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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일릿, 시트콤 연기 도전... 엉뚱발랄 매력

그룹 아일릿 멤버들이 데뷔 후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아일릿은 지난 6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자체 콘텐츠 ‘장르는 아일릿 - 청춘학개론’(이하 ‘장르는 아일릿’) 두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장르는 아일릿’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아일대학교 신입생들이 좌충우돌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이다. 아일대학교 신입생으로 변신한 다섯 멤버가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연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짧지만 개성 강한 5인 5색 캐릭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윤아는 넘치는 열정과 유쾌함으로 중무장한 연극영화과 학생, 민주는 불타는 승부욕의 체육학과 학생, 그리고 모카는 수석 입학다운 똑순이 법학과 학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또한 원희는 엉뚱 발랄한 매력의 미술학과 학생, 이로하는 공격력은 없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유아교육과 학생 역할로 시선을 끌었다.조별 과제를 하기 위해 모인 이들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윤아와 민주는 서로 발표를 하겠다며 앞다투어 어필하고 모카가 빠르게 중재한다. 급기야 다섯 명 사이에 갈등이 생기며 영상이 마무리돼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아일릿은 앞서 자체 콘텐츠를 통해 예능감 넘치는 콩트 연기 보여준 바 있는데, 이번 시트콤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각자 캐릭터에 맞게 청순, 시크 등 스타일의 캠퍼스룩을 선보인 멤버들의 비주얼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장르는 아일릿’ 1화는 오는 11일 오후 8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7:43
스타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성료...진은 24세 정연우

차세대 여성 리더를 발굴하는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성료됐다. 올해 '진(眞)'의 영예는 교육자를 꿈꾸는 정연우(24·충남대학교 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가 안았다.지난 5일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하는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63회 미스코리아 '선' 우희준과 제67회 미스코리아 '선(善)' 정규리가 공동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력을 과시했다.올해 대회는 △사상 최초의 패자부활전 실시 △서바이벌 방식 도입 △공정성 강화를 위한 국민투표와 심사위원 투표 병행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을 위한 참가 자격 확대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변화들로 기존의 틀을 깬 다각형 여성 인재 발굴을 예고했다.미스코리아 '진' 당선자 정연우는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모든 과정을 잘 마무리 한 후보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교육자를 꿈꿔온 정연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쫓아 자연스럽게 교육자의 꿈을 갖게 됐다"라며 "미스코리아가 된 만큼 앞으로 더 넓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선(善)'의 영예는 김보금(25· 경희대학교 무용학부)에게 돌아갔다. '미(美)'는 유은서(26·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가 수상했다. '미' 유은서는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인 유시은의 친동생으로, 2023년 미스코리아 도전 이후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문을 두드린 본선 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으며 언니와 나란히 미스코리아 왕관을 쓰게 됐다.올해 대회에서 신설된 부문인 '예(藝)'에는 박지유(20·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재(才)'에는 이서현(22·서울대학교 동양학과/벤처 경영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인 미덕을 상징하는 '진·선·미'에 이어 신설된 '예'·'재' 부문에서는 각각 무용·음악·연기 등 예술적 재능과 창의성, 표현력을 갖춘 후보자와 경쟁력 있는 재능,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특기를 갖춘 재원을 발탁했다. 이는 보다 폭넓은 의미의 재원들을 발굴하겠다는 미스코리아의 방향성과 맞닿은 변화로, 한층 다채로워질 여성 인재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특별상인 인기상과 우정상은 이규리(21·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와 유은서(26·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가 각각 수상했다.기존의 '미(美)'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지성과 인성, 체력, 창의력, 재능을 고루 갖춘 진취적인 현대 여성상을 제시한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답게 이 자리에서는 후보자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역량을 담은 무대들이 짙은 인상을 남겼다. Z세대다운 당찬 매력으로 무장한 후보자들의 자신감 넘치는 등장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전소미와의 스페셜 컬래버 무대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전소미는 오는 11일 발매되는 새 앨범 타이틀 곡인 '클로저(CLOSER)'의 콘셉트에 맞춰 참가자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성하며 건강하고 진취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조명,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글로벌 여성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대회를 마무리한 2025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은 향후 다방면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미스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12:27
연예일반

