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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은빈 간택’ 윤찬영, 선 넘을 듯 말 듯 궁금한 ‘하이퍼나이프’

“아가씨!” 어떤 사연인지 종잡을 수 없는 관계지만 묘하게 시선을 끌며 등장을 기대케 한다. 윤찬영이 같은 아역배우 출신 대선배 박은빈과 티키타카를 완성하며 ‘하이퍼나이프’ 속 감초로 활약하고 있다.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윤찬영은 세옥의 믿음직스러운 오른팔 격인 서영주 역으로 분했다.극중 영주는 섀도우 닥터로 활동 중인 세옥의 불법 수술 팀에서 ‘서 실장’으로 불린다. 수술이 잡힌 밤이면 운전과 수술 전반의 잡무를 돕는 그는 낮엔 평범한 간호학도다. 메인 관계성은 세옥과 덕희의 천재 사제지간의 애증이지만, 영주와 세옥 또한 일종의 버디 케미스트리를 형성한다. 영주가 눈길을 잡아채는 건 세옥을 부르는 ‘아가씨’라는 호칭부터다. 공개된 4회까지는 과거 직접 세옥이 영주의 뇌수술을 집도해 목숨을 살렸다는 전사가 짧게 언급됐을 뿐, 어떤 사연에서 영주가 마치 집사 또는 하수인처럼 따르고 있는지는 궁금증으로 남겨두고 있다. 그럼에도 두 사람 사이의 두터운 신뢰는 불법 수술에서 나아가 세옥의 살인 공조까지 이어지며 스릴러적 재미를 보탠다. 박은빈은 세옥이 영주를 ‘간택했다’고 표현했으며 윤찬영 또한 ‘아가씨에 온 신경이 쏠려 있다’고 동의했다. 세옥의 두 차례 살인 현장 뒤처리를 도맡은 것도 영주다. 윤찬영은 맨몸으로 집안에 낭자한 핏자국을 지우는 영주의 맹목성을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보통 영웅 또는 빌런 옆 사이드 킥이 그렇듯 영주는 대본상에선 더 통통 튀고 까부는 스타일이었으나 윤찬영 본연의 분위기가 녹았다는 설명이다. 윤찬영은 최근 라디오 ‘씨네타운’에 출연해 “영주는 겁이 많다. 나도 겁이 많다면 많은 성격이라 그런 부분들이 닮아있다고 느꼈다.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것도 나와 상당히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그 말대로 반항도 소심하게 해 긴장감 가득한 전개에 유쾌한 숨구멍을 틔운다. 까딱하면 사람을 해치는 세옥에게 “진짜 악마가 따로 없네”, “죽일 거면 한 방에 죽여 주세요”라고 직언하며 웃음 ‘킥’을 더하는가 하면 자기중심적인 세옥이 호감 아닌 소유욕으로 자신을 대하는 것을 알곤 “저도 제 핸드폰 좋아하거든요. 내 거라서”라며 툴툴대는 장면은 흘러갈 관계성도 기대케 했다. 김정현 감독과 함께 논의하면서 세옥을 대하는 적정한 ‘선’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윤찬영의 말처럼 극단적인 캐릭터인 세옥을 현실로 끌어내리며 인간미를 부여했다. 2001년 생인 윤찬영은 박은빈처럼 아역배우 출신이다. 지난 2013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연우진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왔다 장보리!’, ‘육룡이 나르샤’ 등 굵직한 드라마에서 연기를 갈고 닦았다. 2019년 ‘의사요한’의 무통각증 환자 이기석 역을 통해서는 아역으로서 마지막으로 그해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성인이 된 후는 OTT 시리즈에서 연달아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인공으로 좀비 판타지 속 좋아하는 소녀를 위해 몸을 던지는 짝사랑을 그려냈으며,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에서는 소심한 남학생뿐 아니라 그 몸에 빙의된 40대 조폭까지 특별출연한 이서진의 걸음걸이까지 고증해 1인 2역을 소화해 내면서 잠재력을 증명했다.이번 작품은 선배 박은빈을 지침으로 삼고 연기했다는 비하인드도 화제다. 윤찬영은 “은빈 누나를 통해서 옆에서 호흡하면서 뭐가 더 옳고, 아닌 건지에 대한 기준점이 더 명확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박은빈이 구레나룻을 붙잡거나, 옷소매로 치는 등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를 즉석에서 던질 때 리액션이 실감 나게 담겼다고 해 즉흥적인 센스를 짐작케 했다. 박은빈은 “윤찬영이 원래 가진 느낌이 서 실장이 선을 넘나드는 것들에 더해져 잘 어우러졌다”며 “그만의 방식, 그만의 무드로 ‘서영주’를 완성해 주었다”고 찬사를 보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05:40
예능

