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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노무진’ 오늘(28일) 최종회…정경호, 붕괴 위기 건물 위 포착

‘노무사 노무진’이 최종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다양한 노동 문제들을 해결해 온 ‘무진스’ 노무진(정경호), 나희주(설인아), 고견우(차학연)가 부국창고 화재 사고 사망자 8명의 노동자 유령들의 억울함을 어떻게 풀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9회에서 무진은 노동자 유령들과 함께 화재 사고의 배후 명음건설 대표 김명안(최무성)과 그 편에 선 국회의원 문정은(문소리)에게 ‘분노의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겁만 주려고 했던 무진의 계획과 달리, 유령들이 분노로 흔든 공간이 진짜 붕괴되기 시작했다. 부실공사를 일삼은 명음건설의 ‘업보’가 건물 붕괴를 초래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공개된 최종회 스틸컷에서 ‘무진스’ 3인방은 분진을 뒤집어쓴 채 충격적인 광경을 바라보고 있다. 콘크리트는 바스러지고 내부 철근이 듬성듬성 보이는, ‘순살’이 되어버린 빌딩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 와중에 부상을 입은 문정은 의원과 혼란을 맞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대피한 옥상에서도 부실공사의 여파는 계속돼, 과연 흔들리는 건물에서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최종회에 관심이 집중된다.최종회 예고편에서는 무진이 붕괴된 건물에서 김명안 대표를 구하려다가 함께 추락하는 예측불가 전개가 그려졌다. 무진이 죽을 위기 때마다 나타났던 보살(탕준상)은 이번에도 무진을 구해줄지, 함께 떨어진 김명안은 어떻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부실공사 ‘업보’를 맞았지만, 김명안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채 “제가 지옥을 왜 갑니까?”라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 그에게 어떤 벌이 따르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노무사 노무진’ 제작진은 “건물 붕괴라는 역대급 위기를 맞은 ‘무진스’의 운명과 이 모든 사고를 초래하고 만든 책임자들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최종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무진이 노동자 유령들과 함께 만든 ‘분노가 가져올 정의’의 결말은 28일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1:57
영화

베일 벗는 ‘오징어 게임3’ 어떨까…“더 어둡고 기발해”

기념비적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27일 오후 4시 전편 공개된다. 이날 공개되는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지난해 12월,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시즌2에 이어 마침내 시리즈가 대망의 막을 내리는 시즌3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유례없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은 “시즌3는 시즌2보다 더 어둡고 잔인하지만 동시에 꽤 기발하고 유머러스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2021년 출발한 ‘오징어 게임’은 어린 시절 모두가 한 번쯤은 즐겨봤을만한 게임이 목숨을 건 잔혹한 데스 게임이 되며 참가자 모두의 죽음을 딛고, 우승자가 456억을 차지하는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인간성에 대한 질문과 함께 첫 등장을 알리며,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앞서 시즌1과 시즌2는 두 시즌 통합 누적 조회수 약 6억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날 공개될 시즌3은 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앞선 시즌에서 456억 원의 우승자가 됐으나 ‘오징어 게임’을 무너뜨리기 위해 돌아온 주인공 기훈(이정재)은 시즌3에서 자책과 후회를 오가며, 심리적인 변화와 내적 혼란을 겪게 된다. 지난 시즌 말미 반란에 실패한 그는 ‘프론트맨’으로 돌아온 ‘영일’, 황인호(이병헌)과 본격적 대립을 시작한다. 이야기의 대단원을 맞는 만큼 전 시즌을 관통하는 인간성에 대한 메시지가 완성된다. 특히 새로 등장한 철수 로봇과 ‘줄넘기’ 게임, 골목길 미로 등 극의 긴장감을 더할 새 게임이 담겼으며 예고편에선 감춰졌던 새 게임도 등장한다.이날 에피소드 6개를 동시 공개한 ‘오징어 게임’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어진 오후 8시 30분부터는 이정재, 이병헌을 비롯한 시즌 1~3의 주요 출연 배우와 황동혁 감독이 참석하는 ‘팬 이벤트’가 서울광장에서 열려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15:30
영화