김성규, 이제훈과 새출발…컴퍼니온 전속계약 [공식]

배우 김성규가 컴퍼니온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컴퍼니온은 1일 김성규와 전속 계약 소식을 밝히며 “깊이 있는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사랑받아 온 김성규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다양한 장르와 매체에서 김성규가 가진 역량과 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 2011년 연극 ‘12인’으로 데뷔한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를 비롯해 ‘악인전’,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1, 2,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2, 티빙 시리즈 ‘돼지의 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김성규는 “배우로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뜻깊은 파트너를 만나 감사한 마음”이라며 “컴퍼니온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다양한 작품 속에서 저만의 색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컴퍼니온은 2021년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배우 이제훈, 이동휘, 김은비가 소속되어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08:44
영화

“‘전독시’ 다음은 피카츄?”…채수빈, ‘웹소 여주’ 우뚝 [RE스타]

활자로 읽으며 막연히 상상해봤을 법한 비주얼이 현실에 툭 튀어나오니 일단 눈길이 간다. 다소 판타지적인 설정도 가능할 법하게 표현하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웹소설 원작 영상화 작품에 3연타 도전하는 배우 채수빈 말이다.채수빈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를 차기작으로 결정하며 ‘웹소 여주’ 행보를 이어간다. 현대 판타지 동명 웹소설이 원작인 ‘전독시’에서 채수빈은 주인공 김독자(안효섭)의 직장 동료이자 현실적인 조력자 유상아 역으로 출연했다. ‘완벽’이란 벽이 느껴지는 엄친딸 스타일 원작과 달리 영화만의 각색 속 채수빈은 아담한 비주얼과 통통 튀는 톤으로 유상아에게 친근한 새 매력을 입혔다. 갑자기 닥쳐온 재난 상황 속 모든 진실을 알고 움직이는 김독자의 행동이 얼마나 무모하게 비치는지를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통해 ‘독자 시점’에 일치된 관객에게 상기시켰다.이와 관련 채수빈은 “가장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지만 그 지점이 미워 보이지 않게 조절해 나갔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액션 스쿨을 다니며 몸에 익힌 명주실 액션도 CG와 함께 근사하게 어우러졌다. 사실 채수빈의 ‘웹소 여주’ 존재감을 각인시킨 시초는 지난 1월 인기리 종영한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다. 수어 통역사 홍희주 역을 맡아 배우 유연석과 혐오 관계에서 점점 발전하는 로맨스를 펼쳤는데, 당시 동명 웹소설 원작자의 “제가 글을 쓰며 상상했던 홍희주 그대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장난스러운 면모 뒤 내면의 상처, 그로 인한 선택적 함묵증이라는 복합적인 설정을 채수빈은 눈빛과 섬세한 수어 연기로 풀어내 2024년 MBC 연기대상 여자 연기 우수상을 받았으며, 보호본능을 유발하는 케미스트리도 호평받아 유연석과 베스트커플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런가 하면 ‘전독시’의 배턴을 이어받을 다음 작품 ‘나를 충전해줘’는 로맨틱 코미디다.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지닌 여자가 충전을 빙자해 가까워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야기로, 오는 2026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채수빈으로 낙점된 히로인 나보배는 어린 시절 벼락을 맞고 온몸에 전기가 흐르게 된 드라마 작가다. 좋아하는 사람과 손 한번 잡아본 적 없는데 로맨스 대본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 속 자신과 닿아도 감전되지 않는 백호랑(김영광)을 만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과 채수빈의 귀염상이 더해져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뒤 누리꾼은 “피카츄”라는 별명까지 달며 기대를 표하고 있다.채수빈은 2013년 연극을 통해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중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등 소설 원작 작품이 종종 있었다. 점점 IP 연계 영상화가 늘어나는 추세 속 채수빈의 경험은 빛을 보고 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자신만의 특화된 분야를 넓히는 것이 브랜드 구축에 도움이 된다. 채수빈의 경우 웹소설 원작 영상화로 일관된 결의 필모그래피를 쌓게됐다”며 “이미 형성된 원작의 화제성은 물론, 팬덤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또한 “채수빈은 웹소설 주요 소비자인 여성 독자층의 감정이입과 동일시를 부르는 준수한 소화력을 보였기에 꾸준한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매 작품 팬들이 많은 호응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채수빈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1 06:10
스타