김아영 “친오빠 ‘너 뭐 돼?’ 팩폭에 정신차려”(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재화가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화제가 된 ‘임지연 첫날밤 교육 신’의 비하인드를 밝힌다. 배우 김아영은 ‘SNL 맑눈광’에서 배우로 우뚝 서 ‘살기’를 풍기는 메소드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배우 구교환과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다.오는 5일 수요일 밤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하는 ‘‘수상’한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배우 김재화는 ‘라디오스타’에 10년 만에 출연해 반가움을 드러낸다. 그는 출연 당시 아들을 임신 중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 잘 자란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꺼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배우 부잣집의 장녀로 김혜화, 김승화까지 세 자매가 ‘지옥에서 온 판사’에 모두 캐스팅된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김재화는 세 자매가 한 드라마에 나온 것도 드문 일이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동생과 함께 조연상을 수상, K드라마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또한 시상식 때 수상 소감으로 둘째 아들을 언급하지 못해 아들이 서운해했다며, 당시 못했던 수상소감을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한다.또한 김재화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극 중 ‘옥씨부인’인 임지연에게 첫날밤을 교육하는 장면을 찍는데 “납득이처럼 해달라고..”라는 특별한 요구사항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MC 김국진은 한동안 웃음을 참지 못했다.그런가 하면 김재화는 ‘한국 이다도시(?)’에 등극하며 프랑스인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한다. 그는 MC들과 관련된 콩트를 짜 개인기를 펼쳤는데 ‘할미넴’ 김영옥은 낮은 목소리로 “물건이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SNL 맑눈광’ 김아영이 이제는 배우로서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라디오스타'에 나선다. 우선 그는 팩트 폭행으로 자신을 매번 정신 차리게 해주는 친오빠의 일화를 공개한다. 일례로 친오빠는 “너 뭐 돼? (너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아”라고 말한다는 것.또한 김아영은 ‘SNL’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동엽의 유튜브에 출연했다가 만취해 술버릇을 고친 사연도 공개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술버릇을 고치는 제일 좋은 방법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김아영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선보인 ‘살기’ 풍기는 메소드 연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또 앞으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구교환을 언급했다고 해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김아영은 지난해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기대했다가 호명되지 못해 주변에서 더 실망했던 사연을 전한다. 그는 결국 오랜 시간을 기다리다가 ‘우수상’을 받아 너무 놀랐다고.MC 김국진을 홀린 김재화의 개인기와 입담, 우로 우뚝 선 김아영의 사연은 오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18:16
예능

‘현역 최고령’ 김영옥 “드라마 5편+영화 1편+고정 내레이션 2편…소처럼 일해”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지난 연말 상복이 터져 시상식을 다녀온 후 시상식에 쓴소리(?)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5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하는 ‘수상한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배우 김영옥은 지난해 말 ‘2024 서울 국제영화대상'에서 절친인 나문희와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옛날엔 상을 받으면 부상도 줬는데..”라며 다양한 이유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또 김영옥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 이순재를 언급하면서 수상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한다. 이순재가 처음으로 연기대상을 받은 뒤 한 수상 소감을 들은 그는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한 것 같다며 절절하게 공감한 소회를 밝힌다. 또한 김영옥은 완전 소처럼 일하는 ‘완소배우’로 불리는 것과 관련해 “띠도 소띠야~”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에만 드라마 5편과 영화 1편 그리고 고정 내레이션 활동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성우 출신인 김영옥은 현재 ‘6시 내고향’과 EBS의 내레이터로 2개나 고정으로 내레이션을 하고 있음을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는데, 그는 “이 재미에 살아”라며 열일의 아이콘임을 인증했다는 후문이다.한편 김영옥은 인생 친구인 나문희와의 60년이 넘는 우정사(史)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한평생을 같이 산 거 같아”라고 말하며, 서로의 첫인상까지 기억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영옥은 나문희를 처음 본 순간부터 ‘가족’ 같았다고 한 반면, 나문희는 김영옥의 첫인상을 “깍쟁이”라고 답해 큰 웃음을 불러일으켰다고.이어 김영옥은 나문희와 함께 출연해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소풍’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공동 수상으로 더 의미가 깊었다면서, 특히 극 중에서 함께 목욕하는 신은 인생과 우정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할미넴’ 김영옥의 거침없는 입담은 오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08:57
예능

