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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트3’ 김용빈, ‘길치라도 괜찮아’서 반전 매력... 허당미 발산

가수 김용빈이 ‘포기를 모르는 아이콘’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4회에서는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기 좋은 K-소도시’를 주제로 김용빈이 목포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용빈은 “저도 길치가 아니지 않나 싶다. 처음에는 헤매도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 파트너가 있는데 제가 다 길을 찾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선크림, 팔토시, 양산을 ‘여행 필수템’이라 꼽았던 김용빈은 목포역에 도착하자마자 양산을 펼치며 완벽한 준비남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캡틴따거’가 짠 여행 코스대로 여행을 이어가던 그는 버스 정류장을 겨우 찾아냈고, 우연히 만난 팬들과 짧게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잔돈이 없어 버스 승차에 실패하고, 하차 벨을 누르지 못해 목적지를 지나치는 등 ‘길치 인증’ 에피소드들로 폭소를 안겼다.김용빈은 여행 파트너 파트리샤와 함께 훈훈한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시화골목길을 함께 거닐며 목포의 정취를 만끽했으며, 흑백사진을 함께 찍으며 친남매 같은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이어 식사 후 숙소로 향하던 중 길을 잘못 들어 헤매는 등 허당미를 발산했지만, 특유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었다. 이후 동네 주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진 노을빛 바다에서 요트를 타며 ‘목포행 완행열차’를 열창한 그는 낭만적인 힐링 여행의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잇따르는 난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길을 찾아내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로 눈도장을 찍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트로트 가수로, 지난 7월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8:58
산업

올 겨울 일본 골프여행 트렌드 '섬 골프'...오키나와 중부와 미야코지마 집중

일본 겨울 골프 여행지가 달라지고 있다. 올겨울 한국 골퍼들의 선택은 오키나와 중부와 미야코지마로 집중되는 추세다. 10일 바로여행은 최근 골프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겨울 베스트 여행지 두 곳으로 오키나와 중부와 미야코지마를 꼽았다.일본 오키나와는 오랫동안 겨울 골프의 대표 여행지였다. 하지만 최근의 움직임은 이전과는 조금 다르다. 많은 한국 골퍼들이 나하 시내 중심이 아닌,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중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여행의 목적이 '많이 보고, 많이 움직이는 관광'에서 '잘 쉬고, 잘 치고, 여유를 누리는 여행'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오키나와 중부권에는 바다와 맞닿은 오션뷰 명문 코스, 라운드 후 바로 휴식이 가능한 리조트형 호텔, 그리고 호텔?골프장 이동이 6~20분으로 끝나는 짧은 동선이 갖춰져 있다. 이동에 에너지를 쓰지 않는 여행. 최근 중장년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다. 특히 오키나와 중부 숙소 주변에는 페어웨이 끝으로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오션뷰의 사잔링크스CC, 그랜드PGM, 츄라오차드CC등 명문 골프장이 많다. 그랜드PGM CC는 야간 라운드가 가능하여 양껏 치고 싶으신 골퍼에게 적극 추천한다. 라운드 후 즐기는 선셋 크루즈는 '휴양형 골프'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작년 직항이 취항하며 조용히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곳이 있다. 바로 미야코지마다. 광활한 태평양을 정면으로 마주한 골프장들, 페어웨이 카트 진입, 오키나와보다 긴 전장, 그리고 7~8분 간격 티업. 무리 없이, 사람 많지 않게, 풍경을 길게 보며 치는 골프가 가능하다. 또한 시기라 리조트에서 다양한 골프장과 함께 대규모 호텔, 리조트시설을 바다와 함께 즐기실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새로움을 찾는 골퍼에게, 그리고 휴식의 밀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골퍼에게 미야코지마는 이미 '다음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최근 골프여행 시장은 단순한 예약이 아니라, '내게 맞는 페이스의 여행'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핵심이 되고 있다. 특히 50~60대 골퍼들은 코스 난이도, 라운드 템포, 휴식의 밀도, 동선의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다.허이선 바로여행 대표는 "골프 여행은 골프장만 잘 고르면 되는 여행이 아니다"라며 "여유로운 경기운영, 이동 동선, 휴식의 여유까지 전체 흐름이 잘 맞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바로여행은 모든 상품을 책상 위에서 만들지 않는다. 허캡틴과 골프여행전문가들은 호텔 체크인 동선, 카트 접근성, 스타트 시간 간격, 코스 컨디션까지 골퍼의 동선 기준으로 직접 경험하고 설계한다"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6:37
예능