정용주, 절제→광기 오가는 연기…루드 존 신곡 출연

배우 정용주가 가수 루드 존(Rude John)의 신곡 ‘Live it Down’ 뮤직비디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정용주는 억눌린 자아와 통제 불가능한 또 다른 자아를 오가는 1인 2역에 도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뿐만 아니라 정용주는 소외당하고 상처 입은 인물이 이해받지 못한 고통 끝에 분노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온몸으로 그려냈다. 장면마다 드러나는 그의 광기 어린 눈빛과 날 선 표정은 감정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달했고, 무덤덤한 동작부터 점점 격해지는 모습까지 치밀하게 설계된 그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Live it Down’은 사회 안에서 해결되지 못한 슬픔과 외로움이 어느새 파괴적인 감정으로 바뀌는 과정을 다룬 곡으로, 정용주는 그 감정의 전환을 가장 직관적이고도 감각적으로 구현해 냈다. 그의 표현과 루드 존 특유의 리드미컬한 록 사운드의 조합은 고통과 분노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단순한 뮤직비디오를 넘어서는 긴장감을 형성했다.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자신만의 색을 쌓아온 정용주는 이번 출연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감정의 폭을 날카롭게 조율하면서 인물의 붕괴와 내면의 싸움을 표현해낸 그의 연기는 뮤비 전체 분위기를 강렬하게 이끌어 진한 여운을 남겼다.한편, 드라마 ‘찌질의 역사’, ‘모텔 캘리포니아’, ‘조립식 가족’, ‘밤에 피는 꽃’, 영화 ‘청설’, ‘화란’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펼친 정용주는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연극 ‘에쿠우스’에서 ‘알런 스트랑’ 역으로 캐스팅되었고 오는 10월 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16:13
드라마

‘공민정과 결혼→득녀’ 장재호 “더 절실하고 책임감 커져” [IS인터뷰]

