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661건
예능

최강희, 일당백 알바생이었다… 배우 그만두고 일했던 고깃집 방문 (‘전참시’)

‘전참시’ 최강희가 30년 지기 친구 미자와의 리얼 일상을 공개하며 따뜻한 웃음을 전한다.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52회에서는 배우 최강희와 그의 절친 미자의 감동적이고도 유쾌한 하루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당시 소감에서 언급했던 고깃집 사장님이자 30년 지기 친구 미자와의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 특히 친구 미자가 과거 유재석과도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이자 연기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30년간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의 환상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최강희는 새롭게 구매한 오토바이를 타고 양치승 관장의 헬스장으로 향한다. 양 관장은 최강희를 만나자마자 어김없이 잔소리(?)하며 ‘양버지’다운 면모를 발산하는데. 곧이어 친구 미자와 함께 양 관장의 PT 수업을 시작한 최강희는 특유의 운동법으로 또 한 번 엉뚱미를 발산한다. 특히 헬스장에서 친구 미자의 반전 모멘트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좌충우돌 트레이닝 현장이 기대를 모은다.뿐만 아니라, 최강희는 배우 생활을 잠시 쉬던 시절 일했던 미자의 고깃집을 깜짝 방문해 이목을 끈다. 옛 기억을 떠올리던 그는 주방에서 냉면, 볶음밥 등 요리는 물론 설거지까지 척척 해내는 ‘일당백 알바생’ 면모로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아르바이트생으로 완벽 변신한 최강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감동과 웃음을 모두 사로잡을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전참시’는 6월 2주 토요일 TV-OTT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5.5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제이홉이 7위를 차지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전체 부분에서 ‘전참시’가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로에게 ‘최강’이 되어준 최강희와 미자의 든든한 하루는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6:04
드라마

덱스, ‘하렘의 남자들’서 수지와 호흡?…“결정된 바 없어” [공식]

방송인 덱스가 드라마 ‘하렘의 남자들’에 캐스팅 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덱스 측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19일 덱스의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다양한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작품도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이 같이 말했다.앞서 한 매체는 덱스가 드라마 ‘하렘의 남자들’에 캐스팅 돼 가수 겸 배우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하렘의 남자들’은 타리움 제국의 여황제 라틸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자 후궁들을 들이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궁중 로맨스 판타지물로, 지난달 수지가 주인공 ‘라틸’ 캐릭터를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다만 덱스의 소속사 측은 덱스의 출연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호흡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덱스는 지난해 영화 ‘타로’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오는 7월 21일 첫 방송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도 출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9 15:58
IT

팬시, 이니텍과 원화 스테이블 코인 K콘텐츠 적용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발표

금융 보안 전문기업 이니텍과Web3 콘텐츠 플랫폼 팬시(FANC)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c’ 프로젝트를K콘텐츠에 적용, 글로벌 원화 통합 시스템에 적용 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실사용 가능한 디지털 화폐를 설계하고, 관광 산업 및 문화 콘텐츠 산업, 공연, 드라마, 뮤지컬, 영화와 연결된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니텍은 25년 이상 국내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온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인증, KYC, AML 등 규제 대응을 포함한 기술 인프라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민감한 영역인 만큼, 신뢰성과 보안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니텍의 역할이 주목된다.팬시 코인(FANC)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셀러비(CELEBe)’를 운영하며, 한국은 물론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실사용자 기반을 폭넓게 확보해온 팀이다. 크립토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 온보딩 구조, 보상 연계 등 실질적인 서비스 설계를 주도한다.‘KRWc’는 원화와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1차적으로는 한국 내 실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며, 관광·숙박·쇼핑·교통·공연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한국의 드라마 제작자, 공연, 연기자, 가수 등이 소속된 회사와 결재 시스템에 대하여 폭넓게 보폭을 늘리고 있다.현재 양사는 결제 흐름과 사용자 경험 전반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실제 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통 금융 인프라와Web3 실사용 경험이 만나는 이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실행을 전제로 한 드문 사례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9 08:54
드라마

‘핑계고’ 먹보→‘굿보이’ 서브남…이상이, 본업으로 살아남는 법 [IS포커스]