이정재X이병헌 ‘오징어 게임3’, ‘찐’ 게임 앞두고 흥행 예열[IS포커스]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정재와 이병헌의 본격 대립이 예고된 가운데, 넷플릭스도 홍보에 시동을 걸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는 2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를 공개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시즌3는 성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이정재 vs 이병헌 최후의 승자는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관심을 ‘K콘텐츠’에 쏠리게 한 기폭제가 된 작품이다. 2021년 9월 베일을 벗은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1위(비영어)를 찍었고, 에미상 6관왕을 비롯해 해외 유수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었다.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 역시 지난해 12월 공개, 미국에서 ‘2024-2025 시즌 가장 많이 시청된 TV 시리즈 100’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이번에 베일을 벗는 시즌3는 당초 하나로 출발했던 시즌2의 엔딩을 고스란히 이어받는다. 앞서 성기훈은 게임 참가자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조차 001번 참가자로 게임에 잠입한 프론트맨에 의해 실패로 끝났고, 성기훈은 그 대가로 가장 친한 친구 박정배(이서환)를 잃었다.‘오징어 게임3’는 반란 이후 죄책감과 절망감으로 주저앉은 성기훈으로 시작된다. “왜 날 안 죽였냐. 왜 나만 살려 둔 거냐”고 절규하던 성기훈은 다시 생존을 위한 게임에 내던져진다. 게임의 설계자는 역시나 프론트맨이다. ‘오징어 게임3’는 성기훈과 프론트맨의 대립을 주된 서사로, 인간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낸다.그리하여 닿는 엔딩에서는 넓은 의미에서의 권선징악이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3’는 참가자들의 생사나 희비와 상관없이 삶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지며, 옳고 그름에 대한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해 줄 전망이다.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은 믿음에 대한 인간의 대결이자 가치관의 승부”라며 “과도한 경쟁과 욕망의 자극 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부작용, 거기에서 오는 좌절감, 패배감 속에서 인간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지, 후속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지 물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팬 이벤트→협업 제품, 본격 홍보 가동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의 물량 공세도 시작됐다. 전작과 3년의 텀이 있었던 시즌2 때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넷플릭스의 타 작품과 비교하면 시간, 돈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포문을 연 건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보고회다. 넷플릭스는 통상 콘텐츠 공개 전주에 해오던 이 행사를 3주 빨리 개최하며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메모리얼’ 쇼케이스를 열었고, 오는 28일에는 서울시와 손잡고 세종대로 일대 및 서울광장 앞에서 피날레 행사를 개최한다. 진로, 투어리스트 등 접근성이 좋은 다수 브랜드와 캘래버 제품 출시 역시 앞두고 있다.글로벌 프로모션은 선가동한 상태다.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등 주역들은 지난 1일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 참여 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오징어 게임3’ 홍보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박규영은 10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 팬 이벤트, 매체 인터뷰 등을 가진 후 미국 뉴욕으로 넘어갔다. 뉴욕에서 이들은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등 현지 인기 프로그램 출연을 비롯한 홍보 스케줄에 참석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3’ 1화 상영 등이 포함된 프리미어 이벤트에는 임시완, 박성훈, 강애심, 조유리 등도 합류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 자리에서 황 감독은 “여러분을 절대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시즌3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전 세계의 열띤 반응은 이미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오징어 게임3’ 메인 예고편은 10일 만에 조회수 270만회를 돌파했다. 최근 한 달 사이 공개된 타 K콘텐츠와 비교하면 최소 7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높은 수치다.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매체들 또한 ‘오징어 게임3’ 공개를 앞두고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현지 관심을 대변했다. 넷플릭스 측은 해외 프로모션 현지 분위기에 대해 “글로벌 매체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며 “특히 (뉴욕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1화 상영이 끝난 후 상영관을 가득 메운 팬들은 박수 세례와 열띤 환호로 화답하며 시즌3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시리즈의 피날레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05:40
영화

“멋지게 마무리할 것”…‘오징어 게임3’, 유종의 미 거둘까 [종합]

