 전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느낌입니다. YG의 막내 젝스키스, 이하이, 악동뮤지션 이수현 양 등 다른 소속가수들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헤어지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의 모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젝스키스를 처음 영입할 당시 제가 꼭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바로 은지원의 힙합 솔로 앨범을 만들어보는 일이었는데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기에 그런 생각까지 해보았던 것인데 젝스키스의 성공적인 복귀가 우선이었던 지라 아직까지 희망사항으로 남겨두고 있는 일입니다만, 멀지 않은 시기에 꼭 성사시켜보겠다는 말씀 드리며 저의 긴 글을 마칠까 합니다. 몇 년 만에 찾아 뵌, 오늘 저의 글이 팬 여러분들 궁금증의 10분의 1이라도 해결되었으면 하는 진솔한 바람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늘 죄송합니다. 2018. 5. 26 FROM YG 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5.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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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연기뮤지컬학원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 ‘오디션 데이’ 프로그램 기획

광주연기학원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이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들을 위한 대대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 광주점에서는 광주, 전남 등 호남 지역에 거주하면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환경과 실전에 대비한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 또한 지방에 거주하는 연기지망생들이 꿈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 관계자는 “광주, 전남 등 호남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오디션에 참가하거나 배역을 맡는 것은 쉽지 않다”며 “오디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프로필 촬영은 어떻게 하는 지 실제 오디션에서 어떻게 임해야하는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감독이나 조감독의 생생한 조언과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학생들과 연예인 지망생들은 강남연기학원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연기 오디션과 대형 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하고 있다. 강남연기학원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 관계자는 “오디션 데이는 오랜 기간 동안 예술인재 육성에 앞장서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된 것으로 실제 오디션에 참여한 학생들이 오디션에 떨어지더라도 오디션에서 실수한 점은 무엇이고 어떤 점이 보완되어야하는 지 체크하는 현장경험”이라며 “어떤 이미지를 메이킹하면 좋을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인재들을 계속해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도 첫 ‘오디션 데이’ 프로그램에서 진행될 오디션은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에서 제작되는 단편영화 ‘반장선거’ 주,조연 오디션과 대형 기획사 오디션으로 준비됐다. ‘오디션 데이’ 참가자들은 남구 봉성동에 위치한 광주 연기, 뮤지컬학원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에서 집결하여 강남 본점으로 함께 이동하며 하루 일정을 소화한 뒤 광주로 돌아온다.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디션 참여와 데뷔라는 꿈을 가진 광주, 전남 지역 배우, 가수 지망생들에게 아티스트에 도전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8.04.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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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디션 앱 마이라이브 “한일 합작 오디션 진행”

'프로듀스 101'로 시작된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믹스나인’‘더 유닛’ 등으로 이어지며 봇물을 이루고 있다. TV 속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구현한 ‘MYLIVE(마이라이브)’는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예비 아이돌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한 모바일 라이브 오디션 앱이다. 마이라이브는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개인방송 어플과 유사해 보이지만 연예인 지망생들의 ‘오디션’에 특화됐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명 연예 매니지먼트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오프라인과 앱에서 오디션을 개최하고 선발된 인원에게는 해당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참가자의 랭킹은 방송 중 미션 성공 여부나 팬 수, 좋아요 수 등에 따라 결정된다. 상위 랭커에게는 제휴 매니지먼트 업체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아카데미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라이브 관계자는 “어플을 통해 전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오디션 일정 및 정보를 제공하고 유명 프로듀서를 마이라이브 공식 심사위원으로 섭외, 앱 내에서 멘토링도 진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라이브는 이달부터 약 3개월에 걸쳐 국내와 일본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오디션 ‘MYLIVE & 믹스채널, 폴라리스가 함께하는 걸그룹 오디션(가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마이라이브 ‘오디션’에 개인 채널을 오픈한 뒤 10월 한 달간 개인 방송을 통해 끼와 재능을 펼쳐야 한다. 이후 마이라이브와 폴라리스 ENT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오디션에 참여, 오프라인 점수와 개인 방송 점수를 합산해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마이라이브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를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김준정기자 2017.10.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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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가족 예능, 그 속은 '공감' 아닌 '반감'

