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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압도적…아이브, 완성형 걸그룹 그 이상이 되다 [줌인]

지난겨울부터 봄, 여름, 가을을 지나 이번 겨울까지. 그룹 아이브의 2025년은 1년 내내 뜨거웠다. 아이브는 올해 1월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의 선공개곡 ‘레블 하트’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애티튜드’까지 연타석 히트를 쳤고, 8월 발매한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까지 올해 발표한 대표 활동곡이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들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들어 올린 1위 트로피만 무려 20개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써클차트가 공개한 연간 차트 데이터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음원 사이트의 스트리밍 총합으로 집계된 디지털 차트에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8위에 올랐는데, 이는 올해 발표된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음원과 블랙핑크(팀, 솔로), 방탄소년단 솔로 음원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찬가지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올해 발매된 4세대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매된 음원 중 아이브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걸그룹 곡은 블랙핑크 ‘뛰어’가 유일하다. 앨범 차트에서의 활약은 더 돋보인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아이브의 ‘아이브 엠파시’는 142만 526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고, ‘아이브 시크릿’ 역시 100만 7783장을 기록하며 18위를 차지했다. 두 앨범 모두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합산 판매량에서도 243만 3044장을 기록하며 올해 걸그룹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활약도 눈에 띈다. 빌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2025년 최고의 K팝 노래: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아이브의 ‘XOXZ’도 선정됐다. 빌보드는 곡에 대해 “아이브의 수수께끼 같은 이 곡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깊은 감정적 울림을 전달한다”고 평하는가 하면 “아이브 특유의 ‘나’에 대한 탐구가 더욱 매혹적으로 진화했으며, 완전한 자신감으로 모든 것을 요구하는 당당한 태도는 명확하다”는 견해를 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걸그룹 브랜드평판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이브는 올 한 해 동안 총 5달에 걸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말의 기세가 이어져 온 1월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1년 내내 선배 그룹 블랙핑크와 자웅을 겨뤘다. 이들은 타 그룹들의 컴백 이슈를 초월해 브랜드평판 최상위 순위를 달리며 자타공인 톱 걸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음악과 무대를 통한 화제성뿐 아니라 개별 멤버들의 스타성도 한층 뚜렷해져 장원영, 안유진, 가을, 리즈, 레이, 이서 전 멤버의 개별 활약도 돋보였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아이브는 지난달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최고 영예인 2025 그랜드 송을 비롯해 본상인 베스트 뮤직 10과 ENA K팝 아티스트,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KGMA를 포함해 올해 주요 시상식에서 아이브가 거머쥔 트로피는 무려 25개다. 1년 동안 두 장의 앨범을 내고 착실하게 세트리스트를 쌓은 아이브는 당분간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KSPO돔에서 ‘만석’ 콘서트를 성료했는데, 이번 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4월에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입성도 예고했다. 아이브가 일본 내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지난해 9월 도쿄 돔 이후 두 번째다.보다 막강해진 코어 화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체급 키우기에 나선 모습인데, 국내 스타디움 입성도 충분히 가능한 체급으로 거듭난 만큼 이후 국내에서 펼쳐질 콘서트의 규모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이처럼 2025년 꽉 찬 활약을 보여준 만큼 아이브의 2026년 전망도 밝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이브는 K팝을 대표하고 증명하는 경지에 올랐다. 성과적 지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리드형 그룹이 됐고, 국내외 대형 무대에서 공기의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특히 ‘장원영, 안유진 걸그룹’이 아니라 ‘아이브’라는 정체성이 견고해진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 심 평론가는 “팀에 대한 헌신과 멤버 전반의 고른 역량이 팀워크로 빛을 내며 무결점 그룹으로 올라섰다”며 “데뷔 4년을 꽉 채운 가장 절정의 기량에서 파급력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향후 행보를 내다봤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의 음악을 통해 공감과 응원을 전하고자 했는데, 많은 분이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셨다는 게 벅차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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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겨울 감성 담은 ‘미슬토’ 커버…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그룹 파우(POW)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노래 선물을 건넸다.