“대장정에 어울리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황동혁 감독)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이 참석했다.‘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21년 9월 베일을 벗은 시즌1은 전 세계적인 관심 속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1위(비영어)를 찍었고,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는 같은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3는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작품으로, 성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마지막 운명이 담긴다.이날 황동혁 감독은 시즌3를 “반란 끝에 대부분의 동료와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이 자기 잘못에 대한 죄책감, 절망감으로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세계관, 인간관의 대결 등 가치관을 중심으로, 승부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메시지를 주기보다 시즌2, 3를 거쳐 질문을 드리고 싶었다”며 “과도한 경쟁과 욕망의 자극 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부작용, 거기에서 오는 좌절감, 패배감 속에서 과연 인간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까, 후속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까 묻고 싶었다”고 밝혔다.극의 핵심 축인 기훈 역의 이정재와 프론트맨 이병헌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정재는 “처음 기훈은 게임을 만든 사람을 벌하겠다는 마음이었다면, 시즌3에서는 ‘내가 게임장 안에서 무엇을 더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내가 할 일을 결정하고 해내게 된다. 그게 변화”라고 귀띔했다.시즌2 참가자 001번 영일에서 다시 프론트맨으로 돌아온 이병헌은 “시즌3은 프론트맨과 기훈의 본격적 대립”이라고 예고하며 “시즌2, 3가 한 이야기라고 친다면, 이번 시즌3는 기승전결의 마지막 클라이맥스, 결말이다. 굉장히 드라마적으로 강렬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오징어 게임3’에는 두 사람 외에도 부모가 되는 명기(임시완)와 준희(조유리),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대호(강하늘), 용식(양동근)·금자(강애심) 모자, 트랜스젠더 현주(박성훈) 등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경석(이진욱)의 생사 여부. 앞서 경석은 반란이 제압당하는 상황에서 총을 맞으며 모습을 감췄다. 경석 역의 이진욱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살아난 탈락자”란 표현을 써 생존 가능성을 키웠다.‘오징어 게임’ 시리즈 최고의 관전 포인트인 게임에 대해서는 황 감독이 설명했다. 황감독은 “많은 분들이 술래잡기, 숨바꼭질, 경찰과 도둑 등을 유추하던데 새로운 게임이 등장할 예정”이라면서 “어린 시절 우리가 했던 게임에 기초를 두고 조금씩 바꿔서 만들었다. 예고편에 없는 마지막 숨겨진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즌3 예고편에서 등장한 로봇 철수를 놓고는 “교과서에 항상 같이 나오는 영희의 짝이라 같이 하는 게임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첫 촬영부터 시즌3 공개까지 장작 6년 간 이어진 시리즈 마무리 소감도 전했다. 이병헌은 “이 작품으로 할리우드 진출 때도 경험하지 못한 응원과 환대를 받았다. 신기하고 행복한 경험을 하게 해준 굉장히 의미가 큰 작품”이라며 “시원섭섭하다”고 털어놨다. 이정재는 “감독님의 깊고 큰 세계관을 함께 경험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또 참여한 모든 분께도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으로 생각지도 못한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이 정도 수준을 감히 생각하진 않을 거다. 지난 시간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건 좋은 배우들과 작품을 만든 것이다. 한 개인으로서 창작자로서 이 작품을 만들며 느낀 모든 것을 잊지 않고 성장의 거름으로 쓰겠다”고 약속했다.다만 시즌4 제작을 놓고는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황 감독은 시즌4를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선을 그으며 “넷플릭스와도 (다음 시즌이 없다고) 말하고 진행했다. 시즌3를 보면 굳이 안 만들어도 될 거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장은 아니지만 스핀오프 생각은 있다. 만들면서 궁금해진 부분, 키워보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고 여지를 남겼다.끝으로 황 감독은 “시즌2에서 정리가 안 됐던 캐릭터 간 서사가 시즌3에서 해소될 것이다. ‘잘 수습 됐구나, 멋지게 마무리됐구나’ 하는 평가를 기다린다”며 “예쁘게 봐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정재도 동의하며 “최근에 ‘오징어 게임3’ 홍보 차 뉴욕에 가서 굉장히 응원을 많이 받았다. 많이들 기대를 해주시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가장 큰 응원을 받고 싶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9 13:01
예능

“나 힘들어” 지민, 제연에 하소연... 하늘은 결국 눈물 (하트페어링)