김종민 “송해나와 열애설? 여자친구가 양다리인 줄 알아”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이 송해나와의 열애설을 해명했다.9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먹방의 아이콘’ 개그맨 김준현은 딸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먹성이 엄마 아빠를 따라온다. 내장탕을 먹고 있으면 옆에 와 ‘한입만’ 달라고 한다”라며 “국물 요리를 좋아해 아무래도 술꾼 기질이 보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교양 PD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TV유치원’에 출연했던 어린 김준현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한국 나이로 7세라 출연이 안되는데 ‘만 6세라서 괜찮다’라며 출연시켜 주셨다. 아버지가 나를 꽂아주신 유일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상민과 김종민, 배정남이 ‘만능 모델테이너’ 송해나의 집을 방문했다. 송해나는 “일을 스무 살부터 했다. ‘무조건 강남에 집을 사자’가 제 꿈이었다. 대출도 다 갚았다”라며 알뜰함을 어필했다. 결혼을 앞둔 종민도, 빚을 다 갚은 상민도 집이 없다고 밝히자 배정남 역시 “살 날 보다 이제 갈 날이 가까워서”라며 무주택자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사람이 예전에 썸 탔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라는 이상민의 말에 김종민은 “농담한건데 기사까지 났다. 여자친구가 ‘왜 그런 얘기가 있냐’ 하더라. 당시 만난 지 얼마 안 될 때였다”라며 해명했다.송해나는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할 때 배정남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네 사람은 각자 절친들에게 돈을 빌리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상민의 문자를 받은 김종국은 “보내는 건 문제없는데 왜 전화를 안 받냐. 손하트하고 사진 찍어 보내봐라”라며 치밀한 모습을 보인 반면, 종민의 문자를 받은 빽가는 “나 은행 앱 들어가 있어. 계좌 번호 불러”라고 대응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배정남은 중고 거래를 하면서 사기를 당해 5분만에 450만원을 송금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으며 “상대에게 ‘선생님, 저 사기당한 거 아는데 반만 돌려주시면 신고 안할게요’라고 부탁했는데 그냥 채팅방을 나가버리더라”라고 씁쓸해했다.정영주 父의 ‘남다른 취미 생활’이 공개됐다. 평소 정영주 父는 홈쇼핑 편성표까지 체크하며 시청을 즐긴다고 밝혔다. 정영주 모녀가 만두를 빚는 사이, TV를 보던 영주 父는 홀린 듯이 카드를 가져와 도가니탕을 결제하려 했지만 딸의 불호령에 깜짝 놀라 화들짝 주문 전화를 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켜보던 서장훈은 “내가 사드리고 싶다”라며 안타까워했다.이날 방송에서는 ‘2024 S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지난 설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예대상’에 출연한 ‘미우새’ 아들들은 프로듀서상 이상민, 최우수상 김승수, 우수상 최진혁, 명예사원상 김준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임원희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에 출연하게 된 김승수는 이상민과 함께 의상을 고르기 위해 양복점을 찾았다. 이상민은 “2017년에 신인상을 받을 때 입었던 옷이다”라며 당시 의상을 가져와 김승수에게 권했다. 이어 호피 무늬 재킷을 입어본 김승수의 모습에 서장훈은 “설마 저걸 입겠다는 건 아니겠지”라며 두 눈을 의심했다.연예대상 당일, “상 복이 없는 것 같다”라며 일찍 가자고 농담을 던지는 탁재훈에게 이상민은 “미안하지만 대상까지는 좀 기다려줘”라며 대상 욕심을 드러냈다. ‘SBS의 아들 상’을 받게 된 이상민은 수상소감에 “느낌이 올해도 (대상이) 아닌가 보다”라면서 대상에 대한 미련을 여전히 드러냈다. 우수상을 수상한 최진혁은 “(미우새에 출연하며) 엄마가 화장하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 ‘미우새’ 제작진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수는 “연기대상 보다도 떨려서 말이 헛나온다. 저보다 방송을 더 잘하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라며 떨림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서 상’을 수상한 이상민은 “2017년부터 매년 상을 받았는데 이 상이 컬렉션에 없어서 꼭 받고 싶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빙벽 암반에 도전하는 김승수와 이상민의 모습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0 10:38
예능

고현정 “‘모래시계’ 시퍼런 청춘 같았던 작품”…비하인드 공개한다 (유퀴즈)