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 ‘Mistletoe(미슬토)’ 커버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영상은 요치가 선물 상자를 조심스레 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상자 안에는 ‘Mistletoe’라는 글자가 반짝이듯 등장하고, 이어 멤버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노래를 부른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따뜻한 연출과 파우(POW) 특유의 감성 보이스가 어우러져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번 커버는 파우가 선보여온 ‘겨울 감성’의 결정체로, 멤버들의 목소리는 “목소리에 꿀을 바른 듯 달콤하다”는 반응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매력을 극대화하며 캐럴 특유의 설렘을 한층 끌어올렸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화음 또한 잔잔한 온기를 더해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완성했다.올해 파우는 ‘Gimme Love’, ‘항상 그 자리에 있어’, ‘Being Tender(다정해지는 법)’, ‘Wall Flowers’까지 총 네 차례 신곡 발표와 컴백을 이어가며 ‘성장형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굳건히 했다. 활동 공백기에도 꾸준히 국내외 차트에서 재조명되며 롱런형 음원팀으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캐럴 커버 또한 팬들과의 감성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콘텐츠로 의미를 더한다. 소속사 그리드엔터테인먼트는 “올 한 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멤버들이 팬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득 담아 작업했다”고 밝혔다.한편 파우(POW)는 ‘Wall Flowers’ 활동을 마친 후 차기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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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돈크라이, 첫 ‘가요대축제’ 신고식… 메카 크루 급 퍼포먼스

그룹 베이비돈크라이가 데뷔 후 처음 맞은 연말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베이비돈크라이는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2025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가요대축제’)’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무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베이비돈크라이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아이 돈트 케어’를 연말 분위기에 걸맞은 특별한 스테이지로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여유 있는 제스처로 무대를 이끌며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완성, 데뷔 첫 연말 무대임에도 탄탄한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다.여기에 메가 크루급 규모의 댄서들과 함께한 웅장한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다이내믹한 동선 구성과 흐트러짐 없는 칼각 안무로 무대를 촘촘하게 채우며 완성도를 높였고, 신인 그룹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합을 보여줬다.앞서 베이비돈 크라이는 ‘아이 돈트 케어’로 데뷔 첫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싱글 ‘에프 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당찬 에너지와 함께, 3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벅찬 사운드로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처럼 음악과 퍼포먼스 양면에서 성장세를 입증한 베이비돈크라이는 ‘가요대축제’에 이어 ‘2025 SBS 가요대전’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슈퍼 루키다운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 무대를 통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만큼, 앞으로 펼칠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한편 베이비돈크라이는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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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들어가고 대통령 된 아이 같아”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에 대해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에 들어가고, 대통령까지 된 아이 같다”고 재치 있게 비유했다.로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애플 뮤직의 ‘더 제인 로우 쇼’에 출연했다. 약 46분 분량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파트’의 메가 히트에 대한 진행자의 언급에 “저 자신이 집에서 아이의 소식을 접하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질문하는 부모님처럼 느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아파트’는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곡으로 지난해 10월 발매 후 올해 내내 큰 사랑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한 이 곡은 애플뮤직의 2025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 ‘2025 톱 100 : 글로벌’ 등 4개 부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힘입어 로제는 내년 2월 열리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본상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곡의 성공을 예감했느냐는 질문에 로제는 “이 노래가 인생을 바꿔줄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다. 성공 가능성은 반반처럼 느껴졌다”면서 “노래를 처음 들은 사람들이 ‘아파트’의 뜻을 궁금해하는 모습에 발매해도 되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또 로제는 블랙핑크 완전체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데 대해 “블랙핑크의 지금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며 “멤버들이 각자의 활동에서 영감을 얻고 돌아와 다시 팀으로 뭉치는 과정이 새롭게 느껴지고 즐거웠다” 밝혔다.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중으로 내년 초 완전체 신보 컴백을 앞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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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정규 발매 1월 19일 확정... “멋진 모습 기대해 주세요”