‘하트페어링’ 입주자들이 최종 선택을 일주일 앞두고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에 돌입하며 절정의 로맨스 파동을 예고한다.채널A ‘하트페어링’은 지난 12회 방송에서 이탈리아의 추억을 소환하는 ‘엽서 데이트’를 진행, 초반부 영화 같은 로맨스를 이끌었던 우재X제연, 창환X지원의 재회 현장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우재X제연, 창환X지원은 서울로 돌아온 뒤 서로의 ‘다름’ 및 ‘현실의 벽’을 확인한 후, 각자의 미래를 응원하며 러브라인을 아름답게 마무리해 ‘우제연’과 ‘창지원’을 응원하던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와 함께 지민X하늘과 찬형X채은의 만남 현장, ‘메기녀’ 수아가 찬형, 상윤에게 두 번의 데이트권을 사용하는 모습 등, 입주자 10인의 각양각색 데이트를 비롯해 점점 더 얽히고설키는 러브라인이 몰입도를 끌어올리면서, ‘하트페어링’은 지난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나갔다.어느덧 최종 선택까지 일주일밖에 남겨두지 않은 ‘하트페어링’은 오는 6일 공개되는 13회에서 후반부 러브라인의 거대한 변곡점을 맞는다. 입주자 10인 상윤-수아-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채은-하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바닷가 여행을 떠나, 새로운 상대와 데이트를 진행하게 되는 것. 이와 관련 ‘하트페어링’의 13회 예고편에서는 서로를 향한 호감을 차곡차곡 쌓아왔던 우재X지원, 찬형X채은이 더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반면, 상윤-수아-제연-지민-창환-하늘은 해당 데이트를 통해 더욱 혼란스러운 관계에 놓이는 ‘극과 극’ 상황이 예고돼 궁금증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무엇보다 제연을 향한 ‘원 앤 온리’ 마음을 표현해왔던 순정파 지민은, 13회 방송에서 ‘메기녀’ 수아의 기습 대시에 이어 하늘과의 오해가 폭발하는 모습으로 역대급 ‘고난’에 직면한다. 지민은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기 전, 자신의 ‘룸메이트’ 창환이 호감을 품고 있는 수아에게 “누구랑 (데이트) 하고 싶어?”라고 묻는데, 수아가 “나? (지민) 오빠랑”이라고 답하며 ‘플러팅’ 눈빛을 발사하자 급격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해당 데이트 이후로는 하늘이 지민에게 “오빠가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응어리를 폭발하며 눈물을 보여,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황에 빠지게 된다.더욱이 제연과 ‘2차 계약 연애’를 진행했던 상윤마저, “지금 이대로 끝나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내가 뭐라도 해야 되겠다”라며 제연에게 계속 ‘직진’할 의향을 내비친다. 결국 지민은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라며 자신의 방을 찾아온 제연에게 “(마음이) 힘들다”는 속마음과 함께 잔뜩 지친 기색을 내비친다. “왜 힘든데?”라고 묻는 제연을 향한 지민의 대답을 비롯해, 지민이 하늘과의 엉킨 실타래를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수아와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되게 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하트페어링’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한 5월 5주 차 펀덱스 차트에서 ‘TV 비드라마 화제성’ 5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화제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비드라마 TV-OTT 검색반응’ 2위, ‘비드라마 이슈 키워드’ 1위(‘하트페어링’ 갤러리)를 기록하며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반영했다. 나아가 ‘TV 비드라마 출연자 키워드’에서도 상윤, 지민, 제연, 창환이 각각 2위, 4위, 5위, 10위를 기록하며 ‘차트 줄 세우기’ 행진을 이어 나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08:51
연예일반

세븐틴X나영석 PD 다시 뭉쳤다... ‘나나민박’ 6월 2일 첫 방송

그룹 세븐틴과 나영석 PD가 또 한 번 뭉쳤다.9일 하이브와 에그이즈커밍에 따르면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오는 6월 2일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간다. 매주 월요일 tvN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본편 3편이 공개되고, 더욱 긴 분량을 자랑하는 풀버전은 총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위버스에서 만날 수 있다.‘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유쾌한 ‘나 사장’(나영석 PD)의 민박에 투숙객으로 체크인한 세븐틴의 3박 4일 숙박기를 보여준다. 얼떨결에 민박에 입성한 멤버들과 이들을 위해 투숙객 전용 특별 혜택을 준비한 나 PD의 ‘예능 케미’가 알찬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캐럿(팬덤명)도 실시간으로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을 즐길 수 있다. 레미노, 코코와플러스, 채널 K 등 5개 플랫폼을 통해 일본, 미주, 유럽, 인도, 태국 등 78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본편이 동시 공개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12개 국가에만 동시 공개됐던 ‘나나투어 with 세븐틴’보다 판이 커진 셈이다. 세븐틴은 그간 나영석 PD가 연출한 여러 콘텐츠에 출연해 남다른 활약을 보였다. 웹 예능 ‘출장 십오야2 - 세븐틴 편’의 8개 에피소드 누적 조회수는 무려 1억 3000만 뷰를 뛰어 넘는다. 지난해 공개된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위버스 내 세븐틴 역대 VOD 판매량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츠도 예고됐다. 오는 13일 포스터를 시작으로 19일 하이라이트 영상, 22일 1화 예고편, 29일 1화 선공개 영상이 순차 공개된다. 위버스 풀버전 구매자는 31일 VOD 버전 하이라이트를 미리 볼 수 있다.한편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26일 정규 5집 ‘해피 벌스트데이’를 발매한다. 앨범명은 생일을 의미하는 ‘벌스데이(Birthday)’와 폭발, 분출, 시작을 뜻하는 영어 단어 ‘벌스트(Burst)’을 결합한 의미로, 새로운 세븐틴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11:09
예능

