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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스톨라 ‘더 스틸’ KCC, 한국가스공사 꺾고 3연승

프로농구 부산 KCC가 3연승을 질주했다.KCC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7-81로 이겼다.KC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리그 7위(15승 17패)를 지켰다. 6위 원주 DB(16승 17패)와 격차를 0.5경기로 단숨에 좁혔다.두 팀은 전반까지 5점 내 접전을 벌였다. KCC 캐디 라렌과 이승현이 전반을 모두 뛰며 골밑을 지배했다. 이호현도 3점슛 2개 포함 8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홀로 12점을 몰아친 전현우의 활약으로 추격했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KCC는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한 때 12점 차 리드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 역시 앤드류 니콜슨과 정성우와 득점을 앞세워 재차 추격했다.KCC가 69-64로 앞선 4쿼터, 초반 라렌이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할약으로 추격했다. 또 4쿼터 종료 5분 45초를 남겨두고는 니콜슨이 2점 차로 좁히는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잠재운 건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였다. 에피스톨라는 3점슛을 터뜨리더니, 1분 29초 남겨둔 상황에선 전현우로부터 스틸을 기록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에피스톨라는 종료 17초 전 쐐기 득점까지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라렌은 40분을 모두 뛰며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도 쉬지 않고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에피스톨라는 9점 3스틸, 허웅은 18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에 실패하며 4위(18승 14패)를 지켰다. 꾸준히 추격하다 역전을 이뤄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니콜슨은 25점, 벨란겔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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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골’ 김민재,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 등극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19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난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2024~25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후반 9분 조슈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김민재의 올 시즌 리그 2호 골이자, 공식전 3호 골이었다. 당시 뮌헨은 2-1로 이기며 선두 체제를 굳건히 했다. 김민재는 현지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았다.사무국을 통해 공개된 이주의 팀은 공식 ‘판타지 매니저’ 게임 점수를 기반으로 꾸려진다. 매 라운드 포지션 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한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을 인정받아 뮌헨 선수 중엔 유일하게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분데스리가 19라운드 이주의 팀 전방에는 모르강 길라보기(장크트파울리), 팀 클라인딘스트(묀헨글라트바흐), 위고 에키티케(프랑크푸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로코 라이츠(묀헨글라트바흐), 파트리크 비머(볼프스부르크). 수비진은 다비트 라움(라이프치히), 김민재, 크리슬랭 마치마(아우크스부르크), 앙토니 카시(마인츠), 골키퍼 모리츠 니콜라스(묀헨글라트바흐)로 구성됐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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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7연패 레스터에 역전패 굴욕…손흥민은 골대 강타만 2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4연패 늪에 빠졌다. 주장 손흥민(33)은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은 상대의 적극적인 압박에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양민혁(17)의 토트넘 데뷔전도 이뤄지지 않았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3라운드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최근 리그 4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이날 전까지 7연패였던 레스터는 마침내 승전고를 울렸다. 동시에 울버햄프턴와 자리를 바꾸며 17위(승점 17)까지 올랐다. 토트넘 입장에선 뼈아픈 패배였다. 토트넘은 이날 전까지 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이라는 부진에 빠진 상태였다. 원정 4연전을 마친 뒤 오랜만에 안방을 찾았으나, 선제골을 넣고도 이를 지키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히샤를리송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손흥민은 불운에 가로막혔다. 그는 특유의 돌파와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며 레스터를 위협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의해 막히는 등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킥오프 전엔 과거 멘토인 뤼트 판 니스텔로이 레스터 감독과 포옹하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토트넘 양민혁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이 리드를 내준 상황 속에서 기회를 잡기엔 어려웠다. 토트넘은 이날 전까지 최근 리그에서 3연패 중이었다. 