‘1박 2일’ 김종민, 울릉도서 ‘3년 전 인연’ 보고 줄행랑

김종민이 8번 째 울릉도 방문에서 3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놀란다.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울릉도로 떠난 여섯 멤버의 ‘나의 울릉도 일지’ 여행이 펼쳐진다.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 명소들을 방문한다. 특히 지난 2022년 ‘1박 2일’ 촬영 도중 벌칙으로 울릉도에 낙오됐었던 김종민은 당시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 도착하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김종민은 당시 같은 장소에서 경험했었던 베도라치 손낚시를 능숙하게 시범 보이며 울릉도 방문 8회차 경력직다운 위엄을 드러낸다. 그러나 3년 전에 본 듯 한 거대한 물고기가 또 등장하자 김종민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줄행랑쳤고, 3년 전과 똑같은 리액션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울릉도에 첫 방문한 조세호, 이준, 유선호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도중 노래 ‘울릉도 트위스트’를 감상하며 울릉도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한 세 사람은 미션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환호성을 내지르며 제작진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과연 이들이 미션을 앞두고 기뻐한 이유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1박 2일’에는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다. 여섯 멤버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의 등장에 놀라워하며 이번 울릉도 여행의 진짜 의미를 알아차린다.‘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1:14
예능

‘위대한 가이드2.5’ 전소민 “최다니엘, 절친이라기에 알고 지낸 시간 짧다”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멤버들이 백두산 여행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2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는 인기 여행 리얼리티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 중 하나로 ‘위대한 가이드3’로 먼 여정을 떠나기 전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유쾌한 여행기를 선보인다. 김대호, 최다니엘, 전소민, 효정(오마이걸)이 첫 번째 여행지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 여행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시즌에서는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특별히 여행 가이드를 맡아 색다른 여정을 펼친다. 시즌2 스튜디오 멤버였던 전소민과 효정이 이번에는 직접 여행에 참여해, 새로운 케미도 기대된다. 백두산 편 첫 방송을 앞두고 네 사람이 여행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먼저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곤 했던 김대호가 첫 여행 가이드를 맡아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라, 가장 먼저 생각한 건 함께 여행하는 메이트들의 니즈였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그걸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지 고려했다”라며 “평소엔 내가 하고 싶은 여행만 해왔는데,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여행이 무엇인지 공부해야 해서 조금 어렵기도 했고, 그래서 더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김대호와 함께 가이드 역할을 맡은 최다니엘은 “대호 형은 백두산 여행에서 거의 만 점에 가까운 가이드였다”라고 폭풍 칭찬을 덧붙였다. 이어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우당탕탕 대환장 여행기는 기존에 없던,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우리들만의 새로운 여행기라고 생각한다. 보시면 정말 재미있을 거고, 안 보신다면 정말 손해다”라고 센스 넘치는 당부를 더했다.최다니엘과 절친 사이로 한때 핑크빛 소문까지 불러일으켰던 전소민은 “우리가 절친이라기에 알고 지낸 기간이 너무 짧다”라고 선을 그으며(?) “이번 여행은 절친으로 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환경에서도 우리가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유쾌하게 답하며,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백두산 여행의 막내 효정은 “소민 언니와 저의 자매 케미, 그리고 오빠들과의 남매 케미가 정말 ‘찐 가족’ 같았다. 여행지에서 서로 챙기고 놀리면서 만들어지는 순간들이 많아서, 보는 분들도 ‘진짜 가족 여행 같다’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시즌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더 편했고, 깊은 케미가 생겼다. 시청자분들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여행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김대호, 최다니엘, 전소민, 효정 사남매의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백두산 여행기는 2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3 10:39
스타

이민우 “父 자리 이탈, 깜짝 놀라” 당황…MC 백지영, 눈물의 작별 인사 (‘살림남’)