‘유퀴즈’ 제니 “’코첼라’ 영상 계속 보게 돼…母, 사진 찍고 떠나”

블랙핑크 제니가 화제가 된 ‘코첼라’ 무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니는 5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 올라온 예고편 영상에서 유재석이 “’코첼라’ 영상 몇 번이나 봤느냐”는 질문에 “계속 들어가게 되던데요?”라고 웃었다. 이어 “완벽하기보다 너무 진심으로 했던 제 모습이라서”라며 “(끝나고 나니까) 시원하다”고 말했다. 또 ‘코첼라’에서 마지막 곡을 부르다가 “엄마 사랑해”라고 한 것에 대해 모친도 울었다고 전하며 “’고생했어’, ‘고생했어’라고 하다가 사진 찍고 가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다음 일정이 있으셔서”라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불러모았다. 소속사 회사 대표가 된 것에 대해선 “직원이 15명”이라며 회식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니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2주 차 공연에서도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며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존재감을 뽐냈다.특히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의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 스테이지에 오른 제니는 무려 13곡의 무대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제니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라이크 제니’ 무대 영상은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코첼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중 역대 조회수 2위까지 올랐다.제니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7일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7:14
예능

라미란子 김근우 등장에 ‘술렁’… 압도적 피지컬 자랑 (‘뭉찬4’)

