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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조혜련, 유재석에 “너 날 요란하게 봤니?”… 과거 개그제 일화 폭로 (유퀴즈)

조혜련이 유재석에게 과거 대학 개그제 시절 ‘요란한 스타일’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웃음을 안겼다.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개그우먼 이경실,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사실 어떻게 보면 조혜련 씨가 저보다 후배다. 대학 개그제 예심을 같이 봤다. 김국진, 금병만, 조혜련이 1차 예심을 같이 보는 걸 봤는데, 2차부터 조혜련만 없었다”고 회상했다.이에 조혜련은 “저를 뽑을 마음이 없었던 거죠. 사실 저뿐 아니라 이영자 씨도 1차에서 떨어졌다. 어떤 스타일이 떨어졌는지 알겠죠?”라며 “그때는 유재석, 김용만, 박수홍, 남희석 같은 스타일이 먹히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유재석이 “당시엔 약간 소위 말해서 요란한 스타일보단 깔끔한 스타일이…”라고 하자, 조혜련은 “아, 너 나를 요란하게 봤구나?”라며 정면 공격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이경실은 “아니, 심사위원이 그런 거지~”라며 급히 수습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조혜련은 이어 “그때 변비 참는 연기를 했는데 심사위원이 외면하더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22:42
드라마

‘다지니’ 수지 “송혜교와 촬영 후 친해져…호불호 반응 당연” [일문일답]