뿔테 안경, 넓은 어깨, 사연 있어 보이는 씁쓸한 눈빛까지. 배우 이상이가 ‘굿보이’에서 매력적인 서브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예능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모습과는 다른 무게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본업 잘하는 연기자임을 재입증했다.지난달 31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이상이는 극중 국제대회 펜싱 은메달리스트, 현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사 김종현으로 분했다.이상이는 ‘굿보이’에서 펜싱 선수이자 강력특수팀의 중심을 잡는 형사, 주인공 윤동주(박보검), 지한나(김소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서브남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메달리스트 특채 경찰로 구성된 강력특수팀은 인성시를 뒤에서 장악하고 있는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잡는 임무를 맡는데, 거친 성격의 윤동주는 민주영을 향해 악을 쓰며 돌진하는 스타일이라면 김종현은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말로 기선을 제압하는 묵직함을 가진 캐릭터다. 이상이는 감정을 누르는 절제된 연기톤으로 김종현을 표현했다. 전 여자친구이자 강력특수팀 동료인 지한나가 민주영과 대치하는 5회 초반부 장면에서 김종현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상황을 무마시키는 장면은 대사 없이 몸짓으로만 펼쳐지는 장면인데도 듬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의 성격을 느끼게 했다. 이어 민주영이 돌아간 후 지한나에게 “가까이 하지 마”라고 말하는 이상이의 대사는 여전히 지한나를 좋아하는 전 남친의 아련함을 느끼게 했다.액션 장면도 탁월했다. 1회 말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항구에서 4명의 범인을 홀로 상대할 때 펜싱 칼 대신 나무 각목을 휘두르는 장면은 실제 펜싱 대회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현장감과 긴장감있는 장면으로 완성했다. 이상이는 소속사 초록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굿보이’는 펜싱, 액션부터 의상, 인물까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도전이었다”며 “액션 장면을 위해 펜싱을 6개월 가량 연습했다. 그리고 캐릭터가 가진 예리한 성격이 외적으로 잘 나타났으면 해 체중을 감량하는 한편, 경찰로서 약해 보이진 않도록 단단한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굿보이’는 이상이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작품이자 연기자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이다. 이상이는 2014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데뷔한 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월의 청춘’, ‘갯마을 차차차’, ‘사냥개들’, ‘마이데몬’, ‘손해 보기 싫어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는데,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것은 지난해부터 자주 출연하고 있는 웹예능 ‘핑계고’에서의 활약이 큰 계기였다. 이상이는 ‘핑계고’에서 위트있는 입담과 그만의 편안하고 무해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음식을 보면 눈빛을 빛내는 남다른 먹성을 솔직하게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인 MSG워너비 활동을 통해서는 뮤지컬 배우 출신다운 수준급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보이’를 보고 있으면 이상이가 나오는 장면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갖고 있는 재능은 굉장히 많지만 그 재능을 과시하면서 튀려고 하지 않고 딱 필요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며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이상이가 맡은 캐릭터가 더욱 지적으로 느껴진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9 05:35
스타

신승호 측 “십자인대 파열로 군 면제” [공식]

배우 신승호가 십자인대 인대 파열로 군 면제를 받았다. 1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일간스포츠에 “신승호가 지난 2021년에 개인 일정 소화 중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며 “이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승호는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6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을 거쳐 2018년부터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배우로 데뷔한 후 ‘열여덟의 순간’ ‘좋아하면 울리는’, ‘D.P’, ‘약한영웅 시즌1’, ‘환혼: 빛과 그림자’, 영화 ‘파일럿’ 등에 출연했다. 신승호는 tvN 예능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 출연 중이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8 18:15
영화

“피보다 땀 보이는 영화” 안효섭·이민호→지수, 총출동 ‘전지적 독자 시점’ [종합]