셀럽들의 월드컵을 예고한 ‘뭉쳐야 찬다4’가 첫 방송부터 역대급 스케일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 첫 방송에서는 ‘판타지리그’를 이끌어 갈 네 팀의 감독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과 선수 후보 56인이 소개됐다. 아이돌, 가수, 배우, 코미디언, 크리에이터, 스포츠스타 등 각 분야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셀럽들이 총출동해 성대한 포문을 열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뭉찬4’ 첫 방송은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편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해당하는 수치로, ‘뭉찬4’는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이날 ‘뭉찬4’ 드래프트 현장에는 역대 ‘뭉찬’ 드래프트 중 최다 인원인 56명의 선수 후보가 참석했다. 먼저 천만 흥행 신화를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의 배우 하준부터 ‘낭또’로 유명한 차서원, 31년 차 배우 백성현, 그리고 김강민, 이종현, 윤상현, 김수겸 등 현재 배우계 떠오르는 샛별로 불리는 라이징스타들까지. 경력 불문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이들의 축구 실력을 궁금하게 했다.이어 ‘발라드계 호나우딩요’를 자청한 발라드 가수 정승환과 서로 자신이 ‘아이돌계 메시’라고 주장하는 비투비 서은광과 하성운, 그리고 트로트계 왕자님 노지훈과 밴드계 거장 실리카겔 최웅희, 나상현씨밴드 백승렬 등 가요계 각 분야에서도 축구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뭉찬3’의 뉴벤저스 출신 선수들도 대거 합류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뭉찬’ 시즌1부터 계속 함께한 이대훈부터 인피니트 남우현, 한승우, 김진짜, 마선호, 허민호, 류은규, 최종우, 게바라, 차주완 등이 그 주인공. 벤치 멤버로 꼽혔던 곽범, 조진세도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3대 660’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과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한 헬스 크리에이터 말왕, 이탈리아 4부 리그 선수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JTBC 연애 프로그램 ‘연애남매’ 출신 이용우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셀럽들도 모습을 드러냈다.드래프트 등장의 피날레를 장식한 선수는 ‘라미란 아들’ 김근우였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사이클 선수 김근우는 어머니 라미란을 꼭 닮은 눈웃음과 역대급 허벅지로 등장부터 다른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선수들이 모두 등장한 뒤, 이들을 이끌어 갈 감독들이 소개됐다. ‘FC환타지스타’ 안정환, ‘FC파파클로스’ 박항서, ‘싹쓰리유나이티드’ 김남일, ‘라이온하츠FC’ 이동국 등 네 명의 레전드가 등장할 때마다 선수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그러나 압도적 아우라로 등장한 감독들은 유치한 신경전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스승 박항서에게 ‘조축’ 감독 경력으로 텃세를 부리는 안정환, 선수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던 중 “베트남에 오면 잘 모시겠다”는 치트키를 꺼낸 박항서, ‘뭉찬2’, ‘뭉찬3’ 코치 출신으로 안정환에게 복수를 다짐한 이동국과 김남일 등 축구 레전드들의 귀여운 티격태격이 웃음을 선사했다.이후 네 명의 감독들이 제시한 네 개의 테스트로 본격적인 드래프트가 펼쳐졌다. 첫 번째 테스트는 박항서 감독이 제시한 피지컬 테스트였다. 감독들의 신경전만큼이나 치열한 선수들 간 피지컬 대결이 이어졌다. 마치 피지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같은 열기가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그중 돌아온 ‘수박남 1호’ 이장군과 헬스 크리에이터 말왕의 대결이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부상 소식이 있었던 이장군은 전매특허인 허벅지로 수박 깨기 퍼포먼스로 부활을 알렸다. 이에 맞서는 말왕은 이동국부터 내로라하는 운동인들 모두가 실패했던 수박 깨기에 성공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증명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다음회로 미뤄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레전드로 구성된 감독 라인업부터 놀라운 피지컬과 화려한 경력으로 무장한 선수들까지. 그야 말로 역대급 스케일의 ‘판타지리그’가 시작됐다. 특히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축구 경력과 계급장을 떼고 감독으로 맞붙는 점이 흥미를 자아냈다.또한 일이 없을 때 낮에는 공사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축구장에서 뛸 만큼 축구에 진심인 31년 차 배우 백성현, 현역 카바디 선수임에도 ‘뭉찬4’에 출연을 결정한 이장군, 십자인대 파열 이후로 재활에 매진해 다시 돌아온 홍범석 등 축구에 진심인 선수들의 면면이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뛰게 만들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방송 최초로 시도되는 15m 수직 낙하 트래핑 테스트가 그려졌다. 실패하는 선수들의 모습 뒤로 김남일의 시범이 펼쳐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48
예능

“프리하더니 프리하게 하네”… 김대호, 대형사고 쳤다 (‘푹다행’)