배우 수지가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넷플릭스는 15일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한 수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정령 지니(김우빈)와 사이코패스 가영(수지)의 엇갈린 인연과 설렘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지난 3일 첫 공개된 드라마는 공개 2주차 8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석권했다.가영을 연기한 수지는 드라마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수지는 감정 결여라는 캐릭터의 설정을 유연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수지는 “가영은 슬프게도 이미 자신을 ‘사이코패스라고 불리는 사람’으로 인지하고 있어서, 혹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기 때문에 본성을 깨닫기도 전에 스스로 나쁘고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짚었다.이어 “전생에서는 누구보다 이타적인, 현재의 가영과는 정반대의 인물로 표현하고 싶어서 눈빛과 말투에서 변화를 주려고 했다”며 “현재의 가영을 연기하다가 전생의 가영을 연기하다 보면 ‘표현하고 사는 게 행복한 거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대비가 잘될 수 있게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오랜만에 재회한 배우 호흡에 대해서는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수지는 “후반 회차를 찍으며 깊은 감정선에 놀랐다. 전과는 또 다른 작품과 캐릭터여서 그런지 매 순간 새롭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다음에 만난다면 또 완전히 다른 캐릭터와 장르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태준 지니야 역의 송혜교에 대해서는 “촬영 당시엔 선배님과 친하지 않아서 매우 떨렸다. 지니의 구여친이라 굉장히 견제하며 찍어야 해서 힘들었지만 영광이었다”며 “촬영 이후 친해지게 돼 너무 기쁘다”고 털어놨다.작품 공개 후 이어진 호불호 반응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수지는 “어떤 작품이든 호불호가 있다고 생각하고,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재밌게 봐주신 분들께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따.끝으로 수지는 “가영에게 몰입했던 순간들이 진하게 남아있다. 그 순간들이 내게는 큰 의미”라며 “시청자분들 덕분에 이 이야기에 몰입하여 찍었던 그때가 또다시 떠오르면서 심장을 벅벅 긁었다. 안 보신 분들은 꼭 이 이상한 세계로 들어오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수지의 일문일답Q. 가영 캐릭터 전반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기했는지A. 가영이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성격 장애가 있는데,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의 사랑에 의해 학습되었기 때문에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느낌으로 다가가려 하지 않았다. 입력하면 출력되는 로봇처럼 재미없게 살다 보니 삶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무표정으로 무료하게 지내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이미 사이코패스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굳이 숨기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슬프게도 이미 자신을 ‘사이코패스라고 불리는 사람’으로 인지하고 있어서, 혹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기 때문에 자신의 본성을 깨닫기도 전에 스스로 나쁘고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아는 사이코패스로, 그냥 룰대로 살아가는 가영식 사고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전생에서는 누구보다 이타적인, 현재의 가영과는 정반대의 인물로 표현하고 싶어서 눈빛과 말투에서 변화를 주려고 했다. 현재의 가영이를 연기하다가 전생의 가영이를 연기하다 보면 ‘표현하고 사는 게 행복한 거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대비가 잘될 수 있게 표현하려 했다. Q.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해달라”는 가영의 마지막 소원이 인상적이다. 왜 그런 소원을 빌었다고 생각하는지A.사무친다는 감정에 대한 집요한 궁금증이라고 생각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가영이는 연약한 안전장치가 없어져서 매우 불안한 상태고, 수많은 일을 겪으면서 지켜봤던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되짚어 보며 오로지 루틴과 학습에 의해 모르고 넘어갔던 감정들을 느끼고 싶어졌다고 생각했다. 가영의 진정한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Q. 작품 속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연기나 스타일링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지A. 현재의 가영은 사이코패스이기 때문에 남들의 시선을 그리 신경 쓰지 않고, 돈도 많아서 출근길에 입고, 타고 하는 것들에 제약이 없었으면 했다. 튀는 색깔을 마음대로 매칭해서 입으려고 했다. 전생의 가영은 화장기 없이 톤다운에 때칠도 많이 했는데, 최대한 순수하고 애틋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Q. 가장 애정하는 장면A. 할머니 오판금(김미경)이 어린 가영에게 수많은 감정을 알려주며 몰래 눈물을 훔치는 장면을 좋아한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었던 할머니가 얼마나 가슴이 찢어져 가며 가영이를 가르쳤을지, 그걸 모르는 어린 가영의 무표정한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따뜻하다고 느껴졌다. Q. 김은숙 작가와의 작업은 처음인데 어땠는지A. 작가님이 우리들의 ‘오판금’ 같다고 생각했다. 너무 뜻깊은 작업이었다.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중간중간 피드백과 함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힘이 되었다. Q. 김은숙 작가 대본의 ‘말맛’을 살리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점A. 리듬을 좀 타려고 했다. 가영이는 시종일관 로봇처럼 말하지만 ‘내 말 잘 들어. 두 번 말하게 하지 마’라는 마음으로 또박또박 말하려고 했다. 작품 속에서 ‘대가리를 쪼개지 않고, 박자를 쪼개려’ 왈츠를 배웠듯, 가끔 이상한 리듬으로 말하려고도 노력했다. 김우빈과는 티키타카가 중요했는데 잘 받아주어서 감사하다. Q. 오랜만에 재회한 김우빈에게 놀랐거나 감탄했던 부분이 있을지, 다음에 만난다면 어떤 장르와 캐릭터로 만나고 싶은지A. 특히 후반 회차를 찍으며 깊은 감정선에 놀랐다. 전과는 또 다른 작품과 캐릭터여서 그런지 매 순간 새롭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다음에 만난다면 또 완전히 다른 캐릭터와 장르로 만나고 싶다. 오피스물 재밌겠다. Q. 가영의 외할머니 역할을 맡은 안은진과 촬영은 어땠는지A. 안은진의 러블리함과 에너지가 정말 좋았다. 그의 웃음은 기분 좋아지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젊어진 판금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후반부에서는 가영을 향한 깊은 슬픔과 애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연기할 때 기쁘면서도 슬펐다.Q. 수지, 안은진, 이주영 세 명의 케미스트리도 무척 좋다. 연기하는 동안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는지A. 민지(이주영)가 가영의 집에서 나오는 미주(안은진)와 세이드(고규필), 지니를 의심하는 장면에서 고규필 때문에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또, 민지가 두바이로 떠나는 가영을 잡지 못하고 주저 앉아 우는 장면을 찍을 때 이주영 배우가 감정을 위해 한 번만 안아달라고 했던 기억이 깊게 남아있다. 그래서 아주 따뜻하게 안아줬다. Q. ‘지니야’로 특별 출연한 송혜교와 촬영은 어땠는지A. 그 촬영을 할 당시엔 선배님과 친하지 않아서 매우 떨렸다. 지니의 구여친이라 굉장히 견제하며 찍어야 해서 힘들었지만 영광이었고 촬영 이후에 친해지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다. 촬영 이후 비가 올 때마다 지니야를 떠올리며 ‘언니 심기가 불편하신가?’하고 장난을 쳤는데, 이 얘기를 해드리니 굉장히 좋아하셨다. Q. 아랍어 대사를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았는지A. 쉴 틈 없이 녹음된 음성을 들으며 연습했다. 다 외웠다가도 돌아서면 까먹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어느새 몰입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 그래도 저는 다른 인물들보다 아랍어 분량이 많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Q. 천년의 서사를 가진 가영과 지니의 사랑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A. 하빕티(내 사랑)! Q. 작품 공개 후 기억에 남는 리뷰나 반응이 있는지A. 결국 인간성은 ‘선택’이라는, 이 이야기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느낀 분들의 리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태어났는가보다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는 리뷰를 보고, 나쁘게 태어났다고 믿지만 옳은 선택들을 하고 살아갔던 가영을 연기한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하게 느꼈다. Q. 작품의 호불호 반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A. 어떤 작품이든 호불호가 있다고 생각하고,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재밌게 봐주신 분들께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 Q. 근래 출연 작품마다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데, 작품 선택의 기준이나 이유가 있는지A. 일단 대본이 재밌으면 흥미가 생긴다. 무엇보다 제가 연기할 캐릭터가 매력이 있어야 하는 것 같고, 전 캐릭터들과 겹치는 지점이 없었으면 좋겠다. 강하고 강렬한 것들을 좇아온 건 아니고 그냥 복잡한 인간의 내면이 잘 보이면 그 인물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 같다. Q. ‘다 이루어질지니’가 수지에게 어떤 의미인지A. 가영이에게 몰입했던 순간들이 진하게 남아있다. 그 순간들이 저에겐 큰 의미로 다가온다. 또 이번 작품을 통해 정과 따뜻함 같은 것들이 더 좋아졌다. 따뜻한 게 최고!Q. ‘다 이루어질지니’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께A. 이상하고 아름다운 ‘다 이루어질지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이 이야기에 몰입해 찍었던 그때가 또다시 떠오르면서 심장을 벅벅 긁었다. 장면 그 너머의 것들을 봐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이 이상한 세계로 들어오시는 것을 추천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5 11:05
연예일반