동시에 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로 크게 부진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무대였던 셈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먼저 손흥민·히샤를리송·데얀 쿨루셉스키·파페 사르·루카스 베리발·로드리고 벤탄쿠르·아치 그레이·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안토닌 킨스키(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선 레스터는 최근 7연패로 상황이 토트넘과 비슷했다. 7연패 기간 득점한 경기가 2번에 불과했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한편 손흥민은 과거 ‘멘토’ 뤼트 판 니스텔로이 레스터 감독과 반가움의 포옹을 나눴다. 이들은 과거 함부르크(독일) 시절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과거 손흥민이 여러 차례 판 니스텔로이로부터 조언을 받았다고도 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아예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을 주목하라는 글을 게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히샤를리송의 키핑에 이은 쿨루셉스키의 오른 측면 돌파 공격이 나왔다. 하지만 쿨루셉스키의 오른발 크로스는 수비에 차단당했다. 전반 7분에는 손흥민이 간접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레스터 골키퍼 야쿠프 스톨라르치크가 막아냈다.이후엔 레스터가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조던 아이유가 컷백에 이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또 2분 뒤엔 사르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토트넘은 왼쪽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그레이의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베리발이 경합 중 공을 뒤로 건네줬고, 포로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스톨라르치크의 손끝에 걸린 것이 아쉬움이었다.손흥민도 힘을 냈다. 전반 17분 베리발로부터 장거리 패스를 받은 뒤, 중앙까지 드리블하고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스톨라르치크의 선방이 나왔다. 공은 골대를 맞기도 했다.토트넘은 이후로도 라인을 높게 올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패스가 나오지 않으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의외의 상황은 32분에 나왔다. 토트넘의 간접 프리킥 후속 상황 중, 손흥민의 왼발 크로스가 그대로 레스터의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이어진 크로스 시도는 손흥민에게 향하는 듯했으나, 쿨루셉스키가 대신 슈팅을 시도하다가 공이 크게 벗어났다. 하지만 토트넘은 곧바로 아쉬움을 털었다. 33분 포로의 얼리 크로스가 레스터 뒷공간을 뚫었다. 히샤를리송이 절묘한 침투 뒤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히샤를리송의 2경기 연속 골. 답답한 흐름을 깨는 정확한 헤더 득점이었다.레스터는 2분 뒤 해리 윙크스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저스틴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저스틴의 슈팅은 데이비스를 맞고 굴절됐다. 이어진 두 차례 코너킥 공격에서도 소득은 없었다.토트넘은 전반 막바지 포로의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옆 그물로 향했다. 토트넘은 상대 압박에도 당황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보내며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레스터는 후반 2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바비 리드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다. 공은 절묘하게 데이비스와 킨스키를 뚫었다. 침투한 바디가 흘러나온 공을 잡은 뒤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레스터의 반격은 멈추지 않았다. 빌랄 엘 카누스가 후반 5분 공을 몰고 온 뒤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연이어 상대의 강한 압박에 흔들렸다.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른 교체 카드를 택했다. 후반 9분 히샤를리송과 사르를 빼고, 마이키 무어와 세르히오 레길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뒷공간 침투한 쿨루셉스키가 동점 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4분 뒤엔 포로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바디를 맞고 굴절된 공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앙으로 배치하는 등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무어가 뒷공간 침투로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소득은 없었다.후반 20분에는 손흥민이 그레이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그레이는 박스 안까지 침투했으나, 마지막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바로 1분 뒤엔 포로가 화려한 돌파 뒤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그는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다. 포로가 슈팅한 공은 골대 옆 그물로 향했다. 한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후반 31분 교체 카드를 꺼내며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려 했다. 골맛을 본 바디와 엘 카누스를 교체했다.반면 토트넘은 포로와 레길론의 사이드 공략으로 활로를 찾고자 했으나, 크로스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후반 39분 무어의 드리블 돌파도 수비에 막혔다.판 니스텔로이는 후반 41분이 되자 공격 자원을 빼고 수비진을 대거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7분까지 공격에 집중했지만, 끝내 추가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5.01.27 00:56
프로농구