중식 셰프 여경래가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중식의 새 역사를 썼다.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39회는 월드클래스 중식 셰프 여경래와 중식계 떠오르는 신흥 강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무인도 중식 레스토랑 ‘무인각’을 열고 손님들을 대접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5.5%(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임원 김대호는 개그계 대표 운동인 허경환, 김민경, 강재준과 함께 새로운 무인도 레스토랑 부지를 찾았다. 무인도 레스토랑 오픈 이래 최악의 한파 속에서도 네 사람은 손님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해루질을 해 양동이 가득 전복, 돌멍게, 소라 등의 해산물을 채웠다.이어 세계중식업연합회 부회장을 맡을 만큼 글로한 중식계 거장 여경래 셰프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여경래를 이기고 화제가 된 중식계 신흥 강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등장했다.이들은 해루질을 마친 일꾼들을 위해 ‘마늘 해물 볶음면’을 만들었다. 놀랍도록 빠른 스피드에 모두가 감탄하던 중, 여경래가 호텔에서 일하던 대로 재료를 왕창 써버리고 말았다. 이에 손님들에게 드릴 해산물이 부족해졌고, 김대호는 재료를 더 쓰겠다는 여경래를 급하게 말렸다. 그러나 풍족한 재료 덕분인지 더욱 맛있는 새참이 탄생했고 일꾼들은 손님들을 위해 다시 바다로 나갔다.이들이 이번에 도전한 조업은 바로 숭어잡이였다. 첫 그물부터 꽤 많은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 올라왔다. 스튜디오에서 정호영이 “내가 본 숭어 중에 제일 크다”고 할 정도로 큰 숭어도 잡혔다. 그러나 선장님은 “최하”라며 만족하지 못했다.품삯을 못 받아 가면 ‘무인각’ 오픈도 위태로운 상황. 셰프들과 일꾼들은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다음 그물을 끌어 올렸다. 두 번째 그물에는 숭어와 물고기들이 한가득 잡혀 있었다. 선장님도 미소 짓게 한 만선이었다. 이에 통 큰 선장님은 숭어 다섯 마리와 총알 오징어까지 품삯으로 내주셨다.무인도에 돌아온 여경래와 임태훈은 각자 메뉴를 나눠 3가지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먼저 임태훈은 ‘돌멍게 해삼 냉채’를 만들었다. 이때 김대호가 임태훈이 만들어 놓은 냉채 소스를 버려 버리는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좀처럼 사고를 치지 않던 김대호가 처음으로 저지른 대형 사고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대호도 놀라서 의기소침해 있자, 옆에 있던 허경환은 “프리하더니 프리하게 하네”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했다.임태훈은 빠르게 멘탈을 잡고 다시 소스를 완성했다. 덕분에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첫 번째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이어 임태훈은 닭 대신 오징어를 이용한 ‘유린 오징어’를 선보였다. 유린기와는 또 다른 새로운 식감의 ‘유린 오징어’는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마지막 한 방은 여경래가 준비했다. “거창하게 보여주겠다”고 선포한 그는 숭어를 이용해 ‘숭어 칠리 탕수’를 만들었다. ‘푹다행’의 터줏대감인 중식대가 이연복이 참돔을 통째로 튀긴 ‘참돔 사천 탕수’에 비견되는 새로운 중식 요리였다. 그는 숭어에 격자무늬로 칼집을 내서 마치 용 비늘 같은 비주얼을 연출했다.칼집을 낸 숭어 살은 기름 속에서 꽃처럼 예쁘게 피어났다. 여기에 여경래 셰프의 주특기인 카빙으로 청경채를 섬세하게 조각해 비주얼을 한층 더 강화했다. 화룡점정으로 그가 준비한 새콤달콤한 칠리 탕수 소스를 숭어 튀김 위에 끼얹어 음식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푹다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비주얼의 음식에 손님들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식사를 즐기며 만족을 표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안정환 잡는 동갑 친구 추성훈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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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쿠플 ‘직장인들’ 첫 게스트 출격…역대급 웃음 예고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의 첫 게스트로 배우 혜리가 출격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은 22일 오후 8시 베일을 벗는다.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다.공개된 1화 예고편에서는 동안 대표 주자이자 연기, 노래, 예능 전 분야에서 뛰어난 ‘육각형 배우’ 혜리가 DY기획 신동엽 대표로부터 일명 ‘저속 노화 도시락’ 광고 출연을 제안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톱스타 혜리를 광고 모델로서 영입하고 싶은 DY기획 식구들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직원들의 산만한 광고 회의 장면이 이어지며 이 콜라보가 과연 제대로 성사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본캐와 부캐를 마구 넘나드는 DY기획 임직원들과 혜리의 찰떡 티키타카도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다. 특히 혜리는 전작 영화 ‘빅토리’에서 현봉식과 부녀 사이로 열연했으나 ‘직장인들’에서는 광고 모델과 마케팅 담당자라는 새로운 상황으로 만나게 된다. 두 배우의 특별한 관계와 더불어 현실 직장인으로 분한 DY기획 임직원들의 혜리를 향한 폭풍 질문 공세에 첫 회부터 역대급 ‘웃참주의’ 경보를 예고하고 있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여느 사무실의 한 장면 같은 리얼한 오피스 무드에 개성 강한 임직원들의 시선 강탈 비주얼이 담겼다. 막무가내로 기업 혁신을 외치는 대표 신동엽의 우당탕탕 일장 연설을 시작으로 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김민교, 이수지, 현봉식, 김원훈, 지예은, 차정원(카더가든), 심자윤(STAYC 윤) 직원들이 저마다의 ‘돌+I 미’를 보여줄 독보적인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연출을 맡은 김민 PD는 “코미디 장인들의 리얼한 직장인 연기로 곧바로 몰입하게 될 것”이라며 출연진들의 환상 호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첫 게스트로 출연한 혜리와는 신선한 케미와 거침없는 애드리브에 따른 찐 리액션으로 예상치 못한 웃음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라고 밝히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알렸다.역대급 웃음을 선사할 초리얼 오피스 코미디 ‘직장인들’은 22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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