엑소가 새 앨범과 함께 2026년을 힘차게 시작한다.1월 19일 음반 및 음원 발매되는 엑소 정규 8집 ‘리버스’는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15일 0시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로운 로고 이미지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정오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특히 이번 앨범은 2023년 7월 발표되어 엑소의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정규 7집 ‘엑지스트’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컴백에 앞서 엑소는 12월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를 개최, 최초 공개한 신곡 ‘아임 홈’부터 ‘으르렁’, ‘나비소녀’, ‘피터팬’, ‘첫 눈’, ‘불공평해’, ‘히스토리’, ‘러브 샷’, ‘콜 미 베이비’ 등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랜덤 챌린지, 초능력 재분배 게임 등 여러 코너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을 마치며 멤버들은 “올해 시작부터 이날만 꿈꾸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루어져서 행복하다. 엑소엘이 저희를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끊임없이 찾아가겠다. 2026년을 엑소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활동 스포일러를 이어가는 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또한 팬들은 멤버들과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같이 보낸다는 의미를 담아 레드&그린 드레스코드로 맞춰 입었으며, ‘첫 눈’과 ‘너의 세상으로’ 떼창,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는 엑소 곁에 있어’, ‘끝이라는 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엑소엘의 사랑은 이어질 거야’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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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라, 몬스타엑스…연말 징글볼→연초 새 월드투어 포문[IS포커스]

말 그대로 뜨거운 연말이다. 그룹 몬스타엑스가 ‘10주년’의 대미를 뜨겁게 장식하고 있다. 이들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지는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를 시작으로 총 4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징글볼 투어’는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라디오가 매년 연말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공연에 이어 15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 16일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 20일 마이애미 캐세야 센터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을 만난다. ◇ K팝 유일 네번째 징글볼 투어…이유 있는 러브콜 몬스타엑스와 ‘징글볼 투어’의 인연은 남다르다. 2018년 체이스모커스의 무대에 기습 등장, 깜짝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K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 투어’에 합류한 이들은 이후 2018년, 2021년 총 세 차례 투어에 초청됐고,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컴백한 올해 다시 한 번 ‘징글볼 투어’의 러브콜을 받았다. 아이하트라디오가 몬스타엑스에 다시 러브콜을 보낸 이유는 이들 특유의 폭발력 있는 에너지의 무대를 재현하기 위함이다. 몬스타엑스가 ‘징글볼 투어’에 처음 합류했던 시점은 K팝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전이었는데, 이들은 타 팝 아티스트들과 차별화된 무대 퍼포먼스와 독창적 음악으로 현지 관객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속사에 따르면 몬스타엑스의 자체 프로듀싱 능력과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가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덕분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이들에 대한 아이하트라디오 측의 지속적인 구애가 있었다. 이에 몬스타엑스는 군백기를 뛰어 넘어 무려 네 번째 징글볼 투어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 3세대 대표돌 건재 확인…다방면 활약으로 새 전기 예고 지난 5월 멤버 형원의 전역으로 완전체가 가능해진 몬스타엑스는 데뷔 기념일을 기점으로 마치 모터를 단 듯 달렸다. 데뷔 10주년 당일인 5월 14일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vol.1’를 발표하고 4년 만에 완전체 앨범으로 돌아온 이들은 7월 단독 콘서트에 이어 지난 9월엔 미니 앨범 ‘더 엑스’로 도전 정신과 무한한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로 또 다른 챕터를 예고했다. “장르적 확장과 사운드 아이덴티티의 진화를 이뤘다”(미국 포브스), “‘K팝 카멜레온’ 몬스타엑스는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모든 스타일과 장르를 다듬고 재정의한다”(영국 NME) 등 호평이 쏟아져 향후 이들의 음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멤버 개별 활동도 유례 없이 활발했다. 형원은 웹 예능 ‘또로라’에서 막내 멤버로 활약 중이며 민혁은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나를 따르릉’을 통해 자전거 여행 명소를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기현은 넷플릭스 ‘베일드 뮤지션’ 심사위원으로, 주헌은 유튜브 채널 ‘낙타전용도로’ 내 콘텐츠 ‘착한심부름센터-심청이’ 단독 MC로 각각 활약 중이다. 또 셔누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의 OST에 참여했으며 셔누&형원 유닛 활동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처럼 몬스타엑스는 음악과 국내외 무대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혈기왕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완전체로 10주년을 맞은 이들은 ‘10’에 기분 좋게 방점을 찍고 마치 처음으로 돌아간 듯, 3세대 대표돌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데뷔 당시 같은 열정으로 2026년을 준비 중이다. 좋은 기세는 연초 시작되는 월드 투어로 고스란히 이어질 전망이다. 투어 타이틀은 ‘더 엑스 : 넥서스’다. 