미야오, 강렬한 ‘버닝업’ 음원+MV 공개… 멜론 ‘핫100’ 6위

그룹 미야오 이제껏 시도한 적 없던 음악과 함께 컴백했다.더블랙레이블은 1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야오의 새 디지털 싱글 ‘버닝업’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5월 첫 EP ‘아이 아이즈 오픈 비비드’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뮤직 비디오 영상에는 가는 곳마다 불꽃을 일으키는, 뜨겁고 강렬한 매력의 소유자로 변신한 미야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버닝업’의 독특한 곡 전개와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군무, 다섯 멤버의 퍼포먼스 소화력과 표정 연기까지 어우러져 몰입을 이끈다.특히 스프링클러, 냉방 가전제품 등 열기를 식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등장해 아이러니한 재미를 안긴다. 하이라이트 구간에 이르러서는 폭포처럼 퍼붓는 비 아래에서 춤추는 미야오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열정, 투혼, 청춘 등 뜨겁고 가슴 벅차 오르는 단어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다섯 멤버의 완벽한 비주얼 합과 힙한 스타일링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이번 신곡 ‘버닝업’은 저지 클럽 장르의 댄스 트랙으로, 직설적인 가사와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원하는 것을 향해 망설임 없이 나아가는 태도와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는 미야오만의 메시지를 담았다. ‘버닝업’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핫100 6위에 진입하며 K팝 팬들을 열광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08:38
연예일반

“전 재산 다 잃고 깨달았다”… 김영옥, 절친에게 사기당한 과거 고백

배우 김영옥이 절친에게 사기당한 과거를 털어놓으며 인생에서 얻은 교훈을 전했다.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의 ‘서경석의 인생수업’에서 김영옥은 “젊었을 때 동창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다 잃다시피 했다. 아주 큰 공부가 됐다”며 “아이들에게도 ‘줄 수 있는 만큼만 줘라. 내가 가난해질 정도면 사람도 돈도 잃는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돈 거래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국민 욕쟁이 할머니’로 불리는 그는 “내가 욕을 잘하지만 다 애정 표현일 뿐, 진짜 욕은 안 한다”며 웃었다. 드라마에서 맛깔난 욕 연기를 보여준 이유에 대해 “대본대로 하면 밋밋하더라. 예전에 봤던 약장수 흉내를 애드리브로 넣었다”고 비화를 전했다.또한 힙합 예능 출연 후 ‘할미넴’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그냥 흉내 낸 건데 하다 보니 빠져들었다”며 소탈한 웃음을 지었다.김영옥은 자신이 인정하는 최고의 배우로 김혜자를 꼽으며 “천재에다 노력도 남다른 배우다. 나는 신기처럼 연기하는 스타일인데, 김혜자는 학구적이고 허술함이 없다”고 칭찬했다.그는 마지막으로 “불행은 묻어두고 닥치는 대로 해결하며 살아라. 행복도 불행도 지속되지 않는다”며 “이제는 후회 없이 가자는 생각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08:05
연예일반