'살림남' 박서진과 이민우 가족이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홍콩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이민우 가족의 첫 3대 가족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5%를 기록했으며, 끝없는 딤섬 먹방에 결국 박서진 동생 효정의 치파오가 찢어지는 장면이 5.0%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이날 '아이돌 컴백 맛집'으로 불리는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아이돌 대표 비주얼' 그룹 투어스(TWS)의 신유와 엔믹스(NMIXX)의 설윤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다. 신유는 "아버지의 코와 눈썹을 많이 닮았다"며 배우급 비주얼의 부모님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박서진은 "태어날 때부터 돈 벌고 태어났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윤 역시 공주 같은 비주얼을 뽐냈고, 이에 박서진은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쑥스러워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어느덧 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박서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서진과 어머니, 동생 효정은 무릎이 아픈 아버지가 호텔에서 쉬는 동안 시내 구경에 나섰다. 어머니와 효정은 화려한 치파오를 입고 거리를 누볐고, 박서진은 붉은색 치파오를 입은 효정에게 "고추장 불고기냐. (옷이) 터지려고 한다"며 탐탁지 않아 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코스는 효정이 홍콩에서 제일 먹고 싶어 했던 딤섬 가게 방문이었다. 박서진은 효정을 위해 현지 딤섬 맛집으로 두 사람을 안내했고, 세 사람은 각종 딤섬을 맛보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 가운데 효정은 먹방에 몰입한 나머지 단추와 옷이 터지는 초유의 사태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목 단추까지 풀며 딤섬 12판을 해치우는 저력을 보여줬고, 다채로운 맛 표현과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딤섬 먹방 후 모녀가 둘이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박서진은 호텔에서 쉬던 아버지의 부탁으로 함께 옥반지 시장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여행 중 주저앉아 아내에게 큰 걱정을 끼쳤다. 미안해서 선물을 사서 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고 "예전에 아내가 가지고 있던 반지와 목걸이가 있었는데, 배가 침몰하면서 모두 잃어버렸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서진은 과거 첫 콘서트를 하던 날, 부모님이 타고 있던 배에 구멍이 나 가라앉았던 사고를 떠올렸다. 이어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반지를 팔았다가 나중에 다시 마련했는데, 너무 소중해서 배에 보관해 두셨다가 하필 그 배가 가라앉았다"라고 설명했다.선물을 준비한 박서진 부자는 홍콩 야경을 즐기고 있는 모녀에게 향했다. 박서진은 깜짝 이벤트를 위해 효정을 데리고 자리를 비웠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호텔에 있는 줄 알았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칠십 평생, 남 하는 거 해보자"라며 아픈 무릎을 꿇고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이어 "나하고 결혼해 줘서 감사하다"며 옥반지와 목걸이를 건넸고,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른 뒤 "다음 생애에도 나와 결혼해 달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결혼 32년 만에 처음 받은 이벤트에 어머니는 "감동했다. 그런 프러포즈는 처음 받아봤다. 우리는 천생연분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다음날 박서진은 가족들과 마지막 일정을 함께하며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가족들은 여행을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견하고 고맙다",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이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이번 홍콩 여행은 박서진 가족 모두에게 단순한 여정을 넘어, 함께 웃고 울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특별한 시간으로 남아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이민우는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 6세 딸, 부모님과 함께 합가한 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며 경북 영주로 3대가 함께하는 첫 가족여행에 나섰다. 새 식구의 합류로 한층 화기애애해진 가족들은 서로를 더욱 살뜰히 챙겼고, 아버지는 "엄마가 많이 변했다. 요즘은 말다툼도 없다. 너무 좋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했다. 특히 6세 딸은 차 안에서 로제의 '아파트'를 열창하며 맑은 목소리와 귀여운 매력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식당에 도착해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내에게 쌈을 싸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오랜만에 마주한 따뜻한 가족의 시간에 "지금껏 못 느꼈던 행복감 덕분에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그러던 중 예비 신부의 질문을 계기로 부모님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로 오르자, 대화는 어느새 추억과 함께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그때는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서둘렀고, 형편도 넉넉지 않았다"며 젊은 시절의 어려움을 회상했다.이민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우리 집 미용실은 4평, 방은 3평 남짓이었다. 어머니는 미용 일을 하셨고, 아버지는 사업을 하시다 안 좋은 일을 겪으셨다"며 보증과 사기로 인해 집안이 어려워졌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제가 초등학생 때 빨간딱지가 두 번 붙었던 게 아직도 선명하다. 그때 엄마가 펑펑 울며 '살려달라'고 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게 싫었고, 그때부터 내가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마음과 책임감이 생겼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과거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결혼식과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에 어머니는 아쉬움과 서운함을 토로했고, 아버지는 과거 이야기가 계속되자 속상한 마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예비 신부는 "괜히 내가 질문을 해서 이렇게 된 건 아닐까.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라며 걱정했다. 다음 여행지에서도 아버지의 굳은 표정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곧 반전이 찾아왔다. 전통혼례 체험장에서 이민우와 예비 신부가 리마인드 웨딩을 제안하자, 부모님은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예비 며느리와 손녀의 애교에 어머니가 먼저 마음을 열었고, "내가 좋아하니까 지금까지 산다"는 한 마디로 아버지의 마음을 녹였다. 결국 두 사람은 전통 혼례복을 차려입고, 결혼 60여 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아름답게 올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방송 말미에는 '살림남'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온 MC 백지영의 작별 인사가 전해졌다. 그는 "녹화장 오는 길이 늘 즐거웠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이 자리를 이어가실 분들께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가수로서 좋은 노래와 무대로 더 자주 찾아뵙겠다"며 눈물 속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이번 방송에서 박서진 가족은 태풍으로 위기를 맞았던 첫 해외여행을 끝내 웃음과 감동으로 마무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민우 가족 역시 첫 3대 가족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극적인 화해와 따뜻한 리마인드 웨딩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8:54
연예일반