배우 고현정이 ‘유퀴즈’에 출격한다.27일 오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71회에는 육각형 매력을 지닌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15년 만에 토크쇼 출격에 나서는 배우 고현정이 출연한다. 믿고 보는 명품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유재석과 조세호와 만난다. “난 묵찌빠로 유학까지 다녀왔단 사실”이라는 대사와 함께 ‘시카고’ 속 복화술 연기, ‘쥐롤라’를 탄생시킨 ‘킹키부츠’의 주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재림의 알고리즘 점령기와 함께 뮤지컬 인생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다. 성악을 전공한 최재림이 직접 밝히는 폭풍 성량의 남다른 노하우부터 군대에서 만난 후임병을 통해 뮤지컬에 입문한 사연, 음악 감독 박칼린을 무작정 찾아가 들었던 한 마디도 공개된다. 연기 공부에 전념했던 시간들과 함께 운명작 ‘킹키부츠’를 만나기까지 뮤지컬 배우 최재림을 더욱 단단해지게 만든 여정도 공개된다. 힐을 신고 뒷꿈치가 까질 정도로 연습하며 ‘킹키부츠’ 드랙퀸 롤라 캐릭터에 몰입한 비화부터 330:1의 경쟁률을 뚫고 ‘시카고’ 주역으로 발탁된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다. 최초로 공개하는 뮤지컬 ‘시라노’ 라이브와 더불어 뮤지컬 ‘시카고’ 재연, 유재석과의 합동 공연도 기대를 더한다. 오디션 곡으로 ‘지금 이 순간’을 불렀던 최재림이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서기까지 15년의 뮤지컬 인생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결’이 다른 아름다움, ‘격’이 다른 연기의 대명사인 배우 고현정이 ‘유 퀴즈’의 문을 두드린다. 데뷔 15년 만에 토크쇼 출격에 나서는 고현정은 “전국구 토크쇼가 얼마 만이야”라고 너스레를 떨며 등장부터 엉뚱 발랄한 반전 매력을 뽐낸다. 특히 ‘토요대행진’ MC를 맡아 예능에서 활약하던 시절, 유재석과 얽힌 특별한 비화가 공개된다고 해 흥미를 자아낸다. 고현정은 생애 첫 SNS를 개설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근황과 함께 화제의 유튜브 ‘고현정 브이로그’ 비하인드를 공개해 관심을 더한다.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연예계 입문한 고현정은 미용실 대표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계기와 함께 데뷔 35년 동안 화제의 중심이지만 베일에 가려져 있던 모든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연과 동기였던 대학 시절 에피소드와 “시퍼런 청춘 같았던 작품”이라고 밝힌 인생작 ‘모래시계’ 비하인드도 털어놓을 예정이다. 연예계 은퇴부터 복귀까지 개인사와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 역으로 연기대상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전형적인 K-장녀였다”고 밝힌 고현정은 자신의 이미지를 둘러싼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20대를 떠올리며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가족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린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고현정의 진심과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2:55
연예일반

오연서, 이하늬와 애틋한 ‘여-여 키스신’ 비화…김국진 과몰입에 ‘폭소’(‘라스’)

‘라디오스타’ 배우 오연서가 이하늬와의 여-여 키스신 비화를 공개한다.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하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다.오연서는 12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그는 알고 보면 ‘집순이’인 반전 본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는데, “일주일 동안 밖에 안 나간 적도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그런데 집에서 영상 콘텐츠 보는 걸 좋아한다는 ‘극I(내향형)’인 오연서가 “엄마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라면서 누적 기부금이 1억 원 이상인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근황을 공개하자, 김구라는 진심으로 감탄했다.오연서는 최고 시청률 37%에 빛나는 국민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누린 과거를 언급하며 극중 악역 연민정 역으로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유리에 대해 “연기만 하면 돌변하더라”고 이중인격(?) 에피소드 보따리를 풀었다. 한편 오연서는 학창 시절 “노안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았다”라며 또래보다 성숙했던 과거 사진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2세대 걸그룹 LUV 출신인 오연서는 배우 황보라를 대신해 갑작스럽게 데뷔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LUV는 반년 남짓 짧은 활동 후 해체했는데, 오연서는 해체에도 전혀 방황하지 않았다고 밝혀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됐다.그런가 하면, 오연서가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김수로의 영혼이 몸에 들어오는 역할로 ‘인생 남주’에 등극한 과거가 공개됐는데, 극 중 오연서가 이하늬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본 김국진의 과몰입에 김구라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오연서가 인생 남주에 등극한 과거와 집순이 본캐 매력 등은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9 09:02
예능