“피보다는 땀이 보이는 영화면 좋겠다는 말씀을 감독님이 하셨어요. 원하는 그림이 정확하게 나온 거 같습니다.” (나나) 현실이 된 판타지 소설 세계가 마침내 스크린 출격 준비를 마쳤다. 독자-관객의 마음도 사로잡을까. 올여름 한국 블록버스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와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작가 싱숑)을 원작으로, 웹툰 원작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을 거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김병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이날 김병우 감독은 “저도 원작 웹소설을 연재 초반에 봤다.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저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만들지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과 판타지의 비율 배분을 어떻게 할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가장 까다롭게 생각했다. 배우들 또한 출발은 현실인데 극적으로 전개되면서 어떤 애티튜드로 연기할지 고민했고, 그 지점에서 좋은 해답을 많이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영화의 매력에 대해 김 감독은 “관객들이 좀더 참여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하며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도 지하철 역에서 출발하기에 관객도 동일한 선상에 놓여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블랙핑크 지수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해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배우들은 “영화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증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먼저 안효섭은 김독자로 분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부담감이 있었다는 안효섭은 “제 영화 데뷔, 큰 스케일의 작품이라는 생각보단 제가 재밌게 본 작품 속 김독자를 구현하고자 긍정적이고 에너지있게 연기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영화 흐름대로 찍고자 하셨다. 저도 독자의 삶을 살면서 최대한 그 순간들을 자연스레 맞딱드리고자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홀로 회귀를 반복하는 세계관 최강자인 유중혁 역을 맡은 이민호는 “수없이 나눈 감정 교류를 혼자 간직한채 계속 다시 태어나면서 쓸쓸히 살아가는 외로운 인물이다. 각자 인생 가치관과 짐을 이고 살아가는데 유중혁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결핍을 이겨내 멋있어지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내가 이번 작품에서 만난 인물은 시작부터 멋짐이었다.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독자의 일행으로 함께하는 배우진도 탄탄하다. 채수빈은 김독자의 직장 동료인 유상아 역을 맡았다. 채수빈은 “원작과 달리 영화 속 유상아는 좀더 현실적으로 상황을 판단한다. 그래서 인물 모두가 나아갈 때 브레이크 거는 게 미워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들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중간과정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신승호는 유중혁처럼 소설 등장인물인 군인 이현성 역으로 분했다. 그는 “외적으로도 바위같고 돌덩이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해 강해보이려 노력했다. 연기자로서 제가 지닌 장점을 최대한 이현성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정의감을 지닌 정희원 역 나나는 “매 작품마다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제대로 된 액션을 해보고 싶단 욕심이 생겼다”며 “이번에 정말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제대로 해냈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이렇게 대사 없는 작품은 처음이다”라고 활약을 예고했다.블랙핑크 지수가 맡은 고등학생 이지혜 역도 큰 관심을 불렀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순신 장군이 배후성인 그가 칼이 아닌 총기를 사용하면서 원작 고증에 대한 논란도 따랐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원작에선 다수 캐릭터들이 긴 칼을 사용했는데 시각적으로 구현할 땐 다양한 캐릭터를 살리고자 판단했다”며 “가장 극적인 순간에 이지혜의 캐릭터를 폭발시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원작 팬분들이 예고편 등을 통해 걱정하시는 부분 충분히 알고 있다. 긴 말씀 드리기보단, 영화를 통해 보시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7 12:35
뮤직