'허훈 18점 3어시스트' KT, 현대모비스의 막판 추격 물리치고 승리 따내

수원 KT가 원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상위권 경쟁을 더 뜨겁게 했다. KT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8-72로 꺾었다. 5위 KT(17승 15패)가 2위 현대모비스(20승 12패)를 잡으면서 KT는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선두 서울 SK와 5경기 차로 벌어졌다. 경기는 KT가 3쿼터까지 10점 차로 앞서가면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4쿼터 무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KT는 현대모비스가 추격해오자 종료 3분29초 전 허훈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테크니컬 파울과 함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식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3점 슛 두 방과 7득점을 하면서 끈질기게 따라갔다. KT의 해결사는 허훈이었다. 허훈은 종료 50초 전 득점에 이어 종료 26초 전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면서 팀이 4점 차로 달아나게 했다. KT는 종료 10초 전 레이션 해먼즈가 한희원의 스틸을 골로 연결해 승리를 굳혔다. KT는 로메로가 20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훈은 18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우석이 3점포 4방을 포함해 22점, 프림이 18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다.이은경 기자 2025.01.26 17:54
뮤직

제이지가 사들였다는 韓플랫폼…뮤직카우는 어떤 회사?

미국 힙합 가수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제이지(Jay-Z)가 지분을 인수, 본격 미국 현지 서비스 출시를 결정한 국내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미국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지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락네이션은 뮤직카우와 함께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 현지에서 최초로 음원 저작권 조각 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아직 미국 현지에서 활성화 되지 않은 음원 저작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출시해 음악 저작권자와 투자자를 연결 지어 음원을 토큰 증권(ST) 형태로 거래하는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아티스트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거래 방식은 창작자로부터 음악 저작권 일부를 양도받아 지분을 쪼갠 뒤 경매에 부치는 식이다. 경매 수익의 절반은 다시 창작자에게 돌아가며 경매 참여자들은 지분율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배당처럼 받는다. 단순히 저작권을 돈으로 환산하는 것이 아닌, 팬들과 공유해 소장할 수 있는 서비스인 셈이다.신선한 투자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제도에 편입된 ‘증권’으로서 금융사 수준의 투자자 보호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뮤직카우는 지난 2022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지난 2023년 9월 25일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인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했다. 뮤직카우는 음악증권 발행 이후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자체 역량만으로 ISMS-P, ISO 27001, 27701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며 금융 서비스로서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정기적인 보안사고 대응 훈련과 캠페인을 진행해 금융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그 결과 뮤직카우는 오픈 이후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계좌 개설 고객은 이전보다 133% 증가했다. 현재 뮤직카우의 총 누적 가입자 수는 120만명, 총 누적 거래금액은 4200억원이다.또 제이지가 주목했듯 지난 2022년 미국법인 출범 이후 2년 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9월, 현지 법인에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이우석 대표를 미국 법인장으로 선임해 본격적인 미국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제이지가 대표로 있는 락네이션이 지난해 11월 약 500만 달러를 투자해 뮤직카우 미국법인의 지분 20%가량을 인수, 뮤직카우 한국 법인(지분율 70%)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 현지에서 음원 저작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이우석 뮤직카우 US대표는 최근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락네이션과의 파트너십은 혁신을 주도하고 우리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며 “함께 변혁적인 발전을 이루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전, 전문성 및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6:40
해외축구