이번 월드 투어는 2022년 9월 진행된 ‘노 리밋’ 투어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3일간 KSPO돔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만큼, 해외 공연 장기 공백에 따른 아쉬움을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와 특유의 남성적 매력으로 말끔히 씻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3세대 아이돌의 본질을 갖고 있는 몬스타엑스가 군백기를 넘어 10주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자체가 K팝 아이돌로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특히 몬스타엑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팬덤이 튼튼하기 때문에 2026년 글로벌 무대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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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노래도 잘해 예능감도 좋아… 제2의 전성기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컴백 첫 주부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일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하얀 그리움’을 발매한 후 다양한 방송과 라디오, 웹 예능에서 종횡무진하며 플로버(팬덤명)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프로미스나인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한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해 러블리하면서 에너제틱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송하영, 박지원, 백지헌은 ‘쇼! 음악중심’ 스페셜 MC로 출격해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냈다.이들은 음악방송 외에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찾아 예능감을 발산했다. ‘효연의 레벨업’,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더불어 이채영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진심 어린 리액션과 공감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고, ‘민주의 핑크캐비닛’에선 이나경과 함께 등장해 신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외에도 프로미스나인은 티빙 ‘고나리돌’, tvN 스토리 ‘벌거벗은 한국사2’, ‘K판 입덕투어 시즌2’, ‘성수기2’ 등에 출연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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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첫 정규 ‘언폴드’ 나의 내면 이야기... 10곡 수록” [일문일답]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독보적 음악 세계를 담은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서은광은 지난 4일 솔로 첫 정규 앨범 ‘언폴드’를 발매하고 화려한 가요계 귀환을 알렸다.‘언폴드’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서은광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앨범이다. 아무것도 없는 ‘나’로부터 시작해 삶의 빛과 어둠을 지나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을 담았다.타이틀곡 ‘그레이티스트 모먼트’는 잃어버린 빛과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노래한 곡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진 ‘그때의 나’, 그리고 ‘찬란했던 너’를 향한 그리움이 결국 한 사람의 내면에서 다시 깨어나는 과정을 그린다.이 외에도 ‘마이 도어’, ‘라스트 라이트’, ‘바람이 닿을 때’, ‘엘스웨어’, ‘패러슈트’, ‘몬스터’, ‘러브 앤 피스’, ‘달려갈게’, ‘글로리’까지, 서은광의 더 깊어진 보컬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10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서은광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정규 앨범 ‘언폴드’는 그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자 그 안에서 마주한 깨달음을 담은 기록이다. 상처와 두려움, 용기와 해방, 사랑과 감사로 이어지는 10곡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 진가를 증명한 서은광이 일문일답을 통해 신보를 직접 소개했다. 다음은 서은광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폴드’ 관련 일문일답. Q. 솔로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가요?A. 오랜 시간 준비한 서은광만의 음악을 세상에 펼치는 순간이기에 떨리는 마음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앞섭니다. 이 앨범으로 서은광이라는 아티스트를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첫 정규 앨범 '언폴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A. 서은광만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스스로 내면을 여행하며 그려낸 앨범입니다. 제 안에 있는 수많은 나를 만나며 여러 모습의 서은광을 표현한 앨범입니다. Q. '언폴드'를 앨범명으로 정하게 된 이유 또는 비하인드가 있나요?A. 이 앨범을 통해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자는 마음과 이제 서은광의 이야기가 세상에 펼쳐진다는 의미를 함께 담아 중의적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타이틀곡 '그레이티스트 모먼트'는 어떤 곡인지,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요?A. '살아오면서 걸어왔던 모든 나의 과거들을 안고 사는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1절(현재의 나)과 2절(과거의 나)의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각 시점으로 노래를 듣는다면 더욱 마음에 와닿을 거라 생각합니다. Q. '그레이티스트 모먼트'를 포함해 총 9곡의 곡 작업에 참여했는데, 어떤 이야기와 감성을 담으려고 했나요?A. 각 곡마다 나의 내면에 있는 많은 문들을 열고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부 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서은광다운 다양한 감성과 현재 살아가고 있는 마음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Q. 곡 작업 시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언폴드' 작업을 통해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A. 