[X why Z] 비비라는 신비롭고 새로운 영역

비비는 ‘노래 잘하는 연기자’와 ‘연기 잘하는 가수’라는 두 가지 수식어에 잘 어울리는 가수 겸 배우다.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비비를 보면 자연스러움은 물론, 신선한 느낌까지 주고 있어 눈이 많이 간다. 또 무대에서 노래하고 퍼포먼스 하는 비비를 보면 자기만의 고집이 있는 음악을 하고 무대 장악력도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토록 신비롭고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는 비비가 얼마 전 앨범을 발표했다. 노래를 들어보기 전에 ‘종말의 사과나무’, ‘책방오빠 문학소녀’ 같은 노래 제목만 봐도 “역시 비비”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Z는 비비의 이번 앨범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몇 가지 물어봤다.X재국 : 비비의 이번 앨범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해준다면?Z연우 : 이번 앨범은 정규 앨범 ‘이브: 로맨스’인데요. 14곡이 수록됐고, 앨범 커버부터 제목, 노래 장르와 분위기까지 전체적으로 트렌디하고 Z세대가 좋아할 만한 앨범이란 게 느껴져요. 이 앨범엔 선공개됐던 ‘밤양갱’도 수록돼 있는데, 그 노래 이후로 뭔가 비비의 몽환적인 노래 감성이 더 뚜렷하게 잡힌 것 같아요. ‘밤양갱’이 나오기 전에 사람들이 ‘비비’ 하면 떠올렸던 곡 ‘나쁜X’가 수록된 전 정규 앨범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고, 뭔가 소녀스럽고 사랑스러운 앨범이에요. 노래들도 부드럽고 유니크한 비비의 목소리처럼 일상 속에서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고 ‘책방오빠 문학소녀’, ‘종말의 사과나무’, ‘왔다갔는교’ 같은 처음 보는 곡의 제목들도 한 번 들어보고 싶게 만들어요.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 반 정도는 다 뮤직비디오가 있는데 출연하는 배우들, 콘셉트, 영상미가 다 너무 새롭고 노래와도 잘 어울려서 눈과 귀가 모두 재밌게 보고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비비는 연기도 잘하고 춤 실력도 좋아서 드라마같은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도 어색하지 않게 몰입감 있고, 또 퍼포먼스 비디오도 보는 재미가 있어요. X재국 : 이번 앨범에서 가장 비비다운 곡은 어떤 곡이야?Z연우 : ‘책방오빠 문학소녀’나 ‘왔다갔는교’는 비비의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내 히트친 ‘밤양갱’ 같은 스타일의 연장선 느낌이었고, 또 다른 수록곡들은 비비가 사운드클라우드에 노래를 올리던 시절부터 좋아하던 오랜 팬들이 바랬던 ‘네이키드비비’ 스타일의 노래들이에요. 이번 앨범은 그렇게 대중이 원하는 노래, 오래된 팬들이 원하는 정체성이 있는 노래가 적당히 섞인 앨범인 거죠.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비비답다는 생각이 드는 곡은 ‘종말의 사과나무’랑 ‘데레’예요. 트렌디하고 부드러운데 뭔가 또 간질거리는 듯한 비비 특유의 보컬 느낌이 제일 잘 담긴 두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노골적이고 은근하고, 뭔가 의도가 있어보이는 가사인데 그런 가사들을 너무나 순수한 목소리로 불러서 뭐라 하지 못하겠는 그런 감정을 들게 만드는게 비비 노래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X재국 : 비비가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Z연우 : 만능 엔터테이너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비비는 가수지만 또 배우이기도 하고, 예능에 출연해서 사람들을 웃기기도 하고, 라이브 공연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감각 있고 멋져요. 이 많은 걸 다 잘하면서 본업인 노래에선 본인만의 스타일도 뚜렷하고, 모든 수록곡들이 다 정성스럽고 신박해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배우 비비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또 예능에 출연하는 비비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이 다 비비의 노래까지 들어본다면, 더 큰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요. 한 사람이 모든 걸 잘하기 힘든데, 비비를 보면 ‘그게 결코 불가능한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가수들이 배우라는 직업에 도전했고 또 많은 배우들도 음원을 발표하거나 음반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런데 둘 다 잘한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비비는 참 신비롭고 새로운 영역을 걸어가는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비비가 그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누군가는 비비를 보며 꿈을 키우고 또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갈 거라 생각한다. 그 길의 중심에 비비가 있어서 참 감사하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6.17 05:45
스타

배우 최경훈, 스프링이엔티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최경훈과 스프링이엔티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16일 스프링이엔티는 최경훈과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스프링이엔티는 “남다른 집중력과 연기에 대한 열정이 깊은 최경훈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회사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최경훈은 2019년 웹드라마 ‘찐엔딩’으로 데뷔한 후 ‘로맨스 토킹’, ‘트랩’ ,‘서류상 아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또한 드라마 ‘설강화’를 비롯해 ‘백일장 키드의 사랑’, ‘혼례대첩’, ‘옥씨부인전’ 등 사극 장르에서 성숙하고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6 16:25
드라마