박서진 父, 무릎 통증 극복하고 아내에게… 결국 눈물 (살림남)

가수 박서진 가족이 홍콩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진다.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좌충우돌 홍콩 여행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박서진은 아버지가 무릎 통증으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어머니와 동생 효정과 함께 홍콩 시내 투어에 나선다. 특히 어머니를 '삼천포 왕조현'이라고 부르며 치파오 체험에 나서 여행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이어 어머니와 효정은 치파오를 맞춰 입고 거리에 등장, 현지 분위기를 만끽한다. 이때 빨간색 치파오를 입은 효정을 본 박서진은 “고추장 불고기 아니냐”라며 특유의 입담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낸다.이후 박서진은 홍콩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딤섬을 꼽은 효정을 위해 현지 맛집으로 향한다. 여행 전부터 딤섬 먹방을 손꼽아 기다려온 효정은 모든 딤섬을 섭렵하며 ‘먹잘알(먹을 줄 아는 사람)’의 진가를 발휘한다. 또 찰떡같은 맛 표현을 쏟아내며 순식간에 무려 12판을 해치운 효정에게 모두를 폭소케 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홍콩 여행의 마지막 밤, 박서진 가족은 ‘세계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홍콩의 황홀한 야경을 즐기기 위해 한적한 공원을 찾는다. 야경 감상에 몰입하던 그때, 무릎 통증으로 호텔에 머물던 아버지가 깜짝 등장하고, 이내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는 예상치 못한 장면이 펼쳐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어머니는 눈물을 보이며 현장을 뭉클하게 만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8:29
스타

‘길치라도 괜찮아’ 송해나·김원훈 “답답하지만 재밌다” 자신…박지현·손태진·김용빈 출격 [종합]

“답답한 고구마를 먹은 듯하지만 맛있다.”ENA 새 예능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가 낯선 길에서 헤매는 이들을 위한 웃음과 공감의 여행기를 전할 예정이다. MC로 나선 방송인 송해나와 김원훈은 프로그램을 음식에 비유하며 “다른 여행 예능들과의 차별점을 분명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공대한 PD, 송해나, 김원훈, 트롯 가수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 참석했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이름 그대로 길을 잘 찾지 못하는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은 서툴고 계획은 귀찮지만, 그래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테마 투어가 펼쳐진다.MC인 송해나와 김원훈은 스튜디오에서 여행 VCR을 지켜보며 재치 있는 입담과 현실적인 반응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다. 송해나는 멤버들의 허당미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공감형 진행을 예고했고, 김원훈은 특유의 촌철살인 멘트로 웃음을 유도할 전망이다.송해나는 “‘나는 SOLO’ MC 이미지가 강해서 다른 프로그램 MC로는 잘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엔 김원훈이 워낙 재치 있어서 호흡이 좋았다”며 “김원훈이 순발력이 많다”고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의 케미 점수를 묻자 “100점 만점에 70점”이라며 “‘나는 SOLO’의 MC인 방송인 데프콘, 이이경과는 만점에 가깝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김원훈은 “녹화하면서 송해나가 제 말들을 수습하느라 바빴다”며 “촬영을 거듭할수록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송해나와의 케미 점수는 30점”이라며 “저와 유튜브에서 오래 호흡 맞추는 방송인 조진세는 20점이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행에 나서는 ‘길치 클럽’ 1기 멤버는 트롯 가수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다. 이들은 길을 잃기 일쑤인 여행 초보로, 크리에이터 캡틴따거와 또떠남이 이들을 위한 맞춤 여행을 설계한다.박지현은 손태진과의 대만 여행을 회상하며 “서울대 출신이라 믿고 따라갔는데 의외로 헤매는 모습이 귀여웠다”며 “음식에 진심인 사람이라는 걸 이번에 새롭게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손태진은 “계속 ‘서울대’라 불려 부담스러웠다”며 “그래도 지현 씨가 ‘이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말해줘 힘이 됐다”고 전했다.김용빈은 “혼자 여행은 처음이었다. 신호등 하나 건너면 되는 길을 3시간 걸려 도착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원훈은 “정말 섭외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도 대신 내비게이션을 보며 길을 찾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길치라도 괜찮아’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6 12:09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박지현 “’서울대’ 손태진 따라다녀…가방끈 긴 사람 좋아”