최수종 “♥하희라 연극은 한 회차도 빼놓지 않고 다 봐" 애정꾼 면모 과시 (‘아는 형님’)

‘고려거란전쟁’ 배우 최수종이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2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출연한다. 이들은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날 최수종은 ‘고거전’으로 지난해 4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해 눈물이 났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또 윤복인은 최수종의 반전 이미지를 폭로해 눈길을 끈다. 윤복인은 ‘고거전’ 촬영 당시 감독의 ‘컷 사인’과 함께 최수종이 남다른 애교를 뽐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최수종은 애교 때문에 편집된 장면을 직접 보여주며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고. 또한 ‘고려희라’ 별명을 얻은 윤복인은 ‘고거전’에서 남편 강감찬에게 바가지긁는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일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한다. 윤복인은 “현실 남편에게 화풀이하고 싶은 마음을 강감찬에게 풀었다”라며 리얼리즘 연기에 대한 진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최수종은 명불허전 사랑꾼답게 “아내 하희라의 연극은 한 회차도 빼놓지 않고 다 봤다”라며 너무 많이 관람해 연극 대사까지 암기했다고 밝혀 형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전하는 ‘고거전’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유쾌한 예능감은 23일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2:18
연예일반

딘딘 “‘김과장’ 시상식 무대, 끝나고 바로 교회로…엄마가 ‘회개하라’고 해서” [인터뷰③]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던 2017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 축하무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수동의 슈퍼벨컴퍼니 사옥에서 딘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딘딘은 지난 9월과 10월 싱글 ‘속는 중이야’와 ‘울었어’를 발매하고 오는 18일에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 딘딘 콘서트 ‘딘비테이션 : 더블 파티’를 개최하며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앞서 딘딘은 지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부른 드라마 ‘김과장’ OST ‘머스트 비 더 머니’(Must be the money)로 이슈가 된 바 있다. 당시 예능인의 이미지가 강했던 딘딘이 ‘실력파’ 래퍼이자 가수임을 증명한 무대였기 때문이다.딘딘은 “그때 엄마가 저한테 ‘12월 31일에는 꼭 회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바로 교회로 넘어갔다. 근데 그때 전화가 엄청 왔다. ‘교회가고 있다’고 했는데 ‘너가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야’라고 하더라. 제 무대 반응이 좋아서 1위를 했는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당혹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딘딘은 “‘항상 하던 무대인데 왜 이런 반응이지?’라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제가 어디 가서 무대를 하면 반응이 ‘왜 잘하지?’라는 거다. 제가 10년 동안 음악을 하고 노래 부르는 영상 조회수만 합해도 4000만 뷰인데 아직도 ‘딘딘의 재발견’이라는 댓글이 달린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그때는 무대가 컸을 뿐이지, 항상 똑같이 노래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9 07:00
연예일반