지상파와 케이블 할 것 없이 예능 프로그램마다 연예인 가족의 출연이 잦아지고 있다.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가정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또 그들의 가족은 어떻게 살아갈지도 궁금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나온다. 현재만 해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싱글와이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추블리네가 떴다', tvN '둥지탈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까지. 부부·부모·자녀 등 대상만 다를 뿐 포맷이 유사해 그 프로그램이 그 프로그램 같다. 일주일 내내 연예인家채널을 돌려 봐도 다 비슷비슷해 헷갈릴 정도다. SBS '싱글와이프'에는 박명수·이천희 등의 아내들이 출연한다.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꾼다는 기획 의도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부부가 나온다. 추자현-우효광, 이재명-김혜경,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출연한다. 그저 부부가 살아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을 뿐이다. '둥지탈출'은 연예인 자녀들이 낯선 곳으로 떠나 자립하며 살아가는, 길지 않은 시기를 그린다.'내 딸의 남자들'은 연예인 아버지가 딸의 소개팅 모습까지 지켜본다. 26일 첫 방송된 '추블리네가 떴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수많은 광고도 찍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추성훈 가족이 몽골로 떠나 평범한 일상을 경험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가 그러하듯 연예인 가족이 나오고 이 모습을 밀착 카메라로 담고 편집해 내보낸다. 여기에 연예인 패널들의 리액션이 덧입혀지면 프로그램 하나가 뚝딱 완성된다. 특권 세습·금수저 논란연예인 가족의 출연은 곧 논란으로 번진다.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한 조혜정은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얻은 인지도로 배우 활동이 활발해졌다. 곧바로 MBC every 1 '상상고양이' 주연으로 들어가며 더욱 금수저 논란이 커졌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도 마찬가지. 웹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섰고 마찬가지로 잡음이 새어 나왔다. 이경규도 논란이 의식됐는지 "속상하기보다 (이)예림이는 나 때문에 불가피하게 운명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TV에 나오게 됐다. 다른 연예인 지망생들보다 기회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다"고 말했다.연예인 2세는 과거에도 많았다. 허준호·최민수·김주혁·송일국 등도 연예인 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러나 이들이 그 당시와 지금도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건 실력 덕분이다. 부모의 후광이 아닌 오롯이 연기로만 승부를 봤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지금 연예인 2세는 인지도를 쌓은 뒤 작품 주연으로 발탁됐기 때문에 말이 더 많은 것이다"고 말했다. 연예인 가족의 이중성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지난 6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마트 광고를 찍고 싶다"고 방송 욕심을 냈다. 그리곤 '싱글와이프' 고정 출연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본인이 원해서 출연한 방송이지만 내내 눈물을 흘리며 토로하기 바쁘다. "사실 박명수 부인으로 사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공인의 부인으로서 삶이 쉬운 것은 아니고 제일 힘든 점은 행동이 조심스러워진다"고 눈물을 훔쳤다. 누가 끌어당긴 것도 아니고 자발적 참여인데 이제 와서 힘든 모습을 선보였다. 그렇다고 본업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을 한 것도 아니다. '추블리네가 떴다' 속 추사랑도 안타깝다. 추성훈 본인이 아이디어를 낸 프로그램으로 애정도 많지만 정작 딸에게 신경 쓰지 않았다. 추사랑은 집에서처럼 '미운 일곱 살'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불편해한다. 평범한 행동도 대중에게 하나하나 분석당하며 지적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빠의 과욕이 씁쓸한 상황을 낳았다. 김진석 기자 2017.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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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스타 가족은 벼슬? 가족 예능 열풍의 이면

연예인 가족들의 예능 출연을 두고 금수저, 흙수저 논란이 일고 있다. 육아 예능으로 시작해 가족 예능으로 예능가 트렌드의 범위가 넓어졌고, 이에 따라 연예인 가족의 방송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졌다. tvN '둥지탈출'은 여섯 명의 부모와 여섯 명의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둥지를 떠나 낯선 나라에서 자급자족 생활에 도전한다. 대부분 방송에 얼굴을 비친 경험이 없지만 누군가의 아들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딸의 연애를 엿보는 연예인 아빠의 이야기를 담는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아빠가 지켜보고 있다'도 마찬가지. SBS '미운 우리 새끼'·KBS 드라마 '엄마의 소개팅' 등에선 연예인 자식의 부모가 주인공이다. 부모 자식을 넘어 연예인의 아내들도 등장했다. SBS '싱글와이프'의 박명수 아내 한수민·남희석 아내 이경민 등이다. 두 사람 모두 본업은 의사이지만 연예인의 아내 자격으로 방송에 진출했다. 이 같은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연예인이 되려는 2세들이 출연했고, 방송으로 얼굴을 알린 후 실제로 연예인의 꿈을 이뤘다. 평범한 시청자들에겐 연기력이나 외모가 뛰어나지 않지만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 캐스팅된 것으로 비쳤다. 최근 스타 가족들의 예능 출연이 더욱 문제시되는 것은 현 사회 분위기와도 관련 있다. 최순실·정유라 사태 이후 다수의 청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고, 이 분노의 일부가 예능가로 옮겨붙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최근 정유라 사태에 분노한 평범한 시청자들의 시선이 가족 예능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평범한 연예인 지망생들의 기회를 박탈한다는 지적이 있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쉽게 스타가 될 수 있었기 때문. 연예인이 되려는 가족뿐 아니라 다른 본업을 가진 가족들 또한 사업 등의 목적을 위해 방송에 진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당사자들도 할 말은 있다. '싱글와이프'에 출연 중인 남희석은 "연예인 가족 때문에 기회를 박탈당한다는 비판을 접했다. 그러나 출연진은 스타가 되려는 사람들이 아니다. 아무리 연예인의 자녀라도 실력이 안되면 도태된다. 자연스럽게 걸러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는 "실력과 진정성이 우선이다. 가족의 힘을 빌려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2017.08.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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