배우 장재호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3,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SBS 드라마 ‘우리영화’까지 연이어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해 배우 공민정과 결혼해 올해 1월 딸을 품에 안은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일복’도 터졌다.장재호는 최근 ‘살롱 드 홈즈’, ‘우리영화’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나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커진 데다, 딸이 언제가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결혼 후 연기에 임하는 자세의 변화를 전했다.‘살롱 드 홈즈’는 지난 15일, ‘우리영화’는 19일 종영했다. 장재호는 ‘살롱 드 홈즈’에서는 최선자(고 박지아)의 아들로 어린 시절 어머니의 학대 속에서 왜곡된 감정을 키운 쥐방울 살인마 태훈을, ‘우리영화’에서는 시한부 이다음(전여빈)의 주치의이자 사람 냄새 나는 인간적인 의사 민석을 연기했다. 앞서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3에서는 장기 밀매를 하는 핑크가드 중 한 명으로 장기밀매를 방해하는 강노을(박규영)을 경계하며 협박과 성희롱을 일삼는 병정을 맡았다. 올 한 해 극과 극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장재호는 “‘살롱 드 홈즈’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사실 내가 했던 작품 중 가장 재미있었다. 감독님과 제작진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태훈은 현실에서 쉽게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인물이라 큰 부담이었어요. 그동안 악역을 연기하면서도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그만의 서사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랐어요.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지점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죠. 캐릭터가 지닌 단면들에 집중하며 태훈이라는 한 명의 인물을 차곡차곡 만들어갔어요.”그럼에도 장재호는 바바리맨으로 등장해 사랑에 빠지고 결국 살인을 저지르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태훈의 왜곡된 심리와 감정을 섬세히 표현해 극에 강렬한 긴장감을 잘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장재호는 바바리맨으로서 연기할 때 수치심을 피할 수 없었다며 “왜 바지를 벗고 희열에 차는지 이해가 안 됐다. 연기를 하긴 했는데, 현장에서는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웃었다. 반면 평소 악역을 주로 맡아온 그에게 ‘우리영화’의 민석은 새로운 도전이자 자신만의 따뜻한 면모를 드러낸 기회였다. 장재호는 “무심한 듯 건네는 다정한 말투, 따뜻한 눈빛으로 민석의 배려 깊은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남궁민, 전여빈 등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해 배울 점이 많았다. 남궁민의 연기는 내내 감탄스러웠다. 모든 것을 꿰뚫으면서 연기하는 모습이었다”며 “남궁민도 신혼이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장재호는 지난해 방영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공민정과 실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고, 훨씬 전부터 공민정의 팬이었다”며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어 “서로 작품 이야기를 자주 나누며 냉정한 피드백도 주고받는다. 아내는 연기에 있어서는 늘 ‘진짜’를 추구하는 사람이기에 서로 자극이 되고 성장하는 관계”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한 장재호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매 순간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조금씩이라도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며 조만간 차기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05:40
드라마

윤유선, 로스쿨 교수 된다… ‘에스콰이어’ 출연 [공식]

배우 윤유선이 ‘에스콰이어’로 안방극장을 물들인다.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공동제작 ㈜스토리오름)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나 실력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다.윤유선은 강효민의 엄마 최은희로 분한다. 명문대 로스쿨 교수인 최은희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얼굴 뒤에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다. 윤유선은 이 작품을 통해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최근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윤덕정 역을 통해 오랜만에 사극에 컴백했던 윤유선은 단아한 자태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에스콰이어’에서는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자 딸 효민과는 복잡미묘한 모성애를 지닌 최은희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데뷔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대중과 만나온 윤유선은 영화 ‘검은 소년’, ‘미지수’, 드라마 KBS2 ‘미녀와 순정남’, SBS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서 다채로운 역들에 도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오는 8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20:20
스타

김윤석, HB엔터와 전속계약…이성민X안재현과 한식구 됐다 [공식]

배우 김윤석이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HB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윤석과 손을 잡게 되어 영광이다”라면서 “압도적인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수많은 작품을 빛낸 김윤석이 앞으로도 뛰어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1988년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데뷔한 김윤석은 38년간 쉼 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대한민국 대표 베테랑 배우다. 그는 영화 ‘타짜’, ‘추격자’, ‘도둑들’, ‘1987’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수많은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강렬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특히 영화 ‘타짜’의 ‘아귀’ 역으로 2007년 제44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인상을 남겼고, ‘추격자’의 은퇴 형사 ‘엄중호’ 역으로 2008년 다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2018년에는 ‘1987’을 통해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과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연기뿐 아니라 연출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9년 영화 ‘미성년’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같은 해 제23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데뷔상을 수상했고, 2022년에는 제13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감독으로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연기와 연출, 두 분야에서 모두 인정받은 김윤석이 HB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어떤 새로운 도전과 만남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배우 이성민, 구자성, 김태형,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조병규, 주상욱, 차예련, 현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행복배틀’, ‘SKY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4 09:50
스타