가수 박지현이 손태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지현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ENA 새 예능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가방끈 긴 사람을 좋아한다. 서울대가 흔하지 않는다. 그래서 태진 형님을 잘 따라서 다녀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행을 함께 하면서 이렇게 맛 표현을 잘하는 줄 몰랐다”며 “또 이렇게 음식에 진심인지 이번에 같이 여행하면서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박지현이 제게 계속 ‘서울대’라고 해서 압박감이 있었다. 헤매는 저의 모습을 보고 자존심도 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행이라는 걸 누구와 함께 가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제가 길을 잃으면 지현이가 이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했을 때 힘이 되고 재밌는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는구나 느꼈다”고 밝혔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여행은 서투르고, 계획은 귀찮고, 시간도 없지만, 떠나고는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테마 투어가 마련된다.MC로는 송해나, 김원훈이 맡았다. 여행을 떠나는 출연자들로는 트롯 가수인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 출격하고 길치들을 위한 여행 설계자로는 독특한 여행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는 크리에이터 캡틴따거와 또떠남이 합류한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6 11:47
예능

김대호 “프로그램 많이 했지만 특별”…첫 가이드 도전 ‘위대한 가이드2.5’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는 MBC에브리원 인기 여행 리얼리티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 중 하나로 ‘위대한 가이드3’로 먼 여정을 떠나기 전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유쾌한 여행기를 선보인다.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전소민, 효정까지 시즌2 멤버 전원이 합류를 확정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핵심 포인트는 기존 여행 메이트였던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처음으로 가이드 역할을 맡은 것이다. 그래서 ‘대다난 가이드’라는 부제도 붙은 것. 앞선 시즌을 통해 세계 각국을 여행한 두 사람이 가이드 역할까지 주어진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를 또다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이와 관련 김대호는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위대한 가이드’는 내게 특별하다. 나는 원래 여행도 혼자 다니는 스타일이다. 제 개인의 삶으로 비춰봐도 사람들과 뭔가를 같이 해본 적이 거의 없다. 여러 사람들과 여행을 같이 한다는 의미에서 ‘위대한 가이드’는 특별하다”라고 말했다.이어 “혼자 여행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다. 같이 여행을 하게 되면 그런 부분을 조금 내려놓게 되는데 그럼에도 같이 다니는 재미가 있어서 충분히 맞교환할 만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위대한 가이드’는 같이 다니는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준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재미가 있다. 특히 다니엘과 같이 다니는 재미가 더 있다”라고 덧붙였다.최다니엘은 “우선 ‘위대한 가이드’가 아니었다면 평생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았을 나라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여행을 하면서 여행 메이트인 (김)대호형과도 더 친해졌기 때문에 지금은 더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위대한 가이드’를 통해 조금씩 여행의 맛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여행의 묘미를 선사해 준 우리 ‘위대한 가이드’ 제작진과 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이며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강조했다.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는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09:40
산업

한화리조트 평창, ‘잇, 플레이 인 평창’ 패키지 출시

한화리조트 평창은 미식 여행 트렌드에 맞춰 ‘잇, 플레이 인 평창(Eat, Play In 평창)’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미식 관광이 여행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사용자의 60%가 음식 관련 콘텐츠를 검색했으며 음식 축제(62%)와 호텔 다이닝(60%) 등이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화리조트 평창은 지역 특산물인 한우를 맛볼 수 있는 미식 여행 패키지를 마련했다.패키지는 스위트 객실 1박과 한화리조트 평창 대관령 한우 레스토랑 이용권으로 구성했다. 고기는 2인분(등심 200g+갈빗살200g) 또는 4인분(등심 400g+갈빗살 400g) 중 선택할 수 있다. 대관령 한우 레스토랑은 한화리조트 평창 레드동과 핑크동 사이 2층에 위치한 정육형 식당이다. 15일간 습식 숙성 과정을 거쳐 고기 본연의 육즙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체크인 후 발행된 모바일 쿠폰을 보여주면 테이블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셀프 바와 아기의자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반려동물 동반 전용 룸과 애완동물 식사도 준비돼 있다. 패키지 판매 및 이용 기간은 12월 30일까지며 가격은 21만 2000원부터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정육형 식당이지만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면서 좋은 품질의 고기를 제공해 평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다”며 “올해 실시한 고객 만족도 설문에서 대관령 한우 레스토랑이 5점 만점에 4.5점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고 시설 이용률은 전년 대비 3.6%p 증가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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