‘15년 경단男’ 원빈, 차기작 대신 광고로 근황 공개

15년째 배우 활동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원빈이 광고 모델 발탁 소식을 전했다.14일 외식 브랜드 샤브20에 따르면 원빈은 최근 이 회사와 공식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광고 모델 활동만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화장품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나섰고, 5월에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플랫폼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지난 7월에는 프로 골퍼 박인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주 여행 중인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원빈은 지난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20:19
드라마

도경수, 첫 악역 도전…‘조각도시’ 감독 “순수 악 같은 캐릭터에 딱”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조각도시’로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14일 디즈니플러스는 새 시리즈 ‘조각도시’의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 역 도경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영화 ‘스윙키즈’, ‘더 문’, ‘말할 수 없는 비밀’부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까지. 늘 새로운 얼굴로 캐릭터를 자유롭게 소화하며 연기의 변주를 선보여 온 배우 도경수가 ‘조각도시’를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빌런 역할에 도전한다.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 역을 맡은 도경수는 타인의 인생을 조각하는 극악무도하고, 광기 어린 인물로 새로운 얼굴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안요한은 상위 1%만을 위한 특별한 경호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표로, 증거를 조작해 사건의 진범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인물. 자신의 유일한 실패작이 될지도 모를 태중을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판을 설계하게 되면서, 태중과 치열하게 맞부딪히기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도경수의 서늘하고 냉혹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든 사건을 설계하고, 조각들의 모습을 CCTV를 통해 관찰하는 하얀 방에서 또 다른 타겟을 찾는 듯한 요한의 모습은 그가 앞으로 어떤 사건들을 조각해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도경수는 요한 캐릭터의 악한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짧고 날카로운 헤어스타일이나, 무채색의 의상들을 배치해 외형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며, 그가 선보일 악역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여냈다. 도경수는 “악역을 처음 도전했다. 인물 자체가 서늘하게 보여야 되는 캐릭터라서, 요한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면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박신우 감독은 “요한은 순수 악 같은 캐릭터. 도경수의 맑은 눈, 천진난만한 미소들이 생각했던 요한의 이미지에 너무나 딱 맞는 캐릭터였다”라며 대체 불가능한 매력으로 요한 캐릭터를 완성시킨 도경수에 대한 만족을 드러내며, 그가 선보일 악역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모범택시’ 시리즈 오상호 작가의 탄탄한 필력으로 완성된 극강의 장르적 재미로 기대를 모으는 ‘조각도시’는 오는 11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4 13:57
스타

[RE스타] 아역서 성인으로… 이레, ‘신사장’서 첫 로맨스 불 붙인다

배우 이레가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성인 연기에 본격 도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실적인 청춘의 얼굴, 투박하지만 진솔한 연기, 그리고 첫 로맨스 서사가 어우러지며 배우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협상가에서 치킨집 사장이 된 미스터리한 인물 신사장(한석규)이 소통 불능의 세상 속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분쟁을 중재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레는 극중 생활력 만렙의 프로 MZ 배달 요원 이시온 역을 맡아 빠른 눈치와 순발력으로 신사장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시온은 화장기 없는 얼굴, 무표정한 표정, 단답형 말투로 무뚝뚝한 모습으로 첫 회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사장이 위기에 몰리자 “이 동네 꽉 잡고 있다”는 대사와 함께 오토바이에 태워 목적지까지 신속히 데려다준 그는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동료 바이커들을 불러내는 기지를 발휘하며 신사장의 곁을 지켰다. 이처럼 속도감 있는 장면들은 쾌감을 자아내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상대역 한석규도 “이레가 오토바이를 타는 걸 보고 놀랐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때 제 모습이 떠올랐는데, 배달 쪽에서는 최고더라”고 극찬했다.이레는 또 카리스마를 넘어 현실의 무게를 짊어지는 얼굴을 그리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시온은 할머니와 여동생을 돌보는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배달을 뛰며 알바의 달인으로 살아간다. 이레는 이처럼 여린 내면과 거친 겉모습이 교차하는 시온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구현해내고 있다.드라마 속 로맨스도 이레의 몫이다. 극중 시온과 조필립(배현성)과 관계는 앙숙에서 풋풋한 사랑으로 발전 중이다. 시온은 필립과 첫 만남에서 정강이를 걷어차고 “재수없다”는 말을 내뱉는 퉁명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필립에게 기대는 등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이레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이레는 상황과 감정에 따라 점차 변모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로맨스 전개에 맞춰 스타일링 변화도 이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올해 성인이 된 이레에게 이번 작품은 의미가 크다. 2006년생으로 올해 만 19세인 그는 ‘신사장 프로젝트’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은 물론,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이레의 배우 인생은 일찍부터 시작됐다. 어린이 모델 활동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는 2012년 드라마 ‘굿바이 마눌’로 본격 연기를 시작했다. 이듬해 영화 ‘소원’에서 피해 아동 임소원 역을 맡아 깊은 연기력으로 충격적 서사를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지옥’, ‘무인도의 디바’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실제 성장 과정에 맞는 캐릭터로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신사장 프로젝트’에서는 성인 후의 성장 스토리를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역 시절부터 착실히 경력을 쌓아온 이레가 이제 성인 배우로 도약하는 과정에 있다”며 “‘신사장 프로젝트’는 그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무대이자, 시청자들에게는 이레가 가진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3 13:29
스타