이렇게 곡을 작업하는 게 처음이기 때문에 36년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이 영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장보다는 '이제서야 깨어났다'라는 '탄생'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수록곡들 중 특별히 더 애착이 가는 곡이 있는지, 그 이유는요?A. 마지막 트랙인 '글로리'라는 곡입니다. 이 노래가 '언폴드' 첫 곡을 시작하며 던진 질문의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로 가득 찬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고, 이 노래가 지금의 서은광의 마음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곡 작업을 비롯해 녹음, 포토,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준비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A. '그레이티스트 모먼트' 뮤직비디오 촬영을 바다에서 했는데, 밀물과 썰물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물이 다 차기 전에 바다 신을 끝내야 하는 타임 어택을 했습니다. 촬영 막바지에 물이 다 차오를 때는 신발만 장화로 갈아 신고 신발이 안 나오게 찍으려고 노력했어요. 밖에서 보면 다소 웃펐던 현장이었습니다. Q. '언폴드'를 한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A. 서은광 내면의 여행 이야기. Q.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듣고 싶은 반응이나 수식어 또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A. 그저 서은광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솔로 아티스트에게 자기만의 색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 또한 저만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장르가 서은광이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가장 뿌듯할 것 같습니다. Q. 연말 콘서트 '마이 페이지(My Page)' 개최도 앞두고 있는데, 스포일러를 살짝 들려준다면요?A. 공연 타이틀 '마이 페이지'에 걸맞게 제 인생의 다양한 페이지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Q. 서은광의 정규 앨범을 기다려온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덤명)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우리 멜로디 덕분에 지금의 서은광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존재할 수 있게 함께 해주시는 멜로디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쭉 함께 걸어가며 또 다른 서은광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사랑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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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마이네임, ‘샤랄라’하게 29일 컴백… 세 번째 EP 발매

세이마이네임이 올해의 연말 신보로 찾아온다.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은 오는 29일 세 번째 EP ‘앤 아워 바이브’를 발매하고 깜짝 컴백한다.앞서 지난 2일 의문의 영상을 업로드해 팬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던 세이마이네임이 3일 0시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초광속 컴백을 공식화했다. 공개된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멤버들의 다양한 티저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궁금증을 유발하는 일정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다이어리 콘셉트로 꾸며진 타임테이블은 키치한 감성을 더했고, 여기에 ‘팀 UF’, ‘게스트 리스트’, ‘나이트 플레이리스트’ 등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담은 듯한 키워드들이 궁금증을 더했다. 올해 3월 두 번째 EP ‘마이네임이즈’로 봄캐롤 ‘샤랄라’를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8월 첫 번째 싱글 ‘일리’로 여름까지 책임진 세이마이네임은 올해의 연말, 새 앨범 발매로 초고속 컴백까지 선언하는 등 봄부터 겨울까지 세이마이네임의 음악들로 꽉 채우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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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피커싫’ 11월 베스트 뮤직 등극... “포하 덕에 행복해”

그룹 아홉이 11월 최고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ENA 월간 음악 프로그램 ‘케이팝업 차트쇼’에 출연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아홉은 ENA 라이징 스타상에 이어 ENA 팬스 초이스, ENA 케이팝업 베스트 뮤직상까지 연달아 트로피를 거머쥐며 ‘케이팝업 차트쇼’에서만 세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7월 첫 출연 당시 2관왕을 기록했던 아홉은 이번 컴백에서는 팬스 초이스까지 추가하며 더욱 확고해진 팬덤 저력과 음악적 존재감을 입증했다.수상 후 아홉은 “우리 포하(팬덤명)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을 많이 하는데, 포하만 보면 긴장이 싹 풀릴 정도로 행복한 추억만 쌓고 간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또한 이날 방송에서 아홉은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의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무대를 선보였다. 러프한 감성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는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서정우와 차웅기의 스페셜 MC 호흡도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서정웅기’ 조합으로 나선 두 사람은 재치 있는 진행과 하이 텐션으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무대 소개부터 인터뷰까지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아홉은 연말과 연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AA 2025’와 ‘ACON 2025’를 시작으로, 19일 KBS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25일 ‘2025 SBS 가요대전’ 무대에 오른다.이어 2026년 1월 3일과 4일에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첫 국내 단독 팬콘 ‘2026 아홉 1st 팬-콘 <아홉포하 : 올 타임 하트펠트 온리 포하>’를 개최하며 새해를 팬들과 함께 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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