‘SON도 해낸 그 기록’→본머스 와타라, 부르키나파소 출신 최초로 EPL 해트트릭

부르키나파소 출신 공격수 당고 와타라(23·본머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에 성공, EPL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한 첫 번째 부르키나파소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PL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한 47번째 국가(잉글랜드 포함)라는 역사도 남겼다.와타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23라운드서 선발 출전, 3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본머스는 리그 11경기 무패(7승 4무)를 달리며 7위(승점 40)에 올랐다. 톱4와 격차는 단 승점 1에 불과하다. 본머스는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의 아들인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의 선제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배턴을 넘겨받은 게 와타라였다. 와타라는 후반 10분 클라위버르트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다. 바로 6분 뒤엔 타일러 아담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이어 후반 42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박스 바로 앞에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본머스는 추가시간에 터진 앙투안 세메뇨의 쐐기 골까지 묶어 넉넉한 승리에 성공했다.EPL 사무국에 따르면 와타라는 EPL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한 첫 번째 부르키나파소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와타라의 활약 덕에 부르키나파소는 잉글랜드를 포함해 EPL에서 해트트릭 득점자를 배출한 47번째 국가가 됐다. 과거 손흥민도 2020년 사우샘프턴전을 상대로 4골을 몰아치며 EPL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한 첫 번째 아시아인이자 한국 선수가 된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그 뒤로 3차례 해트트릭을 더 추가했다. 손흥민의 가장 마지막 EPL 해트트릭은 지난 2023년 9월 펼쳐진 번리전이다.김우중 기자 2025.01.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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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패스 1회’ LEE→데뷔전 1도움 흐비차와 평점 동률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한번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다만 그는 한 현지 매체로부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같은 평점을 받았다.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드 랭스와의 2024~25 리그1 19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이 1-1로 맞선 후반 60분까지 소화한 뒤 임무를 마쳤다. 팀은 결과를 바꾸지 못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신 리그 개막 무패 기록을 19경기(14승 5무)로 늘렸다. PSG는 여전히 리그 단독 1위(승점 47)로,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 격차는 승점 10에 달한다.이강인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대신 전방에는 우스만 뎀벨레, 곤살루 하무스, 그리고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포진했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왼쪽 공격을 합작했다. 또 29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을 올려 하무스의 헤더를 돕기도 했다. 이어 전반 36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습으로 이뤄진 공격에선 흘러나온 공을 장거리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PSG는 좀처럼 랭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일본인 공격수 나카무라 게이토의 침투에 당황하기도 했다. 0-0으로 시작한 후반전, 먼저 포문을 연 건 PSG였다. 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수비 사이를 모두 돌파한 뒤 정확한 패스를 뎀벨레에게 건넸다. 노마크 상태에서 공을 잡은 뎀벨레는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하지만 바로 9분 뒤 랭스 이토 준야의 크로스를 마샬 무네치가 재차 뒤로 연결했다. 나카무라는 오른발로 깔아 찬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거기까지였다. 그는 비티냐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후 공격진을 모두 바꾸며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끝내 승점 3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4%(27/32)·키 패스 1회·슈팅 2회·드리블 성공 1회·리커버리 4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같은 날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이는 1도움을 올린 크바라츠헬리아와 같은 점수다. 이밖에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같은 평점을 받았다. 가장 높은 평점은 득점을 터뜨린 뎀벨레, 미드필더로 나선 데지레 두에의 6점이다.김우중 기자 2025.01.26 10:40
해외축구

‘LEE 60분·키 패스 1회’ PSG, 日 듀오에 당하며 1-1 무승부…리그 19경기 무패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본인 듀오에게 당하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24)은 선발 출전해 60분간 중원을 누비며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5 리그1 19라운드서 랭스와 1-1로 비겼다. PSG는 이날 후반 초반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랭스의 골문을 열지 못한 PSG는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그 무패 기록은 19경기(14승 5무)로 늘리며 여전히 선두(승점 47)를 지켰다.이날 경기는 겨울 이적시장 중 PSG 유니폼을 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의 데뷔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과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곤살루 하무스, 뎀벨레와 전방에서 합을 맞췄다. 그리고 뎀벨레의 득점을 돕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이강인과도 몇 차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PSG는 전반 내내 랭스를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전반 2분에는 왼쪽 미드필더에 위치한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또 크바라츠헬리아는 과감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하무스에게 연결하기도 했다. 뎀벨레도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다. 전반 14분 누누 멘데스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쪽 진영에서 박스 안까지 진입 후 왼발 중거리 슈팅까지 이어갔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그의 물오른 드리블 능력이 빛났다.하무스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랭스 수비수 세드릭 키프레가 뎀벨레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박스 안에서 공을 놓쳤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하무스는 골키퍼를 속인 뒤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랭스 골키퍼 예반 디우프가 발로 절묘하게 막았다. 위기를 넘긴 랭스는 전반 29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나카무라의 왼발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펄쩍 뛰어 저지했다. 직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하무스의 헤더는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PSG는 이후 전반 36분 크바라츠헬리아로부터 시작된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수비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 마지막 공격을 책임진 이강인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PSG는 소득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아쉬움은 2분 만에 털었다. 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수비 사이를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했다. 이후 노마크 상태인 뎀벨레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뎀벨레가 이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연속해서 PSG의 뒷공간을 노린 랭스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1분 이토 준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건넸다. 이를 마샬 무네치가 뒤로 연결했고, 나카무라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며 균형을 맞췄다.엔리케 감독은 실점 뒤 이강인, 뎀벨레,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모두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비티냐, 윌리안 파초를 투입했다. 이후엔 하무스, 크바라츠헬리아도 교체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굳게 닫힌 랭스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27/32)·키 패스 1회·슈팅 2회·드리블 성공 1회·크로스 2회·리커버리 4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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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황희찬, 아스널전 교체 투입→팀은 리그 4연패

