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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밤해변' 김민희, 베를린 이어 히혼영화제 女주연상(공식)
김민희가 또 하나의 해외영화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민희는 25일 막을 내린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히혼국제영화제는 스페인 북서부의 도시 히혼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수상자와 작품을 공개했다.홍상수 감독이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수상권에 노미네이트 됐고. 김민희가 그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김민희는 지난 2월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같은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래 해외영화제에서만 두 번째 여우주연상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앞선 2015년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인연맺게 해준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다섯번째 협업작 '풀잎들(가제)' 촬영을 마쳤고 해외 영화제 출품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1.27 07:41