유승호, 연극무대도 장악…‘킬링시저’ 62회차 원캐스트 성료

배우 유승호가 뜨거운 호평 속 ‘킬링시저’를 62회차 공연을 모두 마무리했다.지난 20일 셰익스피어의 고전 명작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킬링시저’가 막을 내렸다. 극 중 유승호는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 브루터스 역을 맡아 총 62회차 공연 동안 관객들과 만났다.이번 연극은 유승호의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켜 준 작품이었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브루터스를 탄생시킨 그는 한층 단단해진 발성과 깊어진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녹아들어 극 전체의 긴장감을 이끌었고, 객석을 단숨에 로마 시대로 끌어들였다.유승호는 이상주의자이자 내적 갈등을 품은 브루터스를 섬세하게 구현해 냈다. 권력과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복잡한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냈고, 날카로우면서도 절제된 표현력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90분 내내 무대를 장악했다.극이 진행될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브루터스의 내면을 치밀하게 담아내기도 했다. 고뇌와 결단 속에서 요동치는 감정과 복잡한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몰입을 극대화시켰고, 극장을 가득 채우는 에너지는 한순간도 그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특히 유승호는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62회차 전 공연을 원캐스트로 소화하며 연극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몸소 보여줬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농익은 열연을 펼치며 브루터스를 더욱 입체적으로 구축해 냈고, 그의 눈에 띄는 성장과 발전은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이렇듯 유승호는 ‘킬링시저’를 통해 배우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성공적인 두 번째 연극 도전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일궈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이어갈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2 15:24
생활문화

송지오, 글로벌 엠버서더 에이티즈(ATEEZ) 성화와 함께한 25FW 화보 공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브랜드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성화를 발탁했다.올해 파리패션위크를 통해 송지오와 첫 인연을 맺은 아티스트 성화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송지오의 26SS 컬렉션의 런웨이를 장식하며 글로벌 패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송지오(SONGZIO)의 글로벌 엠버서더로서의 첫 행보로는 송지오의 아트적인 화보에 참여하며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스타 포토그래퍼 김희준과 함께 작업한 송지오의 25FW 화보는 ‘피카딜’ 이라는 주제로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전위적으로 재해석하며 극적이고 아트적인 미학을 선보였다. 과거 권위와 특권의 상징이던 귀족의 옷깃인 ‘피카딜’을 고전의 규범에서 탈피시켜 신세대의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전위 정신의 상징으로 재해석했다. 데이즈드의 8월호를 통해 공개될 송지오의 25FW 화보는 극적인 스토리텔링, 혁신적인 연출, 그리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성화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송지오의 예술적이고 전위적인 미학을 극대화하였다. 한편의 연극과 같이 4막으로 나뉘어진 이번 화보는 현실과 환상 사이 흔들리고 분열되는 자아가 격렬한 충돌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에고(EGO)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는다: “황혼의 경계에서 나의 모습이 흔들리고, 나와 닮은 존재가 현실의 나를 복제하고 지운다. 그 거울이 깨지며 나는 분열되었고, 나의 분신과 내가 마주할 때 비로서 어둠에서 빛으로 귀환한다” 성화의 브랜드 엠버서더 선정 배경에는 성화의 감각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송지오가 지향하는 전위적인 아트 패션의 미학에 부합한다는 평가 아래 이루어졌다. 성화는 향후 송지오의 글로벌 캠페인 및 컬렉션을 통해 송지오의 글로벌 비전에 함께할 예정으로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 지난 6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기념비적 성과를 세운 에이티즈는 현재 대규모 월드 투어 ‘ATEEZ 2025 WORLD TOUR IN YOUR FANTASY’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7월 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글로벌 투어는 미주, 일본 및 전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송지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의 샤이오 국립 극장에서 선보인 26SS 컬렉션으로 전 세계 패션신의 이목을 집중시킨 송지오는 올해 9월 파리의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알리며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송지오는 국내 90여개 유통망을 비롯해 파리 프랭땅 백화점, 라 사마리텐 백화점 등 주요 해외 백화점을 통해 유통 채널을 넓혀가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 성화의 엠버서더 발탁으로 브랜드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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