송혜교, 뒷모습까지 여신…의리의 ‘다지니’ 두바이行 “감사한 추억”

배우 송혜교가 ‘다 이루어질지니’ 로케이션 촬영 비하인드 현장을 공개했다.12일 송혜교는 자신의 SNS에 “뒷모습뿐이네…(dubai) 감사한 추억~”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송혜교는 전작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인연을 이어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에 특별출연했다. 그는 극중 사탄 지니의 전 여자친구인 ‘지니야’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지니야’의 하늘빛 드레스를 입은 채 여러 포즈를 취했다. 우아하게 반묶음 헤어 스타일을 한 채 셀카를 찍는 모습이나 하늘하늘한 실루엣의 뒷모습이 눈길을 끌었다.한편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를 공개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21:54
드라마

이준호, ‘태풍상사’ 첫방부터 터졌다… 태풍 같은 첫 등장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태풍 같은 첫 등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이준호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에서 자유분방한 청년에서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이날 방송에서 태풍은 나이트클럽 등장과 동시에 여성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압스트리트 보이즈의 비주얼 담당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스테이지 위 폼생폼사 매력을 발산하던 그는 이후 시비를 걸어오는 현준(무진성)과 싸움이 붙으며 경찰서행, 두 사람 사이 날 선 관계의 서막을 예고했다.이어진 장면에서도 태풍 효과는 계속됐다. 아버지와 다툰 후 온실에서 시간을 보낸 태풍은 현란한 춤사위로 꽃에 물을 뿌리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가 하면, 얼떨결에 출연한 프로그램 ‘사랑해 스튜디오’에서 역시 의도치 않은 매력 어필을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하지만 방송 말미 태풍에게 예상치 못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갑작스러운 병세로 아버지가 쓰러진 것. 이뿐만 아니라 태풍은 현준의 계략으로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했고, 아버지의 부고와 함께 IMF라는 암흑 같은 현실을 맞닥뜨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처럼 이준호는 스타일링, 말투 등 시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고증으로 싱크로율을 극대화하며 그 시절 감성을 소환했다. 또한 그는 춤과 노래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오직 이준호이기에 가능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했다.특히 이준호는 엔딩 장면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강렬한 임팩트까지 남겼다. 그동안 쌓아 올린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낸 그는 1회부터 시청률 5.9%를 기록,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귀환했다. 쾌조의 출발을 알리며 흥행 질주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그가 앞으로 ‘이준호표 청춘캐’ 강태풍 역으로 어떤 활약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이준호가 출연하는 tvN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2 11:24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노상현 신수 이렘, 신예 우현진이었다

신예 우현진이 ‘다 이루어질지니’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우현진이 출연한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우현진은 지니와 대립하는 죽음의 천사 수현(노상현)의 비서 겸 신수인 이렘을 연기했다.우현진은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풀뱅에 투톤의 긴 헤어 스타일링으로 이렘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했고, 매 장면 각양각색의 화려한 의상을 소화했다.무엇보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였다. 우현진은 안정적인 목소리 톤, 다이내믹한 표정 변화와 눈빛 등을 통해 인간과 흰 수리부엉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또 수현을 향한 무조건적인 충성, 궁지에 몰린 이의 두려움부터 지니의 신수 세이드(고규필)와의 코믹 호흡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에 일조했다.앞서 데뷔작인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보여준 인어 장여희 역과는 또 다른 결의 연기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평이다.한편 ‘다 이루어질지니’는 지난 3일 13회 전회차 공개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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