“여성이 움직여야 잘 돼”… ‘신병’ 감독, 이시영 6년만 복귀작 ‘살롱 드 홈즈’로 워맨스 도전 [종합]

“어떤 작품이든 여성이 움직여야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살롱 드 홈즈’는 여성을 위한 작품이죠. ‘신병’의 반대적인 개념으로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몰입감을 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최근 군대를 소재로 한 ‘신병3’를 선보였던 민진기 감독이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를 통해 워맨스 장르를 내세운다. 매력적인 여자 배우 4명을 통해 ‘신병’과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최근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 디즈니플러스 ‘그리드’ 등 OTT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던 이시영이 KBS2 ‘왜그래 풍상씨’ 이후 약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와 민진기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민진기 감독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며 “전체 인구 중에 아파트에 사는 가구가 1120만 가구 정도다. 인구의 60~70%가 거주하는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사는 주부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통쾌함을 담은 것이 매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정영주가 출연했던 ‘정숙한 세일즈’ 같은 워맨스 드라마가 많이 등장했다. 오랜만에 여성 연기자들을 중심으로 활약을 펼치는 드라마라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다른 장르물과는 다르게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생활에 근접한 빌런들을 퇴치하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방영된 ENA ‘신병3’를 연출했던 민 감독은 두 작품의 차이에 대해 “‘신병’ 시리즈가 군대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면 ‘살롱 드 홈즈’는 아파트를 주요 공간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병’의 출연자들은 옷도 한 벌이고 머리도 깎고 나와서 신경쓸 것이 없었다. 그런데 주부들이 예쁜 옷을 입으면 멋있지 않겠냐고 생각했다. 배우들이 미적인 매력들을 발휘할 수 있게끔 신경을 많이 썼다. 조명도 공을 들였고, 카메라도 촬영감독님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좋은 각도를 찾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민 감독은 “‘살롱 드 홈즈’가 ‘신병3’보다 먼저 촬영됐다. ‘신병3’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작은 역할이라도 언제든지 가겠다고 말해서 특별 출연을 하면서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극중 광선주공아파트에 사는 명탐정 공미리 역을 맡았다. 사소한 부분을 놓치지 않는 세심함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인물이다. 이시영은 “인간 이시영은 소극적인 부분이 많다. 나이가 들수록 적극적인 모습보다는 보호하려는 모습이 생겼다”며 “공미리는 반대다. 호기심이 가는 대로 행동하고,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제가 연기하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닮고 싶은 모습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운동도 좋아하고 활동적인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연기했던 캐릭터가 검사, 형사 등 액션에만 치중한 부분이 있었다”며 “코미디를 개인적으로도 좋아했다. 오랜만에 마음 놓고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오랜만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것이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이시영은 2017년 8월 외식사업가 조모씨와 결혼했으나, 약 8년 만인 지난 3월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개인적인 일이 있었다. 그런 부분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 당연히 있었고, 소극적인 태도를 갖게 됐다. 그래도 그런 것들이 일로 연결이 안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드라마가 밝아서 다행”이라고 이혼 후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살롱 드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6 15:24
영화

차학연, 확신의 ‘배우’…‘태양의 노래’ 차세대 로맨스 남주 눈도장 [RE스타]