[RE스타] 박서준, 포차 사장서 마블 왕자로 ①

마블 세계관에 입성한 박서준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영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약 5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캡틴 마블’의 속편이다.올해 세 번째로 개봉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인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국내에서 일찍이 관심받았다. 박서준은 극 중 캐럴 댄버스의 남편인 얀 왕자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얀 왕자는 소통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어느 행성의 리더이자 관객이 캐럴 댄버스가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어벤져스’의 수현, ‘이터널스’ 마동석에 이어 MCU에 합류한 세 번째 한국 배우다. 한국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점점 늘어나는 데다, 박서준은 절친한 사이인 방탄소년단 뷔와 ‘기생충’의 최우식 등과 같이 K콘텐츠의 상징 격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이 기대를 모으는 건 그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그 능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마녀의 연애’에서는 마성의 연하남 윤동하 역을 맡아 누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2015 MBC 연기대상’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렇게 ‘로코 장인’으로 거듭난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로코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갔다. ‘이태원 클라쓰’는 박서준의 터닝포인트이기도 했다. 소신 있게,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박새로이 역으로 청춘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데 이어 많은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영화에서도 박서준의 꾸준한 행보는 계속됐다. ‘청년경찰’에서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아 의욕 충만하고 혈기 왕성한 인물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약 5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큰 몫을 했다. ‘기생충’에는 잠깐 얼굴을 비췄지만 드라마 인기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K콘텐츠가 인기 있는 세계 곳곳에서 화제를 모았다. 올 여름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극한의 재난 속 생존을 위한 갈림길에 선 민성 역을 맡아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 영화로 북미 영화 시장 관문으로 불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쌓아온 박서준의 필모는 ‘더 마블스’ 캐스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더 마블스’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지난 7일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친구가 추천해 ‘이태원 클라쓰’를 보게 됐다. 그때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 이후 ‘더 마블스’ 연출 제안이 들어왔고 얀 왕자 역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전부터 K콘텐츠팬이었다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 캐스팅에 앞서 자신의 SNS에 그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드라마 남자친구”라고 적어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 마블스’에서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도 “박서준은 내가 지금까지 같이 일해본 사람 중 가장 유명인일지도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서준은 당초 ‘더 마블스’ 개봉을 앞두고 브리 라슨 등과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배우조합 파업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모든 작품 홍보 활동을 보이콧하면서, 이런 일정은 무산됐다. 박서준은 미국배우조합 소속은 아니지만 동참의 의미로 영화에 대한 홍보를 일절 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 속 모습과 분량, 촬영 중 일화 등에 대해선 많은 팬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다. ‘더 마블스’는 세 명의 여성 히어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박서준은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동석 만큼의 분량은 없다. 그럼에도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러닝타임상 분량이 길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큰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라며 “박서준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외모적으로는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오며 쿨한 캐릭터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캡틴 마블과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 분량과는 상관없이 ‘더 마블스’는 박서준의 과거 출연작들처럼 그에게 도전이자, 소중한 필모그래피로 남을 터. 박서준은 ‘더 마블스’로 전 세계 관객을 만난 뒤 오는 12월 중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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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전원일기’ 촬영 중 3개월 잠수, 김혜자 덕에 정신 차렸다”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김수미가 ‘전원일기’ 촬영 중 3개월간 제주도로 도망갔던 사연을 공개한다.22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32화에는 약 20년 만의 부부 상봉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김용건과 고두심의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와 ‘전원일기’의 영상이 공개돼 옛 추억을 소환한다.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과거 고두심을 좋아했었다고 고백하며 “나문희 씨가 중간 역할 안 해줬어?”라고 묻는다. 이에 고두심은 “여자들이 너무 옆에서 기웃거려서 싫었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선사한다. 김용건은 ‘전원일기’ 극중에서 바람을 피웠었는데 답답함에 저지른 잠깐의 일탈이었다고 말하며 “내가 왜 변명을 하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또한 고두심은 남편이 김용건을 질투했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김용건과 지방 촬영 후 공항에 도착했는데, 마중 나온 남편이 김용건이 악수를 청하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고두심에게만 직진해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고두심은 그때 남편이 박력 있고 멋있어 보였다고 말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용건은 고두심과 함께 ‘전원일기’를 22년간 촬영을 했는데 20년 결혼생활을 했던 애들 엄마도 성이 고 씨였다고 밝히며 “고 씨가 흔한 성도 아닌데, 나가도 고 씨고 들어와도 고 씨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유일무이 방송 3사 연기대상을 받은 데뷔 52년 차 고두심에게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역할을 묻자 어떻게 하면 그 배역에 더 녹아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많이 했다면서도, 시어머니 역할을 못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우리나라 드라마 속 시어머니가 부정적인 모습의 고정관념이 있다 보니 역할에 대한 이해가 안 되기도 하고 마음에 와닿지 않았고, 친정엄마 연기만큼은 1등이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모은다. 이에 김용건의 요청으로 친정엄마 역할의 고두심과 시어머니 역할의 김수미의 즉흥 연기 대결이 펼쳐져 흥미를 자아낸다.한편 전원 패밀리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과거 ‘전원일기’의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 회장네 가스레인지 설치 날, 미제 냉장고 중고로 샀다가 전기요금 폭탄 맞고 되팔아 버린 일용이네 에피소드 등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장면들로 옛 추억을 소환한다. 특히 김 회장네 큰아들 내외인 김용건과 고두심, 시어머니인 김혜자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에피소드에서 김용건이 고두심의 뺨을 때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되자 김용건은 “내가 손찌검을 했네”라며 깜짝 놀라고 이에 고두심이 “나 맞고 살았어”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수미는 ‘전원일기’ 촬영 중 3개월 동안 잠수를 타고 제주도로 도망갔었다고 고백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때 김혜자가 김수미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해 정신을 차리고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한 사연을 이야기해 호기심을 자극한다.‘회장님네 사람들’ 32화는 22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만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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