‘황소’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됐지만, 끝내 생일 자축포를 터뜨리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리그 4연패에 빠지며 위태로운 순위를 유지했다.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서 아스널에 0-1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전반전 중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황희찬을 조기에 투입했다. 전반 막바지엔 아스널 수비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경기가 요동치기도 했다.하지만 후반전 울버햄프턴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아스널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매조졌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패배로 리그 4연패에 빠지며 17위(승점 16)를 지켰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여전히 승점이 같다. 한 경기 덜 치른 19위 레스터 시티(승점 14)가 다음 라운드서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3연속 원정 경기를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온 울버햄프턴은 강팀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 32분 최전방 공격수 스트란드 라르센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만났다. 이에 황희찬을 조기에 투입했다. 황희찬은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부임 후 연속해 기회를 잡았으나, 초반 2골을 넣은 뒤 부진하며 벤치로 물러난 상황이었다. 한국 시간으로 생일을 맞은 그의 만회 무대이기도 했다.마침 울버햄프턴에 행운이 이어지기도 했다. 전반 43분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뒤 역습을 이어가다 아스널 수비수 루이스-스켈리의 과격한 반칙이 선언됐다. 루이스-스켈리는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울버햄프턴의 수적 우위가 이어졌다. 0-0으로 시작한 후반전, 황희찬은 14분 과감한 오른발 장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기회를 살리지 못한 울버햄프턴 진영에서도 레드카드가 나왔다. 후반 25분 고메스가 아스널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의 발을 밟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기세를 살린 아스널은 후반 29분 칼라피오리의 왼발 슈팅에 힘입어 앞서갔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칼라피오리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프턴은 남은 시간 반전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아스널은 리그 무패 기록을 13경기(8승 5무)로 늘렸다.울버햄프턴은 오는 2월 2일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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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헤더로 시즌 3호 골→뮌헨은 5연승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머리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푸르크의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끝난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뮌헨은 전반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에는 김민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마티아스 긴터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으나, 결과가 바뀌진 않았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승점 48)를 지켰다.한편 케인은 지난 16일 호펜하임전 이후 2주 만에 골 맛을 봤다. 최근 다소 부진한 경기력으로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절친’ 에릭 다이어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김민재는 지난 10월 프랑크부르트전 이후 3개월 만에 리그에서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1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서 터뜨린 득점까지 포함해 공식전 3호 득점. 김민재는 지난시즌 1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프라이부르크를 압도했다. 김민재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자말 무시알라는 전반 13분 단독 드리블 뒤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하지만 2분 뒤 케인이 다이어의 패스를 받은 뒤 멋진 터닝 동작으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시즌 17호 골. 뮌헨은 이후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상대 반칙에 자주 공격이 끊기기도 했다.답답한 흐름을 깬 게 김민재였다. 후반 9분 키미히의 코너킥을 그대로 머리로 연결해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치는 듯했으나,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홈팀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3분 도안 리츠의 패스를 받은 긴터의 헤더로 1골 만회했다. 이후로도 박스 안을 집요하게 노렸으나, 끝내 뮌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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