“좀만 기다려 봐요, 장차 국민배우가 될 거니까.” (‘태양의 노래’ 중) 눈을 빛내며 씩씩하게 말한 대사처럼 ‘배우’ 차학연의 내일에 기대가 모인다. 드라마를 통해 안방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차학연이 영화 ‘태양의 노래’로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뎠다.지난 11일 개봉한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미솔(정지소)과 민준(차학연)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음악 로맨스 영화다. 할리우드 영화와 국내 뮤지컬로 만들어진 동명의 일본 영화(2006)가 원작으로, 이번엔 오늘날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리메이크됐다.차학연은 극중 배우를 꿈꾸며 장사를 하는 과일 트럭 청년 민준을 연기해 스크린 데뷔작에서 ‘로맨스 남주’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햇빛을 보면 피부암 발병 확률이 높은 희귀 질환 XP증후군을 앓는 히로인 미솔과 함께 꿈과 사랑을 키우며 나아가는 동화 같은 이야기에서, 차학연은 화려한 왕자님보단 발맞추는 동반자로서 요즘 관객의 로망을 건드렸다.태양을 피해야 하는 미솔에게 민준은 가족과 단짝 외에 처음 내리쬔 ‘인간 햇살’이다. 그만큼 민준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캐릭터다. 차학연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속 팀 막내 견우보다 유쾌한 톤은 살짝 누르고 순박함이 돋보이는 순정남으로 민준을 잘 그려냈다. 미솔을 연기한 정지소가 시시각각 표정을 바꿔가며 작품을 칠한다면 차학연은 도화지처럼 그를 받쳐주면서 이야기와 여심에 스며들었다. 원작 영화와 달리 20대 청년이 된 민준에게 배우 지망생 설정이 붙은 터라 ‘발연기’를 연기하는 차학연도 재미 포인트다. 당찬 태도에 비해 실력이 어설프지만 솔직하게 부족함을 인정하는 모습에 충실하다. 차학연 또한 점차 성장하는 민준에 자신을 겹치듯 감정 표현을 고조시켰다.특히 민준이 배우 오디션장에서 미솔을 향한 진심을 연기에 실어 행복한데 눈물나는 역설적인 표정을 만드는 순간은 오롯이 차학연이 장악했다. 이는 조력자형 남자주인공 위치에 가려질 뻔한 차학연의 연기력에 대한 의심을 거둘 정도로 깊은 인상을 새겼다. 로맨스 클리셰 서사에 충실해 유치할 법한 이야기 속에서도 정지소와의 케미스트리와 호연은 클라이맥스에서 눈물샘을 톡 건드린다. 조영준 감독은 차학연의 건강한 매력에 민준 역으로 캐스팅했다며 “연기에 임하는 태도가 성실하고, 영화를 찍을수록 점점 인물에 동화되어 가는 속도가 빠른 배우”라고 그의 성실함까지 칭찬했다.2012년 그룹 빅스 멤버 엔으로 데뷔한 차학연은 드라마 ‘호텔킹’(2014)을 통해 본격 연기를 시작해 지난 10년간 조단역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본격 로맨스 도전은 비교적 최근 이뤄졌다. 지난 2023년 로맨스 서브남주를 소화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조선변호사’가 이에 해당한다.사실 촬영 순서로 보자면 ‘무인도의 디바’보다도 ‘태양의 노래’가 먼저다. ‘태양의 노래’ 개봉이 미뤄지면서 공개 시기가 늦어졌다. 차학연 또한 스스로에게 새 도전을 할 용기를 준 작품이라며 ‘태양의 노래’에 애정을 표했는데 그만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터닝 포인트였던 셈이다.그간 차학연은 로맨스물보다는 특유의 예리한 눈꼬리와 조곤조곤한 음색을 살려 그늘이 드리운 캐릭터로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해왔다. 비밀을 감춘 아동 센터 직원으로 분한 수사물 ‘붉은 달 푸른 해’와 충동적으로 납치범이 된 음대생을 연기한 ‘KBS 드라마 스페셜 2022-얼룩’이 대표적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차학연은 이제 아이돌 출신이란 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연기자로서 안정적인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젊은 배우들이 가장 스타성을 키울 수 있는 시기가 로맨스 장르에 출연했을 때다. 이번 영화에서 대망의 로맨스 남주를 소화했는데 흥행까지 성공하면 배우로서 위상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그렇기에 ‘노무사 노무진’과 ‘태양의 노래’를 안착시킨 차학연의 다음 스텝이 중요할 터인데, 그의 차기작은 BL 숏폼 드라마 ‘이웃집 킬러’다. 뜻밖의 선택이자 용기 있는 도전이다. 하 평론가는 “그간 차학연은 아이돌 출신다운 신체 연기, 매력도나 팬덤 등 가진 역량에 비해 저평가됐다. 이를 터뜨릴 수 있는 작품 선택과 운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학연의 다음이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0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